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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비디오 감상문
    백두대간이라는 용어는 지리시간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접한 용어이다. 그러나, 너무나 흔하게 우리 주위에 자리잡고 있는 단어여서 인지 그 어느 곳에서도 나는 백두대간이 어디서부터 어디를 가리키고, 특징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저 “백두대간이라고 하면 한반도를 지칭한다. 즉, 백두대간 = 한반도이다” 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인문 지리학 시간에 백두대간에 대한 비디오를 보았고, 백두대간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부터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뼈대가 되는 산줄기 인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산에 대한 관념과 신앙의 중심에 자리하며, 두만강?압록강?한강?낙동강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대부분의 강의 발원지이기도하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생활권을 동과 서로 나누는 경계이고, 생태계의 중심 축이 되어 이 땅의 문화, 사회, 역사, 환경 등을 이해하는 바탕이 된다. 결론적으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 지리적 상징이면서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인 것이다.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산맥체계”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교과서 등지에서 산맥체계라는 말을 흔하게 들어왔기에 그 단어에 대한 의심이나 의문은 없었다. 그런데 비디오를 통해서 보니 산맥체계는 잘못된 것들이 많다고 한다. 산맥체계라는 것은 일본인들이 우리를 식민통치 할 적에 만든 일제치하의 쓰린 유물의 하나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우리나라의 지하자원을 채취하기 위해서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서 새로운 지리 개념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산맥” 인 것이다. 그러나 산맥은 지질 성분이 같은 산줄기를 연결하여 나타낸 것이기에 실제의 산줄기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이것은 등산가들에 의해서 밝혀졌는데, 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다보면은 실제 모습과 달라서 의문을 갖고 살펴보니 산맥체계가 실제와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들에 의해서 우리나라 산줄기에 대한 의문이 시작되었고, 옛 문헌을 살펴보니 우리나라 산줄기에 관한 여러 자료가 있었다. “만약 등산가들이 산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의심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우리는 잘못된 산천 체계를 배우고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의심을 품고 연구한 등산가들에게 너무도 감사하다.비디오를 보고 생각한 것인데 백두대간과 비교하여서 산맥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산천체계인 것 같다. 산천체계란 것은 지구과학이 아닌 지리학이다. 그러니 지질 성분이 아니라 그 보이는 자체로 설명을 하여야할텐데 산맥은 지질성분을 기준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만큼 현실과의 괴리가 존재한다. 그에 반해 백두대간은 끊기지 않고 땅 위에 실제로 존재하는 산과 강을 그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산천체계가 아닐까?!
    독후감/창작| 2009.03.30| 2페이지| 1,000원| 조회(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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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민속학의 이해 책 요약
    Ⅰ. 민속과 민속학1. 민속민속(民俗)이란 말 그대로 인간의 풍속 을 뜻하는 것으로 기층문화를 의미한다. 여기서 기층문화란 민속의 다수 구성원인 민중들이 향유하는 문화를 가리키는데 이것이 기층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어야하며, 그 민족이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생활양식이어야 한다. 한편 외래문화라 하더라도 토착화되어 역사와 전통을 지니게 될 때에는 기층문화인 민속이 된다. 민속은 자연적 조건에 따라 형성되고 영향을 받는다. 독특한 주거 민속인 온돌은 한국처럼 추운 지역에 알맞은 생활방식으로 더운 지방에는 있을 수 없다. 또 우리는 농경생활을 위주로 하였으므로 정착생활을 하고 농사와 관련된 세시풍속이 형성되었다. 민속은 사회적 조건의 영향을 받고 형성되기도 한다. 사람은 모여서 살게 되므로 자연히 사회적 생활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관습이나 제도가 나타난다. 그리고 사회적 요청에 따라 민속은 변화하기도 한다. 민속은 또한 역사적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역사는 민속을 변모시키거나 생성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민속의 특징은 몇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민속자체는 일종의 전승문화로 그것의 여러 형태는 흔히 전승되어 온 표현이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둘째, 민속은 전승과정에서 사회·경제·정치·문화의 발전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 셋째, 민속은 민중의 생활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존재한다. 민속의 현장은 단순히 일회적, 즉흥적 모습의 시·공간이 아닌 본능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장소의 특성을 지니면서 문화를 창조하는 유동적인 곳이다. 따라서 민속의 이해도 현장성을 전제로 하였을 때 보다 살아있는 민속의 역동성과 전통성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지역성이다. 지역성은 민속의 지속과 변화에서 오는 과정에서 공간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특징으로 향토적, 지리적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층문화의 형성과 공유되는 방식은 일정한 지역의 생활조건과 생산활동 및 지연관계 등에 제한을 받으며 독자적인 성격을 갖게된다. 다섯째, 시대성이정한다. 마을에는 청년들의 모임인 4H 또는 청년회가 있고, 부인들의 모임인 자모회·부녀회가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마을에 노인회관이 있고, 노인회가 결성되었다. 각 마을에는 공동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 향약이라는 규약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대동회의 총회에서 결정한다. 도시는 수많은 마을의 중심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으로 수백, 수천의 마을을 합한 만큼 규모가 큰 인구의 집합체이다. 도시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사는 곳이기에 아파트촌에서 보는 것처럼 지연이 깊은 사회이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혈연이나 직장인과의 모임이 잦다. 도시의 민속현상은 상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여 나타난다. 게다가 도시에서는 사람과의 부딪힘이 많아 자연히 규율이나 법이 필요하여 상도덕, 공직자 윤리법, 도로교통법과 같은 무형의 민속현상이 생겨나 적용된다. 또 도시에서는 기존의 전통민속이 급속히 변화하여서 전통적인 의식주, 세시풍속 및 관혼상제가 서구식으로 바뀌거나 간소화되고 있으며, 폐쇄적인 농촌사회에서 개방된 세계화로 시각을 돌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인이 지닌 정신적 근간은 한국인의 뿌리인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는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조상의 묘소에 절을 하고 제사에 참례한다. 그리고 죽어서도 고향의 선영에 잠들고자 한다.3. 사회생활1) 협동생활마을 사람들은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상부상조하며 협동한다. 그러한 활동은 마을의 구성원이 더불어 참여하여 상호간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구실을 한다. 마을에는 예로부터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어려움 일이 있을 때 상부상조하는 계라는 미풍양속이 전승하여 왔다. 계에는 문증계, 위친계, 상포계, 혼인계, 동갑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계의 성행과 함께 계로 인한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 개인적 차원의 노동력을 교환하는 형식인 품앗이는 친지간이나 개인적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이루어진다. 품앗이는 지금도 농가에서 이용하는 협동 방식이다. 조선후기 모내기 법의 보급과 더불어 을 벗어나 있기에 자연히 초월적 존재에 대한 기원 관념이 생겨났으며, 그것이 기자속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상적이고 훌륭한 아이를 낳기 위해 금기가 있었다. 닭고기를 먹으면 피부가 닭살을 닮은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 등 임부에게는 음식의 금기가 있었다. 해산달이 가까워지면 집안의 어른이 장에 가서 미역 값을 깍지 않고 사온다.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는 아기가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약을 눈썹 가운데 발랐다. 아기를 데리고 외가를 갈 때는 이마에 검댕이 칠을 하고 갔는데, 이렇게 하면 귀신이 붙지 않고 명이 길어진다고 믿었다. 아기가 쌍가마 일 경우에는 친정에서 솥이나 숟가락을 훔쳐왔다. 이것은 아이가 커서 장가를 두 번 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백일에는 시루떡이나 백설기를 나누어 먹는다. 돌에는 돌상을 차리고, 돌잡이를 한다. 혼례·상례·제례는 형태와 습속이 다소 달라지기는 했어도 통과의례 적인 격식이 남아있으나 관례는 그 형식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현재 생존하고 있는 노인 중에서 간혹 관례를 행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대게 민가에서 관례는 혼인 전에 올리는데, 그 날의 일진에 맞추어 방위를 맞추어 정좌하고, 탕건과 갓을 쓰고, 어른들께 인사를 올리는 식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관을 쓰는 관례대신에 시집가기 전에 머리를 올리고 쪽을 찌르는 계례를 행하였다. 일생의례 중에서 혼인은 중대한 행사로 혼례는 음양의 상생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의례인데 신식혼례와 구식혼례가 있다. 신식혼례란 이른바 서양식 혼례이다. 연애를 하거나 맞선은 본 후에 약혼식과 결혼식을 하는데,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약혼식을 하고 이어 예식장에서 서양식으로 양복을 입고 주례의 집전에 따라 혼례식을 거행한다. 결혼식이 끝나면 폐백실로 가서 신부가 시댁의 어른들께 폐백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다. 구식혼례는 전통적인 결혼 의례이다. 옛날에는 혼인을 하고자 하면 먼저 의혼의 과정이 있었다. 매파를 통해 부모들의 선보기 가 끝나 혼인이 약정되면 신랑 쪽에서 신랑의 사주를 써서 있으며,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늘의 옥황상제께 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신으로, 부엌신 아궁이신 또는 부뚜막신 이라고도 한다. 삼신은 산신으로서 아기를 잉태시키고 또 길러주는 신이다. 삼신의 신체는 보통 안방의 시렁에 모신 곡식단지이다. 영등 혹은 영동 으로 부르는 풍신은 바람의 여신이다. 농촌에서는 풍재를 막아달라는 뜻에서, 어촌에서는 출어때에 풍랑을 모면하게 해달라는 뜻에서 풍신을 모신다.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인 소를 수호하는 신이 쇠구영신이다. 쇠구영신에 대한 제사는 안택제를 지낼 때 함께 지낸다. 그때는 마구간에다 백설기떡이나 쇠고기 한 묶음을 매달아 놓는다. 두 신은 다같이 벼슬을 한 문관과 무관의 신으로서 무당굿에는 반드시 참례시키는 신격이다. 장군신을 굴뚝신 이라고도 하는데, 굴뚝으로 드나드는 재앙을 막아주는 신으로 여겨진다. 칙신은 변소신이다. 대체로 젊은 여성신이라는 관념이 많고, 악신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3. 무속신앙무속은 이상심리 상태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접촉하거나 교섭하여 얻은 신령한 힘을 통하여 점복·예언·치병·제의·천도 등을 행하는 무당을 중심으로 하는 제반 주술이나 종교현상과 같은 원시신앙을 말한다. 무속의 세계관에 있어서는 추상적인 신만이 아니라 죽은 조상도 살아있는 가족의 범위에 들어가는 살아있는 존재가 된다. 무속은 성과 속의 동일성을 회복하려는 산 사람들의 소망이며 행위이다. 무속의 세계관에 있어서 삶과 죽음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며, 삶은 항상 죽음을 전제로 하듯이 죽음 또한 삶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무속의 시간세계 속에서 신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영원한 존재이며 영원하지 못한 것은 속된 것이다. 무속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민중에게 전승되고 있는 종교현상이다. 무속은 외래 종교가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한민족의 신앙적 근간이 되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서민계층에 폭 넓은 종교적 기반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의 무당은 성격상으로 분류해 보면 무당형·단골형·심방형·명두형으로 나뉘어지고 그 분포민담의 분류 기준을 세우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다. 민담은 인간의 능력을 긍정하며 모든 현실적인 문제들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3. 무가무가는 아무 때 아무 곳에서나 임의로 불려지지 않고 반드시 굿이라는 제의의 현장에서만 가창 된다. 무가는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길이가 길어서 설화나 민요처럼 일반 대중이 접근 할 수 있는 갈래가 아니고, 무 라는 전문직업인이 아니면 전승에 참여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점에서 무가는 구비 전승물 중 특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무가의 형성은 고대 부족사회의 무속제 전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신앙은 무속이었고, 국가적 제전이 무속제전이었다. 무가는 무속 고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민족의 의식세계를 가장 잘 번영하고 있는 자료와 할 수 있다.4. 판소리판소리는 어려 청중을 대상으로 소리판에서 불려지는 현장 연창 예술이며 다양한 악조로 엮어내는 서민문예다. 판소리는 민속예술이자 구비 문학이어서 그 기원과 역사를 증거 할 만한 자료가 극히 엉성하다. 따라서 판소리의 형성시기와 그 이후의 역사적 전개과정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판소리 명창들의 출신지를 지역별로 개괄해 보면 소백산 서쪽, 남한강 남쪽 지역이 대부분인데, 이 지역은 민요나 무가 선율로 볼 때 시나위 권역에 속한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시나위 선율을 가지고 있다해도 지역과 출신에 따라 다른 형태로 발전 계승한 것이 오늘날 전하는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 등의 유파인 셈이다. 판소리 라는 말이 여러 사람이 모인 놀이판에서 여러 가지 내용으로 연창 한다 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연히 소리하는 연창자가 있어야하고 다음은 이를 관람하는 청중이 있어 추임새 가 형성되는 것이다. 연창자가 주연이지만 여기에는 조연자이며 연출가라 할 수 있는 고수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이들은 판소리 양식에 있어 각기 나름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즉, 연창자는 창 아니리 와 너름새다.
    인문/어학| 2009.03.30| 16페이지| 1,500원| 조회(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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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의 정상성 독후감 평가A+최고예요
    범죄에 대해서는 몇 가지 관점이 일반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져 왔다. 제일 확실해 보이는 설명은 상식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어떤 문제이든 정 반대되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어느 쪽이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둘 다 똑같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간다. 사회학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범죄에 대해서도 상식적인 설명은 그리 깊이 있는 것이 되지 못한다. 사회학 이론가들이 상식적인 입장을 만들려는 시도를 해왔지만 범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상식적 전제에 따라서 범죄를 이해하는 것과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게 해줄 뿐이었다.범죄를 보는 관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한가지 관점은 단순하게 범죄자란 나쁜 사람들이며, 이들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처벌이라고 보는 것이다. 범죄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엄한 벌을 내려야한다고 본다. 이런 입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각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처방이 실제로는 효험이 없다는 점이다. 극형에도 불구하고 범죄는 엄청난 비율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범죄자를 될 수 있는 대로 폭력적으로 처벌해야한다는 철학이 실제로 폭력적 처벌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이런 입장을 가지는 이유는 사회학이 설명해야할 현상이다. 범죄자를 폭력적으로 처벌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틀림없이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합리성은 비합리적 토대에 기초해 있다. 이런 입장을 좀더 과학적으로 표현한 형태는 범죄를 생물학에 맞추려는 시도다. 범죄자들은 나쁜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어서 선천적으로 범죄에 기우는 성향을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에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대의 범죄 유전이론은 보수주의 정치 이데올로기의 또 다른 형태다. 범죄에 대한 생물학적 이론은 1C 전에도 있었는데, 오늘날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사회학적 연구에 어떤 진전이 있었다기보다는 아마도 정치적 흐름이 전환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표지일 것이다.범죄에 대한 다른 관점은 진보적 관점의 상식이다. 진보적 관점은 범죄자의 입장에 서서 범죄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진보적 관점은 범죄자들이 왜 범죄에 돌입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서 몇 가지 해답을 제시해 왔다.그 하나는 범죄자는 잘못된 무리에 섞이게 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 청소년들이 비행집단과 어울리면서 범죄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비슷한 유형의 설명으로는 범죄자는 결손가정이나 빈민지역에서 생기는 것이라는 이론이다. 유년시절의 스트레스나 긴장이 적개심과 불안정한 성격으로 만들어 범죄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는 것이다.한 단계 더 나아가서 범죄자가 되는 것은 그들의 환경 탓만이 아니라 자신의 사회적 조건을 바꿀 기회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빈곤한 가정이나 소수 인종의 아이들이 범죄에 빠지는 것은 성공할 기회가 결핍된 상황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진보적 관점은 학교조차도 청소년 비행에 간접적으로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학교는 스스로 힘으로 성공하기라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체계에서 똑같이 성공하지는 못한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누구는 출세가도를 밟기 위해 학교를 다니고 누구는 학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저 공부하는 시늉만 내고 있는데, 이런 해석에 따르면 학교에 있기를 강요당하면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경험이 울분과 청소년 비행을 초래한다는 것이다.범죄를 일으킨다고 생각되는 사회적 원인들을 적절한 사회적 개혁-청소년 서비스 기관을 마련해 비행집단을 놀이마당으로 유인하고, 결손 가정이나 달동네에 대해서는 사회 복지사와 도시재활 프로젝트-을 통해서 방지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이 이타적인 것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별 성과가 없다. 진보적 사회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 오래 되었지만 범죄율은 상승하고 있다. 진보적 관점의 범죄 이론과 예방책을 비판하기는 하지만 그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이타적 노력을 할 여지가 많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예방책의 바탕이 되는 이론이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차츰 커지고 있다.범죄가 결손 가정과 빈민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가설을 다시 보자. 심리적 압박감과 좌절감이 범죄를 초래한다는 설명은 우리의 상식적인 견해에 잘 들어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을 입증해 줄 증거는 업다. 더구나 모든 범죄자가 다 가난하거나 특정한 소수 인종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면 이는 더 분명해진다. 기업의 공금을 횡령하거나 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누는 부패를 저지르는 화이트칼라 범죄도 역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진보적 범죄 이론은 이런 현상을 다루는데 적절한 것이 못된다. 그러니 범죄자를 재활 시키는 진보적 방법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게 이상할 것이 없다.최근의 사회학에서는 전통적인 이론을 거부하고 범죄를 새롭게, 급진적인 시각에서 이론화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기본적인 변화는 범죄자에게서 관심을 돌려 법 집행기구를 비판적으로 보는 것으로 전환된 것이다. 예를 들어 범죄율의 증가는 실제 저질러진 범죄 발생 수와는 관련이 없고, 보고되는 범죄가 많아지는 것뿐이라는 것이다.범죄가 법 집행기구 쪽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낙인(烙印)이론이 그것이다. 위법은 사회에 만연해 있지만, 위법자 중 일부만이 체포되고 범죄자로 낙인찍힌다. 그리고 범죄자는 범죄를 다루는 조직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자신이 범인(凡人)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강화되고, 결국 범죄자의 정체성을 획득하게 되는 거이다. 이렇게 되면 재활을 하는데도 범죄자는 범죄를 되풀이하고, 또 때로는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재판절차는 범죄자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심화, 확인 시켜주는 의식(儀式)으로 작용을 한다. 또 감옥에 가면 범죄자로서의 모습과 생활 스타일만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세계가 된다. 이런 식으로 범죄 활동의 순환 사슬이 형성되는 것이다. 결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실제로는 범죄를 더 불가피하게 만드는 것이다.지금까지는 낙인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 상을 심리학적으로 기술해 본 것이고, 이외에 법 집행이 이루어지는 조직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볼 수도 있다. 경찰은 범죄자를 찾고 범죄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범죄는 증거나 목격자가 없어서 해결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경찰들은 범죄 해결을 위해 전과자들과 소송협상을 한다. 이런 식으로 한번 범법자가 되어 낙인찍혀 평생을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범죄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경찰만이 아니라 법 자체라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다. 법으로 제정되기 전에는 마약소지는 범죄가 아니었으나 후에 모든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였고 이런 법안들은 새로운 범주의 범죄를 만들어냈다.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경찰을 피해 비밀리에 마약상(商)을 만나 마약을 사고, 또 위험부담이 커져서 마약의 가격이 오르자 마약 구매를 위하여 절도나 강도 같은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급진적 관점의 사회학 이론은 범죄 역시 사회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려 한다. 가령, 절도는 사유재산 제도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범죄다. 범죄는 일종의 경제적 계급 투쟁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사회계급의 지배구조가 재산 탈취를 범죄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심각한 범죄도 자연적인 것 이라기 보다는 계급적으로 계층화된 사회 상황의 산물인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범죄가 마르크스주의 모델에서 보통 설명되는 것과 똑같은 계급 투쟁의 형태라고 서둘러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범죄를 제일 많이 저지르는 이들이 사회에서 가장 불우한 사람들이지만, 주 피해자 역시 그들이다.사회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차별 받는 집단에서 결핍된 것이 바로 내부의 유대다. 대규모 집단으로서 유대를 지니지 못하는 한 하층계급의 분위기는 서로를 적으러 삼는 전쟁과 흡사할 것이다.마르크스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보면 범죄가 경제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재산범죄가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소멸하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범죄는 계속 일어난다. 또 사회주의 사회는 다른 세계에 없는 종류의 범죄로 존재한다.급진적 관점의 핵심은 범죄가 개인이나 사회적 환경이 아니라 법적 강제장치에서 생겨난다고 보는 것이다. 범죄를 만들어 내는 것은 낙인과정 또는 법 제정이다. 이런 기본 논점을 따르면 단순히 형법을 없애면 범죄가 없어지리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법적 강제가 없는 사회라고 해서 범죄가 제거되지는 않는다.
    독후감/창작| 2009.03.30| 3페이지| 1,000원| 조회(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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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와 칼을 읽고
    국화와 칼을 읽고 ……우리와 지리적으로 중국과 함께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나라. 그러면서도 옛날 침략을 받았던 상처로 인해서 좋은 점보다도 나쁜 점을 먼저 들추게 되는 나라. 바로 일본일 것이다. 침략을 받은 피해의식 때문인지, 다른 나라와는 그런 것이 없지만 일본만 생각하면 왠지 치욕적이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는 생각이 깊게 든다. 그래서 일본과의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 어느 경기보다도 더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는 나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나의 편견이다. 일본은 우리를 침략한 강자가 된 나라이지만, 그와 동시에 미국 같은 강대국 앞에서는 약자가 되는 나라이다. 베네딕트 여사는 이런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일본을 국화와 칼 이라고 표현하였다. 일본에 다녀가 본 적 없이 듣고 조사한 자료를 통해 얻은 결론으로 이름 붙인 것이지만, 정말 일본을 명확하게 분석하여 내놓은 이름인 듯 하다. 베네딕트 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연합군이 일본에 상륙한 후 어떻게 일본을 통치할 것인가? 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전쟁으로 인해서 일본에 가보지 못한 베네딕트 여사는 서적을 찾고, 일본에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그래서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일본인이 아닌,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 그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양면성을 찾아서 저술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는걸 보면 베네딕트는 정말 일본인을 잘 꼬집어 이야기한 것 같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서 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읽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읽을 기회를 놓쳤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왔고, 수업 부교재로 이 있어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3월을 이용하여 책을 읽어보았다.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을 읽는 거라서 그런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나는 일본인에 관해서 선입견 -이 선입견의 뿌리는 아마도 일제의 식민 통치를 받은, 자격지심에서 나온 것 같다. 물론 내가 식민 통치를 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인들은 잔인하고, 야만스러우며,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다 라고…… 일본의 만화책이나 영화 등을 보면 내용이 모두 이런 것들이고, 일본인들 역시 그런 것을 생각하는 만큼이나 이럴 것이라고 ……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일본인들에게 이런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인들은 이런 거친 면과 함께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행동하며, 온순하고 국화(菊花)를 사랑하는 면도 있다. 그들은 예술가와 배우를 존중하며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이런 양면적인 모습 때문에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다.구밀복검(口蜜腹劍) 이라는 말이 있다.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지만 그 배에는 검을 지니고 있어서 언제 해칠지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명확하게 같은 의미는 아니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인을 가리키는 말이 아닐는지 …… 베네딕트는 이 책에서 이런 일본인들의 양면적인 면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가·배우를 존경하는, 지극히 온순하고, 조용한 민족인 동시에 칼, 즉 무력을 사랑하고 무사에게 최고의 명예를 주는 모순적인 민족이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서양인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또 그전에 세계사 책이나 비디오 등을 통해서 본 당시의 그들의 모습은 나에게도 놀라웠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천황에게 충성을 바치는 모습이었다. 물론 우리도 우리의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고 그 임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천황에게 충성하기는 자신의 목숨도 서슴지 않고 내어놓을 수 있는 정말 대단한 충성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에게 패전했을 일본의 군사들은 천황폐하 만세! 라고 외치며 자살을 빈번히 하기도 했다. 실례로 얼마 전 한 방송사의 드라마 야인시대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일제 식민 통치가 막을 내리는 그 당시, 조선민족을 잔인하게 괴롭히던 미와가 자살을 하면서도 일장기를 보며 천황폐하 만세! 라고 외치고 죽는다. 그만큼 천황은 일본인들에게 정신적인 지주였던 듯 하다. 책에 의하면 일본인들은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치욕스러워 한다고 한다. 그리고 포로 주제에 매우 당당하게 요구하고 살아가는 서구포로들을 경멸했다. 그런데 이렇게 포로가 된 것을 수치스러워하며 자살로써 천황에게 충성을 다하려던 일본인들은 포로가 되자마자 적군에게 협력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인다. 정말 일본인들의 이런 극단적이고 모순된 사고방식은 알다가도 모를 복잡한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일본인들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 친절을 고맙게 여기는 것보다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버스나 전철 등에서 앉아있을 때, 서있는 사람이 짐을 많이 갖고 있다면 짐을 달라고 하여서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 놓아준다. 그러나 이런 친절도 일본인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한다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다. 그러나 상대주의적인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친절, 즉 온(恩)을 입으면 반드시 그것은 그 누군가에게 돌려주어야만 되는 의무가 된다 는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된다. 일본인들에게 온을 베풀면 그 온은 온이 아닌, 받은 만큼 되돌려 주어야한다는 부담을 떠 안기게 되는 일인 것이다. 그러나 그래도 친절을 미덕으로 알고 친절을 베푸는 사고에 익숙한 나에게 친절이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일본인들의 사고 방식은 여전히 의아하고 놀랍다.
    독후감/창작| 2009.03.30| 3페이지| 1,000원| 조회(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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