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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 독자의 환타지 - 유충렬전, 홍계월전을 통해 본 영웅소설의 대중화
    영웅, 독자의 환타지- 유충렬전, 홍계월전을 통해 본 영웅소설의 대중화 -Ⅰ. 序論조선에서 임?병 양난으로 말미암아 민족적으로 시련을 겪고 난 후부터는 국민들이 적개심에 불타서 애구심이 부쩍 늘었다. 거기에 용감한 기풍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영웅의 출현을 갈망하는 마음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자연히 문학 방면에서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니 영웅 소설의 출현이 바로 그것이다. 창작 군담 소설인 은 古小說 중에서 대표적인 영웅소설로 꼽히며, 1800년대 말부터 1930년 초반까지 근 30여년에 걸쳐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고, 이 기간 동안 수많은 필사본과 목판본, 활판본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와 한 시대를 풍미했다.이 글에서는 영웅소설의 유형과 개념에 대해 알아본 후 과 을 통해 구체적인 영웅소설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는 이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큰 인기를 구가하며 대중소설로 발전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주로 을 토대로 그 당시 역사적인 배경과 민중의 현실 인식을 통해 분석하는 데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Ⅱ. 本論2. 영웅소설이란1) 영웅소설 속 ‘영웅’영웅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큰일을 해낸 사람, 혹은 무용과 담력이 뛰어난 사람 등으로 사전적 해석을 해 볼 수 있다.그러나 영웅소설에서 드러난 영웅을 살펴보면 이런 사전적 해석으로 그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영웅소설을 살펴보면 비범한 출생의 신비를 가진 존재가 영웅이 되기 마련이며 이와 더불어 성장과정에서 많은 고난에 부딪히나 자신의 능력 또는 구원자의 도움을 받아 고난을 이겨나간다.뒤이어 이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건국신화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는 ‘영웅의 일대기 구조’가 영웅 소설의 흐름 속에서도 그대로 대입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영웅소설로서의 유충렬전과 홍계월전’ 참고.)이것은 영웅소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취하고 있는 영웅소설의 이러한 특징으로 환경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영웅이나 새로운 형태의 영웅들로 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영웅’의 의미는 전쟁에 출전하여 영웅성을 발휘하는 영웅보다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여주인공의 의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좀 더 확대된 영웅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우선, 여성영웅소설은 영웅소설로서의 구조는 같으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일반영웅소설과 비교할 때 독자성이 나타난다. 여성영웅소설은 여성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기회로 하여 남성으로 변장하고 수학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국정에 참여하며, 국난시 대원수가 되어 적을 섬멸하고 대승을 거둔다. 즉, 여성영웅소설은 여성이 군담적 무용까지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하여 남성과 대등하거나 또는 이를 능가·지배하는 형세마저 내보임으로써 일반영웅소설과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그리고 여성영웅소설은 독자와의 상관성에서도 그 독자성이 나타나고 있다. 고대소설은 부녀사회를 기반으로 형성·전개되었기 때문에 여성 독자들의 취향과 요청에 영합하기 위하여 여성 중심의 소설, 나아가 여성 주인공의 소설이 형성되었는데 남성 독자를 의식하여 출발한 영웅소설이 여성독자들에게도 감상되어 오다가 그 반응이 평범하게 저하되면서 색다른 영웅소설의 등장을 기대했을 것이고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여성영웅소설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점에서 볼 때도 여성영웅소설은 일반여성소설 및 일반영웅소설에 비하여 독자와의 상관성을 보다 깊이 있게 지니게 됨으로써 그 독자성이 인정되고 있다.3) 군담소설과 영웅소설영웅소설에서 군담은 공통적인 삽입 모티프로서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한 문제의 해결이나 개인적인 영달에 있든 사회적인 문제해결에 있든 여기에 결부되지 않는 군담은 문제 해결의 계기로서만 의미를 가질 뿐이며, 영웅소설의 주된 핵심은 되지 못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군담을 포함하는 다량의 영웅소설에서도 주인공의 지향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양한 소설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 났고 부귀를 누리는 正言主簿 유심의 아들이다.② 유심 부부가 늦도록 자식이 없어 근심하다가, 南岳 衡山 산신에게 빌어서 얻은 외아들이다③ 天上 仙官의 하강이며, 비범한 기상을 지니고 태어났다④ 아버지는 간신 정한담을 규탄하다가 귀양갔고, 간신의 박해를 피해 도망치다가 어머니마저 잃고 도적에게 잡혀 죽게 되었다. 강승상도 정한담을 규탄하다가 귀양갔다. 강소저와 이별하고 강승상의 집을 떠나 화를 피해야만 했다.⑤ 물에 빠졌으나 바위에 올라 살아났다. 남경 장수들이 구출했다. 강승상의 집에서 화를 피하고 강승상의 딸 강소저와 혼인했다. 광덕산 백룡사에서 화를 피하고, 도승을 만나 무술을 익히고 무기를 얻었다.⑥ 정한담이 외적과 함께 난을 일으켜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⑦ 정한담을 죽이고 외적을 물리쳐 나라를 위기에서 구출했다. 부모 ·강승상 ·강소저와 다시 만났으며, 고귀한 지위에 올라 강소저와 함께 부귀를 누렸다.위에서 살펴본 바, 영웅의 일생이라는 유형적 구조를 가장 충실히 유지하고 있는 유충렬전은, '주몽신화`에서 보이는 영웅의 일생과 같은 맥락에 서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천상계의 예정에 의한 지상계의 모든 갈등과 그 해결, 집단적인 공동성인 충이라는 교리의 추구, 개인적인 이익보다 공동선을 앞세우는 공동체적 인물상 등이 이를 증명해 준다.2) 홍계월전① 홍계월은 형주 구계촌 홍시랑의 만득녀로 출생한다.② 홍무 부부가 늦도록 자식이 없어서 근심하다가, 부인 양씨가 꿈을 꾸고 얻은 외동딸이다.③ 상제 시녀의 하강이며, 비범한 기상을 지니고 태어났다.④ 홍계월은 5세때 난리로 말미암아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수적이 물에 던져 죽을 지경에 이른다.⑤ 물에 빠졌으나 여공이 배를 타고 가다 구하고, 자신의 아들 보국과 함께 공부를 시킨다. 자라나서 평국이란 이름으로 남장을 하여 과거에 급제한다.⑥ ? 외적이 두 번이나 쳐들어와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 남편 보국과 갈등이 생긴다.⑦ 외적을 물리쳐 나라를 구하고 부모 ? 여공 ? 남편 보국이와 함께 부귀영화를 누렸다.홍변신하게 된다. 그러나 「홍계월전」에서의 결혼은 마지막의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사건의 발생을 의미하게 된다. 보국과의 결연으로 새로운 대립이 시작되는 것이다. 천자에게 여성임을 밝히고 자신의 능력과 지위를 인정받음으로써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가짜 남성을 벗어버리고 공적 영역에서 활약을 하게 된다. 여성임이 드러나게 된 것은 가짜 남성이 아니라 진정한 여성의 존재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되며, 여성은 남성과의 대립을 통해 억눌렸던 여성의 자아를 회복시키고 평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된다.지금까지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통해 유충렬전과 홍계월전의 내용과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위의 두 소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① 화려하고 다채로운 군담② 이원적 세계관③ 적강의 모티프④ 완벽한 영웅의 일대기 구조다음과 같은 특징들은 영웅소설에서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특징들인데, 이러한 특징들을 지닌 두 소설은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영웅소설로 이해되고 있다.4. 영웅소설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18세기 상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소설 요구의 폭이 커지게 되자 당연한 추세로 소설의 상품화가 이루어지고, 국문소설 방각본이 나오게 된다. 이후 방각본 국문소설은 계속 발전하여 당대인들의 소설 수용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소설 수용이 보편화되기에 이른 것이다. 조선후기엔 많은 유량민이 발생하였는데, 현실적으로 힘들고 고달픈 자신들의 처지를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망을 지녔을 것이다. 이러한 욕망 충족의 형태가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당대인들에게 크게 호응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고난에 이어 그 현실적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 영웅소설의 형식 때문이다.19세기에 본격적으로 전개된 영웅소설의 통속화는 기본적으로 역사의 진보의 코스인 대중화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봉건해체기의 징후들을 여러 수준과 차원에서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듯이, 영웅소설은 봉건해체기라는 역사적 현실에 대한 일정한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되출몰하기 시작했으며, 이런 배들은 상품을 싣고 와서 통상을 요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 침략행위까지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즉 조선은 19세기의 벽두부터 서구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적 야욕 앞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는 급박한 형세였다고 하겠다.이러한 조선후기의 역사적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의 서두에 제기되어 있는 세 가지의 문제를 단순히 상투적인 표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간신의 발호에 따른 결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천자의 무능과 연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 서두에는 조선후기의 문제적 현실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그 당시 민중들에게 영웅소설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옛날에 어떤 남자가 종가 담배 가게에서 어떤 사람이 패사 읽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영웅이 가장 실의한 대목에 이르러서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입에 거품을 품고 담배를 써는 칼로 패사 읽는 사람을 찔러 죽였다위의 내용은 작품의 제목이나 글 속에 영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낭독한 소설이 영웅소설임을 알 수 있다. 영웅소설은 그 구조면에서 주인공이 고난에 처하여 방황하는 영웅의 패배와 실의를 의식적으로 강조함으로 인해 안타까움과 흥분과 감격을 맛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주인공 영웅이 가장 실의한 대목이라는 것은 주인공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를 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대목에서 낭독자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도 일어났듯이 청자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극에 달해 그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대목이 몇 번이나 반복되는 것이 영웅소설의 일반적 구성이다. 듣고 있던 사람이 흥분한 나머지 눈을 부릅뜨고 입에 거품을 품고 소설 낭독자를 칼로 찔러 죽였다는 것은 영웅소설이 독자의 마음을 얼마나 깊이 사로잡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영웅소설 중에서도 유형은 가장 전형적인 영웅소설의 확립기의 작품이며 또한 당시 가장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유형의 구성은 당대적 현실에 기반을 두면이다.
    인문/어학| 2008.10.12| 8페이지| 1,500원| 조회(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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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충렬전 연구-대중문학이 갖는 이데올로기적 성격
    1. 서론영웅소설 중에서도 <유충렬전>은 영웅소설의 가장 전형적인 작품으로, 영웅소설 확립기의 작품이며 가장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는 <유충렬전>이 대중소설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다. 국문본인 <유충렬전>은 작자와 연대가 불분명하나 병자호란을 겪고 난 뒤인 조선 후기로 짐작된다. <유충렬전(柳忠烈傳), <유충렬전(兪忠烈傳)>등의 이명(異名)이 있으며, 필사본․목판본․활자본으로 간행되어 50여 가지의 이본이 있으며, 각 이본들 사이에는 내용이나 표현에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에 따라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존재하고 있다. 흔히 <유충렬전>의 대중적인 성격을 논할 때, 충간의 대결을 기본적으로 삼으면서 충신의 승리와 부귀공명을 그리며 몰락양반층의 욕망을 대리충족해주고 있다는 측면과, 민중들이 체제 내적 환상을 통해 현실의 고통을 보상받으려는 소설 향유층의 통속적 보상 심리를 반영한 것을 설명한다.즉 하층계급도 마찬가지로 영웅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현실적인 불만을 해소하면서 영웅소설은 독자들의 욕구를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시키는 접점을 찾아 높은 대중성을 확보하였다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해서 <유충렬전>에 내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 주목해서 대중소설로써의 성격을 논해보고자 한다. <유충렬전>은 세력이 약화된 명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며, 그 내용으로 보면 현실적으로 명나라는 악인으로 대표되는 정한담에게 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처럼 망한 명나라를 유충렬이 나타나 재건하는 것은 당시 조선 대중들의 명에 대한 숭앙과 청에 대한 반감을 작품화하여, 당시 강조되고 있던 국가 통합적 이데올로기에 부합시키기 위해서이다. 즉, <유충렬전>은 유충렬이 정한담에게 복수하도록 줄거리가 짜여 있는데, 이러한 줄거리를 구성 방식은 정한담이라는 인물을 명의 적대 세력화하여 소설을 읽을 당시 민중들에게 숭명배청 의식을 심어주고 고취시키려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인문/어학| 2008.10.12| 12페이지| 2,000원| 조회(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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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사회복지의 시각에서 본 영화 오아시스 평가A+최고예요
    를 보고 사회복지적 시각에서...감독메시지이 영화를 보고 “영화”라는 대중매체가 관객에게 던져주는 메시지……. 그리고 그 파급 효과와 영향력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현실 고발적 측면이라고 말하면 어쩐지 과격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영화 를 통해서 바라보는 현실은 그렇게 과격하고 암담한 것이라기보다는 한겨울에 감도는 따스한 기운 같은 것이 서려있는 것이었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따스하지만 때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이 사회의 현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실제로 감독은 영화 상영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하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모든 사랑은 해피엔딩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인 가 오락실, 여관, 술집 등의 이름에 많이 쓰는 흔해 빠진 명칭이지만, 그 단어 안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영화 는 사막 한가운데 있는 생명샘 오아시스를 찾으려고 했던 것이다. 아마도 종두는 공주가 오아시스일 것이고 공주는 종두가 오아시스일 것이다. 서로에게 오아시스가 되는 사람이 이어 사막 소에서도 살 희망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장면 또는 대사 3개 사회 복지적 시각 본인 느낀점1. 종두가 공주를 강간하려던 장면- 종두는 무방비 상태에 있는 장애인 여성의 집안에 몰래 무단으로 침입을 하게 된다. 아마도 무방비였던 그녀를 본 후 성폭행을 하려던 의도에서 들어왔을 것이다. 그녀는 밥도 혼자 먹을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인데, 당연히 무단으로 나쁜 의도로 침입한 남성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렇듯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 여성들의 성폭행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장애인이라는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중고에 놓여있는 그녀들이 받아야할 고통 역시 그 배가 될 것이다. 장애인 여성들의 인권침해 문제는 너무나 심각함을 느꼈다. 이들은 어디서 이러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인가? 이는 우리사회 그리고 사회복지에서 담당해야 함이 마땅함에도 아직 구체적인 대처방안이 나오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2.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에 찌든 우리들의 비뚤어진 자화상- 이 영화는 장애인을 보는 그릇된 편견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한달 20만원의 부담’을 생색내고야 마는 비루한 소시민 오빠, 말 못하는 장애여성을 ‘부재하는 어떤 것’ 쯤 치는 고약한 이웃들,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거부하는 종두네 식구들, 모두들 식사를 버젓이 하고 있지만 식사시간이 끝났다며 내쫓는 식당 주인과 손님들…. 그들은 바로 나의 얼굴이며, 우리들의 비인간의 블랙홀인 것이다. 이렇듯 장애인 편견과 더불어서 복지시스템의 허점이 함께 드러나고 있는데, 저소득계층 장애인의 재활치료 미흡이라는 문제와 이동권 문제, 그리고 임대아파트 허위 입주 등과 같은 복지 시스템의 문제점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3. 장애인은 무성(無性)적 존재?- 그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반성하는 기분이었다. 장애여성의 섹스를 모멸하며 주인 공을 무성(無性)적 존재로 몰아붙이는 오빠 부부의 저열한 언행 에 나의 모습이 겹쳤기 때문이었다. 이웃집 부부는 공주가 아무것도 모르는 애라며 공주의 집 거실에서 굶주린 섹스를 하며, 조서를 꾸미는 과정에서 종두에게 던지는 경찰은 "저런 애한테 성욕이 느껴지디, 그짓 할 마음이 나더냐고, 너 변태지?"조사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말을 불쑥 내뱉는다. 장애여성에 대한 편견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현재 사회복지계에서는 장애인의 성문제가 음습한 그늘에서 벗어나 표면에서 논의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섹스서비스 문제도 공론화되고 있는 현실이다.사회복지사로서 문제 사정장애인과 사회에서 소외된 이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를 아름답게만 볼 수 없는 것은 이 영화를 통해 반영된 우리나라 사회복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큰 장애인 문제들 때문이다.우선 이 영화에서는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시스템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아까 언급했듯이, 혼자 방치된 채 생활하고 있는 공주와 같은 장애인들은 기본적으로 임대아파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지의 여부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재활치료의 미흡은 말할 것도 없으며, 마음대로 이동하고 싶어도 그런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동권의 문제 역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계에서 장애인 복지의 실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할 것임은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다음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 여성의 성문제이다. 우리사회에서 여성장애인은 여성이라는 범주에 낄 수 없는 무성적인 존재로 규정되기도 한다. 여성장애인을 어린애와 같이 보며 무시하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해도 된다는 의식이 우리사회에 은연중에 깔려 있으며 외모중시의 사회풍조는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성장애인이 우리사회 속에서 성정체성을 담보하지 못한 체 여성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여성장애인은 여성으로서 가지는 권리는 확보되지 못한 채 우리사회 속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은 고스란히 당하고 있으며, 장애인으로서 받는 차별까지 더해진다. 극중 방치되어 있던 공주가 성폭행을 당하는 것 역시 여성 장애인의 인권문제의 맥락에서 심각하게 살펴 볼 문제이다. 장애인 여성들은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성폭력을 당했다 하더라도 그 피해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으며, 성폭행 후 대처능력 역시 매우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 장애인들에 대해 이 사회와 사회복지계의 심각한 고려와 의료적?법적 지원체계가 절실하다.
    인문/어학| 2006.12.13| 3페이지| 1,000원| 조회(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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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안]역사신문 만들기
    역사 신문 만들기-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역사 신문 만들기》1. 프로그램 개관대주제명- 긴급 취재 조선 후기를 가다!!시행대상- 중학교 1, 2학년 영재주제 설정의 취지 및 목적- 각종 신문과 기사가 넘쳐나는 정보화 사회를 사는 영재들에게 직접신문을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신문 활용도를 높이고, 기사를 분석적이고 비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신문 제작과정은 영재들이 스스로 그 시대를 사는 신문기자가 되어, 역사적 자료와 문서들을 토대로 역사적 상황을 체험하고 역사적사실을 탐구함으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시킬수 있는 활동이다. 혼란한 역사적 상황 속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영재들에게 민족 발전에의 사명감도 심어줄수 있을 것이다.학습목표- 신문의 구조를 이해하여 직접 신문을 만들 수 있다.- 기사 작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하여 논리적인 의사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기사 작성을 위하여 사료를 준비하고 비판, 분석, 해석 및 종합하는과정에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함으로, 역사적 상상력을 포함한 다양한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사설」,「인터뷰」,「만평」 등의 기사를 작성해 봄으로써 자기 나름대로 역사를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기자의 입장에서 수집 가능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 비판 분석, 종합해봄으로써 정보화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보처리 기능뿐 아니라 역사의식의 함양과 다양한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기사의 분담, 편집과 같은 활동을 통하여 대화와 타협의 민주적 시민의식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다.2. 프로그램 소개전개 단계차시학습 내용 및 활동주요 학습 형태비고도입(문제제시)1● 동기유발 및 문제제시- 플래쉬 제시● 플래쉬의 주인공이 되어 역사신문을 제작해보자.● 조별 구성● 실제 신문을 가지고 신문제작의 원리 찾아보기● 나의 탄생 기사 작성해보기개별학습모둠학습플래쉬,6명 1조전개(정보 수집)2●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내용에 대해 토론하여 김 박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이야기 해본다. 직접 신문을 만든다면 어떤 방법으로 신문을 만들 수 있을지 토의한다.- 조별로 직접 일간신문의 구성을 분석해보고, 기사의 유형에 따라 분류한다.(스트레이트기사, 사설, 칼럼, 등)- 특정 기사의 구성을 분석해본다.- ‘자신의 탄생 기사’를 작성해본다.40~50분- 영재들의 구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조를 짠다.- 영재들이 직접 김 박사가 되어 조선 후기의 신문을 만들고자 하도록 동기화시키고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활동으로 넘어간다.- 영재 스스로 신문의 전체적 구성과 기사문의 일정한 특징을 이해하도록 한다.- 분석한 기사문의 특징에 따라 구성과 육하원칙을 지켜 작성하도록 한다.정리- 직접 작성한 자신의 탄생 기사를 조별로 발표하고 신문과 기사의 구성을 확인한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시킨다.5~10분- 직접 써본 기사문들을 함께 보면서 기사문의 특징을 몸소 체험하게 한다.[학습자료]- 직접 제시하지 않고 학생들이 신문을 보면서 찾아내도록 한다◎ 기사의 종류 (신문의 구성)1. 스트레이트공정,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문장은 알기 쉽게 간결하게 쓴다.육하원칙, 5W1H(when where who whom how why). 리드에 핵심내용(역삼각형)2. 해설기사 : 뉴스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뉴스에 대한 배경, 원인, 향후 전망, 어려운 용어풀이 등)3. 스케치기사 : 이모저모. 표정 (그러나 과장보도 및 주관 개입은 절대 금지)4. 인터뷰기사 : 면담. 전화. 서면 등을 이용한다. 미리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좋은 면담을 거쳐 좋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또 면담을 할 때에는 편안 자세와 마음으로 상대방으로부터 얻고 싶은 정보를 얻어낸다. 언론사의 업무능력 평가는 인터뷰기사를 잘 쓰는 기자를 유능한 기자를 손꼽는다.5. 르포 기사 : 사건 현장을 직접 중계하는 형태의 기사. 즉 기자가 직접 뉴스현장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마치 독자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현실과의 연관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면 바람직하겠다.- 올바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해주되 자유로운 토론이 되도록 한다.정리- 선정한 내용과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기록지에 기록한다.- 조선 후기의 정치와 현실의 정치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영재들에게 상기시키며 올바른 정치의 중요성을 인지시킨다.5~10분-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정리해준다.4) 4/11 차시 (전개-정보수집)학습단계교수 - 학습 활동예상시간비고도입-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상도』의 대본을 나눠준다.5분- 대본을 읽고 조선 후기의 상업 발달과 경제적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활동- 경제 전문가들이 지난 차시에 전문가 집단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조선 후기 경제’에 대한 내용을 조원들에게 설명한다.- 각 조에서 기사로 싣고 싶은 사건 및 사실을 서너 가지 선정한다.- 당시의 주요한 경제적 사건과 상황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한다.- 신문에 실을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한다.40~50분- 토론 주제로는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폐지는 올바른 것이었나, 중농주의와 중상주의, 등- 올바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해주되 자유로운 토론이 되도록 한다.정리- 선정한 내용과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기록지에 기록한다.- 조선 후기의 경제가 현실의 경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영재들에게 상기시키며 올바른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인지시킨다.- ‘청년사’의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의 일부를 복사해서 읽기자료로 내준다.(차시 준비)5~10분-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정리해준다.- 읽기자료를 읽고 정리해오도록 한다.『상도』마지막 회 대본의 일부분(전략)76 편전상소를 읽고 있는 순조.상옥:(소리).. 해주 풍천 포구에서 중국 산동에 배를 대고 연경으로 가면 보름이면 오갈 수가 있습니다. 소인이 풍천 포구를 청국과 교역할 수 있는 이르는 각종 혁명 관련 슬라이드를 보여준다.5분- 조선후기, 한국에서 일어난 많은 변화들과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많은 변화들이 있었음을 느끼게 해준다.활동- 국제 전문가들이 지난 차시에 전문가 집단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조선 후기’ 시기의 국제적 정세에 대한 내용을 조원들에게 설명한다.- 각 조에서 기사로 싣고 싶은 사건 및 사실을 서너 가지 선정한다.- 당시의 국제적 상황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한다.- 신문에 실을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한다.40~50분- 토론 주제로는 서양의 근대와 한국의 근대 등이 있겠다.- 올바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해주되 자유로운 토론이 되도록 한다.정리- 선정한 내용과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기록지에 기록한다.- 조선 후기의 국제적 상황을 알아봄으로 과거이든 현재이든 한 국가가 국제적 관계 속에서 존재함을 깨닫게 하고 시각을 넓힌다.5~10분-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정리해준다.8) 8/11 차시 (활동-신문제작하기)학습단계교수 - 학습 활동예상시간비고도입- 3~7차시에 시행된 전체적 활동의 기록지를 정리한다.5분활동- 신문 기획안을 작성하고 신문의 제목을 정한다.- 대략 결정된 신문 기사의 내용을 최종 선정한다.- 지면별 기사 외 특집 기사 내용을 결정한다.-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토론과 토의들을 바탕으로 사설의 주된 입장을 정한다.- 각각의 기사를 쓸 사람을 정한다.40~50분- 신문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앞으로 활동의 대략적 계획을 완성한다.- 기사의 순위를 정하고 뒤에 첨부된 보고서에 기록한다. 몇 면에 어떤 부문을 게재할지 지면을 나눈다.- 사설의 입장을 정함에 있어 편향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도록 돕는다.정리- 각 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부문의 연구 및 논의 내용을 정리한다.5~10분[참고자료]신문은 공동체의 결속과 발전에 필요한 존재이며 그 역할도 중요하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자리를 사용하지 말 것)8. 비논리적 문장, 어법상 문제 있는 글을 쓰지 않는다.바람직스럽지 못한 → 바람직하지 못한. (주어는 빠트리지 말 것)풍요로운 수확 → 풍요한, 19살의 →19세의, 성적이 상승했다→향상했다.9. 접속사를 아끼자10. 상투적인 표현을 버리자않을 수 없다. 없지 않다(이중부정)파란 눈의 관광객. 놀라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11. 영어식 문장. 일어식 번역투 문장을 버리자.무생물과 추상명사의 주어, 진행형과 지시어 남발.일본식 용어 : 고참. 흑판. 일본 발행의 여권12. 외래어, 외국어는 표기원칙에 따르고 각종 부호도 바르게 쓰자(마침표 따옴표. 쉼표)가톨릭. 마사지. 비전. 주스. 필름. 캐나다, 점퍼13. 기사는 발로 쓰고, 인용문을 많이 쓰자. 기사는 생동감 있어야한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대화내용을 그대로 옮겨주는 것도 효과적, 객관적이다. 역사신문의 경우 발로 뛸 수 없으므로 실제 그 장소에 있다고 상상하며 쓰는 것이 좋다.14. 사진설명을 빠트리지 말자15. 글 고치기는 매우 중요하다문장이 너무 길지 않나?스트레이트 기사 - 리드에 핵심이 있나?단락은 적당한가 - 앞뒤의 단락과 부드럽게 연결되고 있나?문장에 리듬감(장문과 단문의 적절한 배합)같은 말을 반복 사용하지 않았나? 불필요한 말은 없나?문법, 표기법이 바로 되어 있나?주제가 명확한가, 오해의 소지는 없나?다 쓰지 못한 부분은 없나?◎ 제목 달기제목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신문의 생명은 제목에 있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제목이 시원치 않으면 신문의 상품가치는 떨어 질 수밖에 없다. 많은 독자들은 기가를 읽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그 기사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알아차린다.- 제목의 기능제목은 기사의 핵심을 몇 마디 용어로 대표하는 문패 구실을 하면서도 그 자체가 정보전달 기능을 지녀야 한다. 때문에 제목은 원칙적으로 기사내용에 충실해야 하나 때로는 기사내용에 없는 말이라도 기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만 있다면 제목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못한다.
    교육학| 2006.06.15| 26페이지| 2,500원| 조회(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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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현대소설]현진건 작품 속 여성상-새로운 현모양처상: 어머니화 된 아내
    ============================================================================-현진건 작품속 여성상-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본 인물유형 탐구)◎ 새로운 현모양처상: 어머니화 된 아내1. 1920년대 사회현실과 여성상의 관계(1) 가부장제 약화의 배경- 조선조의 가족은 직계확대가족으로 집안에 가부장의 위치가 확고하고, 가부장을 주축으로 가족 구성원이 형성되었다. 조선조 사회의 가부장제는 신분제 및 친족 집단적 차원에서의 여성 통제가 중심을 이루며, 배타적 혈통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부계 가족 속에 어떻게 다른 혈통을 가진 여성을 위치시키느냐는 점이 주요 과제가 되어왔다.공식 영역에서 ‘남성 지배’는 엄격한 성 역할 분담과 삼종시도의 이념으로 철칙 화되어 있었고, 점차 정절 규범 등의 비인간적 형태로 발전되어 나아갔다. 혈통과 가족이 크게 부각되는 과정에서 여성이 스스로 확보할 수 잇는 권한과 지위가 또한 증가한 면이 없지 않다. ‘효’를 최상의 가치로 삼는 가족주의 사회였기 때문에 여성이 본처, 그리고 어머니로 존재하는 한 상당한 지위와 안정을 받을 수 있었고 또한 아들을 통하여 권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즉 공식적인 부자 관계에 대비된 가족적 모자 관계 내지 ‘자궁 가족’)을 통해 여성은 상당한 권한을 가질 수 있었다.궁극적으로 혈통을 극도로 중시한 당시의 체제에서는 대가족내의 연장자이자 형통 계승자의 어머니로서 여성의 지위와 활동에 상당한 권한을 부여한 셈이며 여성들은 이 여자를 십분 활용하여 가부장제의 유지를 적극적으로 도와왔던 것이다. 여성의 인격으로서가 아니라 어머니로서만 인정되었고 여상 자신들이 조선 중기 이후의 붕괴하여가는 체제를 강한 생활력으로 보완하여 적극적인 지탱자가 되어왔다.결국 직계확대가족의 형태에서 결혼한 여성의 위치는 ‘효부’,‘열녀’,‘현모’의 위치에서 인정과 보상을 받았지만. ‘여성’으로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시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자식과의 관계 등의 삶과 현대화된 자신의 의식과의 괴리를 가장 먼저 체험했던 이들이었다. 그 모순이 가장 먼저 표출된 것은 당연하게도 그의 집안, 매일 몸으로 부딪는 아내에 관한 것이었다. 그들의 현대화된 의식(연애결혼)은 맨 먼저 봉건적 상황(구식아내)과 부딪혀 갈등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봉건과 현대의 갈등은 지식인으로부터 그리고 그의 집안으로부터 균열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사회와의 균열로 이어졌다.)이같이 구식아내와 신지식인의 결합의 균열원인은 자유연애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자유연애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변화가 기혼 남성의 딴 여인과의 연애를 정당화시켰다. 이로 말미암아 조강지처는 남편으로부터 소박맞는 희생자가 되었으며, 또 이 당시에는 개회 청년들 사이에서 실제로 이 같은 사실들이 벌어지고 있었다.구식 여성과의 결혼은 부모의 뜻에 의해 이루어지며, 아내로서 들어오는 여성은 남편과의 관계보다는 시부모와의 관계 즉, 며느리로서의 관계가 더 주요한 것이었다. 그러하던 것이 부모의 집을 나와서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여학생과 결혼을 하는 것은 새로운 가족 즉, 핵가족화를 가져온다. 이로 인한 가족관의 변화는 여성에게 있어서는 신?구여성의 대립을 초래시킨다.그러나 가난한 대부분의 지식인에게는 신여성과의 자유연애는 희망에 그치는 것이었으며, 이들은 아내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신여성을 사치?허영적인 여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에 반해 구여성을 ‘실용적 여자’라고 말하고 있었다. 또한 신여성의 사상 및 교육에 대한 질타도 가해진다. 이 시대의 남자가 요구하는 여자는 남편의 말을 알아듣고, 신문정도를 읽을 수 있고 대필할 정도의 다시 말하면 남성의 보조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여성이다.결국 기혼녀의 자리는 교육을 받은 신여성이든 교육을 받지 않은 구여성이든 가정에서는 남편에게 순응하고 품위를 지켜서 남성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남성의 보조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관계 맺기를 유지?향상하는 것이다. 기혼여성은 남성과의 관사랑이 아니고 헌신적 사랑이었다.이런 줄을 점점 깨닫게 될 때에 내 마음이 얼마나 행복스러웠으랴! 밤이 기도록 다듬이를 하다가 그만 옷 입은 채로 쓰러져 곤하게 자는 그의 파리한 얼굴을 들여다보며,「아아, 나에게 위안을 주고 원조를 주는 천사여!」하고 감격이 극하여 눈물을 흘린 일도 있었다. (41)남편이 회상하는 아내는 전통적인 여성, 즉 헌신적인 부덕을 갖춘 여성이다. 남편이 말하는 헌신적인 사랑에는 아내의 자기 표출은 전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아내는 다만 남편을 위해서 존재한다. 남편에게 지지자, 위로자로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이면서 경제적인 해결 능력까지 보여주는 아내는 ‘천사’ 즉, 사랑스럽고 현명한 여자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내보인다든지 물욕을 보이는 아내는 ‘우부’ 즉, 어리석고 천박한 여자로 비판을 받는 것이다. 여성을 악녀와 천사로 이분화시킨다. 이는 여성을 미화하거나 비하시키는 단순화된 이미지로 나타내는 것이다.이것은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순종과 인종을 강요받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아내가 남편의 기대 때문에 저항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회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아내는 어머니의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남편에게 아내는 연민의 대상이겠지만, 아내에게 남편도 연민의 대상이다.에서의 부부는 외형적으로는 부부로 구성된 근대적 핵가족이지만 내밀한 관계는 전통적인 여성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구여성과 지식인의 결합으로 과도기적 가족의 모습을 띤다.과도기적 부부의 결합을 보이는 가족관계에서 무능력한 남편은 아내의 모성에 기대고 아내는 자신의 감정을 은폐시켜 나감으로써 화합을 시도하나. 이 화합은 ‘다만 참을 따름’이라서 근시안적인 해결이라고 볼 수 있다.에서의 부부관계도 구여성과 지식인의 결합이다. 그러나 이들 부부의 갈등은 각기 다른데 에서는 정신적인 지향과 물질적인 지향, 그 팽팽한 남녀의 각기 다른 지향 속에서 아내의 지향이 어떻게 남편의 지향 속으로 편입되는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에서는 부부의 갈등은 서로...........「그것은 당신께 달렸지, 양편을 다 좋게 하면 왜 샘을 하겠습니까」이렇듯 남편에게 보호자인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권유하면서도 여유 있게 농담까지 할 줄 아는 대범성 까지도 보인다. 그러나 이같이 아내가 제2의 친밀한 어머니도 존재하는 것은 남편의 의존적인 모습에서 기인된 것이다.이 작품에서 남편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받는 것’으로, 조건 없이 사랑을 줄 때만이 상대방에 대하여 ‘착한’ 혹은 ‘어진’여자라는 판단을 내리게 한다. 남편이 말하는 사랑에는 책임간이 없다. 다만 자신에게 즐거운 것, 유익한 것만이 사랑으로 인식되는 이기적인 유아적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cf) ‘염상섭’의 소설에 나타난 전통적인 여성과‘현진건’의 소설 속 순응적 여성과의 비교: ?의 ‘나’의 아내, 김천의 큰형수, 어머니, 병화의 처?의 덕기의 처염상섭 소설에 나타나는 이 부류의 여성인물은 봉건적이고 전통적인 가정 속에서 자란 여성으로 주로 구식결혼, 조혼에 의해 남성과 결혼하게 된 아내로 나타난다.먼저 을 살펴보면 에서 나타나는 봉건적인 여성인물로는 ‘나’의 아내, 김천의 큰형수, 어머니, 병화의 처가 나타난다. 집안의 몰락과 함께 큰형의 후처로 들어온 ‘작은형수’나 아들을 낳지 못해 후처를 들이기 되는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큰형수’ 모두 자신의 주체적 의견보다 환경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특히 큰형수는 자신의 처지를 어쩔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인물로 나타난다.‘나’의 아내 또한 큰형수와 같이 자신의 상황을 순응하는 인물로 나타난다. 내가 부부라는 허울뿐인 관계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고 부정한다면 반면 아내는 ‘나’와는 반대로 그러한 가족관계 속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 한다. 그러한 모습은 죽어가면서도 자식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에서 ‘덕기의 처’는 시할아버지 서모, 서모, 시어머니 사이에서 인고하고 순종하는 여성인물로 형상화되어 있다. 또한 덕기의 처는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그 모양이 퍽 얄미웠다. 숨소리를 죽이고 가만히 두 손을 넣어서 움키려 하였건만 고놈들은 용하게 빠져 달아나곤 한다. 몇 번을 헛애만 쓴 순이는 그만 화가 더럭나서 이번에는 돌맹이를 주워 다가 함부로 물 속의 고기를 때렸다. 제 얼굴에, 옷에, 물만 뛰었지. 고놈들은 도무지 맞지를 않았다. 짜증이 나서 울고 싶다. 돌질로 성공을 못한 줄 안 그는 다시금 손으로 움켜 보았다. 그 중에 불행한 한 놈이 마침내 순이의 손아귀에 들고 말았다. 손 새로 물이 빠져가자 제 목숨도 잦아가는 것에 독살이나 난 듯이 파득파득하는 꼴이 순이에게는 재미이었다. 얼마 안되어 가련한 물짐승이 죽은 듯이 지친 몸을 손바닥에 붙이고 있을 제 잔인하게도 순이는 땅바닥에 태기를 쳤다. 아프다는 듯이 꼼지락하자 그만 작은 목숨은 사라졌건만 그대로 아니 죽었거니 하고 순이는 손가락으로 건드려보았다. 그래서 일순간 전에는 파득파득하고 살았던 그것이 벌써 송장이 된 것을 깨닫자 곧 송사리의 원혼이 날 듯 싶었다. 갈팡질팡 물을 긷고 돌아서는 그는 누가 뒤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듯하였다. (191)여기서 순이와 송사리의 처지는 서로 상반된다. 송사리는 자유롭고, 순이는 자유롭지 못하다. 여기서 송사리는 남편이라고 볼 수 있다. 압박자는 피압박자보다 자유로운 것이고, 미꾸라지는 남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의 억압으로 인해 허덕이고만 있던 순이는 섬뜩한 살의가 자기 자신 속에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가부장에 대한 저항은 송사리를 죽이는 것에서 시작하여 남편의 방을 없애는 것으로 확장된다.남편을 본 뒤로는 더욱 견딜 수 없었다. 가슴을 지질러서 막는 바위, 온몸을 바스려내는 쇠몽둥이, 시방껏 흐르던 눈물도 간 데 없고 다시금 이 지긋지긋한 ‘밤 피할 궁리’에 어린 머리만 짰다. 아니 밤 탓이 아니다. 온전히 그 ‘원수의 방’ 때문이다. 만일 그 방만 아니면 남편이 또한 눈물을 씻어주고 나갈 따름이다. 그 방만 아니면 그런 고통을 줄려야 줄 곳이 없을 것이다. 고 원수의 방!을 없애버릴 도리가
    인문/어학| 2006.06.15| 12페이지| 1,500원| 조회(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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