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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dybird Ladybird - 국가복지 개입의 정도 감상문
    “Ladybird, Ladybird” - 국가복지 개입의 정도건축공학과20021171 유진희지금까지 자본주의와 사회복지제도에 대해서 수업하면서, 이번 영화 는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사회보장제도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정을 돕는 것이라고 배웠고,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사회복지제도라고 배웠는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이러한 국가의 개입에 오히려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가족의 가장으로서 매기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가난하고 단순하고 무식한 매기..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매기는 자기 통제력이 없는 여자이다. 걸핏하면 이성을 잃고 자제력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생각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고 심한말도 서슴없이 해댄다. 내 눈에 매기는 정말 아이를 키울만한 능력이 부족한 여자로 보여졌다.처음 화재 사고로 인한 한 아이의 화상으로 사회보호단체에 자식들을 빼앗길 때만해도 국가의 개입이 어느 정도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혼모라는 매기의 입장에서 네 아이를 양육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내가 보기에 매기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으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그러나 끊임없는 사회복지부의 감시와 통제는 나로 하여금 매기에게 연민을 느끼게 했다. 공무원들이 강제로 아이를 데려가는 모습은 참 잔인했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는 그녀에게 아이들은 꼭 필요한 존재였다. 매기는 진정으로 아이를 원했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매기의 무식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들, 초반에 보여진 부적절한 남자관계 등으로 미루어 보면 아이를 양육할 만한 자격이 없는 무능한 어머니로 여겨지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만큼은 충분히 아이를 양육할 자격이 된다고 생각된다. 매기에게는 따뜻한 남편과 자식이 그녀의 기본적인 행복의 권리였던 것이다.결론적으로 국가는 한 개인이 원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아 간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매기의 언행과 행동들로 봐서 그녀의 무능함을 덮어줄 순 없지만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그녀의 눈물겹고 처절한 몸부림은 같은 여자로서 강한 모성애를 낳았다. 각기 다른 남자들이 모두 버리고 간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 남은 아이들의 슬픈 삶을 보듬고자 함께 하기를 바랬던 매기이다. 계속된 버림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자식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매기의 노력을 안다면 국가의 공권력이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권리를 주장할 능력이 없는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들에게 이러한 사회 보장제도는 형식일 뿐 소외된 이들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로부터 이들을 더욱 격리시킬 뿐이다. 진정 사회복지 제도가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한다고 한다면 그저 겉에서, 제도 안에서 그들을 바라보지 말고 그들의 고통을 직접 들여다보고 이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아이를 부양할 능력이 없는 어머 니로 낙인이 찍혀 아이들의 부양권을 빼앗긴다. 마기가 무능력한 어머니 라는 지역사업과의 판정은 아주 강력하고 그에 관한 증거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마기가 가장 최근에 헤어진 남자 사이몬은 툭하면 마기를 팼다. 아이들에겐 위험한 가정환경이다. 게다가 무식한 마기는 조리있게 자신을 설명하지 못해 법정싸움으로 가면 번번이 패소한다. 마기는 조지와의 사 이에 새 아이를 낳아 기르려고 하지만 다시 또 애를 지역사업과에 빼앗긴 다. 파라과이에서 정치범으로 몰려 피신한 유부남 조지의 불안정한 처지 도 지역사업과의 사람들에게는 신뢰를 심어주지 못한다. 는 영국 정부의 형식적이고 무자비한 간섭에 기 본권리마저 빼앗긴 불쌍한 한 여자의 삶을 다뤘지만 이런 소재에서 흔히 떠올리기 쉬운 감상이 조금도 없다. 로치는 마치 기록영화를 보는 것처럼 , 카메라가 현장에 입회해 있는 듯이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막다른 골 목에 몰린 여인의 주변 삶을 잡아냈다. 그러나 로치가 등장인물을 별로 미화시키려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감동이 있다. 마기는 배운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충분히 했다. 배우지 못하고 경제 적으로 무능하며 말을 함부로 하는 마기는 걸핏하면 이성을 잃고 막 나가 는 행동을 하는 것. 지역사업과 직원들에게 이 가련한 여인은 그저 구제 불능의 한심한 어머니일 뿐이다. 는 끝까지 마기의 처지가 나아지는 걸 보여주지 않는데 그러니까 로치가 의도했던 선동효과가 더 커진다. 로치는 마기의 경험을 통해 자기 권리를 주장할 능력이 없는 노동자들에게 영국의 사회 보장제도가 얼마나 지옥 같은 환경인지를 강력하게 비판한 것. 언제나 그 렇듯이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는 로치 영화의 전매특허. 오디션을 통해 공 모한 여배우 크리시 록크는 자신에 대한 연민이라곤 조금도 없이 피로의 극한까지 몰린 중년 여인 마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10월과 함께 시작된 민족의 대이동이 끝난 뒤의 풍경은 평온하다. 그러나 과연 속까지 이처럼 평온했을까. 아마도 많은 남성들은 오랜만의 해후와 주연(酒宴) 덕분에 불편한 속을 감수했을 것이고, 여성들은 음식을 만들고 상을 차리고 치우는 그 끝없는 소임덕분에 심신이 지쳤을 것이다. 민족의 대이동이 끝난 뒤 평온을 되찾아야 할 당사자들은 물 묻은 손이 마를 새가 없었던 여성들이다. 추석 연휴동안 공중파를 탔던 50여편의 영화 가운데서도 이처럼 언제나 봉사하고 헌신하지만 소외받고 지치는 여성에 관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쯤 부었던 다리가 가라앉았을 어머니나 아내를 위해 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 영화는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작품이다. 켄 로치에겐 많은 수식어가 따른다. 사회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신념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 특히 노동자 계급을 위해 ‘소수를 위한 맹세’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감독 등.그의 영화를 보면 그런 수식어가 빈 말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 영국의 빈민가를 끼고 있는 중부 공장지대를 자신의 영화에서 신념의 공간으로 삼아온 그에게 ‘원칙으로서의’ 비판적 리얼리즘과 ‘태도로서의’ 시네마 베리테 스타일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미혼모인 매기 콜론은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들에게 원하는 정을 아낌없이 주었지만 남은 것은 여섯명의 아이들 뿐이다. 그녀는 매번 버림받으면서도 좌절하지않고 몸을 추스르며 오뚝이처럼 일어서기를 거듭한다. 남자들은 모두 그녀와 아이들을 버리고 떠났지만 그녀는 남은 아이들의 슬픈 삶을 기꺼이 보듬고자 한다. 그럼에도 ‘대영제국’의 사회복지법은 그녀에게 지나친 간섭과 형식적인 법규의 멍에를 씌워 아이들을 빼앗아간다. 더 이상 무언가 뺏기지 않으려는 그녀의 몸부림은 처절하고 눈물겹지만 빼앗는 자들은 무자비하게 그녀를 짓밟는다. 매기 콜론은 결코 우아하거나 예쁘지 않다. 그녀의 입은 거칠고 자멸적인 행동을 일삼지만 따뜻한 가슴과 눈부신 생명력을 지녔다. 켄 로치 감독은 이런 그녀의 기막힌 비극을 감상적이거나 옹호적이지 않으면서 현재 진행형으로 열어둔다. ‘명장면’에 욕심이 없는 그이지만 사실적인 공간과 자연광 속에서 벌어지는 공적인 폭력과 사적인 폭력의 객관적인 묘사는 보는 사람을 전율케 한다. 물론 매기 콜론의 따뜻한 감정의 여백 또한 진실하다. 영국이나 한국에서나 계급으로서의 여성의 수난은 계속되고 세상은 아직 여성들의 편이 아니다.
    독후감/창작| 2003.11.12| 3페이지| 1,000원| 조회(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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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학, 인간과 언어 ] 랑그와 빠롤, 언어능력과 언어수행 평가B괜찮아요
    1.랑그와 빠롤 - 소쉬르(F.de Saussure)소쉬르는 언어를 우리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개인적인 발화와 그 개인적 발화에 의미를 부여해 주고 발화 행위를 가능하게 해주는 추상적 체계로 구분하여 전자를 빠롤, 후자를 랑그라고 말했다. 랑그는 한 언어가 갖는 추상적인 체계이며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사회적 인 약속이다. 그것은 체계이기 때문에 유한하다. 거기에 비해 빠롤은 개인적 발화행위이며 체계의 구체적 실현이다. 그것은 개인적 발화이기 때문에 무한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그 이전에 존재하는 언어체계 없이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우리가 말을 할 때 그 발화행위가 상대방에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그 언어의 사회적 관습이나 약속이 있어야 한다. 랑그란 바로 그러한 언어규칙이자 사회의 약속이다. 우리는 우리 언어의 단어체계나 음운체계, 문법체계 등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말을 이해시키려면 상대방과 그 언어의 코드를 같이해야 하기 때문이다.1)랑그(la langue) - 언어활동능력의 사회적 소산인 동시에 소쉬르가 채용한 필요한 제약의 총체이며 이것은 개인의 머릿속에 잠재하는 기호의 체계인 동시에 문법체계이다. 인간의 언어활동에 있어서 정신적ㆍ심리적인 측면이며 1차적이다. 랑그는 개인의 언어사용에 대하여 사회가 채용한 제약의 총체를 가리키며, 랑그는 수동적, 수용적, 집단적 및 동질적이다.2)빠롤(la parole) - 랑그의 개인적 수행으로 개인적이며 순간적이므로 빠롤의 學은 랑그의 學에 종속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인간의 언어활동에 있어서 생리적ㆍ물리적 과정이며 무한적이고 2차적이다. 빠롤은 특정한 개인에 의해 특정한 장소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측면으로 언어활동의 순간적ㆍ구체적 특성을 의미한다. 빠롤은 능동적, 실행적, 개인적이고 이질적이고 랑그와는 달리 집단적 도구가 아니며 그 표출은 개인적이고 순간적이며 화자의 의지에 의존한다.3)관 계 - 구조언어학과 구조주의적 분석방법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에서고 빠롤은 개인적인 측면이다. 랑그는 사회공동체가 형성하고 공유하는 언어의 체계이며, 빠롤은 개인이 수행하는 언어의 체계이다. 소쉬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랑그는 본질상 사회적이며 개인과는 무관하다. 빠롤은 부차적인 것으로 언어활동의 개인적인 면이다."개인은 사회를 결코 외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발생적으로 볼 때, 사회는 개인보다 앞선 실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이 수행하는 언어 체계 또한 사회가 공유하는 언어체계를 결코 넘어설 수 없다. 이것은 다시 말 해서 빠롤은 랑그를 결코 외면할 수가 없다는 의미가 된다. 오히려 사회적 언어규칙인 랑그가 개별적이고 경험적인 빠롤의 현현을 규정하고, 빠롤은 랑그의 세계 외부로 발을 디딜 수가 없기 때문에 랑그가 더욱 실제적인 요소가 된다. 한 개인의 고유하고 실존적인 빠롤은 랑그에 비해 큰 의미와 역할을 할애받지 못한다. 오히려 그 고유하고, 실존적인 빠롤이 어떻게 랑그의 체계 안에서 가능하게 되는가? 하는 물음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즉 개인의 언어세계는 그에게 주어진 사회의 언어세계 내부의 놀이에 불과함을 주장한다. 결국, 랑그는 빠롤의 전제이다. 그리고 빠롤은 랑그를 반영한다. 또한 랑그는 빠롤과는 관련없는 독자적인 영역이다. 소쉬르에 있어서, 빠롤은 빙산의 일각이고 랑그는 수면 아래에 잠긴 거대한 빙산이 된다. 두 대상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의존적이면서도 완전히 상이한 것이다.2. 언어능력과 언어수행(Noam, Chomsky)소쉬르가 '랑그', '빠롤'을 구별한 것처럼, 촘스키는 제1장 방법론적 서설(序說)에서 언어능력과 언어수행을 철저히 구분하고, 언어이론은 주로 전자(前者)를 설명하려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언어능력은 모어화자(native speaker)가 가지고 있는 언어에 대한 지식을 말하고, 언어수행은 모어화자가 구체적인 발화상황에서 실제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한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문장을 모두 외워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유한 수의 규칙으로 생성된 무한한 문장의 근본 원리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지식을 의미한다. 언어능력은 발화자의 무의식적 언어 지식을 가리킨다. 이 무의식적 언어 지식이 있기 때문에 발화자는 어휘나 어구를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고도 자동적으로 모국어를 말하고 이해한다. 즉 한 언어에 내재하는 발화의 모든 체계와 가능성에 대체로 대응되는 이 언어능력 덕택에 발화자는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어휘와 어구를 이해하는 것이다.2)언어 수행(language performance) - 구체적인 상황에서 언어를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의미가 있는, 실제로 산출된 어휘나 어구와 유사한 언어수행은 언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발화자가 행하는 것, 즉 개별 발화를 실행하는 것이다.3)관 계 - 언어사용은 이상적인 화자, 청자의 언어능력을 직접 반영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언어사용이 언어능력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종종 교향곡의 악보와 실제 연주와 비교된다. 교향곡의 악보는 연주자들의 행동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연주가 잘 되거나 못되거나에 관계없이 교향곡의 악보 자체는 그대로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언어 능력은 언어수행의 기본이 되는 추상적인 개념이며, 우리는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말의 무한한 문장을 생성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능력은 모어 화자로 하여금 그 구조에 대한 직관적 지시에 의해 통사, 의미, 음운론적으로 적격, 부적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나아가 주어진 문장이 사회 문화적 상황이나 문맥에 적합한 문장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할 수 있게 한다. 통사, 의미, 음운론적인 적격성이나 구조에 대한 직관적인 지식을 문법적인 능력이라 하며, 상황 또는 사실이나 믿음에 대한 지식을 화용적(話用的) 지식이라고 한다. 언어학자의 목표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우리의 잠재 언어지식을 밝혀 내는 데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우리의 언어 능력은 우리의 실언어생활, 즉 언어 수행과 구별된다.3.비교(랑그와 빠롤, 언어능력과 언어수행)1) 학자 언 어 기 le)Noam Chomaky 언어능력(competence) 언어수행(Performance)2)언어학에서의 구별'같은 말'이라고 해도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발음'으로 말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음성사진으로 확인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이렇게 '같은 말'을 완전히 똑같이 재반복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언제나 '같은 말 =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소쉬르는 이를 랑그와 빠롤로 나누어 해석했다. 그에 의하면, 시니피앙(signifiant)과 시니피에(signifie)가 랑그이면서 그것은 해당 언어사회의 모든 언중이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는 언어자료 즉, 언어목록이 되고, 이 랑그의 관찰 가능한 구체적 발화가 빠롤이 된다. 그리고는 랑그를 악보에, 빠롤을 연주에 대비 시켜 언어활동(Langague)에서 조금씩 '다른 발음'들이 한결같이 '같은 말'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설명하려 했다. 우리에게 관찰 가능한 언어현상은 물리적 현상인 '음성'이다. 그런데, 조금씩 '다른 발음'을 하는데도 한결같이 '같은 말'로 받아 들인다면, 그 '다른 발음'을 일정하게 하는 어떤 요소가 있다고 귀납하거나, 아니면 연역하여 어떤 일정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이 발화시 개인차에 의해 '다른 발음'으로 실현된다는 해석 태도를 견지하여 그것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소쉬르는 전자에 서고 있다. 즉, "그 '다른 발음'을 일정하게 하는 어떤 요소가 있다고 귀납"한 것을 랑그라 칭한 것이다. 그러므로, 소쉬르에게 있어서는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관찰 가능한 언어현상인 빠롤은 랑그를 연구하기 위한 선결적 보조자료가 될 뿐이다. 빠롤을 실제 연구자료로 할 경우는 귀납법의 맹점인 자료의 무한성을 극복할 수 없는 반면에, 그 개인적, 현장적, 일회적, 가변적인 빠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항구적, 불변적, 사회적, 언어목록인 랑그를 그 연구 대상으로 할 경우는 그러한 맹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즉 생각=시니피에, 청각영상=시니피앙이 조음과정을 거쳐 발화하여 구체적인 음성언어(빠롤)가 된다는 그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인 바, 만일 이 과정에서 청각 영상=시니피앙을 배제하고 생각=시니피에, 발화음성=시니피앙으로 설정하면 세계 언어는 모두 같아지고, 또 '같은 말'에 '다른 음성'의 현상도 생기지 않게 됨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한편, 촘스키는 후자 즉, 어떤 일정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이 발화시에 개인차에 의해 '다른 발음'으로 실현된다는 쪽에 서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일정한 요소'는 언어능력이 되고, '다른 발음'은 언어수행이 된다. 이 언어능력은 그가 언어는 타고난 천부적 능력이라고 이해하였으므로 당연히 모든 인간 언어에 공통으로 내재하는 보편적 특성이 된다. 그러므로, 그것은 소쉬르의 랑그와 같이 물론 항구적, 불변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랑그는 빠롤의 귀납에 의한 것이기에 '언어사회의 모든 언중이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는 언어자료=언어목록'으로서 언어의 사회성을 띠고 있는데 반하여, 언어능력은 어느 인간에게나 유전적인 것이기에 언어의 보편성을 띠고 있다. 다시 말 하면, 랑그론은 개별언어들 속에서 모든 언어가 가지는 '일반적 특성'을 찾게 되는데 반하여, 언어능력론은 근 본적으로 모든 언어에 모두 통하는 '보편적 특성'을 지향하게 된다. 그리고, 이 언어능력은 단순히 '다른 음성'에 대한 '일정한 요소'로의 대응관계로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천부적인 것이기에 그보다는 오히려 '일정한 요소' 즉, 유창한 모어 화자가 자신의 언어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지식(언어능력)에 대한 '다른 음성'으로의 실현(언어수행)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는 언어수행이 "어떤 사람이 실제로 말하는 것, 또는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 즉,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언어의 실제적인 사용'이기에, 예를 들어, 피로, 권태, 취기, 약물중독, 다른 일에 정신을 팜 등과 같은 '수행상의 오류들'이 발생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들 자신의 모어를 알지 한다.
    인문/어학| 2003.04.21| 4페이지| 2,000원| 조회(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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