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대학도서관의 역할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조직하여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조사 및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효과적으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며 새로운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생산해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입수된 자료의 형태와 관리를 위주로 한 기능적 조직으로 이루어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의 기술봉사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조직유형과 이용자봉사는 자료의 보관이나 관리측면에서는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었으나 이용자 지향적 봉사조직으로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최근 대학도서관 규모의 대형화와 정보생산량의 증가, 정보기술의 발달에 다른 외부 환경의 변화 및 이용자 정보요구의 전문화?세분화 경향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제 또는 학문영역 중심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대학도서관이 보다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인 정보제공으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대학구성원들의 낮은 인식, 기능적이고 관료적인 성격이 강한 대학도서관 조직구조, 주제지식 배경이 약한 사서 등의 상황은 국내 대학도서관 정보서비스의 주제전문화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1960년대부터 주제별 정보서비스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정보봉사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기 시작했던 주제별 조직형태의 도서관과 주제전문사서 도입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도 그 도입의 문제와 한국적 상황에의 적응 미숙, 그리고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다.그러나 최근 몇몇 대학도서관에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으로서 시도되고 있는 주제별 조직 형태의 대학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는 현실의 장단점주제별 조직은 도서관 조직이 주제별 부서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각 주제 분야에서 특수한 봉사를 제공할 수 있고, 주제 분야의 장서와 이용자들 사이에 발생하는 비효율적 자료이용이라는 문제점을 제거하는 동시에 장서를 위하여 적절한 조정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제별 조직은 전통적인 기능별 조직보다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봉사를 제공할 수 있고, 특수 주제 분야에 대하여 고도의 정보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직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주제별 조직의 운영에 따른 대학도서관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일곱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첫째, 주제별 조직은 전문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사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실, 기능별 조직에서는 사서가 아니더라도 도서관의 일반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사서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학도서관 평균 예산의 50%정도가 사서에 대한 임금으로 지출되는 것을 감안하며, 사서의 효율적인 이용은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원경영의 중요한 부분이다. 즉, 대학도서관의 주제전문화는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둘째, 주제별 조직은 도서관과 교수 간에 효과적인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교수는 연구시 부딪치게 되는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도서관에 문의하게 되고, 도서관은 교수의 연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연계기능은 교수와 사서 사이의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대학도서관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이기도 하다. 사서와 교수 사이의 수업에서 필요한 자료에 관한 상호작용은 효과적인 업무 관계를 개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주제별 조직을 담당하는 사서는 각 주제의 담당 교수와의 연계를 통하여 학문의 학제적인 접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른 주제를 담당하는 사서들과 계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하며, 지식구조의 변화를 주시하고, 연구해야 한다.셋째, 주제별 조직은 합리적인 장서관리를 가능 여러 주제가 혼합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주제사서와 주제서비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장서의 구분에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주제별 자료실의 수만큼 주제사서를 확보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었으며 이로 인해 효과적인 주제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했다.이런 문제점은 주제별 자료실 조직구조의 효과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혼동과 불편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주제영역을 통?폐합하는 예로 나타나고 있다.)따라서, 주제별 자료실 조직 구분에 있어 건물의 형태와 각각의 주제별 이용자 수 그리고, 장서구성 등의 고려와 함께 주제서비스를 담당할 주제사서 즉, 인력 확보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각각의 주제별 자료실에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종류를 보면 단행본만을 소장하거나(서양서가 많지 않을 경우 단행본 중 국내서만을 주제별로 나누고 서양서는 따로 위치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혹은, 단행본과 참고도서만을 각각의 주제별 자료실에 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 가장 많았다. 또한, 자료만을 구분해 놓았을 뿐 조직도상에 주제별 자료실의 구분도 되어있지 않고 담당자조차 없는 도서관도 있었다.2. 국외 대학도서관의 운영현황미국 대학도서관의 경우 19세기말 대학교가 단위대학으로 분리되어 세분화됨에 따라 중앙화되어 있던 도서관 이용의 비효율성과 주제별 자료의 충분한 제공 부족에 대한 문제 그리고, 중앙도서관의 불충분한 요소의 해결을 위해 법학, 신학, 의과대학들을 중심으로 과별 도서관(departmental library)이 등장하였다. 즉, 주제별 분관조직구조의 자생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미국 내 도서관들 중 가장 광범위한 주제별 분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하버드대학(Harvard University) 도서관의 경우 1817년 개관된 법학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 120여개관이 넘는 주제별 또는 과별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과 연결된 부속건물에는 생물?의학도서관 그리고, 다른 캠퍼스에 예술대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9Law Library87Physical Science Library6453Biomedical Library4Social Sciences & Humanities2312Library lawn Entrance(Library Cashier Desk. Learning centre)1Library Road Entrance(Archives. Dis-connect computer service)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도서관의 층별 구조주제별 자료실에는 해당 주제에 관련된 모든 자료들 즉, 단행본, 연속간행물, 참고자료, 정부간행물,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과학 자료의 경우 'S', 자연과학 자료의 경우 'P', 법학 자료의 경우 'L' 생물의학 자료의 경우 'B'의 별치기호를 부여해 타 주제별 자료실의 자료와 구분하고 있다.)또한, 자료실별로 1명 내지 2명의 주제전문사서가 주제 분야의 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주제자료에 대한 안내 및 참고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제별 참고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주제도서관 홈페이지에 띄우고 다양한 형태의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한 주제관련 정보교육의 실시와 온라인 질의응답서비스도 수행하고 있다.이와 같이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경우에도 자료의 구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주제별 자료실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있다.Ⅳ. 효율적인 주제별 운영을 위한 방안지금까지 국내와 국외의 주제별 조직의 운영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주제별 조직의 운영과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지고 검토되어져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조직의 변화대학도서관의 조직체제는 자동화와 전산화의 도입으로 반복 업무와 수작업 시스템의 한계성이 극복되고 경영경비의 절감 그리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 대한 봉사가 다각적인 방법으로 개선될 가능성의 제기와 도서관운영의 시각이 이용자중심으제별조직으로 운영하거나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도서관들의 경우 주제지식을 가진 사서가 부족하다는 점, 주제별조직을 담당할 사서와 직원에 대한 전문적 주제지식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제별조직 형태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에도 주제자료를 바탕으로 한 적절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주제별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분한 수의 주제사서 양성과 확보이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제별조직의 운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하지만, 주제사서의 확보에 대한 이제까지의 많은 연구들이 서구의 이론과 우리 도서관현장을 그대로 비교함으로써 서구적 기준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거나 추상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에 직접 응용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제는 현실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통한 주제사서 양성과 확보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되어지고 있다.주제사서의 자질로는 주제적 서비스를 위한 철저한 자료파악과 이용자 봉사를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주제배경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주제 분야나 관련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지식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주제사서와 관련하여 한국도서관협회 기준분과위원회가 제정한 한국도서관기준 내의 대학도서관기준)을 보면 전문적인 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연구직으로서 주제전문가를 적어도 단과대학 1명 수준으로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주제전문가는 주로 도서관 이용지도?독서지도?자료의 분석?서지적 연구?참고문헌 선정 지도 및 해설?논문작성지도의 책임 외에도 교과과정에 직접?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이용재)는 한국 대학도서관 현실에서 주제사서는 포괄적인 주제 분야(예컨대,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자료를 담당하고, 담당분야의 이용자 및 서지 연구?출판동향의 파악?참고봉사?자료선정 및 장서평가 활동을 통해 담당 주제 분야의 서지적 지식을 축적하는 일한다.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역할과 사명Ⅰ. 서 론Ⅱ.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개념과 필요성Ⅲ. 도서관의 본질적인 기능Ⅳ.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역할Ⅴ.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사명Ⅵ. 결 론Ⅰ. 서 론도서관의 미래는 우리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관심사이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서 도서관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도서관은 여전히 도서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다양한 다른 미디어 형태 역시 환영받고 있으며, 정보의 수집과 배포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신기원의 문터에 들어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오늘날의 도서관이 미래의 정보센터로 변할 것인지 아닌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현재의 기술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이 도서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인간-인간의 접촉에서 인간-기계의 상호작용으로,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로, 실물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도서관의 패러다임도 장서보고에서 게이트웨이로, 장서패러다임도 실물장서에서 원격접근으로 전환되어야 한다.인류 사회는 수렵 사회, 농경 사회, 산업 사회를 거쳐 새로운 사회로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 대한 개념적인 정의는 각양각색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통된 견해는 정보 자체가 주요한 자원이 되며 정보를 생산, 저장하고 공급하는 것이 사회의 중요한 활동으로 되는 사회를 말한다. 정보 혁명은 인류사회의 정보, 지식, 문화의 현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러한 현상을 수요 측면에서 보면, 상호 의사 전달의 다양화 및 원활화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가치관이 급격히 변화되었고, 정보마인드가 확산되면서 정보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어 국가간 정보 유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국제화가 촉진되고 있다. 지식?정보산업의 발전이 국가?사회발전에 직결되고 지식산업의 발전은 지식정보 센터의 기능 활성화에 직결된다고 볼 때 지식정보 센터로서의 도서관은 더욱 그 역할과 사명이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미래 사회에서격지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정보서비스의 내용이나 방법을 다양하도록 한 도서관”으로 정의할 수 있다.미래의 도서관은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와 같은 도서관이 부각된 요인은 첫째, 무한히 증대하고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둘째,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하며, 셋째, 네트워크 상에서 분산된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서비스를 창출하고, 넷째, 인터넷의 확산과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원문 및 음성, 영상을 포함한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수요가 급증하며, 다섯째,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섯째, 지식 정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미래의 도서관을 언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도서관이 이전의 도서관들과 다른 유형의 도서관이 아니라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기존의 도서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라는 점이다. 즉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도서관의 이념과 원칙을 그대로 유지 또는 확장해가면서, 이용자들에게 최선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대적 변화?발전 양상을 적절히 수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Ⅲ. 도서관의 본질적인 기능도서관이란 지적생활의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모든 형태로 된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대한 엑세스를 제공하고 그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이용자들이 엑세스하는 장서들의 이용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를 위해 존재한다. 또한 도서관은 지적생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존재론적인 위치도 그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하여야 하며, 문화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즉, 도서관은 지식의 진보와 문화의 보존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려고 하는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도서관이 문화적ㆍ사회적 기관이라는 점은 P. Butler가 제시한 고전적 명귀 “도서는 인류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적 메커니즘이며 도서관은 이것을 살아있는 개인즉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가 공유된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전달기능은 의식의 기능에 종속되는 개념이며 전달의 개념을 중시하는 디지털도서관은 의식의 기능을 중시하는 장소로서의 도서관에 종속되며 통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섯째, 축적?보존기능 : 최근의 환경은 자료에 대한 이용을 중시하므로 축적?보존을 경시하려는 풍조가 있지만, 서비스제공을 중시하려면 축적?보존의 중요성도 비례적으로 중요시해야 한다. 문화를 축적, 보존, 전승하는 기관이 도서관이기 때문이다.Crawford와 Gorman에 의해 오늘날의 도서관과 미래에 있음직한 도서관과 관련하여 1931년에 발표한 Ranganathan의 “도서관학 5법칙”을 재해석하여 “문헌정보학 5법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시키고 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도서관은 인류애로 봉사하여야 한다. (Library serve humanity)▶ 모든 형태에 의해 전달되는 지식을 존중하라. (Respect all forms by which knowledge is communicated)▶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을 지혜롭게(인간적으로) 사용하라. (Use technologyintelligently to enhance service)▶ 지식에 대한 자유로운 엑세스를 보장하라. (Protect free access to knowledge)▶ 과거를 존중하고 미래를 창조하라. (Honor the past and create the future)Ⅳ.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역할미래 사회는 지식정보가 기반이 되는 사회이다. 이러한 지식정보는 어디에서 관리?제공되고 있는가? 도서관은 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 보존, 축적하여 공중 또는 특정인의 이용에 제공함으로써 정보이용, 조사, 연구, 교양 등 문화 발전 및 평생교육에 이바지하는 시설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도서관은 발생된 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이용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상 과거와 같이 도서 형태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더욱이 전자출판이 일반화됨에 따라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매우 쉬워져 이미 상당수의 서지, 목록, 색인, 초록 등의 2차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었으며, 백과사전, 사전, 인명정보원, 통계정보원, 디렉토리 등 대다수의 참고도서들이 이차자료들의 선례를 뒤따르고 있다. 현재의 추세를 볼 것 같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상당수의 참고도서들이 데이터베이스화된 자료로 정보봉사를 할 것이며, 도서관은 과거와 같이 정보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원과 이용자를 연결시키는 정보중개자(Information broker)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 기존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는 참고도서나 잡지, 신문에 그치지 않고 소설류와 같은 문학작품에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 빔, HDTV(High density television), 레이저 사진술 같은 장치의 사용과 더불어 끊임없이 증가하는 TV의 전자적인 세련미는 여전히 도서관 봉사의 폭넓은 확산을 가져올 것이다. 결국 도서관은 TV와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서비스는 완전한 정보통신망구축과 동시에 일반화 될 것이다. 도서관은 교육 기관, 대중 커뮤니케이션 기관, 오락센터로서의 기능도 담당하고, 지역공동체와 협력하여 인류의 보고(寶庫)로써 실질적으로 모든 정보에 접근함으로써 요구되는 각종 정보를 최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다.Ⅴ. 미래 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사명문헌정보학 관련 문헌을 읽는 누구든지 테크놀로지 이용이 도서관에서 직면한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해독제로 빈번하게 사용됨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서 도서관이 변해야 하는 열 가지 이유를 분석해본다. 첫째, 도서관은 그들의 지방, 지역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정보고속도로인 국가적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원격 정보이용, 출판업자 및 벤더들은 인터넷을 통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도서관은 학자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는 데이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 관리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처리상 전자정보 관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가격에서도 경제적으로 결정하는데 도서관을 돕게 될 것이다.지금부터는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고, 정보센터로서 끝없이 발전을 거듭하며 열린사회건설을 위한 도서관의 사명을 조명해보고자 한다.첫째,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도서관은 이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어려움 이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용하고 있는 기술의 급진적인 변화가 불투명한 미래를 남겨놓았다. 그러나 우리는 정보의 질과 양의 기하급수적인 팽창으로 정보의 처리 축적 전달기술에 변혁으로 도서관의 정보화를 초래하였을 지라도 사회 문화적 기관으로서 그 시대가 요청하는 지적, 문화적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여 파피루스와 점토판에 기록된 지식에서부터 광디스크와 초고밀도 집적체에 기록된 정보에 이르기까지 수집?조직? 평가 및 제공해왔던 본연의 임무는 변하지 않았으며 향후 정보화 사회가 진전되더라도 그 역할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도서관의 기반구축도 제대로 되지 않은 도서관 현장에서의 현실을 무시하고 정보고속도로의 산물인 디지털도서관의 열풍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초부터 다져나가야 한다. 역사의 산 증인이라는 기본을 잊어버리고 디지털화한 첨단만을 따르다가는 신문사, 방송사, 출판기관, 다른 기관들처럼 디지털도 좋고 이용자를 유인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사회교육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류의 역사를 후손에게 그대로 전승한다는 막중한 사명을 망각해서는 안 되며 정보화도 우리현실에 맞게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 영리기관은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윤이 남지 않는 정보는 디지털화 내지 데이터베이스 등으로 남겨놓지 않는다. 그러나 도서관은 다르다. 역사의 순간순간 기록물들을 매체형태와 관계없이 입수하고 보존 축적하여 역사를 이끌어갈 것이다.둘째, 정보접근의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도서관 : 전통적 도서관이든 디지털도서관이든 어떠한 형태의 도서관도 이용자의 소속에제이다.
< Blended Learning의 개념과 교육적 효과 >< 목 차 >Ⅰ. 서 론Ⅱ. Blended Learning의 정의Ⅲ. Blended Learning의 교육적 효과Ⅳ. Blended Learning 개발?운영의 성공요인과 도전과제Ⅴ. 포스코의 Blended Learning 운영사례Ⅵ. 그 밖의 기업에서의 적용사례Ⅶ. 결 론Ⅰ. 서 론21세기에 접어들면서 네트워킹 능력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네트워킹은 문화,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현상으로 나타난다. 학문분야에서도 우주과학, 생화학처럼 여러 학문 분야가 제휴된 연구(interdisciplinary study)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최근 교육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써 학습방법 및 매체간의 네트워킹 즉, 혼합학습(Blended Learning)을 꼽을 수 있겠다.Blended Learning은 학습자들의 학습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학습방법과 전달기제를 결합하여 학습환경을 최적화하려는 설계전략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다양한 학습기제와 방법을 학습목적에 맞추어 선택?조합하려는 시도는 교수설계분야에서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져 왔던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디지털 학습환경의 도래와 함께 그 필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방법이 갖는 제한성을 벗어나 현장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e-Learning이 갖는 교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직무능력 향상 및 조직의 성과 증진에 기여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Blended learning은 학습을 일회성 이벤트로써가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으로써 바라보는 기본전제를 갖는다. 이러한 전제하에 blended learning은 학습자의 기대에 맞는 학습기제의 제공을 통한 학습효과성의 향상, 효율적 전달기제의 취사, 선택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의 절감, 시공간적 제약으로부터 탈피한) 다양한 학습방법론간의 통합 3) 학습경험과 업무과제간의 통합으로 개념화하고 있다.첫째로, blended learning은 학습목표를 성취하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학습 전달기제간의 혼합전략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mith(2001)는 ‘전통적 훈련방식과 조합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원격교육의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Fox(2002)는 ‘경영상의 규명된 문제해결을 위한 최적의 학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과 실시간 및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방식의 조합’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들은 blended learning을 전달기제(delivery mode), 특히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기제간의 간의 혼합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둘째로, blended learning은 전달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방법론간의 혼합전략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riscoll(2002)은 blended learning에 대한 정의 속에 ‘최적의 학습산출물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학적 접근방법(예, 구성주의, 행동주의, 인지주의 등)들 간의 조합’이라는 개념을 포함시킨다. Mantyla(2001)도 blended learning을 ‘학습자들의 학습내용과 학습경험을 강화하기 위하여 두 가지 이상의 전달 및 확산의 방법들을 취하여 조합하는 것’으로 정의하는데, 여기서 전달 및 확산의 방법이란 테크놀로지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강의, 사례연구, 토론, 코칭, 멘토링, 개별학습, 협력학습 등과 같은 다양한 학습방법론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셋째로, blended learning은 최적의 업무성과를 산출하기 위하여 학습경험과 업무과제를 통합하려는 시도로 확대되어질 수 있다. Driscoll(2002)의 경우, blended learning이 궁극적으로는 학습과 일의 조화로운 효과를 창조하기 위하여 훈련을 실제적인 업무과제와 조화시키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Singh와 Reed(2001)도 blended learning을 학습과 가 향상된 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습내용의 표준화 또한 장점 중의 하나이다. 교실교육은 표준화된 교재가 있다 하더라도, 강사에 따라 교육 내용이 좌우될 수 있다. 반면, e-Learning은 학습자 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학습 내용과 방법으로 배울 수 있으므로 표준화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따라서 blended learning은 e-Learning의 장점인 효율성과 표준화 그리고 학습효과 향상을 꾀할 수 있고, 교실교육의 장점인 학습자간 네트워킹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략이다. 또한 교실교육을 막연히 선호하는 사람들과 e-Learning에 막연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흡수할 수 있는 매우 포용적인 전략이기도 하다.2. 학습자 중심의 접근Kessler(2001)는 교육기업인 Gobal Knowledge社의 전략을 언급하면서, 동일한 내용의 교육을 비실시간 e-Learning과 가상교실학습, 전통적인 교실학습으로 제공하며, 학습자는 다양한 학습방식을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blended learning의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원래의 콘텐츠가 한 치도 희생되지 않도록 똑같은 내용을 포함하되, 전달 방식만 다르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학습자들은 세 가지 중에서 자신의 학습 스타일이나 학습환경에 가장 적절한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즉 개인 맞춤형 학습에 한발 다가간다는 것이며, 학습자들에게 진정한 학습의 자율 및 융통성을 제공한다는 뜻이다.Smith(2001)는 진정으로 효과있는 학습은 학습자의 학습 스타일에 가장 잘 초점을 맞춘 학습이라고 한다. 한가지 교육방식으로 모든 학습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양한 학습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불편없이 학습 콘텐츠를 가능한 많은 기회를 통해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습 효과 및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3. e-Learning보다 높은 수용성Blended learningd learning의 학습효과는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Ⅴ. 포스코의 Blended Learning 운영사례(1) 포스코의 계층별 리더십과 테마 과정포스코는 2000년 4월 다섯 개의 사이버 과정으로 첫 선을 보인 e-Learning이 2003년 현재 교육시간을 기준으로 전체 교육과정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2002년 집합교육 163개 과정을 통해 2만8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사이버 온라인 153개 과정을 통해 15만6천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총 316개 과정, 18만5천2백여 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 올해는 집합교육 33개 과정을 폐지하고 사이버 온라인 과정도 질적 수준이 높은 과정은 지속적으로 늘리며 질적 수준이 낮은 과정을 폐지하여 총 57개 과정을 추가할 계획이다.Blended Learning은 On-line과 Off-line의 효과적인 학습기법과 방법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교육훈련 비용을 절감하고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e-Learning 학습방법이다.포스코에서는 교육접근 용이성, 과정개발 비용, 경험의 상호공유, 교육훈련 비용을 고려하여 각각의 특징을 살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집합교육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아래 워크샵, PBL, 벽 없는 조직 워크샵 등 강사와 교육생, 교육생 상호간의 경험의 공유가 필요한 과정은 집합교육으로 운영한다. 또 집합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IT의 장점 활용이 용이한 과정은 집합교육의 수를 줄이면서도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과정과 집합교육 과정을 병행한 Blended Learning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주도형 평생학습과 개인의 능력개발 교육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면서 원하는 교육을 생활하며 받을 수 있는 사이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가) Blended Learning의 발전단계? 도입단계(2000. 4 ~ 2001)어학, IT 등 비교적 사이버화하기 쉬운 분야를 대상으로 사이버 과정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사이버 이수를 촉진하여 학습자의 편리성과 교육의 효과성을 동시에 높인 시기이다. 튜터의 의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였으며 e-Learning 서비스의 기준과 튜터의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내공모제도를 도입하였다. 이에 튜터의 활동비를 두 배로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새로는 LMS를 도입하여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e-Learning 서비스 수준을 높였으며, 기존에 메일링 시스템에 의존하던 교육생과 튜터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1단계 메일링, 2단계 SMS, 3단계 유선으로 체계화하였다. 또한 질의에 따른 응답을 36시간 내에 한다는 원칙 하에 e-Learning의 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으며, 개인별로 학습경로를 알려 줌으로써 직원들이 집합교육과 e-Learning 수강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된 시기이다.(나) Blended Learning 운영 과정? 계층별 리더십 과정포스코에서는 신임관리직(부장), 신임총괄직(과장), 신임대리를 대상으로 승진자에 대한 계층별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직급별 역량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사이버 과정에서 도입할 역량을 결정하고 이에 맞는 사외 사이버 과정을 선정하는 작업을 거친다. 신임관리직 대상의 사이버 과정은 기존에 보유하던 전략경영 과정을 활용하였으며 신임총괄직과 신임대리 과정은 영어로 구성된 사외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도입, 실시하였다. 이 과정들은 기존의 사이버 과정과는 달리 과정 중에 시뮬레이션과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경우 진도를 나갈 수 없도록 제작된 콘텐츠로 사이버 교육수강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며, 수강 후 지속적인 학습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1년간 학습할 수 있도록 과정을 열어 놓았다. 특히 신임총괄직과 신임대리의 역량도출 결과 유사한 역량의 경우 직급별 수준을 차별화하여 선정하였으며, 사이버 과정으로 실시한 교육도 중요성이 높은 경우에는 집합교육에서 실습함으로써 집합교육과 사이버 교육의 특징을 살렸다.과 정CAP 리더십TEAM 리더십ACE 리더십대 상신임관리직(부장)신임총괄(과장)신.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을 읽고…….지난 시간에 갈등론적 관점에서의 학교교육의 기능에 대해 배웠다. 갈등이론에서는 교육이 사회 불평등을 정당화한다는 것을 부각시킨다. 즉, 학교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고 영속화하여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한 계급 구조를 재생산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순응적인 노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그때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는 했지만 기능이론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을 읽으면서 갈등이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미국 보스턴의 라틴 스쿨에 다니는 12살 소년, 데이비드 스프리츨러는 미국인이 국기 앞에서 하는 서약인 충성의 맹세 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가 보장되지 않는 한, 충성의 맹세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려는 위선적인 선언 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 충성의 맹세를 거부했던 것이다. 스프리츨러는 충성의 맹세는 억압받는 자와 억압하는 자를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이다. 한쪽에는 멋진 자동차를 굴리고 멋진 집에서 살며 돈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못된 이웃과 살면서 나쁜 학교에 다녀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충성의 맹세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모두를 위한 정의는 없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촘스키와 마세도는 위의 사건에서 오늘날 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모순에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학교가, 순종을 강요하고 독립적인 사고를 막는 통제와 억압 시스템으로 제도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이런 시스템 내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권력구조를 지탱하도록 사회화되고 만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교사는 권력층에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다른 전문가 집단과 다르지 않다. 국가에서 봉급을 받는 교사는 지배계급의 의도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역설한다. 그러므로 12살의 학생도 알 수 있는 진실을, 교육받은 교사들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교육 현장인 학교가 대중의 통제, 지배 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하는 선전의 도구로 전락함으로써 학생들은 진실을 보는 비판적 안목을 갖지 못하게 되고 이는 국가나 일부 특권층, 언론의 거짓말에 대중들이 휘둘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그 구체적인 현상으로 미국이 제국주의적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제3세계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학살에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어도 많은 대중들은 이것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것이라는 정부와 언론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해 중산층이 소멸되어가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어도 대중들은 집단최면에 걸린 듯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오히려 신자유주의를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렇다면 촘스키의 비판적 시각으로 한국의 교육을 바라보면 어떨까?군사정권 시절 학교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암기하게 하여 국가는 절대선이며 개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존재라고 세뇌했다. 또한 박정희의 5 16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가르침으로써 불법적인 쿠데타를 정당화했으며, 전두환과 노태우의 광주 시민 학살을 국가전복을 기도하는 세력의 지령을 받은 폭도들을 진압한 것으로 가르침으로써 이 잔인한 학살의 진실을 감추려 했다. 최근 한국의 이라크 파병도 마찬가지다. 석유를 위한 미국의 침략전쟁임이 이미 명백해졌고, 이라크의 많은 민간인들이 잔인하게 학대받고 죽어가는 것을 똑똑히 목도하면서도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파병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여전히 한국의 교육이 국가중심의 극우적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배계급을 위해서 현실을 왜곡하는 수단으로 객관성을 내세우는 작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교사의 책임은 무엇보다 진실을 말하려 노력하는 자세일 것이다. 또한 중요한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 능력껏 진실을 찾아내어, 그 진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것은 도덕적 명령이기도 하다. 교육과 관계있는 대상은 학생이다. 학생을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건설적으로 참여하기를 소망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더불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은 전달된 지식을 통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기계적으로 암기해서 나중에 쏟아내는 그런 지식으로는 진정한 학습이 성취될 수 없다. 진정한 학습은 진실의 발견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대외적으로 진실이라 발표된 것을 암기한다고 해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이 발전될 수는 없다. 따라서 교사의 의무는 학생들이 진실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학교에 관한 정책을 입안하고 설계하고 결정하는 부와 권력을 쥔 집단을 당혹스럽게 만들 수 있는 정보를 감추고 통찰력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버트란드 러셀은 교육의 목표는 "지배가 아니라 사물에 대한 가치 감각을 길러주는 것이고 자유로운 공동체의 지혜로운 시민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며, 자유와 개인의 창의성을 시민의식과 결합시키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원사 어린 나무를 돌보듯이, 깨끗한 물과 공기와 빛이 주어질 때 아름다운 형상으로 커가는 자연 속의 한 생명체처럼 어린아이를 돌보아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한다. 교육이 물로 잔을 채우는 행위와 같은 것이 아니라 꽃이 나름대로 커가도록 옆에서 돕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다. 달리 말하자면, 인간이 정상적이고 창의적으로 꽃피워 나가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이 교육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권력집단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현상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촘스키의 비판은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촘스키의 교육론은 간단하다. 민주교육을 한다고 외치기보다는 실천하라는 것이다. 민주교육을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만큼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가면에 불과하다. 민주교육을 한다고 외치기보다는 실천하라.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목 차 >>Ⅰ. 서 론Ⅱ. 자본주의의 개념1. 자본주의의 어원2.. 자본주의의 정의와 특징Ⅲ. 자본주의의 형성1. 자본주의의 발생2. 자본주의의 전개과정Ⅳ. 자본주의의 속성1. 자본주의의 강점2. 자본주의의 문제점Ⅴ. 자본주의의 전망Ⅵ. 결 론Ⅰ. 서 론1997년은 한국의 제2의 국치적 해 였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은 국가 부도의 위기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도움으로 모면하고 그 결과로 경제 정책에 있어서 IMF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의해 간섭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일은 국가 권력을 능가하는 금융자본의 힘을 우리 모두에게 여지없이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또한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적인 이슈가 되게 하였다. 과거의 경제적 관심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처럼 돈의 물신성, 돈이 최고의 가치인 사회로 향하는 것에 대한 냉소와 자조적인 물음들이었다. 그러나 피상적인 이해를 넘어 실제로 돈의 흐름이 한 국가의 존립 자체를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은 현대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자본주의의 모순들을 비판하고 대안사회를 꿈꾸던 사회주의마저 붕괴되자 자본 이익 중심의 초국적 , 탈국적 세계화는 견제 세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 지식인은 더 이상 대적이 없는 자본주의는 자체 모순으로 자멸할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런 분석들 속에서 거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몇 가지 의문과 과제를 갖게 된다. 먼저 자본주의가 가지는 생명력은 어떤 것들이며 어떤 것이 자본주의를 지금의 모습으로 이르게 하였는가의 의문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더 더욱 세계화로서 전개되는 현대 자본주의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에 대하여 관심 갖지 않을 수 없다. 과연 현대 자본주의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다.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자본주의의 개념이 무엇이며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또한 자본주의의 강점과 문제의 경제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K.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상품 생산이 이루어지고 노동력이 상품화된다는 점, 생산이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으로 보았다. W.좀바르트는 자본주의 체제란 서로 다른 두 인구군, 즉 지배권을 가지며 동시에 경제주체인 생산수단의 소유자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은 노동자가 시장에서 결합되어 함께 활동하는, 그리고 영리주의와 경제적 합리주의에 의해서 지배되는 하나의 유통 경제적 합리주의이다 라고 정의하였다. M.베버는, 근대자본주의는 합법적 이윤을, 직업으로서 조직적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정신적 태도 라고 정의하였다. 요약하면 자본주의란 상품생산에 의해서 이윤을 획득하려고 하는 정신적 태도를 말하며, 자본주의체제 또는 자본주의경제란, 이와 같은 태도 하에서 상품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통경제조직을 말한다.자본주의의 특징으로서는 사유재산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 모든 재화에 가격이 성립되어 있다는 것,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하여 상품생산이 행해진다는 것, 노동력이 상품화된다는 것, 생산은 전체로서 볼 때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Ⅲ. 자본주의의 형성1. 자본주의의 발생자본주의의 발상지는 유럽이었다. 자본주의는 14∼15세기 유럽의 봉건 사회를 모태로 싹이 텄는데 지중해 연안의 몇몇 도시들은 자본주의를 처음으로 드러낸 본거지였다. 특히, 수상도시라 불리며 상업이 가장 발달한 베니스와 금융과 공업 방면에 있어서 유럽의 요충지였던 플로렌스가 대표적인 도시들이다. 베니스, 플로렌스 이외에 피사, 밀라노 등의 도시에서도 공업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었다. 이들 도시에서는 상공업의 발달에 따라 자본주의의 싹이 최초로 움터났다. 이처럼 자본주의가 당시 봉건사회 내에서 생성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두 가지 형식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하나는 수공업 작업장의 장인이 길드제도(Guild System)의 속박을 벗어나 자본가로서 독립한 경우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인이 직접 생산 과정을 면서 길드는 해체의 국면을 맞게 되었다.자본주의가 생성된 다른 형식인 후자는 선대(先代)제도라고도 불리며, 이는 상인들이 생산 과정을 지배해 자본가로 전화한 형식이다. 선대제도란 상인 자본이 수공업에 침투하여 수공업자의 생산 활동을 지배하는 것으로써, 생산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수공업자들에게 원료나,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 도구를 제공하여 상품을 생산케 하고 그 제품을 독점적으로 인수하여 판매하는 제도이다. 이런 제도와 함께 자본제 생산을 촉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길드제도의 폐쇄와 선대제도의 등장으로 오늘날의 자본주의의 싹이 피어 날 수 있었다.2. 자본주의의 전개과정17세기의 과학혁명이 실용화되고 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의 진행과 함께 꽃이 핀 자본주의는 세계역사상 최대의 물질적 풍요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것은 자본을 축적한 자본가 계층만이 만끽할 수 있었고, 노동자 계층은 소외되었다. 이와 같은 계급간 불평등관계를 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여러 다른 사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인간역사의 모든 사상과 체제는 그 자체에 모순이 내재하고 있으며, 그 모순을 극복하고 발전시킬 의무가 계속 부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그 내재적 모순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왔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를 확대 적응시키면서 발전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자본주의 경제가 성립한 초기에 있어서는 다수의 소자본가(小資本家)가 자유경쟁에 의하여 생산을 영위하고 있었다. 자본가는 봉건시대의 전통적 생산방식을 타파하고 근대적 공장제생산조직을 구축하였다. 이와 같은 초기의 자본주의를 상업자본주의 또는 초기 자본주의 라고 한다. 상업자본주의(commercial capitalism)는 16세기에 이르러 중앙집권적 민족국가가 등장하면서 중상주의 경제정책이 채택됨으로써 상인자본이 보호 육성되고, 이에 따라 자본주의의 성립기반인 본원적 자본축적이 이루어진 시기에 나타난 자본주의 한 형태를 말한다.산업혁명을 거쳐 산업자본이 확립되고, 산업자본이 주역을 맡게를 원칙적으로 인정하면서 자본주의의 결함을 시정해 나가는 경제체제라 할 수 있다.Ⅳ. 자본주의의 속성1. 자본주의의 강점오늘날 사회주의권에서는 시장기능과 사유재산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접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같이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타도했던 사회주의체제가 어떠한 이유에서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이행하고 있는가?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다음 두가지 이유에서 선호된다고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자본주의적 자유경제체제가 가져오는 생활이익과 공리효과가 다른 어떤 체제보다 크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상징하고 추구하는 이상가치가 본질적으로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생산력의 증대를 가장 합리적으로 뒷받침하는 경제체제이다. 각 개인의 이기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경제활동을 할 때 최대의 생산력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기적인 계산과 자발적 의욕으로 충만되어 있는 인적자원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지만 외부적 강제에 의해 투입되는 인적자원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슘페터가 말한 것처럼 자본주의는 경제체제만을 다루고 있는 기술논리체제가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 인간의 사고의식과 행동양식 전체를 포용하는 문화체계이다. 문화체계로서의 자본주의가 상징하고 추구하는 이상가치란 다름 아닌 개인의 자유와 독립의 신장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이 자기의 책임 하에 자유로운 사회활동을 하고 이를 통하여 자기의 경제이익과 사회복지를 동시에 증진하는 것을 이상가치로 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이와 같이 평등한 개인이 자기의 이기심에 따라 자기 책임 하에 자유로운 입장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그 이상가치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와 행복, 그리고 품위의 증진이라는 인간조건의 향상과 발전의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어떤 체제보다도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상체계이며 경제체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사회주의가 지닐 수 없는 자본주의의 강점인 것이다.2. 자본주의의 문제점자본주의는 인간의절대 평등보다는 상대적 평등을 평등의 기본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소득 분배의 불평등성에 대해서는 일정정도 용인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애자나 노인 등에게는 이런 상대적인 기회 평등만으로는 안 될 것이다.둘째, 실업과 인플레이션이 번갈아 일어나며 경제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은 이를 시장의 무정부성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하고 인플레이션 문제에 신경 쓰다 보면 실업문제가 발생하는 등 경기변동 문제에 있어서 이 두 골치 아픈 문제가 경기대책의 선택문제에 대한 여러 경제학파들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실업의 문제는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그 대가로 살아가는 대다수 근로계층의 생존문제와도 연관되어 있고, 인플레이션 문제는 앞서 얘기한 자산을 많이 가진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의 불평등의 심화를 가져와 결국 사회 안정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이 말한 자본주의의 몰락은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이 문제는 자본주의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셋째, 환경파괴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이는 공업화의 문제로 파악할 수 있으나 자본주의적 생산의 비계획성과 지나친 이윤추구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안고 있는 필연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즉 공업화과정이 공익성과 장기적 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사익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며, 그것이 무분별한 개발을 초래하고 급기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수질오염, 배기가스의 증가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 생태계의 파괴와 변질 등은 모두 자본주의의 비계획성과 경쟁적 이윤추구의 산물인 것이며, 이제 그것이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넷째, 인간 소외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소외란 인간이 필요에 의해서 만든 산물에 인간이 역으로 지배를 당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상품을 생산했지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