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고...RHONDA BYRNE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될 정도이고 지금 베스트 셀러라는 데 도대체 전 세계 부를 가진 1%의 비밀이 무엇인가 싶고 비밀을 캐내어 나도 부자가 되어보자 싶은 단순한 동기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돈, 인간관계, 건강... 이것들은 대부분의 인간이 살아가기에 필요조건이다. 이것들과 어떻게 더 가까워 질 수 있는지,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은 아주 소상히 밝혀준 책이었고, 우리의 주 관심사이다 보니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제목이 이기는 하나 어쩌면 비밀이 아닐지도 모른다. 인간 의식 속에 우리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세상이 생각한대로 흘러가고 변한다는 어쩌면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지만 그 비밀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더 간절하도록 정신과 마음을 일깨워주는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에 힘을 주고 활력을 주는 좋은 기회였다. 이 비밀이란 것을 행하게 되면 성공과 행복이 따라오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긴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인데, 지금의 내가 다 나의 생각의 결과이므로 긍정적이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때로는 현실을 부정하고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며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진 않는지... 이 책을 읽고 현실에 감사하고 모든 일의 근원은 자기 자신에게 있고 내 자신의 힘은 무한한 힘이 있고 원하는 모든 것을 우주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매사가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 이 책에서는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라고 말한다.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이 갖고 싶다면 계속 그것을 생각하고 주파수를 보내고 그렇게 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하면 어느새 바라는 대로 이루어져있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나는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기회였는데, ‘해도 안된다.’는 식으로 쉽게 포기했던 지난 일들, 안달하거나 걱정하고 일어나지 않은 부정적인 상황을 머릿속에 계속해서 연출시켰던 과거를 반성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일 때 좌절하고 실망하고 또 의심을 하게 된다. 어차피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이 느낌의 신호가 우주로 전송되어 바라는 것들을 더 많이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다.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하면서 감사하기와 그림그리기라는 두 가지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우리 주위에는 사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얼마나 감사를 나타내는지 생각해 보면 사실 긍정적인 일들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더 맞추진 않았나 싶다. 성경에도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지푸라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 서까래는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타인의 암보다 나의 감기를 더 크게 생각하며, 내 자신에게 좋지 않게 대한 일,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 때문에 미래를 발목 잡고 있지는 않은지... 저자가 제시한대로 감사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보았는데, 불평이나 문제에 대해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감사할 만한 일들을 떠올려 보면 너무나도 많아 그것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끊임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두 번째 도구는 그림 그리기 인데, 마음속에 원하는 상황을 그림을 그리듯 생각을 강력하게 집중하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생각으로 마음에 그림을 그려나간다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그런 의심스럽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연이어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는 그림을 그리고 상상해 나간다면 그렇게 믿는다면 이루어지고 말 것이다. 원하는 바를 마음속으로 그려서 기분을 밝게 하며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데 내면에서 기쁨, 평화, 비전을 먼저 추구한다면 외적인 것들이 찾아올 것이다.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에 대해 비평적으로 이야기하고, 같이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을 우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바꿔 말해서 내 자신이 그러하다면 다른 사람들도 내 주위에 오기가 꺼려지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이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타인에게 넘겨버리려 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책임질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먼저 기분이 좋고 기쁨을 발산한다면 그 기쁨이 또한 사람들을 끌어당겨 인간관계가 자연스레 좋아지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나를 좋게 대해주기를 바라기보다는 먼저 사람들을 사랑과 존경심으로 대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베풀 수 있을 것이다.‘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다.’라는 말이 있다. 나도 조금만 기분이 좋지 않으면 자주 체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낳게 되고 결국 건강마저 헤치게 된다. 약효가 없는 알약을 투여하면서 진짜 알약이라고 환자에게 주면 그 약에 대한 믿음으로 치료가 된다는 예가 있었다.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 끝부분에 보면 무명화가에 의해 그려진 마지막 잎새는 병들어 모든 희망을 포기했던 존시가 삶에 대한 의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경우에는 정말 생명과도 연관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을 읽고...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책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아이의 그림으로부터 비롯된 선우의 이야기를 토대로 내 자신은 주위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그 관심이 상대에 대한 진정한 배려에서 우러나온 뜨거운 관심인지, 아니면 무관심은 아니지만 어쩌면 내 이기심에서 비롯되었을지 모르는 차가운 관심에 불과한지 가족들, 친구들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였다. 내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은 아니기에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눈 뜨고 살아가자면 수없이 많은 사람을 대해야 하고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 살아가면서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성경에도 황금률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해주어라는 말인데, 말로는 당연한 이치인 듯하나 실천하기란 정말 어렵기도 한 일이다. 다른 사람은 내 입장을 고려해 주길 바라고, 내 생각대로 해주길 바라면서 나는 그 사람을 내 방식대로 만들려고 하고, 내 고집대로 이끌어 가려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았다. 나에게는 두 살어린 동생이 있다. 옷을 입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학교를 선택하는 큰 일에 까지 나는 동생을 내 식대로 만들려 하지 않았는가? 동생이 입고 싶어 하는 옷인데도 색깔이 어둡니, 길이가 기니, 부정적으로 말해가며 잔소리를 많이 해왔다. 결국은 내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을 짐작하면서도 내가 얼마나 이 생각을 많이 하면 그렇게 하겠느냐는 식으로 강요한 적도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때 섭섭해하고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부정적으로 말해버린 내 과거를 반성했다. 하루에 단 30초만 그사람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지켜보든, 이야기를 듣든, 생각을 하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조절해 보는 것이 현명한 일인 것 같다. 아무리 그 사람을 위한 내 마음이고 생각이고 배려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과 다르다면, 그것은 간섭이고 차가운 관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선우 역시 그랬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발버둥치며 가족을 부양하기만하면 잘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자기 일에 바쁜 나머지 가장 중요했던 아내의 건강을 챙겨주지 못했고,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큰 아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 하는 둘째 아이를 자신의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이해하려 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주입시키려 했다. 하지만, 막내가 유치원에서 그린 가족그림에서 자신만 등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가족에 대해 자신을 되새겨 보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그 관심을 어린이집에서 테레사 수녀와 다른 두 명의 학부모와 함께 진지하게 돌이켜본다. 선우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한 허영심, 자기만족감, 경쟁심, 우월감 등에 의해 쏟는 관심은 관심임에도 불구하고, 자녀와 자신의 사이를 점점 멀어지게만 만들었다. 아이는 쉽게 잊기도 하지만, 반면 깊게 각인되어 그 상처가 깊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관심을 상처가 아닌 사랑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뜨거운 관심 즉,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 관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중요한 점은 내가 바라는 과녁과 상대가 진정 원하는 과녁을 합치시켜야 하나의 화살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쏠 수 있는 것이다. 이왕 주는 나의 관심을 차가운 것이 아닌, 뜨거운 관심, 상대와 내 의견을 조정하여 서로가 만족하는 가운데, 과녁에 맞추기 위한 비결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고, 행동을 관찰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다.어떤 면으로 보면 가족을 경제적으로 책임지는 면에서 선우가 좋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기도 하다. 돈은 우리생활에 필수불가결하다. 돈이 있다고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돈의 힘은 기만적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사람 마음을 사는 일만은 돈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돈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그 사람의 마음을 뜨거운 관심으로 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감사하다는 말, 사실 살아가면서 우리는 감사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이 있다. 힘든 사회 생활이지만 가족부양에 힘쓰시는 아버지,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는 어머니, 즐거운 대화로 말동무가 되어주는 동생, 힘들고 어려울 때 만날 수 있는 친구,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후배를 비롯해 따뜻한 햇살 등 주위에는 감사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하루에 고맙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생각해 보면, 그 당연한 말에 얼마나 인색했는지 알 수 있다. 선우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말을 할 필요도 없었고, 그런 말을 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사소한 일들, 문서작성을 해주는 김대리, 복사를 도와주는 인턴사원, 커피를 뽑아주는 신윤철 등 감사하다는 말을 달고 살게 되었고, 시작이 어려웠지 한번 해보니 자꾸 하게 되는 힘이 있었다. 처음에는 팀원들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다니는 선우가 낯설었고 간혹 호기심,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봤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하게 되고, 서서히 팀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처럼 원래하던 말에 ‘감사하다.’라는 힘들지도 않은 그 말 한마디 더 붙였을 뿐인데, 그 말은 더 큰 감사로 되돌아오는 것이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감사해야 할 일은 아주 많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더 붙여 주위를 더 밝게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을 읽고...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하였던가... 날씨도 서럽고 마음도 서럽던 차에 우연히 ‘인생수업’을 읽게 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 시간에 묻히고 세월에 묻혀서 내 감정이 점점 메마르던 찰나에 내 마음을 촉촉한 이슬처럼 적셔준 책이었다.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통해 삶에서 꼭 배워야 할 점을 정리해놓은 내용이다. 이야기들 각각마다 인용된 예들을 나의 삶에 적용시켜 보기도 했고 각 내용들은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소중한 지혜와 지식이 되었으며 내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화...사람들을 대하면서 생각 없는 말들로 상처를 받을 때 난 늘 그것을 마음에 쌓아두곤 했었고 쌓이고 쌓이면 혼자서 슬며시 나만의 무덤으로 그를 매장시켰었다. 나를 화나게 만든 사람 앞에서는 삭히고 화 안난척 하면서 “그 사람은 왜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일까? 왜 나는 그런 일로 속상해 하는 것일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계속 생각하고 걱정하고 마음 쓰는 등 나의 감정을 낭비하는 일이 있곤 했었다. 어쩌면 사회가 화내는 일을 나쁘고 잘못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정말 궁금해 했던 점. 안으로 억누른 화는 과거에 대한 기억을 바꿔놓으며, 현실을 보는 관점을 왜곡한다는 것, 이런 오래된 분노는 다른 이들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는 것. 화가 났을 때 그것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저 화난 나의 마음을 쑤셔 넣고 부정하거나 그냥 간직한 채 살 뿐이었는데, 내가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하고 숨겨놓던 내 감정에 더 솔직해지고 화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소상한 설명은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가끔이라도 “아뇨.” 또는 “그건 나한테 상처주는 일이야.”, “네가 날 마음대로 할 수는 없어.”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나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경계선을 그어 줌으로 의도적이든 아니든 우리를 통제하려는 사람들에게서 나 자신의 힘을 되찾도록 해야되겠다. 그리고 결국엔 용서를 한다면 미움에 집착하는 것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 자신을 위해서 그런 상처를 떨쳐버리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방법인지 알게 되었다. 결국 그 화를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 나 자신에게 그러고 여러 사람에게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인지 생각했고, 앞으로 그렇게 내 마음을 다스려야겠다.상실...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삶이 곧 상실이고 상실이 곧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평생 상실과 싸우고 그것을 거부한다.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는 유대 격언은 나에게 많은 시작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은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도 있을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얼마 전 나는 6개월 동안 아껴왔던 mp3을 잃어버렸다. 아침저녁으로 버스에서 나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였기 때문에 거의 4일을 집안 온 곳 구석구석을 찾고 헤매고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내가 그것을 잊어버렸다니, 믿을 수 없어!”, “젠장, 좀더 조심했어야지!”, “mp3을 찾게 된다면 앞으론 훨씬 더 조심할 거야.”,“그걸 잃어버리다니, 너무 아까워 견딜 수 없어. 새것을 사야 하잖아.”,“괜찮아, 어차피 언젠가는 바꿔야 하는데 뭐. 내일 아침에 G마켓에서 다시 주문해야겠어.” 이런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의 과정의 감정을 번갈아 계속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mp3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에도 이렇는데, 내 삶에는 훨씬 더 소중한 것이 많이 있다. 상실은 삶에서 정말 슬프고 어렵고 힘든 과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상실로 인한 고통으로 더욱 강해지고 온전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것이 능력이든 그 가지고 있던 것을 잃을때 비로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는데, 옆에 있을 때 더 소중하게 다루고 대해 주어야 한다는 점, 또 설사 그것을 잃게 되는 상실감을 느낄 때 삶이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였다.내 인생의 마지막 날...“사람 앞 일 알 수 없다.”는 말처럼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 인생이다. 오늘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산 사람도 내일 불의의 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다. 이 사실은 늘 생각하고 염두에 두던 사실이었지만, 내가 진정 삶을 그렇게 살아왔던가 하는 자문을 해보는 기회였다. 매 순간을 얼마나 삶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아야 되는지 자신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서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해서 최악이라고 여기며 비관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일이 일어나고 전개되는 과정을 신뢰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인생은 너무나도 짦고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날을 알지 못한다. ‘어쩌면 우리가 한 말과 행동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에게 하는 마지막 말과 행동이 될지도 모른다.’는 문구를 읽고 마음이 찡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하루하루 부대끼며 살아가는 주위 사람에게 나의 말과 행동에 나의 진심을 표현하고 친절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나쁜 것 속에서 좋은 것을 발견할 줄 아는 연습을 하고, 매 주어진 하루를 자신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그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인지 고맙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더욱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은 떠받들면서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면 무시해버리는 사람을 종종 본다. 얼마나 못난 인생인지. 어제까지 내가 무시하던 사람이라도 내일은 내가 존경해야 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꼭 존경해야할 만한 사람이어서라기 보다 각 사람의 인생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각 나름대로의 삶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 되었다.
『통계마인드 길들이기』를 읽고..중학교까지 수학은 내 인생의 걸림돌이었지만, 고등학교에 가면서 너무도 훌륭한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난 수학공부에 열혈을 기울이며 어쩌면 내가 대학에 진학하는데 디딤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까지 수학이 나를 따라다니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놀랍게도 경영학에 관련된 학문분야는 대부분이 수학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존재하지만 온통 수학들이었기 때문이다. 잠시 내가 수학에 내 마음을 준 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내 대학생활 4년에서 수학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리 기쁜 일이지만은 못했다. 하지만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에서까지 수학이 연장되지 않는 법이란 없다는 비운이 나를 엄습하게 되었고, 그럴지도 모른다면 멀리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주자는 생각에 통계마인드 길들이기란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통계학과 관련된 책이라면 뭐 이항분포, 정규분포, 포아송분포 등을 설명하며 진부한 수학식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몇장 읽지 못해 잠들어 버릴텐데 언제 다 읽겠나 하는 걱정으로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겼지만, 이 책은 달랐다. 난해한 통계학을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적용되는 예를 보여주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기본적인 산술기호만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이해를 쉽게 했고, 특징적인 삽화들은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문장 형식과 내용은 수학 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통계에 일가견이 있는 친절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고 그래서 아무런 거부감 없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내가 생활상의 모든 부면을 접할때마다 통계를 실용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통계'를 배제해 버린다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란 생각과 절대 그것을 배제해 버릴 수 없단 사실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방사능 탐지기 보는 법, 복잡한 장치의 신뢰도를 예측하는 일, 견해의 수정과 같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통계적 분석과 확률을 추정하는 것이 이 책 대부분의 내용이었다.이 책은 통계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어떻게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이 선택을 이끌어 내는지에 대해 설명했고,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본의 성분들을 분석하여 평균, 분산, 표준편차 등 숫자를 이용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이끌어 냈다.흥미로웠던 점 중 하나는 제4장에서 다수결 원칙에 입각한 방사능 탐지기의 신뢰도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은 다수결의 원칙에 입각한 장치는 하나일 때보다 여러 개가 존재할 때 신뢰도가 증가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혼자할 때보다는 여러 명 머리를 모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러 명이 서로 상부상조 할 때 잘 풀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수결의 원칙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칙으로 정해놓고 있다.제 24장은 사전 확률과 사후 확률을 설명하면서, 추가 정보를 얻게 되면 어떤 특정한 사건이 일어날 확률에 대한 견해가 수정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수업시간 베이스 정리에서 다루었던 내용이라 더욱 이해가 쉬웠는데, 새로운 정보를 알았을 때 확률의 개선이 일어나게 되는데 가끔 우리는 어떤 실험결과에서 나온 정보를 이용하여 어떤 사건의 처음 확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 여기서 처음 확률은 사전확률이라 하고, 개선된 확률을 사후확률 이라고 한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비가 올 확률이 60%라고 하고, 하늘마저 먹구름으로 뒤덮였다면 사람들의 대부분은 밖에 나가기 전에 우산을 챙길 것이다.제21장 생명표라는 부분에서는 미국 인구 전체에 대한 생명표가 나의 흥미를 끌었다. 그 표에 따르면 22세인 나는 앞으로 52.28만큼 더 살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100세까지 장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2세 젊은 나이에 죽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내일 당장 죽게 될지 아니면 72세 까지 살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말 그대로 이 52.28이라는 기간은 기대만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생명표에서는 과거의 자료를 모으고 분석해서 추측해놓은 것이다.통계를 배우는 목적 중 하나가 어떤 사건이 있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확률을 따져 높은 곳을 선택하기 위함이다. 확률은 통계학에서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수리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이 값이 크면 그러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확률 값이 작으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게 된다. 도박을 할 때에 확률이 높은 곳에 걸고, 시험에 응시할 때 합격가능성이 높은 곳에 지원한다던가, 비 올 확률이 10%라면 이를 무시하고 우산을 챙기지 않는 등, 실생활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확률을 토대로 무수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확률의 계산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G.Ritzer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The McDonaldization of Society)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무엇인가? 더 나은 것에 대한 동경, 현실을 뛰어 넘고자 하는 이상, 아니면 절대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 그런 거창한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성욕과 식욕이다. 인류를 존속시켜준 가장 큰 힘이 바로 그것들인 것이다.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현대인들이 얼마나 이 두 가지 욕구를 채워 보려고 발버둥 치는지를 잘 알 수가 있다.성욕을 예로 들어보자. 순수한 어린이의 이상을 실현시켜 주어야 할 초등학교 주변에 우후죽순(雨後竹筍)으로 들어서는 러브호텔, 전 세계의 정보공유를 위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한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은 결국 성인 사이트로 도배를 해 놓았다. 단순히 몇 가지만 고려해봐도 인간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생물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사실 여기서 하려고 하는 얘기는 식욕과 관련된 얘긴데 별로 필요 없을 것 같은 인간의 성적 욕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것은 인간은 기본 욕구 충족에 충실하다는 것의 단적인 증거를 보여 주고 싶어서였다.그럼 인간의 식욕에 관해 얘기해 보자. 인간은 모름지기 먹어야 산다. 그래서 세계 어느 곳을 둘러봐도 각양각색(各樣各色)의 먹거리가 있는 지도 모르겠다. 먼 곳을 둘러볼 필요도 없다. 우리 조상들의 먹거리 문화만 살펴봐도 지역별로 아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안다. 그러나 그렇게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그것이 무엇인가? 먹거리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정성이라고 표현되는 정성과 사랑, 그리고 혼자 보단 둘, 아니 그 이상이 나눠 먹을 때 느껴지는 연대감과 소속감 같은 것들이 우리 먹거리 문화의 특징이며 각기 다른 지역성을 가진 먹거리 문화의 특징이며 각기 다른 지역성을 가진 먹거리 문화를 하나로 융합시켜 주는 연결 고리가 아닌 듯 싶다.그러나 오늘날 우리 주변을 둘러 보라. 잠시 설19개국 25,000여 점포를 가진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니 말이다. 나아가 이제 맥도날드는 초라한 햄버거 가게의 성공 신화가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황금 아치를 바라보면서 '패스트푸드'로 대표되는 이 시대의 문화를 떠올리곤 한다.이 책은 생활양식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해 주었다. 패스트푸드점의 이윤 추구적 효율화를 살펴보자. 요리사의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표준화된 가공음식을 제공하며, 식기 세척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을 쓸 뿐 아니라 손으로 집어먹는 음식만을 제공한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은 일부러 고기와 다른 내용물이 삐죽이 튀어나오도록 빵과 내용물의 크기를 조정하여 내용물의 양을 많아 보이도록 하고, 30분 이상 좌석에 앉아 있으면 불편해서 일어나도록 의자를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불균형한 영양을 제공할 뿐이다. 또한 빠르게, 빠르게 여유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이 오직 스피드 만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청소년들의 빠른 음악과 빠른 춤의 선호, 패스트푸드의 확산, 고속도로에서의 과속주행, 빠른 컴퓨터의 경쟁적 구입, 템포가 빠른 헐리우드 영화의 선호, 곳곳에 들어서 있는 속성 학원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장편의 원본보다는 요약판 책을 더 선호한다. 이 시대의 풍속도도 어쩌면 패스트푸드로 배를 채우는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빨리 빨리 문화가 가져온 부작용도 엄청나다. 공사기간의 단축은 건물과 시설의 붕괴를 가져왔고, 과속은 세계 제 1위의 교통사고율과 엄청난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사용 가능한 컴퓨터를 빠른 컴퓨터로 대체함으로써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 빨리 빨리 문화는 사람들간의 관계를 피상적이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인내심을 갖지 못하게 하며, 작은 일에도 빨리 흥분하게 한다. 근래에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는 이혼의 중대, 그 중에서도 신혼이혼의 증는 맥도날드화는 과연 우리를 유토피아로 안내할 것인가?그러나 이렇게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까지 자리잡은 맥도날드의 급속한 성장 뒤에는 성공을 가능케 했던 여러 요인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요인들은 맥도날드의 성공 신화를 타고 사회 각 분야로 파고 들어가 사회 전체를 맥도날드의 영향력으로 삼켜 버려 이른바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 하고 있다. 오늘날 급속한 변화와 마찬가지로 과거에 산업사회로의 급변 속에서 막스베버(M.Weber:1864~1920)는 관료제에서 산업사회의 '합리화 과정(rationalization)'을 밝혔다. 이제 리처(G.Ritzer)는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현대 사회를 설명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찾으려 한다. 리처는 이 책에서 맥도날드를 특징 짓는 요소들을 밝히고 이것이 우리 사회 전체에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그가 밝힌 맥도날드의 특성을 살펴보자.먼저 리처는 가장 큰 특징으로 효율성(efficiency)을 꼽았다. 효율성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목적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일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배고픔 해소"라는 사람들의 기본 목적을 위한 최선의 수단을 제공한다. 맥도날드에서 우리는 음식을 먹기 위해 종업원과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 또 메뉴가 몇 가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나아가 음식이 거의 다 조리된 상태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이런 점에서 맥도날드는 배고픈 이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음식인 것이다.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경영자 입장에서도 매우 효율적이다. 판매되는 음식이 단순하고 규격화되어 있기에 조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지 않는다. 또 셀프 서비스라는 규정에 따라 손님들이 스스로 일을 하도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비도 절약된다. 말하자면 맥도날드는 손님과 경영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최선의 방식인 셈이다. 또 매번 상황이 바뀔 때마다 효율적인 방식을 찾는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수 있는 먹을 만한 햄버거를 기대 할 뿐이다. 맥도날드의 모든 제품은 양이 규정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맥도날드에서 주는 음식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이 얻는다면 이익을 보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맥도날드에서는 제품의 질보다는 양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은 '빅(big)맥' '라지(large)프라이' '더블(double)치즈와퍼'등의 음식 이름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음식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의 업무에 있어서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맥잡(Macjob)이 허드렛일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었듯, 맥도날드에서 하는 일치고 고급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이란 없다. 단순한 노동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 만이 문제가 되 뿐이다.이렇게 질보다 양을 강조하는 경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두루 나타나고 있다. 취직을 하는데도 자격증을 '몇 개나 갖고 있느냐'를 중요시 하는 것, 그리고 교수들의 평가에 '얼마나 많은 논문을 썼는가'가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은 이런 경향을 드러내는 좋은 증거일 것이다.다음으로 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이다. 맥도날드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수량화, 표준화 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같은 메뉴라면 어느 맥도날드 지점에 가더라도 똑같은 맛, 똑같은 크기의 음식을 먹으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에서는 종업원이 손님을 대하는 방식과 대화 내용까지도 모두 규격화해 놓으므로 우리는 종업원이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서비스 할 것인지를 기대할 수 있다. 규격화,표준화는 인종이나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맥도날드는 모든 이들에게 최대한 같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돌발적인 요소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변화란 역설적이게도 "변화 가능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한 노력" 에 지나지 않는다.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사실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이다. 시장이 확대될수록 상품의 품질과 양이 차이날 가능성이 에서 선택하기, 불편한 의자에 앉아 빨리 먹고 스스로 쓰레기를 처리하기 등의 규범을 제시 하므로 은연중에 손님이 맥도날드 발식에 따라 움직이도록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우리의 교육도 일종의 맥도날드화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사회 규칙을 준수하고 이에 순종하라고 교육받고 있으니 말이다. 리처는 이런 교육 행태를 '"유순화 학습(Education for Docility)" 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권력은 시민을 더욱더 잘 통제 할 수 있는 것이다.마지막으로 합리성의 불합리성(Irrationality of rationality)이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합리적인 것이 또 어떻게 불합리적일 수 있는가 말이다. 지금까지 살펴 본 내용은 맥도날드가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일장일단(一長一短)이라고 했던가? 맥도날드식의 극도의 합리주의는 오히려 불합리한 점을 많이 발생시킨다. 보통 길거리 분식집에서도 음식을 날라다 주는 것이 상식이거늘, 패스트라는 명분 하에 손님에게 음식을 던져 주고는 알아서 자리잡아 먹으라는 맥도날드와 그 유사품인 패스트푸드의 행위는 손님을 부려먹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다 먹고 난 뒷처리 까지 손님이 한다. 게다가 "맛있게 드십시오."하면서 싱글싱글 웃는 종업원.맛있게 먹으라니...애초에 정크푸드가 맛을 생각하고 먹는 음식도 아닌데 맛있을 리 없잖아!! 맛있게 안 먹으면 어쩔테냐??라는 식의 생각까지 하는 사람마저 있다.예컨대 음식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종업원이 한일을 대신하여 손님은 음식을 식탁에 갖다 놓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가를 생각해보자.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이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나아가 예측 가능성과 통제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동의 단순화는 그 단순함 때문에 높은 이직률을 낳는다.종업원이 자주 바뀌는 것은 경영자의 입장에서도 결코 이익이 되지 못한다. 리처는 이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