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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에 대하여
    SKI1. 스키란?1) 스키의 정의합판, 얇은 판자, 글라스, 메탈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길고 평평한 활면을 구두나 장화에 붙인 것, 또는 이것을 사용하여 행하는 스포츠.2) 스키의 유래합판이나 얇은 판자, 글라스, 메탈 등의 재료로 만든 길고 평평한 활면을 구두나 장화에 붙인 것, 또는 이것을 사용하는 스포츠이다. 스키는 경사진 설면을 활주하는 근대스포츠로 발전하여 지금은 동계스포츠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어원은 스칸디나비아어로 '얇은 판자'를 '스키'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며, 옛날에는 겨울철 수렵과 산야를 조사하는 데 요긴한 장비의 하나로 쓰였고, 북유럽에서는 전쟁 때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의 하나였다.지금까지 발견된 스키로 보아 원시적인 스키는 수천 년(석기시대 추정) 전에 이미 고안되어 북유럽·시베리아·알타이의 산악지방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구릉지에서는 일찍부터 겨울철 교통의 실용구로 발달하였다. 옛 시집 《에다》에는 노르웨이의 올라브 1세(재위 995∼1000)가 스키의 명수로 등장하고, 또한 시글루슨왕(재위 1184∼1202)이 1200년에 오슬로의 빙상전쟁에서 장병에게 스키를 쓰게 한 기록도 남아 있다.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지만 근대에 이르도록 그 기술의 발달은 매우 미비하였다. 왜냐하면 장화와 바인딩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장화와 스키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 없어 점프나 턴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뒤 1721년 노르웨이 군대 내에 스키 제조공장이 설립되어 발뒤꿈치를 단단히 묶을 수 있도록 가죽끈을 고안하였으나 오늘날의 바인딩처럼 스키를 완전히 고정할 수는 없었다.이렇게 노르웨이에서 성행한 스키는 마술(馬術)이 보급되면서 기사시대를 맞이하면서 한때 쇠퇴하였으나, 1742년 군대가 스키부대를 편성하게 된 후부터 활기를 되찾아 스키경기로 발전하였고, 그뒤 왕실이 스키경기에서의 승자를 표창하였기 때문에 더욱 융성하여 국가적 스포츠가 되었다.1877년에는 크리스차니아(현재의 Oslo)에 스키클럽이 생드시 눈을 제거한 후 이동해야 되며 두 스키 플레이트를 부착하여 이동한다.- 어깨에 올려놓거나 스키를 세워 앞쪽으로 해서 들고 이동하거나, 지면과 수평이 되게 스키를 옆으로 잡고 운반한다.[ 준비운동 ]스키를 타기 전에 몸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부츠를 신고 하거나 바인딩에 고정시키고 하는 여러 가지 동작이 있지만 자신이 평소 하는 스트레칭 운동이 있다면 동일하게 해주면 좋다. 별 다른게 있는 건 아니니까 몸에 긴장을 없애고 유연하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몸의 컨디션 조절에 필요한 것이므로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걷는 방법 ]스키를 눈 위에서 처음 밀어서 옮기는 동작으로써 미끄러지는 감각과 균형의 익히는 것으로 평지에서 스키를 신고 사람이 걷는 보통 걸음으로 오른쪽 스키와 왼쪽 폴을 같이 앞으로 내보낸다. 왼쪽 스키와 오른쪽 폴은 같은 시간에 뒤로 보내진다. 또한 양폴을 동시에 짚고 밀어내어 앞으로 이동한다.[ 서는 법 ]스키를 신고 설면에 서는 자세는 몸을 전체적으로 곧게 펴고 발목을 구부려 하퇴부를 약간 앞으로 구부린 자세이다. 시선을 자연스럽게 전방을 주시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내려 폴을 잡는다. 엉덩이는 뒤로 내밀지 않고 인체중심이 발의 앞 부분에 실리게 한다. 부츠를 신고 있기 때문에 앞쪽으로 기울리게 해도 넘어지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중심을 앞쪽으로 할 수 있다. 가슴에 항아리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서있을 때 편안하게 서 있을 때 폴을 이용하여 겨드랑이에 끼워 의지한 체 서 있을 수도 있다.[ 방향 바꾸기 ]스키를 타다보면 방향전환의 필요성 많아진다. 평지나 경사진 슬로프에서 마음대로 스키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알아두어야 할 기본 기술이다. 방향전환에는 스타턴(star turn)과 킥턴(kick turn)이 있다⑴ 스타턴(star turn) : 스키의 앞,뒷 부분을 이동하여 방향 전환하는 방법으로 한 번 스키를 들어 이동시 3-40cm정도 들어 돌고자하는 방향으로 옮긴다. 이 때 폴은 이동 폭 만큼 짚어어 스키의 안쪽의 엣지를 세워 플레이트의 뒷부분을 A자로 벌리면서 힘껏 힘을 주면 정지하게 된다.- 연습방법은 11 - A - 11 - A - 정지[ 오른쪽 돌기와 왼쪽 돌기 ]플루크를 이용하여 방향 전환을 하는 기술은 턴 기술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으로서 플루크의 기본 자세에서 체중을 한쪽 스키에 많이 싣거나 스키 뒷 부분을 더 넓히거나 또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실시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방향 전환하려면 왼쪽 스키에 체중을 옮겨 실으면서 엣지를 강하게 준다. 방향전환을 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하여 플루크의 기본자세를 유지하고 이와 같은 방향 전환을 연속적으로 실시하여 충분히 숙달되도록 훈련한다.[ 플루크 자세로 사선으로 타기 (플루크 기르란데) ]슬로프를 비스듬하게 사행하면서 타는 기술을 기르란데(girlande)라고 한다. 까다로운 회전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법으로는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아래쪽 발의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실어 오른쪽 회전을 완료한 후 오른발로 체중을 옮기면서 스키를 폴라인 방향으로 틀어준다. 폴라인을 통과하는 순간에 또다시 왼쪽 발로 체중을 옮겨 싣고 회전해 본다. 제대로 성공하면 이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회전의 포인트를 아래쪽에 둘지 위쪽에 둘지를 미리 결정해 놓으면 더욱 효과적인 연습이 된다.- 속도 더하기와 빼기 : 이 기술은 풀루크 자세로 내려올때 A 자로 내려오다 속도를 내고자 할때는 두다리를 모아 11자로 하고 진행하면 속도가 더해지고 속도를 줄이고자 할 때는 다시 A자로 변형하여 진행하면 된다.- 리듬으로 타기 : 스키를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전 전후에 리듬이 붙는데 이 리듬이 흩어지지 않도록 멈추지 말고 계속 탄다. 약간 여유가 생기면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리듬을 변화시켜 보자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연습방법이다. 회전시 체중의 이동의 리듬감을 기억하자.2) 중 급[ 슈템턴의 기초 ]플루크 보겐을 연습한 후 회전의 감각을 익힌 후에 발모아타기(11자)로 모아 회전하는 기술을 슈템턴이라고 하는데 초급에⑷ 사이드 슬리핑(side slipping)사이드 슬리핑이란 스키를 폴 라인과 수직이 되도록 놓은 채 체중을 계곡 쪽 스키에 두고 옆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는 회전의 감각과 에지의 감각을 익히기 위한 방법이다. 사이드 슬리핑은 사활강을 할 때 아래쪽 스키에 체중을 옮기지 못하고 양쪽 다 체중을 주고 내려 갈 때 밀려 내려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것이 사이드 슬리핑이다. 사이드 슬리핑을 연습하는 것은 패럴 턴의 원리와 균형감각과 체중의 전이를 통한 스키의 진행에 대해 익히기 위해 흔히 연습하는 방법 이다. 사이드 슬리핑을 연습할 때는 폴라인과 수직으로 놓은 스키를 산 경사각도와 같게 무릎은 앞쪽을 구부리고 체 중은 계곡쪽 스키에 주면 슬리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정지할 때는 무릎을 산 쪽을 향하게 하고 발목을 꺽어 스키날을 세워서 정지한다. 이 기술은 사이드 슬피핑을 멈추게 하는 기술을 배우기 위한 기초 과정이다. 폴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사이드 슬리핑의 응용된 기술로서 전후 방향으로 사이드 슬리핑하는 것이 있다.이 기술은 사이드 슬리핑을 실시하기 위한 기본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지 에지를 가하고 있는 계곡 쪽 스키를 앞 또는 뒤로 체중을 좀 더 많이 실어주기만 하면 이동 방향이 폴 라인을 따라가지 않고 폴 라인의 사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회전기술을 익히기 위한 방법이다.⑸ 중급 스키어들이 범하는 오류중급 스키어들은 둥근 곡선을 그리면서 스키를 타지 않고 양쪽 발을 갑자기 한꺼번에 틀어서 턴을 하기 때문에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회전을 하게 된다. 이것은 양쪽 스키에 모두 무게를 싣고 턴을 하기 때문에 스키가 만들어 내는 유연한 곡선의 회전을 만들 수 없다.이제껏 위에서 언급했던 한발 스키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체중이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런 수준의 중급 스키어들은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턴을 할 수 있지만 스키날로 만들어지는 둥근곡선의 회전을 하지 못하게 된다.다시 한번 확인해보면서 이지지 트레이닝을 의 프리턴을 하는것은 숏턴을 자유 자재로 구사하기 위해서 연습하는 방법이다. 즉 완벽하게 턴을 구사하는 것은 자유로운 회전을 몸을 가지고 통제하면서 스키를 타는 것이다.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연속 동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텝 턴 ]스텝 턴은 스테핑(stepping)을 실시하여 턴하는 기술이다.스테핑은 턴의 준비 단계 또는 시작 단계에 실시하는 동작으로써 스키 경기에 자주 쓰이는 기술이다. 또한 두가지 기술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다음 턴을 가급적 빨리 시작하거나 턴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체중을 이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한다.산쪽 스키를 위로 들어 옮기는 방법은 턴의 회전 반경을 길게 하여 방향 전환을 하거나 트래버스에서 중심고를 높이기 위한 경우인데 산쪽 스키를 위로 들어서 옮기며 스텝 턴하는 방법은 계곡쪽 스키에 체중을 싣고 산쪽 스키는 설면에 닿지 않게 한다.인체중심을 점차 산쪽 스키에 옮기고, 산쪽 다리를 펴면서 계곡쪽 스키를 눈에서 들어 올린다.몸을 회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미리 돌리고 내측 폴을 짚으면서 산쪽 스키로만 턴을 실시한다.턴이 시작되면 들고 있던 내측 스키를 내려 놓으면서 정상적인 패럴렐 턴으로 완성시킨다.산쪽 스키를 들어 옮기는 스텝 턴 산쪽 스키를 설면에 대고 눈을 밀어내듯이 압력을 가하면서 옮겨 스텝 턴하는 방법은 스텝 턴을 더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경기 중에 우수한 스키어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시 방법은 계곡쪽 스키에 체중을 싣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가 언웨이팅 상태인 산 쪽 스키를 턴에 필요한 만큼 옆으로 밀어내듯이 옮긴다. 그리고 회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고 스키 활주면은 평평하게 또는 외측에 엣지를 가하고 체중을 옮긴다. 계곡 쪽 스키를 들어 올리면서 폴을 짚고 턴을 시작한다.산 쪽 스키를 옆으로 밀듯이 옮기는 스텝 턴 스키 경기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동작으로서 스텝 동작으로 턴과 턴을 연결하는 것을 경기용 스테핑(competetion stepping)이라 부른다.이 기술은 먼저 실시한있겠다.
    예체능| 2007.12.24| 20페이지| 1,000원| 조회(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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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 독후감 (운영전, 주생전, 최척전, 정향전, 오유란전)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최근 안방TV를 장악하는 사극 열풍으로, 리모컨을 돌릴 때마다 같은 시간 때, 3사 방송에서 쉽게 사극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복고적(復古的)(?)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주지할 만한 사실이 있다. 사극의 주인공들이 모두 역사 밖 인물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예전에는 사극의 주인공들은 역사중심의 인물 들 예를 들면 주몽, 용의 눈물, 이순신등.. 을 보면 대개 나라를 창건한 사람들,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엄격한 궁궐의 법도아래 살아가는 궁녀들의 사건을 다룬 ‘궁녀’라는 영화나 대개 천한 인물이라고 알고 있는 내시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왕과 나’등을 보면 기록에 잘 남아있지는 않았던 궁인(宮人)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역사 중심 속 인물들에 가려 음지(陰地)에서 제 이름들을 연명하고 있던 사람들의 삶을, 조금은 극화되었지만 재조명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운영전(雲英傳)’ 역시 최근 불고 있는 역사 밖의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궁녀, ‘운영(雲英)’운영은 진정한 의미의 남녀 간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던 궁녀였다. 하지만 궁궐의 법도는 궁녀들에게 진정한 사랑 따윈 할 수 없게 만들었다.궁녀들은 실제로 굉장히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한다. 수 백명의 궁녀는 왕이라는 한 남자를 위해 살아야 하는 여인네들이었다. 궁에 갇혀 평생을 보내면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존재, 결혼조차 할 수 없던 그들의 삶은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신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외로운 궁녀들의 삶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귀하거나 천하거나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옵니다. 그러나 한번 깊은 궁궐에 갇히게 되자 외로운 몸이 되어 꽃을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고 달을 봐도 넋을 잃어 매화나무에 꾀꼬리가 앉으면 짝을 짓지 못하게도 나를 사랑해줄 남자, 안평대군 까지 있는데 말이다. 하긴, 안평대군은 운영만 사랑할 수 없는 남자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목숨을 건 운영의 사랑은 높이 살(?)만하다.- 동양의 ‘로미오와 줄리엣’목숨을 걸고 금기된 사랑을 했던 커플은 운영과 김진사 외에도 저 바다건너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이 노란머리와 파란 눈을 가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들의 금기된 사랑, 비극적 로맨스 등은 견주어 보아 동양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양의 운영전이라고 바꿔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듯싶다. 특히 김진사와 로미오가 비슷한 점이 있다면 그들의 ‘담치기’ 아닌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우리집 담을 넘을 수 있을 정도의 깡(?)이 있는지 시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힘들고 고된 사랑을 흔히 ‘~장벽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하듯, ‘담’,‘장벽’이 지니는 의미는 실로 엄청나다. 김진사가 넘어야 했던 장벽은 엄하디 엄한 궁의 법도, 로미오가 넘어야했던 벽은 원수가문의 태생, 이 벽을 넘어야만 사랑하는 님을 볼 수 있다는 굳은 의지와 용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운영과 줄리엣이 서로 만났다면 내 남친이 몇 미터의 담벼락을 넘었니, 못넘었니. 하며 옥신각신 자기 남친 자랑이나 하겠지 싶다.이들은 남자주인공뿐 아니라 여주인공들도 쌍둥이다 쌍둥이. 두 여자 모두 사랑의 끝을 ‘죽음’으로 장식했다는 것. 줄리엣은 ‘독약’을, 운영은 ‘밧줄’(?)을 택했으니까! 그녀들의 용기는 어쩌면 남자들의 담치기보다도 대단할 수도 있다. 마지막엔 남자들 마저도 그녀들의 죽음을 함께함으로써 이 네 남녀들의 사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결말을 보여준다.- 고전의 妙味‘옛날에 누가 누가 ~ 이렇게 저렇게 ~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나는 동화책의 공주님과 왕자님의 이야기라면 좋으련만. ‘참나, 나 같았으면 이렇게 안했지.’ ‘그래, 여자라면 그렇지.’ 절레 절레 고개도 흔들고, 끄덕 끄덕 공감도 하면서 바람, 바람, 바람,,,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과외 한답시고 가신님은 오늘내일 아무리 기다려 봐도 오지 않는다. ‘애기야, 하드 사줄게.’ 박신양보다 더 달콤한 감언이설로 속삭이던 남자가 ‘우리 선아, 우리 선아’ 하며 자기만 평생을 사랑 한다 약속했던 그 남자가,‘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눈빛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 유행가 가사에 심취했는지 딴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측근과 눈이 맞아가지고서는 돌아오지 아니 하셨다..............주부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의 내용과 흡사하다. 실컷 뒷바라지해서 교수시켜놨더니 남편은 내 친구와 바람이 난다. 배도는 영원히 巾櫛을 받들겠다고 맹세하며 열심히 뒷바라지 했것만, 주생은 배도를 스쳐가는 바람이 되고 만다.푸른 산이 늙지 않고 파란 물이 영원히 흐르듯이 내 마음 변치 않으리라. 만일 나를 못 믿는다면 하늘에 떠있는 저 밝은 달에 맹세 하리라.에잇, 천벌 받을 놈. 어디서 하늘에 대고 거짓말을 하나? 내 한 달에 여러 번 차고 기우는 달에다 두고 맹세할 때부터 알아봤다. 심지어는 배도와 선화를 비교한 대목은 더 어이없다.구름처럼 고운 머릿결에는 푸른빛이 맺혀있고, 아리따운 뺨에는 붉은 빛이 어리어 있었다. 밝은 눈동자로 살짝 흘겨보는 모습은 흐르는 물결에 비친 가을 햇살 같았으며, 어여쁨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미소는 봄꽃이 새벽이슬을 머금은 듯했다.띠디디디딩 액션 !!(무릎 팍 도사 버전)배도가 그사이에 앉아있었는데, 배도는 그 소녀에 비하면 봉황에 섞인 갈가마귀나 올빼미요, 옥구슬에 섞인 모래나 자갈일 뿐이었다.배도가 들었으면 하늘이 무너졌을 법하다. 그러나 배도의 가슴이야 찢어지든 말든 자존심이 갈기갈기 찢어지든 말든 주생의 好色과 선화의 美色은 짝을 이뤄 배도를 아프게 했다. 지켜보는 나도 참 속상하기 짝이 없다. 더 속상한건 그 놈의 사랑이 뭔지 배도는 죽기 직전 유언으로 ‘선화를 배필로 맞이하라는’ 착한 여자의 전형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내 남자의 여자’에 듣던 서왕모(西王母)가 요대에 내려온 것 같고, 죽었던 양귀비가 되살아 온 것 같았다.꽃은 얼굴이 되고 옥은 자태가 되어 한 송이 금련(金蓮)이 이슬을 머금고 바야흐로 터지려고 하는 것 같았다. 눈썹은 기울어지고 뺨은 부풀어 올라 외롭게 둥근 흰 달과 같은데, 얼굴에는 빛이 비치고 있었다. 이생이 한번 돌아보고는 비록 정절을 지키고 있는 선비의 아들로서도 절세의 미색임을 탄복하였다. 그리하여 흘겨보는 눈짓으로 정을 보내면서 바라보고,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그럼 그렇지. 남자들은 청순한 여자를 좋아해. 쳇,이렇게 청순한 모습으로 빨래를 하던 오유란을 보고는 이생은 공부도 못하고, 사흘 밤낮을 오유란만 생각하며 相思病을 앓게 된다. 남자들이란,,쯔쯔쯧, 오유란이 붉고 푸른 기생 옷을 던지고서 흰 옷을 입은 이유가 따로 있겠느냔 말이다. 남자들이 단아하고 청순한 여자하면 턱이 빠지도록 침을 흘리니까 그렇지 않느냐고. 혼자 책장을 예민하게 탁탁 넘기면서 나 혼자서 입이 퉁퉁 부었다. (혼자 오바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옛날이나 지금이나 얼굴 하얗고, 쓰러질듯 말듯 가녀리면서, 청순함이 줄줄 흐르는 여자를 남자들은 좋아한다.여우같은 오유란님은 남자들의 그 보편적 심성을 파악하시고서는 단아하게 쪽 지고서 새하얀 한복을 입고, 이생을 못꼬시면 죽음도 각오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는 혹시나 역시나! 이생을 꼬시는데 100% 성공했다.모든 일은 해가 서산으로 기울제 일어난다. 역시나 남녀의 일은 어두컴컴할 때 일어나는 법이다. 아름다운 오유란의 토닥토닥 빨래방망이의 부드러운 beat는 이생의 가슴을 울렸을 테지. 이생도 역시 오유란이 주파수를 던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터인지 용기를 내어 오유란에게 다가섰다.이생은 기다리고 기다렸는지라, 남은 걸음 바쁜듯이 발을 재촉하고 나아가 머뭇거리면서 말을 하고자 하다가도 말을 멈추기를 서너번 하다가는 체면 불구하고 맹호가 수풀 속에서 뛰쳐나오듯이 썩 나서서 낭자 앞으로 걸어가 푸른 매가 꿩을 채가려는 듯한 모양으로 다가섰다실이지만 오유란전은 뭐랄까. 영화 ‘식스센스’에 맘먹는 반전들이 맘에 들었다. 아마 이생을 죽었다고 속이는 장면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듯 하다.배비장전이나 오유란전을 보고나면 마치 걸쭉한 막걸리 한 사발과 파전 한 접시 먹는 기분이랄까.(사실은 막걸리 맛을 표현하긴 뭐하지만 막걸리의 서민적인 맛이 어울릴듯해서..) 신명나는 판소리 한 마당 보고난 기분이랄까. 고수가 2/4박자 정도의 빠르기로 북을 둥둥둥 치면 배우가 구경꾼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서는 얼쑤! 하고 추임새 한번 넣고 덩실 덩실 춤 추는 그런 느낌.‘깔깔’거리며 웃고 즐길 수 있는 고전 시트콤. ‘오유란전’ 친구들한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학생들한텐 조금 더 크면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 작품해설 *작자와 정확한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다만 영?정조(英?正祖) 때의 한문 풍자소설로써 국립도서관에 그 필사본이 유일하게 전할 뿐이다. 이조시대 도학자(道學者)들의 위선적이고도 호색적인 생활을 리얼하게 풍자한 일종의 해학(諧謔)소설이다. 마치 배비장전과 같은 주제성을 띠고 있는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이 잘 다듬어져 있고, 또한 언어적(言語的)인 탁월한 묘사가 주는 해학성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독자에게 제공해 준다.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이생과 김생은 둘 다 명문거족 출신으로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생활한다. 그러는 가운데 그들은 형제의 의를 맺고 영원한 우정을 다짐한다. 그런데 한 친구가 먼저 장원급제 하여 평안 감사가 된다. 그런데 한 친구가 먼저 장원급제 하여 평안감사가 된다. 이때 겨우 진사로 급제한 또 한 친구는 감사를 따라 평안 감영으로 가서 초당을 짓고 기거하게 된다. 이때 감사가 된 친구는 계교를 써서 친구를 타락시켜 스스로 복수심에 불타게 만듦으로써 오히려 입신양명의 길을 돕는다. 그리하여 결국 그 친구는 암행어사가 되어 평안감사를 찾게 된다. 복수심에 불타 있던 암행어사는 결국 친구의 과거 행적에 대한 진의(眞意)를 깨닫고는 함께 어울려 한 잔 다.
    독후감/창작| 2007.12.05| 12페이지| 2,000원| 조회(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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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생전(周生傳)을 읽고..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문밖에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내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저 멀리엔 기타소리 귀가에 들여오는데언제 님은 오시려나바람만 휭하니 부네내 님은 바람이련가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오늘도 잠 못 이루고어둠속에 잠기네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왔다가 사라지는 바람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과외 한답시고 가신님은 오늘내일 아무리 기다려 봐도 오지 않는다. ‘애기야, 하드 사줄게.’ 박신양보다 더 달콤한 감언이설로 속삭이던 남자가 ‘우리 선아, 우리 선아’ 하며 자기만 평생을 사랑 한다 약속했던 그 남자가,‘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눈빛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 유행가 가사에 심취했는지 딴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측근과 눈이 맞아가지고서는 돌아오지 아니 하셨다..............주부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의 내용과 흡사하다. 실컷 뒷바라지해서 교수시켜놨더니 남편은 내 친구와 바람이 난다. 배도는 영원히 巾櫛을 받들겠다고 맹세하며 열심히 뒷바라지 했것만, 주생은 배도를 스쳐가는 바람이 되고 만다.푸른 산이 늙지 않고 파란 물이 영원히 흐르듯이 내 마음 변치 않으리라. 만일 나를 못 믿는다면 하늘에 떠있는 저 밝은 달에 맹세 하리라.에잇, 천벌 받을 놈. 어디서 하늘에 대고 거짓말을 하나? 내 한 달에 여러 번 차고 기우는 달에다 두고 맹세할 때부터 알아봤다. 심지어는 배도와 선화를 비교한 대목은 더 어이없다.구름처럼 고운 머릿결에는 푸른빛이 맺혀있고, 아리따운 뺨에는 붉은 빛이 어리어 있었다. 밝은 눈동자로 살짝 흘겨보는 모습은 흐르는 물결에 비친 가을 햇살 같았으며, 어여쁨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미소는 봄꽃이 새벽이슬을 머금은 듯했다.띠디디디딩 액션 !!(무릎 팍 도사 버전)배도가 그사이에 앉아있었는데, 배도는 그 소녀에 비하면 봉황에 섞인 갈가마귀나 올빼미요, 옥구슬에 섞인 모래나 자갈일 뿐이었다.배도가 들었으면 하늘이 무너졌을 법하다. 그러나 배도의 가슴이야 찢어지든 말든 자존심이 갈기갈기 찢어지든 말든 주생의 好色과 선화의 美色은 짝을 이뤄 배도를 아프게 했다. 지켜보는 나도 참 속상하기 짝이 없다. 더 속상한건 그 놈의 사랑이 뭔지 배도는 죽기 직전 유언으로 ‘선화를 배필로 맞이하라는’ 착한 여자의 전형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내 남자의 여자’에게 바톤을 넘겼다.- 因果應報나는 因果應報의 철학을 맹신하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因果應報주의자! 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주생이 선화와 바람을 피면서부터 배도의 편에서 배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인과응보 주의자인 내가 즐겨부르는 ‘되돌아온 이별’의 가사를 생각해 보면 한 여자의 남자를 빼앗은 여자는 또 다른 여자에게 남자를 뺏기고 만다. 원인과 결과는 물리고 물리는 법. 주생과 선화도 평생 喜喜樂樂 잘 살지는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서로를 그리워하며 병까지 들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었던 그 둘의 暴風前夜는 잠시뿐, 왜적의 침략으로 인해 주생이 병사로 징발되었다.꼬시다 꼬시다. 이렇게 꼬실 수가 없었다. 물론 왜적의 침략이라는 우리나라의 침울한 역사적 사건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렇게 주생과 선화가 갈라지니 마치 내가 배도가 된냥 잘 됐다고 손 탁탁 털고서 발 쭉 뻗고 잘 판이다.
    독후감/창작| 2007.12.05| 2페이지| 1,000원| 조회(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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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전(雲英傳)을 읽고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최근 안방TV를 장악하는 사극 열풍으로, 리모컨을 돌릴 때마다 같은 시간 때, 3사 방송에서 쉽게 사극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복고적(復古的)(?)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주지할 만한 사실이 있다. 사극의 주인공들이 모두 역사 밖 인물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예전에는 사극의 주인공들은 역사중심의 인물 들 예를 들면 주몽, 용의 눈물, 이순신등.. 을 보면 대개 나라를 창건한 사람들,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엄격한 궁궐의 법도아래 살아가는 궁녀들의 사건을 다룬 ‘궁녀’라는 영화나 대개 천한 인물이라고 알고 있는 내시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왕과 나’등을 보면 기록에 잘 남아있지는 않았던 궁인(宮人)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역사 중심 속 인물들에 가려 음지(陰地)에서 제 이름들을 연명하고 있던 사람들의 삶을, 조금은 극화되었지만 재조명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운영전(雲英傳)’ 역시 최근 불고 있는 역사 밖의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궁녀, ‘운영(雲英)’운영은 진정한 의미의 남녀 간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던 궁녀였다. 하지만 궁궐의 법도는 궁녀들에게 진정한 사랑 따윈 할 수 없게 만들었다.궁녀들은 실제로 굉장히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한다. 수 백명의 궁녀는 왕이라는 한 남자를 위해 살아야 하는 여인네들이었다. 궁에 갇혀 평생을 보내면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존재, 결혼조차 할 수 없던 그들의 삶은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신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외로운 궁녀들의 삶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귀하거나 천하거나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옵니다. 그러나 한번 깊은 궁궐에 갇히게 되자 외로운 몸이 되어 꽃을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고 달을 봐도 넋을 잃어 매화나무에 꾀꼬리가 앉으면 짝을 짓지 못하게 쫓았고 처마 끝을 드나드는 제비 한 쌍이 있으면 집을 짓지 못하게 하였사옵니다. 그것이 다 제 마음속에서 불일 듯 일어나는 질투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그렇게 한 것이니 이 어찌 서글픈 일이 아니리까?사랑에 웃고 사랑에 우는 것이 여자라는데, 이 대목을 보면 한창 사랑할 나이의 궁녀들의 외로움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오죽했으면 꾀꼬리나 제비가 짝짓는 모습을 보고도 질투했을까? 그러나 궁녀라는 신분은 임금을 위한 존재인지라 임금 아니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것이 궁궐의 법도였다. 그러나 사랑의 욕망이라는 것이 억압하면 억압 할 수록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던 탓인지 운영은 한 가지 계기로 큰 사건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어느 날 궁에 초대된 김진사의 옆에서 벼루를 받들고 있던 운영이 김진사가 휘두른 붓에서 떨어진 먹물 한 방울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김진사는 얼굴이 단정하고 멋있는 선비에다가 재식까지 겸비했으니, 지금으로 말하자면 손석희 교수님 같은 분이었을까?(개인적 취향으로는 손석희 교수님이 떠오른다.) 어쨌든 이들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왠 먹물 한 방울에 두 볼이 빨개지며 얼굴을 가리고 수줍게 웃는 운영의 모습, 70년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유치한듯하지만 왠지 애틋하기도 하다. 먹물 한 방울로 이들의 사랑은 끝을 모르고 달려 나간다.급기야, 김진사는 일명 ‘담치기’를 시작했다.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궁궐의 법도는 서궁의 높은 담벼락이 증명해주고 있다. 결국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역시 ‘금지’라는 것의 매력은 아니 마력은 강한 ‘일탈’의 욕망을 낳게 하는지도 모른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고 소금기둥이 된다든지, 열어보지 말라는 비밀의 상자 판도라를 열어서 인류의 불행 시작을 만들었던 일들은 모두 ‘절대’하지 말라는 금기아래 일탈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욕망 때문 아니었는가? 운영 역시 ‘외간남자와는 통하지 말라.’는 금기사항만 어기지 않았어도 자살까지 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진사를 만나는 순간 이 모든 것은 먹물 한 방울이 운영의 손가락에 떨어지는 순간 깨어지게 되었다.여자에게 사랑이란 자신과 인생 전부를 걸 수 있는 모험인 것 같다. 운영의 꽃다운 나이에 목숨까지 걸 수 있는 사랑이라니,, 로맨틱 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면 운영이 나보다 어리거나 내 나이 정도 되지 않았을까? 지금의 나였다면? 금기된 사랑이야 말로 실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나였다면,, 나였다면,, 사실, 주저하지 않고 ‘나도 운영처럼’ 이라는 말은 할 수가 없다. (정말 차마 못하겠다.) 여러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엄마, 아빠, 내 나이, 내가 이루지 못한 꿈, 포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가치 있는 것들이 생각났을 것 같다. 특히나 김진사 아니어도 나를 사랑해줄 남자, 안평대군 까지 있는데 말이다. 하긴, 안평대군은 운영만 사랑할 수 없는 남자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목숨을 건 운영의 사랑은 높이 살(?)만하다.- 동양의 ‘로미오와 줄리엣’목숨을 걸고 금기된 사랑을 했던 커플은 운영과 김진사 외에도 저 바다건너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이 노란머리와 파란 눈을 가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들의 금기된 사랑, 비극적 로맨스 등은 견주어 보아 동양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양의 운영전이라고 바꿔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듯싶다. 특히 김진사와 로미오가 비슷한 점이 있다면 그들의 ‘담치기’ 아닌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우리집 담을 넘을 수 있을 정도의 깡(?)이 있는지 시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힘들고 고된 사랑을 흔히 ‘~장벽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하듯, ‘담’,‘장벽’이 지니는 의미는 실로 엄청나다. 김진사가 넘어야 했던 장벽은 엄하디 엄한 궁의 법도, 로미오가 넘어야했던 벽은 원수가문의 태생, 이 벽을 넘어야만 사랑하는 님을 볼 수 있다는 굳은 의지와 용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운영과 줄리엣이 서로 만났다면 내 남친이 몇 미터의 담벼락을 넘었니, 못넘었니. 하며 옥신각신 자기 남친 자랑이나 하겠지 싶다.이들은 남자주인공뿐 아니라 여주인공들도 쌍둥이다 쌍둥이. 두 여자 모두 사랑의 끝을 ‘죽음’으로 장식했다는 것. 줄리엣은 ‘독약’을, 운영은 ‘밧줄’(?)을 택했으니까! 그녀들의 용기는 어쩌면 남자들의 담치기보다도 대단할 수도 있다. 마지막엔 남자들 마저도 그녀들의 죽음을 함께함으로써 이 네 남녀들의 사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결말을 보여준다.- 고전의 妙味‘옛날에 누가 누가 ~ 이렇게 저렇게 ~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나는 동화책의 공주님과 왕자님의 이야기라면 좋으련만. ‘참나, 나 같았으면 이렇게 안했지.’ ‘그래, 여자라면 그렇지.’ 절레 절레 고개도 흔들고, 끄덕 끄덕 공감도 하면서 책 한권을 덮는 순간, ‘풉..’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버렸다.
    독후감/창작| 2007.12.05| 3페이지| 1,000원| 조회(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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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정치철학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목차Ⅰ. 道德經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02Ⅱ. 老子의 《도덕경(道德經)》과 그의 哲學‥‥‥‥‥‥‥‥‥‥‥‥‥031. 老子의 생애(1) 백과사전에서(2) M. Kaltenmark 글(李鍾麟 옮김)에서2. 老子의 《도덕경(道德經)》‥‥‥‥‥‥‥‥‥‥‥‥‥‥‥‥‥‥‥‥‥05(1) 구성적 특징3. 老子의 哲學 ‥‥‥‥‥‥‥‥‥‥‥‥‥‥‥‥‥‥‥‥‥‥‥‥‥‥‥06(1) 老子의 形而上學(2) 老子의 政治哲學ㄱ. 노자 정치철학의 기조와 우민정치ㄴ. 노자의 이상(理想)사회(3) 老子哲學의 영향Ⅲ. 老子와 도덕경에 대한 재인식 : 信言不美, 美言不信 ‥‥‥‥‥‥‥17*참고문헌 및 사이트 ‥‥‥‥‥‥‥‥‥‥‥‥‥‥‥‥‥‥‥‥‥‥‥‥‥‥‥‥ 22* 주‥‥‥‥‥‥‥‥‥‥‥‥‥‥‥‥‥‥‥‥ ‥‥‥‥‥‥‥‥‥‥‥‥‥‥‥ 23老子의 道德經- 老子의 形而上學과 政治哲學을 중심으로 -漢文敎育科 200454027최 지 희Ⅰ. 도덕경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기원전 6세기부터 5세기 전후에 동양에서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 명의 위대한 사상가가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노자, 공자 그리고 인도의 석가모니이다. 이들의 사상 조류는 유,불,도 3교(三敎)라고 일컬어지며, 동아시아 문화 전체에 영향을 끼쳐 이른바 동아시아 문화권을 형성하였으며 동아시아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춘추 말기 이후 도교는 중국 민중,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동양 3교(三敎) 중에 하나인 도가(道家)의 가장 중요한 기본 경전인 《노자(老子)》는 그 주제 때문에 ‘도덕경(道德經)’이라고 불리면서, 중국 고전 가운데 인류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고 연구되어온 경전중의 하나이다.그러나 기실 《노자(老子)》는 지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극단적으로 상이한 평가와 오해를 받아왔다. 특히 ‘무(無)’, ‘무위(無爲)’, ‘무사(無事)’, ‘무욕(無慾)’, ‘불언(不言)’ 등 텍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부정적인 언사 때문에 《노자(老子)》는 부정적?소극적 허무주의 혹은 염세적?은둔적 성격의 철학으로 해석되었다. 상에 내려와 통치자들에게 도교의 교리를 가르친 것으로 해석된다. 2번째 신화는 노자의 서행(함곡관으로 간 것) 이야기에서 발달된 것으로 이 신화 속에서 부처는 바로 노자라고 간주된다. 3세기경 불교의 포교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이야기를 조작하여 위경서(僞經書)가 씌어졌다. 〈노자화호경(老子化胡經)〉이 바로 그것인데, 이 책에서 불교는 도교의 아류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역대 정부는 빈번히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노자라는 인물은 모든 계층에게 일반적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어왔다. 유생들에게는 존경받는 철학자였고, 평민들에게는 성현이나 신으로, 도교 추종자들에게는 도(道)의 화신이자 도교의 가장 위대한 신들 가운데 하나로 숭배되어왔다.도교의 모든 이론은 노자에 의해 마련되었다. 〈도덕경〉을 통해 볼 때, 노장사상의 핵심은 '무위자연'(無僞自然)에 있으며, 그것이 '도'(道)라는 개념으로 집약된다. 여기서 '무위'는 우주론적 정향을 지향하는 것, 즉 부자연스런 행위를 조금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무위자연의 구체적인 의미를 말한다면 '사실 자체의 바탕 위에서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자체란 다름 아니라 노자에게 있어서는 자연이요, 도(道)요, 기(氣)요, 변화이다. 그리고 무위란 그 바탕 위에 서서 떠나지 않음을 의미한다.2. 老子의 《도덕경(道德經)》(1) 구성적 특징흔히 우리가 《도덕경(道德經)》이라고 부르는 책은 상편인 ‘도경(道經)’ 37편과 하편인 ‘덕경(德經)’ 44편을 합쳐 81편으로 이뤄진 통행본 《도덕경(道德經)》을 의미한다. 또 통행본 중에서 삼국시대 위나라의 사상가였던 왕필(王弼)이 주를 달아 놓은 왕필본이 주종을 이룬다. 하지만 《도덕경(道德經)》은 대개 왕필본으로 불리는 통행본 외에도 초간본과 백서(帛書)본 등 2종이 더 있다.통행본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도덕경》이라는 이름으로 통용하고 있는 것으로써 왕필본이외에도 여러본이 있다. 하지만 왕필본이 가장 널리 읽히고 있기 때문에 통행본이 곧 왕필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쁨이 있습니다. 예부터 이제까지 그 이름 없는 적이 없습니다. 그 이름으로 우리는 만물의 시원을 볼 수 있습니다.내가 만물의 시원이 이러함을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道之爲物,惟恍惟惚.惚兮恍兮,其中有象.恍兮惚兮,其中有物.窈兮冥兮,其中有精.其精甚眞,其中有信.自古及今,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然哉. 以此])즉 도의 됨됨이를 형용하는 황홀이란 없는 듯 하지만 어떤 조짐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 실체를 알아볼 수 없는 미묘한 상태를 말한다.여기서는 도의 존재론적 측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제 14장에서 주로 도의 ‘없음’의 측면, ‘비존재’의 측면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반하여, ‘도’를 황홀하지만 그렇다고 무의미 하게 텅텅 빈 것이 아니라는 것, 그 속에 모든 것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뭔가가 들어 있다는 ‘있음(有)’의 측면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도는 ‘비존재(non-being)’이지만 그것은 일반적 존재를 초월하고 모든 존재의 바탕이 되는 ‘비보통적인 존재(non-ordinary-being)이라는 뜻으로서의 비존재이지 존재와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또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그 안에 형상(象)이 있습니다.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그 안에 질료(物)가 있습니다. 그윽하고 어둡지만 그 안에 알맹이(精)가 있습니다.” 라는 구절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를 떠오르게 한다. 이처럼 ‘도(道)’ 안에는 현상세계의 본질로서의 형상(像)과 모든 존재 물질의 바탕이 되는 질료(物), 진수, 본질, 정신, 생명력 등을 의미하는 알맹이인 정‘精’등이 어울려 세상의 모든 것이 생겨나게 하고, 이런 뜻에서 도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시원이 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어떠하다고 설명할 수 없고, 무엇이라고 이름 지을 수도 없는 것에 왜 노자는 ‘도’라고 하는 이름을 붙였는가? 노자의 생각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 진정 항상된 도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그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작용하기 때문에 원리상 고정된 무엇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없고 말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이론가들과 치자(治者)들은 혼란한 세상을 구제하겠다고 하면서 인의를 강조하고, 지혜를 내어 다스리려 하고, 효자와 충신이라는 관념을 강요한다. 그런데 노자가 볼 때에 인의, 지혜, 효자, 충신 같은 관념들은 대도(大道)가 폐해지자 나타난 부자연스러운 외적 강제 규범 혹은 작위에 불과하다.(18장)그래서 노자는 우선 작위적인 정치와 인위적인 외적관념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노자의 이런 입장은 3장의 다음 구절에 집약 되어 나타난다.훌륭하다는 사람 떠받들지 마십시오. 사람사이에 다투는 일 없어 질 것입니다.귀중하다는 것 귀히 여기지 마십시오. 사람사이에 훔치는 일 없을 것입니다.탐날 만한 것 보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 산란해지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므로 성인이 다스리게 되면 사람들로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하며, 뜻은 약하게 하고 뼈는 튼튼하게 합니다.사람들로 지식도 없애고 욕망도 없애고, 영리하다는 자들 함부로 하겠다는 짓도 못하게 합니다.억지로 함이 없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不尙賢,使民不爭.不貴難得之貨,使民不爲盜.不見可欲,使心不亂.是以聖人之治,虛其心,實其腹,弱其志,强其骨,常使民無知無欲,使夫知者不敢爲也.爲無爲,則無不治])여기서 ‘훌륭한 이를 떠받드는’ 입장에 대한 노자의 비판은 우선 유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장은 《논어(論語)》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른바 인의예지의 덕에 의한 정치, 즉 유덕자(有德者) 정치를 주장했던 유가 정치사상의 핵심이 바로 훌륭한 이, 즉 어진 이를 떠받드는데 있다. 이 대목은 여러 오해를 살만한 여지가 있다.그러나 노자는 정치에서 어진 이를 등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것이 아니라, 존숭하는 제도적 차별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을 따름이다. 즉 그는 어진 이를 선발하여 등용하되(28장) 우대하는 제도적 차별은 하지 말라고 함으로써 그 우대를 획득하기 위해 백성들이 쟁투하는 사태를 초래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노자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존재론적으만들어 백성을 많게 하려는 작위적인 욕심을 버리고 또 버려, 마침내 무위와 무사로 나라를 다스림으로써 종국적으로는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의 ‘십백지기(什伯之器)’는 ⓛ열 사람, 백사람이 사용하는 편리하고 중요한 기물 혹은 무기, ② 열사람, 백사람을 당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뒤의 구절과 연관하여 본다면 ⓛ의 해석이, “어진 이를 떠받들지 않음으로 백성들을 다투지 않게 한다.”(3장))는 구절과 연결해서 볼 때는 ②의 해석이 타당해 보이는데, 두 가지 해석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 또한 무위(無爲)의 정치가 행해져서 온 천하 사람들이 자족, 자부해지면, 편리한 도구나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혹은 무위의 정치가 행해져 모든 사람들이 항상 스스로 그러하다고 자족하고 있어(17장) 굳이 능력 있는 이를 발탁하여 인위적으로 다스리게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그 다음의 “백성들로 하여금 죽음을 중히 여기도록 하여 멀리 옮겨 가지 않게 한다.”는 혹독한 정치가 시행되어 나라에 부역이 많고 세금이 무거우면 백성들이 죽음을 가벼이 여겨, 죽음을 무릅 쓰더라도 그 나라를 떠나려 할 것이나, 무위로 다스리면 모든 백성들이 편안해 하고, 지금 거기에 사는 것에 만족하여 죽음을 중하게 여겨 떠나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멀리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록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일이 없다.”는 것이며, 자족, 자화하여 욕심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전쟁을 하지 않게 되니 “비록 갑옷과 병기가 있어도 그것으로 진을 펼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나아가 사람들은 간교한 지혜를 쓰거나 화려한 미사여구(美辭麗句)로 남을 속이는 일 없이, 흡사 재단하지 않은 통나무처럼 소박할 따름이다. 그래서 노자는 백성들이 “다시 결승문자를 사용”하여, 곧 다시 새끼줄을 꼬아 약속하는 데 사용하는 것처럼 순박해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이 구절 또한 단순히 결승문자를 사용하는 원시상태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일까?
    인문/어학| 2007.12.05| 25페이지| 3,500원| 조회(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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