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리まつり란?우선 마츠리가 어떠한 성향을 갖고 있을까? 마츠리는 제사적 측면과 축제적 측면으로 구성된다. 즉 엄격한 형식성을 띤 의례와 분방하고 자유로운 일탈성을 가진 난장으로 구성된다. 여러 곳에서 행해지는 마츠리의 과정을 보면 대개 바로 이 두개의 요소 혹은 국면이 때로는 순차적으로 때로는 동시 진행적으로 나타난다. 즉 엄숙과 경건을 주로 하는 성적(聖的)인 국면과 소란과 난장으로 이어지는 세속적(世俗的) 국면이 그것이다. 가령 신사나 절이 중심이 되어 행하는 마츠리의 경우, 신전이나 불전에서 행하는 각종 제식(祭式:사이시키)이나 회식(會式:에시키) 등이 전자의 사례로 들 수 있다. 한편 음주와 가무, 가장(假裝)과 광란 등을 통한 집단적 고양에 의한 흥분상태 등은 후자의 예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의례가 그 중심이 되는 국면은 제사(祭祀)로, 잔치와 향연이 그 중심이 되는 국면은 축제(祝祭)로 표현되는 것이다.이어서 마츠리란 단어에 대해서 보면 우리가 흔히 축제, 제사로 번역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따른다. 일본에서조차도 그 단어를 하나의 통일된 낱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히라가나로 'まつり' 또는 가타카나로 'マツリ'로 표기될 때도 있고, 한자를 사용하여서는 '祭' 혹은 '祭リ' 'お祭リ'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미 일본 표기 문자의 하나로 정착되어 버린 로마자를 이용한 'matsuri'란 표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마츠리가 어떤 형태이냐에 따라서 마츠리의 표기 방법도 달라지며, 표기 방법은 바로 그 내용을 나타내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를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개인 차원에서는 인생의 각 마디마다 행해지는 통과의례를 하나로, 각 집에서 한 해를 주기로 행해지는 연중행사들, 어떤 집단이나 조직 또는 지역사회에서 행하는 각종 의례 및 행사, 그리고 천황이 행하였던 국가적 단위의 그것에 이르기까지 마츠리가 가지는 범위는 대단히 넓다. 예를 들면 마츠리와 관련되 ? 도시 모두에서 행해진다. 현대에 이르러 한편으로는 집단적인 측면을 강조한 행사적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이토록 마츠리의 영역과 범주에는 끝이 없어 보인다. 일본인의 생활 자체가 ‘마츠리’ 자체인 것 같다. 현대적 변용에도 불구하고 일본사회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마츠리의 이미지는 집단적이며 종교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마츠리의 동사원형인 마츠루라는 말의 의미가 ‘신에게 봉헌하고 제사하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다. 마츠리가 가진 이미지로서는 일본 지역사회의 상징적 중심이며 대표적 종교시설인 신사를 중심으로 그 지역주민들에 의해 오랜 동안 행해져온 마츠리 이른바 '신사 마츠리'가 강력하게 전달되어 오는 것이다. 즉 하치마키(鉢卷)라는 흰 수건 머리띠, 동네나 조직의 이름이 박힌 핫피(法被)라는 겉옷, 타비(足袋)로 불리는 버선 모습으로 미코시(神輿) 혹은 다시(山車)를 메거나 끌고 마을이나 시가지를 도는 행렬의 이미지로서의 마츠리가 바로 그것이다.마츠리의 특징을 잠시 보면 일본의 축제, 경축일(공휴일) 및 의식적인 행사는 “마츠리”와 “연중행사”의 2가지로 크게 분류된다. 마츠리는 본대 신도에 기워 늘 둔 일본 고유의 제례로 매년 일정한 날에 치뤄진다. 연중행사는 좀 더 넓은 범위의 1년 및 계절을 통한 행사를 가리키고, 그 상당수는 중국이나 불교행사에 그 유래를 두고 있다. 각 계절에는 정해진 연중행사가 있어서 연간 행사력을 형성하고 있다. 마츠리도 이 연간 행사력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연중행사와 중복되는 것도 많다.또한 마츠리는 깨끗이 하기위한 금욕생활의 재계, 공물, 성찬식의 본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츠리의 중요한 요소로 ①신성, ②일상적인 것으로부터의 탈출, ③주기성, ④집단참여가 다른 축제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마츠리まつり의 역사와 변천마츠리는 신을 향한 인간들의 바람에서 출발했다. 천재로부터 보호와 농작물의 풍작 그리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위례행위로써 존재 해왔다. 그래서 농촌마츠리가 촌락사회에서 출발하게 된다. 농젊은이들 때문에 침체화 된 지역사회를 재생시키기 위한 지역 활성화 정책(무라오코시)으로 지역사회에 마츠리를 파종시키게 된 것이다.?전통적 마쯔리이벤트성 마쯔리(현대적 마쯔리)목 적종교적 행위(병치료, 재앙을 주는 신을 달래기 위해)무라오코시(村おこし)발 생자연적의도적(1970년 중반이후 과소화 중앙 집중화)주 체신사나 절 마치쿠미(町組)지방자치제,상공회의소 관광협회종 류기온(祇園) ? 산자(三社) ? 덴진(天神)헤소(へそ) ? 요사코이(よさこい)[전통적 마츠리와 현대적 마츠리의 비교]즉 신사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전통적 마츠리'들과는 무관한 즉 신앙적·종교적인 색채를 벗어난 성격의 마츠리들이 현대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지게 된다. 홋카이도오 삿포로(札幌)시의 [유키 마츠리](雪祭), 코오베시의 [코오베 마츠리](神戶祭), 코오치시의 [요사코이 나루코 오도리](よさこい鳴子踊) 등이 이런 류에 속한다. 이들 마츠리는 전통적인 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전후 50년대부터 시작하여 70~80년대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에서 일단 '현대적 마츠리' 라고 이름 붙여 볼 수 있겠다.삶이 일시적에서 영구적으로 바뀌면서 단순 오락적인 것에서 심적 해방감을 주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의 변화가 현대적 마츠리의 폭발적인 증가의 배경이 되었다.마츠리まつり의 구성과 진행마츠리는 엄격한 형식성을 띤 의례와 일탈성의 요소를 가진 난장으로 구성된다. 카츠리가 실제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보면 이 두 요소가 순차적이거나 단계적, 혹은 동시에 일어난다. 즉 성스러운 면과 세속적인 면이 의례중심의 제사와 잔치와 향연의 중심인 축제의 동시적인 나타남이 일본인의 마츠리에 대한 그들의 의식 - 신에 대한 숭배를 구성원의 단합으로 나타냄 - 을 잘 보여준다.마츠리의 구성은 전통적인 마츠리와 현대적인 마츠리의 양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적 마츠리는 우선 마츠리 주체와 관련된 신 혹은 초월적 존재를 불러들이고 영접하는 과정이다. 이 때 마츠리에 따라 그 절차와 금기는 다르지만하이라이트가 된다. 행렬이 시작되면 상점들은 화려한 불빛을 수놓으며 참가자들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축제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정한 자는 접근이 금지되고, 죽은 자나 상해를 입은 자는 참여할 수 없으며, 특히 마츠리 기간에는 여색을 멀리하는 제한 조건이 따른다. 그리고 마츠리의 주체는 신사나 절릐 신관이나 승려, 그리고 총대회와 같은 임원조직과 함께 마치구미나 마치구미 연합과 같은 정내회가 중심이 된다.현대적 마츠리는 중소 ? 대도시를 중심으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마츠리이다. 시가지나 광장 또는 공공시설 ? 가설무대나 운동장과 같은 곳을 중심으로 페레이드 ? 콘테스트 ? 바자 ? 쇼 ? 경기 등을 행하게 된다. 이러한 마츠리의 실행 위원회는 지자체나 관광협회, 청년회의소, 상공회의소, 자치회 등이 맡는다. 현대적 마츠리는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선두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관광선전과 관광객 유치, 지역이미지의 진작, 스포츠 진흥, 교육 ? 문화의 진흥, 과학기술과 산업의 진흥, 건강 ? 환경 문제의 계몽, 국제교류 등 다양한 목적으로 나타난다.하지만 마츠리는 행하는 집단의 결속력과 유대감을 다시금 확인해주는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일관된 특성을 가진 하나의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마츠리まつり의 역할과 기능마츠리의 역할은 일상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것 혹은 하지 못하게 금지된 것들로 부터의 해방공간으로 사회의 가장 최소 구성단위로서의 개인이 해방감은 맛보게 한다. 개인의 집합으로서의 가족 또는 집단, 그리고 지역사회의 성원으로서의 정체성ㅡ 개인이 속한 집단과 사회의 통합을 가져온다. 대개 이 경우 마츠리는 그 주체집단에 의하여 가장 중심이 되는 행사를 하게 되는데 이 때 제일 중요시 되는 것은 일치단결된 정신과 힘으로 가령 가마나 수레로 거리를 누비게 될 그 팀의 리더십에 따른 팀워크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지배층에 대한 풍자 또는 대항적 요소들은 갈등해소와 조직 통합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집단과 사회의 구조가 복잡화되면 될수록 그만큼 도쿠가와 가문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미코시가 에도 성내로 들어온 것은 1688년부터이며, 예날에는 에도의 꽃이라 불리어 활기찬 가마지기에서 에돗코기질을 볼 수 있다. 일찍이 히에 신사의 산노 마츠리와 교대로 격년제로 행해지고 있다.이는 도쿄에서 행해지는 마츠리 중 히에의 산노마츠리, 아사쿠라의 산자 마츠리와 더불어 도쿄의 3대 마츠리라 불리운다.- 쿄토의 기온 마츠리7월 16~17일 야사카신사의 주관으로 행해지는 마츠리로 일본의 중요 무형문화제로 1100년 전 즉 9세기 말 전염병을 퇴치하기위해 한 것이 기원이 된다. 죽은 사람의 원령이나 악성 전염병을 옮기는 신을 위로하고 퇴치하는 고료우에 - 전염병 퇴치를 위해 6M가량의 창을 수십 개 세운 것 - 가 그 기원으로 868년부터 시작 되었다.인도에서 전래된 우두(牛頭)천왕을 제신으로 하며, 2층으로 된 수레에 많은 사람을 태우고 테마음악인 기온가락이 연주되는 가운데 행진하는 도시형의 여름 축제는 전 일본제례에 일대 영향을 끼쳤다. 9세기부터 지금까지 1천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7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계속되는데 7월 1일은 깃푸이리(吉符入り)로 신의 제전 리허설이 있고, 10일에는 미코시를 가모가와에서 씻는 미코시아라이(神輿洗い)와 야마보코의 창세우기가 행해진다. 16일에는 창 7대, 다시(山車) 13대로 구성되어 요이야마라는 전야제를 한다. 이날 밤에는 우지코의 집집마다 지나는 길에 양탄자를 깔고, 비장의 병풍을 예쁘게 장식하기 때문에 병풍축제라고도 한다. 17일에는 클라이맥스인 야마보코순례가 시작된다.왜장도를 선두로 야마코고, 다시가 기온가락에 맞추어 행진한다. 야마보코 위에서는 치고(稚兒)가 북을 치면서 춤춘다. 왜장도는 악귀나 여름 전염병을 퇴치시키기 위한 심볼이다.- 오사카의 텐진 마츠리7월 24~25일 이틀간 행해지는 일본의 3대 마츠리이자 3대 선상 마츠리이다. 텐진을 모시는 텐진만 신사에서 시작된다. 가마에 텐진을 모시고 배에 태워 강을 내려갔다가 육로로 다시 신사에 귀환하는 것이다.텐구었다.
- 들어가는 말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 글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게되었다. 일본에 대한 자유주제로 쓰는데 어떠한 주제가 가장 적당할까라는 고민이 가장 큰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생각하게 된 것이 일본 드라마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우리에게 일본 문화는 은밀히 떠도는 콘텐츠였다. 작품성이나 내용과는 무관하게 일본의 뛰어난 만화들이 햇빛을 못보고 해적판으로 국내로 유입됐고 사람들은 서툰 번역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진 만화책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화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처럼 보무도 당당히 밀려드는 일본 문화의 홍수 속에서 해적판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던 사람들은 당혹감과 허무감을 느꼈다. 그래서 호기심이라는 요소가 빠진 채 스크린에 걸린 일본 영화들이 예상외의 패배로 고배를 마셔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본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일본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관심이 늘어났다고는 해도 먼저 들어와 있던 컨텐츠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일본의 드라마는 다른 게임이나 만화에 비해 매니아 층이 얇다. 만화나 게임 음악에 비하면 드라마는 한국사람들의 정서와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낮은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한국의 연예인들도 일본 드라마에 출현빈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그로 인해 일본 드라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그래서 더 이상 일본에 대한 반감이라고 해야되나 그러한 점들이 차츰 수면 아래로 들어가면서 일본자체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드라마들이 일본의 드라마를 많이 표절한다고 하는 데에 대해 일본 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했을 수도 있다. 한국과는 다른 독창성이라는 관점에 대해 의문을 갖게 했고, 그래서 흥미를 갖게 되었다.일본드라마가 일본의 드라마는 우리 나라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독특한 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창적이며 기발한 생각을 드라마로 현실 해내는 모습 등이 일본 드라마를 흥미롭게 만 역대 시청률 8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일본인들이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만화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기 때문에 “GTO"는 성공하게 되었다. 일본인들이 인정을 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만화가 인기를 끌면 에니메이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드라마가 된다. 그리고 정박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을 경우에는 극장 판으로 까지 나오게 된다. 이러한 일도 인기가 많아야 가능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설화가 소설이 되고 판소리가 되는 구조와 상당히 비슷하다. 이러한 일들은 인기가 없으면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을 가능케 하는 것이 일본인들의 드라마 연출력 일 것이다. 원작이 아무리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배우가 아무리 좋더라도 원작과 비슷한 연출력을 가지지 못한 다면 성공할 수가 없다. 원작을 잘 살리는 것도 한 특성이겠지만 먼저 만화를 원작으로 삼는 것에 일본 드라마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일본인들의 경제적인 술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드라마 외에도 ”닥터 코토의 진료소“등 인기있는 만화의 드라마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일러문“까지도 드라마화를 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의 독창성은 알아줘야 하는 것이다. 점차 범위를 넓혀 가면서 더 많은 이익을 본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또 일본 드라마의 특징 중에 구성상에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다. 구성상의 특징이라고 하면 따로 악역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역이 있어야 스토리를 이끌어 갈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드라마는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특별히 악역이라고 하는 인물이 없다. 악역이라고 나와도 그 악역은 오히려 동정심을 사게된다. 스케일이 우리 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인물간의 세밀한 분야를 다룬다. 사람들 사이에 아기자기한 부분들을 조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큰 스케일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악역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스케일이 작다는 것이다. 세트에서 모든 드라마를 찍은 것같이 느유코)는 어느 날 손님인 켄이치로의 부탁 때문에 그의 약혼녀로 가장하고 레스토랑 ‘키친 마카로니’를 방문하게 된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얹은 오므라이스 맛에 반하는 나츠미. 그런데 켄이치로를 발견한 가게 종업원들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급기야 그는 주방에서 나온 한 남자에게 손찌검까지 당하는데….알고 보니 켄이치로는 키친 마카로니 사장의 장남으로 오래 전 금고에서돈을 가지고 가출한 뒤 가족들과는 연락도 없이 지내왔었다. 켄이치로의동생인 유우지로(에구치 요스케), 준사부로(츠마부키 사토시), 코오시로는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황당해하고, 이들이 잠시 방심한 사이 켄이치로는또 다시 돈을 훔쳐 달아난다. 이 때문에 형제들은 가게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그들을 보며 나츠미는 무언가를 결심한다.다음날, 카페에서 해고된 나츠미는 무작정 키친 마카로니에 찾아와 일을하겠다고 선언한다. 다른 형제들은 내심 그녀를 반기지만 유우지로만은 못마땅한 표정이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많은 일들을 함께 겪는 동안 나츠미는 이들 가족의 마음 속에 조금씩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유우지로와준사부로가 동시에 나츠미를 사랑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나츠미와의 사랑과 갈등마치 순정만화의 스토리를 따온 것 같은 이 드라마는 조금 유치하기는 하지만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케우치 유코나, 의 츠마부키 사토시등 일본의 아이돌 스타들을 접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재미.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다양한 경양식 메뉴들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것들이라서 더욱 흥미를 준다. 형무소에서 갓 출소한 단골손님이 주문하는 달걀 프라이를 얹은 함박스테이크, 나츠미가 실수로 너무 많이 들여온 감자를 처리하기 위한 비시소와즈, 어린 손님에게 아버지가 특별히 만들어주는 꼬마런치 등….그 중에서도 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요리는 바로 오므라이스이다. 오므라이스는 일본화된 서양 요리의 대표적인 예로서 그 원조는‘오믈렛’이다. 원래 오믈렛은 달걀을 풀어전통을 가진다. 대하드라마 제작의 선봉에 선 것은 공영방송 NHK였다. 1968년부터 일본 중세를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를 해마다 시리즈로 제작한 NHK의 기본 노선은 간명했다. ‘영화에서 시대극의 전통을 빌려 와 그 인기도에 편승하는 것’이었다.NHK가 60년대에 제작한 대하드라마, 즉 등의 작품들은 17~18세기 일본의 도쿠가와 시대가 배경이며 일본이 서구에 문호를 개방하는 사건을 드라마로 제작한 것들이다. 당시 대하드라마에서 자주 소재로 등장한 것은 주신구라(忠臣)물로 불리는 ‘낭인’시리즈였다. 막부통치로 기득권층에서 밀려난 낭인들이 지난날의 주군을 위해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에도시대부터 전승되었으며 많은 영화작품들에서 소재로 다룬 낭인 시리즈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경제일선에서 일하던 60년대 일본인들의 가치관에 상당 부분 맞아떨어지는 내용이었다. 주신구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주제로써 지금까지 그 명맥을 잘 이어오고 있다. 주신구라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기도해서 대하드라마라고 하면 어쩌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주제인 지도 모르겠다.당시 사회가 요구한 생활태도, 즉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본인들이 갖춰야만 했던 성실한 근로관을 텔레비전의 대하드라마가 대신 전파했던 셈이다.70년대 이후 NHK의 대하드라마는 대중성을 더해 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16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으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역대 시청률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하드라마는 주인공들의 지위를 사무라이와 쇼군이라는 무관들에게 점차 중세시대에 외국과 교역을 시작한 상인들로 대체했으며, 드라마의 시적을 정치적인 성향의 인물들에서 서민층으로 옮겨 갔다. 1987년에 제작한 시리즈는 중세 상인들이 필리핀인들과 무역을 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전형적인 시대극의 공식과는 동떨어진 시리즈이기도 했다. 드라마의 이 같은 성격변화는 세계대전을 겪은 뒤 일본에서 전후 민주주의가 개화한 시점과 일치하는 구석이 있었다. 대하드라마는 고리타분한 옛날 이야기에서 역사를 통해계층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들의 환상을 TV드라마라는 형식으로 부채질한 것이 바로 ‘트랜디 드라마’의 등장이다.트랜디 드라마들은 거품경제의 시기에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모던한 스타일과 가벼운 터치로 그리며,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 TV드라마 시청률을 휩쓸었다. 그러나 물론 이러한 풍조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젊은 층을 제외한 많은 사람들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졌을 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화려한 환상만을 나열하는 이 새로운 장르에 심함 거부감을 느꼈고, 심지어는 골빈 여자들의 허영심에 아부하는 쓰레기라고까지 평하는 비평가도 있었다. 한때 일본에서는 트랜디 드라마라는 딱지만 붙으면 젊은 층에게 일단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장받는 일봉의 보증 수표와 같은 위력을 발휘하는 시적도 있었다. 하지만 거품경제가 끝나고 경기 침체의 시기가 도래하자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공허한 환상을 외면하기 시작했고, 트랜디 드라마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제 트랜디 드라마는 스타일은 여전히 모던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고 치열하게 때로는 눈물겹게 지속되는 도시 젊은이들의 진지하고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어려운 시절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꿈이 아니라 강하고 끈질기게 살아남는 생존인 것이다. 2000년대를 바라보는 지금 트랜디 드라마는 거의 사라졌다. 그리고 더 이상 어느 드라마도 트랜디라는 형용사를 달지 않는다. 그러나 트랜디 드라마는 일본의 TV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근본적으로 아직도 많은 TV드라마는 트랜디 드라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는 여전히 최신 유행의 옷을 걸친 인기 있는 젊은 탤런트들이 등장해 멋있는 가구가 갖춰진 아파트에서 살며 모든 여성들이 죽도록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한다. 이러한 전형적인 구조를 가지 트랜디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 드라마의 차이기본적인 관점들에 대해 비교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다.먼저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