Negotiator를 감상하고...건축공학과(20013673) 유혁이 수업을 듣기전에 난 네고시에이터를 한번 본적이 있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두 주인공간의 두뇌게임 그리고 액션에 초점을 두고 이 영화를 보았다. 대충 이영화의 즐거리를 말하자면 시카고 경찰청의 인질 협상 전문가 대니(사무엘 L. 잭슨)는 동료 경찰인 네이트로부터 경찰 내부의 비리와 관련된 정보를 듣기 위해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네이트는 시체로 발견되고 곧바로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대니는 살인범으로 몰린다. 자신을 향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지한 대니는 자신의 결백과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내사과 과장인 니밤과 직원들을 인질로 삼아 인질극을 벌인다. 졸지에 인질범이 된 대니는 자신과 협상을 벌일 인질 협상가로 세비안(케빈 스페이시)을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 여기서부터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운 협상의 전략과 전술이 적용된다. 대니(사무엘 잭슨)은 역시 최고의 협상가 답게 우리가 배운 협상의 원칙을 그대로 준비한다. 즉 최고대안(BATNA)을 준비한다. 사무엘 잭슨의 최고의 대안은 인질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인질을 차례로 한명씩 죽이겠다는 최고의 대안을 내놓는다. 두 번째로 대니는 여러사람과 대화하지 않고 자신과 대화가 될꺼 같은 최고의 협상가 세비안(케빈 스페이시)을 협상가로써 요구한다. 또한 대니는 세비안이 오기전에 저격수로부터 죽을 고비도 맞이하지만 자신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동정심을 유발(예를들어 동료들과 같이 미식축구를 했다든지 아님 같이 보냈던 즐거웠던 일등등) 하여 저격수로부터 자신에게 총대를 못겨누게 하는 협상가의 기질도 보여준다.그리고 이제 세비안의 도착했고 대니와 세비안은 서로 상대방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하여 구두로써 상대방의 신상이나 취미등을 묻기도 한다. 사건 현장에 달려온 크리스는 "나에게 범인과의 협상을 맡기려면 지휘권(authority)을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경찰국장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 받은 크리스 세비안은 대니와 협상을 벌이기 위해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18층으로 올라간다. 동료들의 배신으로 '믿을 수 있는 건 이방인(stranger) 뿐'이라는 대니와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인질의 안위이지 범인의 결백 입증이 아니다'라는 크리스 사이에 불꽃 튀기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 두 사람의 연기가 이 영화의 긴장도를 한층 고조시킨다.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도중 인질로 잡은 여직원으로부터 니바움의 개인 파일 소재를 알아낸 대니는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해 18층에 대한 전력 공급의 재개를 요구한다. 그 대신 인질 중의 한 명인 반장이 풀어 주겠다고 애기한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전기와 인질의 give and take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협상은 벌어지고 있지만 조바심이 나는 것은 비리에 연루된 경찰관들은 이제 최후의 수단으로 18층의 환기통 닥트로 침투하여 우선 증거물인 컴퓨터부터 파괴하려 든다. 이어 총격전이 벌어지고 경찰의 협상 과정을 지켜보던 FBI가 이 사건의 강제진압을 위해 전면에 나선다. 세비안은 인질사건의 협상에서 손을 떼야 하지만 다시 18층으로 올라가 특공대의 침투작전 틈을 타 대니를 연방청사 밖으로 빼돌린다. 그 역시 경찰관으로서 복잡하게 얽힌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야 할 책무를 느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