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일탈행위1. 일탈행위란?일탈행위란 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상황으로서 규범적 기대를 위반한 경우를 지칭한다. 일탈이란 비행이나 범죄보다 광범위한 개념으로서 한 나라의 전통적 관습에서 벗어난 경우에도 일탈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며,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는 범죄라는 용어로 표현이 된다.2. 일탈행위의 원인일탈행위의 전반적인 원인은 부적절한 사회화에 있다. 사회화란 생물학적 존재가 사회학적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인간이 사회에서 어떠한 행위,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경우 나타나는 것이 일탈행위라고 할 수 있다.3. 일탈행위론일탈행위에 관한 이론은 크게 하버드학파의 이론과 Sutherland의 차별접촉이론으로 분류할 수 있다.1) Merton의 아노미이론(anomy theory)(1) Durkheim과 Merton의 아노미이론의 차이(※참고자료)남부 필라델피아지역에서 목수와 터럭운전기사와 같은 천한 일에 종사하였던 아버지 밑에서 한때 비행소년으로 그리고 길거리의 마술사로 방황하다가 하버드대학에서 사회학에 몰입하였던 Merton은 동부 유럽에서 이민 온 전형적인 유대인 가문의 후손이었다(Lanier, Henry, 1998: 214). 범죄란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태어난 자들 (born as biological and psychological misfits)에 의해서 저질러 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므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선천적인 고칠 수 없는 사악함(incorrigible wickedness of men) 때문에 인간사회는 범죄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한 Durkheim과는 대조적으로 Merton은 범죄란 인간의 선천적인 생물학적인 요인과는 무관하다는 이론을 개진하려 노력하였다.Durkheim과는 달리 Merton은 인간의 욕구나 욕망은 선천적인 생물학적인 바탕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입장을 고수함으로서 일견 정된 목표인지는 논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논해서도 안 된다는 그 자신 특유의 기능구조주의 (functional structuralism)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Merton의 시각에서 관찰한다면, 아노미란 현상은 설정된 목표 자체에 결함이 있어 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개개인 인간이나 사회가 어떻게 적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아노미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는 것이다.Merton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야기되는 아노미는 극도로 분화되어 가는 산업사회에 인간이나 사회가 작용 또는 반작용을 통해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현상일 뿐 현대 산업사회가 추구하는 목표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anomie as a reaction to the increasing division of labor... entirely devoid of a normative ethics of a particular goal)야기되는 현상은 아니라는 이론을 제시함으로서 Durkheim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비록 Merton이 설정된 목표가 바람직한 성질의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기피하고 있으나, 이미 설정된 목표를 개인이나 사회가 수용하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별개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비록 잘못 설정된 목표(물론 Merton의 입장에서 보면 잘못 설정된 목표란 존재 할 수 없겠지만)라도 개인이나 사회가 추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전혀 부족한 점이 없는 목표라도 피치 못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개개인이나 사회가 추구하기를 기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Merton은 특정 목표가 바람직 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어떤 목표든 이 목표가 실제로 특정 개인이나 사회에 의해 추구되고 있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에 전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서 우리는 원래 Durkheim이 제시하였던 아노미이론이 기능구조주의 이론을 주장않건 상관없이 이 같은 목표달성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는 경우 우직하게 한 가지 방법에만 매달리기보다는 (place all one's eggs in one basket) (Agnew, 1997: 39) 비록 비정상적이라도 손쉬운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목표달성을 꾀하려는 자들이 더욱 많이 나타나게 되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아노미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따라서 Merton 이론의 특성은 달성하고자하는 목표가 바람직한 성질의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 가를 떠나서 이러한 목표달성에 대해 개인이나 사회가 얼마나 집요하게 집착하는가에 비중을 두는 것 못지않게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사용하는 수단방법에 대해서도 역시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Merton이 아노미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그가 작성한 인간의 행위유형을 목표달성에 대한 집착여부와 목표달성을 위해 동원하는 수단방법의 종류에 따라 분류해 보자 (Merton, 1968: 194):행 위 유 형달성하고자하는 목표에 대한 집착정도목표달성을 위해 동원하는 수단, 방법1. 동조형 행위(정상행위)++2. 개혁형 행위+-3. 의식주의형 행위-+4. 둔피형 행위--5. 반항형 행위+, -+, -위의 분류를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위유형은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동조형의 행위는 정상행위이며, 나머지 개혁형에서 반항형 행위까지는 모두 비정상적인 행위인 일탈행위에 속한다. 아노미현상을 경험하지 않는 정상행위자들의 행위란 달성하고자하는 목표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 이들이 동원하는 수단방법도 사회가 인정하는 정상적인 성질의 것이다. 즉 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살아 보자”는 목표를 설정하였다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부지런히 매진함은 물론,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이들은 남들보다 더욱 부지런히 일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아노미를 경험하는 자들의 행위유형인 개혁형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처럼 “잘 살아보자” 않는 수단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한다는 생각이다.(3) Merton 기능구조주의의 문제점Durkheim과는 달리 Merton은 범죄발생의 원인이 부분적으로는 선천적인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배제하고 있다. 물론 사회학자의 입장에서 생물학적인 선천적인 요소를 논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운 일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먼저 Merton은 인간의 행위유형을 설명하면서 설정된 목표에 대한 개개인의 집착력 정도와 사용하는 수단방법에서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근본원인은 다음과 같은 연유로 철두철미 후천적인 사회, 문화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행위유형이 후천적으로 습득된 사회환경의 차이 (socially patterned differentials) (Merton, 1968: 229; Besnard, 1990: 250) 때문에 각기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a) 개개인의 행위 하나하나를 통제하는 문화적인 규범이 각기 다양하며,b) 각기 다른 문화적 규범의 수용 양상이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c) 설정된 목표의 달성여부는 사회계층과 같은 개개인에게 후천적으로 주어지는 생활기회, 즉,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활용 가능한 객관적으로 주어진 기회의 차이 (relative accessibility)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위에 열거한 세 가지 이유 중에서 특히 세 번째 요건을 Merton은 중요시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개인에게 주어진 사회, 문화적 또는 사회구조적 여건이 개인의 행위유형에 미치는 영향만을 극구 강조할 뿐, 개개인의 성격차이 (personality types)와 같은 생물학적 내지는 심리학적인 요소가 인간의 행위에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그는 동일한 사회계층의 사람들은 이들 사회계층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사회,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이 같은 사회, 문화적 특성이 결국 유사한 가치관이나 목표를 내재화하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것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후천적인 사회, 문화적인 요인만을 강조한다는 것은 바로 Merton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기능구조주의이론의 내용을 반박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면 왜 Merton은 범죄발생 원인을 설명하면서 생물학적 요인을 극구 도외시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목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이론을 고집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사회학의 입장에서 범죄발생을 논하면서 사회학의 영역과는 거리가 먼 생물학의 영역을 넘나들 수 없어 오로지 사회학의 입장에서만 범죄 발생을 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현상을 규명하면서 정녕 생물학적인 요인을 도외시 할 수 있을까?먼저 전술한 Merton의 행위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개혁형의 경우, 달성하고자하는 목표에 대한 집착은 강하지만 사용하는 수단방법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정상인들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성질의 것이다. 그러면 이들 개혁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 때문에 정상적인 수단방법 대신에 절도나 강도행각과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게 되는 것일까? 정상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정상적인 방법을 통하여 이를 원만히 극복해 나가는데 개혁형에 속하는 자들은 왜 정상적인 방법을 통하여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일까? 정녕 개혁형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자들은 한결같이 모두 정상인에 비해서 보다 열악한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일까? 남보다 더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은 교육을 받은 상류층에 속해 있는 자들 중에도 최 하류층 사람들보다 더욱 추악한 방법으로 치부를 하거나 자신의 영욕을 위해 부정한 수단 방법을 동원하는 자들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의 발생 원인을 단순히 후천적인 사회, 문화적 영향 탓으로만 돌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개혁형에 속하는 자들이 비정상적인 수단방법을 동원하게 되는 주요 원인다.
목 차Ⅰ. 사회학(Sociology)이란? 2Ⅱ. 사회학의 역사(학문적 기원) 31. 사회학의 성립 32. 한국사회학의 역사 3Ⅲ. 사회학의 탐구영역 41. 사회학의 탐구영역 42. 인접학문과의 차이 6Ⅳ. 사회학의 의의와 활용영역 7Ⅰ. 사회학(Sociology)이란?단순히 말해 사회학이라 함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연구대상은 상당히 가까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를 연구하는 것이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회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특히 자연에 노동을 가하여 식욕을 충족시키고 또 성욕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들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경제체제, 가족제도 그리고 결혼제도 등이 바로 이러한 욕구를 해결하는 사회적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사회 속에서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노동을 누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 다시 말해 누가 bread-winner가 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일의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기본적으로 힘(power)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힘을 통한 지배-피 욕구의 다양성,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와 갈등 속에서 사회적 위치와 생활양식, 사고양식들을 다양화하고 있다. 게다가 지구촌화의 진전에 따라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국제화시대가 도래하였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조건들 및 사회적 관계들의 다양성은 단순히 수평적인 것이 아닌 수직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다양한 불평등이나 차별이 존재하고 또 이에 따른 다양한 적대들이나 갈등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이쯤 오게 되면 이제 사회는 개인들의 집합체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개인들의 집합체임과 동시에, 이들 간의 관계는 수직적, 수평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간파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복합적,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는 원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이러한 원인들과 원인들 간의 상호관계를 밝혀낼 때 비로소 복합적인 사회적 관계들의 성격과 이것들이 재생산되거나 변형되는 과정들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사회학이란 결국 이러한 복합적인 사회적 과정들을 역사적, 비교사회적(인류학적), 비판적 상상력(기든스, A. Giddens)을 동원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Ⅱ. 사회학의 역사(학문적 기원)1. 사회학의 성립하나의 학문영역으로서 사회학이 자리 잡게 된 시기는 19세기 유럽에서였다. 이 시기는 유럽에서 중세적 봉건체제가 무너지고 근대사회질서가 형성되던 변화와 갈등의 시기로서, 사회학은 서구유럽이 프랑스혁명,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9세기 중엽에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방면의 급속하고 근본적인 변동을 거치는 가운데 생겨나게 되었다. 물론 유사이래 인간의 사회생활의 의미와 본질을 추구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경주되어 왔지만, 좀 더 과학적, 체계적인 사회분석이 고도로 활발해진 것은 바로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산업혁명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경제성장은 사회구조의 격변을 동반하였고, 가치체계의 혼란을 야기했는데, 그러한 상황 속에 살던 석학들은 사회질서의 필요성을 더욱 강렬하게 이라 불린 것은, 사회학의 독자적 대상을 사회의 내용(경제·정치·법 등)에서 분리하여 거기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사회화의 형식(상하관계·경쟁·분업 등)에서 구했기 때문이다. 그 무렵 인간행위의 의미연관을 추구하여 동서고금의 경제·정치·종교 등을 비교연구한 독일 철학자 M. 베버의 빛나는 업적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후에 독일에서는 유물사관의 영향으로 역사철학적 색채가 짙은 지식사회학이 출현하고 미국에서는 기능주의사회학이 유력하게 되었다.2. 한국사회학의 역사1) 사회학의 소개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사회학의 주요한 발전무대가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 바뀌었고 미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던 것과 더불어 미국은 사회학의 가장 중요한 근거지가 되었다. 지금도 미국은 전 세계 사회학의 발전을 주도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우리나라에 사회학이 처음 소개된 때는 20세기 초(1905-6년)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구미지역에서 사회학 분야의 학위를 취득한 이들이 귀국하여 사회학 강의를 시작한 것은 1930년대의 일로서, 제도적으로 보았을 때 1946년에 서울대학교에 사회학과가 설치됨으로써 한국사회학의 기틀이 마련되었다.1946년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의 시대는 대학과 학계 내에서만 의미를 갖는 시간이 아니라 식민지 체제로부터 벗어나 근대국가로서의 체제를 갖추어 나온 한국현대사의 전내용이 담겨있는 때로서, 전례없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산업사회로 변모해 온 격동의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해방과 더불어 새로운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고등교육체계도 새로운 형태로 재편되던 시기였다. 사회학과 역시 그러한 기대와 함께 설립되어, 사회학이 서구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시민사회성립기'에 필요한 과학적인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후 1950년대의 학문적 체제정비와 학과의 제도화 기간을 거쳐 사회학은 한국사회 내 안착되게 됨에 따라, 한국사회학 50년 역사 역시 학계 내에서의 지적, 이론적 성장로 기대되었으며, 특히 사회학과는 새로운 학문을 수용하고 돌아 온 젊은 세대의 교수진들에 의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이론들이 강의? 토론되면서 사회학적 시각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사회학 내부에서는 제3세계이론, 종속적 발전론 등이 등장하였고 오랫동안 금기시되던 마르크스 학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해짐으로 인해 이론적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시대였다. 이런 패러다임간의 긴장은 교육과 토론의 장에서 긴장과 갈등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보다 현실적합한 사회학적 지식이 만들어지는 기반이 되었다.Ⅲ. 사회학의 탐구영역1. 사회학의 탐구영역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적 행위와 사회구조 및 변동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핵심적 연구분야로서 그 연구영역 자체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분야들과의 연계성 때문에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는 기본적으로 개인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며 개인들의 사회적 행위를 통해 일정한 구조적 틀을 갖추게 된다. 한편 이렇게 형성된 사회구조는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사고와 행위에 일정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어떤 사회학자는 정치활동, 경제관계, 종교현상 등과 같은 영역을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거시적 사회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회학자들은 가족·소집단·개인의 행동·personality 등 구체적 사회현상을 특화시켜 자신의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예를 들어 남녀관계, 부모와 자녀의 기대의 변화, 이혼율의 증가 추세가 나타나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거대화 조직 현상에 따라 효율성만 강조되는 사회에서 조직의 형태나 작동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가 등이 중요한 연구주제에 속한다. 대중문화의 산출과 소비, 그 문화적 영향력 등에 주목하는 학자도 있는가 하면 사회 내에 존재하는 불평등 현상을 해명하려는 관심을 갖는 학자도 존재한다. 산업화, 공업화 등의 과정과 같은 장기간의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난생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누는 의례적 인사와 같은 일회차별의 문제, 성별 분업구조의 개편 등이 모두 사회학적 연구대상이다. 나날이 달라지고 새로워지는 범죄현상도 인간의 삶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연구분야이며 청소년들의 독특한 문화와 의식, 그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관심도 학문적으로는 사회학이 다루어야 할 분야에 속한다. 한마디로 복잡해지고 다원화된 현대사회는 예기치 못했던 수많은 새로운 사회현상들을 잉태하고 있는바 사회학은 이런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고 설명하며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사회학의 기본적인 학문적 관심이 이처럼 개인의 행위와 사회(집단)의 구조적 영향간의 관계를 탐구하는데 놓여 있기 때문에 사회학의 관심영역은 정치, 경제, 문화, 법, 종교, 가족 및 기타 사회일반의 모든 제도와 구조적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학은 인접 학문영역을 포괄하면서 이론적 지식을 산출해 왔고, 인접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이론적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학의 학문적 관심영역은 모든 사회현상을 포괄하기 때문에 특정한 정치적 문제, 경제현상, 가족 및 여성문제, 노동현실, 조직 및 직업, 매스컴과 정보화, 도시화와 인구문제, 집단행동과 사회운동 등 이루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연구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극단적인 예로 AIDS문제나 동성애, 마약중독 등의 현실 문제에 선도적인 관심을 보인 사회과학의 학문영역도 바로 사회학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사회학은 당연히 응용사회과학으로서의 특징도 함께 하고 있는 매력적인 학문분야이지만 사회학의 관심영역이 매우 폭넓다고 하여 인접 전공의 관심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학은 다양하고 풍부하게 발전시켜 온 이론적 관점들을 바탕으로 동일한 사회현상을 분석하는데 있어서도 인접 학문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큰 강점으로 하고 있다.2. 인접학문과의 차이1) 경제학사회과학 가운데 가장 먼저 분과학문으로 독립한 것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인간이 자다.
※ 사회제도란?오랜 시간에 걸쳐서 사회적으로 확립되고 비교적 안정된 지위와 역할 및 규범과 절차의 조직적인 체계로서 개개의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며 사회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과정으로서 외형적인 것만을 제도로 생각하지만 절차, 활동, 규범, 가치관 등 무형의 요소들도 제도라고 할 수 있다.1. 제도의 형성1) 제도 : 체계이면서 과정으로 정태적인 조직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활동도 포함한다. 집단, 조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범의 체계 등이 있는 역동적인 체계이다.2) 규칙과 규범이 나아가 습관이 되고,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받아들여지면서 하위의 습관화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내용은 그들의 사회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된다.3) 새로운 성원은 사회의 지위, 역할을 습득해야 하고, 이에 따라 경제제도, 가족제도, 종교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4) 사회제도의 구성(1) 사회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이념이나 목적을 표현하는 공통의 가치(2)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골격화된 생활양식을 나타내는 공통의 절차(3) 그 사회가 맡고 있는 사회 내의 사회관계, 체계① 부모의 사랑, 형제애, 따뜻한 가족 분위기② 자녀의 양육③ 가족제도 내에서의 사회관계등2. 제도의 특성1) 사회제도는 지속적인 사회교류의 산물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사회성원들의 습관화된 행위가 제도가 된다. 따라서 역사성을 띄고 있다.2) 인간이 오랫동안 걸쳐 만든 사회제도는 인간을 통제한다.- 사회성원이 그 사회체제에서 벗어나려고 할 경우 제재를 가한다.- 사회제도는 지속적, 조직적 규칙을 갖추며 규제를 벗어난 사회 구성원의 행위를 통제한다.3) 때로는 사회제도가 사회변동에 저항하기도 한다.① 현존하는 기득권 세력의 집단적인 저항② 사회제도가 가지고 있는 관성③ 사회변동에 다른 사회해체현상④ 새로운 사회제도에 대한 불안감(적응에서 오는 갈등이라는 심리적 요인)⑤ 새로운 사회제도 형성에 따른 경제적 비용소요3. 가족제도, 교육제도, 종교제도1) 가족제도(1) 가족 : 모든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회의 보편적, 기본적 제도『남녀의 혼인 또는 입양의 유대로 결합하여 동거하면서, 그들의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동하는 비교적 영구적인 혈연공동체』(2) 가족의 특성① 생물학적 단위이자 사회적인 단위이다.- 이성간의 성교, 자녀의 임신, 출산 등의 생물학적 과정- 성적인 욕구 충족에는 사회적인 과정, 요인에 의해 규제가 된다.② 가족은 성과 혈연의 공동체이다.③ 가족은 동거를 원칙적으로 하는 가족공동체이다.④ 타인과 교체될 수 없는 운명공동체이다.- 출생 : 가족의 소속이 결정된다.- 가족의 기능은 구조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설명된다.-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은 여러 사회제도에 흡수되었다.(3)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① 성행위 규제- 가족은 혼인이라는 제도적 장치로써 인간의 성행위를 합법화?정당화시켜주며 사회질서유지에 기여한다.② 재생산을 통해서 세대에서 세대로 사회적 성원을 배출한다.③ 자녀의 양육 및 사회화기능- 가족은 일차적으로 보호와 양육의 책임을 맡는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자아를 형성하도록 사회화하는 것도 가족의 일차적 책임이다.④ 정서적인 면에서 심리적 유대감을 지닌다.⑤ 경제의 기본단위로서 가족구성원에게 안정감을 준다.⑥ 조상숭배와 같은 종교적 기능을 수행한다.(4) 갈등론적 관점- 가족은 격전의 장소, 전쟁터로 인식하고 부부관계는 갈등관계이자 권력관계로 본다. 또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역시 주종관계, 권력관계로 파악하게 된다.2) 종교제도(1) 종교 : 종교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숭배의 대상이 존재해야 하고 의식이 갖추어져야 하며, 성원들 사이에 공동체적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2) 종교의 기능① 종교는 사회의 접착제 구실을 한다.② 종교는 사회(社會)의 기본구조를 정당화(正當化)시켜준다.③ 종교는 사회적 상응(相應)을 도와준다.④ 종교는 개인으로 하여금 초월적 존재와 교감할 수 있는 경험제공, 삶과 죽음 및 나아가 우주의 궁극적 의미와 가치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⑤ 종교는 개인들의 슬픔과 고통을 이기고, 어렵고 외로울 때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얻도록 도와준다.(3) 종교와 사회변동① K. Marx와 사회주의론자들의 견해- 모든 종교제도는 현재의 사회구조를 정당화함으로써 사회변동 내지는 혁명을 저해한다.② 인본주의적 관점-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지 종교가 인간을 만든 것은 아니다. 종교는 억압받고 있는 층의 사람들에게 내세의 보다 나은 삶을 약속해 줌으로써 현세에 더 나은 삶을 창조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봉쇄하는 보수적 기능을 한다.③ 막스베버와 그와 견해를 함께 하는 사회학자들- 어떤 조건하에서는 사상이나 관념이 물질적 조건을 만들어내는 데 영향을 미침으로써 사회의 구조적 변동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근면하고 금욕적인 생활과 이윤추구에 주력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자본을 축적하는데 기여한 「예정론」의 실제적 효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임④ 급진적인 신학자- 성직자들의 예언적 역할을 강조. 종교는 가치관의 혼란과 도덕의 부패를 방지하고 부당한 권력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으로 남아 충분히 혁신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3) 변화하는 종교① 종교제도도 다른 집단과 마찬가지로 조직이 정비되고 행위규범이 체계화되는 「제도화」의 과정을 거친다 : 기독교의 기원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종교적 의식을 행하던 'cult'② 종교의 「세속화」현상- 세속화 : 사회?문화가 종교제도 및 종교적 상징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는 과정- 과거의 종교사상 및 종교적 해석을 통해 이해되던 많은 현상들이, 이제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세계관에 힘입어 설명됨으로써 종교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축소됨.- 종교적 체험을 중시하는 근본주의적 기독교들의 부활과 신비주의의 등장은 사회변동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生의 진실?의미?만족 등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의 몸부림이라고 보이기도 하며, 현대 기술문명에 대한 도전으로서의 반문화라 해석되기도 한다.③ 위와 같은 종교제도의 변화는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파급된 제도와 의식 간의 지체현상을 메우거나 어느 한편에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3) 교육제도(1) 교육 : 라틴어의 Educ?re, 즉 “leading out"의 뜻을 가진 동사로부터 파생된 단어
Ⅰ. 사회구조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간다. 무인도에 있는 그에게는 가족이나 친구도 없으며, 모든 의식주를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만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혹시 부모님의 잔소리나 직장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게 될 때 한 번쯤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아무도 없는 외딴 무인도에서 혼자 살았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의 현실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뿐더러, 설사 여건이 주어진다 해도 혼자 힘으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살아갈 자신도 없음을 곧 깨닫게 된다. 로빈슨 크루소는 단지 소설 속에만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일 뿐이다.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족, 도시, 농촌, 학교, 직장 등과 같은 다양한 집단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의 성원이며, 학교의 학생이거나 직장의 직원 또는 그 지역의 주민이라는 소속을 갖고 있다. 이렇듯 인간은 사회생활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집단의 성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래서 일찍이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 이라고 불렀다.사회 집단이란 공통된 신념이나 태도 혹은 목표를 가진 두 사람 이상이 어느 정도의 공동체 의식을 갖고 비교적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하는 결합체를 의미한다. 사회 집단은 단순한 의미에서의 집합과는 구분된다. 예를 들면 같은 버스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나 월드컵 축구를 보기 위해 광화문에 모여든 사람들의 무리는 사회 집단이라고 볼 수 없다. 이들은 서로 간에 공유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지오디(G.O.D.)' 가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 무대 위에는 '지오디(G.O.D.)' 가 멋진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객석에는 수천 명의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때 다섯 명으로 구성된 '지오디(G.O.D.)' 는 훌륭한 하나의 사회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Social structure is made up of patterns of social relationships.]우리는 사회구조를 지위와 역할에 연계시킨다.[We connect social structures to statuses and roles.]2. 지위 (Status)와 역할 (Roles)? 지위란 사회구조내의 한 위치와 다른 위치와의 관계를 뜻한다.[Status is the relationship of a position to other positions within an arrangement.]? 지위란 인생에 있어서 당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의미한다.[Status is where you are in life.]? 지위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There are two types of statuses.]a. 귀속지위는 가족 등의 지위에 입각한 출생 시에 주어진 지위이다.[Ascribed status is the status given to one at a birth based on the status of family.]b. 획득지위는 당신의 선택에 따라 얻어진 지위이다.[Achieved status is the status you earn based on your choices.]? 역할이란 사회적 위치에 따르는 기대이다.[Role is the expectation that goes with position.]Ⅱ. 사회집단 상호작용 모형1. 경쟁모형 (Competition)한 집단이 희소자원을 위해 경쟁하는 구성원들로 구성될 경우, 가장 큰 힘 (지능, 힘, 미)을 갖는 사람이 희소자원을 차지하고 다른 사람들은 차지하지 못한다.[When a group is comprised of members who compete for scarce resources, members with the most might (intellect, strength, and beauty) will win the scarce resources, and the other of members who come to the realization that not everyone will be happy with the outcome. Thus everyone accepts smaller goals, and gets some of what he wants.]4. 갈등모형 (Conflict)한 집단이 타협할 수 없는 구성원들로 구성될 경우, 전쟁과 같은 큰 일이 발생한다.[When a group is comprised of members who cannot come to a compromise. This is when big stuff starts to happen like wars…….]Ⅲ. 공식조직: 관료제 (Bureaucracy)? 공식조직이란 고도로 구조화된 집단이란 점에서, 공식집단과는 다르다.[Formal organization is different from formal groups. It is a highly structured group.]? 공식조직은 산업사회와 함께 발전했다.[Formal organization evolved with industrial society.]? 공식조직의 한 유형이 바로 관료제이다.[One type of formal organization is bureaucracy.]'관료주의적 발상' 이라는 말은 한 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관료제가 갖는 맹점을 비꼬아서 하는 말로, 조직 운영이 형식주의에 빠져서 비능률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관료주의라는 용어는 그 뜻이 전혀 다른 뿐더러, 관료제는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뛰어난 사회 조직' 이라고 평가까지 받는다. 도대체 관료제란 어떠한 것이며, 무엇이 그렇게 뛰어나고, 무엇이 그리 문제인지 알아보자.몸이 아파서 종합 병원에 가면 제일 먼저 진료 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환자의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이 병원에 처음 왔는지, 진료과목과 진료 받고픈 의사까지도 기입해야 하는데, 병원에 자주 오지 않는 사람이라면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쯤 되면 환자는 이미 탈진 상태에 빠진다. 간신히 진료를 받지만, 어쩌다 검사라도 하게 되면 검사실을 찾아가 접수하고 기다리는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진료를 마쳤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수납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고, 약 처방 발급기로 가서 환자 번호 등을 기계에 입력 시켜야 하며, 그렇게 발급된 처방전을 가지고 병원 밖의 대형 약국들로 찾아가 다시 처방전을 접수하고 약 값을 수납한 후, 한참을 기다려 겨우 약을 받아 나올 수 있다.이렇게 복잡한 단계를 거치다 보면 누구나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온 사람이면 빨리빨리 진료를 해 주는 것이 당연한데, 거의 반나절이나 환자를 기다리게 만드니 건강한 사람이라도 도리어 병을 얻어 나올 지경이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도 할 말은 있다. 아마 의사나 간호사는 "내게 그런 핑계 대지 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 봐!" 라고 노래할지 모른다. 하루에도 수천 명씩 몰려드는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의사나 간호사 입장에서는 일정한 절차를 밟아서 순서대로 진료하는 것이 무체계적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이렇듯 대규모 조직이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절차가 관행화 되고, 객관화되며, 표준화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부합하는 운영 방식을 가진 조직 형태를 일반적으로 관료제라고 한다.원래 관료제(Bureaucracy)란 책상과 사무실을 뜻하는 'bureau-' 와 지배를 뜻하는 'cracy' 의 합성어로서 직역하자면 사무실의 지배, 즉 관리의 통치를 의미한다. 결국 관료제란 모든 행위의 연속이 조직체의 목표에 기능적으로 연관되도록 명백히 규정된 활동 유형을 지닌, 공식적·합리적으로 조직된 사회 구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문화된 규칙과 절차에 의해 명확하게 규정되고, 기능과 권위의 분화에 토대를 둔 역할과 지위의 위계로 이루어진 사회 구조인 것이다.현대의 사회 조직은 점차 대규모의 복잡한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관료제화되어 가는 chical system)이다. 조직 내의 모든 지위는 권한과 책임의 정도에 따라 피라미드 형태로 서열화 되어 있다. 주요 결정 사항은 상층부에서 중간층을 거쳐 하위층까지 수직적으로 하달된다. 각 위계의 단계는 낮은 단계에 권한을 갖는다. [Each level has authority over the lower level.]셋째, 규칙 (rules)과 절차에 따른 과업 수행이다. 관료 조직은 모든 활동이 일관된 규칙과 절차에 의해서 지배된다. 규칙과 절차는 업무를 표준화시켜서 인원의 변동에 관계없이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해 준다.넷째, 지위 획득의 기회 균등이다. 관료제의 모든 직책은 지연, 혈연, 학연과 같은 인적인 요소가 아니라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을 기준으로 한 공개경쟁을 통해서 충원된다. 따라서 지위 획득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 구성원에 대한 편견이 없고, 모든 구성원은 불편부당하게 취급된다.[There is no bias of members, and everyone is treated with impartiality and impersonality.] 직위와 승진은 검증된 기술과 업적에 입각한다. [Your position and promotion is based on tested skills and earned merit.]다섯째, 경력에 따른 보상이다. 관료제는 구성원의 업무 수행의 경험과 훈련을 중시하고 신분을 보장해준다. 조직 서열 구조에서 어느 지위에의 임명 또는 승진은 연공서열과 업적에 바탕을 둔다. 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 즉 보다 높은 봉급과 권한이 부여된다.여섯째, 모든 것이 기록된다.[Records are kept of everything.]이러한 특성 때문에 관료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는다. 우선 관료제는 거대한 조직의 과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능률적이다. 즉 관료제를 통한 업무 처리는 정확, 신속하다. 관료 조직은 위계적이고 규칙과 명령에 의존함으로써 안정적이다. 책임과 다.
목 차Ⅰ. 서 론 2Ⅱ. 사회화에 관한 사회심리학적 접근 21. 행태주의적 접근 22. 정신분석학적 접근 23. 인지학적 접근 34.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접근 3Ⅲ. 사회화의 내용 41. 언 어 42. 성역할 53. 도 덕 54. 성취동기 7Ⅳ. 사회화의 기구 71. 가 족 72. 교 우 83. 학 교 에서 인간의 인지적 조상은 어떻게 형성되느냐의 문제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시도되고 있지 못하지만 피아제와 제네바학파에 속하는 동료들은 아이들의 후천적인 경험보다 취학 전의 비조직적 사고과정에 내포되어 있는 갈등에 의해 촉발되는 자발적 균형이 성장에 있어 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파악하여 인간의 지적인 발달을 근본적으로 개인의 성숙과정으로 보고 있다.그린필드의 연구는 위와 약간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그는 ‘두 유리잔 속의 물은 그 분량이 같은 것이냐 아니면 그렇게 보일 뿐이냐?’는 문제에 있어 각국의 문화적 차이가 작용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문화적 요인이 후천적으로 미치는 효과에 대해 보인 바 있다.볼드윈과 몇몇 학자들은 사람들이 무생물계를 파악함에 있어서는 문화적 요인이 크게는 작용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사회생활 속에서의 대인관계 파악에 있어서는 문화적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볼드윈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절의 행위의 결과보다는 행위의 의도를 중시함으로써 친절에 대한 관념이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하여 문화적 요인이 개인의 대인관계의 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였다.인지학파는 어떤 문화권에서의 사회화과정 이해에 있어서는 문화권의 단순심리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사람들의 특정행동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의도에 의해 결정되며 따라서 인간의 행동에 대한 통제는 그 사람의 의도를 통제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의도와 행동사이의 인과관계가 제대로 정형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들의 행동에 책임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4.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접근상징적 상호작용론 중 미드의 사회심리학은 바로 이난의 자아형성과정을 이론적 추측으로 함으로써 그 자체가 사회화이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드의 이론은 자신에 의해 분명히 정리되어 발표된 사항이 아니므로, 그의 이론을 요약한 커트렐의 이론을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커트렐도 다른 상호작용론자들과 마찬가지로들어와서 가히 여성혁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활동비중이 증가하며 그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남녀의 구별이 과연 선천적으로 정해진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결정된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시어즈는 남녀의 사회심리적 차이를 성정형화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는 이에 대해서 ‘한 개인이 그가 태어난 문화권에서 그의 성에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행동방식, 성격, 감정, 태도, 신념 등의 일체의 속성을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이것이야말로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성역할 수행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것으로 성에 대한 일체의 사회적 속성은 결국 이 과정의 결과라고 보았다. 이런 성정형화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성에 적합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처벌이 따르는데 이러한 강화기능의 담당자는 부모님이라는 학습이론가들의 설명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습이론가들은 성역할 습득과정을 설명하는 것을 살펴보면 사람들은 한 자극에 대한 반응형식을 그와 비슷한 다른 자극에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일반화의 원칙과 모방 등의 개념 등을 동원하고 있다.위와 같은 학습이론에 대비되는 관점은 콜버그의 이론으로 성정형화를 인지발달의 측면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성정형화는 아이들이 ‘사내’, ‘계집애’라고 불리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성적 자아의식이 먼저 형성되고 난 후에 기타 성적 현상에 관련되는 일체의 가치관이나 태도가 부수적으로 형성된다고 보는 점이다.3. 도 덕인간의 도덕심에 관한 현상과 그 기원을 경험적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문제 삼기 시작한 학자는 프로이트였다. 프로이트는 1900년대 이전부터 초자아라는 개념을 사용하게 되었다. 초자아란 부모에의 동일시과정을 통해서 사회적 규범이 내면화되어 형성되는 것인데, 이 동일시와 그를 통한 초자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은 곧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해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소멸로 인한 양심의 생성을 설명하며 여성 자가 도박사는 아니며 그들은 유연히 성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들의 행동이나 우연에 의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보다는 성공이나 실패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을 지는 도전적인 일을 선호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은 매우 쉽거나 어려운 과업이라고 인지하는 것은 회피하는 것이다.Ⅳ. 사회화의 기구사회화 과정을 주관하는 것을 사회화 기관이라고 하는데, 가족, 동료 집단, 각종 교육 기관, 직장, 사회단체, 대중 매체 등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것이 사회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화 기관이 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이나 또래 집단을 1차적 사회화 기관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양식을 배우게 된다. 학교나 직장, 대중 매체 등은 2차적 사회화 기관이라고 하며 1차적 사회화 과정의 결과를 보다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1. 가 족가족의 영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 가족성원들의 행동은 어린이의 행동에 귀감이 되므로 이것을 어린이들은 본받게 된다. 둘째, 인정 또는 불인정이나 상벌의 방법을 통하여 가족은 어린이들이 바람직한 예의범절을 지키도록 인도할 수 있다. 그리고 가정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① 특징 :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사회화 기관이다.② 학습 내용 : 언어, 예절, 의식주 습관 등 기본적인 생활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③ 중요성 : 어린 시절 가정의 사회화는 중요하며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게 된다.(*처벌 : 가정된 처벌은 어린이의 반응에 공포와 걱정을 심어주며, 그들이 어떤 일을 저질렀을 때 즉각 다스려진다면, 처벌이란 것은 정신상으로 그 행동과 연계가 될 것이다. 처벌이 가혹할수록 어린이의 처벌받은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반응과 도피가 심해진다. 게다가 처벌이 일찍 즉, 금지된 행동이 시작되는 그때 가해진다면, 그 효과는 정서적인 반응이 행위를 유발하는 사고와 행동마저도 불안의 반응에 연결되는 때까지 증가시켜 갈 것이다. 그러므로 인지적 구조화(그것에 대한 이유를 대 주는 여주려고 한다. 어떤 물건을 잡거나 놓거나 던지기도 한다. 특히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에서 자율성에 대한 표현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내가 할 거야" "안 해"라는 말을 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한다. 이때 이들은 서로 상충되는 감정―협력하고자함과 내 마음대로 하고자 함, 유순함과 공격성, 복종과 고집―속에서 투쟁하게 된다.이때 수치는 다른 사람이 그의 행동을 인정치 않을 때 생기는 경험으로 예를 들면, 배변과정에서 자기 통제의 상실감, 보행 시도 중 근육의 무능감, 자기주장에 대한 과잉 통제 등의 자율성 확보의 과제 해결이 실패하게 되면 수치를 느끼게 된다. 이때 수치심을 너무 많이 느끼는 어린이는 수치심을 주는 자들에 대하여 커다란 내적 분노나 반항을 일으키게 된다. 의심은 지나친 자기-통제에서 나타나는데, 타인과의 상호행동에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대신에 미리 이런 만남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 의해 거부됨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율성이 결여될 때 나타나는 것이다.이 시기의 유아발달에는 사회적인 기대나 압력과 자신의 의지 사이에서의 조절과 적응력이 발달 특성을 결정짓게 된다. 사실 유아에게 있어서 통제와 조절의 가능성은 심리적인 노력이나 능력에 달려 있다기 보다는 신체적 능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교사와 보호자에게 있어서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유아의 신체적 발달, 즉 '준비된 성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강압적이거나 무리한 배변, 보행, 식사, 언어 훈련은 실패에 따른 부정적 발달특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른 유아와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강요하거나 전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보모나 교사에 의한 집단 탁아 등은 위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이 된다.3) 주도성 대 죄책감(Initiative vs. Guilt)대략 4-5세의 어린이 시기로, 자신과 타인의 성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성인의 역할을 상상하고 한쪽 부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