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독후감도서번호 1학기-1역사와 사회속의 과학이 책의 제목은'역사와 사회속의 과학'으로 저자는 김영식이며, 서울대 출판부에서 출판한 책이다. 독후감을 과제로 받고 난 후,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읽었는데, 때로는 책에 푹빠져서 빠르게, 때로는 진부하다고 생각하여 느리게 읽곤 하여서 읽은 기간동안 꾸준히 어느 분량을 정해서 읽은 것은 아니었다.'역사와 사회 속의 과학'이라는 제목을 듣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아주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일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교보문고에서 찾는 데만 40분이 걸린 이 책은 크기도 다른 책보다 작고, 표지부터 그럴싸(?) 한 것이 왠지 모를 두려움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오히려 소설책보다도 재미있었고, (내가 과학고등학교 학생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책읽는 속도가 원래 느린 나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속도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의 부에서는 다른 주제로 다양한 시각에서 본 과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먼저 제 1부에서는 과학활동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4개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학을 연구함에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할것인가, 즉 과학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 과학과 실험간의 관계는 어떠한가에 대한 이야기, 과학역사상에서의 동시발견에 대한 이야기, 토마스쿤의 패러다임 이론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여기서 과학역사상 많은 부분의 발견이 동시발견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과학을 접하는 태도나 방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제 2부 역사 속의 과학은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읽는 부분으로 학문으로서의 과학사는 어떠한 지에 대한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와 뉴튼의 운동이론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 과학혁명과 인간간의 유기적관계에 대한 이야기, 학문과 종교의 대립의 대표적 예인 갈릴레오의 일화를 소개하고 비평한 이야기, 역사속에서의 과학과 기술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서양과학과 대조되는 중국의 전통과학에 관한 이야기 등 6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특히 천동설,지동설에 대한 갈릴레오과 교회와의 마찰을 쓴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고, 두 가지 운동이론을 설명한 부분과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설명해 준 글에서는 전에 모르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제 3부와 제 4부는 유사한 내용으로 글이 전개됨을 알 수 있는데, 제 3부는 현대사회와 과학이라는 소제목으로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또한 그에 따라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 등 현대사회과학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다음 나오는 제 4부에서는 3부에서 서술했던 내용들을 우리나라에 적용시켜 한국사회의 과학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지적하고 있다. 이 4부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정말 그러한지 되돌아 보게 되었고, 작가의 의견들과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한국과학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하기도 했다.내용요약은 짧게 이 정도로 하고, 지금부터는 이 책에 쓰여진 내용이나 작가의 생각들에 대해 나의 의견을 말해보려 한다.이 책의 내용중에서 가장 눈에 불을 켜고 읽었던 (혹은 분노를 폭발해가며) 부분은 p.115부터 나오는 급진적 과학 기술관이었다. 여기서는 과학인들을 단순 기능직으로 분류하여, 상당히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예를 들면,'과학인들은 진정한 지식인이나 문화인이 될 수 없으며, 독자적,자율적 인간이 되지 못하고 자신들의 좁은 전문 분야의 기능인에 불과한 것이다.'라는 내용과'과학기술자는 자신의 이익만 안중에 있고, 민중의 생존과 복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또 과학기술이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데, 그리고 그러한 억압과 착취의 상태를 지속시키는데 사용된다.'라는 내용이다.처음 이런 내용의 글을 읽고 참으로 단순하고 유치한 논리라는 생각을 했다. 급진적 과학기술관을 가지고 있는 학자들은 과학기술자가 단순한 작업만을 반복하고, 또한 독자적인 연구보다는 어느 단체에 소속되어 속박된 일을 하고, 심지어 나쁜 일까지 일삼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흑백논리에 가까운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너무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켜 오히려 변별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다. 비록 현대에 들어 과학기술자들의 일이라는 것이 비판받기 충분할 정도로 형식화되고 단순화 된건 사실이지만 그 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어낸 민중의 복지향상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과학기술자의 힘으로 인해 인간의 삶이 윤택해진 예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나는 과학인들이 신랄한 비판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분야의 과학자가 된다면 결코 나만의 이익을 위해서 연구하지 않고, 또한 개인이기주의적 성향을 고수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책을 읽으며 두 번째로 나에게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를 준 내용은'과학 기술의 인간적 성향을 되찾자'는 주제의 글이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현대인들은'과학 기술과 인간은 별개의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그리함으로써 기술이 인간을 침범하고 인간이 기술을 침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나도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는 바이다. 과학 기술이란 모든 경우에 있어 인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인간의 주위에 있는 과학 기술이라는 것이 단순 자연현상으로 볼 수 있는가?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과학 기술은 인간이 행하고 그 결과가 인간에게 되돌아 오는 것, 즉 주체가 인간이라는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과학 기술과 인간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면, 서로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는커녕 각자의 영역을 지키고 남의 영역을 침범하기 위해 다투는 일들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결국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글의 뒷부분에 작가가 설명한"기술은 -아무리'과학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인간을 위하는 것이며 인간에 의해서 움직여지는'인간적'인 것이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좀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오고 가게 했던 문제는 한국사회와 과학속에 있는 '학생들의 문,이과 구분문제'였다. 내가 작가가 말하는 바로 그 시점에 서있는 학생이기에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작가는 문,이과 구분에 대해 나와 같은 생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작가의 생각을 보면서 나의 의견에 여러 가지를 추가할 수 있었다.
유충1학기 독서록 - 1렬전명나라 영종 초, 정언주부의 벼슬을 하고 있는 유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후사를 이을 자식이 없는 것에 대해 매일같이 근심하였다. 이에 부인의 청을 들어 남악 형산에 7일 치성을 드리게 된다. 결국 유씨 부부는 하늘이 내려주신 아들을 얻게 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을 유충렬이라 짓게 된다.그의 가족이 화목하게 지낼 무렵, 유심은 정한담 일행의 거병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귀양을 가게 되고, 따라서 가족과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또한 충렬이 비범한 인물이란 것을 안 정한담 일행은 충렬과 장씨(어머니)를 불에 태워 죽이려 하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강을 건너던 중 도적떼에 의해 충렬의 어머니 장씨는 끌려가게 되고 충렬은 강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장씨는 한창을 떠돌다가 천덕산 한림동에서 이처사의 도움을 받으며 그곳에 머물게 된다.한편, 충렬은 구사일생으로 살아 정처없이 떠돌다가 아버지의 유언을 보고 따라 죽으려 하는데, 옛 아버지의 벗이자 승상이었던 강희주를 만나 살 것을 결심하고 그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충렬은 자신과 같이 하늘에서 내려준 강희주의 딸과 백년가약을 맺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다. 하지만 강희주가 정한담 일행을 규탄하는 상소를 올리자 이미 그들의 허수아비가 되버린 황제는 강희주를 귀양보내고 그의 가족을 궁의 노비로 쓰게 한다. 이에 충렬은 부인, 장모와 헤어져 도망치고 광덕산 백룡사에 들어가 노승을 만나 무예를 익히고 때를 기다리게 된다.이때 남흉노 우두머리가 반란을 일으키자 정한담 일행는 천자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거듭 패한 천자가 항복하려 할 즈음, 충렬이 나타나 천자를 구한다. 또한 충렬은 홀로 반란군을 쳐부수고 정한담을 사로잡아 참수에 첨한다. 그 후 유충렬은 호왕에게 잡혀간 황후, 태후, 태자를 구출하며, 유배지에서 고생하던 아버지 유심과 장인 강희주를 구하여 개선한다. 또한 이별하였던 어머니와 강소저를 찾고 정한담 일파를 완전히 물리친 뒤 높은 벼슬에 올라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유충렬 : 선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부모를 생각하는 효심이 강하며, 임금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아내에 대한 정절을 지킬줄 안다.유 심 : 충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인물. 청렴 결백하며, 충성심이 강하고 강직하여 옳은 말을 위해서는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어려움을 이기려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준다.어머니 : 부인 장씨. 절개와 지조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인물. 아들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다.강희주 : 유심과 비슷한 성격이다. 충성심이 강하고 강직하다. 한번 결심한 일은 꼭 하고야 말고, 오래된 친구와의 우정을 잊지 않는 의리를 가졌다.천 자 : 의지력과 결단력이 부족한 편이지만,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줄 아는 인물.정한담과 최일귀 : 야욕이 강하고 집념이 대단하여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악한 일에 사용한다.①발단 : 명나라의 충신 유심의 집에 유충렬이 태어남.②전개+위기 : 유심은 정한담의 모함을 받아 귀양을 가고 충렬과 그의 어머니 역시 그들에 쫓겨 도망치다가 도적들을 만나 헤어진다. 충렬은 강희주의 도움을 받아 그 집에 머물면서 강희주의 딸과 결혼을 한다. 그 후 강희주가 상소문을 올리러 갔다가 귀양을 가고 나머지 가족들은 잡혀가지만 유충렬은 가족의 도움으로 후일을 기약하며 산속의 절에 들어가 수련한다. 한편, 정하담과 최일귀는 모반의 계획을 세운다.③절정 : 정한담 일행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유충렬이 등장하여 역적들을 베어버리고 옥관 도사 등 악의 세력들을 모두 처단하며, 헤어졌던 가족들과 만나고 천자를 구해낸다.④결말 : 충렬은 높은 벼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리며 산다.· 이 작품은 '주몽신화', '홍길동전'같은 전형적인 영웅 소설이다.- 영웅이 명문집 자제, 고난을 당함, 기적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것- 천상계와 지상계가 있다.· 고전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충신)과 악(간신)의 대결구도이다.- 행복한 결말(가문과 국가를 위기에서 구함)을 갖는다.- 문어체를 주로 사용한다.· 작품의 배경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명나라로 삼았는데, 이는 소설에서의 상상력과 사건 구성이 자유롭게 하기 위함이다.· 불교 사상(도승의 지도를 받음), 유교 사상(충과 입신양명을 강조) 모두 들어가 있다.47 Page - '내가 이제 바랄 것은 아무도것도 없다. 있다면 내가 평생의 뜻으로 해온 충성심에 끝을 맺는 점이다. …' (중략) " … 너희들의 백년 인연을 맺어 놓았으니 부모로서의 의무는 다한 셈이고, 이제는 신자로서의 의무가 남아 있을 뿐이다. …" 위대한 노충신은 이런 말을 남겨놓고 황성으로 향했다.인상 깊은 이유 : 강희주의 자신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 충성스러운 마음에서 임금께 간언을 드리러 가는 강직한 성품과 누가 말리든 사나이로서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꼭 실천해야 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그리고 아이들의 백년 가약을 먼저 맺고 마지막 자신의 일을 생각하는 등, 생애에 있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사는 듯하다. 이런 점에서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이 작품은 가족 이산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고난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가족들이 우여곡절 끝에 거의 다 살아나서 뒤에 서로 만나게 하여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주인공 집안이 극도로 몰락하였다가 나중에 크게 상승하여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는 과정도 치열한 갈등 속에서 이루어져 계속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즉 숨막히는 가족의 분리와 결합이 있고 영웅의 몰락과 상승이 있어, 작품 세계가 그만큼 대단히 역동적인 것이다.무인적인 면을 중시하여 은연중에 '힘의 논리'를 과시하는 인간상, 그 속에 내밀하게 담긴 반봉건적 계기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용층에게는 그만큼 친근감을 주었을 것이다. 『유충렬전』은 이러한 인기를 마무리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 역동적인 작품 세계나 치밀한 구성으로 인해 양반층 일부까지도 수용층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점 『조웅전』도 비슷한데, 이렇게 수용층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었기에 더 많은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요컨대 이 작품은 영웅소설 중에서는 비교적 후대에 나와 영웅소설의 전형적 성격을 갖추면서도 현실 인식과 문체상의 새로운 면까지 보여준, 그리고 지속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 하겠다.【참고문헌】임치균, , 김진세편, 『한국고전소설작품론』, 집문당, 1990
삼대Ⅰ.저자, 출판사, 읽은 기간①저자 : 염상섭②출판사 : 문학과사상사③읽은기간 : 5월 27일 ~ 6월 15일2.줄거리조덕기가 유학길을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는데 덕기의 친구 김병화가 찾아온다. 덕기의 조부는 시작부터 뭐가 불만인지 덕기에게 잔소리를 들어놓는다. 아무래도 덕기와는 사이가 안 좋아 보였다. 또 그의 손주며느리와도 사이가 안 좋아 보였다. 덕기와 병화는 서로를 비꼬면서 밉지 않은 말싸움을 한다. 그리고 그 둘은 술집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홍경애를 만난다. 홍경애는 옛적 조선생이라 칭하는 조상훈이에게 교육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아 잘 알았던 사이였다. 조상훈은 조덕기의 아버지로 새 시대의 교육을 받은 지식인으로 교회 사업에 힘쓰지만 이중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상훈의 지나친 친절로 인해 상훈은 주위의 의심을 받아 경애와 사이가 점점 벌어졌다. 그 후 그녀는 동경으로 유학을 가 3개월만에 다시 도망꾼처럼 서울로 온다. 경애는 조상훈의 일시적인 충동으로 인해 그의 아이를 낳았다. 경애의 모친은 이곳을 떠나 수원으로 가게 상훈에게 천원을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상훈은 그렇게 많은 돈을 가져다 줄 수가 없어 3백원만 주고 그곳을 떠나라 했다. 옛날 5백원 도와준 적이 있으니 그럭저럭 천원이 되질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에 모녀는 그를 탐탁히 여기지 않게 되었고 상훈도 그렇게 해서 피차에 인연을 끊자는 것이었다. 그후 조상훈은 그녀의 집에 들르지 않았고 그후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온 것이다. 집안에서는 세 가지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데 첫째는 문중회의에서 일어난 충돌로서 대동보소를 만들자는 조의관의 의견과 그에 반대하는 조상훈과의 갈등이다. 그 곳에서 조의관은 재산의 반을 손자 덕기에게 물려 줄 것이요 나머지 반은 자신이 쓰다가 수원집(조의관의 첩)에게 물려줄 것을 말하며 상훈에게는 한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한다.다음날 조의관은 댓돌에 넘어져 사랑에 누웠다. 그일 때문에 여자들이 안방에 모여 조의관의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서 두 번째충돌이 일어난다. 바로 덕기의 모친과 덕기의 부인 그리고 수원집의 갈등이다. 그후 덕기가 경도로 떠나고 김병화가 찾아와 조상훈을 바커스로 데리고 가서 경애와 상훈은 재회한다. 그리고 홍경애를 두고 김병화와 조상훈은 일본청년들과 싸움을 해 경찰서를 가는 등 한바탕 난리를 치른다. 조상훈은 홍경애를 불러 김병화와의 관계를 따지며 아이의 소유을 주장한다. 덕기는 서울을 떠나면서 병화에게 편지를 쓴다. 덕기는 편지 속에 학비 중에서 십 원이라는 돈을 떼어 가난한 병화의 용돈으로 쓰게 배려를 해 두었을 뿐만 아니라, 필순이가 공부할 의향이 있으면 돕겠다는 의미의 말을 남긴다. 이 글을 읽은 병화는 덕기의 착한 면을 보게 되고 덕기가 필순의 미모에 반해 어떤 야심을 가진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지만 곧 덕기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외투사건 등 여러 가지 일들로 병화와 경애는 가까워진다. 경애의 집에서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경애의 오빠 피혁을 만나게 되고 피혁은 병화와 경애에게 자금을 준다. 둘은 그 자금으로 필순의 가족과 반찬가게를 차리고 장훈은 병화의 일이 빌미가 되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염려해 병화에게 테러를 가한다. 그후 덕기는 조의관이 위급하단 편지를 받고 귀국한다. 할아버지는 집안의 권위와 재산을 상징하는 열쇠 꾸러미를 아들이 아닌 손자 덕기에게 준다. 그후 조의관은 대학병원에 입원하나 수원집의 비소가 들은 한약 때문에 죽는다. 덕기는 조부가 죽은 이유가 수원집의 농간이라는 것을 눈치 챘으나 집의명예를 위하여 관둔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재산 상속이 문제가됨으로써 집안은 갈등한다. 그러나 덕기는 가문과 재산을 지키려 하나 할아버지를 독살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체포된다. 한편 아버지 조상훈은 돈이 궁해 가짜 형사를 데려와 덕기가 물려받은 재산을 빼앗고 재산을 마구 쓰며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가짜 형사를 쓴 이유로 체포되고 만다. 그 후 3·1운동의 실패로 사회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덕기는 무죄로 판명이나 풀려나게 된다. 덕기는 경찰과의 관계와 부자라는 것을 이용하여 검거사건을 해결하고 병화사건도 단서를 쥔 장훈이 자살함에 따라 흐지부지하게 해결된다. 그러나 덕기가 존경하던 필순의 아버지는 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지만 결국 죽고 만다. 필순의 아버지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가족을 덕기에게 부탁한다.3.인상깊은 구절"일 년에 한두 번 방학 때만 오래간만에 만나는 터이나, 이 두청년은 입심 자랑이나 하듯이 주고받는 말끝마다 서로 비꼬는 수작밖에 없건마는 그래도 한 번도 정말 노해본 일은 없는 사이다.중학에서 졸업할 때까지 첫째 둘째를 겯듣던 수재이고 비슷비슷한 가정사정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어린 우정일망정 어느덧 깊은 이해와 동정을 버리려야 버릴 수가 없는 것이었다.이지적이요 이론적이기는 둘이 더하고 덜할 것이 없지마는, 다만 덕기는 있는 집 자식이요, 해사하게 생긴 그 얼굴 모습과 같이 명쾌한 가운데 안존하고 순편한 편이요, 병화는 거무튀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는 고집이 있어보인다.그 수작 붙이는 것을 보아도 덕기 역시 넉넉한 집안에 파묻혀서 곱게 자라난 분수 보아서는 명랑하지 못한 성미이나 병화는 이 이삼년 동안에 더욱이 성격이 뒤틀어진 것을 덕기도 냉연히 바라보고 지내는 터이다."- 나는 내용과 관련 없는 곳에 더 큰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여기에서는 서로 비꼬는 듯 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우정이 싹 튼 그 둘의 사이가 너무 부러웠다. 원래 진정한 친구가 아니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곤 하는데 여기에서 그 둘의 관계는 마치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주는 친구사이인 것 같았다.
사회과 독후감 과제물조선전도(全圖)를 말로 설명하다?!-이중환의'택리지'를 읽고-지리지란 우리나라의 지형을 설명하는 책이다.'택리지'를 읽기 전의 내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생각이 틀려졌음을 느낄 수가 있다. 지리라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삶과 지형, 정치,경제,군사에 이르기 까지 매우 많은 것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것 같다.'과연 이 책이 조선시대에 쓰여진 것일까?"하는 의문이 책을 읽는 내내 들 정도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지리를 설명했으며, 그 당시의 사회를 자세히 묘사해 주고 있다.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택리지'에 대한 설명을 해보면, 일단 구성은 크게 4가지로 되어있다.사민총론(四民總論), 팔도총론(八道總論), 복거총론(卜居總論), 총론(總論) 이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차례차례 줄거리를 말해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사민총론의 내용은"처음에는 사대부와 민의 구별이 없었으나, 시대가 지날수록 구분하였고, 사회에서 누리는 것들도 달라졌다. 농공상에 비해 모든 것이 나아보이는 사대부이기는 하지만 근본정신을 안다면 농공상이나 사대부나 성인의 법을 지켜야 한다. 사대부는 자신을 이을 유리한 조건을 찾는데 그리하여 살 만한 곳을 만든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내용에서 보이듯이 사민총론에서는 사대부와 서민간의 차이는 별로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 듯하며, 내가 주관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당파싸움의 피해자가 되어 떠돌이 생활을 해야했던 작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두 번째 나오는 팔도총론에서는 조선팔도, 즉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경기도에 대해서 각 지방의 지형과, 인물, 살기에 적합한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형 설명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으며, 그 지방의 재밌는 일화나 인물들을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지금 부터는 지형설명보다는 각 지방의 특색별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평안도는, 지금의 북한의 북서쪽 지방으로 그때 당시에는 압록강 남쪽, 패수 북쪽에 있다고 표현되어 있다. 함경도는 평안도의 동쪽, 다시말하면 현재 북한의 북동쪽지방으로 여진과 이웃해 있었다.평안도와 함경도, 이 두도는 지리적 특성이 비슷했는데, 산지가 많아, 농사짓기도 안 좋았고, 비록 무장이 많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조선 창건 이후에는 왕이 등용을 금지하여 벼슬자리에 오르는 사람도 없었다. 결국 남쪽의 사정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살기에 나쁜 지역이 되고 말았다.황해도는 평안도의 남쪽, 강원도의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서, 작자는 이곳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북쪽으로는 산들이 많고, 남쪽으로는 강이 있고, 또 가운데에는 넓은 평야가 있다. 이러한 지형을 보고 군사적으로 유리함을 알 수 있고, 사람들이 편히 먹고 살기에 좋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무엇 보다도 바다로 나가기에 편리한 지형이라 무역으로 많은 이익을 만들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들이 많이 탐냈을 것 같은 지역이다.강원도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올랐던 장면은 선비들이 피신해 있는 장면이었다. ^^;;숨기에 좋은 첩첩산중이고, 게다가 인구도 그다지 많지 않다. 태백산맥 서쪽은 땅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는 편이나, 동쪽은 어업에 많이 종사한다.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풍류를 즐기기에 좋았을 것 같고, 앞에 말했듯이, 전쟁이 났을때, 숨기에 그만인 지역같다.경상도는 강원도 남쪽에 있는 곳으로, 옛 신라의 주 무대였다. 작자는 택리지에서 경상도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하고 있다. 낙동강을 끼고 있어, 넓은 평야가 발달하였고, 문학을 하는 선비도 많아 사대부들도 많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좀 안심이 안됫던 것은, 일본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던게 아닌가 싶다.전라도는 경상도의 서쪽지역으로, 옛 백제의 땅이다. 여기서 작자는 전라도의 지형보다는 문화를 비판하고 있다. 사람들이 교활하고 사리에 밝으며, 풍속또한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옛 전라도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니, 왠지 싫어지는 것 같다.충청도는 전라도의 북쪽, 강원도의 서쪽에 위치 하였는데, 한양과 가깝고, 지형도 평탄하고 아름다워 옛 사대부들이 많이들 살았다고 한다. 땅도 질이 좋아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없던 걸로 보여 살기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뒤에 나오는 인심부분에서 가장 안 좋게 평가되고 있다.경기도는 충청도의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해와 인접하여 무역이 편리했고, 우리나라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다. 한양이 있어 정치적, 군사적인 사건이 많이 일어났었지만, 농사 짓기에 좋고, 사대부도 많이 살아서, 작자는 그다지 나쁜 평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팔도총론에 이은 복거총론에서는 이미 사회시간에 배웠던 내용인 지리, 생리, 인심, 산수를 기본으로 하여 어느 곳이 사람이 살기에 좋은지 설명해 주고 있다.지리 부분에서는 풍수지리설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이 살기에 좋은 지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생리 부분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생리라는 것이 필요함을 말한 다음, 지리와 마찬가지로 어느 지역이 생리에 좋은지 말해 주고 있다.인심 부분에서는 각 도 별로 적나라하게 인심을 말해 주고 있는데, 평안도가 첫째고, 경상도가 다음,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순으로 평가하고 있다.산수 부분은 복거총론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양을 차지 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에 있는 명산들을 모두 소개하는 글로 되어있다.복거총론을 종합한 내용은 서두에 나오는데,"지리는 비록 좋아도 생리가 모자라면 오래 살 곳이 못 되고, 생리는 비록 좋더라도 지리가 나쁘면 이 또한 오래 살 곳이 못 된다. 지리와 생리가 함께 좋으나 인심이 착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있게 되고, 가까운 곳에 소풍할 만한 산수가 없으면 정서를 화창하게 하지 못한다."라는 부분이다.총론에서는 지리적인 요소를 설명하기 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대략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앞의 사민총론에서 설명했던 사대부와 농공상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택리지'를 읽는 내내 머릿속에 있었던 질문은'이중환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것이었다.다 읽고 나서 조사해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삶을 산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도 30년동안 방랑생활을 하며 쓴 작품이라고 하니, 왠지 모를 한(?) 같은게 느껴진다. 사대부라는 것이 한번 되기만 하면 갈 곳이 없다라는 글귀를 읽으면서 연민의 정이 느껴 지기도 했다. 시대를 잘못 태어난 불운아.. 이중환은 그런 사람 같았다.작자를 떠나서'택리지'라는 작품 하나를 두고 봤을 때, 이야기 할 거리는 참 많다.먼저 내용면에서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 사회, 경제, 군사, 교통 등 국가내에서 국민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서술체계를 가지고 있다. 또,'대저 전라도와 평안도는 내가 가보지 못하였거니와 강원,황해,경기,충청,경상도는 내가 많이 가본 곳이다.'라는 구절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고, 좀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설명방식을 통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려 했음을 알 수 있다.만약 지금 나에게 우리나라의 정밀지도와 대백과사전을 주고, 지리지를 써보라고 한다고 해도, 택리지만큼의 수준은 엄두도 못낼 정도로 그 구성체계가 뛰어나다.하지만 이렇게 후대에 까지 널리 이로움이 되는'택리지'일지라도 내가 읽을 때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든 것은 아니다. 먼저 아무리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기는 하지만 허구적인 이야기들이 섞여있을 때는 그 신빙성이 더 낮아지기 마련이다.예를 하나 들어보면, 옥구라는 지방에서 돌농을 움직이면 갑자기 비가 내렸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좋게 이용하여 가뭄이 들었을 때, 마을 주민 수백명이 모여 돌농을 움직여서 밭고랑을 흡족했다는 이야기이다.그 때 당시에는 그럴싸 했는지 몰라도 현대인의 안목으로 볼 때, 결코 타당하지 않다. 이런 점은 구성상 잘못된 오류인지 아니면 작자가 일부로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관동별곡 수행평가 조별 과제1. 만폭동① 관련 사진② 관련 자료금강산의 계곡미를 대표하는 곳으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만폭동의 특징은 폭포 아니면 소이고, 소 아니면 폭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계곡이 온통 폭포와 소로 되어 있다.만폭동은 옥같이 맑은 청정계류와 아름다운 수석과 폭포와 소와 넓은 반석과 바위와 산과 봉우리와 수림까지가 모두 한데 어울리고 짜여져서 장쾌한 경관을 이룬 절경의 연속이다. 만폭동 계곡의 좌측에는 정곡봉, 향노봉, 법윤봉, 파륜봉, 금강대, 청학봉 등 준봉들이 높이 솟아 있고, 우측에는 오성봉, 장군고대, 오현봉, 칠성봉, 법기연봉들이 높이 솟아 그 사이에 협곡을 이루어 이 경관이 수려하고 장엄하여 심산유곡의 정취는 천하 제일의 경승지라 할 만하다③ 견문 및 감상세차게 쏟아져 굽이쳐 흐르는 만폭동 폭포의 장관을 은유, 직유, 대구의 표현 방식을 사용하며 묘사하였다. 지은이는 폭포를 '은 같은 무지개, 옥 같은 용의 꼬리'라 하였다. 또 멀리서 들을 때에는 우렛소리처럼 웅장하더니, 가까이 와서 보니 흰 눈이 날리는 것 같다고 비유하였다.④ 우리의 평가'은 같은 무지개 옥 같은 용의 꼬리', '들을제난 우레러니 보니난 눈이로다.''이보다 더 실감나게 표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여지없이 들게 만드는 문장이다. 이 속에는 물줄기의 힘이 담겨 있는 듯싶다. 이 속에는 작자가 폭포를 보며 느낀 웅장함이 그리고 시원함이 담겨 있는 듯싶다.또, '보니난 눈이로다.'라는 표현을 통해 자잘하게 흩어져 물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물보라가 너무도 생생하게 그려진다. 솔직히 폭포를 '우렛소리 같다.' 혹은, 폭포의 물보라를 보고 '눈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에는 그다지 놀랍지 않다. 하지만, 멀리서 들었을 때는 우렛소리처럼 웅장하더니, 가까이 와서 보니 흰 눈이 날리는 것 같다는 한 문장으로 그 두 가지 소재를 엮어서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보통, 시각적 심상은 시각적 심상들끼리 모이는 경우가 허다한데, 청각적 심상과 시각적 심상을 병렬적으로 연결른 절벽인 금강대를 지나면 시야가 시원스럽게 트이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만폭동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변화무쌍하고 기암 절벽으로 된 만폭동 절경을 금강대에서 조망할 수 있다.금강대 아래의 시냇가에는 물개를 닮은 물개바위가 있다.금강대 밑에 있는 만폭교 아래에는 약 200m 구간에 걸쳐서 계곡 전체에 매우 넓고 거대한 반석이 나타나는데 그 넓은 암반 위에는 '만폭동' 세 글자와 '봉래풍악원화동천' 이라고 조각되어 있다. 봉래, 풍악은 다 금강산의 이름이며 원화동천은 만폭동의 다른 이름인데 금강산의 으뜸가는 골이라는 뜻 여덟 글자를 크게 초서로 새겨 놓은 것은 조선 중엽의 명필 양사언이다.그 옆에는 사선기반이 있다. 옛날 신라의 영랑 술랑 남석 안상 등 사선이 이곳에 이르러 빼어난 경치에 홀려 떠날 생각을 잊고 바둑을 두었다는 곳이다. 바둑판이 바위 위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③ 견문 및 감상이 문단에서는 다른 문단과는 달리, 금강대 자체의 경치 묘사에 얽매이지 않고 그 위에서 바라 본 학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였다.금강대 맨 꼭대기에 학이 새끼를 치니 봄바람에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에 선잠을 깨었던지, 흰 저고리 검은 치마로 단장한 학이 공중에 솟아 뜨니, 서호의 옛 주인 임포를 반기듯 작자 자신을 반겨 넘나들며 노는 듯하다고 하였다.④ 우리의 평가우선, 이 문단은 다른 문단과는 달리, 금강대 자체의 풍취에 대한 묘사에 치우지지 않았다. 그 위에서 날아다니는 학에 대한 묘사를 하였는데, 그 비유가 너무도 참신하다.이 문단의 '호의 현상'이라는 표현은 정말 기발함에 극을 보여주고 있다. 참 재미있는 표현이면서도 학의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워낙 짧은 문단이고 그 외 다른 부분은 평이한 표현들이기에 특별히 거론할 만한 것들은 없는 듯 싶다.3. 진헐대① 관련 사진② 관련 자료혈망봉은 마하연 남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마하연에서 바라보면 마치 항아리 주둥이 같은 구멍이 보이는데, 이 때문에 혈(穴 : 구멍 혈)자를 써서 이름을 지었다.내금강 망군대 구역에 있는망고대와 혈망봉의 지조와 그 높은 기상에 감탄을 자아냈다.④ 우리의 평가작자의 봉우리들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혹은 묘사가 인상적인 부분이다. '연꽃을 꽂아 놓은 듯싶다. 백옥을 묶어 놓은 듯싶다. 동해를 박차는 듯싶다. 북극을 괴어 놓은 듯싶다' 등, 약간은 주관적인 성향이 강한 표현이지만, 나름대로 공감이 가는 표현들이다.또한 마지막 부분에 높은 망고대와 혈망봉의 지조와 높은 기상에 감탄하면서 내던진 물음 형식의 구절에서, 자신의 외로움 은근히 표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봉우리들이 나는 듯 하면서도 뛰는 듯도 하고, 우뚝 섰으면서도 솟은 듯하니, 참으로 장관이다.'라는 표현속에서는 그 봉우리들이 이루어 내는 절경을 그릴 수 있다.4.개심대① 관련 사진(사진:개심대에서 바라본 중향성)② 관련 정보 - 개심대와 중향성정양사 북쪽 내원통암 부근에 있는 바위이다. 주위에 개심암(開心庵), 수정암(水精庵) 등의 암자가 있으며, 뒤로는 단발령과도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중향성(1,520m)은 옛 성터가 아니라 비로봉에서 서남쪽으로 길게 내려뻗은 하나의 큰 산 줄기를 말한다. 백운대로 가는 중도에 있으며 이 산 아래 수미암이 있다.중향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향적불을 의미한다. 이 부처가 머무는 땅을 중향성이라 하고 또 유마거사가 법을 구하러온 중생에게 향반을 베푼 곳이라고도 한다.옛날에 법기보살이 이곳에서 상주하면서 불법을 설교하였다는 불교의 영봉 성역인 이 바위산에는 사대부중을 의미하는 듯하고 또한 법기암이 서 있는 법기보살의 설법을 경건히 듣고 있는 불제자처럼 보이는 바위들이 밀집하여 있는데 멀리서 보면 석성처럼 보인다.③ 견문 및 감상개심대에서 중향성을 바라보며 봉마다 서려있는 맑고도 깨끗한 기운을 예찬하였다. 더불어 금강산의 맑은 정기를 보며 인걸을 생각하여 위정자로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선정에의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④ 우리의 평가개심대에서 중향성을 바라보며 나라를 걱정하는 것에서 화자의 우국지정이 잘 드러난다. 우리들은 산에 올라 경치를 보면서 단의 의지가 잘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고통받는 백성을 생각하며 선정을 베풀겠다는 애민정신도 드러난다.6.불정대① 관련 사진불정대에서 바라본 십이폭포 정선의 불정대② 관련 정보 -십이폭포점봉산에서 시작되어 12번을 굽이쳐서 내려온다 하여 12폭포라 한다.폭포의 아래쪽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옛날 오색석사의 승려를 가장한 도적들이 위조엽전을 제작한 장소이기도 하며 이사건으로 인하여 오색석사가 폐사되었다는 설이내려오고 있다③견문 및 감상화자는 십이폭포의 물살을 매우 아름답게 느꼈었던지 불정대에서 바라본 십이폭포를 은하수, 실, 베 등으로 표현하는 등 비유를 잘 사용하였다. 이는 화자가 십이폭포의 장관에 크게 경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④우리의 평가십이폭포를 은하수, 실, 베 등으로 표현한 것은 화자의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로써 이를 읽는 이들은 직접 폭포를 보는 것과 같은 생동감, 현장감 등을 잘 느낄 수 있다.7.총석정(叢石亭)① 관련 사진② 관련 자료강원도 통천군(通川郡) 고저읍(庫底邑)에 있는 정자. 통천 총석리 앞바다에는 지각 형성이 이루어진 시기에 분출한 용암이 식어, 육각형을 이룬 돌기둥들이 다발을 이룬 채 모여 서 있다. 이러한 형태를 주상절리(柱狀節理)라고 한다. 파도와 해풍에 노출된 채 오랜 세월 그대로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겉보기에 균열이 생겨서 아슬아슬하게 보여도 땅 속에선 단단한 한 덩어리의 암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총석정은 관동팔경의 하나이며, 북한 명승지 제13호, 천연 기념물 지리부문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다.같은 총석 중에서도 그 형태에 따라 서 있는 것을 입석(立石), 비스듬히 서 있는 것을 와총(臥叢), 돌기둥이 무너져 주저앉은 형태를 좌총(座叢)이라 한다. 총석정이란 원래 이 곳에 세워졌던 정자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천연물 그 자체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③ 견문 및 감상작가는 총석정에 올라 주상절리들을 보고 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주상절리들의 모양은 특이하게도 육각형인데, 작가는 이것을 보고 영랑(永郎)·술랑(述郎)·남석랑(南石郎)·안상랑(安祥郎)의 네 신선이 3일 동안 이 호수에서 놀다갔다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들이 호수에 머무는 동안 춤을 추고 풍류를 즐겼다고 해 무선대(舞仙臺)라고 불리는 바위섬도 있다. 이 바위섬 가까이 단서암(丹書岩)은 '술랑도남석행(述郞徒南石行)'이란 여섯 자가 붉게 새겨져 있어 단서암이라고 했다. 근세에 들어 '南', '石' 두 자만이 물 속에 남아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삼일포의 단서암이 세상에 알려지자 이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양반들이 이곳을 찾아올 때면 이곳 주민들이 안내, 숙식을 부담하여 민폐가 심해 누군가 글자를 보이지 않게 지워 버렸다고 한다.사면에 산이 둘러져 있고, 호면(湖面)이 거울과 같아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사선정(四仙亭)·몽천암(夢天庵) 등의 고적이 있다. 백두산의 삼지연, 인근의 시중호와 함께 북한 지역의 3대 호수로 꼽힌다. 북한 천연기념물 제2l8호.③ 견문 및 감상고성을 떠나 삼일포로 온 작가는 '영랑도남석행'이라는 붉은 글씨를 보았다. 그리고 술랑,남랑,영랑,안상이 삼일동안 머물렀다고 한 그 자리에서 작가는 그들이 무엇을 했을지, 어디로 갔을지 추측해보고 있다. 선유담,영랑호에 가있는지, 청간정, 만경대를 비롯하여 몇 군데서 앉아 놀았는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사선에 대한 동경심을 나타내고 있다.④ 우리의 평가이 구절을 읽으면 작가가 사선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많음을 알 수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에겐 신선의 생활이 큰 관심사가 되었던 것 같다. 작가가 생각한 내용을 보면, 단순히 사선이 한 행동을 추측하는 것밖에 없어서 싱겁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지만, 조금더 생각해보면 작가의 심리를 살펴볼 수도 있다.이 구절 말고도 작가는 작품전체에서 신선의 삶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했는데, 특히 이 구절에서는 사선의 행동들을 생각해보면서 신선의 생활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9.의상대①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