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1. E-mart 소개1) E-mart 역사 및 현황E-mart는 잘 알려진 대로 주식회사 신세계의 할인유통업을 담당하는 사업부이다. 신세계의 전신은 1930년 미스코시 경성지점으로, 1945년 삼성생명이 인수하여 동화백화점으로 운영하던 중 1963년 (주)신세계백화점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1992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하여 독자경영을 해오다가 1997년 삼성그룹과 정식으로 분사되었다. 분사 후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1993년 E-mart창동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신세계건설, 신세계 푸드 시스템, 신세계 인터내셔널, 신세계 I&C, 웨스틴조선호텔, 스타벅스 코리아, 신세계 드림 익스프레스, 광주 신세계) 등을 사업부 및 관계사로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이제는 단순히 백화점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아닌 유통, 식음료전문기업으로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의 주제인 E-mart는 신세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대형할인마트이다. 국내 유통업계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E-mart는 2004년 현재 수도권 27개점 지방 34개점, 중국에 1개점, 총 62개점으로 확장하였으며 할인점 부문에서 2003년 현재 35%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할인점부문 다점포전략에 따라 지난 1월 4일 동해점을 개점하였고 중국 상해 2호점을 비롯한 23개의 신규점포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E-mart는 신세계 백화점 7개 점포와 함께 신세계 매출규모 5조8천억원(2003회계 연도)을 만들어 내는 신세계의 주력사업부라고 할 수 있다.2) 국내 시장에서의 E-mart할인점의 형태는 크게 6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종합할인점(Full-line Discount Store)은 비식품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할인점이며 슈퍼센터(Supercenter)는 식품 및 비식품을 취급하는 종합할인점과 슈퍼마켓이 결합된 형태의 할인점이다.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는 일정 상품 카테고리 중심의 전문할인점이고 하이퍼마켓(Hyp같은 외국업체들이 진출하여 영업을 하게 되었으며, 국내유통업체들은 이들 외국업체들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국내의 유통업계는 외국업체의 진출뿐 아니라 국내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져서 영업환경이 점차 악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1위의 자리를 바탕으로 할인점에 자신감을 가진 신세계는 새로운 소매 유통시장으로 충분한 매력을 가진 중국을 새로운 도약의 배경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해외진출을 통해 좁은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성장의 기회를 확대를 꾀하게 되었다. 아래 그림은 국내 할인점의 시장규모에 관한 도표로 점포수가 늘어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할인점 시장의 성장규모가 점차적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표. 1)) 할인점 시장규모 추이해외진출국으로 중국을 먼저 고려하게 된 이유는 소비시장으로서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과 국민소득의 지속적인 증가, 빠른 경제 발전으로 인한 소비재 수요증가, 고급 소비재에 대한 상류층의 욕구상승이라는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E-mart가 처음으로 진출한 상해)는 중국 동부의 교통의 요충지로 서울의 10배 크기와 현재 1400 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당 GDP가 3300달러로 중국에서 가장 높아서 높은 잠재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 소비 수준도 중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해 주변 지역에는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업단지의 형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내에는 고급 아파트단지의 건설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고가제품의 소비가 늘어나는 등 중국 내에서도 대규모의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래의 표들은 상해의 1인소득과 소비지출을 다른 주요 대도시와 비교한 것으로 그 수준이 중국 평균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 2) 성(城), 시별 1인당 GDP & 소비)2) 중국 유통시장 현황(표. 3) 중국 할인점 분포 현황중국은 인구 14억의 거대시장으 없어지고 최소 자본금 규정도 폐지됐다. 또 중국 측과 합작법인을 반드시 설립하지 않아도 진출이 가능해졌으며 외국기업이 프랜차이즈 점포를 개설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중국 유통시장은 오는 2007년 1월 1일부터는 외국 기업에 완전 개방된다.)3) 중국의 물류 현황)중국은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이 현대적 물류개념을 지니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물류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문 물류기업이라고 해도 관리기술의 부족으로 제대로 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화물의 수송분담률은 철도 14%, 도로 76%, 수운 9%, 민간항공 1%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의 분담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수송 여건은 국토 면적이 비슷한 인도, 브라질에 비해서도 낙후되어 있는데 철도망의 규모는 인도의 1/4정도이고 도로망은 인도의 17%, 브라질의 56%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적인 수송로도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전국철도구역 중 포화 및 과포화구역이 전체의 55%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화물통과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별로도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지역은 수송여건이 그런대로 괜찮지만 특히 내륙지역인 중서부지역은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도시의 수송여건도 최근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악화되었고, 도로에 비해 차량증가속도가 빨라 도시의 수송효율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 주요 대도시지역의 경우, 1970년대 30㎞/h이던 차량 평균속도가 1990년대에는 15㎞/h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물류의 낙후가 경제 전반에 걸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선진 물류시스템의 도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내무역국이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30개의 현대식 물류 배송센터를 설치하고 10개의 전국적 물류망을 가진 전문 물류 배송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철도부, 교통부, 정보산업부, 대외경제무역부, 민항국 등이 서로 연계하여 2001년 3월 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는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더욱 급속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90년대부터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에는 국민총생산이 1990년에 비해 약 2배의 증가하고 실질소득도 70%이상 증가하였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소비재시장이 형성되고 있다.)2. E-mart 현지화전략 분석1) 물류 시스템의 구축중국은 도매상이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고 운송수단이 낙후되어 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으며 납품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도매상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소매업체들이 영세도매업체와 개별적인 물류를 수행해야 하며 이 때문에 상해 E-Mart는 약 800개의 업체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다수의 거래처를 상대함으로써 거래처관리가 어려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납기까지 소요시간이 길고 비용이 높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으로 중국의 열악한 물류 여건을 고려하여 점포의 영업 전략을 수립하였다. 잘 팔리는 상품에 대해서는 매입물량을 조절하여 재고를 넉넉히 확보하고, 상품주문의 리드타임을 길게 하여 판매기회의 유실을 절감한 것이다. 또한 거래선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행하고, 정보를 축적하여 거래선별 대응방법을 수립하였다. 특히 대금지불조건을 거래선의 납입능력과 연계하여 차별화함으로써 물류 효율화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였다.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업체 위주로 거래선을 재편하여 상품조달을 원활히 수행하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최초로 POS(Point Of Sale)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신세계는 E-mart 할인점운영의 노하우와 전산시스템을 중국 상황에 맞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상해 E-mart에 자체 운영관리시스템과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용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까르푸의 경우 초기투자비 절감 및 중국 상품공급업체의 코드체계 미비로 POS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상품의 가격을 일일이 판매원이 계산대에 입력하는 수작업으로 계산하지만, E-mart는 자체바다 20~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mart는 현지화전략으로 중국인들의 특성 중 하나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러한 점을 공략하기 위해 각 진열대마다 매일 2~3개씩 신상품을 구비함으로써 개점 초기 7천여 종이었던 상품의 수가 현재는 1만5천여 종으로 늘었다. 신상품을 단순히 새로 진열해 판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연판매나 시식코너를 운영하는데, 시연판매나 시식행사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효과가 있는 행사이다. 중국인들은 한국과는 달리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쇼핑이 대부분이므로 구매단위가 적기 때문에 E-mart측은 낱개판매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인근의 3개구 대상의 중점고객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DM(Direct Marketing)을 발송하여 특별한 행사를 알리고 있다. 경쟁사인 까르푸는 전단광고를 전혀 하지 않고 있으나, E-mart는 후발업체로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전단광고를 꾸준히 실시하여 까르푸에는 없는 상품과 저렴한 가격, 특별행사 등을 광고하고 있다, 이 광고지를 보고 쇼핑을 오는 고객이 50% 이상이며, 광고물도 시각적 효과가 크도록 E-mart 고유의 노란색과 중국의 빨간색을 혼용해 사용하여 고객들이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품목 이외에도 다른 상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E-mart는 까르푸가 행하지 않는 이벤트를 개발하여 행하거나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도록 정기 행사기간이 아닌 틈새 기간에 행하고 있다. 까르푸가 할인행사를 실시할 때 함께 행사를 진행함은 물론 까르푸가 행사를 전혀 하지 않을 때에도 깜짝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매장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만을 중국인 현지채용인력뿐 아니라 파견관리자도 함께 얘기하고 이에 대해 확실히 처리하여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으며, 직원들의 유니폼인 조끼 등쪽에 “한 번 고객은 영원한 친구”라는 문안을 새겨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까르푸가 서양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같은 동양인이며 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