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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시나리오 <파란거짓말>
    파란 거짓말- 나의사: 50대 초반의 남성으로 나은의 아버지이다. 불경기와 함께 얼마 전 인원감축을 당하고 직업이 없어진 나의사는 한 광고를 보게 되고 그것을 통하여 불법시술업자로 거듭난다. 불법시술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잘만 하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시작한다.- 나은: 나의사의 딸로 20대 초반의 여성이다. 예쁘지 않은 외모가 언제나 불만이었으나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다른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 아내: 나의사의 부인으로 전형적인 가정주부이다. 실직한 남편을 돕기 위해 가정도우미를 간간히 하고 있어서 남편과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시술업자1: 나의사가 가르친 시술업자 중 1명으로 결국 나은에게 시술을 해주게 된다.- 과장: 50대 남성이며, 나의사가 20년간 몸담은 회사의 과장이다. 나의사와 오랫동안 안 사이지만 회사의 인원감축 사정상 나의사에게 퇴직을 권고하게 된다.- 직원1: 시술업소의 직원으로 40대 초반 여성이다.S#1 길거리(외부, 오후)터벅터벅 힘없이 길을 걷는 한 남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장시 멍하니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S#2 (회상) 회사(내부, 오후)(문 두드리는 소리) 똑 똑똑과장: 예 들어오세요나의사: 예 부르셨습니까? 과장님과장: 아! 나의사 이리로 앉게나의사: (불안해하며) 무엇 때문에 부르셨는지……과장: (주춤거리며) 음…… 자네도 요즘 내부 사정 알 걸세. 경제가 이 모양이니 회사 꼴도 말이 아니야. 그래서…… 회사에서도 이번에 큰 인원감축을 단행하게 되었네. (한숨을 쉬며) 후…… 미안하네. 그 동안 열심히 일해줬는데. 그렇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그러니 집에 가서 좀 쉬면서 건강관리도 하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늘리고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네나의사: (깜짝 놀라며) 네? 그게 무슨 말이시지요.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말씀 전혀 없으시지 않으셨습니까……과장: (머리를 긁적거리며) 미안하네…… 일이 그렇게 됐어 일주일의 시간으신 분들이 많지 않아서~ 호호호나의사: (멋쩍어하며) 하하 저도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직원1과 즐겁게 악수를 한다)S#4 지하실(내부, 저녁)그 날 저녁, 나의사는 건물 지하실에서 직원1에게 불법시술 방법을 배운다.직원1: (주사기를 내밀며) 자, 보셨지요?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한번 해보세요나의사: (주사기를 받으며)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주사기를 닭에 넣는다)직원1: 뼈가 살짝 느껴지시면 빨리 빼세요 느껴지세요?나의사: (주사를 닭에게 주입하며 잠시 생각하더니) 된 거 같네요. (멋쩍은 듯 살짝 웃는다)직원1: (가식적인 표정으로) 어머~~ 선생님 처음인데 너무 잘하시네요. 천직인 거 같으세요~ 전직이 어떻게 되세요? 손재주가 너무 뛰어나시네요 호호나의사: (쑥스러워하며)제가 자동차 업계 쪽에 있었는데, 젊을 때는 손재주가 좋다고 직접 정비도 많이 다녔습니다~ 하하직원1: (웃으며) 어머~ 어쩐지~~~ 처음인데도 너무 잘하셔서 단골이 금방 느시겠는데요~나의사: 그럼 저야 좋지요 하하직원1: 음…… 선생님 같은 케이스에서는 한달 과정을 모두 수료하시면 강사 쪽으로 나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어떠세요?나의사: (놀란 표정으로) 강사요? 어떻게 제가 그런걸……. 이걸 알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직원1: 아직 강사가 많이 부족한데, 선생님 보니깐 너무 잘하셔서요~ 금방 다른 여느 분들보다 훨씬 잘하게 되실 것 같아요 제가 딱 보면 알거든요나의사: (쑥스러워하며) 하하 저야 영광이지요S#5 집(내부, 늦은 저녁)늦은 저녁 시술업소를 다녀온 나의사는 피로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아내는 처음으로 일을 나간 나의사가 걱정되어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린다.나의사: (피곤한 안색으로) 휴우~아내: (나의사에게 다가가며) 첫날이라 힘들었지? 용역 일은 할만하고?나의사: (태연한 표정으로) 뭐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 보수도 괜찮은 것 같고…… 당신도 괜찮았어?아내: (살짝 웃으며) 응 오늘 새로 간 집이었는데 나도 괜찮더라고. 일도 많이 안 시키고. (머뭇거리며)보여드린 후에는 연습하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나의사는 능숙한 솜씨로 닭에게 주사액을 주입한다) (흐믓한 표정으로) 보셨나요? 이렇게 주사바늘이 뼈에 닿는 것 같으면 다 된 것으로 생각하시고 주사기를 빠르게 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요?시술업자1: (머뭇거리며) 글쎄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근데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시술업자1은 나의사에게 받은 주사기와 주사액을 들고 나의사가 한 것처럼 시도를 한다. 잘 되지 않는다. 시술업자1은 상심한 표정으로 나의사를 바라본다.나의사: (가식적으로 미소 지으며) 하하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잘하시면 제가 왜 있겠습니까? 앞으로 매일 오셔서 점차 연습하시다 보면 금방 실력이 느시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시술업자1: (한숨지으며) 그럴까요…… 이제 정말 다른 건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나의사: (달래려는 듯이) 걱정하지 마십시오. 처음부터 쉬운 게 다 어디 있겠습니까? 아, 당부할 점은 나중에 이 과정을 수료하고 직접 시술을 하실 때는 가족 위주부터 해주십시오. 아무래도 사람에게 할 때는 부담이 되니 문제가 없을 가까운 친지부터 하는 것이 좋겠지요 하하시술업자1: 아 그건 염려 마십시오. 이미 하겠다는 사람도 많은데요 뭐 하하나의사: 다행이네요~ 그럼 앞으로 매주 뵙겠습니다. (가식적으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S#7 길거리(외부, 저녁)그날 저녁 나의사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 수강생을 가르쳤던 일을 생각한다. 이제 강사가 된지 일주일이다. 이 일은 시작한지 처음 보는 남자 시술업자였다. 자신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니 동병상련의 정이 느껴진다.나의사: (어두운 표정으로 혼자 중얼거리며) 그 사람은 가족들에게 말했을까…… 나는 가족들에게 이 일에 대해 말한 적이 없는데……. 친지부터 놔주라는 말이나 하다니……. (괴로운 듯이 머리를 감싼다)시술업자가 된지 40여 일이 지난 오늘까지 가족들은 나의사가 용역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 시술 업을 하고 있다고는 상상조 내가 모를까 봐. 안색도 안 좋고……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 얼굴에 멍이 든 것 같기도 해. 싸운 걸까?나의사: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거실 쪽으로 몸을 돌리며) 아무 일도 아닐 거야. 당신도 괜히 신경 쓰지 말고 내일 출근 준비나 해. 나도 이만 씻으러 가야겠어아내: ……자리를 떠난 나의사. 아내는 섭섭한 표정으로 그대로 앉아 있다.아내: (혼잣말로) 그래, 내가 오버하는 거겠지…… 학교 다니느라 바쁘니깐…… 학교일로 스트레스 받나 보네아내도 나의사를 따라 잠을 자기 위해 안방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S#9 나은의 방(내부, 저녁)다음날 저녁이다. 컴컴한 집안에 나은의 방에만 불이 약하게 켜져 있다. 나은의 엄마는 나은과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한다. 그렇지만 나은은 침대 속으로 웅크리고 들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이야기하기를 거부한다.아내: (화난 목소리로) 말해봐, 왜 그런 거야!나은: (짜증난다는 듯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잖아. 신경 쓰지 말라고.아내: (답답하다는 듯이) 어떻게 이게 아무것도 아니야. 얼굴이 말이 아닌데. 도대체 얼굴에 무슨 짓을 한 거니?나은: (신경질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피곤해서 그래 그니깐 쉬게 날 좀 혼자 내버려둬아내: 어떻게 내버려둬 그런 얼굴을 하고선~ 뭔가 얼굴에 맞은거니? 그런 거야? 그게 아니면 누구랑 크게 싸우기라도 한 거야? 안 그럼 얼굴이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나은: (귀찮다는 듯이 소리지르며) 아니라고 말해도 왜 사람 말을 못 믿어. 게다가 엄마가 언제부터 날 신경 썼다고 이러는 거야. 내일 일이나 가라고아내: (한숨을 쉬며 걱정되는 표정으로) 아빠 오면 얘기해봐 알았지나은: ……(말이 없다)나은의 엄마는 나은의 방을 나서고 거실에서 나의사의 귀가를 기다린다(시간의 경과)달그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린다. 나의사는 여느 때처럼 힘든 용역일 때문에 피곤하다며 집으로 들어온다. 아내는 나의사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귓속말로 나의사에게 뭔가를 이야기한다.나의사: (깜짝 놀라며) 뭐라고? 지금 어기지만…… 나 사실 좀 더 예뻐지고 싶었어나의사: (의외라는 표정으로) 은아, 네가 그런 생각을 할 줄은……나은: …… 그랬는데……아빠, 엄마 다 힘든 거 아니깐 그냥 다른 생각 안 했었어…… 그런데 요즘 최근에 친구가…… (말문이 막힌다)나의사: (불안해하며) 뭐 보톡스 같은거라도 맞은 거야?나은: (깜짝 놀란 얼굴로 나의사를 바라보며) 어? 어…… 요즘 그런 거 많이 맞잖아…..나의사: 그래서 너도 맞았다고?나은: (잠시 말이 없다가 머뭇거리며)응…… 친구가 맞았는데 너무 괜찮길래 나도……. 친구가 정말 잘됐었거든……(갑자기 나은의 눈에는 다시 눈물이 글썽거린다)나의사: ……… 그럼 그 얼굴은 왜그런거야….나은: (조금씩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모르겠어…… 모르겠어…… 왜 나만 이런 건지지…… 부작용같은건 없다고 했는데…… 정품이라고 했는데……나의사: ……………. (충격 받은 얼굴로 중얼거리며) 부작용…… 불법시술……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이) 어디서 했는지 기억은 나고?나은: (눈물을 닦고 얼굴을 옆으로 저으며) 아니…… 친구랑 근처 카페에서 만나서 차 타고 갔더니 잘 모르겠네…… 아저씨였는데……나의사: (깜짝 놀란 얼굴로) 아저씨? 아저씨라고?나은: (고개를 끄덕이며) 응…… 나도 아저씨들이 이런 일도 하는구나 하면서 의외라고 생각했거든 아빠랑 비슷한 나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나의사: (계속 충격 받은 얼굴) (마음속으로) 시술업자1이다! 시술업자1이야. 이 업계는 다 연결돼있어서 소문이 잘 나는 편인데, 남자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 게다가 시술업자1은 내 또래였잖아……. (조금 더 생각해보는 표정을 짓는다)그래 그 놈이야 그 놈이 내 딸을……. (떨리는 두 손을 불끈 쥔다)잠시 방에는 침묵이 흐른다. 잠시 진정한 듯 보였던 딸애는 또 다시 서러운 듯 울기 시작한다. 나의사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 때 밖에서 몰래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내가 방으로 들어와 나의사에게 경찰에 불법업자를 신고해야 한다고 재촉한다. 다른 때
    인문/어학| 2011.09.05| 7페이지| 1,000원| 조회(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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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적과흑`에 나타난 삶과 사랑,그리고 욕망에 대하여
    소설 에 나타난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에 대하여‘두 여성의 사랑’을 중심으로목차서론2본론Ⅰ. 1830년대의 프랑스 사회1. 왕정복고시대32. 프랑스 사회의 변화와 살롱의 모습4Ⅱ. 주요 주인공들의 성격 분석1. 드 레날 부인42. 마틸드 드 라 몰6Ⅲ. 욕망과 사랑의 방식 - 두 여인의 사랑의 양상1. 드 레날 부인의 사랑82. 마틸드 드 라 몰의 사랑9결론11서론소설 은 ‘1830년대의 연대기’라는 부제를 지니고 있다. 이 부제의 의미는 작가 스탕달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겪은 1830년대의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속에 그대로 적용시켰다는 것이다. 의 시대적 배경은 나폴레옹의 집권 시기 후의 왕정복고 시기이다. 소설 속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매우 직접적으로 전번에 걸쳐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복고 체제 말기의 여러 양상을 포착하여 그 의미를 밝혀주고, 또 그것에 신랄한 비판을 보여주고 있는 의 내용 안에서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모두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큰 연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 주요 주인공으로는 쥘리엥과 드 레날 부인, 그리고 마틸드를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드 레날 부인과 마틸드를 중점적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프랑스 사회의 이념적 배경이 프랑스 여성들의 삶과 욕망, 그리고 사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또한 이 소설에서 그러한 점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 여기서 밝히고자 한다.본론Ⅰ. 1830년대의 프랑스 사회1. 왕정복고시대프랑스 혁명 때에는 자유와 평들을 위해서 싸우면서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다른 나라를 상대로 싸우다 보니 힘들고 지치게 되어 프랑스 사회에서는 혁명을 계속 되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일단은 항복하고 먹고 산 후 생각해 보자는 안정을 원하는 사람,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되었다. 이 시기의 프랑스는 아주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국민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어줄 영웅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랬다. 바로 그 때 나폴레옹이 나타난 것이다. 나폴레옹은 투표를 통해서 왕이 되었고, 그 후 정복전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근대 시민사회의 원리를 확립하였다. 그리고 혁명의 혼란기와 나폴레옹 치하의 계속된 전쟁의 와중에서 많은 개인과 가족들이 직업과 부와 사회적 지위의 계단을 빠르게 올라감으로써 신속한 사회적 상승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모두 무시한 채 프랑스 사회는 왕정복고체제를 갖춤으로써 다시 계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2. 프랑스 사회의 변화와 살롱의 모습1830년대에 들어와 귀족 사회는 이제 하나의 희망 없는 사회계급으로 전락했다. 왕정복고의 정치 담당세력인 대 귀족계급들이 모여서 친목도모를 하는 살롱에서는 금기사항이 매우 많아서, 종교 · 정치 · 문학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정신에게 흥미로운 모든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이 살롱에서는 기껏 날씨 얘기, 음악 얘기, 궁정의 일화 등이 화제의 대상이 될 뿐이었다. 이처럼 많은 금기 사항에서 비롯되는 이 살롱의 권태로운 분위기는 개인적 우연성에서 기인되는 것이 아니라 귀족계급이 처한 역사적 현실과 체제의 자체 모순에서 연유되는 것이었다.“역사적 사건들에 의해 처단 받고 완전히 무효가 된 상황들을 부적절한 수단으로 복원하려고 시도함으로써, 부르봉 체제는 관료층과 그 구성원들을 충당하는 지배계급 내에 인습과 속박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분위기에 대해서는 거기 휩쓸린 사람들의 총명함이나 선의도 무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대혁명과 공포정치 하에서 박해받던 두려운 기억이 살롱을 무섭게 짓누르는 권태의 분위기를 산출해낸 것이다. 복고 왕정 체제는 기성의 모든 것을 존중해야 하며, 예절과 관습에 복종해야한다는 정통성의 개념을 공식적 사회와 지배계급 내에 널리 유포시켰다. 이처럼 왕정복고 체제는 일체의 창의성과 솔직한 토록을 배척하였으며, 솔직한 토론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자기 계급의 거짓된 지적 기반과 역사적 모순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며 더욱 이러한 것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Ⅱ. 주요한 여성 두 명의 성격 분석1. 드 레날 부인드 결혼한 여자인 내가 사랑에 빠지다니! 그러나 잠시도 쥘리엥을 생각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런 암담한 열정을 내 남편에게는 한번도 느낀 적이 없는걸. 실상 그 사람은 나를 존경하는 아이에 불과할 뿐인데! 이런 열정은 일시적인거야. 그 젊은이에게 내가 품을 수 있는 감정이 남편에게야 무슨 상관이 있겠어! 드 레날 씨는 나와 쥘리엥이 나누는 공상적인 것에 대한 얘기에는 아주 진력을 낼 거야. 그이는 자기 사업만 생각하는데, 쥘리엥에게 주려고 내가 그이한테서 빼앗는 것은 아무것도 없잖아.”)이처럼 레날 부인은 쥘리엥에 대한 정열적인 사랑의 감정 때문에 불륜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녀가 가진 높은 신앙심도 쥘리엥과의 사랑 앞에서는 허울 좋은 신앙, 맹목적으로 따르는 습관적인 신앙이 되었을 뿐이었다. 바로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죄의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덜 받기 위한 자기정당화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레날 부인의 아이 중 한 명이 큰 병을 앓아 쓰러지게 되는 것을 계기로 레날 부인의 마음에는 또다시 큰 혼란이 온다.“베르지로 돌아온 후 얼마 안 되어, 막내인 스타니슬라스 크사비에가 병에 걸려 열이 올랐다. 처음으로 자신의 사랑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책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가 얼마나 엄청난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었는지 기적적으로 깨달은 듯 보였다. 마음속 깊이까지 종교적인 성격이었는데도, 그녀는 지금껏 하나남이 보시기에 자기 죄가 얼마나 큰 것인 지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었다.”)이처럼 레날 부인은 아이의 병을 계기로 자신의 부덕함과 죄를 깨닫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아이의 병이 자신의 큰 죄 때문이라고 여긴 레날 부인은 고통스러워하며 쥘리엥과 헤어지려고 한다. 그러나 쥘리엥이 자신의 아이에게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레날 부인은 다시 쥘리엥에게 큰 애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둘의 사랑은 어떤 익명의 편지를 계기로 방해를 받게 된다. 쥘리엥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던 드 레날 부인 집의 하녀가 누군가에게 둘의 관계를 밝혀서 그것을하느님도 용서해 주시겠지. ‘그리고 쥘리엥의 손에 죽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다. “)그녀는 쥘리엥에 대한 사랑으로 그를 구해내려 하지만 결국 쥘리엥은 유죄판결을 받고 죽게 된다. 그 후 그녀는 곧 죽게 된다.“ 부인은 조금도 자신의 생명을 해치려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쥘리엥이 떠난 지 사흘 후, 드 레날 부인은 자기 아이들을 포옹하면서 죽었다.”)2. 마틸드 드 라 몰마틸드는 뛰어난 미모와 타고난 신분, 그리고 재치를 갖춘 귀족 여성이다. 그녀는 라 몰 후작의 딸로 강직하고 영웅적인 기질을 지녔으며, 이러한 뛰어난 면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주변의 권태로운 젊은 공작들에게 지겨움을 느낀다. 능력도 있고 자상하지만, 그들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느끼면서 항상 권태롭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어느 날 아버지의 비서로 들어온 쥘리엥은 마틸드에게 신비스럽고 매혹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그녀는 그를 환상 속에서 영웅으로 만들고 그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젊은 공작들 보다 훨씬 능력 있고 멋지다고 여긴다. 다른 젊은 공작들은 자신에게 환심을 사려고 바쁘지만, 쥘리엥은 항상 자신에게 싸늘한 시선과 냉소적인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러한 쥘리엥의 모습에 마틸드는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함께 얘기하며 쥘리엥에 대해 더욱 알아갈수록 마틸드는 쥘리엥에 대해 점점 큰 호감을 갖게 되었다. 그 둘은 오만한 자존심과, 지적인 우월함을 서로에게 보여주려 하며 점점 친근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마틸드는 자신이 쥘리엥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게 된다.“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그녀의 머리에 떠올랐다. 그렇다. 내게는 사랑을 하는 행복이 있다. 그녀는 상상도 못하던 기쁨에 휩싸여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사랑한다. 나는 분명히 사랑하고 있어! 내 나이에 아름답고 총명한 처녀가 사랑 말고 어디서 감격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헛일이야. 나는 크루아즈누아나 케일뤼스나 그 밖의 어중이떠중이들을 결코 사랑할 수 없거든. 그 부인의 현실적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공상적 영웅 주의적 환상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레날 부인은 책 속에서 연애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는 반면 마틸드는 사랑의 묘사를 빼놓지 않고 다시 찾는다. 그녀는 높은 계급을 가진 젊은 청년들에게 권태를 느끼며 사회적 신분이 낮은 한 사내를 사랑하려 하는 자신이 왠지 대단하게 느껴졌다.“한편 마틸드의 모든 감정은 자기 남편에 대한 열렬한 사랑 속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자존심 때문에 쥘리엥을 항상 남편이라고 지칭하고 있었다. 그녀의 유일한 큰 야심은 자기 결혼을 세상에 알리는 것 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탁월한 남자의 운명에 연결시킴으로써 자기가 발휘한 비범한 신중함을 과장해 생각하면서 나날을 보내는 것이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것은 개인적인 능력이었다.”)하지만 결국 마틸드는 쥘리엥에 대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쥘리엥이 레날 부인의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감옥 안에서 레날 부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낀 쥘리엥은 마틸드에게 전과 같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고 이 사실을 안 마틸드는 괴로워한다. 그러나 쥘리엥이 유죄판결을 받고 죽은 후 비극적 양식으로 애도하는 마틸드는 쥘리엥의 잘린 머리를 자기 손으로 묻기 위해서 그의 머리를 품에 안고 장막으로 가린 마차를 타고 긴 시간을 견뎠다. 그리고 장례미사가 끝난 다음 그녀는 호기심에 몰려든 사람들에게 수천 냥의 은화를 던졌다. 이것은 이미 신화 속으로 사라져버린 애인에 대한 추억의 재물이며 격렬한 자기 승화인 것이다.Ⅲ. 욕망과 사랑의 방식- 두 여인의 사랑의 양상1. 드 레날 부인의 사랑드 레날 부인은 지방의 부르주아로서 항상 풍족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여성이다. 남편에게는 지위도 있고, 그녀에게는 귀여운 자식도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정신적 믿음의 근원인 종교가 있었다. 그러나 쥘리엥을 만난 이후로 그녀는 그 전의 삶의 방식과 매우 달라진다. 조용하게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던 그녀는 쥘리엥을 만난 죽는다.
    인문/어학| 2008.12.14| 13페이지| 1,500원| 조회(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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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분석 리포트 : 영화`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평가A+최고예요
    ◎ 영화 정보1. 감독 : 폴 맥기건 (Paul Mcguigan)영화감독이 되기 전, 스틸 사진작가로써 유명했던 폴 맥기건 감독은 영화 전문 방송국 ‘채널4’에서 다큐멘터리를 찍었었다. 1998년 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작품으로는 , 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뉴욕 전위 영화제 (New York Underground Film Festival)의 Best Feature 상, Royal Television Society의 Best Newcomer 상 및 Best Single Drama 상, 스톡홀름 영화제의 Best Feature 상, 그리고 Prix Italia의 Best Single Drama 상을 수상했다.2. 촬영 : 피터 소바 (Peter Sova)폴 베타니 주연의 과 에 이어 3번째로 폴 맥기건 감독과 함께한 작품. 촬영 감독으로서 첫 번째 작품으로 그 해 뉴욕 영화제의 최고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Virgin Islands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받았다. 그 후 , , , , , 를 찍었다. 특히 는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Best Top 10 This Year'로 선정했다.3. 주연- 조쉬 하트넷 : 매튜 역- 로즈 번 : 알렉스 역- 매튜 릴라드 : 루크 역- 다이앤 크루거 : 리사 역4. 제작년도 : 2004년5. 국가 : 미국6. 스토리이 영화는 사라진 연인으로 인해 상처를 안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시남녀의 러브 스토리이다. 투자회사의 광고 책임자이자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는 매튜, 공연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모던 댄서 리사, 배역에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꿀 줄 아는 연극배우 알렉스. 그들은 서로를 발견했으나 엇갈린 채 끊임없이 상처받고, 외로워하며 사랑을 갈망하는 현대 도시인들의 자화상이다. 이제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 늦가을 시카고의 '위커파크'. 아름답고 현대적인 음악과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의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지는 그들의 사랑은 착하지 만은 않다.는 2년 전 갑작스레 자기를 떠나가 버린 연인의 목소리를 우연히 듣고, 그녀를 다시 찾아나서는 한 남자의 그리움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독특한 구조로 풀어냈다. 갑자기 사라진 옛 연인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남자주인공 매튜의 시점에서 과거 그녀와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 그리고 현재 그가 쫓고 있는 그녀의 흔적, 그녀를 찾는 동안 만나는 주변 인물들과의 미묘한 상황에 대한 시각을 독특한 구성으로 배치함으로써 지금까지 관객들이 익숙하게 보아온 드라마 흐름에만 충실한 여타 멜로 영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진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를 보는 동안 관객들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화면 흐름에 매혹될 될 것이며, 매튜와 리사에게 벌어진 2년 전의 헤어짐 뒤에 숨어있던 진실에 다다르기까지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레베카와 결혼을 앞둔 주인공 매튜는 중국 출장을 앞두고 고객과 만나던 카페의 공중전화 박스에서 리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뒤쫓다 왠지 포기하고 마는데, 그는 2년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2년 전, 리사는 매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던 여인, 매튜는 우연히 수리를 의뢰한 캠코더 안에 녹화되어 있는 리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캠코더의 주인이 찾으러 오길 기다린 그는 얼마 후 리사가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발견, 무작정 쫓아간다. 하루 종일 리사의 뒤를 밟던 매튜는 결국 그녀가 사는 아파트까지 이르고, 리사도 그의 존재를 눈치 챈다. 구두를 사러 갔던 리사는 매튜의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매튜는 공중전화에 리사가 떨어뜨리고 간 호텔 열쇠를 발견, 리사가 머문 곳으로 보이는 호텔을 찾아가지만 그녀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후 마침내 그녀의 집까지 알아낸다. 그리고 리사에게 공원에서 기다린다는 자신의 메모를 남기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는다.그리고 우연히 얻게 된 리사의 집 열쇠를 가지고 그 집에 들어간 매튜는 그곳에서 자신이 간호사 리사라고 주장하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유혹으로 매튜는 그녀와 하룻밤 사랑을 나누지만, 그녀가 리사를 알기 전부터 자신을 사랑해 온 알렉스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또한 알렉스는 현재 매튜의 친구 루크의 여자친구이다.알렉스는 루크의 옆에서 매튜의 근황을 전해 들으며 매튜와 리사를 못 만나게 한다. 그러나 결국 알렉스는 이 모든 행동을 매튜에게 들키게 되고, 매튜는 마지막에 공항에서 리사를 만나 다시 그들은 2년 전에 못 다한 사랑을 계속 하게 된다.◎시퀀스별 분석1. 매튜가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예전 여자친구인 리사를 목격.2. 그녀를 잊지 못한 매튜는 그녀를 찾으러 다님.3. 우연히 알아낸 리사 집에서 알렉스를 만나서 하룻밤을 보냄.4. 매튜와 헤어진 알렉스는 혼자 과거를 회상.5. 루크는 매튜에게 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줌.6. 알렉스의 집에서 리사와 알렉스는 대화를 나누고, 그 후 리사는 매튜가 자신을찾는다는 것을 알게 됨.7. 알렉스는 연극 공연을 하고, 루크와 하룻밤을 보냄.8. 알렉스는 자신의 거짓말을 들킬 것을 걱정하며 리사의 집에서 매튜를 만남.9. 매튜는 루크와 알렉스를 만나 알렉스의 모든 거짓말을 알게 됨.10. 공항에서 매튜는 리사를 만남.◎씬별, 쇼트별 분석 - 10번째 시퀀스10번째 시퀀스를 선택한 이유는 이 영화의 중심이야기였던 매튜와 리사의 사랑이 다시 이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영화 내내 계속 엇갈리기만 했던 그들이, 영화의 마지막에서 극적으로 만나 아직도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드라마틱하기만 하다. 이 영화에서의 모든 내용은 이 장면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영화에서 결말은 그 어떤 장면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결말부분의 시퀀스를 분석하고자 한다.SceneShot의미해석S#레스토랑 앞 시내① 건물들의 모습 L.S, Low Angle대각선방향으로 Tilt Down② 매튜의 모습 B.S Follow Shot으로달리는 매튜의 모습 L.S③ 택시를 잡는 매튜 B.SPan으로 매튜 Follow Shot달리는 매튜의 Follow Shot, Hand held 기법- 리사를 만나고 싶은 매튜의초조한 마음을 잘 나타냄S#공원 안① 매튜를 기다리는 리사의 뒷모습 L.S② 뒤돌아보는 리사 B.SS#레스토랑 앞 시내① 뛰어가는 매튜 L.S, Follow Shot② 매튜 W.SS#공원 안① 기다리는 리사 L.S② 리사의 얼굴 C.US#레스토랑 앞 시내① 뛰어가는 매튜의 뒷모습 W.S ? 앞모습 W.S오디오 선행에 의한 장면전환기법 사용S#공원 안① 리사의 얼굴 C.U공원 안에 있는 리사와 레스토랑 앞에 있는 매튜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써 긴장감을 증대시킴S#레스토랑 앞 시내① 택시 타는 매튜 W.S② 택시 탄 매튜 B.S 와 기다리는 리사의모습 W.S 오버랩매튜와 리사의 오버랩 장면을 통하여 매튜의 초조한 마음을 잘 드러냄S#공원 앞① 택시의 모습 F.S 택시에서 내려 뛰어가는 매튜 L.S High AngleDISS#공원 안① 오른쪽으로 Pan 하면서 공원 안 핫도그 가게 F.S② 매튜 B.S ? K.S Dolly out③ 매튜 B.S, Arc④ 매튜의 뒷모습 W.S ? 뛰어가는 매튜의 뒷모습 L.SArc를 통해 매튜의 초조하고 긴장된 마음을 잘 드러낼 수 있음S#공항 안① 매튜의 뒷모습 B.S, Boom up,많은 사람들을 뚫고 지나가는 매튜 L.S② 두리번거리는 매튜의 앞모습 B.S
    사회과학| 2008.12.14| 7페이지| 1,000원| 조회(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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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생각의 지도를 읽고 평가A좋아요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학교의 도서관이었다.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여러 가지 서평 목록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심하던 중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위에서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책의 표지에는 조그맣게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라는 어구가 쓰여 있었다. 호기심에 들여다본 책 안에는 동양과 서양이 세상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는지, 또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되어있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 또한 쉽게 동서양의 문화의 차이나 생각의 차이 등에 대해서 들어왔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만큼 자주 접해서였을까? 나에게 동서양의 이러한 차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야기 해줄 것 같은 이 책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사회 구조에서의 차이, 그리고 동양인들과 서양인들의 자기 개념에서의 차이는 그들이 사고 과정과 사고 내용에서 보이는 차이와 일치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처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사고의 체계에서 차이가 난다면, 태도, 신념, 가치, 선호와 같은 심리적 특성들에서 나타나는 문화간의 차이는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생각의 도구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가피한 결과일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곧 문화라는 것이 생각을 하게 해주는 도구이고, 동서양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이라는 작은 주제가 이 책에 있다. 지금까지 항상 동양은 화합, 중용, 유교와 같은 사상으로 대표되고, 서양은 개인주의, 평등, 자유와 같은 개념으로 대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세상이 계속 복합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지만 이러한 개념은 계속 동서양을 따라다니고 있다. 세상은 하나로 되어 있고, 모두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일까? 저자는 이러한 차이가 사회, 문화적으로 습득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양인과 동양계 미국인을 비교해 본 결과 천성적으로는 둘 다 동양인의 자질을 갖고 태어났지만 동양계 미국인의 경우에는 후천적으로 사회,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고력을 가지게 되는 것을 실험 결과로써 볼 수 있었다.이처럼 이 책 안에서는 저자가 동양인들과 서양인들, 그리고 동양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적 결과들이 쓰여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정확한 증거 자료로 인해 매우 신빙성이 느껴지는 것들이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동양과 서양, 그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등이 기초가 되서 동양인과 서양인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는 서두에서 자신은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생각하는 것이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왜 그런 생각을 하였는지 조차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실이 아닐까?우리들에게 조금은 불확실하지만, 익숙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이런 생각들을 저자는 새롭고 놀라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나에게는 참으로도 놀라운 것이었다. 또한 실험들이 모두 너무나도 저자의 추측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것들이어서 그 이면은 알 수 없겠지만 어떻게 그렇게 실험이 딱딱 맞아 떨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실험에 대한 뒷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한 일정분량만을 책으로써 편집해야 하기 때문에 잘려나갔거나, 책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높이기 위하여 일부러 삭제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아낸 발견이야 말로 더욱 값지고 기억에 남는 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처럼 이 책 안에 처음 생각한 것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남들이 생각만 하던 이론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그리고 실생활적인 예와 함께 설명해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동서양이 서로 다른 시선을 갖게 된 이유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사실 맨 뒤에 역자후기에 쓰여 있는 것처럼 동양과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에서 서로 다르다는 점은 학계에서도 이미 많이 지적되어 왔고, 나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서양문화와의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그 차이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모두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두 문화가 정확히 ‘어떤 면에서’ ‘어느 정도’ 다른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책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이 책은 긍정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실제로 내가 동서양의 차이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은 다소 막연하다고 할 수 있었다. 서양의 개인주의, 동양의 집단주의와 부분을 보는 서양, 전체를 보는 동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주변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던 개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들은 나의 머릿속에서, 그리고 아마도 다수의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채 막연하게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개념들을 단지 막연하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실험을 한 후, 증거자료와 함께 보여주었다. 이러한 점은 이 책의 독자들이 동서양의 사고 과정의 차이에 대한 것들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단지 아쉬운 점은 실험 대상자의 대표성에 대해서이다. 저자는 실험의 대상을 동양의 경우 일본, 중국, 한국, 때로 인도를 들었다. 그것도 일본, 중국, 한국의 경우에는 계속 특정사람의 주변 인물들, 또는 특정대학교의 사람들만 조사를 하였다. 이것은 내가 보았을 때 다소 대표성이 떨어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이러한 여러 가지 실험까지 곁들인 것은 아주 좋은 시도이고, 또한 막연하게 이리저리 분산되어 있던 개념을 하나로 모아준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것 같지만, 위에서 말한 실험 대상자의 대표성에 관해서는 약간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나는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 흥미로웠다. 이론적으로만, 그것도 매우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을 이 책은 너무나도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아 그런 거였어?”, “맞아, 나도 그런데”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물론 이 책에 대하여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부정적인 반응 또한 있었는데 그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에 대한 충족력에 비하면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나는 일반적인 서양 사람들을 생각하면 다소 서양 중심적이고 자신만을 가장 우선시하는, 약간은 이기적일 것만 같은 모습이 연상된다. 그래서 그들은 동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에 대하여 무조건 ‘동양’을 비하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처음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면서 새롭게 동서양을 조화롭게 바라보고, 둘의 차이점을 써놓은 것을 보고 나야말로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모든 서양인들이 저자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 속에서 저자가 동양과 서양에 대해 전혀 차별하지 않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은 나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느끼게 해 주었다. 사실 동양이라는 곳은 역사상으로 그리고 과거에 서양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곳이었다. 실제로는 뒤쳐지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선진국은 서양이며, 서양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쓰인 이 책에서 서양인들이 이제는 자신들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동양도 그 자체의 독특성과 우수성을 인정해주는 것을 보면서, 지금이야말로 더욱 동양을 알리고 서양과는 다른 동양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야 할 때라고 느껴졌다.
    독후감/창작| 2006.12.13| 4페이지| 1,000원| 조회(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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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대담을 읽고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이 책의 ‘초대의 글’에는 이러한 말이 쓰여 있다. “이 대담은 작은 시도에 불과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더 많은 대화를 자극하자는 것이 대담자들과 출판사의 의도입니다. 동물인간과 인간동물 사이의 소통이 어떤 것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의 한 장면만을 본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구처럼 이 책은 여러 가지 현대사회의 화제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독자들에게 더 깊은 생각을 하도록, 그리고 현대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를 갖게 해준다. 나 또한 평소 그냥 지나쳤던 문제들이나, 잘 알지 못했던 현대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유전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과 유전자,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두 대담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렇다.책 의 첫 챕터는 생명공학, 생명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챕터 안에는 죽지 않는 인간, 병에 걸리지 않는 인간, 원하는 대로 자기를 개량할 수 있는 인간, 천재 생산, 성격 개조 등등 생명공학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하여 두 대담자들이 나눈 이야기들이 쓰여 있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정말 위의 초대의 글에서 나온 것처럼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기 때문이다. 평소 나는 죽지 않는 인간, 병에 걸리지 않는 인간 등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멸성, 영원성을 꿈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 산다고 그러면 정말 평소라면 하지 못할 일들을 하고는 한다. 이 말은 그만큼 사람이라면 모두 오래살기를 꿈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나의 생각과 대담자들과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나의 생각에 대한 문제점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나도 모든 생명과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생명복제에 관해서는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다. 생명복제라는 것은 복제된 생명에게서 장기를 떼어내어 사람을 살리자는 것인데, 이러한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은 장기를 떼어내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막연하게 생각하면 생명복제가 아픈 사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책의 필자가 한 말처럼 가족이라면 더 그렇다. 정말 어떻게 해서든지 살리고 싶을 것 같다. 하지만 2005년 개봉된 영화 는 내가 생명복제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 안에는 생명복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깔려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인간 복제’에 관한 것인데, 미래에 인간복제가 가능해지는 어느 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 어느 복제인간 회사에서는 현실의 인간을 복제한 후 복제인간이 인간과 똑같은 삶을 거치지 않으면 장기 이식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몰래 복제인간을 시설에서 살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모른 체 진짜 현실의 인간처럼 살았다. 막연하게 생각했을 때 복제인간은 우리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영화에서는 현실의 인간과 똑같은 사람들에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것을 먹는 보통 사람일 뿐이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생명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생명복제라는 것이 그리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문제구나, 단지 윤리적인 것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에도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이 책을 통하여 나는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바로 현대 생명공학의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는 눈이었다. 막연하게 미래의 모습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 미래는 정말 다가오기 힘든 미래이고 또한 과학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술이라는 것은 한계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현재 생명공학이나 생명의학과 같은 분야들은 황홀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대담자들은 이것에 대하여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들이 문제점으로 제시한 것은 ‘우생학적 사회의 도래’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점점 발달하게 되면 맞춤형 인간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사람들은 저마다 더 우생학적인 인간을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러한 와중에서 유전적 결함을 가진 사람은 이런 우생학적 인간만 사람 취급을 받는 사회에서 도태 당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다양성이 사라지고 유사한 사람들끼리 사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우리 사회는 지나친 유전자 신봉주의에 빠져 있다고 하였는데 나 또한 그 말에 공감이 된다. 지금 우리 사회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유전자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회에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모두 우생학적인 유전자만을 최고로 생각하여 열등한 유전자들을 바꾸기 시작한다면 우리 사회는 어느새 획일화가 되어 다 똑같은 사람들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사람이 성장하는데 문화적인 요인 또한 크다. 문화적인 요인은 사람이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 쌍둥이만 봐도 그렇다. 같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지만 그들의 성격은 매우 다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유전자가 사람을 결정하는데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유전자는 단지 사람이 이루어지는 기초가 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 기초는 살아가면서 점점 매꿔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유전자는 건물을 지을 때의 기본적인 틀이며, 살아가는 환경, 즉 문화는 그 건물의 디자인, 벽지, 건축자재, 색깔 등 여러 가지 외형적인 모습을 결정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나의 생각은 인문학자 도정일씨의 의견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이루는 것이 유전자가 전부가 아니라 문화적인 요소 또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말이다.이 대담에서 팽팽하게 대립되는 것 중 하나는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 유전자이냐, 환경적인 요인이냐는 것이었다. 물론 인문학자는 환경적인 요인, 즉 문화적인 요인을 들었고, 생물학자는 유전자, 즉 DNA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나도 생물학자가 말한 것처럼 유전자가 사람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일 뿐이다. 생물학자는 유전자가 인간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유전자의 명령 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며, 인간의 문화적인 모습, 정치적인 모습 등 사회적인 측면까지도 유전자의 인도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유전자의 목적은 단 하나 ‘번식’이라고 말하면서, 인간이 사회에 맞추어 변하는 것은 유전자가 ‘적응’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그리고 이러한 변화, 즉 진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적응 후 유전자를 널리 번식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이 사회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다양한 진화를 하는 이유라고 하였다. 하지만 나에게 이러한 내용은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사람이 과연 ‘번식’을 위해서만 살까? 그것이 우리의 삶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만들어진 이유가 되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한 생각을 부분적으로는 수용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문화적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 말한 것 중에는 ‘예술’ 또한 번식을 위한 진화라고 한 것이 있다. 이 말은 물론 생물학자 최재천씨가 한 말이다. 나는 이것 또한 의문이 든다. 왜 예술이 번식을 위해서 시작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인지 나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그의 의견을 들어보면 어느새 나도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측면은 너무 생물학자적인 입장에서 본 것 같다고 생각된다. 그의 말처럼 모든 사회적 모습이 ‘번식’을 위한 진화적 모습이라면 정말 삶이 무의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던지 간에 그것은 단지 유전자를 번식시키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삶이 목적을 위한 삶인지, 삶을 위한 목적인지 구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6.09.02| 4페이지| 1,000원| 조회(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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