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감상문)집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자존심, 집으로!!한국영화의 발전이 이렇게 클 줄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이었다.몇 년 전만 해도 한국영화라고 하는 것은 세계에서 그리 유명하지도 못했고 흥행 또한 매우 드물고 또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영화에서는 SF나 액션영화들보다 제작비가 얼마 들지도 않았는데다 오직 그 시골 풍경 하나만으로 한국영화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다. 또 우리나라는 물론 산 넘고 물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서 웃음과 감동을 전달시키기도 했던 작품이었다.그 좋은 작품을 이제는 먼 극장까지 걸어서 가지 않고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큰 건물들과 매연냄새 가득 찬 도시를 벗어나 깊고 깊은 저 공기 좋은 산 속 아름다운 풍경과 외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함께 하는 감동의 1시간 20분을 보낼 수 있다니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이 영화는 귀로 듣기만 해도 놀랄 정도로 어마어마한 4백만명의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다른 국내물과 해외물 영화와 경쟁을 하게 되기도 했다. 또 제 23 회 청룡영화상과 제 1회 MBC 영화상 후보에 오르던 작품이기도 하였다.또 이 타이틀에는 모든 영화 타이틀이라면 다 들어있는 예고편과 제작노트, 그리고 인터뷰는 물론 이 영화를 수입한 미국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와 다른 외국인들이 지금 이 작품을 보고 나온 소감과 영화 시사회 때 있었던 일들 등 극장에서는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이 타이틀의 장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른 타이틀에서는 절대 가질 수도 만질 수도 없었던 그 색연필 세트가 오직 이 타이틀에만 있었기 때문에 역시 CJ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출시한 DVD 타이틀이라서 그런지 그 회사 타이틀이 아니면 그렇게 타이틀이 잘 되어 있을 수가 없었다고 나는 생각했다.이 영화는 다른 영화들처럼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유명한 영화배우들을 섭외한 영화가 아닌 우리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을 훌륭하게 만들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었는데 그 중에서나 그런 영화를 만드는 데는 우리나라의 3대 배급사 중 하나인 이 CJ 엔터테인먼트만이 이루었다는 것 자체가 나는 너무나 기뻤다.
영화평(감상문)오아시스* 삶의 오아시스1. 삶의 오아시스는 어디에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동시에, 흥행 영화의 천박화 현상(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흥행 영화의 장르가 천박한 웃음으로 귀결되는... )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영화계에서 드물게 흥행에도 성공을 거둔 예술(?) 영화다. 산업과 예술의 양 측면을 지니고 있는 영화계에서, 모 전대통령의 '쥬라기 공원'발언 이후, 산업적 측면의 발전이 강조되어 왔고 사실 기술적 측면에 있어 수년 동안 한국 영화는 비약적 발전을 가져 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삶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영화의 존재는 더더욱 귀한 것이 되버린 것 또한 사실이다. '오아시스'에는 위악적인 웃음 대신에 리얼리티에 기반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적 힘이 있으며 바로 그 점이 이 영화의 흥행 스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역설적이게도 '오아시스'라는 이 영화의 제목은 2002년 한국 영화계에 있어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한 이 영화 자체에 대한 작품적 평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2. 비정상성의 사랑 ??일산이라는 신도시의 한켠을 통해 '인간성'을 망각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야만성을 통찰하면서, 동시에 작은 희망의 근거를 보여주었던 '초록물고기'김영호라는 개인의 역사를 뒤집어 보며 광주 이후 산업 사회의 천박한 소비자가 되어버린 우리 자신에 대한 보고서인 '박하 사탕'두 편의 영화를 통해 이창동은 이야기꾼으로서의 뛰어난 재능과 더불어 우리 사회를 통찰하는 놀라운 시선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이창동이 '오아시스'를 기획하며 사랑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그와 솜사탕같은 사랑 이야기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 말은 반쯤은 맞고 반쯤은 맞지 않다.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그의 사랑 이야기는 최근의 어떤 로멘틱 코메디보다도 달콤하지만, 현실에 발을 내딛고 있다는 면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사랑 이야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움직임을 최소화한 고정된 핸드 핼드 촬영 기법과 현장음이 살아있는 '오아시스'의 세상은 로맨스의 영역이 아니라 생동하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늘 웃음띤 얼굴로 사람들의 주변을 휘휘 돌며 추근거리는 홍종두나 뒤틀린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뇌성마비 장애우 한공주나 우리에게는 주변인에 불과한 존재들이다. 이 영화의 놀라운 사실감은 이들을 감싸고 있는 존재들(가족, 이웃)이 너무나도 일상적이며 영화를 보는 우리들과 닮아있다는 것이다. 그들(우리)은 약자 앞에서 너무나도 쉽게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권리를 박탈해 버린다. 종두와 공주는 경찰서에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죄를 뒤집어 쓰고 식당에서 나가달라고 요구 받으며 가족들은 너희같은 것이 무슨 사랑이라는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우리와 닮은 존재들에 의해 억압받는 주인공. 이런 장면들을 통해 우리는 영화를 바라보는 동시에 자신을 성찰(결코 반성이 아닌)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3. 거세된 사랑의 환타지'오아시스'를 만약 라스 폰 트리에가 만들었다면 종교적 수난의 그림을 그렸겠지만, 이창동은 오히려 환타지의 그림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공주는 여느 젊은 여성과 같은 동일한 욕망을 지니고 있는 여인이다. 거울을 통해 자신만의 새를 날리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여느 젊은 여인들처럼 공주는 사랑에 솔직하고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주같은 이들에게) 욕망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현실 속의 우리들의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그것은 예측불허의 대인부적응자인 종두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들의 잣대로는) 무능하지만 그들 역시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그것은 이창동에 의해 환타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그들의 정상적인 욕망에 눈감고, 오히려 거세시키려고 해왔던 것은 바로 우리들의 착각이었을 뿐이다.물론 종두와 공주의 환타지는 지극히 현실적인 환타지다. 지하철에서 연인에게 장난을 치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별스럽게 볼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몸이 뒤틀린 공주에게 있어 그 환타지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하나의 환타지의 세계이며 누추한 카페트 속의 코끼리와 인도 여인, 소년이 춤을 추는 시퀀스는 공주의 환타지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종두과 공주는 자신들만의 환타지에 뛰어들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서로를 '공주 마마'와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이창동의 카메라는 지극히 누추하고 한심해 보이는 현실에서의 사랑 역시 너무나도 고귀한 것이라고 일러주는 것 같다.'오아시스'의 두 연인은 '연봉 얼마 ?' 먼저 계산하고 시작하는 이 땅의 어떤 현실적 사랑보다 지극히 순진하며 감정에 솔직한 존재들이고 그래서 이들의 사랑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4. 의문점(?)이 영화가 남성적인 영화라고 비판 받았던 지점은, 종두가 공주를 강간(또는 강간 시도?)한 후, 공주가 종두에게 다시 전화를 건 것에 대한 것이다. 물론 타당한 비판이다. 강간은 여성에게 있어서 극심한(거의 죽음과 맞먹는) 정신적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dvd의 코멘터리에서 이창동 감독은 이 장면에 이르자 '말하기 싫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는 조감독과 프로듀서가 코멘터리 현장에 들어 온다. 스탭들의 말은 이렇다. 극도의 외로움(영화 속에서 공주는 오빠 부부에게 버림 받는다)에서 비롯된 행위일 것이라고 한다.글쎄.. 예술가의 심상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고 본인은 생각하지만, 충분히 오해받을 부분이 많은 해석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판단이 옳은 것인지는 영화를 접하고 관객들이 판단할 문제인 것 같다. 예술가의 심상이 있듯 관객에게는 각자의 심성이 있기에..(좀 무책임하지만..)5. DVD기대 속에서 출시된 '오아시스'의 dvd 타이틀은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평(감상문)오아시스* 세계적인 타이틀! 오아시스를 꿈꾸며...장애인이기에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고, 장애인이기에 그녀와의 만남을 오해받았고, 장애인이기에 그녀는 끝내 말할 수 없음에 괴로워했다.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월드무비로 떠오른 오아시스는 그 어떤 타이틀보다 가장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기도 했다.일반적으로 해외영화제수상작들의 대부분이 국내에 출시되면 보잘것없이 소리 소문없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레퍼런스급의 타이틀에 끼지도 못 할 만큼 내용이 부실하거나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그러나 이 영화를 조금이라도 좋게 봤다면 후회없는 선택의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가장 먼저 타이틀을 접할 때 볼 수 있는 케이스, 국제적인 수상작답게 킵케이스의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정리되어 있고, 그 안의 케이스를 비롯한 속지 역시 기존 같은 회사에서 출시된 공동경비구역 JSA와 무사, 복수는 나의것과 같은 일련의 고급디자인으로 매꿔진 내용들이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개인적으론 모든 출시사중에서 CJ에서 출시되는 타이틀의 속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두 개의 디스크중에서 첫 번째 디스크를 넣으면 영화의 이야기를 함축시켜놓은 듯 "내가만일"이라는 노래를 문소리씨의 목소리로 들려오며 스틸사진 위로 하얀 나비가 날라다니는 메인 화면이 보여진다.특히 이 메인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곳저곳 눌러보는 재미가 있는데 바로 오리지널스코어와 함께 배우들의 짧은 멘트가 흘러나온다.영화는 이렇다! 주인공은 종두는 시원스레 말도 표현도 제대로 못한다. 초록물고기에선 남을 때리고 도망가기도 하고, 박하사탕에선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오아시스에선 좀더 말을 해줬으면 하는데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그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런 종두가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좀더 현실에서 벗어난 인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 대한 표현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영화 속의 오아시스는 그녀의 갇혀진 집안의 그림속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그곳이 오아시스일뿐 그 이상은 아니다. 오히려 오아시스에 걸쳐진 그림자, 장애물들로 무섭다고 한다. 하지만 종두의 등장으로 그녀는 그곳이 진정한 오아시스로 느껴지고 있으며 서로를 서로의 오아시스로 느끼고 있다. 그 만남에는 인연에 있는데 감옥에서 출소후 자신의 가족으로 인해 죽게된 미화원의 집에 찾아가게 되어 그 집에 사는 장애인의 딸을 발견하고 새로운 감정이 남게 된다. 또한 그녀가 혼자임을 알게되고 그녀에 대한 관찰이 시작되며 그녀의 방에 들어가 만남은 시작된다.그녀는 비록 몸이 말을 듣지 않지만 방안에서 새가 되어 날아가고픈 그런 맑은 여인이었다.그런 순수한 그녀에게 새로운 남자. 전과범이 나타났고 결국 그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길로 넘어간다. 비록 내적으론 전과범이지만 외형으로 정상적인 그는 첫 출소 후 따뜻한 대접을 받는다. 두부도 공짜로 먹기도 하고 우유까지 얻어먹는다. 그런 그에게 한 여인이 등장하면서 사회의 차가운 대접을 받는다. 전과3범보다 냉정하게 대하는건 장애인!그녀의 집안에 비춰진 그림자에서 앙상한 가지가 그녀의 마음을 더욱 외롭게 할 수 있을것임을 그는 이미 알고 있다. 그건 그녀의 방안에 있어본 자만 느낄것이다. 그걸 그는 느끼고 그렇게 해준 것이다. 라디오와 함께 하는 그녀는 오로지 그가 친구이자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종두에게 들려주고 있다. 세상사람들과 안에 갇혀진 그녀를 아주 극대화 시켜서 가슴아프게 담아내고 있다.가장 가슴이 아펐던건 바로 그들이 사랑하는 장면이다. 처음엔 우발적인 장면일수도 있고 계획적인 장면일수 있지만 그 사랑하는 장면은 전세계의 영화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사랑을 그 어떤 멋진 주인공보다 순수하고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그 장면이 그녀의 유일한 가족에 의해 그들 둘의 공간였음을 알게되면서 벌거벗은 추한 모습이 드러나게 되면서 그들은 오해받게 되고 급기야 그는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전과범 이어서일까? 아니면 그녀가 말을 못해서일까? 바로 그 두가지 때문이다.그녀가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잘해주는 남자라는 말만 했다면 분명 그는 풀려날 상황이었고 그가 전과범만 아니었다면 감방까진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전과범보단 그녀가 말을 하지 못했던것에 더욱 비중을 둘 수 있다. 이 작품은 세상에 갇힌 장애인에게 더욱 비중이 가는건 외관상의 문제로 보여진다.그들 둘은 영화가 끝나도 공식적으로 사랑했던 여인이라는 말을 안한채 마무리를 짓고 있다. 그게 이 작품의 여운이고 언제나 그랬듯이 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의 연장선상에 놓여진 마무리이다. 하지만 그들은 헤어지지 않았다. 그건 엔딩에서 나타난다.그녀의 상상은 지하철이나 짜장면을 시켜먹으며 말하는 장면, 오아시스 안에서 함께 춤추고 노는 장면 등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그녀의 바램은 그와 함께 즐겁게 놀기 바랬던 작은 판타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꿈이었고 그것이 그 일그러진 얼굴에 미소를 줄수 있었던 작은 희망이었다.이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1디스크의 오아시스에는 코멘터리가 특별하다. 바로 이창동 감독의 코멘터리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아니 이게 왜 특별할까라고 물어볼 수 있지만 이창동 감독이기에 특별하다. 또한 이창동 감독의 코멘터리가 영화시작부분부터 40분만 지원하고 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다.이것보다 더 아쉬운게 있다면 국제적인 수상작품임에도 코멘터리가 영어지원이 안된다는 점이다. 아니! 한국말을 영어로 지원 안한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사실 국제적인 수상작품이므로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우리 나라에서 해외작품을 구매해서 보듯이 오아시스도 마찬가지일거란 점이다.바로 그점 때문에 코멘터리에 영어지원이 되어준다면 보다 한국어를 모르는 영어권자분들이 보는데 하나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사실 해외타이틀에 코멘터리 한글지원이 안되는 영화들을 접할 때 조금은 짜증날 수 있듯이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어찌보면 작은 욕심일 수 있으나 이런 국제적인 작품에 지원이 안된다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앞으로 지켜볼만한게 많이 있기 때문에 갈길이 멀다.어쨌거나 그 부분에 대해선 국제적인 버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해본다.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40여분이 지난후에는 그럼 코멘터리가 없을줄 알았는데 연출부가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대신 이어가고 있었다.작품의 의도나 이야기는 이창동 감독의 코멘터리에 담겨져 있다면 연출부쪽의 이야기는 좀더 현실적으로 제작과정에서 뒷이야기들을 더욱 풍성하게 풀어놓고 있다.열심히 듣다보면 청계천고가도로촬영, 아기코끼리 이야기, 차량뒷면에 노사모(촬영당시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을 말함)스티커가 붙어있는 옥의티까지 서슴없이 들려주고 있다.본편영상은 극장에서 본 거친 화면보다 조금더 맑은 느낌의 화질과 색채가 묻어났고 DTS까지 지원해주고 있으며 18개의 신셀렉션이 들어있다.2디스크를 넣으면 정말 너무도 많아서 뭐부터 봐야할지 고민이 들정도로 디테일하게 분야별로 나뉘어 담아내고 있다. 아마 영화 본편만 감상하는 시간만 마련해두었다면 또 다른 타이틀을 한편 더 감상하는 기분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첫 번째. 감독의 사진과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울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의 글 화면으로 시작되는 이창동 감독방에는 프로필, 인터뷰, 메이킹, 오아시스에 대한 연출의변, 프로덕션노트로 세분화시켜 보여주고 있다.특히 40여분의 코멘터리로 만족을 못했다면 인터뷰가 꽤 담겨 있으니 그 만족을 채워주리라 본다. 영화속의 사랑과 판타지에 대한 느낌에 대한 인터뷰를 비롯하여 다양한 자기영화관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터뷰에서 작가적 주관이 얼마나 뚜렷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메이킹이라고 써있는곳을 누르면 의외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성우의 나래이션으로 차분하게 감상할수 있는데, 촬영현장에서 메이킹스케치를 하며 그에대한 설명들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4일간의 촬영을 다시 하게된 사연이나 현장 즉석캐스팅, 스탭들의 출연, 날아다니는 나비를 CG(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하게된 사연등 들어있다.두 번째. 일반적으로 국내 기존타이틀에는 볼수 없는 스탭들의 인터뷰들이다. 바로 그 첫 번째가 최영택 촬영감독이다. CJ에서 출시되는 국내타이틀에는 대부분 들어있는 스탭들의 인터뷰를 보게된다. 보통 해외타이틀을 접할 때 흔히 다양한 스탭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국내엔 접하기 힘든 스탭들의 인터뷰... 그래선지 어색하지만 상당히 반갑다.특히 촬영감독의 인터뷰는 촬영당시의 자신의 모습을 아들에게 나중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말에서 DVD타이틀을 위해 따로 인터뷰를 한다는것도 그렇지만 그만큼 비디오테입과는 달리 DVD타이틀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인터뷰과정에서 다소 오류가 보인다. 스탭들의 인터뷰가 시작단계라 어떤지 모르지만 기술적인 영화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론 적잖이 용어를 알고 있어서 보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등장하곤 한다. 앞으론 이부분에 대해 병원용어처럼 자막을 따로 마련해주는것도 작은 예의라고 본다.첫 메인화면에서 두 번째 메인화면으로 넘어가면 세 번째. 문소리와 설경구의 인터뷰와 프로필, 메이킹이 나온다.문소리씨의 경우 인터뷰에서 작품 적응을 위해서 자신이 출연하는 방에 모든 소품들을 집에서 가져와 두었다는 점에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모습에 놀랐다.설경구씨의 인터뷰에는 그가 오아시스라는 영화이야기지만 어찌되었건 그동안 그가 언론상에 노출되었던 모든 인터뷰를 종합해볼 때 가장 긴 인터뷰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선지 그의 솔직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이 두 배우의 메이킹이라는 코너를 누르면 앞서 이창동감독의 메이킹처럼 성우의 나래이션으로 짤막하게 그들의 영화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배우별로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네 번째. 음악 이재진! 그는 이미 박하사탕과 파이란으로 많이 알려진 음악작곡가이다. 그러나 그의 얼굴을 접하는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조금은 떨린 목소리로 인터뷰를 응해줬는데 진지한 그의 음악철학에서 감독의 의도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엔딩에만 음악이 들어간 사연도 접할 수 있다.
영화평(감상문)스피릿* 아이맥스처럼 즐길 수 있는 애니매이션영화극장에서 이 작품을 접하는 순간 너무도 황홀했었다. 오락성이나 이야기 전개과정은 다른 영화에 비해서 미약하지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보다 아름답고 황홀하게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선지 이 작품이 타이틀로 출시되면 열심히 연결해서 갖춰진 홈시어터시스템으로 다시 볼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기뻤다. 극장에서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었고, 보다 더 좋은건 하늘을 나는 새와 숲을 누비는 스피릿이 자연의 음악과 함께 소름끼칠정도로 꽉 조여진 마음을 열어주기 때문이다.그래서 필자는 기분이 꿀꿀하거나 가끔 가슴이 꽉막혀 있을때는 꼭 이 타이틀을 재생시켜놓고 그장면들을 훑어 보곤한다.자막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을 만큼 음악과 영상이 극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대사는 거의 보기 힘들정도로 아주 잠깐 등장하고 있다. 그래선지 아무 때나 머리를 식힐땐 이 영화를 틀곤한다.이 타이틀의 매력은 이것뿐이 아니다. 올 2003년 아카데미 애니매이션 작품상 부문에 당당히 다른 네 작품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내 마음을 쏙 들게 하는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애니매이션 그림 그리는 방법이다.애니매이션 타이틀에 보통 제작과정이나 만드는 순서정도, 아니면 합성되는 과정이 들어있다. 그러나 애니매이션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 말을 그리는 방법이 아주 쉽게 담겨 있다.준비물 설명이 끝나면 도표에 의해 4단계 순서를 보여주고 있는데 연필로 안에서 밖으로 그려나가는 방법부터 뼈대, 디테일한 부분들, 색칠하기의 순으로 그려나가고 있다.언제나 그렇듯이 CJ회사에서 출시되는 타이틀의 속지가 디자인이 잘되어 있어서 영화본편을 보기 전에 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여기에선 더욱 놀라운걸 볼 수 있다. 바로 OST제작과정이다.OST가 영화속에 쓰이면서 사용되는 장면과 함께 들리는 오리지널 스코어는 그야말로 환상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작곡가 거장 한스짐머와 가수 브라이언아담스가 함께 작업했는데 한스짐머의 선택은 말을 안하는 말이 등장하는 영화음악! 바로 음악이 소리를 대신해야한다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했다. 그런 음악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과정이 서플에 보여지고 있다.특히 나래이터를 굳윌헌팅과 본아이덴티티로 유명한 멧데이먼이 맡고 있는데 그래선지 본편을 보는데 있어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또하나의 기대이상의 서플은 스토리보드에 있다.스토리보드를 장면장면을 연결해서 코멘터리와 함께 보여지고 있는데 비록 스토리보드지만 완성본 못지 않는 그림이었다.특히 이 작품은 컴퓨터의 제작과정이 독특하다고 들었다. 바로 트래디지털이라고 말하는데 바로 전통적인것과 요새 알려진 디지털 합성해서 보여진게 바로 이 스피릿이라 할 수 있다.그래선지 더욱 말의 움직임이 더욱 생동감 있어 보이게 느껴질 것이다.애니매이션으로 유명한 제임스백스터가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스피릿을 탄생시키는 과정 또한 제작과정에 담겨 있는데 트래디지털로 선택되기까지의 다양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졌다는 것도 알게 된다.
영화평(감상문)지구를 지켜라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무척이나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해외드라마 엑스파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이 엑스파일처럼 외계인에 대한 진실의 물음은 지구를지켜라를 통해 한국인이 만들어낸 국산 외계인의 진실이 재치있게 그려질거라는 믿음이 커져갔다.그러나 극장에서 나를 당황하게 했다. 개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어디에서 조차 접할수 없었기 때문이다.재개봉추진위원회 카페에 들어가서 소식도 알아보기도 했지만 그 시기는 출시를 앞둔 비디오만이 내 눈에 보일 뿐이었다.하나 확실했던건 비디오출시후 DVD타이틀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무척이나 기뻤다. 극장에서 환영받지 못한 작품임에도 출시해준다는건 그만큼 서플먼트가 볼게 많거나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제작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출시후 무작정 한정판을 샀다.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나서 정신없이 사운드가 들리거나 블록버스터급 폭탄이 터지거나 아니면 무척이나 감동을 받으면 출시때를 기다렸다가 구매를 하게되는데 DVD타이틀 수백여장을 구매하고 처음 도전을 해봤다한정판에는 2디스크 타이틀 외에 영화 집으로 한정판처럼 상자박스안에 들어있었으며 그안에 영화속에서 사용되었던 물파스와 초록때밀이 그리고 영화속의 필름컷과 이동준씨가 작곡한 OST가 들어있었다구매시기땐 그야말로 해외에서 찬사가 쏟아지면서 수상은 물론 국내 영화계에서도 좋은작품임을 뒤늦게 평가하기 시작했고, 마니아들이 쏟아지며 영화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었다그런 평가를 떠나 영화의 본편을 본 2시간동안 다양한 내마음속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재치있고 재미있었으며 무서웠고 소름끼치며 안타깝고 감동적이며 기발하고 작은반전까지 온갖 재미를 함축시켜 놓아서 보는 내내 기쁜 마음으로 감상하였다.후회할 시간조차 없이 타이틀에 깔린 다양한 서플들을 뒤이어 감상하느라 정신없었다.특히나 본편을 DTS로 감상했는데 오리지널 스코어를 만든 이동준씨의 감각이 DTS를 통해 상당히 디테일하고 세련된 수준급인 곡들을 감상했으며 기묘한 상황들을 음향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고 있어서 DTS의 감상도 뜻밖의 수확이었다지구수호자와 지구침략자간의 두뇌싸움까지 벌이는 스릴넘치는 구조를 이 영화는 본편을 비롯하여 서플먼트까지 잘 담아내고 있다. 특히 본편에선 주인공인 신하균씨와 장준환 감독의 코멘터리를 감상할 수가 있다. 특히 말도 많던 엔딩 대한 감독의 의견을 짧게나마 들을 수 있고, 코멘터리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재미있는 해석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다.두 번째 디스크는 좀더 특별하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된 한국영화 타이틀을 그동안 쭈욱 보아오면 타이틀의 신뢰성이 우수하다. 공동경비구역JSA, 무사, 오아시스, 복수는나의것, 집으로 등 레퍼런스급 타이틀에 앞장서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신뢰성을 보이게 하고 있으며 이 타이틀 역시 후회없는 선택을 하게끔 만들어주고 있다.특히나 서플들이 가장 공들인 흔적들을 느낄수 있는데 이작품에선 메이킹필름에 지구를 지켰던 날들, 스턴트스턴트, X월XX일이 들어있다.전문 메이킹필름으로 된 지구를지켜라의 메이킹은 한 여성의 나래이션으로 그동안 제작된 기간동안 작업하던 또하나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웃음을 잃지 않는 촬영장의 분위기를 엿볼수 있으며 날씨 때문에 고생한 흔적들이 보여진다. 여기에선 못다 보여준 배우들의 열연들을 촬영 전후를 통해 배우들의 또다른 매력들을 찾을 수 있다.또한 감독과 배우들이 들려주는 스턴트 배우들의 촬영 메이킹을 따로 볼수 있다. 스턴트분들의 현장인터뷰도 들어있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을 수 있다. 특히 X월XX일은 대리운전사로 출연한 분의 시나리오평과 소품담당팀, 출연자 주기봉씨, 의상담당팀, 특수분장팀, 주인공의 여인으로 목소리를 들을수 없었던 그녀의 짤막한 이야기, 태식역할로 첫 출연의 소감, 특수분장 시체를 담당하는 분, 동시녹음팀, 주인공 어머니분의 짤막한 인터뷰, 엔딩장면의 금관외계인역을 맡은 분 등 분야별로 짤막한 소감들을 들을 수 있다.역대 국내영화 서플중 짤막하고 다양하게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 할수 있는 조연, 스탭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어서 그 의미는 크다고 할수 있다.두 번째 이야기인 에이리언과의 인터뷰내용엔 배우들의 인터뷰를 따로 담고 있다. 신하균, 백윤식, 황정민, 이재용, 이주현씨가 들려주는 제작과정중에 생긴 에피소드나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해석들을 장시간을 할애하며 볼수 있다. 여기에선 외계인에 대한 감독의 의견과 이 작품을 만들게된 중요한 이유들을 외계인을 믿나요? 라는 곳에 따로 담겨져 있다.또한 세분화 시켜서 영화에대한 이야기, 제작에대한 이야기, 촬영현장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은 이 영화의 탄생의 시초가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의 안티팬들이 그를 외계인이라고 부르면서 거기에 대한 시작이 나왔다고 한다. 영화라는 것이 어처구니 없는 발상의 시초가 이렇게 거대한 작품으로 탄생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고 신기해보일뿐이다.그리고 미술, 특수분장과 분장팀, 컴퓨터그래픽(CG)에 대한 이야기를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이 영화에서 배우만큼 중요한 부분인데 질문에 대한 답변식으로 담아냈다.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는데 콘티작성이 바로 그린게 아닌 미니어쳐를 만들고 미술팀과 여러번 수정작업을 통해 콘티가 나와서 촬영하는데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빠른 진행을 했음을 알수 있다.특수분장에선 엄지탈골이나 손에 못박는장면, 벌떼에 몰린 사람얼굴등 마술같은 속임수를 이 비하인드 메이킹을 통해 볼수 있으며, 특수효과는 소스와 본편필름과 다양한 작업과정들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음악! 음악을 담당한 이동준씨가 들려주는 작업과정과 음악적 발상 선택등을 들려주고 있다. 그의 공식적인 모습은 최근들어 볼수 없었는데 이 타이틀을 통해 노랗게 물들인 짧은 머리패션에서 검고 긴머리의 새로운 패션을 접할수 있다. 그의 외모보다 중요한 음악의 새로운 선택이 가장 놀라운데 DTS를 지원하는 타이틀속의 음향과 음악을 듣다보면 그의 음악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음질로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