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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럭클럽 감상문
    Women's recovery- 영화 『조이럭 클럽(The Joy Luck Club,1993)』을 보고영화는 1949년 중국이 공산화되기 전에 중국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온 네 명의 여성과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네 딸들의 이야기이다. 네 어머니와 딸들의 이야기를 '갈등 - 과거 회상 - 화해'의 구조로 풀어가고 있다. 이 영화의 제목인 『조이럭클럽』 은 미국 이민 1세대인 4명의 어머니들이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만든 친목 모임으로, 네 어머니들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공간이다. 영화 속에서는 화해와 화합의 장소를 상징한다.준은 몇 달 전 어머니 수유안을 잃고 어머니가 속해 있던 모임인 ‘조이럭클럽’의 어머니들과 만난다. 그녀들의 소개로 준은 어머니 수유안이 중국에서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준의 첫 중국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조이럭클럽은 그녀의 집에서 송별회를 열어준다. 송별회에는 딸들과 그들의 남자들까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곧 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첫번째 이야기는 준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다. 수유안은 미국 이민 생활을 어렵게 이어나가면서도 딸에게는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했다. 준이 피아노를 잘 친다고 생각한 그녀는 준에게 피아노를 치도록 강요한다. 정작 준 자신은 피아노 치는 것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준은 어머니의 큰 기대가 버겁기만 했고, 또한 어머니의 기대에 못 미치는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준의 어머니가 딸에게 피아노를 시키는 바탕에는 준이 똑똑한 아이가 되어 자신과 같은 어려운 삶을 살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는 준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음과 동시에 준의 어머니로서 자신도 인정받으리라는 일종의 만족감을 얻기 위한 행위로 보여지기도 한다. 이것은 수유안과 린도가 자신들의 딸의 능력으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도 알수 있다.물론 수유안은 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 수유안은 준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목걸이를 주면서 말한다.“ … 기대가 아니라, 희망이라고… 네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 난 널 잘 알아. 너의 스타일. 남과 다른 네 착한 마음을 네게는 아무도 가르칠 수 없는 스타일이 있다고 천성에 가까운 … ”수유안은 준에게 자신의 사랑을 모두 보여주고 싶었지만, 자신이 버린 두 딸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다. 수유안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없었다면 준에게 더욱 다정하게 사랑을 전해 주었을 것이고, 준은 어머니의 기대도 그러한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수유안뿐만이 아니라 모든 어머니들은 딸들이 자신들보다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점에서 많은 모녀가 갈등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준은 최고가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대는 꿈을 잃고 살지 않길 바라는 그녀의 사랑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된다.두번째 이야기는 수유안과 절친하면서도 경쟁 관계였던 린도와 그녀의 딸 이야기이다. 린도는 4살 때 가정 형편상 계약결혼을 하게 된다. 그 당시에는 린도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보다 아이를 위해, 노동을 위해 강제로 결혼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성들은 남편에 관한 모든 것을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결혼식 날이 되어서야 린도는 비로소 신랑을 볼 기회가 생겼다. 그녀의 남편은 자신보다 어린 소년이었다. 그녀는 그런 남편을 사랑할 수 없었고, 시어머니의 태도 - 자신을 아이 낳는 동물로 취급하는 - 에도 지쳐버렸다. 그래서 결국 꾀를 내어 자신의 삶을 찾아 미국으로 도망을 나온다.또한 린도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어머니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것을 이해하지만 아픔은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그녀는 자신의 딸 웨벌린에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은 웨벌린이 체스를 그만 둔 뒤 더욱 드러나 웨벌린이 무엇을 하든 꿈쩍도 하지 않는 차가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매사에 냉정한 모습에 웨벌린은 상처를 받는다. 서로의 마음이 왜곡 된 두 모녀의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첫번째, 두번째 이야기가 모녀 관계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면 세번째와 네번째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세번째 이야기는 어린시절 부유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잉잉의 이야기이다. 잉잉은 16살 어린 나이에 바람기 많은 남편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지만 그의 호색함에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순결, 젊음, 사랑을 잃은데 대한 분노에 사로잡혀 아들을 잃고 만다. 그녀는 미국에 와서도 그 충격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신경 불안증세를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는 딸 레나를 많이 걱정한다. 그녀는 자신의 딸 레나가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남편을 만나 불행한 결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직감하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아픈 과거를 레나에게 말해준다. 그리고 딸에게 충고한다.“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잃어도 사랑 받아야 할 네 자신을 찾아야 한다. ”다시 등장하는 송별회 장면에서는 레나가 자신의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다정한 남자를 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딸이 자신만의 삶을 되찾음으로써 잉잉 역시 차차 자신의 신경불안증세를 치유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네번째 이야기는 안메이의 딸 로즈의 이야기이다. 로즈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미국인과 결혼했다. 그는 일에서도 성공한 능력 있는 남자이고 로즈는 자신이 그런 남자의 부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만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점점 자신의 주체적인 삶은 잃어 간다. 그녀의 남편은 영화에서 나타난 다른 동양의 남자들처럼 가부장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대학 때의 당당함과 논쟁적이며 진보적인 모습을 더 이상 그녀에게서 찾아 볼 수 없게 되자 이혼을 통보한다. 로즈는 자신이 너무나도 그에게 충실했기에 그의 이혼 통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독후감/창작| 2008.12.07| 5페이지| 1,000원| 조회(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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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의 음주문화
    술 권하는 대학‘술 권하는 사회’ 라는 소설이 있다. 소설가 현진건이 일제강점기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2008년, 현대에는 ‘술 권하는 대학’이 있다. 이시대의 대학생들이 공동집필했다. 그것도 몇 년동안 장수해오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그런데 이 책, 파본이 너무 많다. 적당히 읽으면 될 것을, 너무 깊이 읽다보니 책에 취해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술 권하는 대학, 폐해가 많다.술이란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덴마크의 예방의학연구소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50% 이상 낮았으며, 매일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이러한 효과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술을 적당량 마시는 것은 심장병 예방에 좋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생활을 논할 때 술 문화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적당한 음주가 사람의 정신을 유쾌하게 하고, 우울증과 긴장감을 완화시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또 많은 대학생들이 술자리의 들뜬 분위기를 통해 친분을 쌓고 인맥을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술도 일정량을 넘겨 과음하게 되면 판단장애나 기억장애를 일으키고, 때로는 사람을 난폭하게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운동기능에 저하가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를 야기함은 물론, 인체에, 특히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대학의 술 문화는 어떠한가? 적당히 기분 좋을 만큼 마시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무리하지 않는, 강요하지 않는 술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면 이는 정말 바람직한 일이다. 최근에는 대학의 술 문화도 많이 개선되고, 강압적인 분위기도 거의 사라졌다고 하지만 매년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나 각종 모임에서의 과한 음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 강화군 화도면 D수련원 숙소에서 K대학 신입생 환영회중 신입생 한명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숨진 학생은 학생회 주최 공식행사가 끝난 뒤 별도로 10여명과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어 술을 더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절제를 모르는 술 문화와 이를 의례 관례처럼 따르고 있는 학생들 때문에 피해 사례는 매해 반복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8.12.07| 2페이지| 1,000원| 조회(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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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이드러너 감상문 평가A+최고예요
    유리 방패 뒤의 인간신화-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한 장면)영화 『블레이드 러너』에는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애매한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개봉 됐을 당시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에 밀려서 흥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혹평만 얻어갔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많은 이들에게 회자 되면서 이제는 이 영화를 빼놓고 SF의 영화를 논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SF의 정석인 영화가 되었다.블레이드 러너는 『Minority Report』, 『The Imposter』, 『Pay Check』등 (people.naver.com.)으로 미래사회의 이야기를 그려온 작가 필립 K. 딕의 원작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1968) 』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나 영화에서나 주목해서 볼 점은 하늘을 뚫고 나갈듯이 높이 솟은 수많은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 등과 대비되는 인간들의 모습이다.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의 공간은 영화 내내 내리는 비와 함께 우중충하고 습한 모습으로 화려함과 대비된다. 발달한 문명과 건물마다 보이는 화려함은 미래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문명 속 인간들의 모습은 침울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배경은 발달해가는 문명에 비해 점점 파괴되어가는 인간성을 묘사한다. 또한 어느새 인간이라는 존재가 거대한 문명 속에 단지 하나의 부품처럼 여겨지고 있음도 나타낸다. 이처럼 영화는 미래의 황량하고 암울하기 그지없는 지구를 배경으로 기계 문명에 찌든 우리의 어두운 미래상, 비관적인 미래 사회의 모습을 섬세하게 나타내고 있다. 나타내고자 하는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영화적 장치들도 매우 잘 사용되었다. 카메라, 조명, 필름, 영사기 등의 영화장비에 의해 생산되는 특수 효과와 영화 영사의 조건 등이 바로 그 장치인데 영화 도입부터 줄곧 이어지는 답답하리만큼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의 장면들은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꿈을 꾸는 것과 같은 몽롱한 기분에 취하게 한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서기 2019년 LA, 미래의 LA는 항상 산성비가 내리고 스모그가 짙게 깔려 있는 음울한 도시다. 나무나 풀 등 푸른 빛 자연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최첨단의 과학기술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은 도시 전체를 회색빛으로 물들여 놓았다. 이미 21세기의 문턱에 들어선 우리에게 있어 2019년은 불과 10여년 뒤인 가까운 미래지만, 영화가 개봉될 당시 2019년은 30여년 후의 미래였다. 감독은 이 작품에서 2019년 LA를 하이테크놀로지와 다인종들이 뒤섞인 악몽과 절망의 도시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블레이드 러너’는 SF 영화임에도 내용 전개에 있어 그리 허황되지도 않고 단지 우리의 현실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비추며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여성에 대한 신화, 백인 남성 우월주의, 지배-피지배 간의 이데올로기 등을 깨면서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정체성의 혼란까지 불러일으킨다.과학문명이 고도로 발전하고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서기 2019년 거대도시 LA 안에서는 현대사회와 같은 계급갈등 양상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타이렐 사장, 세바스찬과 같이 과학자이며 자본가인 지배계급이 등장하고 이들은 거대한 피라미드 위에서 해를 가리고 아래의 평범한 인간들을 누르고 있다. 가장 하류계층으로 분류되는 레플리컨트들은 오늘날 모든 소수인종들과 유색인종들, 그리고 소외되고 차별 받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첨단기계로 통제되는 거대한 빌딩 숲이 몰려있는 구역이나 오염되고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합해진 지구에는 자격미달로 인해 다른 행성으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렇듯 칙칙한 지구의 거리에 몰려 사는 나머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분명 현 자본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빈부 격차와 불평등과 같은 문제들을 극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간에게 대항하는 레플리컨트들을 하나하나 죽이는 데커트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결국 그의 행동을 당연시 여기고 그와 일차적 동일시를 느끼게 된다. 단순히 선(인간)이 이기고 악(인간을 거역한 데플리컨트)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 신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모순이 발생한다. 데커트는 레플리컨트인 레이첼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후에 자신이 없애야 하는 레플리컨트 로이의 도움으로 또 다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인간을 살려주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로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혼란에 빠진다. 죽음을 맞이하는 로이와 함께 상징적으로 비추어 지는 것은 바로 하얀 비둘기이다. 비둘기는 평화, 화해, 용서등과 같은 선의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 여기서 역설적이게도 인간이 악당으로 간주한 로이는 데커트를 살려주고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비둘기를 날려 보냄으로써 자신의 창조자이며 신인 인간을 용서하는 행위를 보여준다. 인간보다도 더욱 인간적이며, 어쩌면 인간을 이미 초월한 레플리컨트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혼란은 극에 달한다. 과연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이라 하여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일까? 또한 인간과 레플리컨트를 구분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레플리컨트들은 애초부터 사람과 같은 인간성을 지닌 생명체로 인정 받지 못한다. 단지 자본주의ㆍ물질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인간의 소유물이자 노예이기 때문에 오로지 인간의 이윤가치에 따라 존재 의미가 주어진다. 이러한 레플리컨트들의 용서나 자비는 계급상 인간의 아래에 위치한 그들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2019년의 사회는 극소수에 의해 산업이 독점되어 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환경오염과 빈곤 문제가 심화된다. 국적이 불분명한 사람들이 마구 섞여 살아가며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등 암울함과 혼란만이 지구에 남아있는 듯하다. 어두운 도시 안에서 유일하게 환히 보이는 전광판은 일본여성이 선전하는 광고가 끊임없이 나오고 사람들은 젓가락을 이용해 국수를 먹는다. 현재까지 세상은 서구의 이데올로기 안에서 돌아간다. 서양은 동양보다 선진화 되어있고 미국, 영국 등의 서방국가들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권력을 가지며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서는 지금까지 당연시 되고 있는 이러한 서구위주의 패러다임이 산산이 깨지고 새로운 동양 신화에 세계가 지배당할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자본주의가 필연적으로 몰락한다는 마르크스의 시각과는 반대로 자본주의는 미래에도 그 권력과 억압을 유지시킴으로써 문명의 한 가운데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오히려 문명에 잠식당한 인간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독후감/창작| 2008.12.07| 5페이지| 1,000원| 조회(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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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표현의 자유
    자유의 딜레마누구나 자유를 추구하고, 갈망한다. 인간의 기본 권리 중에서도 자유는 으뜸으로 쳐진다. 국적을 불문하고 자유에 대한 추구와 권리는 모든 인간의 기본 요소인 것이다. 이러한 자유를 어느 한 국가의 ‘특색’이라는 단어 안에 가둬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VCR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미국이라는 나라와 자유의 관계에서만은 감히 ‘특색’이라는 단어를 내세울 순 없더라도 그 관계가 조금은 더 유별나다-라는 말은 허락되지 않을까 싶다.미국의 역사는 영국군을 물리치고 신대륙에 독립을 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때 미국인들은 모두가 평등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민공화국을 건설했다. 이전에 종교와 계급제도에 지배 받고 또한 그들에 의해 핍박 받아 왔던 미국인들은 무엇보다 ‘자유’를 국가의 최우선시 해야 할 이념으로 여겨왔다. 미국인들은 지금도 독립혁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미국은 수정 헌법 1조를 통해 연방의회가 종교의 자유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으며, 언론,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국민들의 평화적 집회 권리 등을 제한 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수정 헌법 1조에 의해 미국인들은 가지각색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실현해 나갔다. 이 무한한 표현의 자유는 미국인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미국의 한 포르노 잡지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슈를 만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개인에게 심리적 폭력을 가하고도 하단에 ‘패러디’라고 표기 한 것 만으로 법으로부터는 보호 받았다. 신 나치주의자들의 행진 또한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나치즘으로부터 고통 받았던 유태인들의 주거지 내에서 허락되었다. 이 밖에도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집단의 인종 차별적 발언과 집회도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고, 심지어는 미국의 상징인 성조기를 태우는 행위조차 이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는다.수정 헌법 1조는 분명 딜레마에 빠져있다.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헌법이 너무 다양한, 너무 광범위한 범위의 보호를 감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또 다른 이들-표현에 의해 고통 받는 이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물론 헌법 자체는 선을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점. 수행자에게 폭력적 의도만 없었다고 한다면 이것은 그저 ‘자유’의 한 종류일 뿐이라는 것이다. 의도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그로 인해 고통 받았다면, 고통 받은 이들 또한 ‘표현’을 하면 된다. 그들이 그토록 따지는 ‘법’을 따르자면, 이러한 인과가 합당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회는 혼란만 야기하고 모두에게 상처만을 남긴다. 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용서와 화해가 없는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락될 수 있는가? ”이제까지 내가 언론을 접하며 수없이 대두된 이 질문은 미국 내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어디까지고 표현의 자유를 허용한다. 나는 이러한 미국 내 언론의 자유에 대한 무한한 관대함을 섣불리 비난 할 수는 없다. 문제는 문제를 낳고, 해결책 또한 완벽하지 못하다. 그 속에서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느냐, 그것도 최우선으로 추구하느냐는 자신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08.12.07| 2페이지| 1,000원| 조회(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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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과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Ⅰ. 과학의 발전은 사회혁명을 닮았다 : 토마스 쿤 (Thomas Khun, 1922~1996)1. 과학이라는 인간의 활동은 그동안 믿어지던 것보다 훨씬 덜 객관적이고 덜 합리적이다.2. 쿤의 과학 발전의 구조 : 4단계설정상 과학 단계 → 위기 단계 → 과학 혁명 단계 → 새로운 정상 과학 단계① 정상 과학 (normal science) 단계과학자 사회가 자신들의 이론, 연구를 가능케 하는 도구와 문제의 총체인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는 단계정상 과학을 수행하는 과학자들의 경험은 ‘퍼즐 풀이’와 유사※ 쿤의 패러다임 (paradigm) : 정상과학의 시기에 과학자 사회 전체에 공유된 이론, 법칙,지식, 방법과 가치관, 취향, 습관, 규범을 통틀어 폭넓게 규정한 개념‘좁은 의미의 패러다임은 과학자들이 해결하는 문제의 유형을 제공하는 범례’② 위기의 단계정상 과학이 발전하다가 그 패러다임 안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인 변칙이 등장하는 단계③ 과학 혁명의 단계(전문 분야가 과학 활동의 기존 전통을 파괴하는 이상 현상들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을때)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패러다임 이 서로 경쟁하는 단계. 즉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단계패러다임의 전환은 점진적이고 논리적인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종교적 ‘개종’과 유사해서과학 혁명의 시기에는 철학적, 제도적, 사상적 요소들이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정확도, 일관성, 총괄하는 범위, 단순성, 그리고 풍부함’의 기준 등이 작용④ 새로운 정상 과학의 단계새로운 패러다임이 과학자 사회에 의해 받아들여지는 단계로 ‘공약 불가능성’이 존재※ 공약 불가능성 : 두 패러다임이 같은 척도로 비교될 수 없어서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다는 것으로 기존의 정상 과학과 새로운 정상 과학 사이에는 혁명과 같은 단절이 존재한다.Ⅱ. 과학은 여러 가지 스타일을 가졌다 : 이언 해킹 (Ian Hacking, 1936~ )1. 이언 해킹의 ‘덜 성숙한 과학’1) 물리학, 천문학, 화학과 같이 대상이 자연으로 불변하는 과학(성숙한 과학)에 반해 과학 이론(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에 해당하는 대상을 만들어 내는 과학 분야 (ex. 인간과학분야)2) 인간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예전에 없었던 범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람을 분류하고, 측정하고, 계량화하고, 그 원인을 연구함으로써, 원래는 없던 인간 유형(kinds of people)을 만드는데, 이렇게 사람의 유형이 만들어지면 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진다는 것.※ 고리효과 (looping effect) : 과학이 특정한 유형의 사람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사 람들이 다시 과학을 정당화하고 바꾸는 것3) 해킹의 저서 ‘영혼 다시쓰기 : 다중인격과 기억의 과학’(1995)에서 정신병을 연구하는 의사들에 의해 다중인격이라는 범주와 다중인격자라는 인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상세히 분석했다.2. 이언 해킹의 ‘추론의 스타일(style of reasoning)'① 쿤의 이론만을 가지고 잘 설명이 안 되는 것, 즉 패러다임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연속적인 요소들이 과학에 존재한다.② 과학에서 단절과 연속을 모두 설명하는 개념으로 ‘추론의 스타일’을 제시- 과학에는 수학적, 실험적, 확률적, 분류적, 통계적 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③ 스타일은 한번 만들어 지면 잘 사라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지만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같은 혼돈을 일으킨다.3. 이언 해킹의 ‘실험 실재론’이언 해킹의 ‘표상하기와 개입하기’(1983)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과학의 실험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신의 삶”을 가지고 있다는 것.Ⅲ. 과학지식도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 사회구성주의1. 과학 지식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다.1) 자연과 인간 간의 인식적인 작용 메커니즘보다는 과학자와 과학자 간의 사회적인 메커니즘이 과학지식의 구성에서 (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2) 과학지식의 형성과 발전이 사회적 조건에 의해 인과적으로 설명될 뿐 아니라, 뉴턴 과학처럼 진리로 밝혀진 과학지식은 물론 연금술이나 점성술 같이 이미 과학이 아닌 것으로 폐기된 지식도 사회적인 요인에 의해 그 본질이 동등하게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3) ‘과학의 객관성은 사회적이며, 그 방법론은 상대주의적이다’4) 사례 : ① 다윈의 진화론이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등장한 이유② 19세기에 발견되 전기현상이 이론적으로 체계화 되는 과정→ 제도적, 문화적인 환경의 차이에 따라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과학 이론이 산 출될 수 있다는 근거③ 비결정론적인 양자 역학이 1차 대전 이후의 독일에서 발흥하는 이유2. 강한 프로그램 (strong program)사회 구성주의가 주장한 과학학의 프로그램- 방법론① 인과성 : 신념이나 지식 상태에 대해 인과적인 설명이 필요하다.② 공평성 : 참 또는 거짓, 합리성 또는 비합리성, 성공 또는 실패와 무관하게 모든 지식은 공평하게 다루어져야 한다.③ 대칭성 : 진리이건 거짓이건 모두 동일한 종류와 원인으로 설명되어야 한다.④ 성찰성 : 과학에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설명이 과학지식사회학에도 적용되어야 한다.3. 해리 콜린스의 ‘실험자의 회귀’① 중력파 논쟁을 등장한 개념으로 한번도 발견되 적이 없는 중력파를 관측한 후에도 이것이 중력파인지, 중력파를 검출한 기계가 잘 작동한 것인지에 대한 순환적 의문의 연속이 이루어진다는 것.② 콜린스는 실험자의 회귀가 실재 실험실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어느 지점에서 멈추게 되는 것이 과학자들 사이의 어떤 사회적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4. 사회구성주의의 의의① 현대 과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선, 내재적 요소 외에 외재적인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촉구② 기존의 관점들이 다루지 않았던 과학자 사회의 특성들, 가령 과학 연구 논문이 씌어지는 과정, 실험 결과를 놓고 벌어지는 상호간의 타협과정, 실험 기구의 역할과 중요성, 실험 자료가 하나의 과학적 ‘사실’로 인정되는 과정 등 미시적 차원의 주제를 새롭게 제공해 주었다는 점5. 사회구성주의에 대한 비판① 과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상대화함으로써 상대주의적 오류(요소들간의 우열이 결정되지 않는)의 가능성이 있다.② 진리와 같은 인식적 요소들이 사회적 요인들로 전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식적 요소들을 어떻게 통합하여 과학의 총체적인 본질에 다가갈 것인가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Ⅳ. 구성주의를 넘어 정치생태학으로 : 브뤼노 라투르 (Bruno Latour, 1947~ )1. 라투르의 ‘테크노사이언스(technoscience)'과학이 자연세계에 대한 순수한 탐구이고 그 결과를 응용한 것이 기술이라는 전통적인 견해에 맞서 현대에서 과학과 기술이 많은 경우 서로 구별되기 어려울 정도로 융합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도입한 새로운 용어 - 최근의 줄기세포 연구, 구체적인 활동으로서 과학기술의 동향2. 행위자-연결망 이론1) 현대 과학기술의 특징을 테크노사이언스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이론으로 과학지식의 생산과 전파 그리고 뒤따르는 발전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과학자나 이해집단과 같은 사람 혹은 집단만이 아니라 병원균이나 전동차와 같은 인간이 아닌 생명체나 사물도 행위자로 분석해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2) 특정 과학지식이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기 위해서는 잘 조직된 행위자-연결망이 필수적이다. (사회를 실험실화 하기 위해서)3) ‘프랑스의 파스퇴르화’의 예① 파스퇴르가 만든 백신은 그의 실험실(인간이 세균보다 강한 공간)의 축소판이었다. 그가 사람들을 예방 접종하는데 성공했을 때 그는 사실상 사회를 실험실화 한 것이다.② 라투르는 사회에 대한 이런 예방 접종을 과학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활동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③ 라투르의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과학자와 이 비인간 행위자 사이의 '힘 겨루기(trial of strength)' → 과학자는 비인간 행위자를 엮어서 네트워크를 만들며, 이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때마다 비인간 행위자들이 가졌던 힘을 동맹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④ 인간 행위자와 비인간 행위자 사이의 동맹은 우리 시대 현대 과학의 핵심을 특징지으며, 바로 이 점이 과학을 다른 인간 활동과 구별되게 해준다.4) 비판①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사회적 결단을 요구할 수도 없는 그것(thing)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지나치다. (사회구성주의)② 적극적 개입의 가능성이 이론에 빠져있다. (사회구성주의)③ 라투르가 사물의 정치화를 선언할 때 이것이 인간과 동등한 행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여겨질 수 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존재론적으로나 가치론적으로 둘이 진정으로 동등하다는 의미인지 불분명하다.5) 평가라투르가 존재론적 구획 짓기를 했다기 보다는 과학 연구 과정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분석도구로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제안했다고 평가.Ⅴ. 과학은 이론, 실험, 기구가 얽혀 발전한다 : 피터 갤리슨 (Peter Galison, 1956~ )1. 갤리슨의 실험의 종료1) 사회구성주의를 비판하면서 과학에서의 실험이 그 실험이 행해지는 실험실의 국소적(local) 조건과 가치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른 그룹들을 설득하고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는가를 분석하여, 실험이 종료되는 것은 견해를 달리하던 다른 그룹마저도 (다른 기기를 사용해서) 실험을 했을 때 같은 결과와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2) 갤리슨에게 과학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소적인 과학이 탈국소화(delocalization)되면서 나타난 결과물이며, 과학에서의 이론과 실험이 기구를 매개로 불연속적인 상호작용을 한다고 보고 이론, 실험, 기구는 다른 요소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고유한 ‘삶’을 가지는 동시에, 국소적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다른 요소들과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는 것
    사회과학| 2008.12.07| 6페이지| 1,500원| 조회(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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