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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경제]한국 재벌의 허와 실
    한국 재벌체제의 문제점과 개혁 전망1997년은 그 동안 '망하지 않는다'는 한국 재벌의 신화가 무너진 해였다. 1월 한보, 3월의 삼미특수강, 4월의 진로, 5월의 대농, 한신공영, 7월의 기아에 이르기까지 주요 재벌그룹들이 부실한 경영으로 인하여 잇달아 쓰러졌던 것이다. 이는 지금껏 한국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한국 재벌체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재벌그룹의 부실은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져 결국 11월 외환위기의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로 촉발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정부-재벌-금융기관의 유착과 왜곡되고 집중된 소유구조를 바탕으로 한 재벌의 부실경영이라는 구조적 문제점이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 재벌체제는 비효율적인 기업지배구조에 기초한 방만하고 과다한 차입, 무분별한 다각화, 그리고 무리한 과잉중복투자 등으로 부실화되었고 이것이 결국 현재의 경제위기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재벌의 문제점 및 이 재벌로 인한 우리 경제의 이점 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제 1절 한국 경제위기와 재벌경영재벌은 IMF 및 기타 다양한 연구에 의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낳은 주범으로 대표적인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들이 지적하는 재벌 부실경영의 주요특징은 과잉중복투자와 무분별한 다각화, 그리고 방만한 차입경영 등으로 대체로 요약될 수 있다.1. 과잉중복투자현재의 경제위기를 낳은 한국 재벌 경영 형태의 대표적 특징으로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과잉투자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과잉투자의 기준이나 용어 정의가 보다 더 분명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투자의 과잉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투자의 절대적인 규모가 아니라 투자의 결과, 즉 투자수익성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는 적절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는 산업부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투자로 인해 수익의 '지속적'인 감소가 나타나고 그 결과 투자를 급속하게 철회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였다면 기존의 투자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결국 재벌의 무리한 투자는 1996년 수익성(특히 매출액경상이익율)의 급격한 하락을 가져왔고, 국가부도사태로 표현되는 현재 한국 경제위기의 내재적?근본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반하지 않은 과잉 투자와 성장은 결국 경쟁력을 상실한 채 허약한 사상누각에 불과하였음이 드러나고 말았다.- 1 -2. 무분별한 다각화과잉중복투자 이외에 재벌 투자형태의 두드러진 특징이자 경제위기의 주요인으로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무분별한 다각화이다.한국 재벌의 다각화 정도는 상당히 높다. 상위 재벌일수록 보다 많은 산업에 걸쳐 다변화되어 있으며 특히 비관련 다각화의 정도 및 생산품목수에 있어서 하위 재벌을 크게 능가한다. 이렇게 다각화가 진행되었던 것은 부실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룹 매출액과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일부 소수의 계열사와 소수의 업종뿐"이며, 상당수의 재벌 계열사가 매각 및 인수?합병 대상의 한계기업인 현재의 상황은 그러한 사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결국 다각화가 수많은 산업부문에서 불러일으킨 위기와 그 위기에 대한 재벌의 대응을 보면 재벌 (총수)의 이익과 국민 경제 전체의 이익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시장경제가 갖는 잠재력과 역동성은 수익을 낳는 기업은 살고, 수익을 낳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는 시장의 규율이 철저히 지켜지는 경제에서만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3. 과도한 차입경영한국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300% 근처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벌기업의 부채비율은 300%를 훨씬 초과하는데, 이는 미국?일본?대만 등과 비교할 때 대단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이 비율은 400%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재벌기업에 의해 얼마나 과도하게 차입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결국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방만한 차입경영과 그에 따른 높은 부채비율 및 이자율, 그리고 수익성 낮은 과잉중복투자와 무분별한 다각화는 서로 꼬리를 물고 순환?상승하였다. 1990년대 한국 제조업의 실상은 그러한 과정으로 종합될 수 있다. 그 악순환 과정이야말로 1996년 수익성 폭락과 함께 한국 경제위기의 근본 요인이 되었다.제 2절 재벌체제의 문제점방만한 차입경영, 선단식 경영으로 표현되는 무분별한 다각화, 과잉중복투자로 요약될 수 있는 한국 재벌의 부실경영의 배후에는 무엇보다 이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했던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상의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었다. 즉 한국의 재벌들은 총수의 전횡과 잘못된 의사결정이 내외부적으로 전혀 견제되지 않는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취약한 재벌의 기업지배구조는 그 동안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의 문제로 인해 제기되었던 경제 민주화의 요구와 더불어 한국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시급히 개혁되어야 할 과제로 대두하였다. 아래에서는 한국재벌의 취약한 기업지배구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러한 기업지배구조를 낳은 배경은 무엇인지 분석해보도록 한다.- 2 -1. 기업지배구조의 취약성현재 한국 재벌의 지배구조는 특정 대주주 및 그 친족의 소유 집중에 기초한 직접적이고 전일적인 지배체제이자 소유, 지배, 경영의 전적인 일치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성이 부족한 재벌총수의 폐쇄적?독단적 의사결정이나 기업의 수익성과 효율성 저하를 낳게 한 무분별한 사업확장이 가능했던 것도 이사회, 감사 등 내부의 통제장치와 자본시장이나 금융시장의 작동에 기초한 외부적 감시가 모두 부재했던 것이다. 즉 한국의 재벌들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부실한 경영을 낳을 우려가 컸던 총수의 전횡이 내외부적으로 전혀 통제되지 않는 취약한 기업지배구조를 지니고 있다.1) 내부적 감시기제의 취약성기업지배구조에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수행하는 내부적 감시기제로서는 우선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회를 들 수 있다. 한국의 재벌의 경우 적어도 법적으로는 이상의 장치를 완비하고 있지만 그 실제적인 기능과 역할은 형식화?유명무실화되어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 감독, 통제라는 고유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2) 외부적 감시기제의 취약성기업내부의 통제제도가 미비한 가운데 은행이나 자본시장 등 외부의 감시와 견제 장치의 작동 역시 극도로 취약했다. 이는 과거 정부의 정책금융과 관치금융의 수단으로 은행이 이용되면서 은행의 자율성과 책임 경영 능력이 모두 극도로 상실된 데 일차적 원인이 있다. 정부의 간섭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은행장의 인사권이 정부의 손에 있고 주요한 대출에서 정치권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던 것이다.2. 소유구조의 왜곡과 집중이렇게 재벌의 기업지배구조가 취약하였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왜곡된 방식으로 총수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재벌 특유의 소유구조와 이러한 소유구조에 기반한 총수 중심의 소유경영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제 3절 한국 재벌체제의 장점우선 한국적 기업경영이란 무엇인가? 기업이란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형태의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그런 존재이다.- 3 -따라서 한국적 기업경영은 인위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서 진화의 산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한국적 경영을 떠올릴 때면 맨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룹체제라 할 수 있다. 서구인들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그룹체제라고 할 수 있다. 왜, 유독 한국인은 주력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사업에 손을 대는 것일까. 설득력 있는 설명은 그 동안 우리가 처한 환경이 대단히 거래비용이 높았다는 점이다.한국경제가 금융부문부터 실물부문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거래당사자를 찾고,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준수하는 비용이 적게 드는 체제였다면 그룹체제는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금융과 실물이 발전하면서 한국적 경영 역시 환경변화에 적응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종 계열사를 거느리는 데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요컨대 그룹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적 경영은 영구불변인 것이 아니고, 한시적으로 한 시대가 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재벌 체제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 인력?정보?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위험분산에 효율적인 수단이며, 한국인들이 가진「관계」의 문화에 적절한 체제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1.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한국처럼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야 하는 나라에서는 의사결정의 주체가 명확한 것이 중요하다. 오너라 불리는 기업의 지배주가 명확한 생태에서 대규모 투자나 위험이 따르는 투자에서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경영의 요체는 판단을 내리는 일이다. 누군가 책임을 지고 판단을 내리는 일이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서구 선진국처럼 성숙된 기업에서는 합의를 통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선진국이 모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의를 통해서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뜻한다. 최근들어 일부 투자에 대해서 무모한 결정 등으로 몰아 붙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의사결정을 사전적으로 알 수 있을 만큼 현명한 사람은 없다.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국제사회 과잉투자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선후를 가지고 과잉 여부를 따질 수 없다. 한세비용이 높은 기존기업들이 존재한다고 판단하면 후발 기업들이 항상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기업세계이다. 선진국이나 국내의 기존기업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을 깨뜨린 것을 두고 과잉투자 운운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경영/경제| 2006.01.18| 5페이지| 1,000원| 조회(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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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1. 서론인간이 살면서 가끔은 삶의 본질과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삶에 힘들고 지칠때 어디론가 도피하고 여유를 찾고 싶을 때가 있겠지만 막상 죽고 싶다라는 표현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죽음에 대해 진지할 수 없는 것 같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의 죽음을 상상하고 또는 도피의 의미로 죽음을 생각한다.‘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제목 그대로 화요일마다 루게릭 병에 걸린 모리 교수와 함께 나눈 지상에서의 마지막 시간들을 제자 미치 앨봄이 정리한 글이다. 이 책은 모리가 죽는 순간까지 14주에 걸친 화요일마다 모리와의 대화(저자는 강의라고 말한다. 진정 그것은 대화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와 자신과 모리에 관한 소중한 경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모리와의 특별한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가 아닌, 일종의 긴 논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모리와 미치의 마지막 생애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것이다. 모리는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간 사람으로서 이 특별한 상황을 통해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하였다. 매주 스승과 제자는 인생의 여러 주제에 대해 얘기한다. 사랑, 죽음, 가족, 돈, 문화, 삶 등등... 흔한 주제들이지만 죽음 앞에 선 모리의 진실한 강의는 바쁜 일상에 쫓겨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2. 본론① 죽음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죽음은 우리 인생이 어머니의 태(胎)에서 시작되어 그 언젠가 분명히 찾아오는 인생의 끝이다. 물론 사후 세계에 대한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 세상에서 죽음을 이긴 사람은 없었다. 알렉산더와 같은 능력 많은 지도자도, 진시황 같은 대황제도 죽음을 이길 수 없었다.본 보고서의 Text인 “Tuesdays with Morrie”에서는 ‘죽음’을 전제로 하고 모든 이야기들이 전개되어가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Morrie교수는 정면에서 맞서게 된다.우리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다면 어떻겠는가? 아마도 죽음이 주는 두려움이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감싸서, 온전한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모리 교수는 다가오는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뭇 사람들과 조금 달랐다. 그도 죽음 앞에서 연약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죽음이 주는 두려움에 휩싸여 자신의 존재를 죽음에게 빼앗기지 않고, 오히려 남아 있는 시간들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일들,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생각했다. 루게릭 병이 점차 심화되어 그는 다리를 쓸 수 없고, 손도 쓸 수 없고, 입술조차 제대로 띄지 못하게 되었다. 잠에서 깨어 아침에 자신의 몸을 살펴보며 점점 쓸 수 없어지는 것이 많아 질 때, 그는 흐느끼며 울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되돌아보며 기쁨을 되찾고, 현 상황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찾고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그는 투병기간 동안, 두려움에 빠지기 보다, 오히려 죽음에 대한 토론 그룹을 운영하며 죽어가는 것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다. ‘죽어간다’는 ‘쓸모 없다’와 동의어가 아님을 증명하고자 노력했다. 모리의 관점에서 바라본 ‘죽음’은 단지 슬퍼할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불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인정하고, 죽음을 받아들였다. 모리는 자신이 죽은 후에도 그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주장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사랑이란 우리가 이 세상을 뜬 후에도 그대로 살아 있는 방법이지.”그는 죽음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으로 고통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자신을 바라보았고, 그것으로 의미를 찾았다. 그리고 가족과, 그의 제자와 많은 이들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랑하였다.모리는 죽음과 직면하면서, 모든 것 가운데 핵심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죽어야 좋을지를 배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인생 가운데 물질적인 부와 명예가 죽음 앞에서는 쓸모 없어진다. 영혼을 위한 투자 죽음으로써 끝나버린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나, ‘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는 깊게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모리와 같이 죽음에 대한 의미를 찾으며, 비록 늦기는 하였지만 그가 하고 싶은 사랑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삶’, 혹은 ‘죽음’이 아름다울 것이다.② 관계성모리 교수는 루게릭병을 통해 육체적인 고통을 겪지만, 그것을 통해 단순한 죽음이 아닌 (사실 건강한, 혹은 그렇다고 믿는 우리 모두가 그렇지만 망각하고 지내는) ‘죽어가는 중’이라는 비일상적인 경험과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분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모리는 그 것을 일상에서 행하지 못하는 우리의 과오를 우리문화의 영향으로 여기고 죽음에 임박해서야 비로소 깨닫게 만든다고 말한다. 죽음에 임박해서야 ‘이게 다인가? 이게 내가 원하는 것인가? 뭔가 빠진 건 없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이것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로써 모리 교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와 그것의 지속에의 필요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모리는 자신이 지금 닥친 어려움(루게릭 병을 앓는 것)을 겪는 데에 가족의 사랑과 염려가 없으면 결코 잘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를 들며 가족은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시인 오든의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라는 말을 인용해 돈과 명예로는 얻을 수 없는 가족간의 사랑, 단순한 사랑이 아닌, 나를 언제나 지켜봐 줄 사람이 있다는 것 즉, 삶에 있어 정신적인 안정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그냥 가슴에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표현함으로서 더욱 풍부해지고 지속될 수 있음을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증명하여 준다.미치는 모리를 만나는 화요일마다 모리가 세상에 미치밖에 없는 듯이 이야기를 해주는 것에 기쁨으로 충만됨을 느꼈다. 모리는 미치에게 함께 있는 사람과 정말로 ‘함께’ 있는 것에 대해 가르침을 주었다. 함께 있는 사람과 정말사람은 보고 있을지 몰라도 머리속은 온통 자신에게 닥친 잡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어 ‘진짜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세상사람들은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미치는 모리 교수의 가르침을 얻게 된다.문화의 충돌이라고 하는 이번 미테러 사건으로 아랍문화와 미국문화의 대립에의 참상을 피부로 느낀 우리에게는 모리 교수의 인류 대가족의 개념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모리 교수는 백인과 흑인, 천주교 신자와 개신교 신자, 남자와 여자... 모두가 같은데 우리가 그것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면서, 우리모두 똑같이 태어나고 똑같이 죽음으로 가는, 다시 말해 서로가 같다는 것을 안다면 인류대가족은 서로를 돌보고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아기로서 삶을 시작할 때, 누군가가 우릴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모리 교수처럼 아파서 삶이 끝날 무렵에도, 누군가가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음은 곧 사람이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님을(인류공동체의 개념), 그리고 이러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그리고 그 것을 사랑으로 일구어 가는 것. 이것이 모리 교수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③ 자기연민감정에서 벗어나기미치는 모리 교수에게 자기연민을 느끼는지 물었다.“이따금, 아침이면 그렇다네. 천천히 내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슬퍼한다네. 하지만 그런 다음에는 슬퍼하는 것을 멈추네. 필요하면 한바탕 시원하게 울지. 하지만 그 다음에는 내 인생에서 여전히 좋은 것들에게만 집중하네. 난 그 이상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는다네.”모리 교수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두려움, 외로움, 질투 이런 감정들에게 얽매이지 않았다. 그는 감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감정들에게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았고 당당히 자신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었다.감정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감정을 마음껏 느끼고 표현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그렇게 경험하는 그것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 우리의 문화는 운다는 것은 나약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리 교수는 전혀 반대의 방법을 제안한다. 우선 감정을 풀어놓고 눈물을 흘리고 충분히 느껴라. 그러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건 그냥 외로움일 뿐이야. 이것이 날 좌지우지하게 할 수 없지. 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자구.’ 사랑도 마찬가지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변할까 두려워 하기보다는 사랑을 마음껏 느끼라고 한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이 모두를 느끼고 늘 삶을 경험하라고 말한다. 그리하면 그 감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그 경험이 사람을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벗어나기를 할 수 있다.감정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몸이 쑥 빠져 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들을 충분히 경험하게 되면 그때 그 감정들로부터 벗어나기를 할 수 있다. 모리 교수는 그 방법에 충실하고 있다.“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깨닫게 된다.”죽어가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었고, 그 두려움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하면서 비로소 그는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벗어남으로써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모리 교수의 또 다른 삶의 지혜이다.우리는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제대로 제어하고 있지는 않다. 벗어나기를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랑이란 감정을 제대로 벗어나지 못해 집착이나 질투 원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이러한 나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기도 한다. 벗어나야만 그러한 감정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간과하거나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경험한다면 벗어날 수가 있다. 감정에서 벗어나기를 제대로 할 수만 있다면..
    독후감/창작| 2006.01.06| 6페이지| 1,000원| 조회(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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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대기오염]대기오염 문제의 원인 및 개선방안 평가A+최고예요
    대기오염 문제의 원인 및 개선방안대기오염의 개념인위적 발생원에서 배출된 물질이 생물이나 기물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칠 만큼 다량으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상태로 옥외의 대기에 인위적, 자연적으로 방출된 오염물질이 존재함으로써 대기의 성분상태가 변화하고, 그 질이 악화하여 인간과 동식물의 생활 활동에 나쁜 영향을 줄 때 대기가 오염되었다고 한다. 원인은 공장의 가동, 운수교통의 활동, 일반 가정의 연료소비 등 사람들의 생활이나 활동에 따라 생기는 인위적인 것과 화산의 분연 같은 자연적인 것이 있다. 인위적인 오염물질은 연료의 연소, 가열용융 ,소성 등의 열처리, 원자력을이용한 핵에너지의 발생, 화학반응 및 물리적 공정에서 발생하고 배출된다. 배출된 오염물질은 대기 중에서 이송, 확산되는데, 역전층이 발생하거나 풍속이 떨어지면 그 이송, 확산이 방해되어 오염물질이 모여서 많은 오염을 일으킨다. 배출된 오염물질이 강풍 때문에 고농도인 채 국지로 날려 와서 오염을 일으키고, 바람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오염물질 사이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광화학 스모그를 생성시키기도 한다.이러한 오염에 대한 대책은 공장과 같은 고정발생원을 법령으로 지정하여 배출기준을 설정하고, 사용연료의 질을 규제하며, 긴급한 경우에는 조업을 단축시키는 등 개별적인 발생시설을 규제하는 방식이 있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매연이나, 카드뮴, 납, 플루오르화수소 , 염소 등 유해물질은 엄격한 배출기준을 설정하여 규제한다. 광화학 스모그 대책을 위한 탄화수소의 배출규제, 옥시던트(oxidant: 강한 산화성 물질) 개선 등에도 주력한다. 개별적 발생시설의 규제만으로 환경기준의 달성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을 지정하여 그곳의 공장에서 나오는 배출총량을 규제하는 방식을 취한다. 자동차와 같은 이동 발생원에 대해서도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의 농도를 규제하거나, 연료 속의 납성분이나 황성분을 감소시키는 방식을 취한다.대기오염의 원인1. 동물에 대한 영향대기오염에 있어서 동물은 사람과 거의 마찬가지로 피해를 받지만, 양과 소는 불소화합물에대해서 특히 예민하다. 불소가 배출되는 지역에서는 불소가 풀에 축적되어 이러한 목초를 뜯어 먹는 동물의 이가 손상되어 소화효율이 떨어지고 나아가 더 이상 먹을 수가 없게 된다. 또, 불화수소가 뽕나무 잎에 침착되면 반점이 생겨 누에 사료로서 부적당하고, 이를 먹은 누에는 소화기 장해를 일으켜 발육이 늦어지면 수량이 줄어든다.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 경우, 닭의 산란률과 젖소의 착유량이 저하된다는 보고도 있다..2. 식물에 대한 영향대기오염에 있어서 식물은 사람이나 동물보다 더 민감한데, 특히 농작물이나 과수에 많은 피해를 입힌다. 식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성분은 CO2를 제외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크게 분진(흔히 먼지)과 가스로 나눌수 있다. 분진은 급격한 피해를 나타내는 일은 없고, 광합성의 방해 등 만성적인 피해만 준다.이에 반하여 유해가스는 급격한 반응을 나타내어 큰 피해를 줌으로 크게 문제시 된다.이러한 가스로는 SO2(이산화황), SO3, 황산미스트, 불소 및 그 화합물, H2S, NH3, O3, NOx.및 HC등이 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SO2이다.. 이 가스는 주로 식물의 호흡생리에 관여한다. 잎의 기공과 배수공으로 침입한 SO2는 엽록소를 환원적으로 탈색시켜 광합성작용을 저해하여 유해한 알파옥시설포닉 산이 형성되어 이 물질이 세표의파괴작용을 한다. 피해를 입은 부분은 수분을 잃고 건조되어 얇게 되고 황갈색 내지 회백색으로 퇴색한다.3. 재물에 대한 영향대기오염은 경제적 손실의 요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금속의 부식, 건축재료의 부식, 직물 및 의류의 손상, 색상변화, 예술품의 손상과 파손, 토양질의 악화 등다양하다. 물질에 피해를 주는 원인으로는 부식, 흡착, 제거, 화학적변화 및 전자화학적 부식 등의 요인이 있으며 기후요소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금속부식으로는 SO2, H2S 등이 있으며, Fe, Al, Ni, Cu, Zn, Mg 같은 금속을 부식한다. 또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죽제품은 SO2를 흡수하여 산화되면 H2SO4(황산)가 되고, 이것이 피혁을 부식하고 노화시킨다.? 건축물에는 매연, 타르, 검댕 등의 부착에 의한 불결 및 산성비 등에 의해 탄산염을 함유한 재료(대리석조각품)를 부식시킨다.? 페인트와 도료는 SO2, H2S 등에 의하여 퇴색, 변색 등 피해를 입는다.? 의류 및 종이류는 SO2에 다같이 피해를 받고,양모, 선, 나일론, 도서관장서 등에 피해를 가져온다. O3는 착색된 섬유를 퇴색시킨다. 고무는 오존과 광화학스모그에 의하여 노화현상이 생긴다.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1. 숲 가꾸기에 의한 대기 정화? 분진흡착나무의 표면적은 빛과 가스의 교환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진화되어 왔다. 교목들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의 토양면적 보다 10배나 더 많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주는 것은 물론 분진 흡착능력도 나무를 적절히 배치하면 상당히 크게 된다. 이때는 나무를 밀식하는 것이 좋으나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난류가 생겨서 좋지 않다. 분진을 흡수하는데 단위 엽면적당 흡수량은 침엽수류가 활엽수보다 더 효율적이지만 수령이 동일할 때 엽면적지수가 침엽수보다 활엽수가 훨씬 더 커서 산림면적만으로 볼 때는 활엽수림이 2배이상 효과적이다. 미국의 매릴랜드 지방의 한 도시에서 1㏊의 활엽수림은 년간 380㎏의 분진을 흡수하고 침엽수림은 년간 140㎏을 흡수한다. 이 도시의 화력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년간 186톤의 분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활엽수림은 486㏊, 침엽수림은 1,336㏊가 필요하다.? 나무의 대기오염물질 흡수오염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오염물질에 내성을 가지는 나무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잎의 유황 흡수량이 많으면서 피해도가 낮은 수종으로는 은행나무, 현사시, 이태리 포플러이다. 유황 흡수량은 적으나 피해도가 낮은 수종은 오동나무, 편백, 화백, 향나무등이고 유황 흡수량이나 피해도를 보았을 때 중간정도인 것이 버즘나무, 왕벚나무 등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도시림에는 은행나무, 이태리포플러, 현사시, 버즘나무와 함께 화백, 편백, 향나무 등의 침엽수를 섞어서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숲의 대기오염물질 흡수미국의 매릴랜드 지방에서 아황산가스의 경우에는 1㏊ 활엽수림이 년간 360㎏을, 침엽수림이 120㎏을 흡수한다. 이 지방의 화력발전소에서 방출되는 년간 4,330톤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활엽수림은 11,898㏊, 침엽수림은 33,995㏊가 필요하다. 질소 산화물의 경우에는 활엽수림이 년간 690㎏, 침엽수림이 년간 240㎏을 흡수하여 여기서 방출되는 2,148톤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활엽수림이 2,995㏊, 침엽수림이 8,499㏊가 필요하다. 활엽수와 침엽수를 단순히 구별하면 이와 같이 되지만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오염 물질 제거에 더 효율적이다. 활엽수림은 단풍나무, 참나무, 포플라, 피나무, 자작나무류 5년생으로 혼효시키고, 침엽수림은 5년생 소나무로 조성할 때 년간 1 ha 산림 표면은 오존 96,000톤, SO₂ 748톤, CO2 2.2톤, NOx 0.38톤을 흡수한다. 여기서는 토양이 흡수하는 것도 포함시켰기 때문에 앞의 경우보다 단위면적당 흡수량이 더 많다.
    생활/환경| 2006.01.06| 4페이지| 1,000원| 조회(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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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컴,광고,언론]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매스컴의 특징 및 역할
    목차서론본론1.정형화된 캐릭터의 이미지 분석(1)드라마 속 가족, 가정이 가지는 전형적 특성(2)드라마 속 캐릭터의 사회적 위치,역할상의 전형적 특성 가족, 가정이 가지는 전형적 특성2. 드라마와 현실과의 괴리3. 매스컴의 캐릭터 정형화에 대한 가족사회학적 접근과 유츄적 해석(1)시청률과 매스컴의 이해관계(2)매스컴의 캐릭터신화의 생산과 시청률, 현실괴리 의 삼면관계 (침묵의 나선이론, 개발효과 이론)4. 매스컴의 캐릭터 신화가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악영향5. 연구의 한계결론제목: 매스컴은 캐릭터 신화를 어떻게 만들어 내는가?서론대한민국의 아줌마는 버스보다 빠르다. 아줌마가 전철에서 먼저 앉아 있으면 좌석은 6인승이 되며, 아줌마가 나중에 앉으면 8인승이 된다. 아줌마는 버스에 오르면서 핸드백을 던져 자리를 맡고, 아줌마는 온갖 행사에 다 참여해서 바가지 하나라도 얻어와야 한다. 아줌마는 노골적으로 성에 대한 썰을 풀어도 되고, 아줌마는 아무데서나 옷을 갈아 입는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아줌마는 쑥스러운 것도 없고 체면도 없으며, 뻔뻔하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어떤가? 아버지는 우리에게 언제나 강하고 우직한 모습을 보인다. 자식들 앞에서 슬픔이나 기쁨도 잘 나타내지 않고, 집안의 모든 큰 일은 결국 아버지의 권위에 달려 있다. 아버지는 온 가족을 먹여 살리면서 집안의 중심을 이루는 핵심이다. 그런 어머니와 아버지에겐 두 아들과 딸이 있다. 큰 아들은 일년전 결혼을 했고 얼마전 아빠가 됐다. 대한민국의 젊은 아빠들은 누구나 부자 아빠를 꿈꾸듯, 큰 아들 또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얼굴은 꽃미남에 늘씬한 몸매를 지니고, 자신의 일에 큰 열정과 능력을 보이며, 동시에 아내를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대 보보스 남편은 못하는 것이 없다. 그야말로 슈퍼맨이다. 그렇게 큰 아들은 슈퍼 보보스 남편이 되려고 한다. 군에 간 둘째 아들은 이제 막 병장을 달았다. 휴가만 나왔다하면 전투모를 빗겨 쓰고, 주머니에 불량하게 손을 넣은채 껌을 씹으며두어 둔다.TV는 우리가 가장 손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일상적인 매체이다. 그러기에 TV가 전달하는 메시지의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하기 그지 없다. “미디어는 곧 메시지다”라는 맥루한의 견해를 빌리지 않아도 우리 일상의 삶 곳곳에 뻗쳐 있는 TV의 큰 영향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기에 TV의 영향력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TV가 생산해내는 캐릭터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의 신화는 현실 세계에 대해 그릇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서 밝혔듯, TV가 만들어낸 캐릭터 이미지는 현실과는 크게 유리돼 있다. 이를 통해서 각 개인은 현실의 삶과 TV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의 삶을 혼동하면서 그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가치관의 혼란 등을 겪을 수 있다.우리는 결혼한 중년 여성을 보면서 아줌마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아줌마라는 이름이 부여된 여성은 그녀의 모든 행위가 아줌마로 해석되고 아줌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테면 이쁘고 연약해 보이는 이미지의 아가씨가 전철 좌석에 비집고 앉는 것과 아줌마가 비집고 들어가 앉는 것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다. 같은 행위를 놓고 보더라도, 전자는 “이쁜 아가씨가 다리가 아픈가보네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반면, 후자에서는 “역시 아줌마들은 다 똑같아” 하고 여길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은 배우자에 대한 이상형을 “내 남편은 돈도 잘 벌고, 배용준처럼 생긴데다가 자기 일에 충실하고 아내까지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으로 정의 내릴 수도 있다. TV가 만들어낸 캐릭터 신화는 기존의 가족 구성원과 사회적 역할에 어떤 특정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심음으로써 일종의 낙인을 찍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이런 신화는 캐릭터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빚어져 현실과는 모순된 이상을 꿈 꾸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이렇게 TV가 만들어내는 캐릭터의 모습을 현실 그 자체와는 동떨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정형화된 이미지가 주된 관념으로를 하려는 듯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내용을 보면서 ‘잘 해결됐구나’, ‘화목하게 잘 사네’라고 생각한다.(2)드라마 속 캐릭터의 사회적 위치,역할상의 전형적 특성각 시절마다 각광받는 직업들이 있다. 우리가 어렸을때만 해도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최고로 평가받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좋긴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렇다면 요즘은 어떤 직업이 가장 인기있는가. 그 대답이 알고 싶다면 TV드라마를 보면 된다. TV드라마속 주인공들은 어찌 그리 하나같이 잘나고 능력이 좋은지 부러울뿐이다. ‘전원일기’와 드라마는 물론 예외겠지만 다른 드라마들에는 대부분 잘나가는 집안의 자식이나 멋진 직업을 가진 이들이 주인공의 한 축을 차지하고 등장하고 있다.한때 바람머리 인기를 이끌었던 겨울연가를 살펴보자. 주인공들의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주된 내용이 시작되는 무렵에 주인공들의 나이는 29-30세이다.(고교 졸업후 10년이 설정이었다)주인공 배용준이 맡은 배역은 어느 그룹 건설회사의 대표로 스키장의 책임자로 나온다. 어머니는 미혼모이고 피아니스트. 우리는 여기서 배용준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대학을 졸업하면 24,5살부터 시작했다고 치면 5년만에 회사 사장이 되었으니 말이다. 능력만 있으면 가능한 일일까?그렇다면 요즘 큰 인기리에 방송중인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를 살펴보자극중에서 ‘아리영’을 짝사랑하는 ‘마마준’이란 인물은 의상실을 하는 부유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 공인회계사가 되었다. 공인회계사라면 요즘 한창 사회에서 주가를 날리는 직업이다. 굳이 이 캐릭터를 언급한 것은 그가 회계사이기 때문이 아니다. 노력하면 회계사가 되는 일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을 살펴보자. 드라마 속에서 그가 일하는 모습은 한 장면도 찾아볼수 있다. 물론 드라마 전개상 불필요한 장면이라 안나오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는 회계사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위치인 것임에 틀림없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면 어떠할까. 과거 매스컴이 존재하지 않고 유교사상이 바탕이 되었던 전통사회에서는 가부장적인 가족이 이상적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회가 빠르게 서양화되고 조금씩 조금씩 매스컴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즉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사건에 대해 공통된 정보를 입수할수 있게 되면서부터 가족의 이미지는 형성되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결국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에 조금씩 조금씩 서양화되어가는 우리의 변화상까지 반영한 드라마 속의 가족은 어쩌면 사람들이 부정할래야 부정할수 없는 가족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매스컴은 무형의 가족 이미지만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형적인 직업이나 특성들이 현실 사회의 실제 그 직업이나 인물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앞서 말하였지만 가상 같지 않은 가상의 세계속에서 그려지는 인물의 환경이 실제에서도 그대로인 것으로 인식되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현실 사회에서 누구나 되기를 꿈꾸는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만을 드라마속에 반복되어 나타난다는 것이 더더욱 착각의 늪에 빠지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은 드라마의 일반 시청자들인 서민들은 생각할수 없는 호화로운 생활이 대부분이다.3. 매스컴의 캐릭터 정형화에 대한 가족사회학적 접근과 유츄적 해석우리 사회에서 가족만큼 정형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드물다. 특히 가족 내에서 아버지나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는 누구에게나 동일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가족의 이미지에 대한 정형화 즉 가족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가족신화의 접근을 통해서 매스컴의 캐릭터 신화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가족의 개념- 결혼과 혈연에 기반한 부모와 자녀들, 근친들이 구성하는 생활 공동체가족의 구성요건 - 친족 관계(혈연에 기반, 결혼에 기반, 입양에 기반)주거의 공유경제적 협력심리적 유대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족은 혈연을 바탕으로 주거를 공유하며 경제적협력을 하고 심리적으로 가까운보라)는 신화이기 때문에 현실과의 괴리가 당연히 나타날 수 있는데도 그것을 당연한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보게 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흔히 자기 가족을 소개할 때 정상적인 가족처럼 얘기하려는 것은 바로 이런데서 나타나는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직업을 쓰거나 어머니가 안계신데도 어머니를 쓰거나 하는 것들이 바로 이런 정형화된 캐릭터 신화의 단적인 모습인 것이다. 매스컴은 그런 현실과의 괴리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한 시청률과 그에 따른 재정적 이익에 의해서 악순환의 고리를 놓을 수 가 없게 된다. 이것은 강효과가 전제되는 현대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다음은 강효과 시대에 나타나는 효과에 대한 이론이다.침묵의 나선이론- 내 의견이 다수의 의견이 아니면 점점 더 침묵하게 된다. 다수에 의해 주장되어지는 이론을 매스컴이 지속적으로 내보냄으로써 즉 미디어가 사회 지배적 의견을 제시함으로 인해서 소수의 의견이 침묵하게 되는 것, 한 사회의 이슈가 미디어에서 지배적인 논조를 드러내게 된다. 그의 견의 반대되는 사람들은 침묵하게 되고(소외를 두려워하므로) 지배적 여론은 더욱 강화된다. 즉 미디어가 제공하는 모습이 지배적이고 정형화된 모습이 된다.침묵의 나선이론은 바로 우리가 정형화된 캐릭터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지게 되더라도 침묵하게 될 수 밖에 없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게 된다. 매스컴에 의해 지속적으로 사회지배적인 모습으로서 제시도는 정형화된 캐릭터(가족, 친구, 군인, 학교 등)는 그 외의 소수의 사람들 즉 그것만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소수의 모습도 정상적인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을 침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인간은 소외를 싫어하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들(매스컴이 제시하는 다수의 모습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수의 모습에 편입될려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부모 가족이나 동성애 가족등은 사회의 비정상적인 소수의 모습이 되고 매스컴의 시청룰이라는 측면에 의해서 다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점점 정형화된 캐릭터 있다.
    경영/경제| 2005.12.18| 17페이지| 1,000원| 조회(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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