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유통업자는 유통활동을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 위험이란 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지 반드시 결과로서 나타난 손실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 와서는 대부분의 위험은 전문화된 보험시장이나 선물시장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 물리적 위험으로 수송, 저장, 가공 등과 같이 상품의 물리적 취급 과정에 발생하는 상품의 파손과 품질저하에서 오는 손실의 위험을 말한다.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러한 자연적 우발적 요인에 의해 소유하고 있는 상품이 갑자기 파괴되고 손상될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농민과 유통업자는 보험이라는 위험전가장치를 가지고 있다.둘째, 경제적위험으로 주로 가격변동으로 인하여 초래되는 가치저하에서 오는 위험을 말한다. 농산물은 일반적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이고, 생산의 연차적 변동이 커서 가격이 불안정하고 그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가격하락이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대부분의 경제적 위험은 지식의 부족이나 예측의 잘못에 기인됨으로 유통정보의 수집 ? 분산체계를 개선하고 정부의 가격지지정책이나 비축사업, 계약생산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 또는 감소 될 수 있다. 또한 현물거래를 선물시장에 연계하는 방법으로 투기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선물시장은 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하고 공정한 가격형성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그밖에도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금융을 용이하게 하는 등 매우 값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선물(futures or futures contract)이란 미래의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품질의 상품을 일정량만큼 사거나 팔겠다는 계약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선물거래는 가격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관리하거나 가격폭락으로 인한 거래차액을 노리는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된다.선물거래는 제도화된 거래소(exchange)에서 이루어 지며, 거래 참가자는 연계자(hedger)와 투기자(specular)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연계자는 미래의 가격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사람이고, 투기자는 미래의 가격변동으로부터 이익을 기대하는 사람이다.선물시장에서 거래가 성립하는 이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품가격변동에 있고, 이러한 상품가격변동에서 오는 위험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농민이나 식품유통가가 가격차액을 노리는 투기를 함으로써 이윤을 얻을 수 있지만, 투기에는 가격상승보다 오히려 하락할 위험성이 항상 내포되어 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은 불안정하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이므로 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며 유통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가격변동의 위험을 전가시키기 위한 위험관리장치로서 연계거래(hedging)가 있다.선물시장을 이해하는데 베이시스(basis)란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차이를 나타낸다. 베이시스의 일반적인 변화형태는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낮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계약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며서 만기일에는 결국 0이 되어 현물가격이 선물가격에 수렴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선물시장을 활용하여 가격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농민이나 유통업자 등 실물을 취급하는 연계자들은 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극소화하기 위하여 선물과 연계시켜 거래를 한다. 연계거래에는 대개 판매연계와 구매연계 두가지로 구별한다. 판매연계(selling hedging)는 앞으로 가격이 하락할지도 모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할 경우 활용되는 거래방법이다. 구매연계(buying hedging)는 앞으로 현물가격이 상승할지도 모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자할 경우 활용되는 선물거래 방법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먹는 식품들의 유통 경로를 따라가 보면 결국 도착하는 곳은 4개의 거대식품업체중 한곳이라고 하며 전개된다. 살짝 과장하는 냄새도 풍겼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야깃거리로 나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이 영화는 거대 식품업체의 기원을 패스트 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에서 찾고 있었다. 맥도날드는 공장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갔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토마토, 감자 ,양배추 등 식품 원재료들의 최대 수요자가 된 것이다. 이에 맞게 식품업체는 생산 시스템을 패스트푸드에 맞춰 공장식으로 변해갔고 수차례 병합되어 지금은 몇 개의 회사가 미국 전체의 푸드시스템을 지배 한다고 했다.경제성에서 보나, 생산량에서 보나, 대량생산만을 생각하는 업체에 기존에 있던 농부들은 대령생산 업체에 귀속되면서 농장을 기계화하고 시설을 확장해 가면서 무리한 기계화로 평균 50만불 이상의 빚을지고 그들은 연간 1만 8천불 수준의 돈을 벌고 있다고 하였다. 농부들이 업체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그런 사실들을 외부에 알리게 되면 계약은 해지되고 그 일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영화에는 영화를 위한 인터뷰를 부탁했지만 닭농장 농부들은 그 인터뷰를 거부 했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한 농부의 말로는 49일만에 닭을 키울 수 있는데 3달만에 닭을 키울 사람은 없을 거라고 하며 빛한점 들어오지 않는 곳에 닭을 가둬놓고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없어 몇 발자국 움직이지도 못하는 닭을 보여주었고, 밤에 권리가 없는 남미계 노동자들이 병든 닭이든 죽은 닭이든 상관없이 모조리 차에 실어서 가는 장면도 몰래카메라라고 하며 보여주었다. 여기서 대형업체아래에서 업체는 물론 동물, 공장근로자, 계약농부, 노동자들까지 그들의 인권이라고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모든 음식의 근원은 옥수수라고 했다. 옥수수의 전분을 이용하여 많은 가공식품을 만들고 지원금을 준뒤 옥수수를 생산가보다 싸게 구입하는 방식으로 미국 식품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옥수수를 닭이나 돼지, 소에게 먹여 단기간에 살을 찌개 만드는 것이었다. 가격면에서 저렴한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고기들이 실제 가치보다 싸게 거래 된다는 것이었다. 그로인해 소는 E.coil이라는 감염에 걸려 그 고기를 먹는 아이가 죽게 된 사연도 소개되었다. USDA에 따르면 5일 동안 풀을 먹이면 80% E.coil이 없어지지만 업계들은 시스템상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업체들은 그 대신 암모니아를 사용해 균을 죽인다는 말을 듣고 경악 할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