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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Summerhill 감상문 평가B괜찮아요
    Summerhill School처음 서머힐 스쿨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난 아무 생각도 없었다. 이게 무언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을 뿐더러(솔직히 학교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소설의 내용인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보았을 때 나는 이 책이 실제 존재하는 학교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교육내용 역시 내가 받아온 교육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동조 그리고/또는 이견을 나타내었다. 어떠한 부분에서는 나를 설득 시켰으며, 어떠한 부분에서는 나의 생각과는 조금 달라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서머힐 스쿨의 교육은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었다.책을 읽으면서 서머힐 스쿨에 대한 언급을 중학교 시절 얼핏들었던 생각이 났다. 서머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숙제가 없고, 시험이 없는 학교 이러한 학교가 있다는 것이었다. 공부가 재미없던 나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세상이었다. 또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언젠가 들은 기억으로 미국에는 방학숙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대단히 부러워했던 기억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지금의 내 모습도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되돌아보게 된다면 어리석었다고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서머힐 스쿨은 어린이들을 학교에 맞추는 대신 어린이에게 맞는 학교를 만드는데 그 이념을 두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또한 이렇게 쓰면서 나는 이 말이 참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몇 번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지만 나는 이러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나는 왜 아이들이 가르치는 것들을 알지 못하는지 종종 이해를 하지 못했었고, 또 어떤 때에는 답답함을 느끼거나 짜증이 난 적도 있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나는 그것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만, 또 나의 편의를 위하는 그러한 교육을 하였던 것이었다.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대목은 어린이들이 자기 자신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유를 허용할 학교를 만들 생각을 가지고 일에 착수했다. 라는 부분이다. 자기 자신일 수 있도록 한다는 말을 들으면 나는 과연 나 자신이 되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었다.서머힐 스쿨은 수업시간에 들어가도 안들어가도 된다는 점도 참으로 재미있다. 이런 입장에 놓이게 된다면 더군다나 내가 이곳의 학생들과 같이 어린 나이였다면 난 아마 수업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에 의하면 나는 상당한 수업 협오증의 소유자인 듯 하다.)처음 대학에 왔을 때 생각이 난다. 난 대학수업이 무엇인지 잘 몰랐었고 이제껏 학교에서 정해진 수업에서 벗어나 나 자신이 수업을 정해서 수업을 하는 게 참으로 어려웠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후회스러운 부분중 하나인데 시간표에 급급하여 과목을 수강하였다는 점이다. 내게 도움이 되거나 혹은 내가 듣고 싶어하였던 과목이 아닌 졸업을 위한 수강이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물론 이러한 점은 나 자신의 문제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닌 듯 싶다. 듣고 싶은 과목이 있어도 여석이 없으면 들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이제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로 공부란 하고 싶어서 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어떤 일이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전에 직업에 관해 생각을 하면서 가장 좋은 일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던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그러한 일을 했을 때 현실성에 관해서도 생각해본 기억이 난다.서머힐에서는 억지로 하는 공부는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가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한 가지 반문을 제기하자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교육제도에 알맞나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여러차례 나 스스로에 대해 많은 반문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어렸을 때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물론 타성에 젖어 이러한 사고가 굳어진 것 일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천성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일 어린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놀이가 아닌 공부를 선택할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또 한가지 이러한 교육제도는 우리 나라의 교육구조상으로 볼 때 많은 모순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위주인 우리 나라의 교육구조상으로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참으로 안타깝게 만들었다.그러나 여기에서도 강조하듯이 이러한 수업방식이 학생들을 자신감이 넘치고 창의력이 넘치게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동조하며 참으로 본받을만한 점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독후감/창작| 2004.05.31| 2페이지| 1,000원| 조회(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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