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가가치의 필요성기업 규모의 확대와 경영관리의 다양화에 따라 기어의 외형규모나 최신설비, 종업원 수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던 시대는 지났다. 투자자에 대한 적정한 배분, 기업발전에 필요한 이윤의 사내유보는 물론 종업원복지문제, 환경공해문제 등의 사회배분도 아울러 나타낼 수 있는 척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부가가치를 기업평가기준으로 삼아가고 있다.그 이유는 매출액 1위의 기업이 순이익 1위의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래의 표는 최근 매출액 상위 10개사와 순이익 상위 10개사를 비교한 표이다.기업의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필요한 척도로는 매출액, 이익, 재무상태 등 많은 지표가 있으나, 기업의 장래를 포함하여 현재의 기업평가를 명확하게 하는데는 부가가치로 측정하는 방법이 좋다. 매출액은 기업의 외형상의 수익을 나타내지만 부가가치는 기업의 실재가치 증가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매출액 및 순이익 상위 10개사(단위 : 억원){매출액 상위 10개사순이익 상위 10개사1삼성물산297,347포항제철7,2902현대종합상사250,414한국전력5,6063대우240,092삼성전자1,2354삼성전자184,654SK텔레콤1,1365LG상사155,838주택은행1,0836한국전력131,162국민은행1,0447현대자동차116,620삼성전관1,0418SK107,565대우중공업9479포항제철97,181쌍용정유94410LG전자92,397LG전자916예를 들어 도산한 A기업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도산하기 직전까지 매출애은 계속적으로 신장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산되었다. 따라서 매출액으로 기업상태를 판단하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A 기업의 손익 계산서(단위 : 백만원){매출액(A)증가지수매출원가(B)증가지수매출원가대매출액(B/A)5년전9,1501007,14010078%4년전12,7201399,93013978%3년전14,25015612,12017085%2년전18,54020316,50023189%1년전22,65024819,71027687%도산직전년24,69027022,71031시된 경상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들 이익에는 본업 이외의 활동의 결과가 반영되어 있다.경상이익이라는 것은 기업이 정상적인 활동에서 발생된 이익을 의미하며 정상적인 활동에는 영업외 활동이 포함된다. 기업이 본업으로 하고 있는 영업활동만은 아니지만, 빈번하게 되풀이하여 행해지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경상이익은 반드시 본업에서의 소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당기순이익의 경우에 여기에 그 당기만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되게 된다. 그러므로 본업에서의 실소득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업 이외의 소득을 포함한 경상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실소득이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둘째, 이익보다도 부가가치를 실소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익을 계산할 때 비용의 취급방법에서 나오는 것이다.본업의 소득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영업이익의 크기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본업에서의 소득이 어떤가를 나타내는 것이 영업이익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공제한 매출총이익에서, 다시 판매비, 관리비를 공제하여 산출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차감되는 비용 속에 인건비나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인건비나 연구개발비와 같은 비용은 기업의 장래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이 비용들을 절감하면 그 몫만큼 영업이익은 커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나치게 절약하면 기업이 장차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그 몫만큼 약화시키게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당기의 영업이익을 호전시키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볼 때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업의 평가를 정확하게 하려면 부가가치가 최고의 지표가 된다. 기업에는 반드시 경영목표나 경영방침이 있다. 그러한 경영방침도 당기의 중점과제로부터 장기간에 이르는 전망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부가가치를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여 효율이 좋은 경영을 하여야 기업이 존속할 수 있다고 한다.부가가치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품이나 원재료가 들어오고, 그리고 그것이 판매되어 출하될 때에는 부가가치가 플러스가 되고 있다. 이 흐름은 제조업이든 판매업이든 같다.제조업에서는 외부에서 구입해 온 소재를 가공하여 제품을 만든다. 조립하거나 가공하거나 하여 소재와는 형태가 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메이커의 부가가치는 이와 같은 생산과정을 통해 만들어 진다.메이커의 부가가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외부구입가치에 해당하는 것들을 집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외부구입가치란 무엇인가, 어떠한 요소가 외부구입가치를 구성하게 되는가를 알아야 한다.개괄적으로 외부구입가치를 구성하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들이다.{조건1 기업의 외부에서 구입해 온 것이어야 할 것2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제품 속에 융합되어 있는 것일 것조건 2에 비추어 외부구입가치에 해당하는 요소는 모두 제품의 제조원가에 포함되어 있다.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판매비나 관리비는 전부가 외부구입가치의 구성요소가 아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중에서 외부구입가치를 골라내는 것이다.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조건 1을 충족시키는 것이 외부구입가치이다.설비의 감가상각비나 임차료 또는 수선비 등은 외부구입가치에 넣지 않는다.매출액이 외부구입가치를 웃돌면 부가가치가 생긴다. 부가가치는 그만한 액수를 기업의 노력으로 벌어들였다는 것이다.부가가치는 적절한 방법으로 분배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가가치의 행방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진다.첫째는 현재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한다고 하는 흐름이다.기업이 그날 그날의 사업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살림살이를 위해 여러 가지 비용이 지출되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비용들이다.1 상품을 출하하기 위한 포장운임2 판매점에 지급한 수수료3 광고선전 기타의 판매촉진비용4 용건으로 나갈 때의 교통비5 전화나 편지에 드는 통신비6 판매사무 기타 모든 사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이나 소모품비 등이러한 비용항목은 보통 판매비나 관리비로 계상되는 서 주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EVA는 l업이 영업활동으로부터 얻은 영업이익에서 법인세를 차감한 값에 자본조달에 대한 대가를 다시 차감하여 측정된다. 자본조달에 대한 대가에는 타인자본 사용에 대한 대가인 이자비용 외에도 자기자본 사용에 대한 대가인주주의 요구수익, 즉 사전 자기자본조달비용이 포함된다.EVA가 회계적 이익과 다른 큰 특징은 사전 자기자본조달비용을 비용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결국 EVA는 기업의 수익성을 주주의 입장에서 좀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경영성과지표이다.최근에 미국의 유수의 대기업들이 EVA개념을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여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EVA는 기업의 재무활동뿐만 아니라 경영 전반에 걸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선도적인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EVA는 의외로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EVA는 재무이론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여기고 있는 개념인 투자수익률과 자본비용을 대비시킨 개념이다. 즉, EV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을 기초로 한 투자수익률과 요구수익률인 자본비용을 비교한 개념이다.기업의 투자수익률이 채권자 및 주주의 요구수익률(또는 최저필수수익률)보다 커야 기업의 부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업재무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원리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경영성과를 평가함에 있어서 주당순이익, 영업이익, 자기자본순이익률 또는 총자본순이익률 등의 회계적 이익정보가 많이 이용되어 왔다. 아울러 투자자들도 이런 회계적 이익정보를 그들의 투자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온 것이 현실이다.기업의 경영성과를 체계적 이익으로 판단하려는 사고는 자기자본 사용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자기자본조달비용을 비용으로서 인식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즉, 회계적 이익을 기준으로 경영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기업실체의 진정한 성과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주주에게 지급하는 자기자본조달비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경영자와 주주간의 마찰또한 부채를 비이자발생부채, 이자발생부채로 구별한다. 비이자발생부채는 매입채무, 미지급금, 예수금, 미지급비용 등을 말한다. 결국 투자자본은 실제 영업활동에 이용된 영업자산 중에서 이자비용이 발생되지 않는 비이자발생부채를 차감한 것을 말한다.2) 시장부가가치와 이론주가시장부가가치(market value added : MVA)는 미래에 발생가능한 모든 EVA를 개별기업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으로 할인한 현재가치이다. MVA는 일정시점에 있어서 기업의 순형가총액을 의미한다. MVA가 양(+)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장부가치에 부가되는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고,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장부가치에 차감할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MVA를 기초로 다음과 같이 이론주가를 추정할 수있다.이론주가 = 주당순자산 + 주당 MVA(11.11)여기서 순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하여 구하며, MVA는 미래 EVA의 현재가치로서 성장률이 감안된 EVA를 기업의 가중평균자본비용으로 할인하여 구한다. 물론 순자산과 MVA를 발행주식수로 나누면 각각 주당순자산, 주당MVA가 된다.이와 같은 주식평가모형은 지금까지의 단기적인 이익지표에만 초점을 맞추던 것에서 벗어나 대차대조표의 순자산 항목과 기업이 투자한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 이상의 이익창출 능력에 초점을 맞춘 모형이다.만약 기업이 미래에 계속해서 자기자본조달비용만큼의 이익만을 창출한다면 주당 MVA는 0이 되며, 이 경우 이론주가는 주당순자산과 동일하게 된다. 만약 기업이 자기자본조달비용 이상의 이익을 창출한다면 주당 MVA는 0보다 클 것이며, 이 경우 이론주가는 주당순자산보다 높아질 것이다. 주식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실제주가는 주당MVA를 기준으로 추정한 이론주가에 근접할 것이다.5. 한국기업들의 EVA한국기업들의 EVA는 대체로 양(+)의 값을 가질까 아니면 음(-)의 값을 가질까? 여기서 1987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EVA을 추정하am로써 한국기업들의 EVA분포를 살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