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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인간의 진리를 찾아서-파우스트 평가A좋아요
    인간의 진리를 위하여-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실로 오랜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할, 또한 그럴 수밖에 없는 대작을 읽고 난 후의 나의 느낌은 전율 그 자체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유혹과 갈등,그리고 수없이 반복되는 죄라는 무거운 형벌...그것을 이겨내는 정신적인 의지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다. 비록 뒤늦게 독후감을 쓰게 되지만 시간을 들여 책을 읽었다는 것이 이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게 되는 건 참으로오랜만의 일이었다.이 "파우스트 라는 긴 장막극을 쓴 괴테라는 인물은 작품의 대단함만큼이나위대한 인물이었다. 괴테는 독일의 시인, 비평가, 언론인, 화가, 무대 연출가,정치가, 교육가, 과학자로써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세계문학사의 거인 중한사람으로 널리 인정되는 독일 문호이다. 또한 유럽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르네상스의 거장다운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그가 쓴방대한 저술과 다양성은 놀랄 만한 것으로, 과학에 관한 저서만도 14권에 이른다. 서정적인 작품들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문체를 능숙하게 구사했고, 허구문학에서는 정신분석학자들의 기초자료로 사용된 동화로부터 시적으로 정제된 단편 및중편소설(novella)들. 빌헴름 마이스터 Wilhelm Meister 의 '개방된' 상징형식에이르기까지 폭넓음을 보여준다. 희곡에서도 산문체의 역사극, 정치극, 심리극으로부터 무운시(blank verse) 형식을 취한 근대문학의 걸작 중 하나인 파우스트 Faust 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는 82년간의 생애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적인 경지의 예지를 터득하기도 했으나, 사랑이나 슬픔에 기꺼이 그의 모든 존재를 내어 맡기곤 했다. 내적 혼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적인생할 규율을 엄수하면서도 삶, 사랑, 사색의 신비가 투명할 정도로 정제되어 있는 마술적 서정시들을 창조하는 힘을 잃지 않았다.이 모든 그의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점은 바로 이 파우스트 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 희곡이야말로 독일의 대문호인 괴 이 작품은 괴테가 신문학에 눈을 뜬 시기부터 82세의 고령으로 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단속적(斷續的)이기는 하지만 항상 심혈을 기울여 쓴 비극 작품으로, 2부로 되어 있으며 전편(全篇) 1만 2111행의 대작이다.물론 이 파우스트는 단순히 괴테 자신만의 사고로 태어난 산물은 아니었다.기존에 존재하던 파우스트 전설에 대한 몇몇 극작가들의 노력으로 조금씩문학작품으로 승화되어 오던 중 이에 자극을 받은 괴테가 사람은 어떠한 불분명한 길을 걷는다 해도 노력만 있다면 결국에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되면서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인간의 노력과 향상의 원동력이야말로 마음 속에 있는 신에게 귀의하려는 마음과 육체에 깃든 마음과의 상극(相剋)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결국 괴테는 이 파우스트를 독일 정신의 완결체로 인정받고 추앙받을 정도로 승화시켰다.파우스트는 작품의 일부만 읽고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물론 줄거리만 읽는 것 역시 이에 속한다. 파우스트의 감동은 대사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있으므로 절망과 구원이라는 이 작품의 거대한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줄한줄에 생명을 불어넣어 몰입해야만 했다. 따라서 나는 이런 대작을일구어 낸 괴테라는 인물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 작품은여러가지 욕망과 방황 끝에 참된 길을 찾는다는 것이며, 동시에 인간은 바른 길을 찾으려 하기에 이러한 이성이 동물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나는이 책을 읽으면서 사건 진행에 있어서도 매력적이었지만 그 내면의 변화에 대한정적인 흐름이 더욱더 감성을 자극했다. 우리가 인간으로써 미처 생각하지 않고넘어가고자 하던 많은 사고들과 마음 속 깊이 감추어두려 하던 내면의 모습이적나라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이 극을 읽는 동안에 나는 마치 발가숭이가 되어 괴테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알 수 없는 수치감과 평온함이 반복됨을느끼기도 하였다.우선 파우스트는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진리에 대한 회의에차 있던 파우 얻으면서 본격적인이야기가 시작된다. 파우스트는 생의 심오한 곳에서 지배하는 것 이 알고 싶었고, 이 때 나타난 메피스토펠레스는 내가 노예로서 너에게 봉사하여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체험하게 하여 주는 대신, 만일 네가 어느 한 순간에 대해서 멈추어라, 너는 너무도 아름답다라고 말하고 휴식을 원하게 되면, 너는 너의 영혼을 영원히 악마에게 내어 주어야 한다 는 조건을 건 것이다. 이 상황에서 나는 막연히 그의 이러한 결탁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알 수 없는 동경심이 들었다. 왜였을까? 인간 내면의 알 수 없는 악마근성 때문인가? 때로는 사람 마음 속엔 일정의 악마근성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성이라는 절제의 도구가 그것이 감히 고개를 쳐들 수 없도록 막아주고 있다는..하지만 절대 젊음을 되찾는다는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는 나 역시 흔들리는 치명적인 유혹이었다. 여하튼 다시 젊어진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와 여행을 떠나 인생 편력을 펼치기 시작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20대의 청년이 된 그를 정욕의 쾌락에 빠트려 헤어나지 못하게 만들려 한다.파우스트는 마르가레테를 만나게 되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사랑을 경험한다. 시골의 순진하고 착한 소녀, 남자라곤 경험한 적 없는 마르가레테는 파우스트를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마르가레테는 악마의 존재를 어렴풋이 짐작하며파우스트가 메피스토텔레스와 같이 있을 적에는 불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파우스트를 진정 사랑하기에 계속해서 그 둘은 만난다. 그러나 이 때문에 그녀는 불행에빠지게 되고, 어머니를 수면제로 죽이게 되고 오빠마저 사랑하는 파우스트의 손에 의해 살해당하며 결국에는 어린 아기를 죽이어 처형당하게 된다. 그녀는 고뇌와굴욕 속에서 반미치광이가 되었고, 파우스트는 감옥에서 그녀를 구출해 내려고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나 허사로 돌아가고 오직 파우스트를 부르는 그녀의 소리만을 뒤에 남겨두고 그 곳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마르가레테는 구원받는다.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은 순진한 소녀의 영아 살해 끝내 욕정이 아닌 진실한 사랑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파우스트는 자기로 인해, 불행에 빠진 끝에 죽게 된 그가 사랑한 연인을 생각하자 미칠 듯이 괴로워한다. 악마를 저주하고 자신을 저주하며 한탄하지만 메피스토펠레스는 그에게 이런말을 한다.- 그 애가 그런 변을 당한 최초의 여자는 아닙니다.이 얼마나 냉정하고 슬픈 현실인가! 이 부분에서 나는 약간의 경악과 냉소와슬픔을 느꼈다. 그렇다. 어쩌면 악마는 지나칠 정도로 현실에 있어서 냉철하며 또한 냉소적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성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결국 인간과의 진실한 사랑은 폐허와 같은 결과만을 남기고 사라진 것이다.이 1부에서 내가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파우스트의 사랑이었던 한 여인이 왜그레트헨과 마르가레테라는 이름으로 번갈아가면서 등장하느냐였다. 이는 뚜렷히 알 수는 없지만 그저 순진한 소녀였을 무렵과 쾌락에 젖어있을 때 그리고 감옥에 갇혀 반미치광이가 되었을 때는 하나의 인간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마르가레테란현세의 이름을 쓰지만 내면의 변화가 시작되거나 사랑을 느낄 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극2부 마지막에 구원받은 후에는 그레트헨이란 이름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는 이미 그녀가 내면적으로 성장해 있으며 또한 구원받은 하나의 아름다운 영혼이므로 그런 모습이 보일 때를 뜻하여 그렇게 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또한 파우스트가 마르가르테의 오빠와 싸우는 장면에서 시비를 붙인 자는 메페스토펠레스이며 살인을 하는 자가 파우스트임을 보면서 이 둘이 떨어져 있는 객체가 아닌 하나의 인물임을 느끼게 된다. 극 중에서는 그 둘이 각자의 인격이나 개성을 지닌 객체로 나오지만 사실상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의 내면세계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제 2부에서는 파우스트는 1부의 그레트헨 비극에 절망하고 고뇌하는 마음을 알프스의 자연으로 치유하였다. 또다시 길을 떠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는 붕괴 직전상태의 황제를 만난다. 여기서 메피스토펠레스는 뛰어난 경제적 능력을 발휘하여 당시 존재하지 않던 화폐획득하게 된다. 덕분에 부유해진 황제는 미를 추구하게 되어 이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헬레나와 파리스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파우스트는 헬레나의 환영을 불러내고 이에 매혹되어 인조 인간의 안내로 전설 속의 그리스를 헤매다가 마침내는 헬레네와결혼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오이포리온이라는 아들이 태어났으나 이 아이는 상승을 향한 끊이지 않는 호기심과 욕망으로 하늘을 날려다가 바위에 떨어져 죽게되고, 이 슬픔 때문에 모든 것을 접고 헬레네도 저승으로 돌아간다.파우스트는 결국 헬레나와의 사랑, 그레이트헨과의 사랑을 생각하며 지난 날을되돌아 본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목표를 정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의 자유로운정신을 가지고 미개척지를 변화시켜 나가는 거대한 사업이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그런 사업 뒤에 뒤따를 부와 명예, 권력, 쾌락을 다시 거론하지만, 파우스트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의 은 안중에도 없다. 일단 독일로돌아온 파우스트는 부유하지만 구멍난 행정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황제의나라의 위기를 막기 위해 반란군을 막게 될 군대를 만드는데 다행히도 악마의도움으로 그들을 진압하게 된다. 그는 이 공헌으로 황제로부터 불모지를 하사받는다. 그는 이 땅을 개발하여 낙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그의 충실한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는 열심히 이에 따라 일을 한다. 악마의 마법으로 낙원의 기반을 세워가던 그는 기도생활을 하고 있던 노부부가 토지를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로그들을 죽이게 된다. 이에 상심한 파우스트는 찾아온 것은 근심이었다. 근심은백살이 된 파우스트를 장님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장님이 된 파우스트는사리판단이 더 맑아졌으며 정신에 의지하는 단호한 태도를 형성하였다. 기존에악마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던 그의 사리판단이 확고히 정립되었음을 보여주는대목인 것이다.그러나 늙은 파우스트에게는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게 된다. 세상의 모든 쾌락과 즐거움들을 맛보고도 만족하지 못했던 파우스트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죽음의 순간이 다가올 무렵 바로 그가 추는 긴
    독후감/창작| 2003.06.17| 6페이지| 2,000원| 조회(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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