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 사례분석LG생활건강 ‘엘라스틴’배 경1990년대 초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기업에게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그 당시외국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생소한 경험에 따른 정서적 장벽이 존재했고 소비자의 니즈가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한 프로덕트 라인을 형성하고 있었던 국내 기업은 막강한 영업력 및 넓은 유통망 확보로 좀처럼 글로벌 브랜드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하지만 수년간 막대한 광고비 투자와 일관된 포지셔닝 전략으로 꾸준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소비자의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최근에 급속도로 증가 하였고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 기업의 주요 브랜드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브랜드는 품질, 이미지, 가격, 소비자 인식 측면에서 프리미엄 지위를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헤어케어 시장 내에서 프리미엄 세분 시장의 확장전략을 통해 맹렬한 공격을 감행했다. 더군다나 그 이후의 wellbeing, 외모지상주의의 풍토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샴푸 시장은 계속 확대되어 전체 샴푸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국내 브랜드의 여러 가지 전략 대안 중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 우위 확보 전략을 선택하였고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자 엘라스틴 헤어 솔루션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엘라스틴 헤어 솔루션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핵심은 탄력적인 머릿결이라는 소비자 요구를 ‘당신의 머리, 엘라스틴에겐 피부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전환하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차별화된 인지 품질을 보유한 강력한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목 적엘라스틴의 IMC 목적은 20대의 여성 및 유행선도자의 핵심 타겟에 활동을 집중하고 브랜드의 선호도와 차별성을 제고하며, 코스메틱 헤어 케어(Cosmetic Hair Care)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다.상표자산(Brand Equity)1. Brand Name은 탄력을 뜻하는 '엘라스틱(elastic)'과 머릿결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인 '시스틴(cystine)'의 합성어이다. 상표의 이름은 기억하기 쉬워야 하는데 엘라스틴은 처음에 기억하기 어렵다. 하지만 제품의 컨셉을 기본 축으로 이미지 전달의 용이성을 감안하여 탄력이라는 이미지와 프리미엄 이미지, 그리고 화장품 이미지를 모두 나타낼 수 있는 단어인 엘라스틴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토탈 헤어 케어 라는 제품군으로서의 전문적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엘라스틴 헤어 솔루션이라 명명했다. 상품명을 기억하기 어려운 점을 다양한 IMC전략을 통해 보완하려 하였다. 특히 광고에서 ‘징글 기법’을 통한 브랜드네임의 프로모션은 성공적이었다. ‘엘라스틴~’이라는 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징글(jingle)은 엘라스틴의 일관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불어 인지도도 향상시켰다.2.Brand Awareness① 런칭전략제품 만족도가 경쟁제품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샘플링 활동을 이화여대 앞, 강남역, 압구정동 등 등 20대 핵심 타겟을 대상으로 지속하였으며, 여대 축제 및 입학식, 졸업식 및 영화 및 음반과의 협찬 등 핵심 타겟과의 접점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견본의 배포수는 약 400만 세트 이었다. 또한 단순 견본 배포의 차원을 벗어나 소비자의 인지는 물론이고 선호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엘라스틴 헤어 솔루션의 이미지를 증대 할 수 있는 이벤트 활동을 가미하였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샘플제공, 브랜드 홍보 행사와 더불어 '엘라스틴 모델을 찾아라' 라는 이벤트로 '광고모델 따라 하기' 등의 이색적인 행사를 벌였는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경포대ㆍ낙산ㆍ해운대 등에서 '엘라스틴 헤어쇼', '엘라스틴 가요제', '쿨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엘라스틴 해변 페스티발' 이라는 조인트 이벤트를 벌여 브랜드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함께 높였다. 타겟 고객을 찾아가는 고객접점 강화 마케팅. 이것이 의 성공 비결 중 하나였다. 주로 매체 광고와 매장 내 활동에 치중해오던 기존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은 '고객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간다' 는 식으로 마케팅 활동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②빅 모델전략"지현이는 얼굴보다 머리가 더 예쁘네. 엘라스틴을 해서 그런가?" < 엘라스틴>의 광고 모델 전지현이 샌드백을 치며 복싱연습을 하는 장면을 보며 이영애가 하는 말이다. 이처럼 이영애와 전지현을 활용하는 빅 모델 전략은 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영애ㆍ전지현ㆍ이승연 등 3명의 빅 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통해 경쟁 제품 광고와의 차별화를 기했다. 화장품 광고에나 나올 법한 빅 모델들의 과감한 기용, 기존의 샴푸광고와는 차별화된 멀티스팟(Multi-Spot), 결합 광고 형식과 제품 컨셉에 집중한 광고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헤어 전문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CF스타 이영애와 전지현이 등장하는 TV광고는 머릿결은 물론 몸매와 얼굴 모두 이들과 동일시하고 싶은 젊은 여성들의 욕구를 강하게 자극하였다.3.Product Benefit - 이 내세운 Product Benefit은 '탄력 있는 머릿결'이다. 타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손상된 모발’이라는 단어 대신에 ‘약해진 모발’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화장품이 피부를 보호해주고 가꿔주듯 약해진 모발을 화장품처럼 관리해주는 '헤어솔루션' 개념을 표방하였다. 그래서 마케팅의 차별화 전략은 '단백질' 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샴푸시장을 독점해온 팬틴이 비타민 성분을, 도브가 유·수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구별되게 단백질이라는 독특한 포인트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이는 제품조사과정에서 모발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80%가 시스틴 아미노산이라는 과학적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흔히 샴푸와 같은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감성적인 면을 파고드는 데 비해 은 이렇게 논리적인 측면을 파고들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4. Brand Visibility (매장내 & 매대 등) - 엘라스틴은 실제 구매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의 우수성을 설득하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도우미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구매접점 시 재인율 증대를 위해 효율적인 POP도구를 사용하였다. 일례로, 포스터의 경우 이전에는 유통라인에 붙였다가 몇 일 지나 떼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포스터는 현재까지 6종의 시리즈로 발매되었고 이를 수집하는 고객이 을 정도로 그 호응도가 높았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제품 정보만을 전달하고 쉽게 버려지던 기존의 리플릿을 패션엽서 스타일로 바꾸고 판촉물도 서류화일ㆍ거울ㆍ헤어터번ㆍ여행용 세트 등 고객들이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선정하여 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재인을 통해 고객들을 진열대 앞에 멈춰 서게 했다.5.Brand Association image- Brand Identity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 자산의 핵심이자 브랜드 연상이미지의 핵심이다.엘라스틴은 가격ㆍ품질ㆍ패키지ㆍ프로모션ㆍ커뮤니케이션 등에 있어서 만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면서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구축해 나갔다.-Brand Identity의 4가지 관점? 제품으로서의 브랜드샴푸는 크게 코스메틱 샴푸와 코스메틱 샴푸가 아닌 일반 샴푸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그런데 '당신의 머리, 엘라스틴에겐 피부입니다' 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머리를 피부처럼 보호하고 관리해 주는 샴푸 엘라스틴은 코스메틱 샴푸를 지향한다. 이것이 바로 의 핵심 아이덴티티이며 다른 샴푸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인 동시에 우위점이기도 하다. 또한 제품은 지각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미지에 손상이 가는 특판 등은 금지하였다. 가격 측면에서도 가격저하정책은 지양하고,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실행하여 구매유인을 하도록 하였으며, 유통 측면에서는 신 유통 집중화 정책을 강구하였다.
. 서 론광고는 바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보여줌으로써 광고상에 나타난 모습을 이상형의 생활양식으로 여기게 한다. 또한 광고는 상품의 가치를 부여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 그 광고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상품 또는 기업의 이미지가 결정되기도 한다.이러한 광고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하지만 긍정적인 효과 못지않게 부정적 효과도 커서 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성차별 문제역시 광고의 부정적인 측면중 하나인데 광고를 통해 성차별 이데올로기가 유포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하지만 광고에서 성차별 연구의 대다수가 여성에 대한 이미지의 분석과 해결책 모색에만 집중되어 있을 뿐 남성의 이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왜냐하면 과거 전통적인 남·녀관에 기인하여 주로 열등한 위치로 표현되는 것은 여성이기 때문이다. 광고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남성과 비교하여 차별적으로 보여 진다면 남성 또한 남성이 갖는 차별적인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남성의 긍정적 이미지는 실제로 남성에게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데 기여했고 여성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한다. 그러나 남성의 긍정적 이미지가 사회적으로 남성에게 반드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만은 없다. 남성이 갖는 차별적 이미지는 남성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그 이상형의 남성의 준거를 두게 함으로써 남성에게도 또 다른 짐을 지우고 있다. 남성다움이라는 집단적 이상과 남성 개인의 실제적인 삶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남성은 더욱 남성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고, 광고에서처럼 이상적 이미지의 남성상에 미치지 못하는 남성은 결국 자신의 현실에 열등의식을 가지게 되고 우월한 남성상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는다. 우리나라 남성이 갖고 있는 남성 콤플렉스는 여성과는 반대로 남성이 우월하다고 여기는 데서 비롯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해야 된다는 이데올로기가 강한 사회일수록 성 정체성을 감추기 위해 남성은 초남성다움을 더욱 들어내려 하는 것이다.따라서 남성다움은 남성의 실제적 공격적이면서 경쟁에서는 항상 승리해야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따라서 남성은 권위와 힘을 가지려고 하며 품위와 체면을 중히 여기게 된다. 이러한 남성상은 사회 전체로 확대되어 남성과 여성의 역할 분할을 통해 남녀의 본질을 왜곡시킨다.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는 이와 같은 남성상이 삶의 규범으로까지 자리 잡게 되어 남성다움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문화를 재생산하게 된다. 사내대장부로서의 남성상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남성의 경우 심각한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상품의 강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여성보다 남성의 강인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부각시킨다.사례분석{{< LG전자 XNOTE >자룡은 그 빠르기가 실로귀신과 같은 사람이로구나.무적 작다. 빠르다. 사납다.. 무적 이라는 상품의 컨셉에 맞게 모델 정우성의 이미지도 단단하고 강하게 표현되었다. 카피 역시 동사만을 짤막하게 나열하여 일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간단명료하고 딱딱한 느낌의 남성스러움을 나타내었다.{< NIKE >르브론 제임스와 공포의 방自我克服 자아극복.우락부락한 체격의 남성과 평범한 남성의 대결. 자아극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광고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강한 남성상을 제시함으로써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까지 도전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여기서 사내대장부로서의 남성은 신체적인 조건에만 만족하는 건장한 몸의 소유자가 아닌 자기 스스로와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성숙된 남성을 나타내고 있다.{{{< 파워에이드 >자막:월드컵 국가대표 송종국월드컵 국가대표 최태욱NA:경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파워에이드!.파워에이드라는 상품이 운동 중에 물 대신 마시는 이온음료이기 때문에 광고의 컨셉을 운동 경기와 관련지어 설정했다. 또한 상품 이름과 같이 강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축구선수를 모델로 하였다. 긴장되고 역동적인 경기 상황과 함께 힘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체적으로 강하고 남성의 이미지를 나타낸다.경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파워에이드! 키는 이상적인 남편의 모습을 제시했다. 또한 요리하는 남성을 보여줌으로써 남녀평등과 역할 분담에 있어서도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퍼락 >남:꽉 잠긴건가?NA:손가락 하나로 꽉 잠기는거 모르세요?새로나온 원터치 지퍼락남:손가락 하나로 꽉 잠긴단 말이지?신기하네.이현우를 모델로, 여성만큼 살림을 잘하는 독신남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 광고는 사회적으로 많이 늘어난 독신남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나타내 같은 싱글족 뿐만이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 광고는 또한 그동안 여성의 영역으로 치부되어 왔던 금남의 영역 을 깨뜨렸을 뿐만 아니라 여지껏 화려한 싱글 로만 나타나던 모습을 깨고 현실적인 싱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되고 있다.{< 우미건설 >요즘 제가 자랑하는 회사가 있습니다.가족의 작은 행복까지 배려하는 회사.전 우미건설을 자랑합니다.NA:마음이 짓는 기업 우미건설.박신양을 모델로,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딸에게 뽀뽀해주는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광고에서의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 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모범적인 이미지와 호감을 그대로 갖고 있는 모습이다. 다정다감한 남편과 따뜻한 아빠의 모습은 현대의 이상적인 가장의 모습이고 이런 가장이 있는 가족은 화목함을 광고는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화목한 가정은 편안한 집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의미로 가족과 건설을 연관짓고 있다.{{{< 트라제 XG >.이상적이고 완벽한 가정을 내세우며 현대 여성들이 원하는 남편인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의 가정적인 남성상을보여주고 있다. 트라제 XG에서 남편은 운전석에 있지 않다. 그는 뒷 자석에서 앉아 딸과 함께 찻잔을 들고 웃고 있으며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인 엄마, 여성이다. 이 같은 광고 속 여성의 역할과 남성의 역할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것은 현재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광고에서 부드러운 남성을 주인공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화목한 가족이 타는 자동차를 표현하기 위해 가 나드리 딘클라우드 >NA:딘클라우남자의 피부는 쉬고 싶다피부 인텔리전트딘클라우피부 인텔리전트, Dean Clau.최근 여성들에게 꽃미남의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원빈을 모델로 일을 마치고 돌아와 와이셔츠를 풀어헤치고 누워서 쉬는 지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성의 벗은 몸 위로 넥타이가 파란 뱀으로 변해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강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미샤 모이스춰 립스틱 >여:내가 바르면 그가..그가 바르면 내가...키스를 부르는미샤 모이스춰 립스틱남:퀄리티 베이스 미샤. 내가 바르면 그가 , 그가 바르면 내가 라는 도발적인 나레이션으로 키스를 할때 남성의 입술에 여성들이 바른 립스틱이 묻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샤의 립스틱을 바른 여성들에게 남성이 키스하고 싶어한다는 설정으로 섹시하게 피부를 검게 태우고 수염을 기른 원빈과 여성이 키스하는 장면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4) 외모를 가꾸는 남자(메트로섹슈얼)어느 TV 프로그램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대통령이 되기 전후에 일어난 변화로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된 이후 화장하는 남자가 되었다 며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짤막한 대화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몸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변했음을 느낄 수 있다. 과거 남성만이 여성의 몸을 시각적으로 음미할 수 있고, 여성들은 자신을 보여지는 대상으로 간주하여 끊임없이 외모를 가꾸도록 강요받았다면, 이제는 여성도 당당히 남성의 몸을 시각적으로 즐거움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고, 그에 따라 남성도 자신의 외모를 가꾸어야 할 새로운 의무와 권리가 생겨났다. 더 이상 화장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남성화장품의 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광고도 급격하게 많아졌다. 화장품 광고에 등장하는 남성의 이미지는 여성적이며 동시에 남성적인, 이중적인 이미지로 이를 일컬어 메트로섹슈얼 이라는 신종어가 생겨나기도 했다.사례분석{{< LG생활건강보닌 화이트 스킨&커버로션 >NA: 컬러를 보지 말고 피부를 FACE SHOP >.대표적인 몸짱 스타인 권상우는 그간 근육질의 몸매로 TV나 스크린을 통해 남성다운 강인한 모습의 이미지를 주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THE FACE SHOP 광고를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성공하였다. 근육질 몸매에 앳된 얼굴, 혀 짧은 발음, 귀여움, 응석의 이미지를 가진 권상우를 통해 남성적 강인함과 여성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남성상인 메트로섹슈얼의 이미지를 상품과 연결시켰다. 흰색 의상을 통해 권상우의 새 하얀 피부를 더욱 부각시켜 화장품의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소품을 이용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 외모를 가꾸는 남성 등 남녀평등이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새로운 형식의 광고.{< 현대카드 M >.'남성은 더 이상 여성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여성과 동등해질 뿐이다.' 이러한 시대 변화를 반영한 광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남성들만의 직업이라고 여겨졌던 영역에 여성들이 진출하면서 자연스러워진 현상이다. 이미 광고시장에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자신만만한 표정보다는 남성들이 가정생활에 좀 더 많이 헌신하는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카드의 미니m카드 광고는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기존 관념을 깨뜨리는 파격을 시도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채 농구를 하고,{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공사장 인부까지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일하는 장면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미니m카드'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여성의 상징물인 미니스커트를 남성에게 입힘으로써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전략이다.(5) 성공한 남성상광고에서 전문적이고 지적인 행위를 하는 주체는 주로 남성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성은 미를 추구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것이 여성스러움의 상징이고, 남성은 외적인 미의 추구보다는 경제적 성공과 자아실현이 남성다움의 대표적인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완벽하고 엘리트한 이미지와 자신감을 보여주고자 하는 기업PR광고나 금융·증권 광고에서는 성공한 남성상이 자주 등장한다. 회사에
▣ 서 론 - 다자이의 일생을 통해서 본 인간실격▣ 본 론 - 주인공 요조는 어떤 인물인가 ?1) 아버지와 요조2) 친구와 요조(1) 다케카즈와 요조(2) 호리키와 요조3) 여성과 요조▣ 결 론 - 감상「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웅진출판사, 1994)다자이 오사무 문학관 {http://my.netian.com/~dazai/『인간실격』론 - 의 恐怖와 破滅의 요인 (이삼순 : 현대번역학원)서 론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의 성격에 따라서 작가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작가의 신상에 관해 어느 정도 지식 없이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은 고백적인 내용의 수기이기 때문에 작가의 성장 과정이나 인생의 경험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본론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지만 다자이 문학의 키워드는 죄의식 익살 파멸 등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어디서 유래하는가를 알고 여기에 대한 공감을 느낄 때 비로소 우리는 다자의 문학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특히 인간실격 에서는 그의 성장환경이 작품의 부분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따라서 서론 부분에서는 다자이의 일생과 작품과의 관계 대해 간략이 말하고자 한다.1909년 아오모리 현, 쓰가루에서 출생한 다자이 오사무의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로 쓰시마 집안은 대대로 성(性)을 갖지 못했던 일본의 농민 계급 출신이다. 쓰시마 집안의 기본 재산을 축적한 증조부 소스케는 대금업과, 소지주라는 조건을 교묘히 이용하여 토지를 담보로 잡고 높은 이자의 돈을 빌려주고는 해마다 돈을 갚지 못한 영세 농민의 토지를 흡수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부를 축적해 간다. 이렇게 고리대금업으로 성장한 자신의 집안 내력에 불만을 가진 다자이 오사무는 이것을 자신의 치부로 여기기 시작했고, 이러한 그의 출신 성분 혐오는 다자이 오사무의 기본적 인성 구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그는 자신을 오스카스 라 불렀는데 오스카스란 열한명의 형제 중 육남(실제로 큰형과투신자살기도, 마약에 관한 이야기 등은 그의 일생 속에서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도쿄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다자이는 좌익운동에 가담하였다.{호리키는 어느 날, 저를 공산주의 독서회라는 비밀 연구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이른바 동지 라는 사람들에게 소개되어 팜플렛을 한 부 샀고, 또한 몹시 흉한 얼굴의 지도층 청년에게서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 강의가 너무도 당 연한 내용처럼 여겨졌습니다. 고향 집으로부터 분가 제적을 당한 지 얼마 안 되어 다자이는 긴자 카페의 호스테스와 함께 가나가와 현 에노 섬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였는데 여자는 죽고 다자이는 살아남아 가마쿠라의 병원에 수용되었다.{그때 저는, 스스로 자진하여 죽겠다는, 실감이 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그날 밤, 저희들은 가마쿠라 앞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녀는 이 허리띠는 같은 술집 동료한테서 빌린 거예요. 함, 풀어서 잘 접어 바위 위에 두었습니다. 저도 망토를 벗어서 같은 장소에 두고는,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그녀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저만 살아남았습니다.본 론주인공 요조는 어떤 인물인가 ?(1) 부모님과 요조요조의 어머니는 병약했기 때문에 요조를 돌볼 여력이 없었으며, 요조 또한 병약하여 앓아눕는 일이 많았다. 어머니의 사랑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어린 시절에 요조는 어머니의 사랑을 모르고 다른 가족의 보살핌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요조에게 다른 가족의 보살핌이 각별했던 것도 아니었다. 유년기뿐만 아니라 수기의 마지막 부분까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어머니를 따라 상경하던 중, 객차 통로에 있는 타구에 오줌을 누었다는 실패담이 나올 뿐이다.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찾을 수 없다.또한 봉건적 가족제도 하에서 권위주의적인 아버지는 요조가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였다. 볼일이 있어서 도쿄로 가기 전날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무슨 선물을 사줄까 물었을 때, 요조가 대답을 못하자 아버지는 흥이 깨진 표정으로 자신을 어려워하는 아들에게 다시 한 번 물어라고 생각한다. 하인들과 하녀들에게 추행을 당할 때에도 요조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호소의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 보다 꾹 참고 익살을 계속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고 인간은 서로간의 불신 속에서 태연히 살고 있다고 했다. 혈연관계와 상관없이 요조는 인간을 인간 개인의 존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 요조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저는 드디어 쓸개 빠진 인간처럼 되었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 내 가슴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았던, 그립고 무서운 그 존재가 이미 사라졌다. 제 고뇌의 항아리가 텅 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고뇌의 항아리가 너무나 무거웠던 것도, 그 아버지 탓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의욕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뇌할 능력조차 잃어버렸습니다.』이 고백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는 심정을 조금도 느낄 수 없다. 오히려 아버지의 죽음에 접하자 요조는 비로소 그때까지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존재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이것은 어쩌면 작가인 다자이가 스스로 내린 대인 공포증 의 원인에 대한 것일지도 모른다.{{{(2) 친구와 요조1) 다케카즈와 요조요조는 두 번째 수기 에서 타향생활을 하게 된다.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는 대인 관계에서 느끼는 공포가 꿈틀거리고 있지만 반면 연기는 정말로 능숙해져서 이제는 자신의 정체를 완전히 은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한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다케카즈라는 아이로부터 뜻밖의 공격을 받게 된다.『저는 일부러 최대한의 엄숙한 얼굴을 하고, 철봉을 향하여 얏! 하고 외치며 뛰어올라 그대로 멀리 뒤기를 하듯이 앞으로 몸을 날려 모래밭에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모두가 계획적인 실패였습니다. 과연 모두들 크게 웃었고, 저 역시 쓴웃음을 지으며 일어나서 바지의 모래를 털고 있노라니, 언제 그곳에 와 있었는지, 다케카즈가 제 등을 쿡쿡 찌르며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내심으로는 인정하면서도, 그 그림은 다케카즈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자화상, 즉 괴물 그림으로 표현되고 이는 자화상은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타성에 젖은 삶은 살던 요조에게 자화상은 자신을 일깨우려는 간절한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계기를 마련해준 사람이 다케카즈였으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요조는 다케카즈에게 만큼은 상처받기 쉬운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다케카즈라는 인물은 외부인물인 동시에 이미 요조의 내면으로 들어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 요조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욕망마저도 다시 자신의 틀 안에 가둔 것이다.또 요조는 다케카즈로부터 두 가지 예언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첫째, 여자들이 그에게 반하게 될 것이라는 것 둘째, 훌륭한 화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예언에서 요조를 바라본 다케카즈의 예리한 시선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수기 에서 요조는 타케카즈의 예언이 전자는 맞고 후자는 틀렸다고 말하고 있다. 다케카즈에 대한 요조의 언급은 여기까지이다. 하지만 요조에게 친구라는 개념에 더 가까운 사람은 호리키가 아닌 다케카즈였다고 생각한다.2)호리키와 요조도쿄로 떠나온 요조는 미술학원에서 호리키라는 미술 생도를 만나게 된다. 책에서 요조는 처음에 호리키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바보 같은 사람이다, 그림 솜씨도 형편없겠지, 하지만 놀기에는 좋은 상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저는 그때 난생 처음으로 진정한 도회지의 불량배를 본 것입니다. 그는 저와 모습은 다르지만 역시 이 세상 사람들의 생활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어쩔 줄 모른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동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그러한 익살을 부렸으며 더구나 그 익살의 비참함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점이 저와는 본질적으로 달랐습니다. 』하지만 요조는 호리키와의 교제를 부끄럽게 생각하면서도 그와 함께 있을 때는 대인공포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호리키와 , 속과 겉을 확실히 구별하며 지내는 도쿄사람들의 가정생활을 실체를 보게 되자 속과 겉의 구별도 없이 다만 끊임없이 인간 생활로부터 도망 다니기만 하던 멍청한 자신이 완전히 소외되어 호리키에게까지 버림받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요조는 처음에 호리키는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는 빈틈없고 약삭빠른 깍쟁이였으며 요조처럼 그냥 그칠 줄 모르고 흐르는 성격의 사나이가 아니었다. 계산적이고 교활한 남자인 호리키는 지금까지 요조와의 교제에서 무엇 한 가지 잃은 것이 없었다.『세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인간의 복수(複數)일까요? 어디에, 그 세상이란 것의 시실체가 있을까요? 하지만 어쨌든 강하고 엄하고 무서운 것이라고만 생각하며 이제까지 살아왔습니다만, 호리키의 그 말을 듣고는 문득, 세상이란 자네가 아닐까? 하는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려다가 호리키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 싫어서 그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호리키 개인의 무서움, 기괴함, 악랄함, 교활함, 요사함은 요조에게 세상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요조는 세상의 실체는 호리키 같은 개개인이 모여서 만들어진 집단이며 호리키는 세상이었고 곧 세상은 호리키라고 생각하며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 하는 사상과도 같은 것을 지니게 되고 과거보다는 다소나마 스스로의 의지로 처세하게 된다.(3) 여성과 요조인간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요조이지만 여자라는 존재는 특별했다. 인간실격에서 여자는 매춘부와 매춘부가 아닌 여자들로 양분할 수 있다. 우선 매춘부에 대해 요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저에게는 매춘부라는 존재가 인간도 여자도 아닌 백치나 미치광이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 품안에서 저는 오히려 완전히 안심하고 편안히 잠들 수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애처로울 정도로 그야말로 욕정이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동류의 친화감이랄 수 있는 것을 느끼는지 그 매춘부들은 언제나 저에게 거북하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호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런 타산도 없는 호의, 강제가 아닌 호의,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도자였다.
동아광고사태와 진실보도유신정권은 자유언론실천운동을 분쇄하기 위해 1974년 12월 16일 무렵부터 동아일보에 대해 전례 없는 광고탄압을 자행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는 광고 무더기해약사태가 시작돼 다음 해인 1975년까지 계속됐다. 광고해약 사태로 동아일보는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유신정권의 음모에 따른 광고탄압의 장기화는 국민들의 대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영진을 굴복하게 만들었다. 그 이후 사측은 사내의 질서와 기강을 확립한다는 명분아래 무허가 집회와 유인물을 금지 시키는 조취를 취하였다. 이것은 사실상 자유언론실천운동을 억압하는 것이었다. 자유언론실천운동이 유신정권에 야합한 경영진에 의해 좌절되면서 많은 기자들이 신문사를 떠나게 되었고 이들은 각각 동아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자유언론실천운동을 펴나갔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복직을 요구하던입장을 넘어서 제도언론 에 대해 전면적인 비판을 가하였다. 언론이 민족적 민중적요구를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광고탄압은 정권이 언론사의 재정문제를 볼모로 탄압을 가한 새로운 형태의 언론장악 술책이다. 매체자체인 신문의 기반을 흔들어 놓음으로써 기자가 진실을 보도해야할 의무와 국민이 그 진실을 알 권리를 한번에 빼앗았다. 언론은 권력의 비호를 받아서는 안되지만 현실적으로 언론이 권력과 멀리있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언론은 권력의 힘에 엎여 권력을 창출하는 주역에 까지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들의 윤리의식이 강조됨은 당연한 것이며 그 윤리의중심에 진실보도가 있다. 기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무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동아광고사태가 벌어진 이유도 기자들의 진실보도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할 수있다. 유신체제 하에서 정부는 기존 권력과 체제의 유지를 위해 언론의 접근을 엄격하게 규제했다. 신문사는 하나의 회사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기자들은 그 틈 안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런 힘도 없는 그들
지난 1990년 이문옥 전 감사관은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 실태를 폭로하였다. 이 전 감사관은 당시 23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비율이 일반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에 대한 세무당국의 감시 역시 여러 가지 이유에서 대단히 미온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한창 진행돼가던 조사는 재벌의 로비로 갑자기 중단됐고, 이어진 인사에서 이 전 감사관뿐 아니라 과장과 국장까지 '좌천'되고 말았다. 이 전 감사관은 에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이 뉴스는 곧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다. 그러나 세상을 뒤집어놓은 대가는 컸다. 이 전 감사관은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구속됐고 곧 감사원에서 파면됐다. 그 후 명예를 회복하는 데는 6년의 시간이 걸렸고 이 전 사무관은 1996년 4월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죄 부분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 파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했다. 그리고 1999년 정년퇴직한 뒤 시민단체에 투신했고, 지금은 내부고발자 모임인 '공익제보자를 위한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다.군사독재 정권의 악명 높은 민간인 사찰 실태도 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 서빙고 분실에서 근무하던 윤석양(당시 이병)씨는 10월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안사가 당시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 김영삼 민주자유당(민자당) 최고의원, 김수환 추기경 등 1300여명의 민간인에 대해 불법적 사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윤씨는 기자회견을 위해 보안사를 '탈영'한 직후 기자를 먼저 만나 이 사실을 제보했다. 윤씨는 기자회견 뒤 특수군무 이탈 혐의로 수배돼 1992년 9월 체포됐다가 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지금은 서울의 한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1992 년 군 부재자 부정투표를 폭로한 이지문(당시 중위)씨도 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이씨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군 부재자 투표 과정에서 공개투표, 대리투표와 여당 지지 내용의 정신교육이 있었다고 고발했다. 국방부는 이씨를 무단이탈로 구속해 기소유예로 풀어준 뒤 이등병으로 강등시켰다. 이씨는 3년간 법정투쟁 끝에 1995년 대법원으로부터 파면처분 취소확정 판결을 받아 중위 신분으로 명예전역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는 이씨는 현재 '공익제보자를 위한 모임'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한겨레21 [정치, 매거진] 2005.03.25 (금)-"정부가 총선에서 여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광범위한 금권 관권선거를 지시했다." 1992 년 8월 31일, 당시 충남 연기군수를 지낸 한준수씨의 일성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다. 이 한마디로 당시 노태우 정부의 14대(3월 24일) 총선이 사상 유례 없는 공명선거라는 자화자찬은 모두 거짓이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당시 한씨가 공개한 증거자료에는 "직을 걸고 여당을 당선시켜라"는 내무부 장관의 전화 내용을 비롯 정부와 여당, 그리고 지방 공무원 조직의 관권 타락선거 실태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당시 여당(민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내무부 장관과 충남도지사의 지시로 군수에서 이장까지 공무원 조직이 총동원됐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입증하는 유권자 개인별 성향 파악 명부, 돈 매수 실태, 공무원 선거 배치표, 대선 대책보고서, 선거용으로 살포된 수표 등 증거자료를 함께 공개했다.그로부터 13년이 흘렀지만 한 전 군수(74.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의 열정은 양심선언 당시와 조금도 달라 보이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 2일 자택에서 가진 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서는 양심 있는 사람들의 폭로가 계속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씨는 "지난 97년 대통령 선거 때에도 몸담고 있던 야당 또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해 지출하고 수 십 억원에 이르는 선거사무원 비용을 다른 곳으로 전용했다"며 "부패방지위원회에 제보했지만 정당 내부 일이란 이유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사회] 2005.02.12 (토)-정부나 기업의 조직이 점차 복잡해지고 전문화되면서 외부 감시가 어려워졌다. 그런 만큼 내부 신고의 중요성은 더 커졌는데 사실상 이를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만은않다. 왜냐하면 사건 이후에 그들이 겪는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더군다나 그들에 대한 정부나 기업의 압력은 당사자에게만 그치지 않고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한준수 전 군수의 말에 따르면 기관원들이 집사람에게 '가족을몰살 시키겠다'고 협박했고 가족들을 감시, 연금, 미행했다고 한다. 또 첫 재판 때는 집사람이 법정 앞에서 백골단에게 맞아 갈비뼈가 부러졌고 결국 집사람은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