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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 역사 문화 감상문] 거울속에 비친 유럽 감상문 평가B괜찮아요
    [서양 문화의 유산]0451033 의예과 권민경거울을 깨고 바라보기-「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고거울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카메라가 유행인 요즘에는 오히려 그것에 거울의 특성을 비추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우리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여 보는 일이 흔하다. 우리는 그것으로 자기를 찍을 때 자기 모습 그대로를 기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 지워버리고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포즈를 잡고 알맞은 색상, 괜찮은 구도를 선택하며 이미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변형’된 사진은 나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진짜 나의 모습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원하는’ 우리의 모습에 불과하다. 우리가 그 사진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나의 실물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곧 그 사진을 진짜라고 믿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그러진 거울로 비추어 보는 유럽인들의 태도, 그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이 책 은 서술하고 있다. 야만, 기독교, 봉건제, 촌뜨기, 궁정, 미개, 진보, 대중의 여덟 가지 특별한 거울에 비친 유럽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 온 바로 그 유럽의 모습이다. 저자는 그 거울상이 유럽의 진실이 아니라고 실토한다. 그것이 거짓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인식으로부터 오늘날 유럽이 처한 상황과 유럽이 나아갈 길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대면하고 있는 국제 정세, 사회·문화·정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거울이 일그러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풍부한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근거들은 구체적인 역사속의 사건들이자 문학·예술적인 유물들이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저자는 기존의 유럽 역사관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물론 역자 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역사에 대한 비판적 관점인 ‘수정주의적 견해’는 비단 저자 고유의 의견만은 아니다. 저자 이전에도 많은 학자들이 주류 역사관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해 왔고, 이제 어떠한 집대성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주장들이 정리되고 보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역사 연구를 할 때 참조하는 기록들은 그것을 저술한 사람들이 한 사회의 권력자 혹은 그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았다. 혹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저술은 그 사회나 그 다음 사회의 권력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폐기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래서 비주류의 입장을 표명하는 연구 자료들은 분명 양도 적고, 연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수많은 자료들을 근거로써 제시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근거로써의 효력이 없는 자료들도 있었을 텐데, 그런 난관을 극복하고 타당성을 증명하며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켜 나간다. 또한 그가 비판하고 싶은 주류 입장의 자료들도 시기적절하게 제시하여, 유기적인 서술을 한다.결국 저자는 역사가 ‘구성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역사는 역사가가 취하는 태도에 따라서 달리 서술될 수 있다. 많은 과거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구시대의 패러다임에 빠지지 않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는 그것들 사이에서 합리성을 찾아내어 이리저리 꿰맞추어, 하나의 역사로써 탄생된다.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그만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는 민중 문화라는 개념 대신 ‘비판적 문화’라는 용어를 도입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것의 성격을 ‘민중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 문화를 엘리트 계층의 ‘문자 문화’보다 하위에 위치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한 레벨 떨어지는 무엇이 아니라, 지배 계층에 ‘비판’하려는 문화이다. 사회적 계층 중에서 하위 계급만이 그 문화의 소유자가 아니라, 식자 계층도 비판적 문화의 창조자이며 소유자였다는 사실이 그 점을 말해준다.저자는 이렇게 ‘민중’, ‘정통’, ‘미개인’, ‘마녀’ 등의 용어 사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이 용어들을 쓸 때 작은따옴표를 같이 쓰고 있다. 우리가 그런 용어를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것은 관습에 불과할 뿐, 이제는 새로운 시각에서 그 용어 사용의 타당성을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개념들을 다른, 참신하고 더욱 적절한 대안적 용어로 표현하려고 한다. 때로는 흥미로운 비유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전통적인 역사 서술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날카로운 저술 방식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그렇다고 저자가 기존의 연구 방식을 전적으로 나쁘게만 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있다. 연구 자료나 과거의 패러다임에 대한 좁은 시각,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더 다양한 연구와 의견 제시를 바라고 있다. 과거의 특정한 한 입장, 한 거울에 갇히지 않는 관점에서 과거에 대한 객관적 연구와 현재의 상황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때로는 기존의 연구가 훌륭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로의 발전은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저자는 좀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고자 한다. 제 5장 촌뜨기의 거울 부분에서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의 유형으로 두 가지, 즉 속담이나 신화 또는 민중 신앙과 같은 문화와, 식자적 기원을 갖는 대안적 문화(예를 들면, 지식인 계층이 쓰거나 그린 조롱·패러디의 문학류)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중 특히 두 번째 유형은 지배 계층을 조롱할 뿐 아니라 그 사람들(왕이나 기사들)도 일반 ‘민중’들과 똑같은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본질적 동일성을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이런 특징들을 부각시킴으로써, 저자는 역사 연구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지배 계급을 동정하자는 뜻이 아니라 과거에 어떠어떠한 인간들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다 하는 미시사적 관점을 취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관점은 인간 본성에 관한 현대적인 관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으며 심리학적으로 이기적이고 욕망을 추구하며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구속되어 있는 존재다. 인간은 개인 고유의, 그때그때 상황에 따른 정서와 감정을 지니고 갈등과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이성을 가지고 합리적·논리적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한 인간은 다 합하여 어떠하다고 한마디로 결론 내리기가 어려우며, 그러한 인간 다수가 이루어온 문화며 역사 또한 아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그런 역사를 막연히 추상하여 역사의 단선적 흐름을 묘사해내는 것보다, 역사를 구체화시킨다. 역사에서 인간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나는 저자가 이제까지 우리가 가져온 과거와 유럽에 대한 ‘이미지’를 비판하고, 리얼리즘을 추구한다고 보았다.그러나 한편 나는 저자가 그런 인간성의 문제에서, 인간이 이기적 존재라는 모습에 너무 치우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세 유럽인들이 ‘정통적’인 기독교에 반하는 이단들을 잔인하게 처형했다는 사실에 대한 서술에 있어서, 저자는 그 지배 계층의 이익과 입장의 견고함을 무너뜨리는 ‘교리의 갈래들’을 결국 이단으로 몰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된 해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인류 역사의 모든 장면에서 인간이 가진 욕심, 특히 권력욕이나 재물욕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인간은 선한 면도 가지고 있는데 어느 지배 계층이 역사의 어느 중요한 순간에서 착한 마음이 발동하여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여하튼 나는 역사를 쭉 살펴보면서, 어찌 됐든 지배 계층의 의지대로 ‘민중’이 통제가 되어 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그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사회에 불만이 쌓일 대로 쌓였을 때 아래로부터의 변혁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 이전까지 사회의 집단 갈등이 조용하게 끓는 채로 참아 지는 것이다. 저자는 그 점을 지배 계층이 그 사회의 ‘정신 분열증’을 관용해 준다고 표현한다. 지배적인 관점과 그에 반동적인 입장, 곧 분열된 사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통제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이다. 이런 인간의 모순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진 의문과도 일치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사실에 쉽게 공감한다. 그러나 그 발전의 루트가 꼭 그렇게 정해진 것인가? 도대체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이런 ‘진보’의 모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을 그리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진보의 모델이란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편할 뿐 아니라 우리가 ‘좋다’고 볼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좋다는 말은 타당하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기에 좋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모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모순을 읽을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04.11.05| 6페이지| 1,000원| 조회(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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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 혈액형과 관련된 믿음 평가B괜찮아요
    [현사심 레포트]혈액형별 성격특성에 대한사람들의 믿음Ⅰ. 서 론Ⅰ-1. 연구 주제요즘 혈액형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들이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석, 사랑 쟁취법 등이 소위 말하는, trend를 형성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형 남자’라는 노래가 나오고, 영화까지 촬영되고 있다. 사람들은 혈액형을 통하여 자신 및 타인의 성격을 구분하고, 이에 의하여 타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타인을 평가한다. 우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하여 혈액형에 따른 분류 현상이 사람들의 여러 심리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과학적인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Ⅰ-2. 연구 주제 선정 동기인터넷에서 ‘심리’ 또는 ‘혈액형’을 검색하면 무수한 사이트와 웹문서들이 나온다. 요즈음 한창 유행인 ‘싸이월드’에도 혈액형별 성격분류에 대한 글들이 무수히 올라와 있다. 이것은 인터넷이나 잡지, 신문 등에 기재되는 소위 심리테스트, 별자리 운세, 혈액형 성격분류 등이 얼마나 확산되어 있는 지를 시사해 주고 있다. naver(www.naver.com)에서 검색해 본 바에 의하면,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이라는 카페)는 혈액형과 별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으로 창설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은 2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이러한 혈액형에 대한 관심은 조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조원들 대부분은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를 믿는 경향이 있었으며,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역시 혈액형에 의한 성격분류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을 하였다. ‘혈액형에 다른 성격구분은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일까?’ 그리고 타당도와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이유에서 타당성이 없는 혈액형의 분류법을 신봉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혈액형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멈출 수 없었다. 때문에 우리는 “혈액형 분류법이 과연 과학적 타당성이 있을까?” 라는 물음을 설문지 조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결정하였다.Ⅰ-3. 연구 주나 Rh식 혈액형) 등 다양한 혈액형 분류법으로 분류될 수 있다.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결핍하고 있는 ABO 혈액형 항원에 대한 항체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에서 ABO식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 분류법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Rh식 혈액형의 경우 항체는 생후에 항원에 노출된 시점에서부터 형성된다.Ⅱ-1-2. 혈액형에 따른 분류법의 역사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는 이론의 역사는 불분명하다. 우선, 그 배경으로 우생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생학은 1883년 영국의 F.골턴이 창시한 학문으로 유전학, 의학, 통계학 등을 기초로 하여 우수하고 건전한 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꾀하고 열악한 유전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육체적이나 정신적 결함을 가진 사람의 발생에 관한 조건과 인지가 연구의 중심이 된다. 이 우생학은 독일의 나치가 시행했던 극단적인 우생정책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유전자에 우열이 있다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후에 혈액형의 분류법이 밝혀지고 ABO식 분류법이 도입되면서 혈액형에 따라 인종의 우열을 가리려는 태도로 이어졌다. 독일의 듄겔 박사가 이와 같은 이론을 다루기 시작했고,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일본인 의사에 의해 이 주장이 일본에 들어왔다. 그 영향을 받아 1927년 8월 심리학자 후루카와 다케지가 자기 친척, 동료, 학생 등 319명을 조사해 라는 논문을 일본심리학회지에 발표한 것이 현재 우리나라에 통용되고 있는 혈액형별 성격분류의 성행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후루카와의 이론은 그다지 지지를 언지 못하고 사라졌으나 이후 이에 영향을 받은 작가 노미의 책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 일본에서 유행을 일으켰으며 이 유행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혈액형관련 서적들이 번역, 인용되면서 대중 사이에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는 궁합문제, 직업문제, 대인관계, 학습법 등으로 응용되어 온갖 파생 이론,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Ⅱ-1-3 가지고 통계자료를 수집했기 때문에, 가설의 시작이 주관적인 관찰이었다는 점과 그 관찰의 근거를 혈액형에 대응되는 기질인자에 따른 차이에서 찾기 위해 행한 자료의 수집 및 해석이 주관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과학적 객관성에 위배된다.그러나 여기서 언급한 혈액형의 정의나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의 역사, 혈액형 인간학이라는 이론의 방법론에 대한 고찰은 다음에 이어질 우리의 연구 및 결과의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있다.Ⅱ-1-4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의 예시ⅰ. O형의 성격유형- 풍부한 자기주장과 표현- 스킨십을 좋아하는 애정의 성향을 갖고 있다- 로맨틱한 취향- 승부의식이 강하다- 감정의 뒤끝이 없다- 말솜씨가 좋다- 평가와 행동이 현실적이다- 자기가 알고 지내는 범위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크다- 직선적인 욕구와 욕망- 극한 상황에서 정서가 흐트러진다ⅱ. A형의 성격유형- 평온한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자기에게 없는 것을 추구한다- 질서와 구분을 중요시한다- 완전주의로 완성을 지향한다- 과거의 일을 과감하게 끊어버리는 노력- 내심 마음의 친구를 원한다- 주위 사람들이나 상대방에게 늘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감정에 상처를 받기 쉽다- 치밀한 사고와 주의력ⅲ. B형의 성격유형- 남에게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틀에 박히지 않는 행동 표현- 유연한 사고와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주위에 얽매이지 않는다- 남의 감정에 잘 동조한다- 과거에 얽매이는 경향- 장래를 바라보는 눈이 낙관적이다- 마음을 열고 금방 친하게 지낸다- 흥미가 다방면에 걸쳐 있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감정의 진폭에 변화가 크다ⅳ. AB형의 성격유형-비평하기를 좋아하고, 분석이 날카롭다-자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얻어 사회에 참가하려고 한다-중요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내향적이며 감정이 불안하다-감정과 표현의 억제에 능숙하다-힘이나 욕망의 투쟁을 싫어한다-인간관계의 조정에 뛰어나다-남을 대할 때 늘 거리를 둔다-대인관계에도 합리적이다-다른 사람과 조화를 추구한다Ⅱ0은 넘어야 하며, 또한 O형이 아닌 사람들이 오답을 할 지수Z2가 훨씬 적은 10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자, 후자 모두 18 언저리에 있으며 오히려 Z2는 Z1보다도 더 크다. 따라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특성의 분류가 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Ⅱ-2-1. A형의 타당성 분석A형의 A형 문항 결과와 나머지 형들의 A형 문항 결과도 O형의 타당성 분석 방법과 마찬가지로 검토해 본다.12345*************4151617181920A형O*************2*************8151711101311X*************9*************3161420211820다른형O*************7*************2353938354336X*************4***************************************7*************4353637383940A형O**************************121115171213X***************************************8다른형O3**************************5314435383629X***************************************2분석 - Z1은 A형인 사람들이 O라고 답한 평균 문항수, Z2는 다른 형인 사람들이 O라고 답한 평균 문항수를 의미한다.Z1 = 516/31 = 16.7Z2 = 1450/71 = 20.4이는 혈액형에 의한 성격특성의 분류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만약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확연히 구분되어 진다면, A형인 사람들이 정확한 답변을 할 경향을 나타내는 지수 Z1이 전체 문항 수가 40개이므로 적어도 30은 넘어야 하며, 또한 A형이 아닌 사람들이 오답을 할 지수Z2가 훨씬 적은 10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자, 후자 모두 18 언저리에 있으며 오히려 Z2는 Z1보다도 더 크다. 따라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특성의 분류가 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Ⅱ-2**************************4X**************************12111312119다른형O*************33*************323639463940X37*************1*************74340334039분석 - Z1은 AB형인 사람들이 O라고 답한 평균 문항수, Z2는 다른 형인 사람들이 O라고 답한 평균 문항수를 의미한다.Z1 = 460/23 = 20Z2 = 1544/79 = 19.5이는 혈액형에 의한 성격특성의 분류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만약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확연히 구분되어 진다면, AB형인 사람들이 정확한 답변을 할 경향을 나타내는 지수 Z1이 전체 문항 수가 40개이므로 적어도 30은 넘어야 하며, 또한 AB형이 아닌 사람들이 오답을 할 지수Z2가 훨씬 적은 10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자, 후자 모두 20 언저리에 있다. 따라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특성의 분류가 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Ⅲ. 결 론Ⅲ-1. 맺음말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성격을 혈액형을 바탕으로 판단하며 그것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한 설문 조사나 다른 기관에서 행해진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혈액형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 역시 드러난다. 아무런 논리적 연관성이 없는데도 사람들이 혈액형별 성격 분류에 그저 재미나 흥미만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타인을 판단하는데 있어 상당히 신뢰할 만한 척도로 여기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먼저 혈액형별 심리테스트가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응답자는 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러한 내용이 자신을 묘사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잘 맞다’고 받아들인다. 이러한 경향은 응답자가 심리테스트가 신뢰할 만한 정보라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또한 사람들은 이미 받아들인 정한다.
    사회과학| 2004.11.05| 14페이지| 1,000원| 조회(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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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감상문] 청춘예찬 평가A좋아요
    [공연예술비평문]0451033 의예과 권민경그래도 청춘은-「청춘예찬」을 보고21살의 나는 지금 내 인생의 청춘인가? 나는 내 청춘을 훗날 예찬할 수 있을 만큼 가치 있게 보내고 있는가? 나는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영민 반만큼의 의지와 꿈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혹시 이미 청춘을 놓쳐버린 것은 아닌지. 이번 연극을 보고 나서 내가 내 자신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공연이 끝나고 걸어 나오면서 친구는 아주 재미있었다고, 특히 주인공 영민이 아주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어서 좋았다고 얘기해 주었다. 기대했던 박해일의 연기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처음 보는 청춘예찬이 김영민의 것이라는 점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그렇지만 나는 왠지 씁쓸했다. 재미가 없었다거나 지루했던 것은 분명 전혀 아니었으나 마음 편히 하하호호 웃으면서 볼 수가 없었다. 어쩌면 무언지 모를 짜증이 밀려왔다. 왜 그랬을까.공연이 시작된 7시 30분에, 교복을 입은 영민이 무대에 앉았다. 소도구도 별로 없는 소극장이라서 배우가 마치 내 옆 사람처럼 가깝게 느껴졌다. 그런데 갑자기 고독을 씹던 영민이 공연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우리는 저 사람이 배우 맞나? 혹시 관객이나 스탭이 잠깐 앉았던 것은 아닌가? 아니면 배우는 배우인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나갔다 온 건지 여러 가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어쩌면 그것이 연출의 의도된 바였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공연은 그런 의문 속에서 시작되었다.아버지가 집안에서 소주를 먹고 있는데 영민이 들어온다. 아버지의 담배를 가지고 영민이 옆에서 ‘맞담배’를 피운다. 웃음이 나온다. 아버지는 대사를 툭툭 던진다. 공연 내내 아버지 말투는 그렇게 무 자르듯 끊어진다. 능력 없고 미래 없고 가능성 없는, 노숙자 되기 일보직전의 딱 그 모습인 중년의 남자다. 참이슬에 보성녹차 팩이 꽂혀있는 것이, 녹차 소주를 만들려고 했었나보다.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진즉에 그걸 발견하고 키득거린다. 나도 따라서 눈길이 가는데, 아닌 게 아니라 아버지가 영민에게 이게 녹차소주다, 참 괜찮다 하고 권한다. 영민은 대사를 친다. “그냥 깡소주를 먹고 말지, 이건 소주에 영혼이 없어 영혼이!” 영혼이 없는 녹차 소주는 그것을 마시는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인 비난이다. 아내는 이혼해서 다른 여자와 살게 되고 돈 한 푼 없이 아들에게조차 무시를 받는 아버지에 대한 냉정한 비유다.영민의 담임선생님은 세계사 담당인 것 같은데, 어둠 속에서 홀로 핀을 받으며 역사의 혼, 민족이 나아갈 길과 의지에 대해서 열렬히 웅변한다. 그러나 용필이는 그런 선생의 면전에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선생이란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하지만 어쩌면 이미 사라져버린 선생의 권위라는 것 자체에 대한 냉소일 수도 있다. 학교를 나오지도 않고 계속 유급당해서 벌써 4년째 담임을 맡고 있는 영민을 교화시키려고 때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지만, 영민은 혼자만의 번민을 반복한다. 선생님은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 힘이 되지 못하는 선생님의 문제는 그가 실력이 없어서라거나 인격이 나빠서가 아니다. 영민이 아주 질이 나빠서도 아니다. 그랬다면 주인공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지지도 못했을 터이다. 그 모든 문제는 영민의 가정 상황, 가난 그리고 영민의 성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동떨어진 공부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영민을 때릴 때 영민이 아파보이는 것 보다 더 선생님이 불쌍해 보인다. 고함치는 소리가 공허하게 들린다. 그렇게 처량해 보이는 선생님은 결국 이민을 가서 목수일이나 하면서 마음 편히 살겠다, “한국, 포기다”라고 한다. 그때의 선생님의 얼굴은 환히 빛나 보인다. 마음 편하기만 한 결정은 아니겠지만,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도 길을 찾지 못한 채, 아니면 저기 다른 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주어진 대로 학생들을 이 길로만 보내야 하는 선생님의 숙명 속에서 방황하는 것보다는 행복할 것이다.간질을 앓는 여자는 참 속도 없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게다가 간질까지 앓는 주제에, 한번 잤다고 영민에게 같이 살자고 사랑한다고 한다. 참한 척 한마디 한마디 ~했어요, ~하지 말아요 하고 어울리지 않게 가느다란 목소리가 참 거슬린다. 생긴 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도 답답하기만 하다. 옷을 벗고 있어도 섹시하지가 않고 제발 좀 빨리 입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나나 영민이나 같았나 보다. 공연 전체적으로 나는 그랬다. 배우들이 하나같이 희망적인 모습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것이 참 싫었다. 나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 나는 그런 상황이 아닌데, 내가 아무리 공감하는 척 해봤자 동정밖에는 되지 못하는 걸 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그런 손댈 수 없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그런데도 내가 공연이 끝나고 열렬한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던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
    독후감/창작| 2004.10.26| 3페이지| 1,000원| 조회(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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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언어 논변과 공적 언어 논변
    [의학사 레포트]은유로서의 질병 - 수잔 손택Ⅰ.Metaphor 또는 우리말로 ‘은유’라는 단어가 주는 음성음절, 굴러가는 모음의 소리가 예쁘고 밝은 느낌을 주어서,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일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수잔 손택이라는 여성 작가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도 없었던 나는, 그저 화려한 문장을 구사하는 소설가가 얼마나 전문적으로 의학에 관하여 서술하였을지를 비웃으며 술술 읽을 수 있겠거니 하고 섣부른 생각을 했다.그러나 그 모든 첫인상은 오산이었다. ‘은유로서의 질병 Illness as Metaphor'이 암시하는 바는 그것의 강조점이 ’은유‘에 있지 않았다. 수잔 손택은 질병, 그리고 그 질병이 속하는 사회와 인간에 대한, 그리고 질병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와의 관계에 대하여 너무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작가가 알고 있는 수많은 고전과 현대의 문학들, 정치·사회사상서, 역사서, 철학서의 핵심들에 나는 감탄하였다. 그리고 그런 방대한 인용을 포괄하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피력하는 문체는 정말 매력적이다. 아직은 아니지만 이제 곧 의학적 전문지식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될 나에게는 한 줄기의 빛과도 같은 내용이다.Ⅱ.질병에 대한 은유는 일상에서도 많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나에게는 지금까지 그것이 어떠한 의도로 생겨나는지, 또 얼마나 자주 무의식적 혹은 의식적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의식은 없었다. ‘걔는 진짜 암적 존재야’라고 살아오면서 나도 몇 번을 말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언어가 실제로는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지, 이렇게 말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시대 언어에 편협한 관점의 한 획을 긋게 되었는지 나는 알지 못했었다. 나 뿐 아니라 모든 보통의 사람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혹은, 의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그러할 것이다. 질병과 의학에 대하 공부가 깊어질수록, ‘객관적인 대상’으로서의 질병만 관찰하든가 혹은 ‘신비의 대상’ ‘악의 축’으로서의 은유로서 질병을 표현하게 된다. 그래서 그 결과인 진짜 질병에 걸려서 신음하는 환자들은 객관적 실체가 아닌 엉뚱한 선입견의 비판을 뒤집어써야 한다.또 어떤 경우에 우리는 현재로서는 아주 ‘적절한’ 방식으로 이러한 불공평한 시각에 놓인 사람들을 배려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암환자나 그 밖에 중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그 병명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데, 그러한 행동은 그 사실만으로는 병에 걸린 사람에 대한 배려 차원을 넘어서서 이 사회의 특정 질병에 대한 시선, 은유, 사회적 통념을 의사 사회 또한 묵인하고 있다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문인들은 환자들이 자기가 중대한 병에 걸렸다는 정보 자체를 받아들여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에 대한 정보가 특히 그 환자의 가족들에게까지 공개되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결핵은 현대의 암과 같은 만큼이나 무서운 질병이었나 보다. 결핵과 암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서로 대조된다. 그러나 그 두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게 된 뿌리는 동일하다. 치료하기 힘들어 무섭기만 한 질병에 대한 환상적 시각, 치료에 대한 주술적 시각 등이 그것이다. 물론 과학적 지식, 특히 해부학적 지식이 명료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근대 이전에는 의학이란 학문 자체가 주술적, 신비주의적 면모를 한편으로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고대의 마술, 마녀, 연금술과 의학의 역사는 닿아있다. 그렇게 본질적으로 인간은 우리가 손댈 수 없는 문제에 두려움을 가지고 뭔가 다른 것에 의지하고 싶어 하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종교가 성립될 수 있었고 질병에 대한 관점에도 심지어 현대에 까지도 비슷한 비과학적 믿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수잔 손택은 그러한 질병의 은유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수많은 인용을 한다. 다양한 인용구들은 비록 그것들이 부정적인 것일 지라도 역사적으로 질병에 대한 얼마나 많은 성찰들이 행해졌는가를 눈부시게 말하여준다.때로는 많은 문학가들, 예를 들면 의 작가인 찰스 디킨스와 같은 사람들은 질병을 미화시키도 하였다. 그런 작품들에서 결핵은 환상적이고 기쁨에 들뜬 열병, 죄악과 슬픔을 정화시키는 매력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 오히려 흥미롭지만 광적이거나, 극적으로 연약해서 눈길을 끄는 다소 비정상적이고 ‘건강하지 않은’ 의미에서의 미화이다. ‘자살’에 대해서 문학적으로 많은 미화가 행해져왔고 종교적으로도 자살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또 심리학적으로도 자살은 흥미롭게 여겨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바람직하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질병에서 또한, 비난을 담은 은유와 마찬가지로, ‘백혈병에 걸린 처량한 소녀’에서와 같이 매력적이지만 왜곡이 담긴 미화가 있어 왔다.결핵이란 또한 어린아이나 연약한 여자의 매력을 은유하는 데에도 쓰인 질병이라는 점에서 여성인 나로서는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연약하고 날씬해서 부러질 것 같은 여자가 성적 매력이 있다는 현대의 관점은 tv속에 말라깽이들을 양산하는 데 한몫을 했다. 요즘의 얼짱, 몸짱 열풍도 다르지 않다. 이것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객관적 근거 없이 은유로서의 언어 이미지를 가진 단어의 폐해라고 생각된다. 아픈 것이 매력적이라면, 즉 ‘결핵의 은유가 심리적으로 좀더 자각적이고 복잡한 것의 가치를 긍정하는 데 쓰인다’면, 그에 따라 ‘건강은 진부하고 천박한 무엇이 될 것’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질병과 개성은 그 터무니없는 연관의 역사적 발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아왔다. 끔찍한 고통을 수반하는 구체적 실재로서의 ‘병’에 걸린 사람들을, 추상적 언어로서 또 그 의미로서 사실을 왜곡하고 미화하고 비난하는 일은 죄가 없는 사람들게는 억울한 일이다. 그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그 대상을 두려워하여 신격화하거나 파괴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인간이 신을 믿는 이유일지도 모른다.일반적으로 암은 결핵과는 대조적으로, 의기소침한 기분을 수반하는 불유쾌한 질병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현대에 만연한 질병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사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통계는 그 해석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의도가 개입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집안환경·유전·성격·자연환경·도시의 황폐함 등이 암을 일으킨다고 주목되고 있으나 그런 원인과 암과의 관련성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 보다는’ 적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암에 대한 은유는 우리 삶에 끼여 있다.그 은유의 하나는 전쟁이다. 암이 퍼져있는 신체와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은 전체적으로 군사적 분위기이다. 암은 인간의 어떤 기관에 전초부대를 만듦으로써(극소전이병소) 시작되고 점차 그 식민지를 늘려가면서 신체의 ‘방어’기제를 무력화시킨다. 그것은 인체를 ‘침략’하며 ‘공격’한다. 한편, 우리가 암을 치료하는,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는 공중전의 은유가 사용된다. 우리는 암 세포들을 방사선으로 ‘폭격’하거나 메스로 ‘절제’하거나, 혹은 화학적 방식으로(화학전) 죽인다. 그러한 치료가 인간의 몸 자체를 얼마나 상하게 하느냐의 문제는, 실제 전쟁에서 ‘전사자의 수만 제외하면 괜찮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회과학| 2004.06.05| 4페이지| 1,000원| 조회(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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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거부 평가C아쉬워요
    [글쓰기 과제]우리나라 헌법은 현재 개인의 신앙, 양심의 자유를 국가적이고 공적인 중대한 사유에 따라 제한될 수 있는 상대적 자유로 보고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1600여명의 양심수들이 전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소수의 의견을 최대한으로 존중한다. 따라서 개인의 양심적 자유를 주장하는 병역 거부자들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제도는 불합리하다.민주주의에서 개인의 자유는 내적인 자유 뿐 아니라, 외적으로 다른 권리들과 충돌하는 자유라 할지라도 적절한 타협을 통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 또한 민주주의에서 소수의 의견은 다수의 결정 이후에도 최대한 고려되어야 한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처럼 자신의 독실한 신앙을 실천하려고 하거나 혹은 극단적 평화주의자들과 같이 자신의 양심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우리나라가 정하는 병역의무와 충돌한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소수자인 이들의 개인적 자유도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은 장애우 들의 권리를 존중해주어야 하는 원리와 동일하다.한편,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남북대치의 특별한 상황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휴전상황임을 근거로 하여 개인의 양심을 묵살하는 것은 권위주의와 군사정권의 성격을 일면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존중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고, 이것은 이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히 개인적 양심을 존중해야 한다. 현대의 전쟁은 백병전이 아니라 고도의 전략전술, 국제여론, 최첨단 무기 등에 의해 우선적으로 승패가 결정되므로 소수의 병역 거부자들이 총을 잡지 않아도 그 영향이 작을 것이다. 그러므로 양심적 병역거부는 인정되어야 한다.또한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양심적 병역거부의 인정이 일종의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체계적인 대체복무제도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철저하게 가려낼 수 있는 제도를 통해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이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봉사활동, 비무장복무 등의 다양한 대체복무가 가능할 것이며 신앙증명서나 지속적인 주의, 관찰을 통해서 ‘비’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 2004.06.05| 2페이지| 1,000원| 조회(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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