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07년도에 연극과 뮤지컬에 관한 수업을 들은 후, 이 분야의 전문지식보다는 관람에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가끔씩 연극과 뮤지컬 관람에 취미를 두고 있던 중, 작년 2010년에 ‘몬테크리스토’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잠깐의 영상 홍보물을 보고 반하게 되어 검색해보고 출연진도 찾았던 작품이었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언제 볼지 시간만 체크하던 차에 학교에서 과제 삼아 관람의 기회를 주어 너무 기분 좋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개인적으로 대극장보다는 소극장의 공연이 배우들도 잘 보이고 서로 주고 받는 제스추어나 대사 등으로 그 시간의 공연을 만들어가는 기분이라 작은 극장에서 보는 것을 더 즐겨 한다. 대극장에서는 자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옷과 소품으로 사람을 분간해야 하는 경우도 생겨서 되도록 뒷자리는 가고 싶지 않아한다. 예전에 국립극장에서 ‘키스 미, 케이트’ 를 지인이 표를 주어 보러갔을 때에도 자리가 너무 배우들과 멀어서 배우들의 표정이나 세세한 동작들을 볼 수 없었기에 다시는 뒤에서 안 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본 ‘몬테크리스토’ 역시 배우들과 너무 멀어서 아쉬움이 컸다. 비싸게 표를 주고 사더라도 좌석이 많은 대극장에서는 배우들의 얼굴과 동작이 보이는 거리쯤에서는 봐야 할 것 같다고 또다시 다짐을 하게 되었다. 대사나 음악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인물들이 나와서 하는 것이기에 배우들의 노랫말과 대사를 듣고 동작을 보며 배우들의 표정과 함께 감상하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이 작품은 앞부분에서 다시 보고 싶다.처음에 공연장이 암전이 되고 무대에서 영상이 뜨는데 무대 전체가 스크린이 되면서 무대의 설치물들과 어우러져 장면 설명을 한다. 처음에 영상이 뜨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는 했으나 그간 본 몇 개 안되는 작품들로 인해 무대 설치물과 배경에 익숙해져서 인지 거슬렸던 것이 사실이다. 화질이 낮아 보이는 스크린과 자막이 옛날 영화 같기도 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계속 보다 보니 익숙해 지면서 점점 뒷배경과 어우러지는 모습에 몇몇 장면은 환상스럽기도 했다. 회의적이었던 무대세트가 지금 생각하면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보여주어 아주 인상적으로 남는다.‘몬테크리스토’역에 엄기준씨와 ‘메르세데스’역의 옥주현씨. 너무 기대했던 인물들이었다. 처음 접했던 홍보영상의 배우들이 저 두 분이었기에 나중에라도 저 두 인물의 조합으로 관람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예약해주신 날의 배우가 마침 저 분들이어서 반가움과 기대로 관람을 시작하였다.기다리던 엄기준씨, ‘몬테크리스토’가 등장하였다. ‘메르세데스’와 결혼식을 올리며 둘의 너무 예쁜 모습과 막이 오르자 몇 분 되지도 않아 시작된 키스. 드라마에서 나오는 키스장면은 눈살 찌푸리는 나지만, 시작되자마자 보여주는 정말 연인 같은 키스와 대화들이 너무 예뻐서 저 두 분이 정말 연인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뮤지컬은 TV프로그램과 달리 카메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전 사방이 관람의 눈으로 카메라가 되다 보니 어느 한구석의 주목도 낮은 배우들도 표정연기를 지속하고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이 연극이나 뮤지컬을 볼 때마다 신기하고 흥미롭다. 수업시간에 캣츠를 볼 때에도 메인의 배우가 연기를 하지만, 저 멀리 뒤쪽, 세트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 마저 그에 맞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정말 그러한 세계를 내가 보는 듯이 비춰지는 게 놀랍고 흥미로웠는데 말이다.엄기준씨 만큼이나 기대했던 중 하나가 옥주현씨의 노래인데 ‘메르세데스’ 의 목소리가 의외로 얇고 여성스러워서 의아했다. 내가 기대했던 건 옥주현씨의 파워있고 강한 보컬이었는데 그 안의 여인은 옥주현이 아닌 ‘메르세데스’였다. 사랑에 행복해 하고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한 남자를 그리는 여인 ‘메르세데스’의 목소리가 아니었나 싶다. 내가 기대했던 옥주현씨의 강한 목소리였다면 극에 집중이 덜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나쁜 두 친구, ‘몬데고’와 ‘당글라스’ 그리고 정치적 야심으로 모함에 동참한 ‘빌포트’로 인해 억울하게 감옥에서 십수년을 갇혀 있게 되었을 때 또 다시 무대와 스크린이 하나가 되었다. 그 장면에서 롯데월드의 ‘신밧드모험’ 놀이기구를 탓을 때가 연상되기도 했는데 장난스러웠다는 것이 아니라 몽환적이기보다 스크린과 무대가 하나가 되어 조명빛이 감옥의 인물들을 실루엣이 보이듯 비추는데 그 신비로웠던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렇듯 처음에는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스크린이 촌스러워보였지만 갈수록 배경뿐 아닌 인물과 하나가 되어 극에 몰입을 시켰다.그 감옥에서 만난 학문과 무술에 뛰어난 신부 ‘파리아’. 그가 등장했을 때 관람석은 웃음바다였다. 그토록 진지하고 무게감 넘치던 공연장이 ‘파리아’의 등장으로 반전되듯이 웃음이 터져 나왔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보지 못했던 바닥의 맨홀 같은 부분이 움직이더니 ‘파리아’가 힘겹게 올라와서는 코믹한 행동과 대사로 극이 시작하고 처음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 웅장한 무대가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마치 소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인물을 본 듯이. ‘파리아’와 ‘애드워드’가 함께 탈출구를 만드는 과정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눈속임과 같은 무대설치를 이용해서 힘겹게 땅굴파듯이 연출한 모습은 그 웅장하고 엄숙한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귀여운 요소였다. ‘파리아’로 인해 몬테크리스토라는 보물섬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감옥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영상과 무대가 하나가 된다.마술과도 같은 효과로 바닷속을 연출하는 데 와이어에 걸린 엄기준씨가 정말 수영을 해서 물위로 올라가듯이 허공에서 헤엄쳐 올라가는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진짜 같은 모습에 너무 놀라웠다. 그렇게 ‘애드워드’는 수면위로 올라와 해적선을 거쳐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큰 부를 얻게 되면서 이름을 ‘몬테크리스토’로 바꾼다. 그 후 백작 작위를 사고 다시 태어나는데 ‘애드워드’에서 ‘몬테크리스토’로 변한 엄기준씨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드라마에서 본 엄기준보다 뮤지컬에서의 엄기준이라는 사람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자신을 ‘몬테크리스토’라 바꾸고 자신의 삶을 망치고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아간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고 부르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라는 노래는 가희 폭발적이었다. 처음 막이 오르고 나타난 ‘애드워드’의 순수하고 착한 모습은 온대간대없고 복수로 가득 찬 차가운 남자 ’몬테크리스토’였다. 그렇게 1막이 끝나고 2막으로 진행되면서 안타까운 사랑이 점점 절절해 졌다.파리에서 파티를 열어 복수할 인물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애드워드’를 알아보지 못하고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의구심과 호기심을 갖고 아부만 떤다. 하지만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는 ‘그 눈빛을 기억해’를 애절하게 부르는데 그렇게 서로 알아본 ‘몬테크리스토’ 역시 너무 애절하다. ‘메르세데스’가 자신을 기다릴거라 믿었지만 ‘몬데고’와 결혼한 것을 알고 복수를 다짐했으나 그렇게 파티에서 ‘메르세데스’를 다시 만나면서 끓어오르는 그리움의 감정에 못 이겨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애절하여 그 장면을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면서 나마저 마음이 짠해졌다. 눈물도 조금 흐르기도 했고. 하지만 ‘몬테크리스토’는 계속 해서 복수를 진행하는데 그 진행이 참 빠르다. 하나, 둘씩 파멸 시켜가는 데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내 마음에서는 ‘몬테크리스토’가 감옥 안에서의 스승 ‘파리아’의 가르침 대로 복수보다는 용서를 어서 되 뇌이고 ‘메스세데스’와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 생각도 잠시. 그 역시 진행이 빨랐다.복수를 해나가다가 ‘메르세데스’의 아들 ‘알버트’와 결투를 하는데 자신의 아들인지도 모르고 죽이려 했으나 ‘알버트’의 연인 ‘발렌타인’이 ‘알버트’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에서 ‘몬테크리스토’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복수를 끝내기로 하고 과거의 행복했던 자신과 한 여인을 사랑하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데 ‘몬테크리스토’ 엄기준씨의 노래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기에 여기저기서 “엄기준 멋있다”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카리스마 있지만 순정 가득한 가녀린 ‘몬테크리스토’ 엄기준. ‘몬테크리스토’역에 빠져든 그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이러한 줄거리의 뻔한 스토리로 ‘몬데고’가 나타나서는 결투를 하다가 비겁하게 뒤에서 칼을 드는 순간 ‘알버트’가 아버지라 알고 있던 ‘몬데고’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몸은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알고 있던 것인지 위기의 순간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구한다. ‘메르세데스’가 진실을 말함으로 해서 그제서야 ‘몬테크리스토’와 ‘알버트’는 서로 부자사이임을 알게 되고 세 사람은 행복한 삶을 시작하려 한다.내용이야 뻔한 스토리와 결말이지만, 전개하는 과정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대와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그저 무대만으로는 표현하지 못할 부분들까지 보여주어 관객들이 더 집중하고 느낄 수 있지 않았을 까 싶다.‘몬테크리스토’ 엄기준씨가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과 멀리에서도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기대 이상으로 그에 대해 호감을 갖게 해주었다. 그리고 옥주현씨가 하는 뮤지컬로서 처음 접하게 된 ‘메르세데스’ 역시 너무나 잘 어울리고 원래 뮤지컬배우인 것 같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가창력이야 인정받았었지만, 배우의 모습을 그렇게 잘 소화하고 있을 줄은 몰랐었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던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으며 아름다운 의상과 잘 어우러진 무대와 영상으로 눈 또한 사로 잡았다. 다만 흠이라면 내가 너무 멀리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기대하고 기다렸던 뮤지컬이었던 만큼 다시금 배우들의 표정과 손짓 발짓이 잘 보이는 곳에서 관람하고 싶다.
유비쿼터스T-um ( &삼성홍보관) 방문보고서T-um (9월 2일 방문)삼성홍보관 (12월 10일 방문)목차*T- Key 제공Play DreamPlay BasicPlay NowMedia CaféPOND삼성 홍보관마치며수업이 늦게 끝나서 예약시간에 맞게 가려고 부리나케 뛰어 갔던 T-um.SK 건물은 오가면서 봤었지만 그 안에 들어가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수업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공간이었다. 전공이 산업디자인이라서 수업과 과제가 요즘 사회 분위기에 맞게 유비쿼터스적인 것이 많은데 T-um을 가면서 아이디어의 폭이 넓어진 듯 하다. 그리고 뜻밖에도 내가 생각해오던 유비쿼터스의 메뉴판등과 같은 것이 이미 T-um에 있기도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말이다.[T- Key 제공]가자마자 예약확인을 하고 정말 무거운 T- Key를 받는다. 이렇게 꼭 무거워야만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직 발전이 덜 되어서 정말 네비게이션 같은 걸 목에 걸어야 하는 구나 싶다. 조금 늦게 들어가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직원 분이 아주 친절히 직접 데려다 주었는 데 T-um에 관한 참 좋은 첫인상이다. 안내자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몇 가지 설명을 한 후 사람들이 각자 이용해 보고 싶은 것을 써보게 한다. 그러나 시간과 다른 사람들로 인해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라 다음 설명으로 넘어가기 전에 여러 것을 해보고 싶은데 두 가지 이상 이용해 보기가 힘들다.[Play Dream]- T-Driving- My TV station- Real GXG- U-Fasion- U-Shopping- U-Home내가 해 본 것은 Real GXG 라고 해서 연령에 관계없이 단순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하필 축구게임이라 그런지 나는 어렵다. 공을 차는 건지 내가 차이는 건지. 간단한 조작이라고 하는데 항상 게임을 하면 조작 키가 많아서 해당 키를 누르면 그에 맞는 움직임이 있는 게임에 익숙해서 그런지 단순한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더 많이 상용화되고 터치나 기타 현존하는 터치제품들에 비해 터치를 인식하는 능력이나 터치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듯 하다. 네트워크간의 연결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제품 자체의 터치는 현존하는 제품의 수준까지는 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T-Driving를 이용하면서 머지않아 현실이 될 운송기기의 유비쿼터스는 어떤 것을 내 새우는 지 운송디자인을 하는 나로써는 해보면 좋은 경험이기에 하려고 하였으나 안내원이 자리를 옮기자고 한다.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T-um에서 처음 느낀 문제점이 너무 빠른 진행이었다. 해보려고 하면 자리를 옮기자고 하니 말이다.옮겨 간 곳은 U-Fashion이다.U-Fashion을 하면서 정말 너무 흥미로웠던 것이 직접 체험한다는 것이다. 안내자를 따라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고 있으나 안내자의 질문에 사람들은 꿀 먹은 벙어리다. 옹알이하는 소리만 들릴 뿐인데, 다행이 나는 남자 친구와 동행하여서 그런지 둘이서 안내자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한 명뿐이 못하는 체험에도 해볼 수 있는 영애를 받았다.U-Fashion은 Virtual Fitting 아이템인데,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체험하는 것이다. 직접 체험하는 영광을 남자친구가 얻게 되어서 신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남자친구의 체험이 곧 나의 체험 아니겠는가. 나름 밀폐되어 있는 원통 안으로 들어가라 그래서 들어가 있는데, 영화에서 보던 미래형 엘리베이터 같기도 하고, 사람 얼려놓고 몇 백년 후에 열어보는 캡슐같이 생긴 곳이다. 그 안에서의 자세도 따로 있다. 서있는 상태에서 팔을 내려서 손을 안으로 하는데 펭귄의 손이 반대로 된 듯하다. 그 자세가 너무 유쾌해서 그 곳의 사람들이 모두 한바탕 웃었고 안내자 마저 웃음을 터뜨린다. 정말 미래에 저런 공간이 있다면 저렇게 하고 있어야 될 것 같다. 밀폐된 그 곳에서 나와 신상품이 아바타에 입혀져서 화면으로 나올 동안 U-Shpping을 하러 자리를 옮겼다.U-Shopping에서는 터치를 하면서 제품정보를 보고 구매을 통해 아바타가 런웨이를 걸어나온다. 그 아바타는 남자친구의 외모를 닮았으나 안 닮았고 닮았으나 이상하다. 아바타가 모델워킹을 하면서 걸어나오는데 그 곳의 사람들이 좀 전에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자세를 취할 때보다 10배는 더 웃는다. 아직 개발이 미숙하다고 남자친구는 소리를 치는 데 사람들은 그 소리에 더 웃는다. 그러나 내가 봐도 좀 더 손을 보고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프로그램인 듯 하다.신상품이라고 하여 옷을 입혔는데 저런 옷을 만들어 넣을 수 있었으면 좀 더 그럴싸한 옷을 디자인해서 넣지 하는 생각이 들고, 아바타의 모습이 아직은 많이 어색하다. 물론 점점 더 나아질 것이겠지만 현재로선 의상이나 아바타의 모습이 많이 어색하다. 요즘 3D 기술은 아주 뛰어나다. 3D 게임이나 아주 일상화된 싸이월드의 3D형식의 아바타만 보아도 그 기술은 뛰어난데 왜 저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아바타를 만들기 전에 악세서리나 의상등은 직접 선택하고 그 캡슐 같은 곳 안에서 인물은 스캔하고 스캔한 인물에 입히는 것이라 무언가 다를지 몰라도 여러모로 어색한 것이 많다. 그런 것들이 더 보기 훌륭했다면 관람하는 사람들은 유비쿼터스의 미래에 대해 더 흥미를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U-Fashion 처럼 내가 직접 입어보지 않아도 나의 아바타로 인해 간접적으로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 해오고 바래왔던 미래일 것이다. 그 바램이 현실이 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그리고 제안을 해보건데, 그 아바타가 흔히들 쓰는 USB에 저장이 되어서 이곳 저곳에서 아바타를 스캔하지 않아도 찍어 놓은 아바타로 각기 다른 매장에서 입혀 볼 수 있고 집의 TV에도 저장이 되어 홈쇼핑을 보면서 입혀보고 하면 더 좋을 듯 하다. 물론 U-Fashion이 상용화 되고 나면 여러 부분에서 많은 편리하고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나겠지만 지금으로선 나의 생각을 제안해 본다.[Play Basic]지금까지 체험해본 Play Dream을 마치고 이동통신 역사를 볼 차례이다.관에서도 그와 비슷하게 카메라로 즉석으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사진이 82대의 LFD모니터에 올라가는 것인데 미디어 아트의 느낌이다. 그 역시 너무 많이 봐오던 것이라 신기하지는 않다.(여기서 잠깐 T-um과 삼성 홍보관을 비교를 하자면 T-um의 경우는 터치하는 방식이 아주 많다. 그러나 삼성 홍보관의 경우 터치하는 방식도 있으나 일단 삼성제품의 홍보가 많으며, 터치 방식 외에 직접 키보드를 쳐서 Text를 바닥에 쓴다거나 나의 발이 닿으면 벽에서 영상이 나오는 곳 등의 터치 이외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그 섹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방과후 알리미 서비스였는데 학교가 끝난 아이들의 위치 정보가 보이는 서비스라고 한다. 직접 안내자에게 그럼 저건 네이트에 접속해서 봐야하느냐고 물으니 아직은 상용화 단계라고 한다. 부디 네이트로 접속하지 않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 까 싶다.[Media Café]T-um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서 그때서야 헐레벌떡 들어가느라 보지 못했던 T-um내부의 스타벅스가 보이기 시작했다.테이블을 보았는데 테이블 자체가 메뉴판이다. 과제를 할 때면 생각이 나던 아이디어가 T-um에서는 현실화 되어있었다.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메뉴판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있지만 터치를 하면서 메뉴를 시키고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정말 편리한 시스템이다.여기에서도 앞서 말했던 터치의 촉감전달 방식이 가미가 되어 지면 더 좋을 것이다. 찬 음료나, 따뜻한 음료는 감성적으로 그 촉감에서 차가운 느낌과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 전자적인 시스템에 감성적인 부분이 생길 것이다. 감성적 디자인, 감성적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감성이라는 것이 각광을 받고 있으니 유비쿼터스에도 쓰이게 되면 그 활용도와 서비스면서도 더 좋은 찬사를 받을 것이다.[POND ]스타벅스 앞에는 Pond라 하여 T-me가 탄생하는 곳이자 회귀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에 관한 설명을 조금 늦는 바람에 듣지 못하여 투어가 끝난 어터나 주방등으로 꾸며진 4개의 테마별 Lifestyle room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곳에서는 휴식도 가능하다. 유비쿼터스에 관한 것보다는 삼성 제품의 홍보가 주를 이루는 곳이다.-1층 MOBILE PLAZA1층에 위치한 곳으로 디지털 인터렉션이 되어 있는 곳이다. T-um 보다는 상당부분 수준이 낮아보였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Capruer wall에 사진이 뜨는 것으로 흔히 봐오던 방식이다. 다만 찍은 사진이 컴퓨터 모니터로 옮겨지면서 사진의 색감과 요소를 바꾸고 그것이 바로 Capruer wall로 전송되어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새로워 보이진 않는다.Message floor 또한 단순한 방식이다. 컴퓨터에 내가 글을 쓰면 바닥의 여러 모니터에 글씨가 흐르듯 가는 것인 것 앞에서 T-um의 Pond과는 비슷하나 다른 방식이다. 이것이 삼성의 기술 수준인가, 이것이 삼성홍보관일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나마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Mood tube인데, 모니터에서 내가 선택한 동물이 내가 선택한 노래에 맞춰 Capruer wall처럼 커다란 모니터에서 춤을 춘다. 노래가 빨라지면 춤이 빨라지고 느려지면 기운이 빠지듯이 동물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그 음악의 템포에 맞춰 움직이는 것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춤이라 하여도 아주 단순한 수준이다.T-um을 먼저 방문하고 난 후에 삼성 보관을 가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삼성에 한 기대 이하라는 생각이 크다.-2층 GLOBAL GALLERY2층은 삼성 전자의 성장 스토리가 있는 곳이다. 삼성 반도체의 변화 과정과 삼성전자의 히트 제품들이 놓여 있다.너무 옛날 것들만 있는 듯 하여 내가 최근까지 보아 오던 제품들이 다 있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내가 삼성이라고 알던 제품이 삼성제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리고 시선을 끈 것은 Media wall이다. 지정된 위치에 올라 서면 그곳에 해당하는 영상이 벽에서 보여진다. 올라 설 때의 바닥 조명의 움직임이 좋아서
어린이대공원은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시절 부인 육영수(陸英修) 여사가 육영재단을 세워 만든 것으로 1973년 5월 5일에 조성돼 동양 최대의 종합공원으로 사랑받으며, 방문객이 1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1980년대 후반 이후 서울대공원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에 밀리면서 시민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그 동안 시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동물사 개선공사 등 부분적인 개선책은 시행됐지만,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신도 버린 사람들동기의 추천으로 읽은 인도의 카스트에 관한 책이다.‘불가촉천민’이라 하여 몸도 닿아선 안 되고 그들의 침이 땅을 더럽힌다 하여 목에는 오지그릇을 걸고 다녔다. 물도 함부로 마실 수 없으며 자기가 걸어온 길에 발자국을 남기지 말아야하므로 엉덩이 뒤엔 빗자루를 달고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며 다녀야 한다. 동네의 시체를 처리하고 마을소식을 알리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뒤치다꺼리를 하는 힌두교의 종교아래 인간의 존엄성이란 찾아볼 수 없는 최하층 달리트 계급의 사람들이다.작가인 ‘나렌드라 자다브’의 부모의 회고부터 시작해서 작가의 탄생, 유년시절, 작가의 현재로 진행되는 2대에 걸친 인생의 굴곡을 말하고 있다.중반이후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아버지인 '다무'의 삶엔 ‘달리트’로서 더한 천대를 받지만 자식을 교육시켜야한다는 일념으로 그 지역에서 제일 좋은 학교를 보내고 우리나라 부모들이 그렇듯 내 자식에게는 나와 같은 고생을 물려주지 않으리라하고 배우고 배운 걸 교육시키는 부모이다.‘다무’의 유년시절에 자신이 어떤 계급인지 알게 되어 지고 그의 평생 동반자인 ‘소누’를 만나 결혼하게 되는 과정 등 인도의 관례, 관습이 아주 상세히 나와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도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어진다. 저 나라의 계급이 우리나라에 양반과 천민이 존재하던 그 시대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책에서는 시점이 일정치 않고 작가의 아버지‘다무’와 어머니‘소누’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반복되어지고 중후반 되어서는 아들이자 작가인 그의 시점으로 맞춰진다. 읽다보면 복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또한 지루하지 않은 것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인도의 계급사회 안에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스스로를 미운 오리 새끼라고 생각하고 생을 낭비하는 수백만의 백조가 있다고 책에서 말하듯 자신이 최하층 ‘불가촉천민’이기에 태생이 그러므로 그렇게 살다 죽는 그 삶에 안주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뜻과 의지를 따라 자신의 뜻과 합하는 사람들을 따라 뜻을 펼치려하였다.그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사람은 인도의 인권운동가인 ‘암베르카르 박사’이다. 그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무’는 자신의 존엄성, 그들 불가촉천민에 대한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자신들의 존엄성을 높이려 노력했던 작가의 아버지 ‘다무’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사람들은 말할 거야 의사가 되라 엔지니어가 되라 변호사가 되라..하지만 누구의 말도 들어서는 안 돼.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 하지만 다만 뭘 하든 최고가 되어야 한다. 도둑이 된다면 세상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도둑’이라고 말할 정도는 되어야 해”말도 안 되는 계급아래에 치여 살던 이 사람이 하늘 끝까지 치솟는 콧대 높은 계급의 소유자들보다 몇 배는 나은 교육을 자녀에게 해준다.그렇게 현명하게 굳은 의지로 교육 시킨 그의 자녀가 지금은 인도의 차기 대통령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 얼마가 가슴 벅찬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