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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작품] 유년기의 끝을 읽고
    ‘유년기의 끝’을 읽고...원래 SF소설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과제를 해야 한다는 의무 때문에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대부분의 SF소설들이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와 황당한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SF는 유치하다는 생각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차츰차츰 읽으면서 ‘이러한 SF소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소설 속 상황에 빠져들게 되었다. 우선 인간과는 비교도 안되는 우월한 생명체가 와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평화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흥미를 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덮었을땐 우울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게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먼저 소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앞쪽에 미국과 소련에 서로 떨어져서 우주 개발에 핵심 인력이 된 두 사람의 얘기가 잠깐 나오지만 이것은 그냥 강대국등 세계가 우주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고 냉전 시대를 의미하는 정도로만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명확한 의미는 와닿지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오버로드들이 지구에 머물면서 시작된다. 세계 주요 도시 상공위로 거대한 비행체가 상륙하여 그들의 존재를 드러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오버로드들은 지구를 공격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었다. 이들 중 ‘캐럴런’이라는 감독관만 지구인과 목소리로 접촉하고 다른 이들은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들이 지구를 정복하지만 지구인들은 그들의 지배를 받은 후 훨씬 더 진보적이고 획기적인 문명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물자가 풍부해지고 핵의 위험이 사라지면서 국가간 분쟁이나 전쟁들도 모두 사라지는 평화의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 소설의 특징을 보게 되었다. 비록 지구는 그들의 지도를 받고는 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이전보다 훨씬 나은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각국이 겉으로는 동맹등을 맺고 있지만 결국에는 자국의 이익만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핵이라는 가공할 무기를 갖기 위해 파워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바로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 또한 국가 사이뿐만 아니라 개인 개인 사이에도 우리는 서로를 이기기 위해 갖은 꾀와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지금 우리 현실에 대한 냉정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오게 되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이다. 나도 잠시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혼자 상상해가면서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겉모습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 나가고 있었다. 이러한 이들의 방법은 일부 지구인들의 의심을 사게 되었고 저항세력들은 그들의 실체를 벗겨내기 위해 갖은 노력과 시위를 한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노력은 이미 오버로드들에겐 모두 간파되어있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는 짓이었다. 즉 오버로드 앞의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렇게 모든 지구인들은 그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 속에 익숙해져가고 그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자립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에는 인식을 못하면서 살아가게 된다.그 후 오버로드들은 그들의 존재가 많이 익숙해졌다는 판단 하에 겉모습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실제 그들의 모습은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외양이었지만 사람들은 오버로드라는 존재에 경외감들을 갖고 있었고 그들이 베푼 자선에 고마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로드들의 예상대로 큰 혼란은 없게 된다. 오버로드들은 지구인들 속에 더욱 쉽게 어울릴 수 있게 되었고 인간에 대해 더욱 깊게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지구인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선진 문명을 전수하기 위해 지구에 온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한 의문에 대한 답은 소설 후반부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좀 난해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100%이해한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잰 로드릭스’ 라는 지구인이 이들의 행성은 어디에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고 직접 그들의 우주선을 타고 그 행성으로 떠나게 되는 상황부터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중심생각이 나오게 된다.사실 이 소설 속 인간의 모습은 한없이 나약하고 완전치 않은 과학문명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결국에는 자멸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별의 종족이 도와준다면 진화가 가능하다는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은 나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과연 작가의 생각처럼 지구는 서로 싸우고 공격하면서 자멸할 수밖에 없는 종족인가? ‘어쩌면 그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주에는 실제로 다른 종족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태양만 870억 개나 되는 이 광대한 우주에서 지구만이 문명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너무 자만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또 한 가지 작가가 제시한 상황 중 특이한 것은 모든 종교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오버로드의 발달된 과학 문명덕분에 과거를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러한 것을 통해서 종교의 실체를 보게 되면서 그러한 것들이 모두 필요 없게 된다. 종교란 것은 인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의지하게 되는 것인데 그들이 통치하는 동안 인간은 특별히 의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또한 종교의 실체를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을 수 천년동안 믿어왔는데 그것의 진실을 밝힌다는 설정은 일부분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을 지나면서 인간은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창조성과 예술성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니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즉 오버로드에 의해 조종된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미래가 없는 현재만 존재하는 세상이었던 것이다.위에서 얘기 했던 바에 이어서 소설의 핵심내용은 후반부 즉 지구의 미래에 관한 내용이다. 결국 지구인들 자체엔 미래가 없었고 오버로드들이 통치한 시간동안의 인류가 마지막 호모사피엔스였던 것이다. 즉 인류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것을 유년기라고 표현했고 새로운 존재의 탄생을 진화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지구를 지배했던 오버로드조차 한계를 가진 종족이었고 그들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지구인들을 상대로 실험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극도로 발전한 오버로드들을 지배하는 상위 종족은 오버마인드이다. 이는 상당히 어려운 개념인데 끊임없이 확장해나가는 지적 통합체이다. 오버로드는 오버마인드식의 진화 즉 모든 정신의 통합으로 더 뛰어난 지적 통합체가 되기를 거부하고 개인의 정체성을 유지함으로써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반면 오버마인드는 수많은 종족들의 기억과 지식과 지혜가 통합되어있는 전우주적 존재이다. 이 부분에서 상당한 혼란을 느끼게 되었다. 완전한 지적 통합체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인가? 라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작가는 오버마인드의 등장으로 현존하는 인류의 종말을 이끌었는데 오버마인드라는 개념은 그렇다면 진짜 무엇인가? 그 부분은 몇 번 읽어도 선뜻 느낌이 오지 않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소설을 다 읽은 후에도 개운하지 않았다.작가의 의도는 인류의 자발적인 발전의 한계선(오버로드)을 그어놓고 그 한계선을 뛰어넘는 인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최종적으로 해석을 했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은 우리 스스로의 힘이 아닌 다른 종족의 조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또 인간의 나약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인류는 오버로드라는 절대 지성과 무한 능력을 가진 종족에 의해 이끌리는 나약한 유년의 모습을 지닌 것이다. 그들이 이끄는 대로 시키는 대로만 하는 아주 수동적이고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오버로드 위에 오버마인드라는 존재가 있음으로 해서 인류의 존재가치는 더더욱 미약하게 느껴짐을 알 수 있다.‘유년기의 끝’ 이 작품은 외계 생명체를 등장시킨 단순한 SF 소설이 아니다. 그들의 등장을 이용해 인류가 가진 의미와 미래를 좀더 신랄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은 우리의 종족이 가장 우월하고 뛰어난 줄 알고 있지만 전 우주라는 공간 속에서 보면 아주 하찮고 무능력한 종족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반성을 할 수 있게 하고 좀더 겸손한 자세로 과학 문명을 이용해야 함을 강조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자아 개념이 상실되고 모두가 하나의 정신 집단이 되는 것을 가장 우월한 상태로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 나온 아이들의 이상한 행동과 인간으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능력들은 동경의 대상이 아닌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껴짐은 이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살아나가는 이유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은 분명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일 것이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전혀 의미 없는 삶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미래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냥 하루하루를 현재에만 만족하고 즐긴다면 그것은 하루살이와 같은 삶이라고 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갈 방향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도 암흑과도 같은 것이다. 비록 그 길이 비단길이라 해도 주체적으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고 발전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이러한 점일 것이다. 주체적인 삶! 결정이 어렵고 힘든 순간에는 누군가가 대신 내 삶을 결정하고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우리들 대부분은 가끔씩 하고 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안이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나약한 것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자신의 일이라면 자식이 선택하고 자신이 그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5.06.24| 5페이지| 1,000원| 조회(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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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왑] 스왑에 대한 이해 평가A좋아요
    스 왑제1절 기초개념스왑이란 교환이라는 의미를 갖는 용어이다. 다소 생소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두 거래당사자가 서로의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스왑은 옵션이나 선물과 같이 표준화된 금융상품이 아니어서 계약내용이 개별적으로 결정되며 이에 따라서 그 내용도 다양한 편이다. 스왑을 이용하면 시장불균형을 통한 차익거래를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자율 변동이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다.미래에 현금흐름이 교환된다는 점에서 스왑은 일종의 선도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스왑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선도계약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과 동일하다. 스왑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로 장외시장에서 개별적인 형태로 거래가 체결된다.?스왑의 유용성①금융비용의 절감: 자본시장의 불완전성에 따라 균형금리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 스왑거래을 통해서 차익을 도모할 수 있다. 이때의 차익은 금융비용의 절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②가격변동위험의 헤지: 선물계약과 같이 스왑은 이자율위험, 환율위험을 헤지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선물계약은 헤지 대상기간이 비교적 짧은 반면에 스왑은 통상 1년 이상 10년까지의 장기간에 걸친 헤지에 적합하다.③규모의 경제: 스왑거래를 통해서 헤지하는 경우에도 비용은 소요되지만 그 비용은 헤지한 기업이 관리할 수 있는 규모의 증가에 따른 이익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④완전시장으로 접근: 각종 규제가 있는 자본시장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이익의 기회가 스왑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완전한 시장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에 따라서 투자자의 효용은 더 높아질 수 있다.제 2절 금리스왑1.개요(1)의의금리스왑이란 두 당사자가 동일한 통화로 표시된 차입금을 부담하고 있을 때 이에 대한 이자지급의무를 교환하여 미래 일정기간동안 서로 상대방의 이자를 바꾸어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2)금리스프레드금리스프레드란 차입자(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금리수준의 차이를 말한다. 즉,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게는 낮은 차입이자율이 적용되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게는 높은 차입이자율이 적용되는데 이때에 이자율의 차이를 금리스프레드라고 한다. 신용도가 높은 기업을 A 신용도가 낮은 기업을 B로 나타낸다면 금리스프레드 s는 다음과 같이 측정된다.s=R(B)-R(A)그런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고정금리의 경우에는 확정된 금리를 만기까지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되기 때문에 고정금리의 경우에 좀더 보수적으로 금리를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sf=Rf(B)-Rf(A)>sv=Rv(B)-Rv(A)sf:고정금리 스프레드 sv:변동금리 스프레드Rf:고정금리수준 Rv:변동금리수준(3)비교우의의 판단두 기업 사이에 스왑거래가 가능한 것은 절대 우위 때문이 아니라 비교우위 때문이다. 앞서 금리스프레드의 특징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고정금리에서의 금리스프레드가 변동금리에서보다 더 크다고 하였다. 이를 비교 우위적 측면에서 해석하면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고정금리보다는 변동금리에서 상대적 비교우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에서 비교우위를 갖는다.2.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간의 스왑(1)거래형태금리스왑 중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간의 스왑이다. 이는 표준형 금리스왑 또는 쿠폰스왑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①상황: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변동금리를 원하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고정금리를 원하고 있는 상황②차입금 조달: 각 기업은 금융시장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금리조건으로 차입금을 조달한다.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고정금리조건으로 차입하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변동금리조건으로 차입한다.③이자조건의 교환: 고정금리로 차입한 기업은 변동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상대기업에게 지급하고 변동금리로 차입한 기업은 고정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상대기업에게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 결과로 고정금리로 차입한 기업은 상대기업으로부터 고정이자수익을 받게 되므로 이를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이자로 지급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변동금리로 차입한 기업은 상대기업으로부터 변동금리수익을 받아 이를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이자로 지급하면 될 것이다.(2)경제적 효과스왑계약 체결시에 두 기업은 적절한 대출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차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절감액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수준의 불균형을 이용한 차익이라고 할 수 있다.금융기관으로부터 변동금리조건으로 차입금을 조달한 기업은 스왑을 통해서 상대기업으로부터 변동금리이자를 수령하여 이를 금융기관에 지급하면 된다. 그러나 자신은 상대기업에게 고정금리이자만 지급하게 되므로 금리변동위험으로부터 헤지할 수 있다.(3)중복금리스왑중복금리스왑 이란 앞서 살펴 본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간 스왑과 마찬가지로 상대적 비교우위에 따라 스왑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다만 당사자간에 직접 스왑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두 당사자 사이에 중개은행이 개입되어 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차입비용의 절감액 중 일부가 중개은행의 중개수수료로 유출된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직접 스왑거래의 상대방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은행과 스왑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은 스왑중개인 으로서 두 당사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왑계약을 설계해 준다.3.금리스왑의 평가(1)선도계약금리스왑은 미래에 일정한 조건으로 이자라는 형태의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거래이다. 따라서 이는 일종의 선도계약으로 볼 수 있다. 변동이자를 지급하고 고정이자를 수령하게 되는 거래당사자를 생각해 보자. 이 당사자의 입장에서 스왑거래에서의 매년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B×(Rf-Rv)=B*Rf-B*Rv단,B: 차입금 Rf:고정금리 Rv:변동금리결국 여기서 스왑계약은 미래의 일정시점에서의 고정적인 금액, B-Rf를 받는 대신 변동적인 가격 B*Rv를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초자산을 선물가격(F)에 매도하기로 하고 만기에 St의 가치를 갖는 기초자산을 인도해 주는 선도계약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2)금리적용위의 식에서 표현된 선도계약의 현금흐름에 대해서 현재가치를 구하는 것은 금리스왑을 평가하는 것과 같다. 여기에는 세 가지 금리가 있다. 고정금리는 스왑계약 시점에 확정될 것이므로 쉽게 확인가능 한 값이다. 그리고 변동금리와 현재가치를 구할 때에 적용할 할인율은 금리의 기간 구조에서 이들 값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매기간의 변동금리는 해당 기간의 선도이자율(f)이 될 것이고 현재가치를 구할 때에 적용할 할인율은 현물이자율을 적용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금리스왑의 가치를 평가하는 식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B×(Rf-f)(1+R)ⁿ4.금리스왑과 옵션(1)캡금리스왑을 통하면 미래의 확실성은 보장되지만 금리하락에 따른 이익의 가능성도 포기하게 된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상품이 금리캡이다. 금리캡이란 계약상의 최고금리 이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그 차이만큼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따라서 변동금리조건의 차입자가 캡을 매입하면 지급이자의 금리확정일에 금리가 최고금리 이상으로 상승하면 금리차이에 해당하는 만큼 캡 발행자로부터 수취하고, 금리가 최고금리 이하로 하락하면 단순히 시장금리에 따라 지급하면 된다.(2)플로어, 칼라금리플러어는 금리가 계약상의 최저금리보다 더 아래로 떨어졌을 때 그 차이만큼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금리캡과 같은 원리로 금리플로어는 변동금리자산으로부터 얻는 이자수익의 하한을 확정시키는 효과를 갖는다.금리캡을 이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으로 캡을 매입하면서 캡금리보다 낮은 행사금리로 플로어를 발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을 금리칼라라고 한다. 칼라의 매입자는 자신의 변동금리를 상한금리와 하한금리 사이에 한정시키는 효과을 얻게 된다.(3)스왑션스왑션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금리스왑을 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따라서 이 옵션에서 기초자산은 금리스왑이 된다. 만기일은 스왑션을 행사하여 기초스왑을 발효시킬 수 있는 시점을 말하며 행사가격은 기초스왑에 적용되는 고정금리가 된다.제 3절 통화스왑1. 개요통화스왑이란 서로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금을 필요로 하는 두 거래당사자가 계약기간 동안 원금에 기초하여 상이한 통화로 표시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는 계약시점에 미리 약정한 환율에 의해 원금을 교환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금리스왑에서와 같은 이자지급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한 현금흐름까지 교환하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통화스왑과 금리스왑의 차이점으로는 첫째, 거래개시시점과 종료시점에서 원금의 실질적인 교환이 수반된다는 점이다. 둘째. 서로 다른 통화간의 교환으로서 외환스왑의 성격을 갖는다는 점이다.2.평행대출과 직접대출(1)평행대출서로 다른 국가에 모회사를 소재하고 각각 상대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을때 모회사가 각자의 현지통화를 차입하여 이를 자국내에 있는 상대방 자회사에 빌려주는 거래형태를 말한다.
    경영/경제| 2005.06.16| 6페이지| 1,000원| 조회(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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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원인] 한국 전쟁의 발생원인에 대하여
    한국 전쟁의 발생원인에 대하여Ⅰ.서론일제 하에서의 수많은 고통과 굴욕을 참고 견뎌낸 우리 민족은 해방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도 전에 동족상잔이라는 전쟁을 맞이했다.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만들어내고 휴전 후에도 우리 사회의 여러 모순적 구조를 가져오는 등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그렇다면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여기에 대해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방적인 북한의 남침이었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원인은 이렇게 간단명료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과거 군사정권이 자신들의 정권 연장을 위해 강조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를 낸 한국전쟁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자.Ⅱ.본론한국전쟁의 원인으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나 북한이 먼저 침공해서 일어났다, 남한이 먼저 침공했다는 등 즉 누가 먼저 총을 쏘았는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그 당시의 상황과 근본적인 원인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여기에도 수많은 가설들이 있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전쟁은 단순히 우리 민족 내부의 대립으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한 주장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공산주의자들이 세계 공산화의 일환으로 스탈린이 명령하고 모택동이 지원하여 김일성이 집행한 전쟁으로 보고 한국전쟁의 원인을 러시아, 중국,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돌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원인을 소련의 팽창주의적이고 침략지향적인 정책과 그것을 막지 못한 미국의 대한정책 약화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이것이 미국정부와 남한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기도 하다.다른 요인으로는 국제정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으로 여기에는 미국의 대한공약의 약화, 맥아더의 개인적 야망, 미국 내의 정치경제적 위기 극복, 이승만 정권의 위기 전환 등이 있다. 여기서 우린 알 수 있는 것이 미국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온 지원군으로만 알고 있던 대부분 국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다. 이렇듯 한국전쟁에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먼저, 미국의 목적을 몇 가지 살펴보면 미국 행정부의 유럽 우선주의가 있다. 이것은 북한의 남침은 남북협상 재개를 위해 서울만을 점령하는 제한된 작전인데 반해 한국군의 위장후퇴 그리고 맥아더 사령부의 과잉개입이라는 일련의 음모로 말미암아 비로소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트루만 정부가 중점을 두었던 유럽에서의 정책을 추진시키기 위해 한반도의 위기가 소멸되지 않고 지속되기를 희망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철군정책을 이용해 북한의 오판을 유도하여 전쟁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는 맥아더의 개인적 지위 개선의 야망을 들 수 있다. 맥아더가 미국 지상군을 과잉 개입케 함으로써 한국 위기를 승리로 이끌 경우 국내에서 그의 지위를 강화시키게 되어 미국의 드골이라는 역할을 맡으려는 그의 염원을 성취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영원한 우방이라고 믿어왔던 그리고 그렇게 교육받았던 미국이 이러한 입장이었다는 것, 그리고 한국전쟁의 영웅 맥아더가 개인적 욕망을 이용했다는 점 등은 역사는 한쪽 면으로만 봐선 안 된다는 진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두 번째로 북한 측 외세의 영향을 살펴보면 소련은 북한의 남침 준비에 동조, 무기와 장비를 원조하여 북한군을 무장시켜 왔다. 소련이 이와 같이 남침 계획에 동조하고 재가한 원인은 소련의 전통적인 대한 정책 목표로서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고 부동항을 구축하여 극동에서 소련 세력을 확대하려는 것이었다. 소련은 확보된 지역인 북한에서 자국에 우호적인 정권수립을 기본목표로 하여 이 정권의 확고한 기반으로서 합법적 물리력인 군대를 육성발전 시키고자 하였다. 스탈린은 물심양면으로 김일성에게 전쟁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줌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전쟁의 후원자로서의 한반도 정책을 펼치게 되었다.한국전쟁의 국내적 배경으로 지적 되는 것에도 여러 가지 논란과 주장들이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남북한의 군비경쟁을 들 수 있다. 그 당시 남북한은 군비경쟁 상태에 들어가 있었는데 한국이 먼저 군비경쟁을 촉발시켰으며 1949년과 1950년에 걸쳐 이승만 정부와 미국에 의해 한국군의 군비증강이 진행된 반면 북한군의 남침은 이에 대한 반응으로서 군사적 불균형을 회복하고 한국의 새로운 군비증강 계획에 대비하고자 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이승만 체제의 위기를 들 수 있다. 한국 정부의 이승만 정권이 당시 내부적으로 붕괴될 위기적 상황이 북한에게 남침을 위한 호기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승만 정권이 국내적지지 기반을 상실, 붕괴될 위기에 직면하여 미국과 유엔의 지지를 획득할 필요가 있었고 미국의 개입을 요청했다는 것이다.그리고 북한 내부에서는 당 내부의 권력투쟁을 들 수 있다. 김일성과 박헌영 사이의 권력투쟁에서 누가 더 민족주의자인가를 과시하는 것으로 귀착되었고 그것은 다시 무력으로 남북을 통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그 당시 한국의 호전성에 공포를 느껴 평화통일을 조속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남북 협상을 제의했지만 거부되어서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협상을 재개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즉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남북 협상을 재개시킬 목적이라는 것이다.Ⅲ. 결론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 전쟁의 원인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또한 이러한 주장들에는 많은 논란들이 있다. 그러나 서론에서도 밝혔듯이 한국전쟁은 단순히 북한의 남침에 의한 전쟁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군사정권의 정권 야욕에 이용되어온 북한 위협을 가중시키기 위한 도구였던 것이다.
    사회과학| 2005.05.27| 4페이지| 1,000원| 조회(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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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관계론] 2004년 보건의료노조의 산별협약 사례
    Ⅰ.서론보건의료노조는 2004년 2월 26,27일 양일간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2004년을 산별교섭 원년으로 설정하고 ①산별 기본협약체결 ②의료공공성 강화 ③노동조건의 저하 없는 주 5일근무제 ④비정규직 개선 ⑤임금인상 10.7%를 결의했다. 그리고, 3월 3일 소속 사업장 120여개 병원에 교섭 공문을 보내고 17일 산별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2004년 임단협 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에 교섭권 등을 위임한 사립대학병원과 이미 산별교섭 준비를 위한 대표단을 구성한 민간중소병원, 지방공사의료원은 노조의 상견례 요청에 응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이 산별교섭에 소극적으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산별교섭 불참병원에 대해 집중 타격투쟁을 결의한 노조와 초반부터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었다.Ⅱ.본론ⅰ)상견례 후 보건의료노조와 사용자측은 5월 25일까지 9차례의 산별교섭을 실시하였지만 총 121개 지부 중 교섭에 불참한 병원은 46개 지부였다. 그중 영향력이 큰 국립대 병원 9곳은 전부 산별교섭에 불참했고 사립대 병원은 8차 교섭부터 적극적으로 참가해 30개중 17곳이 불참하고 있다. 이는 산별-지부 동시교섭? 동시타결을 주장하는 노조와 단계적 교섭을 주장하는 사용자 측의 입장 차이에 따른 결과이다. 이에 노조는 5월 25일 1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집단조정신청을 냈다. 쟁의조정기간이 끝나는 6월9일까지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산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덧붙여 밝혔다. 그러나, 10일 새벽까지 기한을 연장하면서 했던 특별조정에서(조정안: 근로시간 1일 8시간 주40시간, 토요일 근무는 노사자율 합의, 산별기본협약과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노사공동협의기구 운영등) 노사 양측은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타협에 실패했다. 이에 특별조정위원회는 조건부 중재회부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권고했으며 중노위는 강남성모병원등 교섭에 적극 참여한 98개 병원에 대해서 직권중재 보류결정을 내렸다. 또한 중앙대의료원 등 23개 병원은 노사 당사자간의 한 차례 교섭도 이루어지지 않아 노동쟁의 발생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로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10일부터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했고 98개 병원은 완전한 합법파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ⅱ)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열흘째인 18일 중노위가 19일까지 타결이 되지 않을 경우 직권중재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사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직권중재 회부와 상관없이 파업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직권중재회부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중노위는 19일 직권중재 보류결정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섭은 사용자측이 특성별(국립대병원/사립대병원/지방공사의료원/특수목적 공공병원/적십자사/민간 중소병원/기타)로 의견수렴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바로 재개되질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중노위는 20일 노사 양쪽을 만나는 임시조정을 시작했다. 이것은 노사 교섭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릴 경우 직권중재라는 마지막 상황과 이로인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에 따른 것이었다. 20일 임시조정을 했던 중노위는 조정안을 전달했다.ⅲ)노사 양측이 중노위 조정안에 대한 유권해석 차이와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교섭이 지지부진 했으나 노조의 산별교섭 중단 발표로 인한 사용자 압박 전략등의 효과로 22일 저녁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시작된 산별총파업은 22일로 공식 마무리됐다. 잠정 합의안( 한시적인 토요일 격주근무, 환자권리장전 선언, 병원산업 최저임금제 도입, 보건연대기금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은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되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지부가 합의안 가운데 10조2항(임금, 노동시간단축, 연월차휴가 및 수당, 생리휴가는 산별협약이 지부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우선한다) 폐기를 요구하면서 보건노조와 마찰을 일으키더니 결국 조건부 산별탈퇴라는 유례없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지부는 지부별 교섭을 사측에 요구하면서 파업을 이어나갔고 병원측은 산별교섭을 이유로 교섭요구를 무시하며 손배?가압류라는 비인간적이고 시대역행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손배?가압류는 5명의 노동자 목숨을 앗아간 조치로서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집단적으로 반발을 하고 철회 촉구를 하고 나섰다.Ⅲ.결론2004년 보건의료노조 산별협약은 3.17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산별교섭과 산별투쟁, 5.25 쟁의조정 신청, 6.10산별 총파업 돌입, 23일 잠정합의, 지부교섭 전환, 대다수 지부교섭 타결, 서울대병원 조건부 산별 탈퇴, 7월 27-29일 전 조합원 찬반 투표등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필수공익사업장의 파업이라는 비난의 여론도 감수해가면서 진행한 교섭이었다. 그러나, 산별건설 6년 만의 산별교섭이라는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다. 또한 내용면에서도 병원계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의 전원 참가, 산업별 의제와 주5일제를 포함한 주요 근로조건이 규모와 특성의 차이를 넘어 100여개 병원의 단일한 협의서로 만들어지면서 이후 산별노조가 규모와 조직적 편차를 넘어 연대와 평등으로 가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그 과정상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고 노조 내부의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에서 이번 산별협약엔 반성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산별교섭에 익숙하지 않고 인식이 부족한 사측은 물론 노조 측 역시 산별교섭 결과가 마땅치 않으면 개별 파업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산별교섭이 타결됐는데도 일부 조항을 거부하고 지부별 파업을 지속한 서울대병원 노조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이 나왔다. 또한, 중노위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병원노사의 산별교섭이 결렬되고 그에 따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노사가 2년 전부터 노조 요구 시 산별교섭을 하기로 합의를 본 상태에서 사용자측이 불성실하게 교섭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과거에 ‘필수공익사업장’의 경우 대부분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져 불법파업으로 규정되고 결국에는 정부의 강제 해결로 파업을 해결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중노위가 처음으로 조건부 직권중재라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번 파업은 불법의 굴레어서 벗어났고 사측이 예전처럼 남의 집 불구경처럼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경영/경제| 2005.05.27| 4페이지| 1,000원| 조회(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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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합병] 두산의 한국중공업 인수 평가B괜찮아요
    Ⅰ.서론공기업 민영화의 목적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있다. 이러한 면에서 두산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사례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기업 상태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경영효율화에 대한 자극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민간에 넘겨 시장경제의 원리가 적용되도록 해야만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핵심 사업의 민영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한국중공업의 민영화를 시도해왔다. 하지만 모두 시장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민영화는 계속 실패했다. 한국중공업의 전신은 민간기업인 현대양행이었다. 1962년에 설립된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양행은 1980년 9월 신군부 세력의 강압에 밀려 사명을 한국중공업으로 바꾸면서 공기업이 되었다.민영화가 처음 논의된 것은 6공 출범 이후인 1988년 9월 노태우 정부 때였다. 공기업화 이후 만성적자에 허덕이자 정부는 경영혁신을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였으나 두 차례에 걸친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민영화는 무산되었다. 이후 한국중공업은 1991년부터 경영정상화에 성공하여 1994년 누적적자를 완전 해소했는데, 무엇보다 발전설비의 일원화 조치로 모든 물량이 한국중공업으로 집중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즉 독점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두 번째 민영화 시도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1993년 10월에 있었다. 김영삼 대통령이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면서 한층 민영화는 재차 추진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영동사옥을 둘러싼 현대산업개발과의 소송 등 복잡한 일이 겹치면서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는 2000년 한국중공업을 비롯한 6개 업체의 민영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했으나 2000년 전반기 주가하락으로 인해 다시 한번 민영화 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다. 2000년 후반기, 드디어 더 미룰 수는 없다는 정부의 의지 하에 한국중공업의 상장이 결정되고 마침내 그 주인의 향방은 경쟁 입찰에서 성공한 두산에게 넘어갔다.두산은 전형적인 소비재 산업에 주축을 둔 그룹이었다. 따라서 몇 년 전까지만60기, 42,335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제작, 공급한 바 있다.특히 한국중공업은 태안 화력발전소 등 500MW급 한국 표준형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원자력 증기발생기 및 원자로 등 원자력 핵심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발전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 진산 및 미국 세쿼야 원전 등 해외 원자력 시장에도 진출, 원전설비 수출시대를 열기도 했다.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와 함께 해수 담수와 플랜트를 비롯해 환경설비, 화공설비, 운반하역 설비 등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인 산업설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세계 제 1위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급업체로서 1990년 이후 MSF분야에서 25% 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이밖에도 한국중공업은 도로, 항만, 공한, 전철 등 각종 SOC 사업과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적인 종합 건설업체로서의 기술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만의 고속전철, 북한 경수로 건설, 그리고 서울과 제주 2002 월드컵 경기장 건설 등에 한국중공업의 건설부문이 참여하고 있다.2000년 한국중공업은 내외로 위기를 겪고 있었다. 국내 발전시장은 이미 개방되어 있어 독점 프리미엄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해외시장은 세계적인 M&A바람을 타고 GE,지멘스, 알스톰 등 빅3체제로 재편되어 있어 좀처럼 틈새를 뚫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국내 수주물량이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민영화를 통한 경영능률 향상과 해외수주 극대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었다.2.두산1896년 8월 서울 배오개에 면직물을 주로 취급하는 박승직상점에서 출발해 1946년 박두병이 두산상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두산의 현대사는 시작되었다. 1952년 당시 한국 최고의 주류회사인 OB맥주를 설립하고 두산상회의 무역업을 시작함으로써 사세를 크게 확장했고, 1960년대엔 두산건설, 두산음료, 두산기계 등을 설립하여 두산을 한국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70년대에 이르러 두산은 생활문화 산업의 모 외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구, 벨기에 인터브루 사와 미국 시그램 사 등으로부터 외국자본을 유치하기도 했다.이러한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 상호 지급보증이 해소되고,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수행한 대표기업으로서 기업 구조조정의 모델로 거론되곤 했다.3.인수과정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는 4대 재벌 계열사들의 경쟁입찰 참여를 제한했다. 산업자원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국중공업의 주인을 찾기 위한 제한경쟁 입찰 대상에서 4대 재벌을 제외하는 내용의 입찰공고안을 마련했고, 특정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을 방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업 민영화 관련 법안을 근거해 한국중공업 입찰에서 4대 재벌의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두산의 입장에서는 대기업이 빠진 경쟁 입찰에서 1995년 이후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축적한 자금을 가지고 여유 있게 경쟁 입찰에 임할 수 있었다.당초 4대 재벌을 제외하여 한화, 효성, 대성산업 등의 입찰참여가 예상되었으나 결국 유일한 경쟁업체는 스페코였다. 2000년 11월, 스페코는 한중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아스팔트 플랜트 전문업체로 총자본 411억원, 자본금 75억 6천만 원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 총자산 3조 6천억 원짜리 거대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업계가 놀랄 만한 일이었다. 결국 스페코와 두산의 입찰 경쟁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쟁자인 스페코는 1년을 준비해온 두산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5년간의 구조조정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두산은 한국중공업을 큰 어려움이 없이 인수할 수 있었다. 2000년 12월 12일 두산은 산업은행과 한국전력 지분 36%를 3,057억원에 사들이는데 성공했다. 외환은행 지분 15.7%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받아 실질적인 주인이 된 것이다.입찰시 주당 가격계산은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를 통해 8,150원으로 결정되었다. 자세한 평가자료는 볼 수 없었지만 당시 4천원에서 1만 2천 원 정도가 될 것한편 한국중공업의 주인이 산업은행에서 두산으로 바뀜에 따라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 회사의 시장독점을 가능하게 했던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어 회사 측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든든한 수요처인 한국 전력이 민영화될 경우 한국중공업이 시장지배력을 잃게 된다는 논리였다. 이로써 두산으로서는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어떻게 기업체질을 개선시킬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이처럼 전문가들은 두산의 한국중공업 인수에 따른 득과 실을 따지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사업종이 없는 두산으로서는 한국중공업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이 같은 점을 반영한 탓인지 한국중공업과 두산의 주가는 인수발표일에 각각 보합과 3.23% 하락에 그쳤다. 입찰이 진행된 후에도 시장참여자들은 그리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시장참여자들이 일단 두산의 자금동원 과정을 지켜본 후에 투자판단을 내릴 움직임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그러나 이후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두산건설에 대한 토목건설 부문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가 확산되면서 두산건설은 2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고 한국중공업의 주가도 강세로 돌아섰다. 결국 인수 당시 4천 원대였던 한국중공업의 주가는 2001년 3월 두산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한때 1만 3천 원대까지 치솟는 과정을 거쳐, 2001년 11월말 8000원대를 기록하였다.현금 흐름표 (단위:억원)항목1997.121998.121999.122000.12영업활동224.32,463.3883.41,802.3투자활동-56.2-2,601.9-2,140.63,509.3설비투자1,863.41,800.6541.1356.5재무활동2,900.8-266.61,201.7-4,632.0순차입1,591.9314.71,479.3-4,351.6현금순증가3,609.0-404.9-55.5679.6요약 대차대조표 (단위:억원)항목1998.121999.122000.122001.3유동자산1944. 두산의 한국중공업 인수 후 통합 노력두산은 지난 2001년 1월 박용곤 명예회장의 2남 박지원씨를 중심으로 한 11명의 임직원들로 짜여진 한국중공업 인수반을 파견, 생산?관리?재무 등 회사업무 전반을 장악했다. 이어 조직을 개편하고 즉각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가 3개월 동안 약 20%의 인력을 줄였다. 72명의 임원 중 24명을 보직 해임했고 1200명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 중 350명을 명예퇴직 시켰다. 또 700명의 일반직원들도 희망퇴직을 시켰다.그러면서도 윤영석 사장등 최고 경영진을 재선임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식품?음료 등 소비재에 치중해온 두산으로서는 중후 장대한 플랜트 사업 경영에는 경험이 많은 업계 중진인사를 기용하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한편 인사정책면에서 공기업의 체질개선을 목표로 연공서열을 성과급제로 바꾸고 일률적인 공기업적 복지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를 능력에 따른 성과급제로 바꾸었고 일괄 700%씩 지급하던 상여금도 500%로 줄이되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 개인 실적에 따라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50~150%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또 노조 전임자도 13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직원들의 휴가, 의료비 등 복지수준도 대폭 감축키로 했다. 20여 개에 이르는 특별 휴가를 일부 없애고 휴가일수도 줄이며 개인질병에 대한 수술비 지원과 미사용 생리휴가에 대한 100% 임금지급도 폐지하기로 했다. ‘당근정책’도 있다. 해외 배낭여행을 통한 직원들의 ‘기 살리기’이다. 민영화 이후 과감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세계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선발된 직원(매년150명)은 희망날짜에 출발해 15일 동안 유럽 3개국 이상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또한, 2001년 3월 CI관련 작업을 수행하여 광고,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지하고 각종 CI교체작업을 수행하였다. 이질적인 두산과 한국중공업의 기업문화를 통합하기 위해서 두산은 기업문화 통합 T/F팀을 신설해다.
    경영/경제| 2004.06.02| 8페이지| 1,000원| 조회(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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