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E P O R T(A time to kill 감상문)과목명 : 사진의 이해학 과 :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학 번 : 0354136이 름 : 조정현제출일 : 2003. 4. 14.인간이 지닌 편견이 낳은 비극, 인종차별세계화에 반하는 민족주의가 대두하면서 타 인종 혐오에 따른 폭력 등 차별행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인종적 자만심과 우월감이라는 정신적 질병을 치료하지 않는 한, 인종차별의 종식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런 비뚤어진 우월감이 조성하는 끝없는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그 인종차별의 실태와 예를 찾아 보다 나은 인종 차별 극복 방안을 찾아보았다.인종차별의 실태와 예를 통해 접근해보자우선 난 인종차별에 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 한 영화를 보았다.매튜 매커너히 와 산드라 블록 주연의 「타임투 킬」(드림박스 출시)이라는 영화를 보았다.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처녀작을 영화화한 법정영화이다. 쓰레기같은 백인 부랑아들에게 어린 딸이 윤간당한 뒤 강가에 버려지자 분노한 흑인 아버지가 범인들을 사살한 사건을 놓고 펼쳐지는 법정공방을 내용으로 다뤄지고 있다.인종차별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던 시대의 미국남부지방을 배경으로 삼아, 공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흑인운동가들의 시위와 KKK단의 연이은 테러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경력은 일천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 변호사와, 냉혹하고 수완좋은 검사의 대결 등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하지만 여느 영화가 그렇듯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정확히 양분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이 영화의 인간 이해는 좀 감상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정의의 실현이 오로지 두 명의 깨어 있는 백인 법조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설정도 이 영화가 흑백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닉하다.그래도 어찌되었든 이 영화를 통해 그 시대적인 상황에 적절하게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함을 느끼게 해주기에는 충분하다. 그리고 그런 인종 차별의 문제를 안고 사는 미국이라는 사회를 알게된다.다 인종 국가의 대표적인 나라, 미국에서도 일상생활에서의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흑인들의 요구가 활발히 분출되고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모두가 평등한’ 미국사회를 지향하지만 아직도 실생활에선 유색인종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여전하다.미국인들의 일체감을 붕괴시키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인종문제다. 인종문제는 미국인들에게 원죄 내지는 천형과 같은 것이다. 미국은 건국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가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하나는 19세기 후반까지 약 3천만 명에 달하는 아메리카 인디언 사회를 파괴한 것이고 또 하나는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데려온 흑인들에게 노예의 굴레를 씌운 것이다.어느 나라나 물론 계층간, 계급간, 인종간의 충돌과 대결이 있지만, 특히 미국은 이들 두 가지 원죄로부터 기인하는 인종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물론 지난 20세기말 미국인들은 인디언 학살과 흑인들에 대한 가혹한 노예제도가 역사적 과오였음을 시인했다.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지난 1996년 공식적으로 노예제도를 운영한 것을 뉘우치는 성명을 발표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 직전 흑인과 인디언에 사과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미국인들 백인들 대부분이 이들 흑인들에 대한 노예제도를 역사적 과오로 진정 반성하고 있는 것일까?여기에 대해서 흑인 지도자들은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백인들이 흑인들에 대해, 노예제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은 단지 ‘수사학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최근 흑인 지도자들이 과거 흑인 노예제도로 이익을 봤던 기업들을 상대로 손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미국은 반 인종 차별법 등 수많은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 인종차별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그리고 심지어는 교육분야에도 존재한다. 법을 지켜야하는 검찰과 경찰 그리고 FBI 등 사법기관에서조차 인종차별 논쟁이 일고 있다. 더 나아가 심지어 미국의 정의와 평등의 보루인 연방 대법원에서도 소수계 직원들이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실정이다. 또 대통령을 경호하는 시크릿 서비스의 흑인직원들도 인종차별 받았다고 소송하기도 한다.인종차별은 국가를 지키는 군대에도 있다. 미국 군대내의 흑백비율은 백인이 67.2% 그리고 흑인이 19.9%다. 그러나 사병의 비율에 있어서는 백인이 64.1% 그리고 흑인이 22.2%다. 그리고 미군 전체 장교 가운데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83.8%, 흑인은 8.1%고 하사관은 흑인이 22.2%, 백인이 64.1%에 달한다고 한다. 흑인은 계급이 낮은 곳에 넓게 포진하고 있고 고급 장성 중에서 흑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 미 육해공 그리고 해병대 진급위원회에서 군대 내 중추계급인 대령 진급심사시 대령진급자격자로 올려지는 비율은 흑인들은 전체 대령진급예정자 가운데 19%, 백인들은 전체 대령진급예정자 가운데 39%이라고 한다,대학도 마찬가지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아이비리그 중의 하나인 컬럼비아대를 비롯해 메사추세스 공과대학, 에모리대, 켄트주립대 등에서 특정 인종을 비방하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인종범죄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인종차별은 미국인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그 밖의 각국의 사법체계에 의한 인종차별 실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미국 :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의 80%가 백인 살해 혐의교도소 수감자 수-흑인이 백인의 8배마약범죄 처벌자 수-흑인이 백인의 13.4배*영국 : 남아시아, 흑인 등 소수민족 차별 만연소수민족에 대한 백인 극우파의 폭행, 테러 행위에 경미한 처벌* 터키 : 쿠르드족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함.* 이스라엘 : 유태인 중심의 법률로 팔레스타인 차별* 일본 : 재일동포 및 동남아 출신 노동자 차별(정치·사회적 권리 제한, 외국인등록증 소지 의무 등 각종 차별 받음)* 사우디아라비아 : 걸프전 이후 난민촌을 형성한 이라크인 5천여 명을 망명자로 인정 안 함.- 국제앰네스티의 인종차별과 법 집행 실태에 관한 보고서 참조.마무리 하며....외국에서 좀 오래 산 사람들이거나 혹은 여행을 다녀왔던 사람들이라면,이네들의 친절속에 숨겨진 "인종차별(Racism)"을 누구나 느끼고 체험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