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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브루스커밍스의한국현대사 평가B괜찮아요
    ?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를 읽고..한국인의 화해와 통일에 헌정하려는 희망에 의지해 썼다는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김동노 외 옮김)는 1997년 미국에서 출간된 'Korea's Place in the Sun(한국의 양지)'의 번역판으로 2001년 10월 30일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1997년 미국 W.W.Norton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후 미국보다는 오히려 국내 학계와 언론에서 다양한 반응과 조명을 받았던 브루스 커밍스의 문제작이다. 미국에서 이 책이 나왔을 때 대표적인 한국 학계의 평가는 부정적인 편이었다. 개론서를 쓸 정도의 지식이 있을까 하는 평가에서부터 미국인의 지적 우월감에서 쓴 책이라는 평가까지. 제목을 '양지의 저편'으로 오역한 한 연구자는 한국을 일본 그늘에 놓고 본 것이라고 흥분하기도 했다. 일부 보수인사들은 그를 북침설의 선두주자 격으로 오인하더니 이 책을 보고 그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다양한 평가를 받는 책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하는 계기를 가지게 된 이유는 향토?민속 문학의 이해 수업시간에 제출해야 할 레포트를 위해서였다. 그 수업이 아니었다면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을 그런 종류의 책 이었다.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와서 책장에 꽂아두고 읽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일주일간을 고민했다. 총 752장이라는 두꺼운 책으로부터 느껴지는 위협감과 두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내린 결론은 어차피 레포트는 내야하고 더 이상 미루면 더 하기 싫어 질것 같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지금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을 미리 알았다면 난 힘든 고민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텐데.. 지금 생각하니 책의 두께와 깨알 같은 글씨만을 보고 내가 처음 고민했던 것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어쨌든 처음에 결정을 하고 용기를 내어 책을 펼쳐 한 장 두 장 읽으며 느낀 것 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를 읽는 데는 제목에 나와 있듯 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그 덕분에 우리말로도 번역되어 브루스 커밍스가 우리나라의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처음 쓰여 질 때 우리의 역사를 모르는 미국의 독자들을 예측하여 쓴 것이므로,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처음의 주된 독자가 미국인이기에 우리에겐 한국사에 대한 설명이 군더더기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미국인에게 익숙한 비유들이 많이 동원되고 있어 역자의 주가 있긴 하지만 낯선 느낌도 든다. 하지만 저자는 이번 한국어판 발행을 위해 최근까지의 중요한 변화를 책 속에 추가로 수록하는 성의를 보였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내용이 부족 한 것 은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는 미국인이지만, 미국인의 입장(편견)에서 한국 현대사를 바라보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우익(진정한 의미의 우익이 아니라 일종의 친일 세력 혹은 친미세력)의 입장을 대변하지도 않았다. 그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실(비밀 해제된 자료, 관계자 인터뷰 등) 들에 근거해서 객관적으로 서술하였고, 또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기술 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그의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이 그가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어쨌든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필독서였던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이며 수정주의 사회학자로 시카고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는 브루스 커밍스가 1997년에 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이야기 한 새로운 책! 그의 전작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책에 대해 그가 '생각을 바꾸었다'고도 얘기한다. 그러나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나는 한국 현대사를 다루는 다른 책을 몇 권 쓴 바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것은 새로운 접근법과, 또한 동료들의 최근 연구를 최대한 숙지한 결과로써 해석된 것이다. 나는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성장의 신호라는 원칙 아래, 여전히 나에게 옳게 보이는 해석을 유지할 권리와 내 예전화의 물결과 그 속에서 상대적으로 민주적인 국가를 만들어낸 민중의 저항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제 8장에서는 북한 (북한1953~현재) 현대사를 서술이자 김일성에 대한 탐구 이며 제 9장에서는 미국의 한인들을, 끝으로 제 10장에서는 세계속의 한국의 위치라는 제목하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1997년 영문판 출간 이후에 일어났던 남북한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IMF 경제위기와 기근이라는 혹독한 고통 속에서도 남북한은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계속 하여 마침내 두 정상이 만나는 민족사적 업적을 이루어 내었다. 저자는 이런 획기적 사건들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새로 기술하여 이 책에 추가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현대사 이전의 내용은 그의 독자적 연구 성과는 아니고 다른 책을 참고하여 요약한 것이라는 점이다. 책의 차례를 읽어보다 내가 느낀 것은 어쩌다가 책의 제목이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가 됐는지는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책 제목을 보면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인데 한민족의 기원부터 나온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이 처음에 한국의 독자가 아닌 미국 등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기에, 한국사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위한 것으로 추측해 볼 따름이다. 이 책의 제목에 대해서는 번역한 분께 꼭 한번 직접 물어보고 싶다.커밍스가 이 책 전체를 통해서 묻고 있는 질문은 근대 한국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냈는가,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그리고 부차적으로는 미국인에게는 이해 안 될 한국인의 행태-교육열, 가부장제 등-를 이해시키기 위해 식민지, 전쟁, 쿠데타, 산업화, 민주화, IMF, 햇볓 등의 현대사를 중심으로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종횡한다. 그의 설명을 따라가면서 한국 전쟁 혹은 미국 대외정책 전문가로 알고 있던, 혹은 반체제 인사들 편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인식이 바뀌었다. 그는부분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미 브루스 커밍스의 저서로는 한국전쟁의 기원에 관한 방대한 연구로 유명한 ‘The Origins of the Korean war' , 'War and Television' 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한국 전쟁에 대한 부분이 기대가 되었다. 역시 이 책에서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한국전쟁에 대한 서술이었다.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부분을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을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번역돼 있지 않은 “한국 전쟁의 기원2”까지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나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읽어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두 번째로 내가 주목한 부분은 책의 첫 부분인 차례를 보면서 이해 할 수 없었던 1장의 큰 틀의 제목인 미덕이라는 단어였다. 차례를 볼 때는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단어였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지만 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모든 책이 그렇듯 지은이의 한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이 책에 녹아 있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지만, 이 제목은 한국의 전통사회,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인들의 움직임에 대한 지은이의 애정이 제목으로 표출됐음에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지은이는 이 제목을 붙이는 데 가장 많이 고민했을 거 같다.이 책을 읽은 후 내가 이 책에서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우선 긍정적인 면을 말해보자면 첫 번째로는 그가 역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인물만을 다루지 않고, 평범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거나 주류의 역사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는 점이다. 일례로 김산이나 김선명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김산은 독립 운동가로써 이승만과 같은 미국계가 아니고 사회주의계열이라는 이유로 남한에서는 제대로 조명하지 않았던 사람이고 김선명은 비전향장기수였다. 두 번째는 한국 전쟁과 관련된 것이다. 내전은 한쪽 돋보이게 하는 요소인거 같다. 그1967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미국인으로서 30여년간 한국을 본격적으로 천착한 그의 태도에는 경의를 표해 마땅할 것이다.의 솔직함에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낄 수 있는 그의 색조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붉은 색이다. 그는 이 책에서 30여 년의 인연을 맺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최대한의 성의와 애정을 담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부르스 커밍스가 좀 과민하는 부분도 있다. 내가 얘기 하고 싶어 하는 이 책 내용의 단점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민족의 단일성에 관한 것이다. 그는 여러 예를 들어가며 한민족이 단일 민족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20세기 한국인은 일찍이 한반도를 횡단한 고대종족들, 즉 일본인, 중국인, 만주인 다른 여러 동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종족뿐 아니라 아마 역사적으로 백인이라고 알려진 종족까지도 포함하는 고대 종족들의 복잡한 혼혈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신라시대에 아립인, 발해때 말갈인, 고려시대때 몽고인, 조선시대때 네덜란드인 등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피와 섞였을 것이라며, 단일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대표적인 증거로 DNA를 내세우고 있다. 물론 그의 말이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인종이라는 것을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 하여 우리의 지나친 민족주의에 대한 경계를 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그것은 지나친 단순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내가 여기서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생각하는 민족주의란 같은 인종만을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각 개인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같은 피부색만이 민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느끼고 생활하는 문화, 언어 등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그가 책에서 한민족의 단일성을 지적해 모두 같은 인종이니 민족주의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에서 살고 있는었다.
    독후감/창작| 2004.11.06| 8페이지| 1,000원| 조회(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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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
    대학생활과 진로탐색데미안..중학교나 고등학교때 한두번 들은적이 있었지만, 정작 나는 읽지 않고 있다가 대학에 들어와 이 과목에 의해 읽게 된 책이다.처음 읽었을 때 너무 어렵고 딱딱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읽고 또 읽을수록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은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로,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이 작품음 제“1”차 세계대전의 시련을 겪은 뒤의 헤세의 첫 번째 작품이었으나, 최초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작 “데미안, 어느 청년 시절의 이야기”로 알려졌으나, 후에 헤세의 본명을 써서 “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로 개제된 것이다.이 책은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 즉 헤세가 연상의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 착란 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제1차 세계 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미 상태에 빠져 있었던 독일의 청년에게 대단한 감명을 주엇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을 치르던 동안 유럽의 각전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의 배낭속에 유일하게 있던 책이라는 소리도 한간에 들린다. 지금에 와서는 현대의 젊은이들의 의미없는 삶의 태도에 대해 메타포적인 의미로 충고하는 책인거 같다.이 책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의 청춘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엔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등장한다. 내가 느낀 이 두 등장인물의 캐릭터는 각기 다르다.자기에겐 두 개의 세계가 있다고 믿는 순수한 소년 싱클레어와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도 무엇인가 신기해 보이는 데미안으로 말할 수 있다.나는 데미안이란 이 책의 신비로움을 풀기 전에 지은이가 말한 내용으로 이야기 매듭을 풀겠다.“싱클레어라는 인물은 나 자신이며, 이 세상 어딘가 아내의 정신병원 입원, 자신의 지병 등으로 정신적 위기를 얻게 된다., 그래서 이런 계기들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이제 자극받아 데미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며 나는 데미안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의 정체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과연 싱클레어의 젊은 시절 빛나는 방황과 인성에 대한 진솔한 물음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자기 자신의 길을 발견해 내려고 앴는 젊은이들은 이 책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만다 그냥 무심코 넘기지를 못했을 것이다. 자기 마음 어딘가 깊은 자국을 남기며 읽었을 것이다. 이 책엔 이런 문구가 있다.“새는 알에서 태어난다” 새가 알에서 태어나기 위해선 껍질을 깨야 한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새가 탄생하기 위해 세계를 파괴한다는 부분은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대목을 이렇게 생각한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낡은 건물을 허물어야 한다. 나태한 생활에서 벗어나야 성공할 수 있다. 고정 관념을 깨뜨려야 창의적인 사고를 할수 있다. 즉 결론적으로. 주변사물보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자기 자신에게로 도달하는 길을 주파해야만 한다는 내용같다.데미안은 우리에게 말한다. 젊다는 것과 이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그 젊음의 방황과 끝없는 목마름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이 있어서 크고 소중한 체험이란 것이다. 또한 모든 좌절하고 포기한 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모든 이 책의 페이지를 넘겨본 젊은이들은 참된 아름다운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제 어느덧 나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날을 앞두고 있다. 가끔씩 나도 나 자신이 점점 변해간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 그냥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애석하게도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만 간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해 보려고 하지만 힘이 드는 게 사실이다. 언제부터인지 책을 읽고 있으면 그 안으로 빠져들어서 다른 걱정들을 하지 않아도 되는 또 다른 세계가 생긴다. 난 그 세계 식모와 머슴애를 통하여 보여지는 여러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부유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그 아이에게 매우 흥미롭게 여겨졌다.그래서 그 어두운 세계에 속해 있던 프란츠 크로마와 만나게 되고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하여 집에서 그마르크를 훔치게 되고 그 후로도 계속 그런 행동들을 반복하게 된다. 나도 커질수록 어두운 세계가 점점 더 가깝게만 느껴진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그런 세계에 있는 건 아니지만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가까이에… 그래서 더욱 그런 세계에 빠져들지 않도록 나 자신을 질책하고 스스로 통제해야 하였기에 너무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부모님과 좋은 친구들, 그리고 이런 좋은 책들로 이겨나갈 수 있었다. 마치 그 아이가 데미안이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어두운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그 아이는 데미안과의 친교를 갖고 생활해 가며, 세월이 흘러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게 될 때에 데미안과 이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상급학교에서 그는 또다시 어려움에 직면한다. 급우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그 자신도 어울리기를 거부하고 고독한 생활을 해나가야만 했기 때문이다.그런 때에 다시 어두운 세계로, 알폰스 벡이라는 친구를 사귐으로써 향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학업으로부터는 멀어지게 되고 타락한 생활로 빠져들게 된다. 나에게 있어서 책이란 멀다면 멀지만 매우 가까운 곳에 있기에 마음만 있다면 읽을 수가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의 주위에서 그를 도와줄 진정한 친구가 없었다. 데미안이란 친구 외에는.... 그렇게 한동안 생활하던 그는 데미안으로부터 온 편지를 통하여 힘을 얻는다. 상급학교를 마치고 데미안과 같이 대학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전쟁이 터진다. 싸우다 부상당한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고 그 곳에서 데미안을 만난다. 그 곳에서 데미안은 "자신의 마음속에 귀를 기울이라"는 한마디 말을 남긴 채 죽게 된다. 이 책에 있는 그에게 있어서 데미안이라는 존재는 나에게 있어서 책과 같은, 아니 더 귀한 존재였을 것이다. 책 속의 교훈처럼 나도 가끔은 나 자신의 마이렇게 싱클레어는 두 세계에서 갈등하며 자신도 모르게 어두운 세계로 빠져들어가 괴로워한다. 그 어두운 세계에서 싱클레어를 구해주는 소년이 데미안이다. 데미안은 종교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통해 싱클레어에게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해준다. 그리고 이제는 사랑의 꿈으로부터 행복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생활하게 된다.나도 모르게 이책을 읽고 나 자신을 한번 둘러 보게 되었다. 무엇이 나를 지배하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지 말이다. 내 마음속에 있는 세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내 주의에는 데미안 같은 친구는 없는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아서 좋았다.나는 고등학교 때 처음 「데미안」을 읽었다. 어떻게 내 손에 「데미안」을 잡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기억이 안 난다. 확실한 것은 내 손으로 돈을 주고 서점에서 사서 읽었다는 사실이다."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의 새의 우주이다. 새로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이 구절이 특히 가슴에 두고두고 남아 마치 소가 되새김질하듯 인생의 고비 때마다 떠오르곤 한다. 얼마나 근사한 언어들인지 「데미안」 이후 나는 헤세의 열혈매니아가 되고 말았다. 「수레바퀴아래서」의 한스 유리알 유희, 「지와 사랑」 페터카멘친트 , 「황야의 이리」「크눌프」 등등 그의 모든 책을 사서 읽었다. 사춘기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던 그때 헤세와의 만남은 나의 내면 세계를 깊게 다지게 해준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고등학교 이후 추억의 저편으로 밀어두었던 「데미안」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세계 명작에 관심을 가지길래 서점에서 한두 권 사다준 것이 한 열 권 정도 된다. 되도록이면 등장인물이 복잡하지 않고, 쉬운 책부터 사준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것으로 사주면 첫장도 못 읽고, 책꽂이에서 잠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는 왜 진작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을 읽지 있다는 사실을... 물론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 시절보다 감동이야 덜 하겠지만, 이해는 무척 빠를 것이다.가장 힘든 길은 자신에게 이르는 길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로,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시련을 겪은 뒤의 헤세의 첫번째 작품이었으나, 최초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작 「데미안, 어느 청년 시절의 이야기」로 알려졌으나, 후에 헤세의 본명을 써서 「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로 개제된 것이다.이 소설은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 즉 헤세가 연상의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 착란 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제1차 세계 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미 상태에 빠져 있었던 독일의 청년에게 대단한 감명을 주었으며, 문학계에도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미안이란 말은 데몬과 같은 뜻으로 악마에 흘린 것의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주인공의 꿈과 그가 그린 그림은 그의 내면이 끊임없는 갈등과 어떤 갈망에 가득 차 있음을 드러낸다. 물론 여기에 제시된 부분만으로 그 갈등의 내용을 알기는 어려우나, 갈등 속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은 쉽게 읽을 수 있다. 데미안의 편지는 갈등에서 과감히 벗어나기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아프락사스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서 특별히 해명하기를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대략 다음과 같이 추측할 수 있다. 즉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하나로 만드는 그 무엇이다. 이것은 인간성의 두 측면인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선과 악, 아벨의 세계와 카인의 세계를 상징한다. 따라서, 데미안은 주인공에게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기대한 것으로 볼 수 같다.
    인문/어학| 2004.08.29| 6페이지| 1,000원| 조회(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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