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서론2. 본론1) 남성성과 여성성2) 성역할에 대한 편견3) 소유, 지배, 정복의 성개념4) 성의 대상화, 상품화3. 결론1.서론?여자들의 삶은 사소한 신경전이나 말다툼 따위로 복잡해지는 일은 없다. 남자들이 쉰 번 정도 싸울 때 여자들은 거의 한 번도 싸우는 일 없이 지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머리를 치장하지 않고 짧게 깍은 여자들은 강하고 확고한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늘 할 일이 많다. 이들은 한데 모여 앉아 함께 일한 후 때로는 남자들 없이 자기들만의 야간무도회를 여는데 여기서 각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신이 나는 춤을 자기 멋대로 춘다. 여자들의 유대감이 생생히 들어나며, 남자들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또 하나의 풍경이다. 챔불리 주거 양상 역시 이 같은 관계를 잘 드러내고 있다. 대개 집의 중심부는 굳건한 여자들이 차지하고, 남자들은 내키지 않는 듯 또는 환영받지 못한 듯 한 쪽 발은 집 사다리에 올려놓는 채 걸터앉아 있거나 가장자리나 입구 근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제 금방이라도 남자들의 집으로 도망갈 기색을 하고 있다. 남자들은 남자들의 집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불편해하는 분위기 속에서 요리를 하고, 땔감을 모으며, 홀아비 생활을 해나간다. ?-(Mararet Mead, 뉴기니아의 챔불리족 마을의 풍경)위 사례에서 우리는 한국사회에 보편화되어 있는 여성과 남성에 대한 기질의 인식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 남자이기 때문에 힘이 세야 한다. 뭐든 잘 먹어야 한다.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여자이기 때문에 음식을 잘 해야 한다. 얌전해야 한다. 깔끔해야 한다. 사소한 것들부터 ‘남자라면 이러해야한다’, ‘여자라면 이러해야한다’ 라는 수많은 사회화 과정 속에 살아간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요즘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각자의 머릿속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그림들이 확고하게 각인되어 있다. 부정하려 해도 마땅히 그러해야할 모습으로 남성과 여성은 각자에게 주어진 당연한 모습내용이 많이 달라지는 원시농경사회에서는 특정 자연조건과 생계활동 방식에 따라 남녀가 이성 파트너에게 깊이 의존하는 경우도 있고, 의존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의존하는 경우,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상호보완적 개념이 생길 수 있지만, 여성과 남성 간의 상호보완성이 강조되지 않는 후자의 경우에는 성에 대한 기질 차이를 중요한 차이로 인지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수렵채집사회나 원시농경사회 전반을 관통해서 나타나는 일관된 내용의 여성성, 남성성은 찾아보기 어렵다.집약농경사회와 목축사회는 남녀유별적 문화와 남성다움의 문제에 대해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두 유형의 사회 모두에서 성별 분업이 경제적 분업의 핵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군집의 규모가 크고 친족 범주를 넘어선 수준의 통치체제가 발달한 이 사회는 집단주의 사회로서, 예외 없이 남성들이 공적 권력을 쥐고 있다. 남성들 사이의 협동과 유대가 사회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며, 이는 도시, 기술, 국가 조직의 출현을 통해 공적 영역의 확대로 이어진다. 공적 영역이 비대해지면서 가정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분화가 심화되며, 육아, 특히 초기의 육아는 여성들만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집약농경사회에서는 철저한 격리를 통해 남자아이를 남성적으로 만든다. 사회적 역할뿐만 아니라 공간상의 분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소년을 남성 세계에 귀속시키고 남성적 역할을 익히게 한다. 이 사회에서는 남녀의 공간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고, 여자는 밤에만 밖에 나다닐 수 있다거나, 남녀가 식사를 함께 해서는 안 된다는 등 다양한 남녀 유별 금기를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안채와 사랑채의 구분, 남녀 내외법 등은 바로 집약농경 체제의 전형적인 남녀 격리 제도인 것이다.집약농경사회나 목축사회에서는 예외 없이 부계혈통 중심의 대가족제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 제도는 인류 역사상 남녀유별을 가장 심하게 제도화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남녀유별 현상은 부계혈통을 절대시하는 조 초도로의 이론에 대해서 잠시 논하면 먼저 프로이트의 이론은 검증가능성의 문제에서 난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프로이트의 인간관을 들여다보며 결국 인간은 종족보존욕구에 의해 그 동인을 갖는 생물학적, 자연적 존재로 보는데, 과연 우리는 생리적 욕구에 의해서만 그 행위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존재인가? 또 그는 당시의 여성의 사회적 역할, 행위의 원천에 대해서 심각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본다. 사회구조에 의해 강요되고 억압받은 결과물이 당시의 ‘여성다움’이라는 개념이었다는 것을 정확히 고찰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볼 때 프로이트의 이론을 빌어 사회적 행위의 차이를 생물학적 차이에 의해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초도로(chodorow)의 이론도 결국은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여성다움, 남성다움에 대한 논의라고 할 수 있음으로 위 프로이트와 같은 선상에 있다.2) 성역할에 대한 편견전통적으로 유교 사상에 지배를 받아 온 우리나라의 경우 그 성역할에 대한 편견들이 남녀의 불평등이라는 사회 문제를 낳고 있다. 여성들은 사회 진출 후 임금격차와 직장 내에서의 직위 상승의 불평등, 육아 문제에 대한 부담감을, 남성들은 경제적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야한다는 부담감과 국방의 의무 등에서 서로간의 불평등의 문제점들을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에 대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남녀의 생각은 어떻게 갈라지고 있을까? 서로에게 갖는 불평등한 구조에 대해서만 논할 뿐 각자가 맡아야 할 성역할에 대한 스스로의 위치 찾기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군대 문제나 경제력에 대한 부담감은 논하면서 육아 문제나 가사일에 대한 상대의 부담감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마땅히 그러해야 할 당연한 의무감으로 남성들에게 주어진 짐들을 치부해 버리고 있다. 사회 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성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불평등함을 느끼는 남성과 여성이라면 서로의 성역할에 대해 진지한 타협과 협력의 자세가 필요 할 것이다.3) 소유, 지배, 정복의여성을 통제하게 만드는 한편 여성에게는 성경험이 남성에 대한 의존성, 순종성, 심지어는 종속성을 조장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성문화의 전통은 오늘날 약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성문화에 여전히 뿌리박고 있을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형태로 심화되는 측면들을 드러내기도 한다. 우선 여성의 인권이 증진되는 것에 비해 여성의 성적 자율권 행사는 미약한 편이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성과 관련하여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문화적 토양과 제도적 조건은 여전히 미비하다. 여성들 자신에게서도 성적 자율권 의식이 인권의식만큼 높지는 않으며 이는 또한 순결이데올로기때문에 더욱 그런 측면이 있다. 즉 성적 권리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순결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그리고 여성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될 소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순결이데올로기가 심어준 여성의 허위의식을 깨는 일은 쉽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젊은 세대의 이성관계에서도 성은 흔히 여성을 남성의 것으로 만드는 촉매적 요소로 간주되거나 실제로 그렇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혼전의 성경험이 결혼을 서두르게 하거나 성관계를 가진 이후에 여성이 남성에게 더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지적들도 있다. 이성간의 사랑과 성관계가 여성을 남성에게 정서적, 물리적으로 종속된 존재로 만드는 이야기들은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학작품, 영화, 드라마의 단골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다 같이 성경험이 양성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또 역으로 성문화 자체가 이러한 양성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근래에 점점 더 심각성을 드러내는 각종 성폭력의 문제는 바로 이러한 성문화의 연속선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성의 폭력적 행사는 강제적으로 그리고 폭력을 사용하여 여성의 성을 소유하고 정복하고 지배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바로 남성적 성문화가 그 토양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을 소제삼아야 할 것은 우선적으로 남성을 강제적인 성관계, 지배와 통제의 수단으로 이루어지는 성행태들에 길들여지게 하는 성문화이다.4) 성의 대상화, 상품화우리의 성문화에 내포된 또 다른 성불평등성은 여성이 남성의 성적 대상으로 취급되는 것에 있다. 이것은 앞에서 지적한 대로 여성이 성적 자율권을 갖지 못하고 남성과의 성관계에서 피동적인 존재로 규정되어온 것, 그리고 남성의 매춘을 묵인해온 전통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양성간의 상호적 교류로서의 성관계를 부정한 채 남성이 여성을 성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물로 취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성을 인격적 만남과 교류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며 본능적 차원에 집착하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문화에 길들여진 남성들은 여성을 성적 주체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상호존중의 만남에 기반한 성경험을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상대에 대한 사랑이 없이도 쉽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소지가 많다. 돈을 주고 여자를 사는 것 역시 단지 성적 대상으로서의 여성을 구하는 것이라고 할 때 매춘행위를 필요악으로 묵인해온 우리사회에서 남성들은 바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에 길들여져왔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을 대상화하는 성관계는 남성, 여성 모두가 인간으로부터 소외된 성경험을 하는 것이고 상호적인 소통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전형적인 남성적 성문화인 것처럼 젊은 세대로 전승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컨대 남자대학생들이 매춘행위를 ‘성인식’을 하는 통과의례로 삼는다던가, 성을 과시하는 방편으로 매춘의 습성을 자랑하는 식의 문화가 그것이다.한편 이러한 성문화는 여성들이 자신을 스스로 성적 대상화하는 취향을 갖게 하는 문제를 안게 된다. 즉 여성이 성적 매력을 지닌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대상화하는 데에 전념하게 되고 남성적 시선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성적 육체에 대해 자기도취를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성향은 오늘날 성의 상품화가 만연되는다.
상생의 국제 정치를 위한 방안국제사회에서는 다수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자국의 국가이익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상호간 협력관계 및 갈등관계를 형성한다. 국가간 갈등이 전쟁으로 비화되면 상호가 많은 인적?물적 손실이 발생하게 되므로 국가들은 갈등관계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최대의 국가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대외 정책이다.국가의 대외정책은 국가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써, 만일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국제 사회의 협력강화 및 전쟁방지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국가의 대외정책 결정요인을 파악하여 대외 정책적 향방을 예측하는 것은,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안전과 평화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외정책의 결정요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해할 수 있다면, 국제사회의 분쟁이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국제정치란 개별 주권국가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겨나는 정치현상이다. 국가들 간의 정치적 관계가 군사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관계를 조절하고 통제한다는 점에서 국제정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전통적 시각에서 국제정치의 행위자는 개별 주권국가로 파악되었다.그러나 국제연합과 같은 초국가적 기구의 탄생과 유럽공동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의 출현으로 주권국가만이 유일한 행위자라는 전통적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나아가미시분석을 강조하는 현대정치이론은 궁극적으로 개인들 간의 상호관계를 통해 국제질서를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국제정치의 행위자는 개인, 국가, 초국가적 국제기구라고 하겠다.국제정치를 보는 시각에는 정치현실주의와 정치이상주의가 있다. 정치현실주의는 힘(power)을 정치의 본질이자 기본적 분석단위로 본다. 모겐소(H. J. Morgenthau)는 다른 모든 정치와 마찬가지로 국제정치도 힘을 위한 투쟁이며, "국제정치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든 힘을 위한 투쟁은 항상 제1차적인 목표이다"라고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국가는 힘을 추구하며, 이러한 집단간 혹은 국가간 힘의 추구가 자연적으로 국제사회를 '힘의 균형상태'에 이르게 한다고 보았다.반면 정치이상주의는 도덕, 윤리, 법 등의 규범적 측면을 강조한다. 윌슨(W. Wilson) 등의 이상주의자들에 따르면 정치현실주의가 표방하는 힘의 세계는 끊임없는 투쟁과 갈등을 일으킬 뿐이다. 따라서 평화를 지향하는 보다 높은 차원의 국제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도덕과 법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 결국 현실주의는 냉엄한 국제정치현실을 분석하는 시각으로서, 이상주의는 보다 바람직한 국제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이론으로서 타당성을 지닌다.카(E. H. Carr)가 말한 바와 같이 정치란 현실과 이상 모두로 이루어지며, 국제정치도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의 종합을 통해 더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국제정치의 목표는 국가간 갈등과 분쟁이 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된 국제질서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힘의 균형체제, 힘의 우위체제, 주권국가들의 통합 등의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힘의 균형체제는 두 개 이상의 강대국들에게 힘을 분산시켜 상호견제시킴으로써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체제이다. 하트만(F. Hartmann)은 16세기 이후 근대 유럽에 존재했던 힘의 균형체제를 균형자형, 비스마르크형, 뮈니히시대형, 빌헬름형의 네 가지로 분류했다. 힘의 균형은 근대 유럽의 평화유지에 이바지했으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함으로써 붕괴되었다.1920년 국제연맹(LN: League of Nations)의 창설로 새로운 국제질서인 힘의 우위체제가 성립되었다. 힘의 우위체제는 다수의 국가들이 연합하여 압도적으로 우세한 힘을 보유하므ㅇ로써 잠재적 침략세력의 도발을 억제하려는 체제이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침략자를 응징할 수 있는 강제력이 없었고 미국의 불참으로 인해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의 발생을 방지하지 못했다. 1945년 미국, 영국, 소련, 중국 등 연합국들이 중심이 되어 힘의 우위에 기반한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을 결성했다. 회원국은 출범 당시 50개국을 포함하여 1991년 9월에 165개국을 넘어섰다. 국제연합은 세계적 규모의 전쟁을 방지했을 뿐 아니라 국지전에도 개입하여 국제평화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60년대 이후 대거 진출한 제3세계 국가들의 발언권을 높이는 국제무대가 되었다.
낙태는 허용 가능한가?우리나라에서 연간 150~200만 정도의 낙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로는 낙태에 관련된 법이 존재해 합법적으로 낙태가 인정되고 있다. 이는 최대 200만명의 태아가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생명활동을 멈추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법률의 근거는 태아가 비독립적인 생명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근거해 태아의 생명활동을 마음대로 정지시키는 낙태시술 행위가 용납될 수 있을까?최근에 낙태 문제가 이렇게 붉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960년대에 높은 인구 증가율을 타파하기 위하여 인구조절정책의 일환으로 가족계획을 도입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족계획은 그 자체 내에 ‘출산조절, 원치 않은 임신 예방, 가족복지 증진’ 등의 기능을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당시 정부의 가족계획은 출산 조절에 치중한 근시안적인 정책으로 적절한 피임 실천, 올바른 피임사용의 교육을 등한시 한 결과 수많은 원치 않는 임신과 그로 인한 낙태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가족계획 후에 정관수술등 불임수술을 하지만 이것은 가족계획이 끝난 남성에 국한된 것이고 젊은층에 대한 피임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증가 하고 있는 미혼모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젊음층에 대한 피임에 의한 예방이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낙태가 불러일으키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우선 낙태는 많은 정신적, 육체적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미혼모는 사회적 비판이나 본인의 장래를 이유로 낙태를 하고 기혼모는 건강, 경제 등의 이유로 낙태를 한다. 이러한 낙태에서 비롯된 인명경시 풍조는 각박해 지는 세태를 낳는다. 미혼모의 경우를 본다면 미혼모의 80%정도가 낙태를 고려해 본적이 있다고 한다. 출산을 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아이가 해외 입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입양도 성교육 부재와 피임사용의 무지, 실패로 인한 결과이며, 원치 않는 임신 예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낙태의 찬반의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는 것은 태아의 생명체로서의 독립성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 법률에 의해 합법적으로 낙태가 허용되는 기간을 수정에서 출산에 이르는 기간의 제1삼분기에 국한하고 있는 것도 그 기간까지의 태아가 가장 비독립적인 생명체라는 입장에 근거하고 있다. 이 법률을 다시 생각해 보면 태아가 독립적인 생명체라면, 혹은 충분히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는 생명체이면 낙태는 살인행위이므로 어느 경우에도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반낙태주의자들은 의학적 자료를 동원하여 제1삼분기 이전의 태아조차도 충분히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는 인간 생명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예로서는 낙태시술 당시 태아가 고통을 경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비디오 필름이나, 태아의 태내에서의 움직임 등이 있다.낙태의 찬반의 논란이 일어나는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여성의 자기 신체에 대한 결정권에 대한 충돌이다. 최근에는 여성에게 낙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고 해도 여성을 둘러싼 종속적 상황이 변환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권리의 획득은 여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진정한 대안이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낙태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각 국가별 낙태수를 비교하더라도 전통적인 기독교국가나, 적극적으로 낙태예방에 노력한 나라는 그 수가 적음을 알 수 있다. 사회적 자각이나 관심이 낙태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책임을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 올바른 피임사용의 보급이 필요하다. 피임실천이 잘 이루어지면 낙태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피임을 통한 임신 예방은 사후수단인 낙태의 필요성을 감소시킨다. 특히 미혼모 방지를 위해 젊은 연령층에 대한 피임의 실천율 상승 및 올바른 피임 사용법의 보급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는 성교육 실시이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우리의 성문화도 급격히 변동하면서 성에대한 왜곡된 정보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국제정치학요약국력이란 국가가 그 통일적 집단의지에 따라서 어떤 실제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능력의 총합이다. 국가의 생존을 위한 실제적 힘이 국력이다.'인간적 요소'와 '자연적 요소'로 나뉘어진다. 국력의 인간적 요소에는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문화력'이 있으며 '자연적 요소'에는 '지리적 요소' '천연자원' '인적 요소'가 있다. 현대(20세기)의 정치현상에서는 군사력의 비합리적 상호증대로 인하여 서로의 생존이 함께 위협받는 가운데 경제력이 현상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국력으로 대두된다.민족주의란 전체 의지의 통일성과 정당성에 관한 생각 및 정주 공동체(定住共同體)의 자연적 통일성과 가치 및 과제에 관한 관념이라는 두 가지 가정을 토대로 하고 있는 정치사상 및 정치적 결단의 체계이다.민족주의는 그 역사적 상황과 조건에 따라 동경 또는 고무(鼓舞)의 감정을, 혹은 증오 내지혐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동일한 개념 밑에서 혹은 자유와 독립으로, 혹은 억압과 침략을 뜻하고 있다. 이것은 실제로 근대 세계 역사에서 정치적 단위를 이루고 있는 민족 국가의 다양한 역사적 발자취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국민 국가 형성기에 있어서 유럽의 민족주의 운동이나 현재 아시아의 민족주의는 전자의 예이고, 일단 독립 국가로서 자기를 확립하였을 경우, 민족주의는 권력에 내재하는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정서적 성격에 영향을 받아서 반대로 자국의 특권 세력의 유지 및 확장에 앞장서게 된다.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독립한 동유럽의 여러 나라, 일본, 독일 및 이탈리아 등이 그 예이다.공포의 균형제2차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를 생산하고 핵군비경쟁을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통적 의미에서 힘의 균형은 더 이상 작용할 수 없게 되었다. 1955년 6월 국제연합헌장 서명 10주년 기념식에서 피어슨(Lester Pearson)이 말한 바와 같이, '공포의 균형이 힘의 균형을 대신하게 되었다.' 핵무기의 생산, 핵무기의 엄청난 파괴력, 핵무기의 확산, 탄도미사일과 그 투척수단의 , 전통적 의미의 힘의 균형수단은 그 의미를 잃기 시작하였다.핵억제를 주장하는 전략가는 핵무기가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 아니라 보장할 수 있다고 한다. 즉 공포의 균형은 핵무기의 위협이 확실해야만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전통적인 힘의 균형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억제가 실패할 경우, 그 결과는 해당국가뿐만 아니라 전인류가 파국적 피해를 겪을 수 있다. 다른 대안을 찾기는 어렵다.공포의 균형이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관점은, 근거가 없고 기만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소극적 평화는 국제협동과 이해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제국주의한 국가가 상대국가에 끼치는 영향력의 조성 및 여타 이득을 얻기 위한 행위등을 수행하는 행위. 이 제국주의의 개념에는 지배의 요소와 착취의 요소인 두 가지 구성요소가 내포되고 있다. 특히 착취는 교역, 투자 또는 물리적 약탈의 형태를 취하면서 진행되는 과정으로 간주되며, 일반적으로 지배국 기업에 의한 피지배국의 부의 전유를 의미한다.현대적 제국주의의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선진국인 강대국과 경제적으로 빈곤하며 군사적으로 약소국인 후진국 사이의 관계에서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역사적으로 제국주의는 후진국에서만 발생되는 현상이 아니고 선진자본국과 선진자본국 사이의 관계에서도 발생한다.UN : UN은 창설 초기 온갖 분쟁에 대한 세계적 중재 단체로써 각국의 대립과 마찰, 선후진국 간의 경제 격차, 인종적, 민족적 대립 등을 해소하려는 이념에서 시작되었는데,유엔의 평화유지 기능으로는 '집단 안보'와 '예방 외교'를 들 수 있다. 집단 안보가 침 략의 의도를 억제하고 침략을 격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데 비해, 후자 즉 '예방 외 교'는 분쟁지역 내의 대결을 방지하는 역할을 주 기능으로 삼고 있다. 한국 전쟁은 '집단 안보'에 입각하여 유엔의 정규군이 파견된 최초의 전쟁으로써 당시 유엔군은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세계질서의 교란자에 대한 ‘응징을 갖고 있었다. 말하자면 유엔군의 한국파견은 절대적으로 우월한 힘에 의거하여 현상을 유지하려는 유엔의 평화 유지기능의 하나였던 것이다.현실주의와 이상주의현실주의현실주의자들은 실제, 즉 "국가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초점을 두며, 힘 또는 '힘의 관점에서 규정되는 국가이익'을 중심으로 국제정치의 본질을 파악하려 하며, 힘을 정치의 본질이자 분석의 단위로 보아 이로써 국제정치의 이해와 설명, 그리고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믿고 있다. 정치현실주의자로 가장 널리 알려진 모겐소(Hans J. Morgenthau)는 국제정치를 "모든 다른 정치와 같이 힘을 위한 투쟁"이라고 규정하고, "국제정치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든지간에 힘의 투쟁은 항상 제1차적인 목표이다"라고 단언한다. 정치현실주의자들은 홉스(Thomas Hobbes) 이래로 국가의 대외정책이나 국제관계에서 파생되는 일련의 사건을 도덕중립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려고 한다. 모겐소는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국가는 힘(power)을 추구하며, 이러한 집단간 또는 국가간의 힘의 추구가 자연적으로 국제사회를 힘의 균형상태에 이르게 한다고 보았다. 그는 힘의 균형을 '일반적인 사회원리(general social principle)의 표현'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원리가 국내정치와 국제정치 모두에 적용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실주의에서 제시하는 힘의 개념은 상당히 모호하고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국제정치의 체계적 분석단위로 사용되기에는 상당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힘의 균형이론은 현재의 국제정치를 설명하는 방법으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또 그 의미는 학자에 따라 너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애매하여 오히려 혼란만을 가져온다고 비판받고 있다.이상주의정치이상주의자들은 당위, 즉 "국가가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며, 또 어떻게 행동해서는 안되는가"라는 문제에 초점을 두며, 도덕 윤리 법 등의 규범적 측면을 강조하며, 정치를 힘의 추구와 보존이라고 보는 메마른 이해를 지양하고, 정치의 본질을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덕 윤리 법 이 힘에 못지 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이상주의는 정치현실주의가 정치의 궁극적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감정적 호소, 그리고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외면함으로써 보다 나은 세계를 지향하는 인간의 노력을 포기하고 있다고 규탄한다. 이상주의자들은 인간이나 국가가 모두 이익의 상충, 즉 갈등보다 이익의 조화, 즉 평화를 위하여 노력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이 공동체의 이익이 되는 공동선(共同善)의 추구에 이르게 된다고 보면서, 현실주의가 표방하는 힘의 세계는 끊임없는 투쟁과 갈등을 자초하여 보다 차원 높은 국제정치와 국제공동체의 건설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현실주의자들은 이상주의자들이 이들의 공통적 속성인 평화에의 열망 때문에 국제관계에 내재하는 해소되기 어려운 이익상충과 갈등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혹평한다. 더욱이 정치이상주의자들은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객관적 기준을 제공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평화에 대한 지나친 집념에 의해 설정된 윤리 도덕 중심의 기준은 냉정하고 거친 국제정치의 현실 앞에서 항상 와해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이상주의자들은 그들의 기대와 기준에 미흡하거나 부적당한 현실을 규탄하거나 외면한다는 것이다.결론엄격한 의미에서 이러한 두 가지 인간형은 모두 이념형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간을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로 양분하는 것은 타당치 못한 것이다. 카아(Edwart H. Carr)가 지적한 바와 같이 정치란 현실과 이상 모두로써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한 견해일 것이다. 국제정치도 이런 관점에서 현실과 이상, 즉 힘과 윤리의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서 그 본질이 보다 정확히 탐색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국제정치의 이해는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의 변증법적 종합으로서 보다 진일보할 수 있는 것이다.양극화양극화의 주체는 미국과 소련이다. 이들 두 나라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곧 등장하였다.트루먼 독트린은 소련의 세력 팽창에 대항하기 위해서 수립된 이른바 봉쇄containment policy)의 일환으로 제시된 것으로서, 냉전(cold war)의 발달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 등장한 것이 이른바 마셜 계획(Marshall Plan)으로 알려지고 있는 유럽 경제 부흥 계 획(European Recovering Program, ERP)이다. 1947년 이 계획은 미국의 국무 장관 마셜에 의해서 경제적 파국에 직면한 유럽 여러 나라를 구제한다는 명목 아래 제창된 것이었다.그러나 소련은 이러한 미국의 대외 원조 계획에 대한 대항 조치로서 동구 여러 나라와의 상호 원조 체제를 강화했으니, 이것이 몰로토프 계획(Molotov Plan)이다. 이것은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진영의 경제 부흥과 공동 방위력을 결집시키려는 것이었다. 어쨌든 미국의 대외 원조에 의한 공산주의 진영의 힘의 결집을 촉진시킨 것은 정치 역학의 필연이라 할 것이다. 1947년 9월 에는 폴란드에서 유럽 공산당 회의가 개최되었는데 여기에서 1943년 5월에 해산된 코민테른 (Comintern) 대신에 코민포름(Cominform ; Communist Information Bureau)이 결성되었다. 이것 은 각국 공산당의 정보 교환 기관으로서, 선전 정책의 통일화를 통해서 공산주의 진영의 결속을 도모함으로써 자유주의 진영에 대항하려는 것이었다.이와 같은 미?소를 중심으로 한 두 진영의 대립은 1948년 6월 베를린 봉쇄 사건에서 마침내 하나의 절정에 이르렀다. 여기서 미국은 자유 진영의 결속을 더욱 강화할 필요를 느껴, 1949년 1 월 20일 트루먼 대통령의 연두 교서를 배경으로 1949년 4월 북대서양 조약 기구 (NATO ;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가 결성되었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서방측에 의한 반공 군사 동맹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서, 미소 냉전 사상 하나의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기구가 되었다. 또 한편, 공산주의 진영에서도 자체 내의 경제 협력을 위한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는데, 이른바 CO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책이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21세기는 트랜스젠더 하리수가 당당하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주장할 수 있는 시대다. 게이와 레즈비언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기꺼이 받아들여지는 시대. 정부의 검열에서 벗어나면서 사회의 규정력이 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화는 남성과 여성을 두루 가진 양성인(兩性人), 수음을 암시하는 반인반마(半人半馬), 동성애, 근친상간처럼 제도에 대한 위반으로 가득 찬 이야기다. 인권이 신장하는 순간 신화는 힘을 갖고 분출한다.”‘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을 펴낸 이윤기씨가 자신의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를 설명하는 말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를 포함해서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신화들이 있다. 아마도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민족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리스신화만이 유독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신화라고 해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외한다면 이집트, 인도, 북유럽 신화 정도가 고작일 테지만 이것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외한다면 세발의 피라 할 것이다.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리스신화 그 자체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먼저 그리스신화의 폭넓은 포용력이다. 유일신인 아닌 다신을 믿는 신앙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다른 신앙에 대해 문을 활짝 열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최고의 대신 제우스는 인도 지방에서 유래된 신이라 한다. 이처럼 인도, 이집트, 북유럽 등지에서 믿어지던 신들의 상당수는 그리스의 신화로 유입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의 신화를 받아들인 그리스 신화는 다른 민족에게도 친근감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로마는 그리스를 군사적으로 제압하고 정복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그리스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이런 그리스신화가 지닌 또 하나의 힘은 인간사의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탄생과 죽음, 천상과 저승, 모험과 전쟁, 사랑과 복수 등 지금까지 수많은 문화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이야기가 그리스신화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이런 글들은 교훈적인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독일의 시성 괴테의 견해에 따르면 중국, 인도, 이집트의 고대 문화는 다만 희귀성을 갖고 있을 뿐, 미학적인 견지나 도덕적인 면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데 비해서 그리스의 신화 세계는 매우 고상한 감각적 세계로서, 지상과 하늘의 중요한 사건을 의인화하여 보편적 인간의 운명과 불가피한 행위를 다뤄 지구상의 그 어느 문화보다도 수준이 높다고 한다.그리스신화가 고대부터 널리 읽혔던 이유 중의 하나는 인간의 모습을 띈 신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신화에서 동물의 형상을 딴 신들이나 형상하기 힘든 존재를 신으로 생각했을 때,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의 신을 그려냈다. 거기에다가 그 신들은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도 아니었다.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신들이었던 것이다. 신들이 인간의 삶 속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인간도 신들을 가깝게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신화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 같은 시인이 없었다면 그리스신화도 그저 한가지의 신화로서밖에는 역할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스에는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같은 위대한 시인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로마시대로 이어져 오비디우스, 베르길리우스 같은 시인들에 의해 더욱 발전하였다. 3대 비극작가로 알려진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페데스 역시 한 몫 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가들이 그리스신화를 더욱 발전시켰고, 플라톤 같은 철학자도 신화를 자주 인용했다. 그리고 이들의 작품의 상당수가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