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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사회] 학업을 지원하는 규범
    학업을 지원하는 규범학교는 조직이다. 조직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수칙이 명문화된 것 외에도 불문율로 지켜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예컨대, ‘우리 학교에서는 교장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 ‘동료들간에 서로 일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등이 규범에 속한다. 이러한 규범을 잘 지키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교사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학생들의 행동양식이나 정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여러 가지 학교 상황에서의 교사-학생간 상호작용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규범을 어떤 상황에서 잘 따르도록 할 것인지를 시사해본다.문항1: 수업내용을 설명할 때수업 태만 혹은 수업 방해를 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타이르는 행위를 학생들은 아주 긍정적으로 지각하였는데, 이러한 사실은 타이름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통제력을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즉, 학생이 소극적 의미의 체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극적 의미의 바른 행동을 인식하여 행동을 수정하도록 교사들이 지도할 때 학생들의 자기 통제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교사는 권위존중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많은 학생들의 응답 교사가 체벌을 가하는 경우에도 정도의 강약보다는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등 공정한 태도로 일관성 있게 대한다면, 교사의 권위는 존중받을 것임을 시사한다.교사의 조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뺏는다는 상황에서도 약간의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단서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함을 시사해준다. 교사가 학생의 ‘행동’에 대하여 이해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빚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학생이 책임지도록 지도한다.문항2: 교사가 학생에게 질문할 때학생이 정답을 말하지 못하거나 오답을 하는 경우에 대한 교사의 상황해결 방식이 타학생을 지명하거나 모른 척 지나쳐버리는 것일 경우 학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위와 같은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을 볼 때, 학생들이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 당황해 하거나 위축감이나 열등감을 느낄 때, 교사들은 바른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던가, 괜찮다고 위로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을 때, 학생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언행을 하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아 수용을 가르칠 수 있다.문항3: 숙제검사 할 때초등 교사들은 숙제를 불성실하게 해왔을 경우, ‘학교에서 다시 숙제할 시간을 주거나’, ‘다음 시간까지 해오도록 한다거나’등의 방법을 통해 학생이 과실을 만회할 기회를 부여하였다. 교사들이 이렇게 행동을 했을 경우, 많은 학생들은 그 이면에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자 하는 배려가 깔려있음을 지각하며, 다음부터는 책임감 있고 정직하게 행동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이, 숙제를 내주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행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지도할 수 있다. 교사가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학생이 다음에 잘해올 수 있음을 믿는다는 암시를 해준다.문항4:학생들과 함께 활동할 때초. 중교 교사들은 점수에 집착하고 경쟁 의식을 보이는 학생들과 학급 일에서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학생들을 주로 타이른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초·중 교사들은 어울리는 친구가 없거나 매사에 소극적인 학생에게 관심을 쏟고 격려한다는 응답을 많이 하였는데, 학생들도 이러한 교사의 태도와 행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위의 결과를 볼 때, 학생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 못하는 경우에 교사가 대상 학생에 대한 관심을 갖고 격려와 타이름을 지속한다면, 협동, 사랑, 타인배려 등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문항5: 청소할 때교사의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청소를 성실히 한 학생을 칭찬하고 보상함으로써 책임감을 지도한다. 초등학생들은 물질적인 포상을 중시하였으며, 중·고등학생들은 물질보다는 교사의 진지한 눈빛, 인정하는 의미의 등 두드려줌 등을 더 값지다고 반응하였는데, 각급 학교의 교사들은 기대에 부응하는 칭찬의 방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항6:학생이 금지사항을 위반했을 때본 항목에 대해서 학생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교사의 지도 방식은 타이름이었고, 교사도 이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중학생에 비해 초·고등학생들은 교사들이 타이르기보다 혼내거나 때리거나 벌주는 행동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것은 교사가 타이른다고 생각하며 하는 행동이 학생에게는 혼내는 것이나 창피를 주는 것으로 지각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타이름을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존재가 인정될 때, 마음을 열고 수용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아수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금지구역에의 출입, 음주·흡연·약물의 복용, 성적인 불순 행동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어 자기 통제의 필요성과 법을 준수하는 정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문항7:학생들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A형인 경우, 초·중학교의 많은 교사들은 괴롭히는 아동을 엄격히 나무란다고 응답하였는데, 학생들 또한, 어떤 아동이 괴롭힘을 당할 때, ‘교사들이 개입하여 약한 아동을 배려하고, 강한 아동을 혼낸다’고 응답하였고, 그런 교사의 개입행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B형이나 C형과 같은 상황에서 초등 교사들은 ‘타이르기도 하고 ’ ‘협동을 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거나 화해를 주선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중등 교사들도 초등의 경우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온유한 방식의 지도와 더불어 엄격함도 경우에 따라 병행하였으며, 학생들은 교사의 그러한 적극적인 개입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였다. 고등 교사들은 아예 모른 척 하거나, 개입하면 심하게 꾸짖고 혼내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학생들도 교사들의 개입 자체를 꺼린다고 응답하였다.
    교육학| 2003.09.18| 3페이지| 1,000원| 조회(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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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차 교육과정] 제 7차 교육과정 중 '수준별 교육과정'
    제 7차 교육과정 중 수준별 교육과정7차 교육과정의 중심개념은 `수준별 운영'과 `학생선택 중심의 운영'이다. 교과서와 교사의 강의에 의존하던 학습방식을 학생 스스로 탐구·활동하며 학습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바꾸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 중 수준별 교육과정은 제7차 교육과정 개정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종전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교과별로 수준을 달리하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개별화 교수·학습의 형태이다. 학습자 중심의 개성과 능력을 살리고 개인의 수준에 알맞은 개별화 교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학습방법의 전개가 수준별 교육과정에서 필수요소이다.1.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 배경{수준별 교육과정은 기초·기본 교육 충실 및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위하여 도입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는 「세계화·정보화를 주도하는 신교육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Ⅱ)」에서 우리 나라의 현행 초·중등학교 교육 과정은 보통 수준의 다수 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 모두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지 못하였다. 이러한 교육의 낭비를 막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해야 한다. 고 제안하였다.이에 따라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의 능력, 흥미, 적성, 진로에 따른 개인차를 존중하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학습 결손을 예방하여 기초·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제고하여 교육의 수월성을 높이고자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되었다.2. 수준별 교육과정의 효과실제 교육현장에서의 수준별 수업효과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은 1학년 담당교사는 30%가 효과적이라고 대답한 반면 2.3학년 담당 교사는21%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했고 약 34%의 교사가 효과가 없다고 응답했다.{매우 효과적이다대체로 효과적이다그저 그렇다별로 효과없다전혀 효과없다계1학년1(3)10(27)13(35)11(30)2(5)37(100)2.3학년0(0)8(21)17(45)12(32)1(2)38(100)전체1(1)18(24)30(40)23(31)3(4)실제로 수준별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수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수준별 분반에서 상, 하 그룹은 47%가 특히 중간 그룹은 60%의 학생들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수준별분반매우도움된다조금도움된다그저그렇다별로도움 안됨전혀도움안됨계상반19(7)109(40)75(28)40(15)28(10)271(100)중반9(10)46(50)29(32)4(4)4(4)92(100)하반32(10)119(37)102(31)36(11)37(11)326(100)계60(9)274(40)206(30)80(11)69(10)689(100)3. 문제점가.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이 도입되면...(1) 기존의 답습선택과목의 수를 79과목으로 늘린다고 하지만, 선택과목의 실제 모습은 기존의 교과를 분철,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2) 학생들의 큰 부담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수는 6차에 비해 19과목이 늘어났고, 이수해야할 과목수 또한 6차에 비 해 학년별로 2∼3과목씩 늘어났다. 이는 학습량과 수준을 30% 줄인다는 7차의 기본 취지와도 어긋난다.(선택형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던 공 주고의 경우 10학년 11과목, 11학년 13과목, 12학년 11과목을 이수하도록 했다.)(3) 국영수중심체계 구축학생들은 실제 어떤 과목을 선택하겠는가, 학생들은 이제까지 배워온 과목들을 중 심으로 선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수능 과 관계 깊고, 수능에 유리한 과목들 을 우선 선택할 것임. 이는 결국 국영수 중심 의 교과체제를 강화하는 꼴.(4) 학생들의 혼란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이 도입되면 학생들의 시간표는 매우 복잡해진다. 시간별 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선생님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적 지 않은 혼란을 주게 될 것이다.나. 정리해고, 기간제, 순환교사 등 교사의 신분 불안정이 가중선택형의 시행을 위해서는 기존의 정규 교사 제도 이외에 다양한 교사제도의 운영 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부전공 연수, 기간제·순회교사, 강사 등 의 확보로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교사들은 부전공 연 수를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고, 실업계 교사들은 정리해고를 감수해야 한다.사립학교의 과원교사들 역시 같은 처지이다. 뿐만 아니라 순회교사가, 강사가 학생 들과 깊은 인격적 만남을 지속할 수 없다. 학생들의 생활 지도가 불가능하다. 다양 한 형태의 교사제도 운영 방안은 교사를 지식 전수자 정도로만 파악하는 발상에 불과하다. 결국 부실한 부전공 연수, 기간제·순회 교사, 강사의 증가로 교사들의 신 분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다.다. 실업계 고등학교의 소멸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에 의하면 인문고, 실업고의 구분은 무의미해 진다. 다시 말 해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은 실업계 교육이 고등학교 단계에서 더 이상 필 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통합형 고등학교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종합고등학교 제도가 사실상 실패하였음을 확인하였고, 따라서 통합형 고등학교 역시 인문 과정 일변도의 운영으 로 일관하게 될 것을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의 운영은 고등학교 교육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의 소멸을 가져올 뿐만 아니 라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라. 학교현장에는 치열한 경쟁의 바람.(1) 우반화를 위한 사교육비 지출학부모들의 입장에서도 일반 선택과 심화 선택이 바로 우열반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탈열반을 위해 심각한 사교육비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을 알 수 있을 것이다.(2) 과목선택의 문제선택 과목의 선택을 둘러싸고 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에 갈등이 심화된다. 이는 교육부가 책임져 야 할 문제를 교육 주체들에게 떠넘기는 책임회피에 지나지 않는 다.(3) 교사간의 위화감담당과목의 선택 여부를 둘러싸고 교사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마. 고등학교 서열화의 출발점.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평준화를 뒤흔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학교별 로 개설할 수 있는 과목의 종류와 수는 교사 수급 문제와 학급의 수적 제한 문제로 인해 한계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부는 일정한 권역별로 학교별 특성화를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의 연장선에서 결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 장의 문제가 떠오르게 될 것이고, 이는 자립형 사립 고교 논의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이렇게 보았을 때,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서열화 및 우열반 편성을 조장하게되어 결국 사교육비의 지출을 증가시킬 것이다.
    교육학| 2003.09.18| 4페이지| 1,000원| 조회(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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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하 NEIS라 함)
    1.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하 NEIS라 함)NEIS는 모든 교육행정기관 및 초·중·고등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 단위학교 내 행정정보는 물론 전 교육행정기관에서 처리해야하는 업무를 인사, 예산, 회계, 교무/학사, 보건 등 27개영역*으로 나누어 전자적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각 시·도 교육청(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두고 시·도 교육청은 시스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시·도 교육감은 시스템의 유지·관리를 하되 직접 입력정보에 접근할 수는 없고, 권한을 인증받은 각급 학교의 담당교사가 필요한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고 관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주장에 의하면,*교육행정의 생산성·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확보*교원 업무의 획기적 경감*학부모 인터넷 서비스 제공*졸업증명서·경력증명서 등 일반국민에 대한 민원서비스 제공*학교종합정보시스템(이하 CS라 함)보안 문제의 해소등의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2. NEIS에 관해서 전교조가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27개 영역으로 되어 있는 NEIS에서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교 무/학사, 보건영역, 입학/진학 3개 영역을 분리하여 학교단위에서 별도로 운영하라는 것이다. 학생 및 학부모의 자료를 국가기관이 모으는 것 자체가 인권침해와 국가통제의 우려를 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하물며「전자정부구현을위한행정업무등의전자화촉진 에관한법률 제11조」에 의거 생성된 자료를 행정기관 사이에 공동 활용하게 되어 있 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할 것입니다. 게다가 점점 늘어만 가는 각종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더더욱 NEIS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안 수준 은 OECD 국가에서 최저이며, 지난 3월 한달간 나타난 해킹 피해 사례만도 3,400건이 넘는다.)● 교사·학부모·시민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정보화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 이번 기회에 CA 및 SA를 비롯한 교육 정보화 사업 자체를 개선하는 일이다.3. NEIS에서 교무·학사 / 보건 /입학·진학 영역을 왜 분리하자는 것인가?1 정보인권침해● 교무·학사 / 보건 / 입학·진학 영역에 입력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자료의 근간이 되 는 학생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에는 250여 가지의 방대한 개인 정보가 담겨지게 됩니다. 또한 선택사항 이라고는 하나 각종누가기록부와 상담누가기록, 생활지도기초조 사 등에 입력된 항목까지 한다면 가히 우리 나라에서 모을 수 있는 가장 많은 개인 사 생활 정보가 모아진다.● 이러한 개인의 은밀한 정보를 한 기관에서 모으는 것은 비단 어마어마하게 집적된 자 료가 누출되었을 경우에 오는 직접적인 피해의 규모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서라도, 모 으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하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 이며, 나아가 타 행정기관과의 자료 공유를 허락함으로써 빅브러더의 탄생 즉, 국가 통 제의 우려를 금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더구나, 이러한 자료의 집적에 있어 해당 당사 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고, 또한 어떤 법률적인 근거를 갖지 못한 위법 적인 아니 탈법적인 정책임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2 교원 노동 통제와 교육 활동의 획일화(계량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활동은 수치로 환산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 나 NEIS 상에서는 모든 교육활동이 계량화되어 표시되게 된다. 즉, 교육의 질과 무관 하게 수치로 표현된 양에 의해 교사의 교육 활동이 평가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상담을 어떻게 했느냐가 아니라 몇 번 했느냐로 담임을 평가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계량화된 교육 활동은 교사 평가제도와 연동되어 결국 교원 노동 통 제의 완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다. (NEIS - 호봉제와 연봉제 모두 지원)● 학교에서 관리하여할 정보들을 교육청 단위 곧 교육부에서 관리함으로써, 사실상 교사 들의 노동조건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고, 노동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것임이 자명해지 고 있습니다. 그 예로 현재 교육부에서 일방적으로 NEIS입력을 강요하기 위해 행한 조 치들을 들 수 있다. 5월 1일부터 CS와 NEIS의 호환을 완전히 없앤다든지, 생활기록부 에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일괄메뉴 기능을 분명히 가능함에도 만들지 않는 다든 지, 이제까지 한 교사만이 하던 성적처리전산 업무를 모든 교사들이 다 하도록 한다는 것이라든지, 외부성적프로그램에 의한 성적처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 이러한 것들은 명 백한 노동통제의 한 방법인 것이다.● 또한, 교원단체와의 단체협상에 의해 업무감소의 차원에서 교무수첩에서 교사가 개인 적으로 기입하기로 했던 각종 장부-각종 누가기록부, 각종 상담누가기록 등이 부활하 고, 분명 교육부는 이러한 것들이 선택사항이라고 하였지만, 일부 지방에서 지역교육청 및 학교관리자에 의해 모든 메뉴를 입력하도록 강요받고 있으며, 학교 행정실에서 하도 록 되어 있는 교과서 업무가 교무/학사의 한 영역으로 들어와 교사들이 처리하도록 강 요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또한 노동통제의 한 예다.● 행정의 효율화와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일개 기계시스템이 결국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국가통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또 한 업무부담 감소는커녕 오히려 노동통제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 이다.3 교원의 잡무 증가 : 수 백가지 메뉴와 불필요한 업무 처리● 수기로 생활기록부 할 때 비해 C/S는 2-4배 입력의 양이 증가하였다. 정보담당자들은 분권적 NEIS로 업무가 줄어들지 모르지만 모든 선생님들은 업무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 난다. 업무분석을 잘못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했기 때문에 교무수첩, 학생카드 등 과 같은 비공식적인 장부들도 업무분석의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다. 더구나 출결, 시간표 메뉴 등에서 보여지듯 불필요한 업무 처리를 강요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1월 조정회의를 거쳐 많은 항목을 선택사항 으로 돌림으로서 교원 잡무 부분이 많이 감소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학교장의 책임으로서 많은 학교에서는 현재 선택 이 필수 로 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 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4.NEIS추진과 갈등 주요 일지● 2001.5.17 〓 NEIS 전자정부 11대 과제 중 중점과제 선정● 2002.3∼9 〓 NEIS 시스템 설계 및 물적 기반 구축● 2002.11.1 〓 `전자정부' 공식 출범● 2002.11.4 〓 NEIS 27개 영역 중 22개 영역(인사.예산.회계 등) 개통● 2002.9∼2003.2 〓 NEIS 교무.학사 영역 전국 267개 교에서 시범 운영● 2003.2.19 〓 전교조, 인권침해를 이유로 NEIS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 3. 3 〓 전교조, NEIS 반대 인권위 사무실 농성 돌입● " 3.26 〓 전교조, 공인인증서 발급 거부 등 불복종 운동과 연가투쟁. 학부모 등신상 정보 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 3.28 〓 교육부, 교육정보화위원회 구성. 1차 회의, 전교조 불참● " 4. 1 〓 교육정보화위원회 2차 회의, NEIS 수정.보완 후 시행 결정● " 4.11 〓 NEIS 27개 전 영역 전면개통● " 4.25 〓 교육부총리, 전교조 위원장 조찬 NEIS 논의● " 4.28 〓 국가인권위원회, NEIS 인권침해 여부 결정 유보● " 4.29 〓 전교조, NEIS에 대한 공개토론 후 여론조사 실시 제안● " 4. 30〓 교육부 차관,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비공식 회동● " 5. 2 〓 전교조, NEIS 반대 조합원 연가투쟁 총투표 공고(5.16∼19)● " 5. 3 〓 교육부―전교조 추천 학교 정보부장 교사 NEIS 협의● " 5. 7 〓 교육부총리, 전교조위원장 등 조찬 NEIS.교단갈등 논의● " 5.10 〓 교육부총리, 학교 정보부장 교사와 NEIS 토론회
    교육학| 2003.09.18| 4페이지| 1,000원| 조회(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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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시] 두보와 두시의 영향
    두보와 두시언해1.서 론두보의 시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통일신라 시기부터라고 여겨진다. 통일 신라 시대에 많은 유학생을 당나라에 파견하였는데, 이 유학생들이 세련된 당나라의 시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였다. 그 이후 고려 중엽부터는 두시가 널리 읽히고, 조선에 들어와서는 숭유척불의 국시에 알맞은 두보의 시가 성행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러한 성행은 당대의 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여러 분야의 한문 서적들이 연이어 번역되면서 문학 서적인 시집의 번역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두시언해란 중국 당나라 두보의 시 전편을 52부로 분류하여 한글로 번역한 시집으로 원명은 이다. 당시의 한시 경향과 달랐던 두보의 시가 한글로 번역된 것은 당시 민족 정서 상으로나 국문학사적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 두보의 시가 미친 영향과 이러한 의의를 중심으로 두보의 시를 살펴보도록 하자.2.두보시의 영향두보시가 이전의 다른 시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애국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경향의 시를 썼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사실주의가 우리나라 시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고 그 계보를 알아보자.최치원은 우리나라의 한시문학의 鼻祖(비조)) 어떤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 또는 모든 사물의 시초.라고 말할 수 있으며 사실주의에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한시문학의 터를 닦아놓은 신라시기 대표적인 시인이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통일신라 말기로서 사회 계급적 모순이 극도로 첨예화되고 민중들이 민란이 심화되었으며 후삼국의 분립과 고려 왕조에로의 교체가 실현되던 복잡한 시기였다.그는 자기 시대 문학의 가장 높은 위치에서 다양한 문학적 형식을 통하여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하기에 노력하였으며 자기 시대 백성들의 진보적 이상을 자기 문학에 표현하였다.둘 다 사실주의 시인이며, 사상도 비슷한 데가 적지 않다. 두보는 유교에서의 충군 사상을 받아들여 백성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당대의 군주가 요순과 같은 성천자로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고, 또 유교에서의 인정애민과 구세제민의 사상을 받아들여 백성을 근심하였다. 이처럼 두보는 봉건사회를 수호하는 입장에 섰다면, 최치원도 기본적으로 봉건사회를 수호하는 입장에 서있다. 두보와 최치원의 작품에서는 한 시대의 아픈 현실을 사회적으로 진실하게 반영하였다.사실주의경향은 최치원의 작품에서 싹트기 시작하여 이규보 등의 시문학에서 형성되고 발전되었다. 이규보는 지방관리생활과 귀양살이를 통하여 농민들의 생활을 점차 알게 되면서부터 농민들을 동정하는 시를 썼다. 이러한 시에서 《농민을 대신하여》, 《나라에서 농사꾼이 맑은 술과 이밥 먹기를 금지하는 영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군수 몇 놈이 뇌물을 받다가 죄를 입었다는 말을 듣고》 등이 대표작이다.해마다 받는 세금 때문에도백성들은 거의 죽게 되어뼈와 살이 맞붙었는데(중략)강물을 마시는 검은 쥐도제 배가 부르면 그만두는데대체 네놈들은 몇 개나 입을 가져만백성의 살을 모조리 다 먹느냐― 군수 몇 놈이 뇌물을 받다가 죄를 입었다는 말을 듣고(2수) 부잣집엔 술고기가 썩어나건만길가엔 얼어죽은 시체 뒹구네문 안팎은 지척인데 전혀 딴 세상너무나도 슬퍼 말문이 막히네―서울에서 봉선현으로 가며 읊은 회포 비록 나라가 다르고 시대가 다르나 봉건사회에서의 빈부의 차이와 계급적 대립은 마찬가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두 시인의 분노의 눈길은 술고기로 호의호식하는 귀족집을 노려보고 있다. 이러한 두 시인의 견해는 관청에서 가난한 농민들의 피땀으로 지은 농산물을 매질하여 빼앗아간 냉혹한 현실에서 인식한 것이다. 말하자면 물질적 부는 근로인민이 창조하였는데 그들은 기한에 떨며 얼어죽고 굶어죽으며 귀한 딸자식까지 팔아 세금을 낼 수밖에 없고 두 시인은 이러한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무자비하게 폭로비판하고 있다. 이처럼 두 시인은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봉건사회현실을 똑바로 보았던 것이다.시인 두보와 시인 정약용의 시에서의 공통성은 휴머니즘으로 충만된 시, 정론성이 강한 시를 썼으며 사실주의작가여서 중국과 조선의 당해 역사시기를 진실하게 반영한 것 등이다.사나운 아전들이파지촌에 달려들어고함치고 부르는 소리군인 점고하는 것 같아라역귀를 부르느냐아귀를 부르느냐온 마을 다 뒤져도장정이란 한 명도 없네소리소리 지르며고아, 과부나 결박하여등어리를 채질하며앞장세워 나간다닭 쫓듯 개 몰아가듯온갖 행패 다 부리누나줄지어 뻗쳐서니고을 문까지 잇닿았네대렬속에 끌려가던가난한 선비하나굶주려 여윈 몸에비틀걸음 걸으면하느님아, 이 웬 일고우리 백성 무고하오원한에 찬 그 목소리듣기도 처절하네가슴속에 쌓인 원정다 말하지 못하고다만 두눈으로눈물만 흘리누나아전놈은 노발대발불량한 놈이라고갖은 욕설 퍼부으며군중들을 위협하네높은 나뭇가지에다거꾸로 매여달아(이하생략)(정약용)暮投石壕村 有吏夜捉人 室中更無人 惟有乳下孫모투석호촌하니 유리야착인을 실중갱무인하니 유유유하손을老翁踰墻走 老婦出門看 孫有母未去 出入無完裙노옹유장주요 노부출문간을 손유모미거하니 출입무완군을吏呼一何老 婦啼一何苦 老軀力雖衰 請從吏夜歸이호일하노오 부제일하고오 노구역수쇠나 청종이야귀를聽婦前致詞 三男업城戍 急應河陽役 猶得備晨炊청부전치사하니 삼남업성수를 급응하양역하니 유득비신취를一男附書至 二男新戰死 夜久語聲絶 如聞泣幽咽일남부서지하니 이남신전사를 야구어성절하니 여문읍유열을存者且偸生 死者長已矣 天明登前途 獨如老翁別존지차투생이요 사자장이의를 천명등전도하니 독여노옹별을저녁 때 석호촌에 투숙했더니, 관원이 사람을 잡으러 왔네.할아버지는 담 넘어 달아나고, 할머니는 문 밖에 나가 보네.관리의 호통은 어찌 이다지도 노하였고,할머니의 울음은 어찌 이다지도 괴로웠던가?할머니가 먼저 치사하는 말을 들으니"삼남은 업성 에서 수 자리를 산다 하오.일남이 편지를 붙이어 왔는데, 이남은 요새 전사했다오.산 사람은 억지로 살아가겠지만, 죽은 사람은 영영 그만 이지.방안에는 또 다른 사람은 없고, 오직 젖먹이 손자가 있을 뿐이오.늙은 할미 기력은 비록 쇠했으나, 청컨대 나으리 따라 밤에 가고자 하오.급히 하양 공사에 응하려면, 그래도 아침밥은 지을 수 있을 것이요."밤이 깊으니 말소리는 끊기고, 소리 죽여 울음소리를 듣는 듯 하네.날이 새여 앞길에 오를 때에, 홀로 할아버지와 작별하였네(두보).시인 두보가 민중적이고 애국적인 시 를 썼다면 시인 정약용도 조선의 실정에 근거하여 등 작품을 썼다. 에서는 세아들이 모두 업성에 군대에 나가 두 아들이 전사한 이 집을 돌보기는커녕 또 이 집에 병정을 뽑으러 오니 늙은이는 담을 넘어 도망치고 늙은 노파가 대신 부역에 끌려나가는 처참한 현상을 보여주었다. 에서는 고아와 과부까지 결박해간다.두보의 시와 정약용의 시의 공통성은 첫째로 이처럼 민중들의 사활적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는 혹독한 관리의 형상을 보여준 것이며 인민들의 수난을 동정한 점이다. 둘째로 이 시들은 다 서사시이며 또 서사시이기 때문에 그 묘사수법에서도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두보의 시 를 보면 ‘관리의 호통은 어찌 이다지도 노하였고’, ‘할머니의 울음은 어찌 이다지도 괴로웠던가?’란 두 시구에서 작자의 애증을 표현한외에는 다 객관적 서술이다. 정약용의 시 에서도 첫째 연과 둘째 연이 작자의 말이라면 그 외는 다 서사시적 묘사방식인 객관적 서술이다. 셋째로 두보의 시와 정약용의 시는 인물을 개성화 하기 위하여 대화를 쓰고 있다.3.두시언해의 의의Ⅰ.문학적 의의훈민정음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번역 시집으로서, 이질적 언어로 표현된 갖가지 경험과 사고 및 시적 형상을 우리말로서 정밀하면서도 아름답게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작업이다.Ⅱ.번역 동기유교적 내용으로 교훈적이고, 우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조선 초기 국가적 사상 확립에 모범이었기 때문에 언해되었다Ⅲ.두시언해가 지닌 어학적 가치 및 의의국문학상 최초의 번역 시집인 [초간두시언해]는 중간본과의 연대 차이가 150년 간이나 되므로 그 동안의 우리말의 음운 변천을 연구하는 데 어학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된다.「초간 두시언해의 특징①표기상 특징은 방점이 있고, 철자법은 연철로 되어 있다.②음운상 특징 :'가,가'자가 사용되었고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모음조화는 약 화된 모습이 보인다. 삽입모음(선어말어미)의 사용은 대체로 규칙적이다
    인문/어학| 2003.03.15| 5페이지| 1,000원| 조회(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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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지리설]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설 평가A좋아요
    1.서론흔히 풍수지리라 하면 죽은 사람을 위한 묘자리를 마련하고 새로 지을 집터나 공장의 자리를 잘 잡기 위해 사용하는 하나의 술법이나 미신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풍수 지리와 음양오행설이 바탕이 된 여러 가지 예언서나 운명에 관한 길흉화복 사상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들은 풍수지리의 정의와 이론, 그 발달 과정을 알아보고 또한 음양오행설이 풍수지리에 끼친 영향과 음양 오행설의 문제점을 알아봄으로써 발생된 문제에 대한 고찰을 통해 올바른 해결책을 생각해 보고 또한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볼 수 있을 것이다.2.풍수지리의 정의 및 이론(1)풍수지리의 정의만물이 기(氣)로 이루어졌다고 보아 만물 중의 하나인 땅도 지기(地氣)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지기에 대해 음양과 오행, 그리고 주역의 논리로 체계화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특히 우리 나라에 있어 서양의 지리(geography)가 지리의 영역을 차지하기 이전까지의 진정한 전통지리는 풍수지리였다. 19세기까지 실학자들의 지리관과 동학과 같은 개벽사상의 밑바탕이 되었으나 일제에 의해 미신으로 격하되었으며, 이러한 외세에 의해 왜곡된 풍수지리가 제 모습을 찾기 전에 다시 서양의 지리에 의해 묻혀졌으며, 풍수지리는 풍수라는 봉건시대의 속신으로 버려지게 되었다.풍수지리는 인간이 일찍부터 자연 속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터득된 지혜에 근본을 두고 있다. 특히 농경을 시작한 후부터 작물의 재배와 성장에 관계되는 땅의 성격과 분포의 차이를 기의 차이로 이해하면서 풍수지리는 이론적 토대를 이루게 되었다. 여기에 춘추전국시대이후 기의 변화와 동정을 음양으로 파악하는 음양가의 성장이 인간의 개별 경험적 수준에 머물던 기에 대한 인식을 학문의 차원으로까지 끌어올렸으며, 이후부터 풍수지리서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비·눈·바람 등의 기후현상, 토양, 수분, 지형, 생태계내의 물질순환 등 모든 자연현상을 기의 작용으로 파악했다.(2)풍수지리의 역사적 이해와 그 이용현존하는 풍 나쁜 것이 없고 스스로 그러한 모양으로 존재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이 조화해서 살아야 한다. 인간이 조화하기 어려운 땅이 인간의 눈에는 좋지 못한 땅으로 보일 뿐이다. 자연 그 자체로서는 선악의 판단에 구애되지 않는 것이다. 땅과 조화할 수 있는 기반은 인간이 땅의 기를 느껴서 자신과 잘 맞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문명을 만듦으로써 점차 자연과 멀어졌고 이에 따라 인간의 본능적인 능력으로서의 기감(氣感) 능력은 상실되었다. 기감이 상실된다면 풍수지리의 이론체계는 쓸모가 없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론이 만들어졌다. 직접 땅의 기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땅의 여러 가지 단서들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지기를 파악하려는 모든 노력이 풍수지리의 이론을 형성하고 있다.1)형국론: 어떤 방위로 안치할 것인가간접적인 지기에 대한 접근으로서 대표적인 것은 땅의 모양을 눈으로 봄으로써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이 형국론(形局論)이다.매화낙지형(梅花落地形)·연화부수형(連花浮水形)·노서하전형(老鼠下田形) 등 어떤 지역의 땅을 호랑이·소 등의 짐승이나 매화·연꽃 등의 식물, 또는 사람 등의 모양으로 규정하고 땅에 비유된 동식물들의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생기(生氣)가 모이는 혈(穴)을 찾는다.학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이라면 알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가 된다.만약 생기를 느낄 수 있다면 굳이 학 모양을 그리지 않고서도 알이 놓이는 곳을 기감으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기가 수반되지 않은 형국론은 공허하며 이런 점에서 명당을 찾는 일은 땅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갖지 않고서 단지 어떤 도식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다.그러나 생기를 바탕으로 한 형국론은 땅을 살아 있는 것으로 보는 풍수지리의 정신을 대중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삼천리 방방곡곡 풍수지리는 형국명이 붙지 않은 곳이 별로 없을 정도이다. 보다 체계적으로 길지(吉地)를 찾는 노력으로 간룡법(看龍法)·장풍법(藏風法)·득수법(得水法)·좌향론(坐向論)·정혈법(定穴法) 등의 차이가 있어도 명당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될 수 있다. 그만큼 정혈은 어려운 것이다. 서울의 혈처는 경복궁이 된다. 명당의 중심이 혈이기 때문에 도읍이나 마을의 가장 중요한 기능들이 이곳에 입지하게 된다.◆득수법: 장풍보다 득수가 우선이다간룡법·장풍법·정혈법이 주로 산, 즉 용맥에 관련된 사항에 주목하는데, 풍수지리란 말에서 이미 상징되듯이 물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중국의 풍수지리에서 중시되고 있다. 명당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서 물길을 보는 것이 득수법이다. 자연에 직선의 날카로움이 드물듯이 풍수지리에서도 조화와 부드러움을 좋아한다.산의 흐름도 부드러우면서 힘있는 모습으로 꿈틀꿈틀 흘러야 하지만 물도 마찬가지로 직선으로 빠르게 흘러서는 안 되며 뱀이 기어가는 모습처럼 구불구불 유장하게 흘러야 한다.그리고 그 흐름은 산의 흐름과 조화되어야 한다.2)좌향론: 좋은 땅은 형체나 문자의 모양을 닮는다자연의 운행은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가 그러하고,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도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명당에 배치하는 기능들의 방향에 따라서 기의 영향도 상당히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입지하는 존재의 성격에 따라 적절한 방향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좌향론이다. 좌란 혈의 뒤쪽 방향을 말하며, 향이란 혈에서 앞을 본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좌향은 지기와 천기(天氣)의 조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경험적 지기의 인식을 위한 논리는 서로 조화되고 협동적으로 지기 파악에 사용된다. 그러나 역시 풍수지리에서 중요한 것은 땅을 살아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살아 있는 것은 그 특징을 알아서 적절히 대할 때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그 개성을 무시하고 죽은 것과 다름없이 대한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땅이 살아야 사람도 살 수 있다는 논리이며 이 양자의 존속을 조화와 균형이라는 데서 찾고 있다.3.풍수지리의 발달과정(1)중국에서의 풍환(李重煥)의 《팔역지(八域志)》, 송나라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 명나라 동월(董越)의 《조선부(朝鮮賦)》 등에도 개경의 풍수를 찬양하였다. 즉 개경은 장풍득수(藏風得水)의 형국으로 내기불설(內氣不洩)의 명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첩첩으로 산이 둘러싸여 있어 국면(局面)이 넓지 못하고 또 물이 전부 중앙으로 모여들어 수덕(水德)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이며, 이것을 비보하기 위하여 많은 사탑(寺塔)을 세운 것이다.5)조선 시대의 풍수지리설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것도 그 태반의 이유가 풍수지리설에 의한 것이다. 즉 개경은 이미 지기(地氣)가 다해 왕업(王業)이 길지 못할 것이라는 풍수가들의 의견에 따라 구세력(舊勢力)의 본거지인 개경을 버리고 신 왕조의 면목을 일신하기 위해 천도를 단행하였다. 그 밖에도 《정감록(鄭鑑錄)》을 믿고 계룡산이 서울이 된다는 등 실로 풍수지리설이 국가와 민간에게 끼친 영향은 크다.6)현대의 풍수지리설풍수지리는 실제로 땅의 해석에 동원되는 모든 이론체계는 음양의 상보적인 이해와 오행의 순환적 변화의 원리를 토대로 형성되어 있어 조화와 균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땅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땅과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다소 은유적·비유적인 표현을 빌리기 때문에 현대과학의 엄밀한 서술양식과 비교해 소박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자연과학적 사실, 특히 생태학과 같은 지식체계에 풍수지리의 논리가 매우 잘 부합된다. 풍수지리는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자연에 대한 지혜의 축적이기 때문에 현대과학이 부분적 확실성에 치중하는 데 비해 풍수지리는 포괄적이고, 과학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선도하는 사상이 될 수 있다. 현대의 환경문제는 지구의 죽음을 염려한 것이고 지구의 종말에 따른 인간의 몰락을 걱정하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현대과학이 자연에 대한 지식을 체계화하고 확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과학 지식의 확대 그 자체보다는 그러한 지식의 응용으로 풍수의 대상이 된다.풍수상으로 말하면 음택,양택도 모두 거기에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기를 불러 넣 음으로서 인생에서의 발전을 구하려는 것이지만 음택,양택에서는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차이가 있어 양택은 음택만큼 생기의 영향을 덜 미친다.그 생기를 감수(感受)한다는 것은 인체의 부분에 따라 다르며 뼈가 가장 감수율이 높다. 따라서 풍수적 효과는 살아있는 사람의 주거인 양택보다도 죽은사람이 사는 곳인 음택에서 크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묘지풍수의 보급은 유교진흥과 하나로 연결되며 유교를 가장 중시한 조선조에서는 묘지풍수가 일반에 보급되었다.한국에서 풍수가 묘지에 중점을 두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첫째, 중국에서 수입된 풍수서의 영향이다.둘째, 양택,음택에서 그 생기에 대한 양(良과 부(否) 및 생활상의 관계등으로 풍수는 주거 보다는 묘지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본질적으로 있다.셋째, 풍수의 대종을 이루게 되는 기운을 촉진한 것은 불교의 영향이다. 조선조의 숭유억 불의 영향으로 승려가 사회적으로 냉대를 받아 그들은 공공연한 주거보다는 개인의 묘지선정적으로 잠행하였다.넷째, 한국인의 사자(死者)나 묘지에 대한 관념내지는 신앙인 풍수를 받아들이는 데 가장 적합했다.다섯째, 묘지는 후손을 이롭게 한다는 관념이다.이상과 같은 관념신앙에서 묘지풍수가 한국에서 받아들여졌다(2.) 촌락의 길흉촌락이 형성되는 데 필요한 제반 조건이 구비된 곳이라 하더라도 그 곳에는 반드시 길과 흉의 판단이 따른다. 길흉에 대한 상세한 판단은 음양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의해 의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공통되는 조건이 음양오행학상으로 판단되어 있다. 길지라고 하는 것은 그곳에 기지를 잡으면 손세(孫世)가 좋아지고 재물이 모이며, 자손중에 현철(賢哲)한 사람이 나고 마을의 운이 장구하게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 자손의 새와 재물은 마을의 주위를 흐르는 내와 연못 등과 관계가 있고, 자손이 학자와 고관으로 태어나는 것은 방향과 수산과 관계가 있으며, 마을의 운세가 장구하게 이어질 수 있나 없나 하다.
    인문/어학| 2003.03.15| 12페이지| 1,000원| 조회(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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