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교육과정에 대한기본적인 내용 및 자신의 생각과목명 :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의 이해소 속 :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학 번 : 50430849이 름 : 김 진 극Ⅰ. 서언수준별 교육과정은 현행 제 7차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제 7차 교육과정은 1997년 12월 30일 고시, 2000년도부터 적용되고 있는데, 21세기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세계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인간을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교육과정은 그 시대의 생산양식의 변화와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바뀌어 왔다. 무엇을 , 어떻게 , 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개념적인 논쟁과 더불어 학교 교육에서 실천되고 있는 교육활동 또한 변화를 거듭해 왔다. 결국 인류의 역사가 진보하는 큰 흐름 속에서 교육과정 또한 조금씩 진화를 거듭했다고 볼 수 있다.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내던 상품이 대규모 공장의 설립으로 대량생산이라는 산업체제로 바뀌었다. 포드주의로 상징되는 산업사회는 수요보다는 공급이 과잉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사회의 발달로 사람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탈산업사회의 특징인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생산하고 또한 생산보다는 판매를 중시하는 서비스업 중심의 사회 체제로 변하게 되었다. 이러한 탈산업 사회의 핵심적인 내용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경제 체제가 획기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이러한 사회적인 변화에 맞추어 획일성으로 특징지워진 학교 교육을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교육으로, 공급자인 교사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수준별 교육과정이고 이것을 반영한 것이 제 7차 교육과정이다.본고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제 7차 수준별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수준별 수업이란 무엇이고 수준별 교육과정의 이론적 근거와 실제 등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Ⅱ. 본언1. 수준별 수업의 개념가. 수준별 수업과 개별화 수업수준별 수업(또는, 수준별 교육)은 오늘날 교육의 중요한 원리 중의 하나다.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실현 수업이다. 수준별 수업은 개별화 수업과 일제식 수업의 중간에 위치한다. 수준별 수업은 학생들을 몇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편성한 다음, 각 집단의 수준에 맞는 비계를 설정해 준다.나. 수준별 수업과 수준별 교육과정수준별 교육과 관련하여 자주 발견되는 혼란 중의 하나는 수준별 수업과 수준별 교육과정의 관계이다. 수준별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육적 처치를 하는 수업을 의미한다. 그리고 수준별 교육과정은 수준별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 목표, 내용, 방법, 평가 등을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달리 설정할 수 있도록 편성·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의미한다.수준별 수업은 교실에서 교사가 하는 수업 행위와 관련된 용어임에 비하여, 수준별 교육과정은 수업을 포함하여 학교 교육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성격을 일컫는 말이다.다. 제 7차 교육과정에서의 수준별 수업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각 학교 급에 따라 적용되고 있는 제 7차 교육과정은 수준별로 편성되어 있다. 수학, 중등 영어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따라 그 속도를 달리할 수 있도록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더 나아가 같은 단계에 있는 학생들간의 개인차도 고려할 수 있도록 각 단계 내에 심화 내용과 보충내용을 포함시킴으로써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의 성격도 지니도록 편성하였다.제 7차 교육과정은 이처럼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개발·편성되었기 때문에 교사들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자 할 때 많은 교육 과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제 7차 교육과정의 실제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뒤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2. 수준별 교육의 사회 경제적 배경수준별 교육의 이론적인 근거를 분석하기 위해서 서언에서 언급한 사회 경제적인 생산·소비 양식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교육은 일제식 환경과 교육과정에 있었다. 똑같은 교실에서 모두 똑같은 내용을 교육받아 왔다. 산업화 시대에 국가가 요구하는 획일적인 내용을 주입식으로 교육받아 왔서로 다른 인격체이며 학습능력 또한 다르고 사회가 다양화됨에 따라 개인의 진로와 희망이 모두 제 각각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교육시킨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중심으로 생각할 때 학생 개개인의 눈 높이와 요구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고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수준별 교육이며 그것을 뒷받침하고자 하는 지원방식이 수준별 교육과정인 것이다.3. 열린 교육과의 관계수준별 교육은 열린 교육과의 비교를 통해서 새로운 각도에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최근 학교 교육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교육 개혁 운동의 한 흐름이 열린 교육이다. 수준별 교육과 열린 교육은 모두 새로운 사회 변화에 대응한 나름대로의 고민에서 나왔기 때문에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간단히 열린교육에 대해서 살펴보면, 열린교육은 우리 학교가 지금까지 수행해 온 전통적인 교육을 닫힌 교육 이라고 규정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의 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보면, 전통적인 교육이 교과에 기초한 기본 지식의 획득 및 기초 기능의 숙달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아동의 몸과 마음의 활동에 의한 경험의 총체적 성장(전인 교육)을 교육의 이상으로 삼고 모든 획일성을 거부한다.그러나 수준별 교육은 열린교육과는 달리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관을 대체로 수용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성취 수준에 적합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제공받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열린교육은 이전의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교육(새로운 교육 목적, 내용, 방법, 평가, 시설, 환경 등)을 도입하여 열린 인간을 양성하자는 교육 개혁 운동인데 반하여, 수준별 교육은 학생들의 수준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전보다 좀더 효율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높여보자는 교육 개혁 운동이다.열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기 때문에 진보주의적 교육관이라고 본다면, 수준별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교육관을 부정하지 않고 대체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보수주의적 교육관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는 교육받을 기회와 권리를 모든 국민에게 개방했다. 당시 학사 운영은 요즘처럼 학년제가 아니라 승급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정기간 학습 후에는 승급이나 졸업을 위한 시험이 치러졌다. 이로써 우리는 근대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교육적 처방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8·15 해방과 더불어 교육도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특히 1945년부터 초등학교 6년 무상의무교육제도가 실시되면서 학생들의 입시 성적에 따라 학교는 일-이-삼류 학교로 구분되었고, 중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경쟁이 과열되고 이로 인하여 초등학교 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자, 1968년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도가 도입되었다. 일-이-삼류 학교로 특징져지는 학교간 차등화가 실제로 수준별 교육 내지 수업 실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학교별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동일 학교 내 학생간이 수준에 좀더 적합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수준별 교육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60년대와 70년대를 거치면서 입시 지옥과 이로 인한 학교 교육의 파행을 바로잡기 위한 방편으로 중·고등학교의 평준화 정책이 실시되었다. 그러나 평준화 정책이 가져다준 학교간의 격차 해소라는 긍정적 현상 이면에는 동일 학교에 다니는 학생간의 능력 차이의 심화라는 부정적 문제가 싹트고 있었다. 평준화 정책의 도입과 입시 선발 제도의 폐지에 따라 사교육비가 부분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반면에, 학교에서 자신의 수준에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된 학생들이 다시 학교 밖의 사교육에 눈을 돌리게 됨으로써 평준화 정책 이후 우리 교육은 사교육비를 늘리는 또 다른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1980년대 초반 각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능력별 이동수업을 위한 연구학교를 선정·운영함으로서 능력별 이동 수업을 시도하였으나 능력별 반 편성 수업은 교육적 효과에 대한 찬반 논의나 이론적 규명에 앞서 능력에 따른 고정반 편성이라는 비민주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 심리학적 배경에서는 두가지 기본 전제가 필요하다. 하나는 가르치는 교사와 그 대상인 학습자가 있어야 하고, 다른 하나는 학습자의 발달 단계 또는 성취 수준에 적합한 교육 내용이 적절한 방식으로 제공된다면 학습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전제다.대표적인 발달 심리학자인 삐아제는 아동의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불균형 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동의 수준에서 너무 쉬운 것이나 너무 어려운 것의 양극단적인 경우에서처럼 아동의 수준에 적합하지 못한 내용이 주어질 경우 아동의 인지 구조에 적정 수준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아동의 학습동기나 학습활동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언어 발달 심리학자인 비고츠키는 발달과 학습과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근접발달영역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혼자의 힘으로 성취 할 수 있는 수준(실제적 발달 수준)과 능력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성취할 수 있는 수준(잠재적 발달 수준)간의 차이가 근접발달영역이다. 학습자의 실제적 발달 수준뿐만이 아니라 잠재적 발달 수준까지 고려하여 그에 상응하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제공할 때 가장 효과적인 교수-학습활동이 일어난다고 보았다.오슈벨리 교수는 학생들이 새로운 개념이나 원리를 학습 할 때 이들에게 새로운 내용의 학습을 위한 선행조직을 형성시켜주면 유의미한 학습이 보다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이상 살펴 본 삐아제, 비고츠키, 오슈벨의 이론은 교육의 적합성과 수월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학습자의 능력 또는 지적 수준에 맞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제공해주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그 자신을 구성해나가는 하나의 건축물이라고 한다면, 교사의 지도를 포함한 교육적 환경은 학습자로 하여금 계속 새로운 능력들을 추구하도록 도와주는 필수적인 비계 또는 지원체계이다. 학습자들의 수준에 맞는 비계를 설정 해 줌으로써 교육활동이 적합성을 띠게 되고, 교육은 궁극적으로 수월성 추구에도 기여하게 된다.나. 철학적 배경 이론평등의 의미에는 같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