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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한국전통문화의이해] 말하는 꽃 기생
    ‘말하는 꽃 기생‘을 읽고나서..01. 들어가기에 앞서..‘기생(妓生)’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가 떠올리게 되는 것은 통속적인 이미지들이 그 대부분일 것이다. 그 이유인즉슨, TV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비춰지는 기생의 모습들이 바로 그것이고, 우리는 그 외의 기생의 모습은 접할 기회는 물론, 자세히 생각해 볼 기회도 갖지 못했었기 때문일 것이다.기생의 문화..그것을 마치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처럼 인식해서일까?우리는 그녀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냥 막연히 머리 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들로 그녀를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 시대의 예술인이자, 시인으로써 많은 재능을 가졌던 그녀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제부터 그녀들이 풍미했던 시대의 모습과 함께, 그녀들의 활동 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앞으로 언급하게 될 내용은 책을 읽고난 후에 본인이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을 선별하여 간략하게 간추린 사실적인 측면의 것들과, 의견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02. 기생이란 무엇인가?기생은 전통사회에서 잔치나 술자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제도적으로 전재했던 특수직업여성이며 일종의 사치노예라고 할 수 있으며, '기녀(妓女)', 또는 말을 할 줄 아는 꽃이라는 뜻에서 '해어화(解語花)', 또는 '화류계여자(花柳界女子)'라고도 한다.03. 기생의 기원-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에서 저술된 기생 기원론 중에 기생의 기원을 신라시대 중엽이라고 보는 설과 고려시대라고 보는 견해가 존재하는데, 전자의 것은 타당한 근거가 부족한 것이고, 후자의 것을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고려태조 때 백제 유민들이 ‘수척)’으로 전락해버리자, 고려조는 수척이 된 백제의 유민들을 강제로 관리들에게 나누어 주고, 노비로 삼거나 혹은 그 노비 가운데서 외모가 특출나고 재주가 있는 여성을 뽑아 예쁘게 화장시키고 꾸며서 가무를 배우게 한 것이 ‘고려여악’ 이며, 이것이 기생의 기원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또한 이익의 [성호사설]에서 ‘우리나라의 기녀는 양수척에서 나왔으며 양수척은 유기장이 되었다. 양수척은 고려가 백제를 공격하여 제압했을 당시, 백제에 남아있던 유민이었다’ 라고 언급되어 있다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선조 실학파 문인 다신 정약용의 [필언각비]에는 양수척은 관기의 별칭으로 관비는 물긷는 여자라는 뜻으로 ‘무현’이라고 불리우는데, 이것을 한자로 해석해보면 수척이 된다고 한다.(무는 물을, 현은 척을 의미한다.)04. 기생의 신분기생은 노비와 마찬가지로 한번 기적에 올려지면 천민이라는 신분적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기생과 양반 사이에 태어난 경우라도 천자수모법에 따라 아들은 노비, 딸은 기생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생이 양민으로 되는 경우도 있었다. 즉, 속신이라 하여 양민부자나 양 반의 소실이 되는 경우 재물로 그 대가를 치러줌으로써 천민의 신분으로부터 벗어 나는 것이었다.다만 그들에게 위안이 있다면, 첫째 양반의 부여자들과 같이 비단옷에 노리개를 찰 수 있었던 점이고, 둘째 직업적 특성에 따라 사대부들과의 자유연애가 가능했다 는 점이며, 셋째 고관대작의 첩으로 들어가면 친정을 살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분적 제약으로 인해 이별과 배신을 되풀이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05. 기생의 역할- 기생정치 / 기생외교기생은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 같이 단순히 왕후귀족들을 위한 위안물의 의미를 넘어서서 정치적, 정책적으로 유효한 역할을 하였다.변방에 기생을 두어 장사를 위로하다그 대표적인 예로써, 조선왕조는 국경지방을 지키는 병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국경지역주변에 기생들을 배치한 것을 들을 수 있다. 두만강 국경에 이르는 여섯 개의 ‘진’과 여진족이 출몰하는 백두산 지역에 있는 네 개의 ‘읍’에는 기생을 파견하여, 장병들의 의복을 꿰매어 주고 술과 음식으로 상대해 주기도 하면서 밤시중을 들게 했다. 커다란 ‘진’ 에는 60여명이 넘는 기생들을 두고, 늘 위험과 불안 속에서 언제 퇴각할 지 모르는 진지의 장병들을 위한 위안부로서 봉사하도록 했다. 군인들의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조선 국토의 기운을 고무시키고자 했던 것이다.군에 기생을 두고 사신을 접대하다기생은 외교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되었다. 오랜 옛날에는 공녀라고 해서 마치 중국에 바쳐지는 물건처럼 ‘수출’되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중국 송나라 사신에게 예쁘게 꾸민 기생을 붙여주고 접대하도록 했다. 그리고 외국의 사신이 오면 술과 음식이 성대하게 차려졌음은 물론, 여자가 접대하는 향연이 계속 이어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조선은 이웃나라인 중국을 항상 사대했으며,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는 사신에게 음식과 술을 접대하는 것으로 상호간의 우호적인 외교를 이어가고자 했다. 이런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여색을 이용한 여흥의 접대는 오히려 목적의 비중에 비해 상당히 싼 대가였다고도 하겠다.명나라와 청나라의 외교사절에 대해서도 ‘기생외교’는 계속되었다. 혹시라도 청나라 사신이 경성에 온다고 하면, 연회석에서 여악을 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신이 경성에 머무는 동안, 의녀와 사창을 아예 사신과 함께 지내게 해주었다고 한다.왜인이라 불렀던 일본인에게도 기생이 시중드는 연회석을 마련해주어 정중하게 대접했다.06. 기생의 변화조선말기에 이르면 기생이 일패, 이패, 삼패로 나뉜다.일패기생은 관기 (官妓)를 총칭하는 것으로, 예의범절에 밝고 대개 남편이 있는 유부기로서 몸을 내 맡기는 일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이들은 우리 전통가무의 보존자이며 전승자로서 뛰어난 예술인들이었다. 이패기생은 은근자(隱君子)라고 불기며 밀매음녀에 가깝다. 삼패기생은 이른바 창녀로서 몸을 파는 매춘부라고 할 수 있다.민족항일기에 들어와서는 한말의 기생학교?기생조합이 권번(券番))으로 바뀌었다. 권번은 서울?평양?대구?부산 등 대도시에 있었고, 입학생들에게 교양, 예기, 일 본어 학습을 시켜 요리집에 내보냈다. 일부 기생들은 권번의 부당한 화대착취에 대항하여 동맹파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광복 이후 권번이 사라지면서 기생도 없어지는 듯했으나 1970년대에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정에서의 ‘기생파티’가 중요관광상품으로 등장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된 적도 있다. 혼히 기생과 같은 여성들을 두고 필요악적 존재라고 하거나, 하나의 직업여성 으로 다루려고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운동가들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여성 자신의 분발과 남성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07. 기생열전-시기(詩妓) 황진이/ 의기(義妓) 논개역대 기생들 가운데 가장 이름난 기생이라고 한다면 당연 황진이와 논개를 떠올릴 것이다. 지배층의 오락을 위해 시, 노래, 서예, 그림 등을 잘하였다고 해서 돈에 쉽게 넘어가는 값싼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유명한 송도의 황진이를 비롯하여 임진왜란때 왜장을 죽이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진주의 논개는 절개와 충정을 갖춘 기녀들이다. 그들은 이와 같이 단순히 유흥을 나누는 대상이 아니었으며 또한 선비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누고 대화하며 뛰어난 한시나 시조를 짓기도 하였다. 그러한 면에서 그들은 예술가이며 재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기녀문학의 내용적인 측면조선 전기의 시조 향유층은 대체로 양반 계층이었다. 그들은 성리학과 유교 사상을 중시하여 문학에서도 자신들의 사상을 드러내려는 경향이 많았다. 따라서 시조의 내용도 다분히 관념적이고 조학적인 것이 많았는데, 그들과 더불어 시조를 짓고 즐길 수 있었던 부류인 기녀들의 시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양반 사대부의 시조와는 다르다. 기녀시조는 남녀의 애정 문제를 포함한 인간의 정서를 진솔하게 그려 내어 시조의 내용과 표현에 생기를 불어넣고 서정시로서의 성격을 한층더 발전시켰으며, 여성만이 지닌 섬세한 감정으로 진실하면서도 절실하게 사랑을 노래한 까닭에 더욱 감동적이고 여성 특유의 우아한 정서를 전달하고 있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시적 언어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녀 시조는 시조의 내용과 표현 영역에서 근대 문학에 빨리 근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기녀문학의 문학사적 의의기녀 시조는 세련된 표현 기교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순수 국어를 잘 구사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내용면에서는 남녀간의 애정 및 인간의 정서를 솔직 담대하게 표현하였다는데 초점을 둔다. 또한 기녀들이 시조를 짓고 향유했던 문화는 시조 작가층의 확대와 더불어 시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상류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시조를 조선 중기에 이르러 기녀들도 짓고 읊었다는 점은 후기의 가객 및 평민층으로까지 시조 작가층이 확대될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한 것이며,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아 기녀 시조는 시조 문학 변모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4.05.18| 6페이지| 1,000원| 조회(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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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문화의이해] 만만디 평가A좋아요
    만만디의 나라, 중국I. 들어가면서만만디慢慢的. 늦을 만(慢)자를 두 번 사용해서 표현한 말로써, 중국인의 여유로움, 부정적 의미로서는 그들의 나태함을 나타낸 말이다. 중국인의 특유한 행동방식을 나타내는 ‘만만디’, 세상이 많이 변하고 산업화, 현대화됨에 따라 그들의 손놀림과 발걸음이 이전에 비해서 빨라진 것은 분명하겠지만, 오랫동안 그들 삶 속에 깃들어 있던 만만디는 여전히 존재하며 그들의 상징으로 남아있다.대체로 ‘답답하다’, ‘느리다’의 의미로 쓰이는 만만디는 좀 더 빠르고 신속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가치기준에서 바라본다면 너무도 한심하게 보이는 특성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반면 바삐 서두르거나 말을 지나치게 빨리 한다든지 하는 행동 따위가 점잖은 사람이 갖출 덕목은 아니라며 이를 부정적인 잣대로 대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만만디’는 그 평가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이와 같이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중국인의 대표적인 특성으로 꼽히는 ‘만만디’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그 중에서 버려야할 것과 취해야할 것을 올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II. 만만디의 부정적 측면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만만디’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중국인의 답답하고 느린 특징은 과거의 오랜 봉건주의와 관료주의의 악습까지 겹쳐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자신이 어떠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몹시 힘겨워하기까지 하는 등이 경향을 나타내 의사결정과정이 복잡해지고 오래 걸리게 되는 폐단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들은 주로 어떤 업무에 대하면서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서 최소한 자기 혼자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 여러 번의 중첩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다거나, 여러 번의 심사숙고를 거친 후 연대적인 책임이 확실시 되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때에서야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 이와 같은 성향이 있으니, 만만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모두의 일은 결국 어느 누구의 일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경우가 아닐 수 없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오류가 생기거나, 장애가 생긴다고 해도 그것이 어느 한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각 개인의 부담감은 줄여줄 수 있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그 오류나 장애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도 또한 없을 것이다. 지나치게 중첩된 여러 번의 의사결정과정은 오히려 명확한 의견의 전달이나, 문제해결에 있어 신속하지 못하고 지연될 수 있을 경우의 문제를 간과해 버릴 수 없을 것이다.III. 만만디의 긍정적 측면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가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만만디의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나부터 먼저 가겠다고 서둘러 앞 다투면서 발생하게 되는 교통 혼잡, 서로 먼저 타겠다고 우르르 몰려드는 승객들 간의 몸싸움에는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없으며, 혼란함을 안겨주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우리를 답답하게 하고 화나게 만들기도 하긴 하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서 ‘만만디’도 본받을 만한점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그 예 중 하나로서 중국인의 협상기술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느긋함에서부터 나오는데, 겉으로만 느릴 뿐 머릿속 계산을 결코 느리지 않다는 것이 알려진 정설이다. 속으로는 꼼꼼히 계산하면서 겉으로는 느긋한 척 태연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협상에 있어서 조급함을 드러내는 상대방은 시간에 쫓기어 시간단축을 요구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중국인은 여유로운 입장을 취하면서 ‘만만디’가 되어 시간단축을 위해서는 별도의 추가비용이 필요하다거나 어떤 조건사항을 포기해야만 가능하다는 식의 결과로 진행시켜나갈 것이다. 겉으로는 여유 있는 척하고, 일의 진행을 합리적으로 해야 함을 이해시킴으로써 그들 스스로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고급스러운 협상기술인 것이다.그들의 ‘만만디’가 이루어낸 업적은 옛날 그들의 유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수천km에 달하는 만리장성을 이런 ‘만만디’없이 이루어낼 수 있었겠는가? 1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만리장성은 총 길이가 6377km로서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조건물이다. 진시황시대로부터 1000여년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만리장성은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축되었다. 이러한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만리장성’이라는 유적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중국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그 명성은 세계적인 것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인문/어학| 2004.05.18| 4페이지| 1,000원| 조회(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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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정보화와 교육
    I. 문제제기어느 사회에서나 ‘정보화’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정보사회의 실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미 정보사회에 이르렀으며, 정보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교육 부문의 정보화가 특히 중요한 까닭은 그것이 정보사회를 살아갈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보사회에서는 개인의 정보능력에 따라 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좌우되고, 더 나아가 그가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보교육은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교육정보화는 크게 두 가지 일로 나누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정보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정보교육을 통해 학생의 정보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정보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전산망을 연결하는 등 정보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하는 등 학습자료를 정보화해야 하며, 이러한 것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정보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학생에 대한 정보교육을 위해서는 또한 정보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교육정보화의 현실을 본다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것 없는 시작의 단계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교육정보화가 제대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그를 가르치는 교사의 능력과 더불어 그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학습시설 및 환경, 이 2가지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야 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도 빈약한 교육예산을 쪼개 공급한 컴퓨터가 일선 학교에서는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기도 하다.이러한 실정 속에서 먼저 정보화가 교육에 가져올 변화를 개괄해 본 후 교육정보화의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정보화와 관련된 몇 가지 쟁점들을 논의해 본 후, 그에 대한 과제를 제안해 보고자 한다.II. 자료제시 및 해석1) 정보화와 교육의 변화‘정보화’란 ‘정보를 생산, 유통, 활용하여 사회 각 분야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거나 효율화한 정보화인가? 정보화는 교육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될 것인가? 정보화가 진행됨에 따라 교육도 변화할 것이다. 교육정보화를 통해 추구하는 교육의 모습은 무엇인가?첫째, 정보교육은 정보소양, 즉 정보를 적절하게 선택하고 가공하고 창조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정보사회란 정보와 아이디어가 사회의 주요 자본이 되고 정보의 창출과 유통이 사회의 중심이 되는 사회이며, 이러한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경쟁력있게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정보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게 된다.둘째, 정보사회에서는 산업구조가 지식산업 또는 정보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게 되며, 기술과 지식이 양적으로 증가하고 질적으로도 고도화되며, 인간의 창조적 활동이 더 많이 요구된다. 따라서 교육도 그러한 변화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창조적이며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인간을 길러야 한다. 과거처럼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정보에 접근하여 평가하고 취사선택, 가공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셋째, 정보사회에서 교육의 중심은 교사로부터 학습자로 옮겨가게 된다. 지금까지 교육은 교사가 있는 곳에 학생들이 모여드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정보사회의 교육은 교사가 학습자를 찾아가는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학습자는 첨단의 정보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교사를 불러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학습자 자신의 흥미와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이처럼 정보화시대의 수업에서, 학습자는 추종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의 학습에 대하여 계획하고 능동적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넷째, 교사의 역할이 달라진다. 이제까지는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하는 집단교육이 주된 형태였으며, 교사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은 일방적이었다.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교사들의 역할은 소수 집단이나 개인 학생을 상대로 교육하는 기회가 증가된다. 그리고 학생과의 의사소통도 쌍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정보화 시대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수시로 생성되므로 교사 스스로 끊임으므로 아동, 청소년기에 이러한 고립화를 막기 위해 집단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이나 스포츠활동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며, 학교는 이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재구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정보화를 추진함과 아울러 이러한 교육체제의 변화를 예상하고 그에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이렇듯 정보화는 교육에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거꾸로 현재의 교육풍토 때문에 정보화가 지연되기도 한다. 흔히 정보기술의 확산과 활용의 문제는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컴퓨터를 두려워하고 변화에 저항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지금처럼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글자 하나하나 외우듯이 공부하는 형태의 수업방식이 변화되지 않고서는 PC나 인터넷의 보급 그 자체가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의 풍토를 바꾸는 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2)교육정보화의 현황-교육정보화의 출발우리 나라에서 컴퓨터교육의 시작은 '70년 교육부(당시 문교부)가 '전자계산기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육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미래 사회를 정보화사회로 인식하고 이에 대비한 교육을 표방한 것은 '80년대 후반에 들어서이다. '87년 교육개혁심의회는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통해 각급 학교의 정보화 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후 교육부는 '87년 12월에 [학교 컴퓨터교육 강화 방안]을 수립하였고, 그 이듬해인 '88년 2월 한국교육개발원 내에 컴퓨터교육연구센터를 설치하였다(이것이 오늘날의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부터 교사에 대한 컴퓨터 연수가 시작되었다.그러나 교육정보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90년대 후반에 들어서이다. '95년 교육부는 [교육정보화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여 교육정보화를 위한 6개 부문의 종합적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94년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을 시작한 정부는 '96년 6월 정보화촉진 10대 과제를 선정하였다. 립운영·교수학습용 DB 및 S/W 개발 보급·EDUnet(교육정보종합서비스시스템) 구축 및 운영정보기술활용교육의 강화·컴퓨터관련 교육과정 강화·정보교육 담당교원 양성 및 연수·교원 원격연수시스템 구축교육행정정보화·교육행정 정보화 기반조성·학교정보관리종합시스템 구축지식기반고도화를 위한 학술·연구정보 이용환경 조성학술연구정보기반의 고도화·교육전산망 구축·대학내 전산망 구축학술정보DB구축·첨단정보학술센터 설립·학술정보 DB 구축·대학 도서관 전산화-교육정보화 기반 구축① 기본방향정보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활용하고 정보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일단 컴퓨터와 전산망 등이 보급되어야 한다. 교육부는 '97년부터 '99년까지 '교육정보화 기반 구축 3개년 계획'을 추진하였으며, 그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았다.첫째,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고 이 정보를 활용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둘째, 모든 교육과정과 교육행정을 정보통신 기술의 기반 위에 구축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셋째, 정보통신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려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② 초·중등학교 교육용 컴퓨터 보급정보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를 충분히 보급해야 한다. 교육부는 '90년부터 1校 1컴퓨터 실습실 확보를 목표로 교육용 컴퓨터 보급을 추진해 왔으며, '교육정보화 기반구축 3개년 계획'에 따라 36학급 이상의 학교에는 2개의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교육용 컴퓨터 기종별 보급 현황(단위: 명, 대)학급급별학생수PC 기종별 확보 대수계PC 1대당 학생수286급386급486급586급초등학교3,733,14667,33032,01116,51882,820198,67918.8중 학 교2,155,00037,98313,62010,84440,726103,17320.9고등학교2,302,38329,44815,80831,805115,884192,94511.9합 계8,19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의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3) 인터넷, ICT 활용교육 / 해외자료 제시▣ ICT활용교육 : 기본적인 정보소양 능력을 바탕으로 학습 및 일상 생활의 문제해결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출처: 조선일보 , 이재준기자)▶영국 : 이미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산을 컴퓨터 활용 교육에 투자해 왔다. 올해는 12.6명이던 PC 1대당 학생 비율을 11명으로 낮추는 한편 모든 학교의 인터넷 연결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의 학교엔 초고속 통신망이 깔린다. 또 교사가 PC 구입 예산을 신청하면 가격의 50%를 부담할 정도로 교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만 270억 원의 예산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 7~11세 어린이들이 마음껏 온라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사이트인 '그리드 클럽(Grid Club)', ICT 교육에 관한 전문 정보를 교사에게 제공하는 '티처넷(TeacherNet)' 운영도 독특하다.▶프랑스 : 1998년부터 교육문화 등 여섯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국가 정보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2년까지 모든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ICT 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각 학교마다 ICT 전문 교사를 배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인터넷 연결 비율은 1998년 1%에 그쳤던 것이 1999년 10%로 늘어났고, 중학교의 경우 1998년 20%에서 지난 해 55%로 껑충 뛰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약 8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예비 교사 4000여 명 및 현직 교사들의 정보 교육 연수에도 힘쓰고 있다.▶일본 : 도쿄 관내 마에노 초등학교의 역사 시간을 예로 들어보자. 이 학교의 경우 교사는 간단히 주제만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에 연결된 20대의 PC로 자료를 찾아 과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1994~1999년 두 차례에 걸친 '100개교 프로젝트'를 통해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ICT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다.
    사회과학| 2004.05.16| 8페이지| 1,000원| 조회(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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