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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 연금술사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작년 겨울 길거리를 지나다가 서점을 들렀다. 책들을 찬찬히 살피면서 어떤 책을 살지 고민하던 중 추천도서 목록에 『연금술사』를 보게 되었다. 이 책은 53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팔릴 만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다. 겉표지의 한 문구가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위의 한 문구가 책의 전체내용을 나타내듯이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문득 이 책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었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자아실현, 현자의 돌, 연금술에 필요한 4대 원소 등 모두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된 지금 읽어보니 뭔가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도록 채찍질 해 주는 그런 책이 되었다.이 책의 저자는 ‘파울로 코엘료’씨로 1947년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출생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야말로 파울로 코엘료씨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게 해 준 책이다.나는 내 안의 잠재되어 있는 神(신)을 찾아가는 사람인 것이다. 추측하여본데, 그리하여 이 책의 제목이 ‘연금술사’인 것 같다. ‘연금술사’는 구리, 납 등을 금과 은처럼 귀금속으로 바꾸고 불로장생의 약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현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연금술사는 거짓말쟁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어떻게 구리를 금으로 만들고 평생 죽지 않는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연금술을 단지 위에서 언급한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연금술이라는 신비한 학술을 통하여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하나에 이르게 하고 더 나아가 각자의 참된 운명과 자아의 신화를 찾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양치기 산티아고의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여정은 이렇게 시작된다.며칠 동안 계속 반복되는 꿈을 꾸게 된다. 양과 함께 돌던 아이가 자신의 손을 잡아끌더니 이집트 파라미드로 데려가는 꿈. 그러던 어느 날 책을 읽고 있는 그에게 홀연히 한 노인이 나타나 양의 십분의 일을 자신에게 주면 파라미드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을 했다. 산티아고는 노인에게 값을 치르고는 노인의 금으로 된 흉패 한가운데 박혀 있던 흰색과 검은색 보석인 “우림”과 “투밈”을 받게 된다. 그리고는 드디어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주인공 산티아고는 기나긴 여정에서 그의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여러 사람을 만났다. 처음에는 집사를 만났고, 그 후에는 살렘의 왕을 만나서 여정 전체의 윤곽을 잡았고, 크리스털 상인을 만나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사막을 건널 부를 얻었고, 영국인을 만나 연금술사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사막을 건널 때 낙타몰이꾼에게서 자연의 이치를 얻기도 하였고 오아시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이렇게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해서는 혼자의 노력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도움 또한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 책에서 낙타몰이꾼이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사막을 건널 때 나오는 인물인데 우리들 중의 대부분은 바로 이 낙타몰이꾼이라고 생각된다. 낙타몰이꾼은 여정을 떠나는 산티아고에게는 훌륭한 스승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자아신화를 도와주는 주변의 지표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주변의 것들에 너무 친숙해져서 깨닫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항상 자신이 있는 현재의 위치에 변화를 주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이 글의 주인공인 양치기 산티아고는 현재 우리를 대신해 자아의 신화를 발견해 나가는 사람을 나타내는 것 같다. 우리는 현재의 자리에서 변화의 기미만 보여도 불안해하고 급급해 한다. 이런 불안들이 결국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자아실현을 방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글에서 양치기 산티아고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결국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 내게 된다. 양치기에서 크리스털 상인으로 그리고 사막을 건너고 마침내 자아의 보물이 묻혀있는 피라미드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도착한 피라미드에는 우리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어줄 금은보화가 있지 않았다. 자신의 보물은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었다. 스스로 만들어나갈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을 느꼈다.
    독후감/창작| 2007.10.04| 3페이지| 1,000원| 조회(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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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 야생초편지
    야생초 편지과 목:제출일:교수명:학 과:학 번:이 름:야생초편지...한 동안 TV프로그램에서 “책을 읽읍시다.”라는 독서 운동을 하면서 독서 boom이 일어났던 시기가 있었다. 『야생초 편지』는 그 당시 접했던 책이다. TV에서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그만큼 신뢰가 갔기 때문이다. 저자는 황대권 씨로 옥중생활을 하며 야생초 연구를 하면서 관찰일기를 쓰셨다. 무고한 죄로 황금 같은 청춘을 감옥에서 보낸 분이시다.이 책은 서명 그대로 편지의 형식 글이다. 책의 내용은 날짜와 제목을 시작으로 동생 선아에게 편지를 쓰는데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야생초그림 또한 전문가의 솜씨이다. 편지글이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가 않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소박하면서도 희한하게 생긴 야생초 그림들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처음엔 저자가 자신의 기관지염을 고쳐 보려고 옥중에서 딱히 약을 구할 방도가 없어서 풀을 뜯어먹는데서 이내 야생초 연구가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기르는 야생초에 관한 상세한 관찰일기와 감옥에서의 생활, 그의 인생관과 철학 등이 잘 반영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서 소개되어지는 야생초들은 옛 조상들이 불렀던 이름을 그대로 명명하여서 친근하고 소박한 이름의 풀들이 많다. 예를 들자면 「며느리밑씻개」「딱지꽃」「방가지똥」「땅빈대」「까마중」등 이 있다. 각각의 풀들에는 저마다 그 이름을 갖게 된 일화들이 하나씩 있다. 「며느리밑씻개」의 일화를 살펴보자.“하루는 시어미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덩 근처에 주저앉아 일을 보았겄다. 일을 마치고 뒷마무리를 하려고 옆에 뻗어 나 있는 애호박잎을 덥석 잡아뜯었는데, 아얏! 하고 따가워서 손을 펴 보니 이와 같이 생긴 놈이 호박잎과 함께 잡힌게야.뒤처리를 다 끝낸 시어머니가 속으로 꿍얼거리며 하는 말이 “저놈의 풀이 꼴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 때에나 걸려들지 하필이면….” 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네그려.”-P.33~34이렇게 우스우면서도 재미있는 일화 또한 알게 되므로 그야말로 전통과 옛것을 모르는 우리 젊은 세대 층에서는 꼭 한번 읽어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책속에서 저자는 요로법이라고 하여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 옥중 생활을 하니까 딱히 약을 구하지 못하므로 돈도 필요 없고 간편한 민간요법인 요로법을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여러 설명을 곁들어 결국 오줌이 최상의 생수라고 단정 지었다. 자신의 요에는 자기 몸의 병을 치료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요로법 말고도 저자는 온갖 야생초들로 반찬을 하여 식사를 할 때 먹기도 하고 야생초를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하는 등 일반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과 벗을 삼고 평온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또한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인데 야생초는 우리 산천에 지천으로 깔린 보물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어서 해가 없고, 야생초는 인간의 손때가 묻은 관상용 화초에서 느껴지는 화려함도 없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반영하는 소박한 풀들이다.저자는 책에서 야생초들을 지극 정성으로 가꾸고 아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과연 자신이 ‘온갖 풀이 무성한 수풀 가운데 살고 있는데도 야생초들에게 이런 정성과 열심을 낼 수 있을까?’ 라고…. 진실로 무릇 정성과 열심은 무언가 부족한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열악한 생활환경일지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풍요로운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고 말이다. 이렇듯 자신의 현재의 처지가 안 좋다고 하여 스스로 무너뜨리고 비관하는 자세보다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극복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각각의 야생초들의 효능을 기록하였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야생초들을 무분별하게 마구 캐어가서 한때 야생초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기도 하였다.
    독후감/창작| 2007.10.04| 4페이지| 1,000원| 조회(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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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파페포포 메모리즈
    파페포포 메모리즈담당교수:과 목 명:학 과:학 번:이 름:제 출 일:친구의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한권이 만화로 되어 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30분도 안되어 읽을 수 있는 짧은 분량이다. 하지만 작가의 생각과 글귀 하나하나 마음속에 새기면서 읽다보면 몇 시간 동안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이 책의 지은이는 심승현 씨로 강원도 강릉 출신이다.순수한 청년 ‘파페’와 착하고 여린 소녀 ‘포포’의 예쁜 사랑을 담은 만화이다. 이 책은 어느 포털사이트에서 창작만화 부분 1,2위를 다툴만큼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한때 베스트셀러이기도 하였다. 젊은 날의 사랑과 추억을 되새기며 따뜻함을 전해주는 주인공 파페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우리 시대 모든 젊은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에세이 적 감상과 철학적 사유, 개성 넘치는 인물 설정 등을 통해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담백하고 따뜻한 삶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Ⅰ 사랑(love) Ⅱ 의미(meaning) ? Ⅲ 관계(relationship) ? Ⅳ 시간(time) ? Ⅴ 추억(memory)책의 차례는 이러하다.절제되고 정제된 선과 파스텔 톤의 그림들과 단순한 구조의 그림으로 되어 있어 조잡하지 않아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책은 별로 호감가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은 뒤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책을 읽다 보면 사람들이 사용하지 말아야할, 아니 버려야 할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다. 욕심, 이기심, 후회, 공허, 야속, 보상 등,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말들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속에 더 깊이 남았던 말들은 아름다움, 진실, 이해, 추억, 반가움, 배려 등이라는 단어들이었다.사랑이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조건 없이 상대방을 위하는, 같은 마음이면서도 화살촉이 빗나가듯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빗겨가고 그로 말미암아 생기는 아픔 속에서 진정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이 무엇이었는지를 되새김질할 잠시의 여유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혹시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내가 상대방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진정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인지를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확인 할 필요가 있다.본문의 내용 중 맹인 가수의 개안수술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는 실화이다. 그 가수는 단지 자신의 딸을 보기 위해 15분 동안만 앞을 볼 수 있는 개안 수술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단지 15분을 위하여...만약 내가 앞으로 15분안 볼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봐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친구? 전공서적? 정말 결정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보기에 15분이라는 시간은 매우 짧다. 그리하여 지은이는 15분 동안 이 세상 모든 것을 볼 수 없다면 차라리 거울을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하였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이 세상 어느 것도 자신의 얼굴을 통하여 다 볼 수 있을 것이다.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 어느 하나의 에피소드도 버릴 수 없을 만큼 값진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친 감성을 정화시켜주는 아름답고 순수하고 공감이가는 책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하였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6.05.31| 5페이지| 1,000원| 조회(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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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지구별여행자
    지구별 여행자 - 류시화담당교수:과 목 명:학 과:학 번:이 름:제 출 일:나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흰색배경에 특이한 옷과 장신구를 한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 이 책의 표지에 처음부터 매료되었다.이 책의 저자는 ‘류시화’씨로 누구나 그 이름을 한번쯤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행 산문집으로 15년에 걸쳐 인도 대륙을 여행하면서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의 기록을 묶은 책이다. 서사식이 아니라 에피소드형식으로 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은 작은 이야기들로 그 속에는 깊은 사색을 통한 깨달음뿐만 아니라 읽는 이에게 연신 미소를 짓게 하는 유쾌한 감동이 숨어있다.보리수나무와 기차역, 신전과 사원 그 곳들이 ‘류시화’씨에게는 멋진 학교이자 교실이었다. 기차 안이 소설책이 되고 버스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이 시집이 될 수 있는 곳, 그런 책을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류시화 인 것이다. 이렇듯 외로우면서도 자유로운 듯 하는 그의 인생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자유로움과 그로 인해 얻어진 많은 경험들이 부러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은 ‘류시화’이기에 가능했던 경험인 것 같다.갠지스 강, 한 쪽에서는 시체를 태우고 강물에 떠내려 보내고 다른 쪽에서는 목욕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단지 지저분하다고 나는 생각을 하지만 작가는 그 모습을 보고 삶과 죽음이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눈으로만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작가이기에 가능했던 경험인 것 같다.이 책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은 ‘인도’라는 이 책의 소재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도를 생각하면 힌두교, 소, 갠지스 강, 인더스문명 등 흔히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지구별 여행자인 작가를 통하여 인도의 새로운 면을 알 수 있다. 인도의 사람들은 엽서 파는 소녀부터 사막의 유목인에 까지 모두 성인이고 철학자이다. 자기의 분수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고 현재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며 타인에게 준 피해는 다음 생에라도 꼭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기에 급급한 우리들의 모습이 떠올라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분명 우리보다 훨씬 가난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렇게 행복을 외치며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들이 만들어낸 행복 때문임을 확신한다.이 책의 끝부분을 보면 사두 어록이 실려 있다. 사두란 힌두교의 고행 수도승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행 중에 사두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멋진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그 이야기들을 여기에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서 읽은 사두 어록들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나의 뇌리에 깊숙이 박히었다. 인도에서 만난 모든 이들은 말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많은 학식을 쌓은 학자도 아니고, 삶의 모든 과정을 겪어 지혜로운 노인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인도인들. 놀라운 통찰력과 눈부신 순수함으로 내뱉는 그들의 말은 나의 가슴속에 새겨져서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에 대해 짤막하게나 기술하고자 한다.그 이야기는 어느 사두에게서 들었던 소금인형에 관한 것으로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류시화는 ‘소금인형’이라는 시를 썼다고 한다.====================================================================류시화 「지구별 여행자」 中에서인도 데칸 고원 남쪽 후블리의 한 아쉬람에서 만난 사두가 말했다.돌로 만든 인형, 헝겊으로 만든 인형, 소금으로 만든 인형이 있다.이 세 개의 인형이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돌로 만든 인형은 아무 변화가 없었으며, 헝겊으로 만든 인형은 물을 흡수해 잔뜩 부풀었다. 그리고 소금으로 만든 인형은 바닷물에 녹아 사라져 버렸다.진리에 대한 추구도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은 돌로 만든 인형과 같아서 진리의 세계의 살면서도 전혀 진리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 또 어떤 사람은 헝겊으로 만든 인형처럼 진리의 체험으로 자신의 에고를 채워 자만심이 더 커진다. 진정한 추구 자는 소금으로 만든 인형과 같아야 한다. 진리를 체험하는 순간, 진리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 녹아 없어져야 한다.
    독후감/창작| 2006.05.31| 4페이지| 1,000원| 조회(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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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선물
    선물…. 스펜서 존슨얼마 전 친구에게서 선물 이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조그마한 두께의 책을 잠자리 머리맡에 두기도, 가방 틈에 넣어 다니기도 하며 시간 날 때마다 읽기 시작하였다. 책 분량이 적어서 읽을 때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스펜서 존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지은이이다. 스펜서 존슨은 복잡한 주제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저작들은 하나같이 수십 개국에서 초특급 베스트셀러가 됐다.이 책에는 철부지 소년과 지혜로운 노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려는 노력과, 그 속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 라는 선물이 우리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주인공인 소년은 어린 시절 같은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로부터 우리의 인생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소중한 선물 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소년이 이미 가진 것이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이며,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후, 소년은 젊은이로 성장하면서 숱한 환멸과 좌절을 겪는다.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주고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을 생각하며 견뎌낸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선물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평범하지만 놀랍도록 위대한 선물, 바로 지금 이 순간 이다. 내일을 앞당겨 쓸 수 없고, 어제를 다시 쓸 수 없다. 또한, 성공과 행복을 향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다. 저자는 이처럼 현대인 모두가 꿈꾸는 행복과 성공 에 대해,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지침을 제시한다.Present = 이 단어를 해석하면 선물 이라는 명사와 현재 라는 두 명사 모두 포함한다. 그 만큼 현재, 이 순간은 우리에게 더 없이 큰 선물임에 틀림없다.삶이 힘들 때 늘 뭔가 비범하고 독특한 해법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스펜서 존슨은 정작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공기와 물처럼 평범하고 우리 바로 곁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 라는 평범한 선물이 우리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이다. 또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자각도 가능함을 저자는 글을 통해 깨우치게 해준다. 현재의 순간에 충실히 몰두하고 과거보다 나은 현재와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각각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책을 읽다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성공은 우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고귀한 목표들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 모두 스스로 정의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것은 단순한 이치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진리를 터득한 느낌을 받았다.이 책은 하루 만에 읽을 수 있을 만큼의 짧은 분량이다.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여 하루 동안 이 책만 읽으라고 권하여도 그 사람이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진짜 하루하루를 생각 없이, 뚜렷한 목표도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무언가 벅차오르는 뿌듯함과 동시에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는 조급함이 생겼다. 내가 과연 현재 무엇을 해야 성공한 현재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하지만 그런 조바심은 내지 않기로 하였다. 현재 나의 모습이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축복이고 성공일 테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성공과 동시에 행복을 주장하고 있다. 성공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일까? 하는 반론도 생기기도 한다. 책을 비판하면서 읽는 것도 좋은 태도이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의문 보다는 읽고 더 많이 깨달았으므로 이러한 반론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얻은 것이다. 지금 현재라는 순간을 다시금 소중하게 생각할 계기가 되었고, 과거에 집착해 왔던 내 시간들이 아깝게 생각되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들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낭비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반성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 내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다. 지나온 것들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그냥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고 지금 현재라는 시간에 몰입해서 가장 성공적이고 옳은 방법이 무언인가를 생각하고 즐기며 살고 싶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내 자신이 현재에 대한 방향을 못 잡고 흩어지려 할 때 다시 이 책을 보며 현재를 다짐하고 미래를 꿈꿔야겠다.
    독후감/창작| 2005.05.31| 2페이지| 1,000원| 조회(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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