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몇 년의 노력을 걸쳐 탄생한 책인‘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은 ‘수’와‘계산’에 관한 생각하고 탐구하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상상하여 만든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발견해내는 방식이다. 저자는 가상의 인물들을 통하여 수학적 내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면서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본문 내용에 맞춰 세밀하고 정성스레 그려진 그림이 한층 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간략한 요약과 부연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 놓았다.수학이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지루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수학이란 학문은 현실에서 아무 쓸모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느끼게 되고, 자신이 수학에 잘못된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인류는 발달해오면서 모두 수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살아왔으며 그 안에서 수학이 어떻게 발달되어왔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왜 수학이 필요하며 수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이 책은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첫 번째 이야기는 자릿수마다 숫자를 써넣는 계산판의 발명이 십진법의 '필산'으로 발전하였다는 이야기, 덧셈과 뺄셈에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어떻게 풀 수 있을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이야기였다. 두 번째 이야기는 면적을 계산할 때 길이를 이용하면 쉽게 문제가 해결됨을 발견한 벽돌공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는 원의 둘레와 원의 면적을 '원주율'을 발견하여 구할 수 있음을 발견한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는 홍수를 피하기 위해 티그리스 강의 범람을 관찰하다가 비례의 법칙을 발견하여 쉽게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다섯 번째는 확률이 게임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승패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발견한 이야기로 이루어졌다.이 책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어려움에 겪는다. 그리고 그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탐구하고 노력하여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아낸다. 아이들은 실수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탐구정신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 있음을 배운다. 이것은 인생의 지혜가 되는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정서적 측면의 좋은 학습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수학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습에서도 적용될 것이다.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것이다.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면서 갖는 의문점 중에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도대체 누가 왜 이러한 것을 생각하였을까?" 하는 의문일 것이다. 이 의문에 답을 얻지 못한 채 아이들은 수학은 처음부터 완벽한 형태로 존재해 온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점점 잃어간다. 완성된 형태로서의 수학을 보여주는 현재의 교재 구성은 학생들에게 참다운 수학을 알려 주지 못한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수학적 사실이라도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하지만 이 책처럼 이야기 형식을 도입한 수업 방식이 이루어진다면 어떨까? 이야기 형식을 통해 아이들 수학적 사고와 활동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학이 공식이나 교과서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관련하여서 배울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어려운 개념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수업은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