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8
검색어 입력폼
  • [이중나선] 이중나선
    The Double Helix현재 생물학을 배우는 우리들에게 DNA가 이중나선(Double Helix)라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콜럼버스의 달걀’도 그것이 비로소 세워지고 나서야 사람들이 더 이상 신기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지 그전에 아무도 달걀을 세우지 못했을 때는 마치 목표를 이루지 힘들 듯이 보였다. 아마 왓슨과 크릭, 폴링, 윌킨스도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화학 결합의 몇 가지 원리, DNA에 대한 엷은 지식들 위에서 왓슨과 크릭은 X-선 사진을 토대로 DNA가 이중나선의 구조를 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연구했다. 물론 그들도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폴링이 제시했던 삼중나선이라고도 생각해보고 모형까지 만들었으나 실패했고 이중나선이라고 생각하고 나서도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왓슨과 크릭은 이중나선의 구조를 밝히는데 있어서 다른 과학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전까지 축적되었던 과학적 기본지식들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로절린드 프랭클린’ 이라는 여류과학자의 X-선 사진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왓슨은 그녀의 사진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사실은 규칙적인 나선구조가 결정격자를 형성할 때 생기는 조그마한 왜곡을 뜻한다고 생각했다.안 풀리는 수학문제를 계속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답에 접근하는 방법이 떠오르기도 하듯이 왓슨은 옥스퍼드의 나선형 계단에서도 DNA를 생각해보고 하던 중, 밤에 엷은 빛에 생긴 그림자를 보고서 이중나선이라고 확신을 갖기에 이른다. 훌륭한 실험결과를 얻는 데까지는 로지의 승리였다. 그러나 결과의 분석과 최종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데 있어서는 왓슨과 크릭이 성공했고, 이는 곧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그들에게 안겨주었다. 실제로 화학이나 생물학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미 알려진 정교한 데이터와 결과 값, 반응식, 수식이 없었다면 우리가 실험한 것이 정말 오차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 값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실험결과의 분석을 DNA 연구 결과를 한편으로 무척이나 숨기고 싶어 하는 만큼 그들 역시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를 매우 궁금해 했다. 특히 그 당시 구조학의 아버지였던 폴링의 연구에 신경을 곤두세웠는데 그들이 염려한 것은 혹여나 자신의 불완전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폴링이 약간의 수정을 통하여 먼저 완벽한 DNA의 구조를 밝힐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수학을 해결하다보면 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나왔을 때 다른 사람의 풀이 중- 설령 그것이 잘못된 것일지라도 -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을 찾을 때가 종종 있다. 왓슨과 크릭은 그것이 걱정되었던 것이다. 왓슨은 그래서 TMA(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를 연구하면서 자신이 계속해서 DNA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숨기고 싶어 했다. 관심을 계속 가지는 것 같으면 다른 사람이 왓슨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알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여기서 예전에 읽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이 생각났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수론 학자인 와일즈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증명에 관한 발표를 했다. 와일즈도 자신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당분간 아내에게도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연구도 혼자 다락방에 밤에 올라가거나 해서 비밀리에 진행시켰다. 와일즈가 좀 과도하게 노출을 꺼려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두뇌를 가진 비슷한 실력의 수학자들이라면 약간의 힌트로 그동안 그가 연구했던 것을 하루아침에 자신의 것으로 발표해버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의 노력들을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한창 TMA 연구를 하고 있을 때 쯤 왓슨은 폴링의 아들인 피터 폴링과 같은 학교에 있게 되는데, 어느 날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폴링은 자신이 DNA의 구조를 밝힌 것 같다고 적어 보낸다. 잔뜩 긴장한 그는 폴링으로부터 구조가 보내지기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폴링의 모델은 당-인산의 뼈대를 내측에 둔 세 가닥의 나선구조였다. 그는 순간 작년에 유산되고만 그들의 모델을 떠올린다. 그러나 폴링의 구조에서가 수소원자와 결합하고 있어서 기전체가 전기적으로 중성이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폴링의 핵산은 그런 의미에서 산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산기가 전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는 대수로운 일이 아닐지 몰라도 폴링의 모델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각 인산기의 수소원자들이 수소결합으로 세 가닥의 사슬을 붙들고 있는 것이다. 이 수소원자 없이는 세 가닥의 사슬들은 뿔뿔이 흩어져 폴링의 모델은 온데 간데도 없어져 버리는 것이었다. DNA는 상당한 강산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핵산의 인산기는 수소와 결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왓슨은 잘 알고 있었다. 어이없게도 세계에서 가장 빈틈없는 화학자로 공인되고 있는 폴링과 같은 사람이 비화학적 결론에 도달한 것이었다.비록 폴링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고는 하나, 왓슨과 크릭의 아이디어를 보게 된다면 금방 DNA의 구조를 밝힐 것 같은 걱정에 그들은 다시 연구에 전념하기로 했다. 끊임없는 생각의 결과로 그들은 마침내 DNA구조를 밝히게 된다. 당-인산의 두 뼈대는 분자의 바깥쪽에서 서로 꼬여있고, 그 속에 수소결합으로 연결된 염기쌍이 들어 있다는 것을 드디어 알아냈다. 두 가닥으로 된 나선의 중심부에 염기들이 차곡차곡 채워 넣어진 모습이었다. 아데닌은 티민하고만, 그리고 구아닌은 시토신하고만 수소결합을 하므로 샤르가프의 실험결과도 이 이중결합으로 설명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중나선구조는 DNA의 복제기구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아데닌은 티민과 구아닌은 시토신과 짝을 짓는다는 것은 서로 꼬인 두 사슬의 염기의 배열순서는 서로 상보적이라는 것을 의미했고 따라서 한쪽 사슬의 염기 배열 순서가 정해지면 그 상대방 사슬의 염기 배열순서도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염기쌍의 두 배당결합(염기와 당 사이의 결합)은 나선의 축에 대하여 수직방향으로 위치하므로 염기쌍을 뒤집어엎어도 각 염기의 배당결합의 방향은 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이었다. 사슬 하나 속에 푸린과 피리미딘 양쪽이 다 들어있을 수 리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폴링이 없었다면, 그들에게 견고한 경쟁상대가 없었다면 그들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강력한 자극을 맛보지 못했을 것이다. 경쟁이라는 것은 능률을 돋궈주는 듯 하다. 고등학교 때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협력자이자 동시에 경쟁자였다. 모르는 문제는 서로 물어보고 가르쳐주곤 하였지만, 그 와중에도 묘한 경쟁심리는 항상 작용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의 세계도 이와 비슷한 심리가 존재하는 것 같다. 과학적인 새로운 사실들은 모든 다른 과학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과정에 있어서 물론 가장 지대한 공헌은 와일즈가 했다. 그러나 그 증명이 그 한사람의 결과는 아니다. 연구 결과는 그 분야에 관계한 모든 연구자들의 공동의 결산이다. 마치 무수히 많은 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탑이 한사람 한사람이 쌓아올린 작은 돌들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팀 연구나, 다른 사람의 학술논문 발표장에서도 이런 일들은 종종 일어난다. 팀 동료의 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른 사람이 발표한 실험결과들을 토대로 이를 다른 각도에서 분석한다던가 하는 과정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이와 같은 예로 물리학에서 빛에 대한 연구를 들 수 있겠다. 입자와 파동은 그 성질이 서로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에 대한 문제는 몇 세기에 걸쳐서 미지수로 남아있었다. 초기에 Platon은 빛은 눈에서 나오는 광채로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했고 Eucid도 똑같은 생각을 가졌다. Phythagoras 학파의 사람들은 빛이 발광체에서 나와서 눈으로 들어오는 입자라고 생각하였다. Empedocles는 높은 속도를 가진 파동의 일종이라고 가르쳤다. 1704년 Newton은 빛을 입자의 다발로 기술했다. 실제로 그의 원무늬 실험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고수했다. 그러나 그도 입자가 파동의 성질을 가진 것을 인정했다. Huygens는 Newton과 동시대 사람인데 그는 빛의 파동성을 강력하게 제창했다. 이러한 역사적인결론적으로 빛이 파동임을 증명했다. 1862년 Maxwell은 빛이 진동하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운반하는 에너지인 것을 발견하여 빙의 파동성을 강화하였다. 빛의 파동성은 25년 후 Hertz에 의해서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1905년 Einstein은 빛의 파동성에 도전하는 논문을 발표하여 Nobel상을 받게 되었다. 그는 물질과 상호작용 하는 빛은 Maxwell이 상상하듯이 연속적인 파장이 아니고 자신이 광자라고 부르는 작은 에너지알갱이 임을 증명하였다. 이와 같이 이상하게 행동하는 빛이 원자 세계를 지배하는 양자 법칙에 대한 생각을 태동하게 하였다. 양자물리의 영역은 상당히 혼돈스럽게 보인다. 양자물리의 기초를 만든 덴마크의 물리학자 Bohr는 빛의 이중성(입자와 파동)의 양립에 관한 완벽한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상보성이라고 불렀다. 그의 개념에 의하면 양자현상은 상보적인 성질을 가진다. 즉, 입자 또는 파동으로 나타나는 이중성도 실험의 종류에 따라 하나의 성질로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각각의 에너지나 운동량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한 실험에서는 입자의 성질이 나타나고 공간의 에너지 분포를 조사하기 위한 실험에서는 파동의 성질이 나타난다. 결국 파동의 성질을 나타내는 빛과 입자의 성질을 나타내는 빛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어서 빛을 이해하기 위해서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Bohr는 주장했다. 이와 같이 빛의 이중성을 인정하기까지 몇 세기가 넘게 걸렸다. 자신의 실험결과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이 빛은 입자다, 아니다 파동일 것이다라고 주장해왔다. 셀 수 없이 많은 과학자들의 이 연구에 동참했다. 이들은 상대방의 실험결과에 의문점을 가지고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결과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고, 자신의 주장이 다른 사람의 가설에 의해서 뒤집어 지는 것을 맛보아야만 했다. 결국 Bohr가 빛의 이중성의 양립에 관한 ‘상보성’이론을 제창해서 어느 정도 빛에 대한 이해는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역시 상대방의 실험과 자신의 실험 간의 경쟁과 이론 간의 대립과 절충다.
    독후감/창작| 2004.08.24| 4페이지| 1,000원| 조회(567)
    미리보기
  • [인체실험] 인체 실험 필요악인가 평가A+최고예요
    대학 국어인체 실험 필요악인가1. 서론.......12. 인체 실험의 종류....23. 인체 실험 등 생명 연구와 관련된 윤리 문제의 논의점..............44. 뉘렌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 벨몬트 선언.............75. 결론.......81. 서론흔히들 비윤리적으로 자행된 인간 대상 실험이라고 하면, ‘마루타’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일본의 인체 실험 대상이었던 한국?중국?소련?미국의 포로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껍질 벗긴 통나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인체 실험은 20세기의 제2차 세계 대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 일본의 731부대 등이 악명 높다. 이들의 실험장은 실험용으로 공급되는 인체를 감염시키고 관찰한 뒤 컨베이어 벨트 식으로 해부하여 소각장으로 흘러가게끔 구성되어있었다고 하니 실제로 얼마나 끔찍했을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잔학한 실험들은 비단 세균의 감염에 그치지 않았다. 원심분리기에 걸어 생혈을 짜는 착혈실험, 진공실에 집어넣고 입이나 항문, 눈이나 귀가 파열되고 내장이 돌출해서 죽는 과정을 16mm 기록영화로 촬영하는 진공실험, 사람의 피를 원숭이나 말의 피와 교환하는 대체 수혈실험, 폐전차 속에 넣고 화염방사기를 쏴 얼마나 견디나를 보는 내열 실험, 영하 40℃의 혹한에 옷을 입힌 채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게 하여 한대대전 이후의 참혹한 인체실험을 반성하는 의미로 제정되었던 뉘렌베르크 강령(1947년)을 시작으로 하여, 그 후의 헬싱키 선언(1964년)과 벨몬트 보고서(1979년)를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2. 인체 실험의 종류질병 치료에 앞서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아마도 인간의 생리적인 기능을 연구하는 실험일 것이다. 우선 인체의 생리적 메커니즘을 알아야 약의 사용이나 새로운 치료법의 적용이 원활하게 진행된다.이러한 노력은 고대로부터 진행되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헤로필루스(Herophilus)와 에라시스트라투스(Erasistratrus)이다. 이 둘은 의학사에서 해부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사람들이다. 신경계의 존재를 발견했으며 이들이 명명한 해부학적 구조의 명칭이 현대의 의학용어에까지 내려오고 있다. 강력한 프톨레미(Ptolemy) 왕가가 이들의 의학연구를 지원하였고, 사형선고를 받은 죄인들을 국가가 내어주어 생체해부를 할 수 있었다. 이들이 스스로 정당화 할 수 있었던 근거들로는 오직 사형수들에게만 생체해부를 했으며, 당시의 생체 해부는 의학지식을 획득하는데 필수적이었고, 소수의 죄인들의 희생으로 대다수에게 상당한 이득이 되는 과학 활동이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의학적 업적은 인정하면서도, 켈서스(Celsus, A.D. 1세기)와 같은 고대 의학자들은 생체 실험의 잔인성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이들을 "Medical murderers(의학의 이름으로 살인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지금도 의과대학에서는 인체 해부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시신기증에 의한 인체 해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의학교육과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 시신 기증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미래의 의사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이라는 것이 이들의 기증에 대한 의견이다.비단 인체 해부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 혹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들도 많이 행해져 왔다. 그 중 한 신약으로 개발 중인 JES9501에 대해 사람에게 투여실험을 인가하는 IND(Investigational new drug)이 승인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7월중 제1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16일 한국미생물(04196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34분 현재 전일보다 7.81% 오른 4415원에 가격을 형성,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미생물은 이날 항암제 후보물질 KLM001개발과 관련, 유럽연합암센터(EORTC)에서 암 환자를 상대로 임상실험을 실시하기 위한 허가(IND)를 승인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어 신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항암제로 사용키 위한 임상 1상시험을 유럽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2상 시험은 내년 3월내에 실시할 수 있도록 EORTC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두 가지 기사 외에도 임상실험허가에 대한 기사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동물 실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인가. 동물실험 데이터를 통한 인체에서의 시험약의 체내동태 예측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포유류(mammals)는 해부, 조직학적으로 인간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관관계에서 동물 데이터로부터 인체에서의 약동학적 성상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보고가 많이 있고 이를 토대로 인체에서의 유효용량 또는 최대 내약량(MTD)을 예측하는 방법이 보고 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료는 비교적 한정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적용키는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임상동물 실험 데이터로부터 인체에서 부작용, 유효용량, 독성용량 등의 예측이 왜 어려운가? 이의 주 요인으로는 종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특히 약물대사과정의 양적, 질적 차이, 동물에서 주관적인 부작용(특히, 중추경계) 검색의 문제점, 호르몬(hormone) 분비와 관련한 생체 리듬의 차이 등 때문이며, 이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약물대사과정의 종에 따른 차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확립 및 질병 치료제로서 공헌 가 대상으로 우선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들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던 최근에 행해진 기억력 회복약 실험에 대한 기사를 보자.미국 베이비붐 세대가 노령화되면서 기억력 회복약 개발이 '제2의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BW) 최신호(21일자)가 보도했다. 노령인구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치매에 대한 공포도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 평균수명 연장시대에 최대 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략) 이미 제약시장에는 3종류의 기억력 회복약이 출시돼 있다. 화이저의 아리셉트와 노바티스의 엑셀론, 존슨&존슨의 레미닐이 바로 그것. 1990년대에 등장한 이들 약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그러나 구토와 식욕감퇴, 속쓰림 등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BW는 최근 코텍스 파머슈티컬 등 제약 개발회사들이 기억력 회복약을 임상실험하고 있고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코텍스의 'CX516' 2차 임상실험에 참가했던 C.L(익명,76)씨는 임상실험을 통해 기억력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활동 중인 C.L은 25세 이후 허리치수가 변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했으나, 최근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다가 코텍스의 임상실험에 참가했다. C.L은 "실험이 시작될 때 20개의 리스트 가운데 5개도 기억하기 힘들었다"며 "그 다음주에는 20개 가운데 14개를 기억해 내서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임상실험이 끝났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며 "불법이어도 좋으니까 (임상실험에 사용됐던) 그 약을 다시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임상실험 참가자들 중 한명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보아 그는 이번 임상실험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이전부터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이번 실험에 참가했고,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일반인들을 실험 대상으로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으로연구소 건립, 백신기술 전수, 백신 개발 뒤의 특별 가격 등 여러 가지 의학적-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문제의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천으로 케냐에서 실험되고 있다. '옥스포드-나이로비 국제 에이즈 백신 개발계획' 에 참여하고 있는 옥스퍼드대학의 앤드루 맥마이클 수석연구원은 "현재 나이로비에서 실험 중인 백신은 종래의 백신과 달리 에이즈 바이러스의 DNA로부터 직접 채취, 개발한 새로운 백신"이라고 말했다. (후략))현재의 의학으로는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을 때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새로운 것에 기대고 싶어 할 것이다. 환자들은 어차피 가망 없는 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실험에 참가한다.이와 같은 현상은 사형수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도 나타난다. 어차피 죽을 몸 마지막으로 사회에 기여라도 하고 생을 마치라는 여론도 거세다. 앞에 예로 든 헤로필루스(Herophilus)와 에라시스트라투스(Erasistratrus)의 실험을 다시 살펴보자. 그들은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들을 생체 해부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학에 대한 지대한 공헌의 바탕에 사형수들의 희생이 있었다고는 인정하지만, 그다지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사형수를 그들의 실험대상으로 썼다는 사실 때문에 거기서 정당성을 얻으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사형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우선 죽음이 정해진 사람이기 때문에 실험 도중에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발생했을 때의 부담감이 적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좀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그 전에 몸에 이상이 생겨 죽음의 시기가 조금 앞당겨진들 어떠하겠느냐는 심리가 약간 깔려있다. 의도적으로 감염된 세균에 의해서 겪는 심한 통증, 인체의 한계를 실험하는 진공실험이나 아사 실험 등의 경우에도 이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은 죄 값을 치르게 한다는 합리화도 섞여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죽음의
    사회과학| 2004.08.24| 9페이지| 1,000원| 조회(1,470)
    미리보기
  • [사랑과 성]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평가A좋아요
    친구가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를 보러가자고 했을때만 해도, 단순한 애정행각을 사극화 시킨 영화인줄만 알았다. 예고편을 봤을 때는 화려한 의상, 자극적인 육체의 표현, 성관계의 암시 등의 장면이 많아 성애에 관한 이야기라고 까지 착각했을 정도였다. 보통의 TV 사극은 정쟁과 후궁들의 암투 등을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되는데 반해 이 영화는 양반들의 사랑에 관한 영화라 길래 색다른 그 어떤 것이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영화를 대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보통의 트랜디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사랑’과는 무엇인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좋아해서 그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하고, 남녀 주인공이 결혼으로 골인하는 여타 상투적인 드라마들과는 달리,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누군가에게 ‘나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했을 때, 과연 진실로 사랑하는 감정은 어느 정도 섞여 있을까. 또한 말하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느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좋아해서 가슴이 뛰기만 해도 ‘사랑’이라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 사람이 정말 나와 평생을 같이 할 만큼 나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연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아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랑은 어떤 것이다‘는 정의를 수많은 사람이 내렸지만 누구 하나 명쾌한 해답을 내린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과연 좋아한다는 그 느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은 좋아하는 감정과는 상태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일까. 한 눈에 반한다는 것도 사랑일까 아니면 호감의 순간적인 증폭작용일 뿐인가. 그렇게 본다면 첫사랑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만큼 깊은 감정인가. 주인공 조원과 조씨부인은 이러한 첫사랑이라는 감정으로부터 서로에 대한 줄다리기를 시작해서 파멸의 순간을 맞기 까지 전쟁을 계속해간다.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어깨너머로 사서삼경을 깨쳤지만,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났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조씨부인. 이러한 현실에 대한 한과 불만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겉으로는 사대부 현모양처의 삶을 살지만 한편, 사대부가의 허위와 위선을 느끼고 남몰래 남자들을 정복해가는 사랑게임을 즐기는 여인이다. ‘사랑게임’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실상 그것은 ‘사랑없는 sex’에 불과하다. 조씨부인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 적어도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그렇다.“사랑? 무슨 가당치 않은 소리요. 나에겐 오직 갖고자 하는 마음과 가질 수 없으면 부수어 버리고픈 마음 이 두 가지 뿐이오.”)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는 그녀. 그녀는 정말로 사랑을 하지 않았을까.한편, 그녀의 사촌동생 조원은 시,서,화에 능하고 무술에 도통하나, 귄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주류의 가치관을 비웃듯 고위관직을 마다한다. 오히려 엄격한 유교교육을 받아온 당시 양반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온갖 방법으로 뭇여인들을 탐닉하는 것을 즐긴다.) 자신의 마음속 방은 오직 하나뿐이지만, 그 방의 주인은 하루에도 열 두번씩 바뀐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마음속 방 한켠에 숨겨둔 정인은 있었다. 어릴 적 첫사랑의 대상이기도한 사촌누이, 조씨부인이 바로 그 정인이다. 그녀와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 채 사랑게임의 은밀한 동업관계를 유지한다. 동업관계는 조씨부인 남편의 소실로 들어올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어린 소옥을 범해줄 것을 조원에게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조원이 다음 게임 상대로 지목한 이는 이미 정해져 있다. 조씨부인은 그가 늘 바랬던 것 하지만 가질 수 없었던 그것을 제안한다. 소옥을 범해준다면, 조원이 작업에 성공했을 때 천하의 그도 가질 수 없었던 단 한명의 여자, 조씨부인을 얻을 수 있게 하리라는 것이었다.그렇다면 조원의 다음 상대는 누구인가. 그녀는 바로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까지 하사받은 정절녀 숙부인이다. 부부의 연은 하늘이 정한 것이니, 살아서도 죽어서도 한 지아비만을 섬겨야 한다고 믿는 그녀는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온 힘을 다해 정조를 지키겠다고 매일같이 다짐한다. 숙부인은 전형적인 보수주의자로 성은 오직 결혼이나 자식을 얻기 위해서만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선택적 삶(천주교도)을 살아가는 학처럼 고고한 성품의 소유자 숙부인을 유혹하려는 조원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그 당시의 그는 소유욕에 불타고 있었다. 처음에는 어떤 마음으로 숙부인과의 관계를 원했을까. 조원은 사회부적응자다. 조선시대의 윤리와는 전혀 반대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의 집 한켠에서는 유교 행사가 이뤄지는데 그의 방안에서는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굳은 정절을 지키는 열녀를 깨부수고자 하는 열망이 그 시작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렇다면 그것이 처녀와 무엇이 다른가. 조원은 순진한 처녀는 원래 그 호기심에 의해 쉽게 넘어온다 했다. 그러나 절개를 지키고져 은장도까지 뽑아드는 정절녀는 그에게 범하기 힘든 몇 안 되는 상대이다. 그는 그녀를 가졌을 때의 쾌락을 상상하면서 그녀를 유혹한다. 처음에는 오직 자기만족을 위한 일종의 작업이었다.조원은 사랑 따위엔 집착하지 않는, 이를테면 ‘사랑과 성’에 있어서 크게 얽매이지 않는 ‘cool'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스스로 믿고 있다. 성관계는 단지 유희와 탐닉의 대상일 뿐이라 느껴, 정을 통한 후 그것을 그림으로 남길 만큼 대범한 인물이었다. 요새 같으면 비디오나 사진으로 사적인 성적 행위를 남기는 사람들 쯤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장 큰 심적 동요를 보이는 사람은 바로 그이다. 조원은 원래 순간의 성적 쾌락, 황홀감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숙부인에게서는 ‘쾌락’이 아닌 ‘사랑’을 느낀다. 즉, 그녀에게서는 어려운 대상을 굴복시켰다는 성취감보다는 그 이상의 어떤 것을 깨달았다. 그녀를 하나의 여자, 성적인 연관을 맺고 싶은 대상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써 그녀에게 이끌린 것이다. 조씨부인이 마음속 단 하나의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 사랑은 ‘첫사랑’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풋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원이 그 수많은 성관계들을 통하여 황홀경을 맛보지 않았을 리는 없다. 그럴 때마다 그림으로 남기지 않았던가. 그러나 왠지 숙부인과의 관계는 그림으로 남기지 않고 싶다 했다. 경험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과는 다른 행복을 맛보았다고 했다.결국 그녀를 얻지만 곧 스스로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이기지 못하고 이별을 고한다. 아마도 “사랑에 빠짐을 느꼈을 때 나는 두려웠소”라고 말해야 할 것을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사실을 안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라고 말한 듯 하다. “척하다보니 진심이 되었다..” 감정의 연기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적으로 연루된 것이다. 보통의 관계에서 느끼던 애착을 넘어선 존경과 인정이 시작됨을 자각한다. 또 하나의 게임에 불과하다고 느꼈던 그녀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맛보게 되면서 온 존재가 흔들리는 듯한 갈등에 처하게 된 것이다. 조원의 마지막 대사에서 그의 진심을 어렴풋이나마 읽을 수 있다.‘난 내가 나를 믿을 수 없을 때가 가장 두려웠으니까...지금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그런데도 마냥 보고 싶기만 하니 그런건 아무 상관 없었을지도 모르지.’)사랑과의 이별에 심한 충격을 받은 숙부인은 병자들을 돌보면서 잊고자 노력)을 한다. 그런 와중에 조원이 숙부인을 진정으로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안 조씨부인은 질투심에 횝싸여 그만 이성을 잃는다. 평소 소옥을 사모하던 숙부인의 사촌인 옆집 권도령에게 조원과 숙부인, 조원과 소옥과의 관계를 밝힌다. 앞뒤 안가리는 성격에 생각까지 짧았던 권도령은 그 길로 숙부인의 시동생에게 사실을 모두 알린다.
    독후감/창작| 2004.08.24| 5페이지| 1,000원| 조회(1,069)
    미리보기
  • [법과 복종] 불의하다고 생각되는 법에 복종할 필요가 있는가
    불의하다고 생각되는 법에 대해 복종할 이유가 있는가약학대학서론호주제 폐지가 최근 몇 년간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매스컴에서도 끊임없이 문제점을 논했고 많은 사람들이 호주제 폐지에 열을 올렸다. 호주제는 민법상 家를 규정함에 있어 ‘호주를 중심으로 하여 가족을 구성하는 제도이다. 문제는 이 제도에 ’남성 우선적인 호주승계순위 호적편제 성씨제도‘와 같은 핵심적인 여성차별조항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의 가부장 의식과 악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법이라는 게 폐지론자들의 주장이다.) 이 사이트 사람들은 호주제를 불의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따르고는 있지만 꼭 폐기되어야 할 법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한 부부는 호주제가 불의하다고 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법적으로는 동거, 실제로는 사실혼 관계인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익을 생각해 볼 때 그들의 행동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그들은 불의하다고 생각되는 법에 복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즉 이들은 ’실질적 정의‘ 에 입각해서 불의한 법에는 불복종 행위를 한 것이다. 이때 불복종 행위는 그들에게 도덕적 의무였을 것이다.과연 불의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소로우는 정부가 정의와 양심에 어긋나는 정책을 취할 때 불복종할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소로우 자신도 노예제도 폐지론을 옹호하는 한편, 미국의 멕시코와의 전쟁에 반대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정부에 세금을 내느니, 차라리 감옥에 갇히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과연 소로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법이 전적으로 잘못되었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True와 False를 논할 때 함부로 그 여부를 정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True라고 생각한 것이 False일 수 있다는 것이고, 설령 위의 노예제도와 같이 인권유린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False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도 꼭 단정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법을 정하는 것이 인간이라 법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불의하다고 생각하고 불복종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도 역시 한 인간에 불과하다. 국가의 법이 완벽하게 옳거나 완벽하게 그르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옳으면 지키고 옳지 않으면 시민 불복종주의자들도 자신들의 불복종 행위가 더 정당해 질 것이다. 그러나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것은 쉽지 않다. 현행법들은 대부분 부분적으로 옳고 부분적으로는 그르다. 앞에서 언급했던 호주제도 처음에는 행정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다. 호적은 사람의 신분을 증명하고 공증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인데 이때 편제 방식이 하나의 호적에 가족 모두의 신분변동사항이 기재되며, 편제의 기준이 바로 문제가 되는 ‘호주’인 것이다. 이렇듯 호주제와 호적제도는 필연적인 관계가 아니라 호적편제방식 때문에 임의로 정해진 기술적인 문제다.이렇게 되면 ‘불의하다’라고 칭할 수 있는 법의 존재 여부가 불확실해져 버린다. 그렇다면 소로우의 경우나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법적으로는 남인 동거를 하는 부부의 경우에서 그들의 행동은 경솔하다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소로우의 경우 멕시코와의 전쟁에 사용될 세금의 납부를 강력히 거부했는데, 이는 자신이 속해 있는 국가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이 국방재를 공공재로서- 비배재성의 원리에 의해- 항상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이 세금을 내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부부의 경우도 호주제의 여성차별적인 조항들이 불의하다고 생각해서 즉, 호주제의 부분적인 그릇됨을 놓고 호주제 전체를 거부해버렸다.불의하다면 불복종해도 되는가그렇다면 부분적으로 그르다고 해서 불복종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법은 그런 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적어도 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기로 했다면, 그 나라의 법을 지키고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모든 법을 따르겠다는 의미가 되고 설령 그 법이 불의하던 그렇지 않던가에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준수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이다.그러나 ‘무조건적 복종’이나 ‘그것이 법이기 때문에 법에 복종해야 한다’ 등의 견해는 지양하는 바이다.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법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은 도덕적인 내용을 최소화한 측면도 가지고 있지만- 예를 들어, 살인을 하지 마라, 도둑질을 하지 마라.. 등등- 또 많은 부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법도 적지 않다. 교통 법규나 세금법을 예로 들어보겠다. 이처럼 시민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판단된다면 비록 불의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고 자율적으로 불의한 법에 복종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세금법은 불의한 부분이 많다. 상속세, 증여세 문제도 그렇고 세금포탈이 가능하도록 짜여진 제도도 문제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야한다. 우리는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지 못한다. 도로를 정비하고 다리를 놓는데 사용된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과연 그 나머지는 어디로 갔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이처럼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심각한 하자가 없어 지키기로 했다면 우리는 자율성을 포기하지 않고도 불의한 법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법학| 2004.08.24| 3페이지| 1,000원| 조회(358)
    미리보기
  • [장기이식 배아복제] 맞춤인간이 오고 있다
    맞춤인간이 오고 있다-바이오닉 퓨처, 그 낯선 미래로약학대학사람의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에서부터 오늘날 최첨단의 생명공학기술까지 인류는 수명연장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이 책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전 세계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바이오닉 장기, 배아복제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들은 드디어 공상과학 소설에서만 논하던 상황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시작했고,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인간은 누구나 늙고 병들어 죽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노화를 막거나 병든 몸을 낫게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욕망을 반영이라도 한 듯 이 책의 첫 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술은 ‘바이오닉 장기’이다. 바이오닉 장기는 조직이나 장기의 발생을 성장인자를 통해 얻어진다. 세포를 환자 몸 밖으로 분리하여 분해 가능한 중합체 모형으로 증식시킨 후, 환자의 몸에 다시 이식을 하면 세포는 성장하고 모형은 분해 되면서 완전히 새롭고 자연스러운 조직을 형성시킨다는 것이 그 비결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비부품’의 제작하는 것이다. 몸이 아닌 실험실에서 그야말로 규격품으로 언제나 구입 가능한 장기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두 번째로 저자는 기존의 장기 이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배아 복제를 들고 있다. 우선 연구자들은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의 핵을 이식, 초기 단계의 태아로 발전시켜 배아 줄기 세포를 생산하도록 세포를 배양하게 된다. 이 세포들은 ‘분화’하여 피부, 심장, 창자 세포 등을 만들어 낸다. 배아 복제술은 인간 복제를 통한 장기 이식보다는 윤리적인 측면에서 나은 점이 많다. 그러나 여기에도 약간의 문제는 있다.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게 된다면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배아복제에 대한 윤리적 반대 의견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인간을 비하시키는 것을 금하는 인간의 존엄성에 있다. 즉, 윤리적으로 정당화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배아는 비단 이러한 실험 뿐 만이 아니라 불임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자궁에 이식되지 않는 배아들은 연구용으로 다시 기증되지 않는 한 파괴된다. 또한 시험관에서 줄기 세포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원래의 포배 세포의 바깥층을 제거해야만 한다. 이때 절제된 세포들은 태반 생성에 중요한데, 이 세포를 벗겨냄으로써, 남아있는 내부 세포가 자궁에서 발전 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해 버린다. 이제 세포는 의학적으로 유용한 분화 조직의 원료를 제공할 뿐, 완전한 태아가 될 가능성은 전혀 갖고 있지 않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생명윤리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복제에 대해서는 이 책도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바이오닉 장기나 배아복제 기술에 관해서는 긍정적이고 밝은 미래를 점쳤으나 인간 복제 기술만은 예외였다. 한 사람의 재능은 항상 유전적 소양과 역사적 상황의 우연한 공동 작용의 결과이다. 일회적 역사 상황은 재생될 수 없기 때문에 유전적 동일성을 생산하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일란성 쌍둥이도 다른데 하물며 수십 년의 세대 차이가 나는 복제인간과는 어쩌면 유전적 조성만 같았지 전혀 다른 인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복제인간에게 생기는 성취중압감 또한 문제가 된다. 유전적 출발점이 같기 때문에 공여자의 경력은 강제성을 지니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기준에서 복제 인간은 자신의 업적과 가치를 평가할 것이다. 한 가지 더, 복제인간이 미래에의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공여자가 유전적으로 지니고 있는 어떤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결함에 관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비극을 미리 알게 되어 두려움에 무력해질 수 있다. 인간복제는 죽은 사람을 대신하는 ‘대체인’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과연 복제된 사람이 죽은 사람과 같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이 책의 글들은 과학자, 의사, 연구원들이 쓴 글이라 그런지 과학기술의 발전에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있지 않느냐의 어조로 생명과학을 대하고 있다. 자연과학 도서라 그런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연구의 종류나 발전 가능성, 앞으로 의 전망 등은 자세히 언급이 되어 있었으나, 윤리적인 판단은 배제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앞으로 나아갈 생각만 하지 뒤돌아 볼 여력은 없어 보인다.
    독후감/창작| 2004.08.24| 2페이지| 1,000원| 조회(471)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2
12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2
  • A좋아요
    4
  • B괜찮아요
    3
  • C아쉬워요
    3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02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42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