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DHD의 원인과 특성, 치료, 지도에 대해 기술하시오.연구자들은 아직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으나 두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첫째는 유전적 증상이라는 것이며, 둘째는 두뇌의 올바른 조절 기능상의 작은 차이로 말미암아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현재 뇌에서 부적합한 행동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 즉 전두엽 및 기저핵인 그 연결 부분의 기능 장애 때문으로 믿고 있다. 그곳에서 두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 즉 신경 전달 물질의 수준에 이상한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ADHD의 핵심적 특징으로는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을 들 수 있다.첫째, ADHD 아동은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해지기 쉬우며, 지시를 잊어버리고,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옮겨 다니며, 일대일의 감독 하에서 최상의 능력을 나타낸다. 소수는 단순히 주의력만 부족한 유형의 주의력 결핍증을 보인다. 이런 몽상에 잠겨 우주에서 떠다니는 아이는 느리게 움직이는 두뇌를 갖고 있다.둘째, ADHD의 아동들은 문제를 일으키는 계획을 일부러 짜는게 아니라 행동이 미치게 될 파장에 대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므로 충동적이고 화를 잘 낸다.셋째, ADHD 아동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며,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어려워한다. 앉아 있더라도 다리를 흔든다든지, 손가락을 두드린다든지,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만지작거린다. 이렇게 침착하지 못하고 몸을 꼼지락거리는 행동을 일컬어 엉덩이 과잉 행동이라 한다.이외에도 흔히 불만족스러움, 서투른 사회성, 운동 조정 능력의 부족, 어수선함, 변덕, 특정한 학습 장애와 같은 행동이 발견된다.ADHD는 포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200여 개가 넘는 연구를 통해 ADHD 아동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지속적인 약물요법을 위주로 하고 비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치료는 직접적으로 아동의 주의력을 높여주고 보다 조직화된 행동을 하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부모교육 프로그램, 가족 치료 등 다양한 기법이 사용되며, 비약물 치료는 개인 프로그램과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분할 수 있다.일단 ADHD 아동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교사는 학급 내에서 ADHD 아동이 좀 더 잘 적응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구체적인 지도방법으로 ADHD 아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 선택적 관심/무시, 수준에 맞는 과제 지시, 인지적 자기평가 등을 활용할 수 있다.ADHD 아동이 과제를 완성하지 못하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을 때 쉽게 처벌과 같은 부정적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ADHD 아동의 경우 고의에 의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은 상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또한 급우들도 친구가 ADHD라는 병으로 고생한다는 것을 모르면 ADHD 아동의 충동적이고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반감을 갖고 따돌리게 된다. 반면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으로 대한다고 느낄 때 ADHD 아동은 스스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선생님들은 제자가 너무 산만한 것은 아닌지, 학업성취도는 어느 정도까지 인지, 어려운 과제를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제자의 관심 분야는 무엇이고, 어떤 친구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제자를 정확히 알아야 '행동강화 프로그램'을 아이에 맞도록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택적 관심(긍정적 보상) 및 선택적 무시를 사용한 행동 변화 유도란 아동이 과제에서 벗어날 때 무시하고 과제를 수행할 때는 관심을 보이는 기법이다. 많은 선생님들은 ADHD 아동이 과제를 수행할 때 방해가 될까 봐 무조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효과를 떨어뜨리는 소극적 방법이다. 반면에 상황에 맞게 무시와 관심을 병용하게 되면 ADHD 아동이 처벌을 피하기 위한 부정적 동기가 아니라 칭찬 받기 위 긍정적 동기로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그리고 지시할 때는 "~~을 하지 마라"는 식의 부정적인 것보다, "~~ 해라"는 식의하고 아동의 행동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면 아동의 기질적 문제나 동기가 낮아서가 아니라 아동을 대하는 교사의 기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 ADHD 아동이 5분 동안도 자리에 있지 못한다면 아동이 6분 동안 앉아있을 때 보상을 제공하기보다는 당신의 기대치를 낮추어 4분 동안 앉아있을 때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줄여주어야 한다. 선생님과 제자 사이에 보상을 받음으로써 즉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을 나눔으로써,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자기자신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구체적인 지도전략으로 다음을 활용할 수 있다.(1) 휴식시간에 부가적 약속을 정한다.(2) 짧게 여러 번 수행할 수 있도록 과제를 나누어준다.(3) 수업은 지루하지 않도록 한다.(4) 행동과 규칙을 구체적으로 약속하고 그 보상에 일관성을 유지한다.(5) 짝으로 차분한 아이를 앉힌다.(6) 원을 만들어 앉기보다는 일렬로 자리를 배열한다.(7) ADHD 아동이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제거한다.(8) ADHD 아동이 일상의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킨다.(9) ADHD 아동에게는 가능한 많은 격려와 칭찬, 애정을 베푼다.(10) 소집단으로 학습과 대인관계의 기회를 제공한다.(11) 움직임의 기회를 제공한다.(12) 노력, 인내와 바람직한 행동에 대하여 보상해 준다.(13) ADHD 아동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써 과제가 없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과제와 휴식간의 예측 가능한 간격을 정한다.(14) 교사와 학생간의 접촉을 꾸준히 자주 갖도록 한다.(15) ADHD 학생의 엉망인 글씨가 아동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16) 규칙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지키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게 한다.(17) ADHD 학생에게 분명하고 정확하며 딱 들어맞는 지시를 사용한다.(18) 지시는 아이가 산만하지 않을 때, 분명하고 단순하게 한 번에 한 가지씩 한다.(19) ADHD 학생에게 멈추라는 지시(예;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마라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모든 정신지체의 80% 정도가 이에 속한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정상적이며, 뇌손상이나 신경학적 결함도 없으며, 지체의 정도 또한 약한 편이다. 이들은 IQ의 정상분포곡선에서 정상적인 수준보다 낮은 점수에 속한다. 반면 생물학적 정신지체는 생물학적 손상이나 결함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몽고리즘(다운증후)이나 페닐케토뉴리아와 같은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인자의 이상 또는 태아기 동안의 약물중독이나 무산소증으로 인한 두뇌손상 등이 이에 속하는데 이로 인한 정신지체는 IQ 50이하에 속하는 경우가 보통이다.2) 치료계획가. 학습부진의 치료① 학습 놀이(Learning Play)학습 부진 학생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가운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내면적인 건강함을 회복하여 학습에 임할 힘을 키우는 것이다. 학습 놀이의 치료적 특성은 아동들은 모두 생래적(生來的)이고 고유한 삶에 대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관점으로부터 출발한다. 즉, 아동들은 저마다 흥미, 욕구, 가치, 호기심, 능력들로 이루어진 내면의 세계를 갖고 있으며 능동적 주체로서 개인의 삶을 성장, 발달시킨다는 것이다.학습 놀이를 통해 아동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치료사, 환경, 놀이감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가짐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되고 흥미의 영역을 넓히면서 외부의 필요성이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내발적 동기’를 형성하게 된다. 학습 놀이를 통해 그간 학습 상황에 직면하는 것조차 두렵고 싫던 아동들이 스스로 그 상황에 마주할 내적 준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에 이르면 치료를 종료하거나 보다 구조화된 개별적 치료 학습 또는 사회성 그룹 치료로 들어가게 된다.② 개별적인 치료 학습(Individual Therapeutic Education)학습 부진아를 위한 학습 치료의 접근 방법으로는 상담적 접근 방법과 학습 기술적 접근 방법이 있다. 상담적 접근 방법(counseling approach)은 정서 및 성격 특성에 변화를 일으켜 학업에 대한 불만을 제거함으로동을 초래한다고 보고,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낮은 아동에게 효과적이며 치료적인 환경 속에서 통찰력을 얻어 자신감을 갖고 타인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인지 행동적 접근은 사고(믿음) 등의 인지적인 활동에 의하여 행동이 결정된다는 전제 아래 아동의 사고를 변화시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하기 위한 개입으로 어떤 문제 행동의 앞선 원인, 사건, 그리고 행동의 결과를 인식하게 되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룹을 통한 사회성 치료의 형태로는 게임치료, 역할극, 토론이 대표적이다.④ 부모 면담대부분 학습 부진의 경우 아동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고,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동에게 학습에 대한 강요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아동은 스스로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학습을 적절하게 시도할 수 없다. 그래서 부모와 회복된 관계를 바탕으로 부모가 아동에게 조금씩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다룬다. 부모의 역할은 좋은 성적을 받도록 부모가 앞서서 공부하기 보다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역할이 아닌가 싶다.나. 학습지진의 치료첫째 지능이 낮은 경우 일반적으로 I.Q가 70이하의 학습지진인 경우 문제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경계지수인 71~84 사이인 경우 이를 잘 모르고 지나치는 수가 있다.둘째 집중력 장애가 있는 경우 이 경우 아이가 단지 산만한 것이지 학습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셋째 정서적으로 불안이 있는 경우학습지진을 보일 경우 지능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타 원인인 경우 그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왜 못하냐고" 닦달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어휘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책을 많이 읽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다. 정신지체 치료아동의 부족한 점에 먼저 초점을 두기보다는, 현 있다.
1. 의 교육정책이 추구하는 교육행정의 원리를 바르게 연결한 것은?1 ㄱ - 자주성의 원리2 ㄴ - 합법성의 원리3 ㄷ - 민주성의 원리4 ㄹ - 전문성의 원리정답: 4ㄱ - 민주성의 원리ㄴ - 자주성의 원리ㄷ - 지방분권의 원리2. 다음 중 체제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1 체제는 여러 하위체제로 구성되어 있다.2 체제의 한 요소의 변화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주고받는다.3 학교와 학급의 운영을 경영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4 학교사회는 폐쇄체제이다.5 사회체제는 목표달성, 적응, 통합 등 기본적 기능을 수행한다.정답: 4. 학교사회는 개방체제이다.3. 허즈버그(Herzberg)의 동기-위생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1 교사의 신분 안정과 정년 안정 은 교사의 불만은 제거시켜 줄 수 있으나 만족감을 줄 수는 없다.2 학교 내 지위 는 교사의 직무 만족과 관련된 동기 요인이다.3 가르치는 일 자체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주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위생 요인 과 관련된 것이다.4 교육현장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정답: 1. 성취감, 목표의 달성, 일에 대한 인정, 작업 자체, 책임감, 개인의 발전 등은 동기요인(만족 요인)에 해당되고, 급여, 인간관계, 지위, 근무조건, 직업적 안정, 정책과 행정, 감독 등은 위생요인(불만족 요인)에 해당된다.4. 에서 변혁지향적 지도성에 대한 설명만을 고른 것은?{{1 ㄱ. ㄴ 2 ㄴ. ㄷ 3 ㄴ, ㄹ4 ㄴ, ㄷ, ㅁ 5 ㄴ, ㄹ, ㅁ정답: 4. ㄱ. ㄹ 거래적 지도성이다.5. 학교 조직에 관한 진술 중 맞는 것은?{1 칼슨(Carson)의 분류방식에 따르면 규범조직이다.2 규칙과 규정을 강조하여 교사자격증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3 엄격한 규율에 의해 운영되나 교사의 자율성이 인정되는 이중조직이다.4 학교의 관료제는 동조과잉의 장점이 있다.5 신분과 정년의 보장이라는 전문적인 특성이 있다.정답: 3.1 칼슨(Carson)에 의하면 학교조직은 조직이나 고객이 선택권을 갖지 못하는 온상조직이다. 규범조직은 에찌오니(Etzioni)에 의한 분류방식이다.2 규칙과 규정을 강조하여 규정을 통한 행동 규제가 나타나고, 분업과 전문화의 특성으로 인해 교사자격증제도를 갖는다.4 규칙과 규정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동조과잉(목표전도)의 역기능을 갖을 수 있다.5 신분과 정년의 보장은 관료적 특성이다.6. 일반적으로 문제가 복잡하고 갈등이 높을 때, 또 적합한 대안들을 정의할 수 없고, 특정 대안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의사결정 모형은?1 합리적 모형 2 점증 모형3 만족 모형 4 쓰레기통 모형5 최적 모형정답: 27. 우리나라 교육 자치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1 ㄱ, ㄴ 2 ㄴ, ㄷ 3 ㄷ, ㄹ4 ㄴ, ㄹ 5 ㄷ, ㅁ정답: 5.ㄱ. 교육자치제도는 특별시·광역시·도에서만 실시하는 광역 단위 자치제이다.,ㄴ. 시도의 교육에 관한 조례안과 예산안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지방의회가 갖는다.ㄹ. 시도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사무의 집행기관은 교육감이다. 교육위원회는 의결기관이다.8. 다음 중 장학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1 약식장학은 학교장이 짧은 시간 동안 학급 순시나 수업참관을 통해 지도·조언하는 것이다.2 자기 장학은 교사 스스로 자신의 전문성 신장으로 추구하므로 연수와 성격이 같다고 할 수 있다.3 임상장학에서는 교사와 장학 담당자간의 대면적 관계와 상호작용을 중시한다.4 다른 장학 방법을 원하지 않는 교사들에게는 약식 장학이 적합하다.5 초임 교사들에게는 지시, 시범, 표준화와 같은 지시적 방법이 효과적이다.정답: 2. 2 자기장학은 개인교사가 자신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점에서 외부에서 주어지는 연수와는 성격이 다르다.9. 중 근무평정에 관한 설명으로맞는 것만 고른 것은?
{과제3. 우리 나라 미술과 외국의 미술 비교김정희의 《세한도》와 샤갈의 《나와 마을》{{추사 김정희와 샤갈의 그림에는 공통점이 있다. 김정희의 《세한도》 말년 유배 생활의 고독과 외로움이 배어 있다면, 샤갈의 《나와 마을》에는 화려한 색감 속에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숨어 있다.란 추운 시절을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이 그림은 김정희가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할 적에 그린 것이다. 예순이 가까운 나이에 유배 생활을 할 때 그 심정이 오죽했을까! 김정희는 낯설고 외딴 섬에서 하루하루 외로움과 싸워야만 했다. 유배시절에 그는 과거의 관직생활을 할 때를 생각하며 이 그림을 그렸다. 관직에 있을 때는 문지방이 닳도록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유배지에는 누구 하나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제자 이상적은 남다른 데가 있었다. 그는 해마다 귀한 책을 모아 유배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스승 김정희에게 보내 주었던 것이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기를 대하는 제자의 따뜻한 마음에 답하고자 김정희는 를 그려 이상적에게 보내 주었다. 그림 끝 부분에 따로 공간을 마련하여 를 그리게 된 연유도 적었다.그림 오른쪽 소나무 두 그루 중 왼쪽의 곧고 젊은 나무가 없었더라면 추사의 집은 무너져 버렸을 것이다. 윤곽만 겨우 있는 추사의 집을 받쳐주는 튼튼한 나무, 사시사철 한 번도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는,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추사의 제자 이상적을 상징한다. 집 왼쪽의 싱싱한 잣나무 두 그루도 마찬가지이다. 수직상승 하는 싱싱한 나무는 고독을 이겨내는 의지이자 제자를 통해 이 땅의 내일을 밝히려는 추사의 간절한 희망이다.샤갈의 「나와 마을」에서도 고향 마을에 대한 샤갈의 여러 소중한 추억들을 살펴볼 수 있다. 왼쪽의 산양의 머리와 오른쪽의 샤갈 자신의 머리가 크게 확대되어 그려져 있는데 이 장면은 샤갈이 어린 시절 산양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놀았던 하나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린 것이라 여겨진다. 또 왼쪽의 젖소를 짜는 여인의 모습이나 중앙의 낫을 들고 가는 농부의 모습은 고향 마을의 농촌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농부의 아내인 듯한 여인이 꺼꾸로 선 채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향 마을의 교회와 집을 그린 그림 위쪽에는 몇몇의 집들이 역시 꺼꾸로 공중에 둥실둥실 떠 있고, 아래쪽에는 은방울이 주렁주렁 매달린 마술과 같은 나무가 그려져 있다. 마치 꿈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참으로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이라 할 수 있다.김정희가 과거 관직에 머물고 있던 시절을 그리워하게 되는 이유는 당파싸움에 휘말려 제주도로 유배를 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샤갈은 특히 고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갱이 타히티 섬으로 떠나 순수한 원시 세계를 찾았듯이, 샤갈은 어린이와 같이 꾸밈없이 때묻지 않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샤갈은 파리에서 많은 훌륭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며 공부하게 되었다. 오랜 여행에서 그는 고향을 무척 그리워하였기 때문에 그의 그림들은 주로 고향 러시아에 있는 유태인 마을의 풍경과 샤갈 개인의 어린 시절의 여러 가지의 소중한 추억을 담게 된 것이다.미술은 그 시대의 문화를 기록하고 반영하는 기능과 역할을 지니므로 미술 문화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다. 미술품이 만들어진 시대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세한도는 1884년 조선 말기에 그려진 작품으로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여러 사건을 겪게 됨으로써 회화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이다. 그 첫 번째가 조선 후기에 피어났던 우리의 민족 의식이 약화되어 진경산수(眞景山水)나 풍속화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점이다. 몇몇 화가들에 의해 진경산수나 풍속화의 맥이 이어지기는 했으나, 후기에 보였던 약동하는 인물의 힘이나 해학성은 사라지고 형식만을 취한 그림이 그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은 민화로 흡수되어 새로운 형식으로 태어나게 된다.두 번째로 진경산수의 약화를 부추긴 김정희를 중심으로 남종화(南宗畵)가 크게 유행하게 된다. 김정희는 시·서·화 삼절을 일치시킨 문인화의 대가로 그를 따르던 조희룡을 비롯한 전기, 허유 등에 의한 이러한 경향은 말기의 가장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이외에도 김수철이나 김창수(金昌秀), 홍세섭 등 참신한 기법의 이색화풍이 등장하였다. 말하자면 수채화풍을 연상시키는 신선한 색감과 구도로 말기 화단을 새롭게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장승업과 같은 기량 있는 화가가 나와 그의 화풍을 따르는 화가들이 근대 화단으로 이어지게 된다.샤갈은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에콜드파리 최대의 화가이다. 파리파(派)라는 뜻의 에콜드파리는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파리 몽파르나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외국 출신 화가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각자의 조국에서 뿌리를 잃고 파리에 모인 유대인들로서, 당시 프랑스화단의 주조를 이루었던 입체파 화가들과는 동시대인으로서 친근한 교우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입체파의 이론이나 작풍에는 동조하지 않았다. 그들 작품에서는 로맨틱하고 서정성을 띤 경향을 볼 수 있다. 어떤 것은 인물상에 있어 우아한 애수가 깃들이게 하고 또 어떤 것은 섬세한 관능미를 표현했으며 소박한 공상이나 격렬한 정서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같이 각자의 감성을 화폭에 표현하였으나 그와 같은 다양한 작품의 밑바닥에 흐르는 것은 모두 불안과 고뇌의 표정이었다. 이렇게 그들은 혁신을 거듭하는 국제화단 파리에서 극히 독자성이 강한 개인주의적 예술을 확립하였다.이제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겠다. 두 작품의 화면 구성을 보면, 세한도는 두 그루씩 서있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기준으로 세 개의 여백으로 나뉜다. 맨 오른쪽 첫 번째 여백이 제일 넓고 가운데에서 좀 줄어들어 마지막에 가장 좁아진다. 첫 번째 여백은 너무 넓다보니 휑한 느낌을 줄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그림 오른쪽 윗 부분에 추사체로 「세한도」란 제목을 써넣어 휑함을 없앴고 그 옆에 세로로 낙관을 배치, 공간을 둘로 나누는 절묘함을 보였다. 세한도는 엉성해 보이지만 실은 완벽한 삼각형구도다. 그림 오른쪽 아래구석과 집 옆 늙은 소나무 가지를 선으로 잇고 그곳에서 그림 왼쪽 아래구석으로 선을 그리면 바로 삼각형 구도가 된다.이에 비해 샤갈의 나와 마을은 화면을 동그라미 3각 4각으로 겹쳐서 구성하는 입체파적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있는 추상의 이미지를 원과 삼각형, 사각형의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 평면화 시키고 있다. 세한도에서 볼 수 있는 여백은 전혀 볼 수 없으며 화려한 색감 속에 기하학적인 화면이 전체를 가득 메운다. 이 기하학적 구성은 작자의 마음 속 깊이 흩어져 있는 추상의 이미지에 질서부여하기 위한 임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화가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호소하는 것은 나와 마을의 "거리"를 이처럼 친밀하게 만들어 보이는 심정에 의한 다른 질서화의 힘이다. 이 힘이야말로 소와 나를 같은 원 속에서 가깝게 해주며 인물과 집들을 끌어당기면서 거꾸로 세우고 타살되는 소(머리의 유혈)를 희생과 순결의 상징인 작고 흰 소로서 표현시켜 주는 것이다. 내 얼굴의 파란색도 과 마찬가지로 물리적 중심과 다른 중심을 가진 딴 세계에 어울리도록 하기 위한 필연적인 변용이다.
1. 우리는 보통 풍경화라고 할 때 이 말이 서양인들의라는 단어의 번역이고, 동아시아에서는 라는 명칭이 따로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풍경화란 자연의 일부를 따로 떼어 내어 그것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그림을 말하므로 거기에 나타나는 대상들은 산, 물,암석, 나무 등 역시 동양 산수화에서 인용하는 소재들과 별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서양화에서는 기계적 인간관을 밑바탕으로 하여 그 그림 속에는 마음이 들어있지 않은 반면 동양에서는 나, 너와 자연의 유기적 자연관으로 마음을 담고 있다. 동양화에서는 산 속에 사람이 쉴 수 있는 정자가 그려져 있는데 반해 서양화에는 화병에 꽂힌 꽃을 그리는 정물화가 대부분인 경우를 보아도 알 수 있다.동양에서는 원래 가장 으뜸인 것은 천(天)이고, 천에서 지(地)가 생기고, 다음에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의 존재를 천지의 자연에 환원하는 신뢰심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새나 짐승, 벌레나 물고기를 자연의 일부로 그리는 것처럼 인물도 자연의 일부로 그린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다. 노자는 그의 도덕경 제25장에서;...사람은 땅의 법칙에 따르고, 땅은 하늘의 법칙에 따르고,하늘은 도의 법칙을 쫓고, 도는 자연에 법칙을 쫓는다."라고 하여 인간과 자연 사이에 절대적 유대관계를 설정했다.신잠의 를 살펴보면 고사(高士)가 눈길에 매화꽃을 찾아 나서는 정경을 주제로 하고 있다. 매화라는 것이 과연 어떤 존재였기에 선비들이 눈 속에서도 매화를 찾아 헤매고, 끊임없이 시로 읊조리고 또 그림으로 그렸을까? 다른 식물과 달리 매화는 추위가 덜 가신, 아직 잔설이 분분한 초봄에 다른 어떤 식물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매화는 추운 겨울에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로 생의(生意)를 확인할 수 있는 생태적 특성을 가진 것이다. 동양에는 천지만물(天地萬物)은 나와 항상 일체(一體)다. 라는 사상이 있다. 이처럼 매화의 살아있음을 보고 신잠 자신도 살아 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순한 꽃의 감상이 아니라 자신의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는 매화를 찾아 나섰을 때 느낀 자연에 대한 감격을 그대로 화폭에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 감격을 다시 감정의 정지 상태로 돌린 그런 경지에서 터득한 인간과 자연의 불가사의한 도(道)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동양예술에서 자연은 작가의 감정을 표현하며 마음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은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2. 동양화는 그림을 본다. 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그림을 읽는다. 라고 말한다. 이는 서양의 그림처럼 대상과 그림이 얼마나 닮았나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고 그림에 담긴 작가의 사상, 이념, 생각, 뜻을 이해하고 사의(寫意)와 사심을 파악해야만 그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문인화나 사군자는 그림을 그린 작가와 그림의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그림을 이해하기가 어렵다.정선의 는 단순히 겨울 금강산의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다. 그림 안에는 수를 통한 주역의 원리와 우주 자연의 변화 원리가 숨어 있고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객관적으로 묘사한 사실화가 아니라, 금강산이 지니고 있는 종교적 의미나 신비감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그린 상징성 짙은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대표적인 문인화인 김정희의 역시 단순한 나무를 그린 산수화로 파악해서는 안된다. 이 그림은 추사가 제주도 유배시절에 그린 그림으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탐욕과 권세에 아부하지 않고, 오직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유학자 추사가 이상적이 지킨 사제간의 의리를 추운 겨울의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에게 그려 준 그림이지만 그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잘못된 세태, 즉 지위와 권세가 있을 때면 방문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관직에 물러나면 누구나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기회주의적인 세태에 대한 비판이자 시위인 것이다. 문인화에서 자연 대상이란 결국 자아표현을 위한 매개체이며, 작품이라는 것은 자신의 정신세계가 자연의 인격화를 통하여 표현된 것이다.
{조영석, 「선유도」(船遊圖), 1723년, 종이에 옅은 채색, 29×42㎝, 국립중앙박물관조영석은 그의 18년 선배인 윤두서와 더불어 조선 후기 풍속화를 이끌어 나간 선구자였다. 윤두서가 산수인물화가 풍속화로 전환하는 데 공헌하였다면, 이 업적을 계승하여 풍속화풍을 정립한 화가는 바로 조영석이다. 조영석이 새로운 풍속화를 모색하게 된 근본적인 동기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중국의 풍속화에 대한 조영석의 개인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명나라 구영의 「청명상하도」를 접한 뒤 감동을 한 뒤에 훗날 그가 풍속화를 그리게 되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조영석은 그의 작품에서 사실적 묘사를 중시한 창작태도를 취했으나, 1723년 가을, 한 척의 배에 가족을 이끌고 원주로 내려가는 심회를 그린 「선유도」(船遊圖)는 사실적이라기보다는 사의(寫意)적인 표현이 강하다. 동양화를 볼 때는 그림을 읽는다. 라고 표현한다. 그림에는 화가의 사상, 이념, 생각, 뜻이 표현되어져 있기 때문에 그림에서 화가의 사의(寫意)를 느낄 수 있다.이 그림에서는 선비로 보이는 두 사람의 인물과 노를 젓는 사람, 보따리 두개, 버드나무, 백로가 그려져 있다. 그림의 정면으로 보이는 선비와 얘기를 나누는 인물은 이경윤의 「고사탁족도」(高士濯足圖)에 나오는 선비가 입은 옷과 같은 주황색의 옷이다. 주황색의 외투는 관료였던 사람들이 입던 옷으로 그림 속의 인물은 고사(高士)의 복장을 하고 있다.그림에서는 세 사람을 제외한 모든 배경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배는 늘어진 버드나무 밑을 지나가고 있고 그 옆에는 바위, 그 건너편에는 갈대밭으로 보이는 곳에 백로들이 모여있다. 백로들은 배가 지나가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들이다. 이는 백로와 사람이 하나임을 표현한 것 같다. 버드나무는 아래고 축 늘어져 있는데 이는 떠나는 그림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선비들은 어딘가로 떠나는 길이다. 어디로 가는지는 그림만을 보고는 알 수 없지만 그림과 함께 있는 조영석의 자작시를 본다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거문고와 책을 모아 한 척의 배에 싣고가족을 이끌고 원주로 오르네.지금 서울에는 반기는 이 없으나돌아가는 길 강호에서 흰 가을을 만나리.우리의 도는 쇠약한 봉황의 탄식을 견뎌야 하고나그네 길은 실로 농어가 노니는 것을 생각케 하는구나.이제 나 또한 타향으로 떠나부평초 떠다니듯 사방으로 흘러가네.선비들은 서울을 떠나 원주로 향하는 길이다. 서울에는 이들을 반기는 사람이 없다. 이들이 관료를 지녔던 신분임을 고려해 본다면 그들은 정치적인 문제로 서울을 떠난다고 추측할 수 있다. 서울은 임금이 계신 곳으로, 서울을 떠난다는 것은 벼슬을 버리고 타향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경윤의 「고사탁족도」에서 탁족하는 삶의 자세는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대에서 물러나 저항하고 올바름을 추구하는 행동이다. 「선유도」도 이처럼 천하무도(天下無道)의 현실 속의 관료로서의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아래로 늘어진 버드나무는 화가의 마음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관료로서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고, 강호에서 만난 흰 가을―백로―은 화가의 벗으로 자연이 화가의 벗임을 상징한다.동양의 시와 그림을 통하여 우리는 자연―항상 그 속에서 인간을 포용하고, 편협한 입장을 고수하지 않는 자연―의 의미와 신비를 알게 된다. 한편으로 산수화가들이 그리는 산, 강 그리고 숲과 같은 훌륭한 자연풍경은 서양미술의 고전주의 전 단계에서 가끔 나타나는 것처럼, 단순히 텅 비고 인기척 없는 황막한 자연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항상 그것들은 또렷한 사람의 모습―비록 자고 있더라도―으로 채워진다. 예컨데 배 위의 낚시꾼, 나무꾼, 소떼, 바위에서 사색하는 은자(隱者)가 그것이다. 중국인들이 탁월하게 잘 그리는 짐승, 새, 곤충 그리고 식물화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항상 이러한 물체들은 살아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그것들의 자연스런 환경을 통해 묘사되고 있다.시에서 나오는 거문고와 책은 그림에서 두 개의 보따리로 상징화하였고, 가족은 친구로 대신하고 있다. 선비들이 집을 벗어날 때는 책과 거문고가 기본이다. 이는 이경윤의 「월하탄금도(月下彈琴圖)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거문고는 풍류적 삶의 중요한 도구이며 인간의 감정 표현을 절제하여 과하거나 모자르지 않게 성리학적 사유로서의 욕망을 중용의 덕목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그림은 종이에 먹과 엷은 채색을 통하여 표현되고 있다. 그림의 전체적인 색상은 주황빛을 내고 있고 선비의 옷과 보따리의 색도 주황빛이다. 노를 젓는 사람과 또 다른 보따리는 초록빛을 내고 있어 주황색만으로 표현한다면 심심할 수 있는 그림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고, 얇은 선으로 그린 백로의 모습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전체적인 주황빛의 색깔에 초록과 하얀 채색, 먹의 적절한 농담표현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자아내게 한다.동양화에서는 서화(書畵)에 마무리를 짓기 위해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쓰고 인장(印章)을 찍는 낙관을 한다. 상세하게 쓸 경우에는 시구(詩句), 연월, 간지(干支), 쓴 장소, 쓴 이유, 증여한 상대방의 성 호를 써넣은 다음 자기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는 수도 있다. 조영석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며, 자는 종보(宗甫), 호는 관아재(觀我齋)인데, 그림의 오른쪽 하단에 보면 宗甫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조영석의 자 를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