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원론 Team Report"영화 속의 경영학"제출일 : 2002. 5. 14주 제 :1. 제리의 딜레마 "돈이냐 인간이냐?"- 영화 속의 경영 철학2. 영화 외적인 요소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경영학- 영화 속의 경영 전략3. "우리는 영화 속에서 장사를 한다"- 영화 속의 상품 마케팅15 -1. 제리의 딜레마 "돈이냐 인간이냐?"(영화 속의 경영 철학)1) 부 제 : 제리 맥과이어에 나타난 경영자상제리 맥과이어를 보고 주인공의 모습에서 경영자와 닮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에서 주인공이 내새우는 '인간중심의 경영'에 대해서 논의해 보기로 한다. 그런데, 경영자의 경영 철학은 주관적 관점의 문제이므로, 단순한 자료 수집 위주의 레포트 형식보다는, 우선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영화에서 나타난 주인공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토론 주제를 제기한 후, 대화 형식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한다.2) 줄 거 리경영학 원론 Team Report제리 맥과이어(탐 크루즈)는 운동선수와 구단과의 연봉 계약, 광고 계약 등을 대행해주고 커미션을 받는 스포츠 에이전트이다. 서른 다섯의 나이에 상당히 유능하고,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춘 제리는 전형적인 미국의 여피족이다. 1,500명이 넘는 스타급 선수들을 관리하는 전문 스포츠 에이젼시 회사(SMI)에서 일하는 제리는 혼자서 70명 이상의 선수들을 ‘주무르고’ 있으며, 밤낮 없이 일하는 만큼 보수도 상당하다. 게다가 ‘미모의’ 약혼녀까지 있어서 곧 결혼을 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일과 돈, 여자까지 세상에서 갖추어야할 것들은 다 갖춘 셈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리는 심한 부상을 입은 선수를 문병하고 온 후에 큰 회의에 빠지게 된다. 많은 선수들을 관리하다 보니 자연히 사무적이 되고, 선수들의 행복이나 안전을 걱정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연봉 액수를 올려서 커미션을 더 얻어낼까에만 골몰해 온 제리에게,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선수의 꼬맹이 아들이 욕을 해댔기 때문이다. 꼬맹이에게 욕을 먹고 나자, . 초기 창업기에는 인간 중심의 경영이 물론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인간중심의 경영방침이 기업구조 내부까지 완전히 침투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 그러나, 인간 경영이 실제적으로 안된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기업규모를 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성장이니까윤희 : 그러나, 스포츠 에이전트 같은 회사는 규모가 커지면, 회사유지가 힘들잖아. 경영자가 어느 한계를 그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창완 : 실제 경영사례를 보건데 스콧 보라스(MLB 유명 스포츠 에이전트, 현재 박찬호 선수의 에이전트 이기도 함)의 경우를 보면 그 사람은 규모가 커짐으로 인해서 더 성공하고 더불어 명성까지 얻고 있거든. 거기서 얻는 자본력으로 그만의 시스템(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구성, 발전시켜, 더욱 선수의 명성을 높이고 선수를 키워주고 있단 말이지.윤희 : 그건 보라스가 그 정도 규모를 유지할만큼 유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은데. 그에게도 규모가 계속 커진다면 한계가 있긴 있을거야.대린 : 제리의 기업이 인간적 경영을 해서 결국 로드와 함께 성공을 했는데 그러면 다른 선수들이 다시 몰리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다시 규모가 커지게 될 거고, 제리는 그의 경영 스타일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에요.형준 : 제리는 돈보다는 인간적 경영을 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으니까 아마 다른 선수들이 몰리더라도 규모에 제한을 두었을 거야치원 : 그런데 규모가 커지면 인간적 경영은 불가능하냐? 규모가 커져도 인간적 경영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경영자 혼자서 모든 사원이나 고객과 인간적 관계를 유지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룹이나 파트별로 간접적인 관계 유지는 가능할 것 같은데?형준 : 그렇게 되려면 시스템이 굉장히 잘 짜여져야 될거야. 그런 경우, 경영자의 인간적 경영 철학이나 그것에 대한 신념 같은 것이 중간 매개인을 통해서 잘 전달되어서, 고객이나 특히 직원이 그걸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되니까.순형철학은 고객이나, 직원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까?치원 : 이 문제는 큰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데.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 사람이라는 존재가 원래 인간적인 교감을 바라잖아. 정과 돈 중 어느게 더 크게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가 여기서 나올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윤희 : 돈을 줘도 인간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고 정을 줘도 마찬가지겠지.치원 : 그런데 보통 연봉을 보고 직장을 선택하잖아. 그런 것을 보면 돈이 더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창완 : 막상 첨에는 연봉을 보고가지만 인간성이 결여된 풍요함 속에서는 언젠가는 회의를 느끼기 마련이야.윤희 : 근데 막상 정보다는 돈을 우선하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연봉이 적은데 정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좀 찬바람 불어도 연봉 많이 주는 회사가 끌리는 것이 사실이잖아. 그리고, 실제 회사에서도 사원들 고취를 위해 인센티브제 같은 걸 적극 도입하잖아.대린 : 그래요. 정보다는 돈이 효과가 더 좋은건 맞는 말이에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 보다 보너스 한 번 주는게 직원들 사기 북돋우는데는 더 크게 영향을 미칠테니까요.형준 : 하지만, 보너스를 매번 줄 수는 없잖아. 반면에 가족 같은 분위기는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렇게 보면, 보너스의 '반짝 효과'도 좋지만, 정에 의한 '시나브로 효과'도 괜찮을 것 같은데. 결국 어느 한쪽도 무시할 수 없단 얘기지♠ 결 론경영자의 철학은 기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크게 작용하므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가 본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나타난 경영자의 모습은 인간을 우선시 하는 '인간 중심의' 경영자였다. 이 영화에서 두 가지의 토론 주제가 나오기는 했지만, 크게 '효율성'이냐 '인간성'이냐의 문제로 귀결되었다. 기업은 최소한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최대의 이윤을 창출해내는 곳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효율성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규모를 키우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리면, 직원들에게 더 많은 연봉이나 보너스를 줄 4만8천개의 아이템(982벌의 핸드메이드 갑옷, 2321개의 전쟁용 무기, 114개의 원정대 특수무기,만개의 가재도구와 소품, 1600쌍의 인조 발과 귀, 200개의 마스크)을 만들었다.개 종족별로 평균 150벌의 의상이 준비됐다.이색 스탭 - 병사들로 동원된 배우들에게 피를 칠해주는 '피칠갑' 전문 스탭이 있었을 정도.그에 따르면, 오르크의 피는 1t 이상 소비됐다고.수송 - 영화에 쓰이는 소품들을 운반하는 데는 20피트짜리 수송 차량 26대가 동원됐다.촬영기간 동안 수송을 위해 사용한 차량은 모두 330대였고, 페리도 2대나 동원됐다.티 타임 - 스탭들에게 제공한 커피값으로 20만달러가 들었다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방대한 스케일로 소위 블록버스터영화의 전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본력이 충분하고 흥행에 자신이 있는 상황에서 3편의 시리즈를 1년을 간격으로 개봉하는 모험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냐고 생각된다.또 워낙 스케일이 큰 환타지 영화이다보니 영화를 찍을 때마다 세트를 짓고 새로 하느니 차라리 한꺼번에 다 찍어서 제작비를 아낄 방법을 강구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또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이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않은 무명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나중에 천정부지로 솟을 배우들의 몸값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요 배우들은 모두 신인급이다. 현재 영화 흥행과 함께 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지의 제왕'은 이미 제작이 끝난 상태여서 2,3편을 촬영하기 위해 이들에게 몇 배가 넘는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이렇게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는 성공이 보장되어있었던 블록버스터영화였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히 마케팅을 펼칠수 있었고 그 결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고 이 영화는 21세기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다.2. 블레어 위치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하고는 전혀 상반된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먼저 감독은 자본이 없었고 유명배우를 캐스팅할 여유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먼저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어…'는 순전히 인터넷 홍보와 입선전에 힘입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디지탈 조선일보 발췌]당시 인터넷이 지금처럼 영화 홍보의 주된 수단이 되기 전이었고, 그것을 메이저 영화사가 아닌, 자본이 없는 감독으로써 영화의 홍보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것은 정확하게 맞아들어 결국 블레어 위치라는 재미없는 영화를 대성공작으로 만들었다. 영화는 영화 자체로 끝나야지 미디어의 노예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영화 상품을 하나라도 많이 팔기위해서 메이저 영화사가 재미없는 영화를 예고편만 화려하게 보여주고 실제 영화는 별 재미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경우를 생각하면 한 돈없는 영화감독의 독특한 시도는 멋진 모험이었고 멋지게 성공한 케이스를 만들어내었다. 관객들도 영화의 독특한 점과 과감한 홍보전략을 칭찬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지금까지 상반된 두 영화를 살펴보았는데 이것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영전략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risk가 높지 않은 사업에 손을 대고 그리고 확실히 성공한다는 확신하에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투자가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만들었고 또 인사적인 측면에서 봉급을 적게 줄 수 있는 전략으로 나가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블레어 위치라는 영화는 감독과 촬영감독, 그리고 배우 셋이서 만든 영화다. 벤처기업처럼 소규모로 시작해서 영화를 홍보할 수 있는 특별한 수단이 있는 것이 아니었고 단지 어느 마을의 마녀이야기를 가지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들은 인터넷을 활용했고 (이것 역시 실제 벤처기업이 IT와 관련된 기업이 많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결국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그들은 소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그의 몇 배에 달하는 이익을 챙김으로써 대성공을 거두었다.영화도 상품이라는 점에서 마케팅과 관련된 경영전략, 생산과정과 관련된 경영전략등 경영마인드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여기서 고른 영화들었다.
최근 어느 신문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55%가 법대로만 하다가는 손해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도 동일한 조사의 30%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억울할 때 법에 호소하면 쉽게 해결된다고 본 사람은 43%에서 19%로 크게 줄었고, 사회의 부조리 자체가 잘못된 법이나 제도 탓이라고 본 사람은 41%에서 52%로 오히려 늘었다. 게다가 우리 사회의 법이 현 실정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고 본 사람도 64%나 되었다.1981년은 우리 국민 누구도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우리 현대사 최대의 치욕적 사건이 벌어지던 시절이다. 그때도 그나마 법이 살아 있었는데,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왜 이리도 법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것일까? 이러한 상황을 우리에게 확실히 보여 주듯이 아직까지도 국회에서는 각종 법률안들이 날치기로 통과되고 있고, 인간이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마저 저버리는 범죄자들의 수도 해가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물론 세상 어디에도 항상 정해진 법대로 움직여지는 사회는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무법, 부패 또는 비리가 관행화, 아니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소위 사회 지도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법이 아니라 눈가림, 핑계, 억지, 힘의 논리를 일삼고 있다. 대기업 주주들의 탈세 행위, 주요 공직자 자식들의 병역 비리사건 등은 그 소식을 보고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들을 비난하는 일반 시민들도 크게 다를 것은 없는 듯하다.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이라든지, 주부들이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역시 일상 생활 속에서 법을 무시해 버리는 행동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비정상적, 비윤리적, 비합법적인 온갖 비행이 판을 치고 있다. 법이란 한마디로 최소한의 원칙과 기본을 말하는 것인데, 그 최소한의 상식이 지금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법을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법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수용되어 발전한 대륙법계에 속한다. 우리나라가 대륙법의 영역에 속하게 된 연유는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제 침탈기를 겪은 우리나라의 법은 아무래도 일본법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사실 일본법은 독일법의 영향을 크게 받아 만들어졌다.) 자세히는 최종고, 『한국법입문』, 박영사, 1995결국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한국법은 다른 나라 법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 것이다.한국법의 체계는 헌법, 법률, 명령, 규칙, 조례의 위계질서로 이루어진다. 헌법은 모든 법의 기초가 되는 법이며, 법률은 국회에서 제정되는 법이다. 그리고 명령은 각 부처에서, 규칙과 조례는 지자체에서 제정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법은 이와 같은 국내법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협정의 의해 만들어지거나 국제적 관습으로 인정되는 국제법의 효력도 인정하고 있으며, 관습이 법률화된 관습법도 경우에 따라서 인정하고 있다.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와 기타 다른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타국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5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서, 불교의 영향을 받았지만 공적인 면에서는 주로 유교(儒敎)의 영향을 받아 나름대로의 독특한 법문화를 형성해 왔다. 조선시대에 유학이 국가 이데올로기화하여 지배적인 학문이 되면서, 후반기에 이를수록 예(禮)가 크게 발달하였다. 법학이나 윤리학의 발달은 조금 주춤했지만, 예학은 계속 발달하여, 수많은 예학서들이 나왔다. 결국 예가 완충지대와 같은 매개 역할을 했기 때문에 법은 법대로 발달하지 못했고, 도덕은 도덕대로 자율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서양법을 수용하여 법치주의를 실시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예의 기능은 적지 않게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종고, 『법학통론』, 박영사, 2000, 47면2. 한국법의 특징과 문제점 Ⅰ최종고 교수님의 『韓國法入門』에는 제 2장부터 제 16장까지, 전통법부터 국제법까지 각 법에 대한 특징과 문제점들이 상세하면서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정치가 전부가 아니었기에 한국과 독일은 이 시기에도 여러 분야에서 교섭을 계속하고 있었다. 안희제 등 영남의 유학유지들은‘기미육영회’를 결성하여 서양 학문을 공부하기 위해 젊은 인재들을 유학 보내기도 했다. 또한 일본을 통해서도 독일 법학은 비록 수동적이고 익명성이 강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받아들여졌다. 그 후, 갑작스런 해방과 함께 연결되는 미군정 3년은 법문화를 포함하여 모든 분야에 미국문화의 이식현상을 몰고 왔지만, 독일법을 중심으로 한 대륙법계의 법제와 법학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지는 못했다.) 자세히는 최종고, 『한국법과 세계법』, 교육과학사, 1989, 161-176면전통법에 있어서, 서양의 우수한 법학을 빠르게 들여온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주체적인 면을 너무 많이 상실해 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무엇보다도 수치스런 한일합방 이후 35년 동안의 한국의 법학이 당한 수난과 그로 인해 발전하지 못한 잠재력에 대한 미련이 크게 남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② 헌법(국가의 領土·國民·統治權에 관한 기초사항 규정)헌법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으로는 권력 구조의 변동과 함께 법 자체가 자주 바뀐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헌법은 기본권과 통치구조로 나누어지며 1948년에 헌법이 제정된 이래 약 4년마다 한번씩 바뀌는 정도이다. 헌법은 반드시 국민의 인권 보장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 것인데, 한국 헌법의 특이상황은 안보체제에 있다. 사회주의에 대한 처벌은 일제시의 치안 유지법에서 비롯되었고, 해방과 함께, 남북분단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국가 보안법으로 강화되었다.) 최종고, 『한국법과 세계법』, 교육과학사, 1989, 228면가장 큰 문제점은 권력층이 권력확보를 목적으로 헌법을 자주 변경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은 지금까지도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으며, 헌법상의 노동단체권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및 노동쟁의조정법이 존재하고 있어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안보체제는 해방 다. 행정 민주화를 위해 행정절차와 정보공개에 관한 입법 역시 필수적이며, 행정에 의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한 행정구제법을 제정하는 방안 역시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자세히는 박홍규, 『법은 무죄인가』, 개마고원, 1997, 204면④ 민법(인간과 인간의 생활관계를 규율하는 법)한국 민법은 대륙법계에 속하고 판덱텐 체제를 따르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독 일 민법에 매우 접근해 있다. 민법에서 재산법은 일본·독일·스위스 등 외국의 민법 요소들을 수용했으며, 가족법은 전통에 기초로 한 민주주의 이념에 따라 제정되었다.하지만,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해 나가면서, 인구의 증가에 따라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과거의 민법을 적용하기가 힘들다. 특히 우리 민법에는 뜻이나 용어 자체가 해석이 애매한 법조문이 너무 많다. 그에 따라 학설이 너무 많이 나누어지고, 결국 아주 단순한 case에 대해 너무도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거나, 법조문 자체의 재해석과 같은 유연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하다.⑤ 상법(자본주의 경제의 상거래에 관한 법률)상법은 각 주체간의 이익을 조정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상법의 형식을 통해 자 본의 순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상법은 20세기 후반에 제정된 것으로 대륙법과 영미법상의 제도를 조화하면서, 세계적 통일성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최종고, 『법학통론』, 박영사, 2000, 414면주식회사 제도에 있어서 이사회제도, 수권자본제도 등 최근 상법개정논의에 있어서 미국법적인 요소의 강화가 계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상법 역시 민법과 마찬가지로, 사회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속적인 법의 개정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상법전에 관하여 그 체제와 형식에서부터 여러 가지 개정 논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⑥ 형법(일정한 행위를 범죄로 규정, 형벌을 부과하액사건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것도 하나의 문제이다. 1994년 조사에 따르면, 소액사건의 비중이 무려 67.0%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법연감』, 1995형사소송에서는 경찰과 검찰 활동에 비밀이 너무 많고, 법원의 인권 보호의지가 약하다. 수사단계에서 아직도 자백의 강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검사의 객관적 중립성도 제대로 유지되고 있지 못하다. 이는 일제 잔재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형벌권과잉발동·지나친 헌정합헌해석·처벌제일주의 등이 일제 잔재로서 문제시된다.무엇보다도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민사소송에서는 소액사건만을 따로 처리하는 간이법원을 설립한다거나, 형사소송법에서는 국민의 참여의 길을 열어야 한다. 특히 형집행을 권력자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일제의 잔재들을 청산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한상범 편저, 『일제 잔재, 무엇이 문제인가』, 법률행정연구원, 1996, 59면⑧ 사회·노동법(인간다운 삶을 위한 법; 노동법과 사회보장법)한국 사회법의 역사는 매우 짧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배체제가 무척 강고해서, 상대적으로 민중의 사회의식과 거기에 터잡은 사회 운동은 무척 빈곤할 수 밖에 없었다. 노동법은 단순한 법의 차원을 넘어 노동문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나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규범이 되고 있다.하지만 국민의 삶 자체가 사회법에 종속되어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 법제도 자체가 주체적 의식과 운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국법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 결국 그러한 제도는 사상누각에 불과해질 뿐이다.) 박홍규, 『법은 무죄인가』, 개마고원, 1997, 168면노동법은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여 기업에 책임을 전가하고, 노동자들을 국가주의적 통제하에 두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는 결국 식민지시대의 법을 아직도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우선적으로 사회 보장에 관한 미흡한 법률을
I. 서론1) 바디샵을 선정한 이유오랜 시간의 토론 끝에 "바디샵"을 프로젝트의 주제로 선정하게 된 것은 바디샵의 마케팅 전략이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웠던 정석적인 방법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바디샵은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기존 기업들과 같이 광고를 통한 기능성의 부각을 통해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확고한 기업철학과 경영이념을 통해 구축된 고유의 Brand Identity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고객을 끌어 들여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필요에 의해 그리고 참여를 위해 직접 매장에 찾아오게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생산이나 유통, 판매 전략에 있어서도 다른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 생산기지를 두지 않은 채 전량을 영국 본사 생산품 직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원료들은 제3세계에서 채취한 천연재료들이다. 판매 측면에 있어서도 최근 들어 화장품 시장의 대안으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형 chain system과 franchise제를 창업 시부터 선구적으로 도입하여 모든 매장을 직영점 및 franchise점으로 통할하고 있다는 점은 바디샵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자칫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고, 다품종 소량 유통만을 고집한다면 이는 생산비용의 상승을 초래하고 결국 가격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바디샵은 원재료를 아프리카 등의 오지에서 직접 싼 가격에 수급하고, 제품 용기 등을 리사이클링하는 한편 제품 외부 포장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정책 등을 통해 생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고, 대량 광고에 소요되는 광고비용을 환경과 인권 운동에 투자함으로써 매우 모범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바디샵은 이러한 차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으며, 진입 후 지금까지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바디샵이 지금의 성장을 보이기까지 본사의 일관된 정책을 준수적 운동에 그친 점에 비하여 1999년 후반기에 실시된 RRR(Refill, Reuse, Recycle) 캠페인은 고객의 자발적 참여와 아울러 이로 인한 수익금을 녹색연합에 기증함으로써 보다 실천적인 환경운동을 지향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였다. 또한 이때부터 스폰서쉽 마케팅에 관심을 두어 1999년 10월에는 '안 트리오'의 공연을 green concert라는 title로 직접 진행하였고 바디샵 고객들을 무료로 초청하여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촉구를 꾀하였다. 이러한 운동의 결과로 1999년말에는 스포츠 조선, 일간 스포츠, 스포츠 투데이 선정 소비자 인기 대상 브랜드로 선정되어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음을 보였다. 2000년 4월에는 본사 및 명동 1호점의 이전과 홈페이지의 리뉴얼을 기념하여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매장 총 매출액의 일부인 약 876만원을 유니세프에 기증하였고 2000년 8월에는 당해 6월에 실시하였던 "오시아나 윈도우" 프로모션 시 오시아나 수건의 판매금인 2,876,600원 상당의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아동보육시설인 '성로원 아기집'에 기증하였다. 또한 2001년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창업주인 아니타 로딕의 저서인 '영적인 비즈니스'의 할인 판매를 실시하여 여기서 거두어 들인 수익금 전액으로 분유를 구입하여 성로원에 전달하는 등 성로원 지원 행사를 계속하여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2년 8월에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make-up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대대적인 make-up제품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하였고 2002년부터는 바디샵 아시아 태평양 지사 소속으로는 최초로 주요 패션잡지에 녹색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광고를 개시하여 몸으로 표현한 건강하고 유쾌한 느낌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II. 환경분석1) Environment - 화장품 시장의 포화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는데 반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의 브랜드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의 경쟁이 수 있다. 하지만 바디샵과 비슷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는 Aveda, Origins, Kiehl, Loccitane 등 역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잠재적 경쟁자로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대상이다. 앞서 언급한 여러 회사들은 동일 Product 카테고리에 복수의 브랜드 보유하고, 계속되는 브랜드의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러한 경쟁기업들과 다른 차별적인 특징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바디샵은 Body 제품뿐만 아니라 Facial make-up 제품까지 아우르는 Total Cosmetic Brand임을 강조하고, 가격대를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정함으로써 누구나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꽃, 과일, 채소와 같은 식물의 성분을 추출해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이고, 기능성을 통한 표면적인 화려함보다는 건강을 생각하는 저자극성의 제품임을 강조하며, 환경보호, 인권운동, 동물실험반대캠페인 등의 기업이념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자 하는 식물성 화장품 브랜드로 positioning하고 있다.『Unique Selling Proposition』- 자극이 적은 친자연적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충족III. 평가1) 성공적 시장진입 요인① 새로운 Needs를 발굴하여 공략근래 들어 한국의 화장품 시장에서는 꽃, 과일, 채소, 허브와 같은 식물의 성분을 추출해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샵을 비롯하여 아베다, 오리진스, 키엘, 이니스프리 등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은 꾸준히 고정고객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처럼 자연주의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한국에서도 오염된 산업화 사회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깨끗한 자연, 환경에 대한 동경과 순수 식물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동물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자연주의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바디샵은 한국시장에할 수 있다.2) 진입 초기와 성숙기의 마케팅 전략의 차이바디샵은 한국 시장에 진입한 199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일단 성공적인 진입 후,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루었으나 현재까지의 과정 속에서 만큼, 이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그 성장을 확고히 해야할 것이다.바디샵의 제품은 크게 body 제품과 make-up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body 제품에 비해 make-up 제품의 인지도는 크게 낮은 편이다. 바디샵 화장품의 출시 자체가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자극성을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능성이 떨어짐에 따라 고객의 제품 신뢰도가 향상되지 못하고 있고, 바디샵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갖는 이미지도 큰 장애 요소이다.메이크업 제품의 타겟을 재설정하거나, 제품 자체의 차별성을 재조정해 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현재의 바디샵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갖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메이크업 제품만을 다루는 하부 브랜드의 개발도 고려해 볼 수 있다.바디샵은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는다. 굳이 광고를 찾아본다면, 각 매장에 붙어 있는 포스터들이 전부일 것이다. TV 광고나 라디오 광고의 영향력이 가장 큰 현재 광고 시장에서 바디샵 브랜드의 홍보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브랜드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게다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판매직원의 연령제한은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착과 일에 대한 적극성을 떨어뜨려, 판매 효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환경친화적인 브랜드의 특성을 강조하여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새로운 community의 형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또한 종업원 교육과 연령제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IV. 대안1. Product1) Re-Allocation[연령별 cosmetic제품 선호도] [제품 판매 비율]바디샵에서는 일반적인 목욕용품부터 화장품, 그리고 각종 바디케어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어느 한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소량 다제품 전략" 아니라 소비자, 정부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므로 이러한 결합의 환경의지가 결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믹스가 환경친화적으로 구성된다면 기업의 환경경영을 보다 효과적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순수 자연주의 제품바디샵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근본원칙은 ‘순수 자연주의’이다. 헤어용품, 피부보호제품, 색조화장품, 아로마 세라피 용품, 남성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6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400개나 되는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는 바디샵의 모든 제품은 자연에서 그 원료를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은 화장품 상점에서 출발했던 바디샵이 전세계 51개국에 1700여 매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도 제품의 품질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과였다. 전세계 매장은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 간판과 형형색색의 장식품 등 공통된 인테리어로 깨끗하고 편안하며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휴머니즘에 기초한 마케팅바디샵의 설립자이자 현 CEO인 아니타 로딕은 기존의 화장품 회사들이 많은 여성들에게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인 미인상을 제시함으로써 소비를 자극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자연스러움과 건강을 진정한 미로 인식하고 이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 그녀는 화장품 회사들이 행하는 광고를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미인은 백인이어야 하고 흉터가 없어야 하며 풍만한 가슴과 갸름한 얼굴, 쭉뻗은 다리를 가져야 한다는 등 기존 미용산업의 마케팅에는 인종주의와 나이 차별주의가 팽배해있다. 여성들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광고를 통해 끊임없이 세뇌되고 있다." 아니타 로딕의 주장은 육체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것을 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미에 대한 이와 같은 CEO의 태도는 바디샵 마케팅의 기본 전략으로 자리잡았다.`아름다움은 개개인의 독특한 면으로 자기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평범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이라는 일관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목차* 권두의 시 ········· 지리산을 놔두라(김지하)I. 지리산 답사기·················(4)II. 댐 건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이에 대한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반론················(5)III. 댐 문제에 대한 외국 사례··········(10)IV. 댐의 대안··················(13)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김지하노고단 구름바다에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피아골 붉은 단풍이로다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반야봉 어여쁜 낙조에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섬진강 맑은 흐름이로다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벽소의 밝은 달은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불일폭포 희 기둥 위에 섰고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세석평전 철쭉바다에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연하는 선경리로다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천왕봉에 해 떠오른다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칠선계속이 모두 다 무릉도원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아아 지리산 지리산세계 十勝 남조선의 어머니푸른 연봉에 구비구비 서리인 신령한 전설들을 그대로 놔두라!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I. 지리산 답사기아직 단풍이 물들기 전인 10월 15일, 우리는 지리산 댐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낙동강의 지류 중 하나인 남강에 건설교통부는 문정댐을 짓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문정댐의 예정지역으로 가는 길에는 "댐 건설을 반대한다" 는 현수막이 산 입구부터 예정지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다.우리는 먼저 진주환경운동연합의 사무처장 김석봉씨를 만났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부산, 마산 등 경남지역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용수공급원인 낙동강 물의 오염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남강 1급수 물을 끌어와 3~4급수인 낙동강 물과 섞어 식수의 급수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남강 상류의 문정댐, 천평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석봉씨는“이 계획은 실질적으로 낙동강의 수질개선정책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댐 건설 예산을 낙동강 수질개선에 투입해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현재 1인당 물소비가 과도한 수준(현재 1인당 하루 물사용량: 한국 400특성으로 홍수의 위험이 상존하고 가뭄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갈수기( 여기서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간주)에서의 유출량은 수자원 관리의 대상이 되는 20~ 30년 갈수 빈도에서 급격히 줄어 가뭄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별 강수 분포의 차이가 커서 낙동강 중하류의 영남 내륙 지방은 과우지역으로 년평균 강수량이 1,000㎜ 이하인 반면에 제주도와 남해안은 다우지역으로서 년평균 1,40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하수의 이용 가능량은 130~140억㎥ 정도로 추정되지만 대수층의 발달이 빈약하여 대규모 지하수 개발은 곤란한 형편이다.우리가 이용하는 하천의 물은 원래 비나 눈으로부터 생기는 것이고 비나 눈이 내리는 것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성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수자원 특성을 가진 우리 나라에서 홍수 피해를 막고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여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차적인 방법은 댐을 건설하여 하천의 유황을 조정해야 한다.1′. 전문가의 입장: 대형댐은 홍수 조절 능력이 작다.우리 나라는 1960년부터 지속적으로 댐을 건설하였지만 홍수피해는 계속 증가하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다목적댐이 홍수피해를 결정적으로 격감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우리 나라의 가뭄을 완전히 덜어주지도 못한다는 것은 지난 수년동안 입증되었다. 30년 전에 내려 대형 홍수를 유발한 강우량이나 요즈음 내리는 강우량이 같다고 가정할 때 하류의 피해는 요즘이 더욱 심하다.여기서 '홍수기와 갈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댐을 여러 개 축조하는 엄청난 투자를 하였음에도 왜 홍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다목적댐이 홍수와 가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면 홍수저지 기능 하나를 목표로 한 외목적 소형댐을 계곡 속에 축조하여야 한다. 홍수 저지댐을 건설하여 피해를 격감시키며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눈앞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돌아오는 자연의 악순환에 속수무책인 채, 증가시킨다.3′. 전문가의 입장: 생태계의 파괴가 일어난다.기대치 않던 조류(藻類)의 증가나 부영양화를 야기한다. 또한 댐 건설은 생물 서식종에 있어 기존의 균형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조지역이나 습지의 침수와 댐 하류의 유량조절은 결과적으로 서식종의 변화를 야기시킨다. 저수지 상류의 생태계는 유수상태에서 정수상태로 변화될 것이다. 건조한 지역에 건설된 저수지는 초식동물의 과다섭식을 유도하여 이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어 본래 생태계는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며, 또한 연어와 같은 유수 어류는 감소될 것이다. 한편 댐 건설로 인한 저수지의 생성은 동물의 이동경로를 블록화하여 동물들이 이동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이동 동물의 서식지 감소는 또 다른 악영향이라 할 수 있다. 댐의 유지관리의 효율화로 이러한 악영향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저수지의 사용에 대한 인위적인 제한은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발생한다. 특히 지리산에 살고 있는 각종 희귀어류와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생존도 어려워진다.4. 정부의 입장: 사회·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댐 건설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은 매우 복잡하게 진행되므로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그러나 댐을 이용한 대규모 수력발전사업은 산업이나 도시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또, 직간접적으로 지역사회의 노동력 창출과 서비스업 종사 등으로 지역경제발전에도 이익이다.4′. 전문가의 입장: 댐 건설은 사회ㆍ경제적으로 부정적이고 비효율적인 선택이다.수몰 예정지역인 마을은 곶감 밤 사과 등 지역 특산물 재배로 1700만∼2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댐이 건설되면 이러한 경제적 가치는 없어진다. 특히 오랫동안 대를 이어 살아온 마을 사람들은 생활터전을 한순간에 잃을지도 모른다.또 댐 건설에 드는 비용을 수질 개선이나 수자원 절약 방안에 사용할 경우 훨씬 적은 돈으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5. 정부의 입장: 그래도 우리는 댐을 짓겠다!자연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인식은 급속도로 변화나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인 습지와 숲이며 중요한 고고학적 문화적 유적이 있는 곳이다. 수몰로 인한 이주민의 수도 수천만명에 이르는데 이들 대부분이 토지와 일자리의 상실에 따른 수입의 감소와 주거 악화,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악화에 직면해 있다.심지어 82년 과테말라에서는 댐 건설지역 주민들이 반대운동을 벌이며 보상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고문과 폭행을 당해 어린이까지 숨지는 등 인권유린도 자행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환경과 문화파괴도 이에 못지 않다. 국제댐위원회(ICOLD)자료에 따르면 댐건설로 인해 세계 담수어종의 20% 이상이 이미 멸종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수많은 유적과 유물 등이 수몰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이 추진중인 삼협댐이 건설되면 1,000종 이상의 고고학적 유물들이 수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댐건설로 물의 흐름이 막히면서 말라리아 등 각종 질병의 매개체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물론 지구온난화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다양한 외국의 사례를 통해 댐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선진국의 댐 정책변화를 살펴본다.1. 미국세계 최대의 수자원 발전 시스템이 들어서 있는 미국 북서부의 컬럼비아강 유역. 크고 작은 80여개의 댐 및 그에 따른 산업화로 인해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연어가 멸종될 위기에 처하면서 컬럼비아강을 살리자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컬럼비아강 살리기의 핵심은 연어의 이동을 가로막는 댐을 허물어 물길을 터주자는 것이다. 댐 파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워싱턴주와 오레곤주 아이다호주의 경계 지점에 있는 파스코를 기점으로 아이다호주 쪽으로 흐르는 스네이크 강의 4개 댐(아이스 하버, 로워 모뉴멘탈, 리틀 구스, 로워 그라나이트). 알을 낳기 위해 회귀하는 연어의 98%가 이 댐을 힘겹게 넘어 산란장으로 이동한다.이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댐은 로워 모뉴멘탈 댐(높이 30m 길이 345m)이다. 댐 옆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어도(fish ladder)’가 있다. 8,9월에는 수천마리의 연어가 계단히는 나르마다강(길이 1312km) 사다르 사로바르댐 건설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나르마다강 보전운동은 끈질긴 싸움으로 93년 세계은행의 5000만달러의 댐 건설 차관을 취소시켰고, 95년에는 인도 대법원의 댐 건설 중지 명령을 이끌어냈다. 주민들의 문제제기는 애초 이주와 再정착 문제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내 댐 건설 자체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번졌다. 댐 건설에 따른 삶터와 생태계의 파괴에 맞닥뜨린 주민들이 '우리 고장에서는 우리의 법칙으로'를 외치며 시위와 농성, 대안적 에너지 확보 노력 등으로 대형댐 건설에 맞선 것이다. 나르마다강 보전운동과 인도정부의 싸움은 아직도 진행중이다.IV. 댐의 대안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으로 효용성이 없는 댐 건설 대신 어떠한 대안이 있는지 알아본다.1. 수요관리 위주의 물정책물공급을 위한 정부의 투자액산성은 미래의 용수수요 추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래의 용수수요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물공급량이 달라지고 또 이에 따라 물공급을 위한 기초시설 투자액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물공급 기초시설투자계획에 대한 문제점은 자연히 이 계획의 근거가 되는 용수수요 추정에 집중된다. IMF 구제금융조치 이전에도 정부의 물공급 기초시설투자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었는데 이런 비판은 정부의 용수수요 추정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점에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정부의 댐건설 투자계획은 1994년 1일 1인당 급수량 408리터를 용수수요 추정의 핵심지표로 삼고 있는데, 이 급수량은 일본의 367리터, 프랑스의 211리터, 독일의 196리터보다 터무니없이 많은 양이다. 이 1일 1인 급수량을 프랑스 수준은 고소하고 일본수준 정도로 잡는다고 해도 정부의 댐건설 투자계획은 상당히 하향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현실적으로 용수수요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값과 소득수준일 것이다. 소득수준이 용수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은 외국의 많은 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