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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문학] John keats 의 두 시 비교(On first looking into chapman's Homer와 Bright star, would I were steadfast as thou art)
    200200512 영어영문학과 홍 현주 주제 : 공부할 땐 공부하고, 사랑할 땐 사랑하자.John keats 의 On first looking into chapman's Homer와 Bright star, would I were steadfast as thou art에 대해서 감상해 보았다. 같은 시인이 쓴 두 편의 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요즘 나의 관심사가 큰 영향을 끼쳤고, 한 사람이 다른 두 주제를 들어 시를 썼기 때문이다. 두 편의 저자가 동일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는 사랑에 대한 시, 다른 하나는 학문적인 시이다. 두 시를 읽으며 시인은 John keats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했다. 평범한 한 명의 사람으로써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독서를 하고, 또한 연인과 사랑을 나누는 두 장면을 떠올리면서 바로 나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진 keats와 나 자신, 학업에 정진하는 keats와 나 자신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두 편의 시를 분석 및 감상해 보자.On first looking into chapman's Homer를 보면 keats는 여행의 목소리를 통해서 독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keats는 그전까지 Homer라는 고전이 그리스어로 쓰여있어서 읽기 어려웠는데 Chapman이 번역해 놓은 것을 찾아 이제서야 읽고 있다. keats는 수많은 고전들의 세계를 읽고 알게되는 것을 황금의 왕국을 여행하여 큰 나라들과 왕조들을 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전 호머를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새로운 별을 발견한 느낌과 같다고 말하여 그 희열의 정도가 얼마나 깊은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천문학자가 수십일 혹은 수십년 동안 밤하늘을 관찰하다가 알려지지 않은 별을 발견한 그 기쁨에 복권에 당첨된 그 기쁨을 비할 수나 있을까? 평생동안 의지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별을 발견한 그의 이름은 그 별이 밤하늘에서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는 한 이 세상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또한, 화자가 읽은 호머는 그가 죽을 때까지 그의 머릿속에서 기쁨으로 남아있을 것이다.이번엔 사랑을 노래한 Bright star, would I were steadfast as thou art라는 시를 보자. 거지도 평민도 임금도 별을 볼 때에는 고개를 높이 들어 우러러 보기 마련이고, 사람들은 별을 신성이 여겨 영적인 존재로 생각한다. 화자 역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의 영원성을 부러워하는 듯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별이 하는 일이 성자의 일처럼 파도가 치는 것이라는 좋은 비유를 들었다. 그 말은 즉, 하루도 빠짐없이 매 초마다 치는 파도처럼, 인간을 깨끗이 해주는 성자와 별을 비교함으로써 별을 신성화시킨 것이다. 또한, keats는 산과 황무지에 덮인 하얀 눈과 별을 비교하여 별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시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은 화자가 별의 영원성, 신성성, 순수성 등을 예찬하며 부러워하는 듯 싶어도 keats 자신은 별처럼 그렇게 살지 않고 오히려 세속 속에서 영원히 살겠다고 말한다. 그 세속의 삶이란 나의 사랑하는 여인의 무르익은 가슴을 배게 삼아 그것의 오르락내리락함을 느끼며 여인의 가슴의 달콤한 동요 안에서 영원히 깨어있겠다. 라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자신이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면 기절하여 의식을 읽는 것이라고 강하게 표현했다. 여기서 영원히 깨어있다는 말에는 이중적인 뜻이 있는데 하나는 단순히 그녀가 숨을 쉬고 있으므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여 잠들지 않고 깨어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사랑에 푹 빠져 있어도 정신만은 깨어있겠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인문/어학| 2004.07.26| 1페이지| 1,000원| 조회(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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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무기여잘있거라 평가A+최고예요
    Arnest miller hemingway의 A farewell to arms를 읽고 나서.. 200200512 영어영문학과 홍현주이 작품은 주인공 프레드릭 헨리의 고백형식인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전개되는 내용이 두 분류로 나누어짐을 느낄 수 있다. 하나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나의 생각으로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전쟁에 대한 혐오의식 보다는 애정의 결실을 보지 못한 비극적인 종말이 더욱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헨리는 미국인 군의관인데 이탈리아전선에 의용군으로 종군한 것도 그렇다. 자신의 나라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는 어느 편이 이기든 지든 관심이 별로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함께 한 동료들과 후임병과 정이 쌓이고 그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전쟁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이 탈영병이라는 오해를 받고 총살을 당할 지경에 이르렀고 그 위험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그는 더 이상 전쟁에 대해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고, 생각하고 싶어하지도 않았다.작품의 첫 단락은 여느 소설과 다름없이 배경이 소개되고 있다. 원래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맑고 빛나고 한가로이 아름다운데 전쟁을 위해 행진하는 부대가 지나가면 나뭇잎도 나무기둥도 공기도 뿌연 먼지를 뒤집어쓴다. 산에서는 전투가 벌어져서 푸르러야 할 산이 헐벗어 갈색이 되었다. 전쟁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 전쟁은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오스트리아군과 이탈리아군이 싸운다. 미국인 중위인 프레드릭 헨리는 군위관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종군하였는데, 나는 왜 프레드릭 헨리가 이탈리아로 종군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돈도 많아 보였는데 명예를 위해서 자신이 자진하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신의 나라와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헨리는 무엇을 위해서 이탈리아군으로 종군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전쟁중인데 그들의 생활은 모순적이었다. 장교용과 사병용 색시집이 있는가 하면, 예의 여자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안 좋은 느낌을 받았다. 프레드릭 헨리가 캐서린에게 접근할 때에도 그가 진실되지 못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캐서린은 자신의 친구인 리날디가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어쩜 그렇게 친구에게 죄책감 하나 없이 캐서린에게 접근하는지 뻔뻔함도 느꼈다. 그리고 그는 처음에 캐서린에게 사랑하는 마음도 없이 키스를 한다. 리날디는 헨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다. 헨리가 캐서린에게 접근하는 것에 대해 리날디에게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과 리날디도 아무런 원망도 없는 것을 보아 그들 모두 캐서린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캐서린은 사창가의 여자들 중의 한명일 수 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캐서린은 마음속으로 절실했고, 그 남자들처럼 가벼운 사랑 아닌 사랑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순수했고, 또한 절실했다. 캐서린은 헨리가 자신을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전쟁 속에서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황폐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전쟁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황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피폐하게 하였다. 어떤 병사는 전쟁에 나가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탈장을 하기도 하였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일부러 자신의 몸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전쟁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이처럼 사람들은 원하지도 않는 전쟁- 1 -때문에 부상과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헨리가 적군의 포탄에 맞고 큰 부상을 입었다. 그의 부하인 파시니는 그 포탄에 맞아 죽게 되었고, 또 다른 부하들 역시 부상을 입었다. 헨리는 밀라노 병원으로 옮겨지고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사랑스런 캐서린도 밀라노 병원으로 오게 되었다. 헨리는 이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밤마다 그들은 병원에서 뜨거운 사랑은 나눈다. 중위인 헨리와 간호사인 캐서린은 자신들의 직업 신분을 잊어버린 채 뜨거운 사랑을 나눌 정도로 그들의 사랑은 위대하였다.사랑도 중요했지만, 헨리의 부상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병원 측에서는 안 헨리는 그토록 오래 병원에 입원해 있고 싶지 않았다. 그는 어서 회복해서 전선으로 돌아가려고 서두르는 것이었다. 어떤 사병들은 전쟁에 나가기 싫어서 일부러 탈장을 했는데, 헨리는 아직까지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열심이었다. 나중에 비록 그도 전쟁을 회피하지만, 아직까지는 패기가 넘쳐흘렀다. 헨리는 자신의 바람에 의해 다른 의사를 불러서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그 후 헨리는 몸이 회복되기 전까지 캐서린과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었다.어느 날 오후 그들은 경마 구경을 가서 아는 사람들도 만나고 돈을 걸며 경기를 관람했다. 전쟁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한가하고 평화롭게도 경마장이나 다니고 있었다. 나는 도대체 전쟁 중에 어떻게 경마장에 다닐 수 있는지 의아했다. 이 점도 전쟁 중에 모순된 점의 하나인 듯 싶다.그 해 여름은 그렇게 지났고 어느덧 9월인 가을이 되었다. 캐서린은 헨리에게 자신이 임신한 사살을 알린다. 그 말을 들은 헨리는 처음엔 기뻐하는 기색은커녕 어색한 행동을 하고 캐서린과 떨어져 있었다. 그때 나는 '남자란 다 저런건가!' 하고 화가 났지만, 이내 헨리는 그녀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전쟁 중에 임신이라니...... 죽음과 탄생이 교차하는 정말 정신 없는 전선인 것 같다.병원에서 수술한 후 어느 정도 몸이 완쾌한 헨리는 다음날 전선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날 밤에 헨리와 캐서린은 또 호텔을 찾는다. 그들은 서로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 도중 헨리가 읊은 시가 내가 알고 있는 시어서 참 방가웠다. 그 시는 [내 등 뒤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소리. 날개 돋친 세월의 수레가 서둘러 다가오는 소리.] 였다. 이 시는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니 인생은 짧으니 남녀가 어서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시였다. 그는 캐서린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나보다.전선에 복귀한 그는 친구인 리날디와도 상봉하고, 좋은 벗인 군목과도 상봉하였다. 군목과 헨리의 대화 중에 헨리는 전쟁에서의 승리도 패배도 믿지 않고, 오직 '잠'을 믿는다고 하였다. 이 부분을 전쟁에 대해 어떠한 책임의식도 없었고, 별다른 관심이 없음을 느꼈다. 두 번째로는 '잠'은 곧 죽음을 예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잠이라는 복선을 깔아서 후에 주인공이나 그와 관련된 사람이 죽으리라는 예상을 하였다. 역시나 나의 예상을 깨지 않고 헨리의 아내에 다름없는 캐서린이 죽고 말았다. 독일군과 오스트리아군이 북방전선을 돌파하고 치비달레와 우디네를 향해 계곡을 타고 전진중이라는 말을 듣고 그들은 후퇴하기 시작하였다. 헨리는 부하들인 아이모와 보넬로와 피아니와 또 다른 상사들과 함께 움직였다. 그들은 먹을 것이 있으면 모두 나누어 먹었고, 생사를 함께 하였다. 군용트럭을 타고 가는 도중 우디네로부터 약 10킬로 쯤 떨어진- 2 -곳에서 진창길에 빠지게 되었다. 설상가상도 유분수이지 그들의 트럭은 그 길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 조금 있으면 퇴로가 차단될텐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이렇게 위급한 상황일수록 모두 하나가 돼서 협력하여 일을 풀어가야 하는데, 중위인 헨리의 말을 듣지 않고, 몇몇 상사들은 자기들만 살겠다고 도망가버렸다. 남은 사람은 헨리와 보넬로, 아이모, 피아니 뿐이었다. 나는 차가 빨리 길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랬지만, 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난 그들이 하는 수 없이 차를 버리고 걸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을 지었다. 어쩌면 좋을까...... 길을 걷다가 아이모가 아군의 총에 맞아 죽었다. 후위 부대인 이탈리아군은 무엇에나 놀라서 보이는데로 마구 총을 쏘아 죽이는 것이었다. 그들은 낙오되었다. 이젠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차만 진창길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아이모가 아군의 총에 맞아 죽는 일은 없었을 텐데...... 난 애꿎은 차만 원망하였다. 아군에게 발견되어도 총에 맞아 죽는 이 상황에서 그들은 무슨 희망을 갖을 수 있는가...... 그 다음엔 더욱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다. 헨리와 그 무리들은 몇 명의 장교와 헌병들을 발견한다. 그들과 가까워지자 헌병들은 헨리와 그 무리를 끌고 갔다. 나는 처음엔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그 장교들은 헨리 무리의 사정을 들어주지도 않고, 이탈병이라는 죄목으로 총살해 버리려고 하였다. 그는 죽음의 문턱 앞에 서게 되었다. 소설은 소설인지라 그는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할 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는 강으로 뛰어들어 물 속에서 잠수하여 물의 흐름대로 흘러 내려갔다. 그리하여 헨리는 죽음의 기로에서 벗어나올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의 부하들은 모두 죽었겠지만, 혼자 살아남은 헨리를 탓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은 소중한 것이므로 위급한 상황에서는 지혜를 짜내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나는 그 장교들과 헌병들의 그 어처구니없는 행위에 화가 난다. 후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의 아군들을 총살하여 죽일 수 있는지...... 정말 서로 죽이는 전쟁에 엄청난 회의감을 느낄 뿐이다.자신이 죽게 될 뻔한 일이 있은 후에 헨리 역시 전쟁에 대해 엄청난 회의감을 느낀다. 헨리는 기관차에 올라탄다. 어렵게 어렵게 그는 위험에서 조금씩 탈출한다. 기관차의 화물칸에 쭈그리고 있는 그는 배도 고프고 캐서린도 보고싶다. 어서 그가 캐서린과 만나기를 바란다. 그는 날이 밝기 전에 밀라노 역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우선 허기를 달랜 후 실이 바늘을 찾는 것처럼 병원으로 급히 갔다. 그는 보고싶은 캐서린을 찾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틀 전에 스트레사로 갔다고 한다. 정말 멋있는 엇갈림이 아닌가...... 드라마에서도 저렇게 엇갈리는 장면이 나오면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었는데 헨리와 캐서린이 이렇게 엇갈리다니...... 그는 군복에서 평복으로 갈아입고, 스트레사로 가기로 했다. 힘들게 헨리는 드디어 캐서린과 만났다. 난 헨리의 차가 진창길에 빠지고 부터 캐서린을 만나기 전까지 헨리가 너무너무 불쌍했다. 하지만, 드디어 헨리는 사랑하는 캐서린과 만난 것이다. 너무나 다행이었고, 내가 더 기뻤다. 행복을 찾은 그는 신문조차 보고 싶지 않았다. 전쟁에 대한 그 어떤 사실도 알고 싶지 않았기
    독후감/창작| 2003.11.19| 4페이지| 1,000원| 조회(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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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계열] 영화감상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를 보고...▷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처음에는 외모만 따지더니... 그땐 정말 나의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였다. 하지만, 변해 가는 할의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짓게 되었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이 영화를 처음 볼 때의 느낌과 두 번 째 볼 때의 느낌이 달랐다. 내용의 파악과 깨닫는 정도의 깊이도 깊어졌다고 할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못 생기고 뚱뚱한 남자인데 마음이 천사와 견주어 보아도 뒤지지 않으며, 하는 행동은 그 누가 보아도 찬사를 보낼 만 하고, 나를 향한 마음이 아침 햇살의 금빛과도 같다면...? 그런데 정말 누가 보아도 못생기고 뚱뚱하다면...?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사실 나는 아직도 내가 그러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할처럼 최면술에 걸려 그 추남이 완벽한 미남으로 보인다면? 물론 나는 그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주위에서 뜯어 말려도 나는 내가 보이는 그대로 믿고 그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아직도 나는 사람의 외모를 중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할이 여자의 외모만 따지고 들 때 나는 그에게 한심함을 느끼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리고 할이 사람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나는 따뜻함을 느꼈다. 그럼 나도 사람의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 것이다. 헌데 나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심각한 추남과 사랑할 자신이 없다. 그의 내면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데도 말이다. 나의 이러한 면에 부끄러움을 느낀다.하지만 이 세상 사람들 중에서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까? 대부분 그렇지는 않을까? 그렇다. 우리 인간들은 외모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 할 역시 처음에는 그랬다. 최면에서 풀려난 할은 로즈 마리의 실체를 보고 갈등을 느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를 비난할 수 없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갈등을 느낄 테니 말이다. 비록 할이 갈등을 했지만 그는 로즈 마리의 내면의 아름다움과 그녀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날씬하고 예쁜 로즈 마리가 아닌 뚱뚱한 로즈 마리와 결혼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 걸까? 그것은 할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았기 때문인 것이다.우리는 이상형이 이러니저러니 이야기를 한다. 키는 얼마나 커야하고, 잘생기면 좋지만 평범한 얼굴이면 괜찮다는 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 생기고 뚱뚱해도 좋으니 마음씨 하나만 정말로 착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결정짓는 이는 없을 것이다. 잘 생긴 사람이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남에게 나의 애인은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라고 내보이기 위해서? 잘 생긴 얼굴로 벌어먹고 살기 위해서? 물론 미남이 추남보다 보기에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세상을 얼굴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1 -이 영화를 보고서 나는 사람을 볼 때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우선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정말 남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 동안 얼굴이 잘 생겼다는 이유로 좋아했던 남자들의 내면만을 들여다보니 그리 좋아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자들을 처음 만날 때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잘 생긴 사람만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지성인으로서 대학생이 된 이상 늦기 전에 그러한 발상 자체를 바꾸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여담으로 하는 이야기이지만 현재 교재중인 남자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나의 남자 친구는 외모를 굳이 따지자면 중간이상은 속하는 것 같다. 제 눈이 안경이니 콩깍지니 말하여도 괜찮다. 틀린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나의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고 사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마음씨 그 내면을 보고 사귀는 것이다. 나는 물론이고 우리 엄마, 나의 친구들도 모두 느낀다. 그의 마음이 예쁘다고. 만약 지금 내가 주문에 걸린 상태라서 남자친구의 외모가 멋지게 보이는 것이라고 해도, 내가 그 주문에서 깨어나 그 실체를 본다 해도 그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진실한 사랑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속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영화를 줄거리와 느낀 점영화의 내용을 보면,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어린 할에게는 그가 성장할 때까지 그에게 신조가 되어버렸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영계... 코미디에 가까운 그 유언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 할의 이상형은 외모 지상주의에 젖어있었다. 그래서 그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없었다. 할은 어떤 남자와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되어서 그 둘은 대화를 나눈다. 그 남자는 심리 치료사였는데 할과의 대화에서 한심함을 느끼고, 그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라" 하고 주문을 걸어준다. 140Kg나 나가는 로즈 마리라는 뚱뚱한 여자가 할의 눈에는 날씬하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것이다. 보이는 그 자체로 뚱뚱한 모습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날씬하고 예쁘게 보이므로 그녀를 좋아한 것이다. 물론 그녀의 완벽한 외모는 그녀의 착한 마음씨와 비례해서 보이도록 최면을 걸었기 때문이겠지만... 이제 할의 눈에는 섹시한 몸매에 천사 같은 로즈 마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로즈 마리가 봉사 활동하는 곳에 찾아간 할은 어느 마귀같이 생긴 마음씨 고약한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어린이들을 돌보아주게 된다. 그곳의 아이들은 병에 걸려 흉측한 몰골이 된 불쌍한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할에게는 그 어린이들이 아기 천사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보인다. 볼에 키스도 해주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로즈는 할이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의심을 가졌지만, 차츰 그의 선한 마음씨에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로즈 마리는 할이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는 건지 처음엔 의심을 가졌지만, 차츰 그의 선한 마음씨에 감동을 느끼며 사랑을 하게된다. 여성의 외모 지상주- 2 -의를 꼬집어내기 위한 영화 라지만 왜 하필 140Kg의 여자를 할의 사랑으로 정했는지, 마음이 예쁜 여자는 왜 추녀로 묘사가 되는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씨가 착하고 손색이 없으므로 여주인공으로 되었나보다. 그렇게 둘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주위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할은 로즈 마리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이다. 하지만, 친구로부터의 주문으로 할은 최면에서 깨어나게 된다. 로즈 마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할... 심한 상처를 받기 시작하는 로즈 마리... 할이 그토록 사랑했던 로즈 마리는 어디에 갔는가. 할은 로즈 마리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뚱뚱한 몸매까지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 할의 신념이 아직도 깨지지 않았나 보다 성격 나쁜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못 생기고 뚱뚱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신념을... 최면에서 깨어난 할은 로즈 마리의 실제 모습을 알고 나서 갈등에 휩싸이며 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다행히도 할은 착각의 코미디가 끝나고 진짜 사람의 '내면의 미'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참으로 망설였지만, 로즈 마리의 내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끼며 그녀의 외적인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할과 로즈 마리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 영화는 정말로 나에게 무엇인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이성을 볼 때, 외모 지상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독후감/창작| 2002.12.07| 3페이지| 1,000원| 조회(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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