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3. 12. 12.동남 방언의 문법과 소설 ?토지?1. 동남 방언의 문법1) 음운 체계⑴ 음소 체계동남 방언의 모음 체계 가운데 ‘에’와 ‘애’ 그리고 ‘으’와 ‘어’의 대립은 지역적 차이를 보여준다. 곧 경북 지역에서는 ‘에’와 ‘애’는 대립을 보이지 않지만 경남 방언에서는 서부 경남 지역인 ‘남해, 하동, 사천, 고성, 진주, 산청, 함양’ 지역에서만 대립을 보인다. 이와 역으로 ‘으’와 ‘어’의 대립은 경남 지역에서는 대립을 보이는 지역이 없으나 경북 북부 지역인 ‘울진, 봉화, 영풍, 상주, 의성, 금릉’ 등의 지역에서는 대립을 보여준다.다음으로 ‘위’와 ‘외’는 동남 방언에서는 단모음이 아닌 이중모음으로 실현되는데 ‘외’가 모음 아래에서는 경남 서북 지역에서는 ‘웨’로 그 외의 지역에서는 ‘에’로 실현되며, 자음 아래에서는 주로 ‘에’로(되-데, 괴롭-게럽) 또는 ‘오’로(괴롭-고롭) 실현된다. 경북 방언에서 ‘외’는 모음 아래에서는 이중모음 ‘왜’로 자음 아래에서는 중화된 ‘애[E]’로 실현된다.따라서 동남 방언은 지역에 따라 단모음 체계는 6모음 내지 7~8모음 체계이며, 상관 대립 체계는 조음 위치에 따라 [전] : [후] 대립 체계와 [고] : [저]대립체계, 원순성 유무에 따라 [원순성] : [비원순성]의 대립 체계를 보이고 있다.이중모음은 대체로 /(yE), y∃, yu, yo, ya/와 /wi, wE, w∃, wa/와 같이 대략 9개가 있는데 자음 아래에서는 이들이 모두 단모음으로 실현된다. 자음 아래에서는 이들이 모두 단모음으로 실현된다. 자음 아래에서 이중모음이 실현되지 않는 것이 이 방언의 특징이다. 이 방언에서는 자음 아래에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시기는 선행자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자음 체계에서는 ‘ㅅ’과 ‘ㅆ’의 대립이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경북 지역에서 /ㅆ/이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지역은 대구를 중심으로 하여 청도, 경산, 달성, 칠곡, 고령, 군위, 영천, 경주, 청송, 포항, 영덕 지역,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얽-’에서 접사 ‘-개/게-’와 결합하여 파생된 ‘얽개’와 ‘빗[?]’이 복합한 ‘얼레빗’과 ‘얽게빗’이 경기도 지역까지 분포된다.⑵ ‘에 > 이’ 현상동남 방언 가운데 경북 지역과 경남 지역을 구분하는 또 하나의 큰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에’의 변이형 분포이다. 물론 ‘에>이’로 되는 현상은 전국에 두루 실현되지만 이 지역에서는 다른 어느 방언에서보다도 더 강하게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에’만이 ‘이’로 바뀐 것이 아니라 이중모음이 단모음이 되어 나타난 ‘여>에’도 ‘이’로(비(베)), 시금(세금), 태비 ; 티비(퇴비), 메느리 ; 미느리(며느리)) 바뀐다. 특히 경북 서북 지역에서 그렇다. 그러나 경남 지역에서는 ‘여>에’ 변화에 의한 ‘에’는 ‘이’로 교체되지 않는다.곧 ‘게[蟹]’가 서부 경남 지역에서는 ‘게’로 실현되며, 나머지 동남 방언에서는 ‘기, 끼:’로 실현된다. 특히 이중모음 ‘여’가 자음 아래에서 단모음화된 ‘병(甁)’은 경남 울산, 양산, 김해, 창원, 거창, 함안, 의령, 산청, 함양, 거창 지역에서는 ‘뱅’으로 나머지 지역은 ‘빙’으로 실현된다.이처럼 경북 지역에서는 ‘에’나 자음 아래에서 ‘여’에서 축약된 ‘에’나 이중모음 ‘웨’나, ‘외’에서 변화된 ‘웨’가 자음 아래에서 변화된 ‘에’도 모두 ‘이’로 실현된다.(최명옥, 1998:433 참조. 게[蟹]/기, 병(甁)/빙, 메[膽]-/미-, 펴[伸]-/피-, 쇠[老]-/시-) 그러나 경남 지역에서는 경북과 인접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에’로 실현되고 있어 ‘에>이’ 변화는 경북 지역에서 경남 지역으로 확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하여 동남 방언의 하위 방언권 구분이 가능할 것이다.⑶ 어말자음군어간말자음군 ‘ㅄ’과 ‘ㄳ’은 ‘ㅂ’과 ‘ㄱ’으로 ‘ㄽ’은 동남 방언에서는 ‘ㄹ’로(돐)실현되며, ‘ㄺ’은 대체로 동남 지역 및 동북 지역의 말에서는 ‘ㄹ’로, 서북지역 말에서는 ‘ㄱ’또는 ‘ㄱㅎ’로 실현된다.(갑시[값이] 방언에서는 ‘-요’가 실현된다.동남 방언에서 또 하나의 특징인 문말에 실현되는 ‘-이’를(아베요 오늘 장아 가니대이)에 대해 權在一(1982)은 문종결 격조사로 처리하고 있으나 다른 곡용의 패러다임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격조사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동남 방언에서의 특수조사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정인상, 1998:942. 참조.)구 분목 록주제은, 는, 느, 노, 으는, 이노, 야, 사, 일랑여격한테, 인데, 인테, 자테, 저테, 더러, 떠러, 뚜로, 손에, 대고, 보고비교하고, 거치, 가치, 보다, 부다, 보담, 카마, 만, 만큼, 만쿰, 만침, 만치,맨지로, 맨치로, 맨크로선택도, (이)나, (이)나따나, 만, 마는, 마, 백께, 백끼시발부터, 부텀, 부텅, 버턴한도까지, 꺼지, 꺼정, 꺼징, 개정, 조치랑, 마장, 하부랑, 하고랑, 하고설랑각각마다, 마당, 석, 썩열거이니, 이야, 이고의문로, 고, 가이 방언에서는 주제격조사의 변이형으로 ‘-으는’, 대격조사가 ‘-으를’로나 ‘-으로’실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격범주에 따른 격조사의 미분화 상태의 고형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터’는 ‘-버텀’, ‘-까지’는 ‘-꺼정’, ‘-보다’는 ‘-보담’, ‘-이야’는 ‘-이사’, ‘-조차’는 ‘-조창’, ‘-커녕’은 ‘-켕이’로 실현된다.특히 동남 방언은 한국어 방언에서 기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특수조사에 대해서도 면밀한 형태소의 분석 작업과 이를 토대로 통시적인 격조사 형태 구성의 과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⑵ 종결어미설명형 어미를 보자. 해라체 어미로는 ‘간다, 가니더, 잡는다, 좋다, 거짓말이라, 거짓말이래’의 ‘-(는)다, -더, -라, -래’가 있다. 특히 ‘-ㅁ니더’와 ‘-심더’는 이 방언의 설명형 어미 가운데 가장 독특한 형식이다.하게체 어미로는 ‘내가 아는 사람이네’의 ‘-네’가 있다. 하소체 어미로, 경북 남동 내륙 지역과 경남 지역에서는 ‘-음니다와’ ‘-심더’를, 경북 서북 지역에서는 ‘-여’가 문법 연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① 시상법19세기 경에 중부 방언에서 실현된 ‘-겠-’이 이 방언에서는 중부 방언과 다른 형태 배합 구조를 가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중부 방언에서의 청자 존대법소인 ‘-(으)ㅂ-’이 이 방언에서는 15세기 국어와 동일한 ‘-이-’가 실현되고 있기 때문에 중부 방언과는 달리 미확정을 나타내는 ‘-겠-’대신 ‘-(으)ㅭ-'의 훨씬 자유로운 형태소 배합 구조를 가진다.“오올 미칠이고?(=오늘 몇일인가?), 그래가아 뒤가?(=그래서 될까?), 나아 좀 있다가 가까?(=나는 조금 있다가 갈까?)”의 예에서처럼 이 방언에서는 선어말어미나 어말어미에 의존하지 않고도 현재 시간이나 미래를 나타낸다. 2인칭 청자가 주어인 경우 시상 선어말어미 ‘앗+더’는(니는 어데 갔더노?) 과거 회상이나 과거 사실에 대한 보고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과거’를 나타내기도 한다.존대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로 ‘-(으)시-’와 ‘-(으)이-’가 과거 시상을 나타내는 ‘-앗-’이 실현되며 특히 미래 시상을 나타내는 ‘-?-’이 아래의 예에서처럼 ‘-겠-’에 대응된다. 또한 “가가 막이라도 묵을따?(=그 애는 밥이라도 먹겠더냐?), 니 죽을레(=너 죽겠느냐?), 올 니는 그양 갈래?(=오늘 너는 그냥 가겠느냐?), 나아 앙갈래.(=나는 가지 않겠다.)”에서처럼 ‘-?-’이 가능의 의미로 ‘-?다’가 의문형으로 실현되는 점 또한 이 방언의 특징이다. 또한 행동의 예정을 나타내거나 청자의 의도를 묻는 ‘-을래’형은 억양에 따라 의문이냐 설명이냐가 결정된다. “어지 박을 묵었는 사람은 오올 묵지마래이.(=어제 밥을 먹은 사람은 오늘 먹지 말라.)”의 예와 같이 관형절에서도 ‘-앗-+-는-’이 결합한 형태가 실현된다.이 방언에서 시상 선어말어미로는 과거 시제 어미인 '-앗-', 의도나 추측, 가능의 기능을 나타내는 어미인 '-겟-'과 ‘-?-’이 실현된다. 회상 어미인 ‘-더-’, 의도를 나타내는 어미인 ‘-을라-’가 있다.특히 동남 방시기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측도를 나타내는 파생형용사 ‘높다, 깊다’는 통시적으로 놉?-‘, ’깁?-‘에서 어간 재구조화가 이루어진 어휘들이다. 동남 방언에서는 이들의 기본형이 ’노푸-‘, ’지푸-‘로 활용되지만 파생명사형은 ’높이, 짚이‘로 실현되므로 쌍형어간을 가진 어휘이다.⑷ 부정법방언 문법에서도 한국어의 일반적 문법 체계와 마찬가지로 부정법 전반에 대한 방언적 차이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 방언에서는 단형부정이 장형부정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며, ‘그렇지+않다’류의 경우만 축약되어 ‘글찬타’가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동남 방언의 부정법 또한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여준다. 곧 동작동사의 부정문은 중부 지역에서는 ‘안 가겠다’와 ‘가지 않겠다’와 같이 두 가지 형식이 사용되지만 서술어가 ‘예쁘다’와 같은 상태동사인 경우는 ‘예쁘지 않다’와 같은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동남 방언에서는 동사의 특성과 관계없이 ‘안 갈란다’, ‘안 이뿌다’와 같이 짧은 형식의 부정문으로 실현된다.부가의문문 어미의 분포를 보면 ‘안그랬나?’형은 경북 북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중심으로 경남 거창, 창녕, 밀양, 함양, 진양, 함안 사천 지역에 분포되며, ‘안했나?’형은 주로 동부 경남 지역인 남해, 의령, 울산, 거제, 김해, 양산 지역에 분포되어 방언 차이를 보여준다. ‘안그러했나, 안구루켔나?’형도 통영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그러나 동남 방언 가운데 중부 방언과 접경하는 경북 북부 지역인 울진, 영풍, 금릉 지역에서는 ‘그랬잖나’형이 실현되어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4) 동남 방언의 어휘 성격이 방언의 어휘 특징을 어휘 체계의 규칙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른 방언과 다른 독특한 고어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많다. ‘동개다(포개다), 후비다, 도딕키다(훔치다), 까리비다(꼬집다), 맥지, 백지(공연히), 맹(역시), 하마(벌써), 그릉지(그림자), 수껑, 수꿍(숯), 다황(성냥), 짠지(김치), 능까, 능가(벼랑), 심장구, 멍장구, 싱거.
1)최근 진행되고 있는 독서 교육의 방향=> 현재 독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많은 교사들이 독서 교육을 통한 즉각적인 성과를 얻으려고 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안팎의 독서관련 대회에서 어떤 상을 얼마나 탔나를 중시하는데, 이는 곧 교사의 승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이나 학생 보다는 “성적”에 해당하는 외적 평가 결과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후감 경시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학급전원이 같은 작품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한다거나, 독서관련 대회에 나가 상을 탈 수 있는 소수를 선발하여 집중지도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독서교육은 모든 독서 교육 활동이 학생과 책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게 아니라 그 성과에만 눈을 돌리게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원하는 책을 읽으면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고 상을 받기 위해 일방적으로 훈련되는 측면이 강하다. 학생들의 독후감은 차곡차곡 정리되어 평가되며 으는 바로 성적과 연관된다. 이런 방식에 객관성과 신뢰성, 타당성은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아무리 열성적인 교사라 할지라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기 힘들고, 1,2점의 점수 차이를 주기 위해 고심하는 교사가 몇 십 시간을 고민해야 한다면 잘못된 평가제도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글이 일일이 다 평가되어 성적에 반영된다고 생각을 하고 독서에 임한다면 그것이 과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상태에서의 실적위주의 독서교육은 폐해가 크다. 그리고 독서교육은 오로지 국어과 교사에게만 의존해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독서교육은 현재까지 계속 국어과 교사에게만 담당되어지고 있다. 어느 하나의 과목을 예로 들어 봐도 기본텍스트를 이해하는데 독서능력은 필수요소이다. 각 과목에 따른 독서능력은 오로지 국어과 교사에게만 전담되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과학 과목의 독서교육은 과학교사가 수학 과목의 독서능력은 수학교사가 담당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독서교육은 전교적?전교과적 차원에서 시행되어야 할진데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 우리의 독서교육의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는 교실에서 진행되며 그 독서 교육의 산출물은 모두가 독후감이라는 것이다. 글을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독후감 쓰기는 고역일 것이며 틀에 박히고 대강의 줄거리를 베낀 그런 글들만 아이들의 손에서 나올 뿐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할 독서 교육은 감옥 같은 교실에서 딱딱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진정한 독서교육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마지막으로 현재의 독서교육은 독서를 책읽기에만 고정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 독서교육의 한계를 깨고 인터넷과 만화, 영화, 텔레비전등도 독서교육의 범위 안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2)선정한 자료의 분석독서교육의 길라잡이라는 자료를 선정하였다. 이 책은 일선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면서 얻은 결과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독서교육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은 독서교육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작자들인 일선 교사들이 청소년에 눈높이를 맞춰 모든 활동을 고안 하고 실천했으며, 서로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종합하고 보완하면서 미묘한 교수?학습가지 일일이 확인 했다는데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이 책은 먼저 지금까지의 독서 교육의 문제점을 자세히 검토 한 후에 대안을 총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독서교육의 사례들을 제시하여 독서지도의 아이디어와 실제경험을 전하고자 하였다.3)선정한 자료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교육의 의미이 자료에서는 독서교육이란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교육이며 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해하고 삶에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얻으며,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공동체적인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라 했다. 이 책에서는 현재 독서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차근차근 자세히 짚은 후에 그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그 대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첫째, 앞으로의 독서교육은 학교 도서관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학교 도서관은 그 자체가 독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동기유발 시설로서 독서지도의 실제적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독서교육이 고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가지의 도서관은 내실 있게 운영되지 못하였고 도서관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도서관이 내실 있게 운영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보다 담당 고사와 학교 운영자의 이해의 부족과 의지의 부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도서관 학교 운영자와 담당교사는 의지를 가지고 도서관에 대한 관련 정보를 아이들에게 주어 아이들이 쉽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서 신문의 발행이나 도서실의 자료 확보에 노력 한다거나 도서관을 꼭 책을 읽기 위해 간다는 것을 벗어 버릴 수 있도록 도서관내에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도서관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곳으로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아이들은 도서관에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고 보다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출입을 하며 그런 자연스런 출입은 책과의 친근함을 불러 올 것이다.둘째, 교과 지도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자료 탐구학습은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교사는 모든 자료를 찾고 준비해 수업에 임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사서 교사와 일반 교사의 협력 프로그램이 있다면 준비가 훨씬 수월 할 것이며 수업의 효과 역시 더 나을 것이다. 따라서 일선 교사와 사서 교사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교수 학습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교실과 학교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공간을 확장하고 학습 동기 유발을 해야 한다. 쉽게는 특정 교과목에서 숙제를 내줌으로써 학교 도서관을 연계시키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가지 주제를 학생들에게 직접 선정하게 하고 이에 대한 발표 계획서를 작성하게 한 후 수업을 학교 도서관에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주제와 맞는 자료를 선정하게 하고 아이들의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서로 협의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도서관을 자료실, 집필실, 상담실로 이용할 것이며 도서관과 교실의 연계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다.셋째, 독서동기 유발 방법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독서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동기 유발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이 흥미 있고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급 학교의 상황과 학생들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과제에 접근 하는 태도가 필수이다.넷째, 정보 활용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독서교육의 범위를 대중매체에까지 확대 시킨다면 이 능력은 필수적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 활용 능력이란 정보의 입수와 처리, 창출이라는 세 차원에 걸친 과정적?결과적 능력을 뜻한다. 정보 활용 능력은 멀티미디어화를 발 빠르게 수용하는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지도해야 한다. 문헌 정보만 참고하던 과거의 자료 탐구방법에서 벗어나, 학습 내용과 관련되는 인터넷 웹 사이트를 직접 검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적인 탐구 학습이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4) 바람직한 독서교육의 방향현재 우리나라의 독서 환경은 절박하다.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급한 게 교사의 자기반성이라고 생각한다. 독서교육을 자신의 진급 등의 수단이나 단순한 아이들의 성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먼저 독서 교육이 지향 해야 할 모습을 바로 알고 이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독서라는 것을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한정하지 말고 아이들이 좀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흥미를 찾게 해야 할 것이다. 이른바 “영화 읽기”나 “TV 읽기” 등의 넓은 범위의 독서가 가능하게 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에 참여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 하여할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교사 개인의 각성이 바람직한 독서교육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교사의 자기반성으로 시작된 독서 교육의 시작은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독서교육을 다른 의미로 이해했다면 이를 현장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딱딱하게 독후감만으로 그 결과를 산출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를 산출해야 할 것이다. 독후감이 평가방법의 전부가 아니다. 예를 들어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느낀 것을 대목을 연극으로 상연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 중간 중간에 아이들의 진행 과정의 점검을 통해 이를 평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目 次Ⅰ. 民謠 .. 21. 民謠의 槪念 .......... 22. 民謠의 歷史 .......... 23. 民謠의 形式 .......... 3Ⅱ. 巫歌 .. 41. 巫歌의 槪念 ......... 42. 巫歌의 歷史 ......... 53. 巫歌의 形式 ......... 5Ⅲ. 판소리 ............... 81. 판소리의 槪念 ..... 82. 판소리의 歷史 ..... 93. 판소리의 形式 ............행해지던 말과 音樂, 무용 등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문학의 기원이 되었던 것이다. 민요는 敍事的인 기능과 音樂的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형식이 매우 단순하다. 이것은 민요가 口碑傳承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한국의 民謠는 매우 풍부하다. 機能謠로는 勞動謠, 儀式謠, 遊戱謠가 풍부하게 전승된다. 노동요는 농촌에서 , , , 등의 농업노동요가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婦女들의 부르는 , 등 길쌈노동요도 많이 채록되었다. 또한 , , 등 어업노동요도 바닷가 어촌에서 활발하게 전승된다. 그밖에 , , 등 토목노동요도 많다. 儀式謠는 세시의식요로서 가 장례의식요로서 와 달구질소리>가 전국에서 전승된다. 遊戱謠로는 , 등이 있다.비기능요는 전국에서 불려지는 이 가장 유명하고 중부지역의 , , , 호남지방의 , 영남지방의 , 서도지방의 , , 관복지방에 등이 있다. 이러한 노래는 전문 소릿군에 의하여 학습을 통하여 전승되고 방송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행가요에 밀리어 노년층 일부에서만 향유되고 있는 실정이다.民謠의 본격적인 수집정리는 20세기에 들어와서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가사 위주로 수집되었으나 1960년대 이후 녹음기가 보급되면서 가사와 기능, 제보자의 인적사항과 口演 狀況 등이 조사되었다. 1984년 韓國口碑文學大系가 간행될 당시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채록 정리된 민요의 각 편수는 약 15000여 편이었다. 그 후 1994-5년, 문화방송사에서 남한 각 지역의 민요를 새로 채록하여 도별로 정리하여 CD음반과 책자로 출판하였고 1995년 임석재가 수집한 민요 자료 중에서 가려 뽑은 자료가 CD음반으로 출판되어 한국민요의 악곡과 사설의 대략이 정리되기에 이르렀다.1970년대 이후 한국도 산업사회로 변모하면서 농업기계가 보급되고 제초제를 사용하여 논매는 일이 없어지면서 , , 등 농업노동요 전승은 현저하게 쇠퇴하였고 자연조건 하에서의 구연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機能謠를 歌唱할 줄 아는 노년층이 된다. 여기서 불려지는 무가는 娛神의 절차로 구연되는 만큼 娛樂性과 遊戱性을 지니기 마련이다. 특히 世襲巫에 의해 치러지는 마을 굿에서 불려지는 무가는 주술성과 신성성이 현저하게 약화되어 있는 대신 골계적인 재담이 들어간 오락적 내용이 풍부하다. 문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무가에 문학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 무가의 전문성과 문학성 무가는 또한 무당이란 특수 기능인에 의한 전문적인 노래이기 때문에 민요보다 세련되어 있고, 대체로 길이가 길고 구조가 복잡한 노래도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무당이 이런 무가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무당은 크게 내림굿의 체험을 통해 무당이 되는 降神巫, 가계의 혈통에 따라 굿을 배우고 익혀서 무당이 되는 世襲巫, 그리고 이들과 달리 巫經을 읽어서 禍福을 점치는 讀經巫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 독경무에 의한 무경은 글로 정착된 자료로 무가에 포함시키기 곤란하며, 강신무에 의한 무가는 그 세련성 및 가창능력 면에서 세습무의 무가에 미치기 어렵다. 세습무에 의해 불려지는 무가는 오랜 세월의 전승과정 속에서 창의성이 축적되어 온 것으로, 문학적 수식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성이 돋보이는 구비시가의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2. 巫歌의 歷史우리 민족과 巫歌가 관련을 맺은 것은 오랜 옛날 민족과 국가가 형성되던 시기였으리라고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佛敎와 같은 외래 종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시대는 巫俗 信仰과 神話의 시대로 불려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등과 같은 제천 의식은 무속 신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써, 이때 무가가 구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呪術性을 가지는 노래가 巫歌라 할 때, 주술성이 확인되는 최초의 노래는 '龜旨歌'이며, 그것은 '海歌'로 계승되었다. 신라의 향가 가운데서도 '彗星歌'나 '도솔가'와 같은 노래가 주술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處容歌'는 巫歌라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고려 시대의 노래 중에서는히 상정할 수 있다.성조푸리 형'성조푸리'는 집과 가정을 지키는 신인 성조신의 내력을 풀어서 노래한 무가로서, 제의성과 문학성이 잘 조화된 우리나라 서사무가 가운데 대표적인 유형의 하나이다.이 작품의 구조는 '출생 - 시련 - 공훈의 성취 - 신으로 좌정'하는 순서로 이어지는데, 신화와 영웅 소설의 구조를 매개하는 위치에 놓이는 것으로서 큰 의의가 있다.내용으로도 이 무가는 그 규모가 웅대하고, 무속 신앙의 폭넓고 다채로운 우주관이 반영되어 있으며, 또한 그 소재와 표현의 다양함이 놀랍다.성조대감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신앙 행위 가운데 집을 관장하는 신에 대한 것이 있다. 이는 흔히 10월 상달에 성주맞이니 성주굿이니 하는 이름으로 행해지거나 또 집을 지을 때 낙성식에서 행해진다. 이때 추앙받는 신을 성주신이라고 하는데 대청의 들보 위에 흰 종이를 묶어서 매둔다.이를 무속사회에서는 성조왕신, 성조부인이라는 부부신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에 성조대감, 성조군웅, 대직장, 대별감 등의 선신이 있다. 이 성조신에 대한 신화는 낙성식에서 안택기도로써 노래로 불리어지던 것인데 이는 성조신에게 가정의 복락을 비는 제의에 표현되고 있다. 성조가는 대개 시월 상달에 행해지는 성주맞이나 성주굿을 할 때 불려지거나 집을 지어 낙성식을 할 때 맹인들에 의하여 불려진다.농촌에 가면 안방의 천장이나 아니면 대청의 대들보 원에 하얀 종이를 접어서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문종이 속에는 쌀 몇 알이나 엽전을 넣었는데 이게 성조대감을 모셔놓은 것이다. 성조대감은 지방에 따라 성주신이라고도 하는데 한 집안에서는 으뜸가는 신으로 가정의 수호신이며 풍요와 번영의 신이다. 이는 성조대감을 모시는데 쌀과 엽전을 넣은데서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은 매년 10월에 농사가 끝나면 다시 굿을 하고 새로운 쌀을 넣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성조대감은 집을 지은 뒤 낙성식에서 좌정한 뒤에 줄곧 그 집안의 수호신으로 추앙되고 있는 신이다.장자풀이 형는 씻김굿의 기원을 말해주는 러나 공동작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는 원칙적으로 판소리 광대로 국한된다.판소리는 조선후기의 새로운 사회에서 자라난 문학이며, 새로운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반영했다. 판소리에서는 가면극과는 달리 기록문학으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古小說의 최고 성과의 하나인 판소리계 소설을 산출했다. 이는 판소리가 비록 서민의식을 반영하였지만, 향유계층이 양반층에게까지 확대되었기에 기록문학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2. 판소리의 歷史핀소리는 언제 어디서 왔을까? 기록이 뚜렷하지 아니하여서 말하기 어려우나 외국의 영향을 받은 것보다는 국내의 자료와 종교 집단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전라도 세습무인 단골의 집안에서 여자는 대를 물려서 굿(巫業)을 하고 남자는 助巫와 악공 노릇을 하며 재능에 따라서 광대나 재인 노릇을 하였다. 최상의 자격자는 가객이 되고 성악의 소질이 없으면 악사가 되고 그도 안되면 땅재주 재인이 단골에서 나왔던 것이다. 대개 무당집안에서 판소리가 나오고 그도 저도 할 수 없으면 잔심부름하는 방석화랭이가 되었다. 무속에서 굿을 할 때 무가라는 장편 서사물이 있은데, 조선 후기에 평민층이 부상하고 다양한 예술이 요구되는 때에 신앙적인 면에서 분리된 현세적인 오락물이 판소리로 형성된 것이라 하겠고, 유교를 숭상하던 지배층에게도 이 판소리는 계층간의 갈등해소와 도덕적인 덕목고양과 흥미 욕구의 충족 및 여가선용의 방식으로 용인이 되어서 발달한 것이다.판소리가 형성, 전개되는 과정은 형성시대, 전성시대, 전환시대, 부흥시대로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다. 형성시대는 판소리가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이 시대에 판소리는 우리가 인식하는 판소리의 모습을 갖추었다. 전성시대에는 판소리의 유파가 다양해지고, 각종의 기교가 개발되었으며, 지역과 계층을 초월하는 국민예술로의 승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전설적인 명창들은 대체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세기초에 배역을 나누어 창하는 唱劇이 나타났는데, 이는 전통적인 판소리의 다.
1. 가타가나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왔다는 가나 한반도 유래설에 대해서 자세히 논하시오.히라가나와 같이 일본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가타가나이다. 가타가나는 흔히 문장과 문장사이에 끼워넣어 문장이 매끄럽게 읽힐수 있도록 하는역할을 한다. 일본의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교수는 당초 가타가나의 원류를 일본의 독자적인 발명에 있다고 주장해왔다. 즉 일본 문헌의 원문 한자옆에 가나와 함께 각필로 새긴 한자 발음이나 번역순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던 훈점이 가나문자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바야시교수는 2000년 7월 서울 상암 고서박물관에서 신라, 고려 불경에서 도 각필의 흔적을 발견하여 한국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을 바꿨다. 7세기 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원효대사의 판비양론(判比量論) 필사본에서 여러 가지의 각필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뿌리 근(根) 자 옆에 가타카나를 연상케 하는 マリ 라는 각필 문자가 적혀 있는 등 가타카나의 기원을 추측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고 주장했다. 즉 가타가나의 원류는 신라라는 것이다.두루마리로 된 판비양론 은 원효대사가 671년 편찬한 것으로, 고대 인도의 논리학인 인명(因明)의 형식을 빌어 유식(唯識)을 설법한 저술. 7세기 말~8세기 초에 신라에 유학했던 일본 승려 신쇼(審祥)가 신라에서 이를 필사해 가져와 740년 황후에게 바친 이래 일본 천황가가 소장해 왔다.그러나 고바야시교수는 각필의 내용이 한국어이고 한자 발음도 한국(신라)식이라는 점(일본인인 신쇼가 필사했다면 굳이 한국식으로 필사하지 않았을것이다.)과 필사한 후 먹물이 마르기 전에 바로 각필을 새겨넣은 흔적이 있는 점 황후는 받자마자 장서 란 의미의 도장을 찍었는데 이 도장은 각필 위에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점 종이의 재질이 일본의 것이 아니다라는점 등으로 미루어 신라인이 쓴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판비량론 에서는 수십가지의 각필이 발견됐다. 특히 한자 발음을 읽기 위한 문장부호 처럼 생긴 각필이 다수 발견됐는데, 이는 이후 일본에서 발견되는 각필 문장부호와는 전혀 다른 모양의 것들이다. 일본인이 베낀 책이라면 신라식 각필까지 베낄 리가 없다는 논리다.일본 가타카나 문자의 기원 문제와 관련,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한자의 발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부호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뿌리 근(根)자 옆에 쓰인 マリ 라는 글자다. 이 글자중 マ 자는 부(部)자의 오른쪽 부(우부방) 부분을 줄인 것이며 リ 자는 리(利) 자를 줄인 것 같다고 고바야시 교수는 추측했다. 이중 リ 자는 현대 일본 가타카나에서도 리 로 읽는다. 부리 라고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는 주장이다. 또 한 자는 공(共) 자 옆에 적힌 궁(宮) 이라는 한문자이다.고바야시 교수는 삼국사기에 보면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이 불경을 신라 말로 읽었다는 글이 있는데, 각필의 발견되면서 이 말이 설총이 신라어로 각필을 사용, 불경을 풀이한 것이라는 뜻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됐다 고 덧붙였다.물론 발견된 각필이 정말로 부리 라고 읽은 것인지, 또 정말로 가타카나의 기원인지는 아직 알수 없다는 것이 고바야시 교수의 신중한 입장이다. 특히 현대어 뿌리 는 15세기때까지만 하더라도 불휘 라고 읽혔기 때문에, 과연 이 글자가 부리 라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라는 설명이다. 또 신라시대의 언어를 추측하기에도 실례가 지나치게 적다는 점 역시 한계점이라고 고바야시 교수는 스스로 지적했다.안병희 서울대 명예교수는 뿌리 근(根)의 15세기 발음은 불휘 이기 때문에 신라시대에 부리 로 읽었을 가능성은 없고, マ 를 부(部)의 약자로 보기도 힘들다 고 말했다. 남풍현 한국구결학회 회장은 신라시대에 뿌리를 부리 로 읽었을 가능성은 없지만, マ 를 부(部)의 약자로 쓴 사례는 여러 차례 나온다 며 각필 연구의 권위자인 고바야시 교수가 새로운 자료 발굴을 통해 일본 가타카나의 신라 전래설을 주장한 것은 매우 흥미롭고 가치가 있다 고 말했다.2. 훈민정음이 구결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의 근거를 논하시오.구결은 우리말의 조사와 어미를 한차의 약어체로 표현한 차자문자였다. 이승재는 11세기초에 간행된 유가사지론의 연구를 통해 각필구결이 훈민정음에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유가사지론에 그려진 각필구결은 각 한자의 내부와 외부에 · (천), ㅡ(지), ㅣ(인)을 나태내는 점과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들의 조합이 단모음과 복모음을 표현하고 있다. 아것은 훈민정음의 · , ㅡ, ㅣ, 으로 모음을 만들어 내는 원리와 같다. 유가사지론에 나타난 각필구결은 글자 바깥의 점과 글자 내부의 점은 다름음을 나타내며 단어 가운데 찍힌점은 주격조사 ~은 을 오른족 중간 가장자리점은 목적격조사 ~을 , 오른쪽 하단점은 ~며 , 왼쪽 끝자리 점은 종결어미 ~(이)다 등이다. 선은 ㅣ와 ㅡ를 사용하였다. 이렇듯이 그 글자를 만들어 내는 원리가 같다는 것이다. 이를 통헤 훈민정음에 구결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종결어미와 경어법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총 10권의 자료 중 4권과 5권이 가장 방언적인 모습이 풍부하게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이를 선정하였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문맥을 통해 종결어미와 경어법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종결어미와 경어법과의 관계~1.평서형 종결 어미①‘~라.’-->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난 종결어미가 ~라. 의 형태였다. ‘~라’는 평서형 종결 어미의 형태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라.’ 의 형태로 끝나는 문장은 전부 높임의 형태로 나타났다. 특이 할만한 것은 예사 높임과 아주 높임 둘 다 ‘~라.’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나 생각에도 얼추 그럴 상 싶은디라. 4권 18쪽->예사높임. 염상구와 임만수의 대화*나 말 다혔구만이라. 4권 19쪽->예사높임. 염상구와 임만수*내 뜻대로 되덜 않는구만이라. 4권 74쪽->예사높임. 낙안댁(정사장의 아내)과 윤삼걸(유지)의 대화*참말로 장관이구만이라. 4권 81쪽->아주 높임. 오판돌과 염상진의 대화. 염상진을 대장으로 호칭한다.*내 설움도 풀어야 제라. 4권 128쪽하먼이라, 하먼이라. 5권 15쪽->아주 높임. 하대치와 염상진에게 자신의 목숨이 잡혀 있는 상황의 피서방.*가심이 찌릿찌릿허구만이라. 5권 45쪽->아주 높임. 기생이 윤태주에게 하는 말.*강동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상 싶은디라……. 5권 69쪽->예사 높임. 강동식의 동료가 강동식을 갈 길을 재촉하는 장면.*야아, 담배 몰아 피든 것꺼정 다 뺏었구만이라. 5권 278쪽->아주 높임. (염상구가가 백남식에게 삐라수거에 대한 답변)*나헌테 손해 웂이 단장님 좋아지는 일이람사 돕고말고라. 5권 279쪽->예사 높임. (유주상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염상구 극존칭을 사용할 상대로 보지 않고 있다.)②‘~다요.’, ‘~디요.’: ‘~다요.’, ‘~디요.’형태는 예사 높임과 아주 높임의 형태로 쓰이고 있다.*워째 그리 발이 빨르다요. 5권 9쪽-> 예사 높임. 피서방과 하대치의 대화중*오늘밤에 환영식을 ” 등의 감탄사가 문장의 앞에 위치한다.*합친 말이 반민특위시. 4권 226쪽->인자 삥아리 쌈 다끝났냐! 반민특위가 먼고 허니,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럴 간딴허게 쭐인 말이시. 긍께, 반민족행위란 말이 친일파나 민족반역자허고 같은 뜻인디, 거그서 반 ?민 두 자럴 뽑고, 특별조사에서 특 한자럴 뽑고, 위원회에서 위 한자럴 뽑아, 합친 말이 반민특위시.*쩌 평삼이 말이 실답잖은 소리가 아니시. 4권 226쪽->아니시, 아녀. 평삼이 말이 실답잖은 소리가 아니시. 평삼이 말맹키로 ‘반특’은 아니고, ‘특위’라고 두 자로 쭐여 불르기도 허는구마.*어허! 나 말언 고런 뜻이 아니시. 관공서고 워디고간에 심쓰는 자리넌 다 그 똥 묻은 잡것덜이 차지하고 앉었는디, 고것덜얼 몽땅 콩밥 믹이자고 하먼 나랏일이 워찌 되겄냐 그것이여. 우리 벌교바닥만 해도읍사무소고, 경찰서고 싹 다 문닫아뿌러야 헐 것 아니냐 그 말이시. 4권 226쪽->*하, 고것 참 골칫거리들이시. 4권 310쪽*방구가 다 나올라고 똥구녕이 다 간질간질허시. 5권 39쪽->간지러운 상탤르 강조.*와따, 묏돼지 잡을 만치 날쌔기도 날쌔시. 5권 40쪽->날쌔다는 것을 강조.*쩌눔이 필경 남정네덜 웂응께 염생이 웃음을 더 진허게 웃는것이시. 5권 74쪽->마름 허출세에 대한싫은 감정을 강조.*짠득짠득 묵을 만허시. 5권 79쪽->자신이 느낀 감정을 강조.*금메 말이여, 인물맹키로 말도 청산 유수시. 5권 82쪽->인물됨과 언변의 뛰어남에 대한 감탄을 강조.*금메 말시. 5권 113쪽->상대 방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동조를 강조.*자네가 그리 짜잔헌 맘 묵고 있응께 좌익못허는 것이시. 5권 113쪽->상대방의 마음이 약함을 강하게 꾸짖음*앞길이 캄캄허시. 5권 115쪽->자신의 심정을 강하게 표현.*어이, 하늘에 구녕 뚫불 만헌 수는 수시. 5권 117쪽->감탄사와 함께 쓰임으로 인해 강한 느낌이 들게 한다.*어이, 나야 무식헌께로 그러시. 5권 137쪽->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표현.*가두기꺼지 헌 8쪽->자신의 감정 강하게 표현.*음마, 듣고봉께 자네 말이 공자님 말씸이시. 5권 209쪽->상대방에 대한 감탄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 같지만 은연중에 비꼬기도하고 있다.*아니시, 나넌 괜찮허시. 5권 222쪽->사양의 뜻을 강하게 표현.*어허 그사람, 말귀 한분 벽창호시. 5권 243쪽->감탄사와 같이 쓰이면서 감정을 강하게 표현.*딴 시상얼 사는 기분이시. 5권 244쪽->자신의 감정 강하게 표현.*을메나 질고 토실토실허냐 허는 것이시. 5권 245쪽->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전달.*짧음시로 퉁퉁허기만 혀도 틀린것이시. 5권 245쪽->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전달.*그담에 아덜이냐 딸이냐 정허는 거이 삼신할메가 허는 일이란 말시. 5권 245쪽->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전달.④‘~ㅂ디여.’:예사 높임의 형태*산입에 거미줄 칠랍디여. 4권 244쪽⑤‘~마.’ , ‘~마요.’: ‘~마.’ 는 아주 낮춤의 형태로 나타나며 ‘~마요.’는 아주 높임의 형태로 나타난다.*도장 받은거이 죄란당마. 5권 136쪽-> 아주 낮춤. 구경꾼들이 자기들끼리 나누는 대화중에서.*야아, 그렁마요. 5권 201쪽->유지인 최익달이 자신의 마름에게 묻자 마름이 대답하는 장면.*좀 자세허게 알아볼 대목이 있어서 그렁마. 5권 284쪽->정사장이 읍사무소에 전화해 자신에게 굽신거리는 직원에게 거들먹거리며 전화하는 장 면.⑥‘~제.’:예사 높임과 반말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야, 길남아! 말얼 끝내고 가야제. 4권 134쪽->반말. 동철이가 자신의 친구인 길남이를 부르며.*화아, 시발눔아, 말얼 혀야 속얼 알제. 4권 134쪽->반말. 동철이가 길남이에게.*물만 묵고 젼디는 것도 한도가 있제. 4권 292쪽->예사 높임. 김종연이 자신의 손윗사람인 유동수에게 하는 말.*말허는 입만 아프제. 4권 292쪽->아주 낮춤. 자신의 손아랫사람인 김종연에게 유동수가 하는 말.2.의문형 종결 어미①‘~라?’ , ‘~제라?’ , ‘~게라?’ , ‘~께라?’:아주 높임과 을 하면서 묻는 장면.*으쩌요, 말이 궁허다 봉께 헛나온 것이제라? 4권 243쪽->예사 높임. 김복동이 마삼수에게 농담을 하면서 묻는 장면.*그리 세세허고 야물딱지게 갤치는 것얼 못 알아들어라? 5권 243쪽->*머시라고라? 4권 265쪽->예사 높임. 장터댁과 하대치와의 대화.*또 기생집에 델다도라고라? 5권 35쪽->예사높임. 윤태주와 현오봉의 대화*강동기는 작전에 끼웠는 게라? 5권 58쪽->아주 높임. 하대치가 대자인 염상진에게 묻는 말.*서장님 와 기셨구만이라? 5권 277쪽->아주 높임. 염상구가 최익도에게 인사차 하는 말.*전답이라고라? 5권 278쪽->아주 높임. 유주상에게 묻는 염상구.*하! 그려라아? 5권 281쪽-> 예사 높임. 본디 아주 높임이라고 할 수있으나 대화 상황이 정현동이 서운상의 아내를 비꼬면서 하는 말임. 예사 높임으로 보아야 할 듯 하다.② ‘~디?’ , ‘~디야?’ , ‘~ㅂ디여?’:‘~디?’ 와 ‘~디야?’는 아주 낮춤으로 쓰였고 ‘~ㅂ디여?’ 는 예사 높임과 아주 높임으로 쓰였다. ‘~ㅂ디여?’와 같은 경우는 표준어의 ‘~ㅂ디까?’ 와 대응 된다고 볼 수있는데 그 존대 등급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표준형의 그 모습은 웃어른에게 사용하기 부적절하지만 ‘~ㅂ디여?’는 웃어른에게 쓰이고 있다.*워찌 그리도 지독허니 맘얼 숨키고 살아지디야? 4권 110쪽->아주 낮춤. 순덕이와 정님이의 대화 친구지간.*몰른 척이사 헐랍디여? 4권 121쪽->아주 높임.목포댁이 자신의 남편 남인태에게*의사 말이 워쩝디여? 4권 128쪽->아주 높임. 목포댁이 남편에게 하는 말.*워치케, 떡헐 쌀은 구했습디여? 4권 189쪽->예사 높임. 까끔댁이 죽산댁에게 묻는 말.*쥐구녕 찾는다고 피해질 일이간디? 4권 226쪽->아주 낮춤. 언중이 자기네들 끼리 주고 받는 이야기.*다리에 정기가 있는 붕알도 있습디여? 4권 242쪽->예사높임. 김복동이 마삼수에게 묻는 말.*아, 시상살이가 꼭 무신 쓰잘 디 있는 일만 허고 살아집디여? 5권 9요, 성님? 4권 243쪽->마삼수의 말을 뜻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재차 묻고 있다.*먼 소리다요? 5권 31쪽->임만수가 자신에게 한말의 의도를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묻는 장면.*워찌 되는지 몰라서 허는 소리다요? 5권 34쪽->윤태주가 한말의 의도를 묻는다.*양 동무, 고것이 무신 소리다요? 5권 242쪽->고두만이 양동무란 사람이 한말의 의도를 묻는 장면.⑤‘~제?’:아주 낮춤의 형태로 나타난다.*으쩌까, 궂으나 좋으나 오동평이럴 찾아가야 하겄제? 4권 292쪽->유동수가 자신의 손 아랫사람들인 김종연과 서인출에게 하는 말.*빨갱이 만드는 무선 사상이란거 알제? 4권 294쪽->유동수가 자신의 손 아랫사람인 김종연에게 하는 말.3.명령형 종결 어미①‘~러라.’ , ‘~라.’:아주 낮춤의 형태.*온냐, 오니라, 뒤질라먼 오니라! 5권 230쪽->들몰댁이 자신을 겁탈하려는 남자에게 하는 말.*나도 나뭇짐 지는 심잉께 워디 뎀벼바라. 5권 230쪽->상동.*니겉이 독헌년은 벌레줘도 입맛떨어진다. 가뿌러, 싸게 가뿌러! 5권 231쪽->들몰댁의 독기에 겁탈이 실패하자 남자가 내 뱉은 말. (종결어미 ‘~라.’가 생략.)*숨키지 말고 얼렁 말해뿌러라. 4권 108쪽->정님이가 순덕이의 마음에 둔 사람이 누구인지 채근하는 장면.*못난 느그 애비 탁헌 그 꼬라지 뵈기도 싫은께 싸게 집으로 끼대가뿌러. 5권 272쪽->샘골댁이 자신의 아들이 생계수단인 토하 소쿠리를 쏟아버린 것을 야단치며 집으로 쫓 아버리는 장면. (종결어미 ‘~라.’가 생략.)②‘~씨요.’: 예사 높임의 명령혀의 문장에 쓰인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명령형의 문장에 쓰인다. 때로는 상대 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강하게 요구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마세요.” 의 형태는 “~하지 마씨요.” 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담았을 때는 “~해보세요.”, “~주세요.”가 “~해봇씨요.” , “~줏씨요.” 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