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의 스트레스에 관해서..1. 유아의 정신 건강 저해 요소 -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스트레스의 악영향으로 인하여 유아의 발달과제에 수행에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부적응 행동으로는 직접적인 정신적, 신체적 반응을 생각해야 되겠고, 발달학적인 측면에서는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아동이 속해있는 발달단계의 발달과제를 이루기 힘들게 하는데 가장 심각한 문제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유아기의 야뇨증, 말더듬 등의 현상이 신체적 질병을 초래하기도 하며, 청소년기에 이르러 술, 담배 등의 사회 비행이나 범죄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유아들이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와 그 부작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감소시키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유아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2. 유아의 스트레스selye - 스트레스란 신체에 가해진 어떤 요구에 대하여 신체가 수행하는 일반적이고도 비특정적인 반응으로 스트레스를 생활의 활력소이고, 인간의 생활 경험 속에서 스트레스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항상 존재하며, 그 효과는 부정적인 측면 뿐 아니라 긍정적인 면도 있다Brenner - 어린이들은 항상 스트레스 상태에 노여 있으며, 탄생에서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긴장에 직면하고 있다.3. 유아 스트레스의 요인1) 외부로부터의 원인부모의 사망, 가출, 부재, 부모의 이혼, 부부 불화, 부모의 만성 질환 또는 정신 질환, 알코올 중독,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학대 등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흔하다. 사회 경제적인 상태, 그 문화권의 교육열, 경쟁 사회 분위기도 스트레스를 조성한다.2) 내부로부터의 원인일반적으로 아동이 태어났을 때 심리적인 구조가 없지만 어머니 관계가 수립됨으로써 어머니로부터 격리 불안이 생기고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을까 하는 두려움,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으로 변모한다. 이들은 심리적 성장을 돕는 주요 기재이면서 이것이 지나치거나 다루기 힘들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부모의 유형으로는 무관심하고 애정이 없는 부모, 거절 적인 부모, 과잉 보호적인부모, 과잉 통제적인 부모, 미성숙하고 아동 같은 부모, 유혹적이거나 경쟁적인 부모, 화가 심한 부모, 만성병이나 장애아를 가진 부모,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부모 등이 있을 수 있다.4) 아동의 사회적 지지와 스트레스아동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음 변수로 사회적 지지가 있을 수 있다. 사회적 지지란 개인이 자신이 관심 받는 대상이며, 사랑을 받고. 가치 있는 존재이고, 의사소통 관계망의 일원임을 믿게 하는 정보다. Bowlby는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사람은 주도적이고 자신감이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청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고 밝힘으로써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아동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자아 존중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다시 아동의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친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를 지각하는 것이 아동의 행동 문제를 예언하는데 의미 있는 변수라는 것은 친구들로부터의 사회적지지가 아동이 받는 스트레스의 중요한 변수임을 말한다. 결국 높은 사회적 지지는 아동의 자아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며, 이것이 아동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5) 아동의 정서지능과 스트레스정서 지능이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평가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서 그런 정서를 이용하여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러한 정서지능은 아동의 심리적 안정성 및 사회성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변 환경 스트레스와 부족 상관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 결과는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아동이 스트레스를 덜 지각하며 부모와의 친밀도가 정서 지능에 중요한 변인이고, 아동의 정서 경험에 부모의 칭찬이나을 원하지 않는 현상 등, 어떤 아기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에 대하여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과 약속을 거부하는, 적어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부모들의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처지에 있는 아동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다음으로 아동의 기질에 따른 스트레스를 살펴보면 기질이란 태어날 때부터 아동이 보이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확동량, 규칙성, 접근과 회피, 적응성, 반응의 역치, 반응의 강도, 기분의 질, 산만성, 집중력과 인내력 등 아홉 가지 항목의 차이를 말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잘 이해하고 이에 따라서 양육태도와 아이를 다루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며 둘의 양육태도와 기질이 조화롭게 잘 맞추어 져야 좋은 발달 결과를 가져온다.2) 걸음마기의 스트레스핵가족화와 직장여성의 증가, 훈육의 기본 방향의 문제 그리고 전문가의 엇갈린 조언이 있을 수 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자녀수가 적어지고 그로 인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매우 깊고 강력하며,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모 자식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타격은 클 수밖에 없고, 따라서 정서적 행동 문제의 위험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부모가 직장여성일 경우 여러 가지 양육 환경의 변동과 불안정으로 아동의 스트레스를 경험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부모들의 아이 중심적이 아닌 부모 중심적인 사고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높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 사회에서 내려오는 육아 방식과 서양에서 들어온 육아 방식의 차이로 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동들도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고 한다.3) 유치원 시기의 스트레스기본적 가치관형성의 혼돈, 동생의 출생, 보모의 불화와 이혼, 부모의 장기 이별과 사망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가치관의 형성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대 사회의 가치관 혼란으로 친구 관계나 사회성, 도덕성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치원 시기에는 동생의 출생이 큰 사건이 아닐 과정이 힘들고 적당한 부모 대리자가 없을 경우 그 아동은 연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7. 정신건강을 저해 받고 있는 징후① 생체리듬이 규칙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 - 자꾸 보채고 칭얼거리며 잠드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다.②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거나 지나치게 소심한 경우가 많다.③ 생기가 없고 우울해 보인다.④ 신체질환에 걸리기 쉽다. -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각종 신체질병에 걸리는 빈도와 위험성이 높아진다.⑤ 신체발달이 늦고 말도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심지어 심한 경우 소아비만이나 아이의 키가 덜 자라는 성장 장애까지 초래한다. 이것은 아이가 유쾌하고 즐거운 기분일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성장호르몬이 훨씬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⑥ 기억력이 떨어지고 학습능력이 또래보다 부진하다. 스트레스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을 증가시켜 뇌의 해마 발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코티솔 이라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뇌세포를 죽이기까지 한다.⑦ 놀이를 할 줄 모르고 꿈이 없다. - 놀이를 잘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상 활동이라든가 장래에 대한 꿈, 미래지향적인 상상활동을 잘 못한다.⑧ 눈치를 보며 사람들을 피하고, 방어적이다. - 곁눈질을 하면서 눈치를 본다. 어떠한 위협이나 공격이 있을 때 차거나 물어뜯고 던지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⑨ 또래와 어울리지 못한다. - 엄지손가락 빨기, 이불이나 인형 껴안기 등 자기 위안행동을 하면서 또래와 잘 어울리려하지 않는다. 어울리더라도 사회성 기술이 부족하여 공격적이거나 난폭한 방법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⑩ 기분변화가 심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다. - 기분변화가 커서 좋을 때와 싫을 때가 반복되며 공격적이고 안절부절, 과잉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학대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며, 또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경우가 많다.⑪ 틱 현상을 보이거나 먹는 것에 대한 집착 등 특수증상을 보인다. - 눈 깜짝거리기. 기저귀를 갈고, 자기와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짓고, 손을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아이는 자신에게 사랑을 베푸는 존재에 대해서 느끼고 기억한다. 이 시기에 아기들은 수동적으로 자극을 받는 단계이기 때문에 엄마나 양육자로부터 긍정적인 자극, 즉 애정을 받아야 한다.소아정신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육자의 자극이 결핍된 고아원이나 수용소에서 자란 아이들이 언어발달, 신체발달이 늦다는 보고가 있다. 즉 정상적인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보다 신체적으로 왜소하고, 병에 잘 걸리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지능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 모두가 양육 환경의 차이로 인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부모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② 일관성 있는 통제로 판단능력을 길러라아이에게 엄마, 또는 아빠의 애정을 전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허용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과잉보호, 즉 무조건적인 통제여서도 안 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지 못할 때,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아이들은 어떤 일을 보고 '이건 해도 되는 일, 저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판단을 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이 시기에는 엄마와 아빠가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로 적절히 통제와 감독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공격적인 감정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장난감을 집어던지려는 아이에게 '그러면 안 돼! 장난감이 아프잖아." 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대소변 가리기를 통해서도 옳고 그름,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음을 아이가 터득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물론 이런 판단 능력은 엄마 아빠의 통제와 허용 속에서 점차 아이가 깨닫게 된다. 무조건 통제만 하기보다 때로는 아이의 주장과 고집을 적당히 허용해주자. 물론, 통제와 허용 속에는 늘 일관적인 엄마의 양육태도, 또 엄마와 아빠와의 일관된다.
연령에 적합한 유아 도서 조사유아에게 있어서 책은 매우 중요한 매체이다. 유아들은 처음으로 책 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발견과 모험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된다.성인들은 유아기의 책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유아가 책을 읽기를 권유하지만 정작 무엇을 골라 주어야 할 지를 모른다.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은 성인의 책과는 달리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모든 책이 모든 연령의 유아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 연령에 맞는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 성인의 역할이고, 유아는 그를 통해 더욱 교육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각 연령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자면 먼저 그 시기의 발달적 특성과 흥미, 욕구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에 맞춰 연령의 적합한 도서의 종류와 내용, 그리고 주제별로 나눈 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사 방법연령별 발달 특성을 조사 -> 인터넷 사이트에서 연령별 적합한 책 조사 ->직접 방문하여 책의 내용과 구성 조사.1. 유아의 발달적 특성과 유아 도서유아의 도서 선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유아의 발달적 특성은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에서는 인간의 인지발달단계를 네 단계로 나누어, 0∼2세의 영아는 감각운동기, 2∼7세의유아는 전조작기, 7∼12세의 아동은 구체적 조작기, 12세 이후는 형식적 조작기로 보았다.1-1. 영아기 (0~2세)영아기의 유아는 감각 기관들이 빠르게 발달 하는 시기이며, 리듬있는 말소리에 반응하며 색깔과 형태의 대조영역 들에 의해 시각이 자극되며 세부 사항들을 점차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운율이 있는것, 단순하고 밝은 그림과 익숙한 대상들을 그린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손에 있는 것을 탐색하기 위해 모든 감각을 사용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배우기 때문에 세탁할 수 있고, 만지고, 들여다 보고, 들고 다니며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양의 두께의 책이 적합하며, 언어의 기초가 발달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운율이 있는 것이 좋다. 또, 일상적인 내용에서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을 이루는 책이 적합하다.(1) 딸기는 빨개요 (뻬뜨르 호라체크 지음 . 시공 주니어. 2002)딸기, 사과, 바나나, 귤 등 과일의 이름과 색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튼튼한 보드북으로 되어있으며, 모서리가 둥글둥글 해서 다치지 않을 것 같다.선명하고 화려한 색채와 단순한 그림에 문장구조도 리듬감이 있다. 유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좋은 것 같다.과일들이 모양에 따라 컷팅 되고 쌓여가는 모습이 유아의 흥미를 끌기에 좋다.학습과 재미를 모두 충족 시켜주는 책이다.(2) 달님 안녕 (하야시 야키코 지음. 한림출판사. 1990)단순한 내용구성과 선명한 이미지의 그림이다. 친근한 요소의 고양이와 구름과 달이 등장하여 유아의 정서에 알맞다.청색의 밤과 노란색 달이 대비를 이루어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그리고 달의 표정이 바뀌는 것도 재미있다.유아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말로 되어있어 흥미를 보일 것 같다. 그런데 글자의 생김새가 약간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3)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지음. 보림. 1996)갑자기 숲 속에 떨어진 사과하나를 동물들이 행복하게 나누어 먹고 비가오자 우산으로 쓴다는 귀여운 이야기 이다.먼저, 다양한 의성어와 여러 동물들이 눈에 들어온다.의성어가 다양해서 그런지 리듬감이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동물들의 특성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동물들이 함께 사이좋게 모여있는 모습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서로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책에 비해 색감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4) 싹싹싹 (하야시 야키코 지음. 한림출판사. 1989)싹싹싹은 학교에서 교수님께서 보여주셨을 때도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있고, 혼자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하는 유아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유아가 동물들의 입을 ‘싹싹싹’ 닦아주는 모습은 엄마가 자신을 닦아 줬던 것을 따라하는 모습을 잘 나타내 주었다.그리고 마지막에 아이의 입술을 엄마가 닦아 주는 모습은 아이가 엄마에게서 안정을 찾는 것을 드러내어 주고 있다.이 책의 그림은 옛날그림 같이 약간 촌스러운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오히려 그런면이 편안함을 주고 친밀감을 주는 것 같다.(5) 무엇이 있을까요? (멜라니 월시 지음. 시공주니어. 2002)문 뒤에, 쓰레기통 안에, 종이 날개를 펼치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여지는 재미있는 책이다. 잘 망가지지 않는 보드북 으로 구성되어 있다.0~2세의 유아에게 적합한 단순하고 선명한 그림에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그리고 그림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동물 그림들도 너무 귀엽다.자연스럽게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 씨앗이 꽃이 되고, 아기오리가 엄마오리가 되고, 하얗고 까만 것들이 나중에는 얼룩말이 되는 입체 그림책이라서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과학을 키워주는 좋은 책이다.그 외에 좋은 책들 > 자장자장 엄마품에(임동권 글, 류재수 그림), 야옹이도 셀 줄 아네(나카노 히로카주 지음) , 구두구두 걸어라 (하야시 아키코 지음), 뭐하니?(유문조 지음), 아기토끼의 시끄러운 하루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등..1-2. 취학전 유치원기 (3~5세)취학전 유치원기의 유아는 매우 활동적이며 기본적 운동기술이 점차 정교화 되고, 모험놀이를 즐기므로 모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상상적인 이야기, 장난감과 동물이 의인화된 이야기 등도 좋다.책의 길이는 한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하며 유아가 가지고 있는 개념들을 확장하고 강화 시키는 책이 필요하다.또한, 어휘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언어놀이를 즐기기 때문에 글 없는 책을 보며 이야기를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이 시기의 유아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따뜻함과 안정감을 찾고 주변 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들로 안정감과 확신을 제공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적합하며, 권선징악의 주제를 확실히 가진 이야기를 제공 하는 것이 좋다.(1)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사계 절 출판사. 1993)똥이라는 소재로 유아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기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처음 책을 보았을 때 글의 구성이 넓고 매우 시원해 보였다.이 책의 내용은 갑자기 두더지의 머리에 똥이 툭 떨어져 두더지가 화가나서 누구의 똥인지 알아내기 위해 여러 동물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 이다.유아에게 있어서 똥이라는 존재는 더럽기 보다는 재미있는 것이다.책에 나오는 동물들을 배우기도 하고 그 동물의 똥 모양도 배울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책이다.그림도 시원스럽게 잘 그려져 있고 색깔도 예쁘고 대체로 사실적이다. 책의 크기도 커서 보기에도 편하다.(2) 반쪽이 (이미애 글. 이억배 그림. 보림. 1997)많이 변형이 되었지만 이 책은 나도 어릴 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힘도 세고 심성도 고운 반쪽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반 만 생겨서 태어난 사람이다. 과거길에 오른 반쪽이가 부잣집 영감에게 재치있게 딸을 훔쳐내는 이야기 이다.“~했어, ~했데” 와 같은 문체를 씀으로써 유아에게 친밀감을 준다.조금 과장 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은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재미를 더해 준다.군더더기 설명이나 배경그림 없이 내용에 충실하고 있다. 그리고 전래동화가 지니고 있는 전형적인 반복의 형태가 보여지고 있어 유아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게다가 마지막 클라이 막스 장면의 반쪽이의 해결방법이 기발한데다가 아수라장이 된 사람들의 모양새는 민화풍의 그림이 표현할 수 있는 과장과 재미가 녹아져 있다. 전래동화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권선징악의 구성으로 어른들이 누차 반복하여 알려주지 않아도 동화로써 쉽게 교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3)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조대인 지음. 최숙희 그림. 보림 .1999)이 책은 할머니에게 팥죽을 얻어먹은 알밤, 송곳 등이 힘을 모아 심술궂은 호랑이를 물리치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다.책의 장면장면이 재치있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으며 그림의 스타일도 현대적이다.사물들의 특징을 찾아내기 쉽고, 다양한 흉내말이 나와서 우리말의 풍성함을 느낄수 있다. 못된 호랑이가 송곳에 찔렸을때 꼬리까지 빳빳하게 서있고, 자라에게 물렸을 때 목젖까지 훤히 다보이는 등의 표정과 제스처가 큼직큼직하고 시원스러워서 리얼하고 통쾌하다. 또한 보잘 것 없는 것들이라도 힘을 합치면 호랑이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교훈까지 주는 좋은 책이다.(4) 심심해서 그랬어 (윤구병 지음. 이태수 그림. 보리. 1997)이 책은 계절 그림책 중 여름 편인데, 아빠 엄마가 밭일을 하러 가신 사이에 돌이에게 일어나는 동물들과의 한바탕 소동을 그린 이야기 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집짐승과 채소에 대해 알게 되고 친숙해 질 수 있다. 원색과 화려함이 아닌 가벼워 보이는 수채화의 구성으로 하늘하늘한 기분은 주고 진짜 시골인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주어 마치 시골집, 시골 풍경에 시골 냄새가 날 것만 같은 책이다. 심심할 때 집을 곧잘 어질러 놓은 아이들에게 자신과 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주어 아빠 엄마가 돌아오셔서 혼날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하는 재미있는 책이다.도시에 파뭍혀 시골의 풍경을 잘 접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책 인 것 같다.(5)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지음. 비룡소. 1995)학교 가는 길에 예기치 못한 일로 매일 지각하는 존의 이야기이다.이 책에서는 존이 겪는 환상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해 놓지 않았다.그렇기에 더욱 이 책은 무한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학교 갈 때의 무채색 그림과 달리 상상속에 나오는 밝고 화려한 색채는 마음까지 밝게 해주는 것 같다. 또한, 표지를 장식한 선생님의 모습이 괴물처럼 그려져 있는 것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지 못하는 교사의 모습 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에게 많은 상상력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존의 말을 믿지 못하고 매번 벌을 주는 선생님을 볼 때 교사의 이해와 관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그림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