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 제 명 : 2013년 한 해 동안 동남아시아, 인도, 서아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현상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와 관련된 보도 자료를 7건 이상 인터넷을 통하여 확보한 후, 그 자료들을 근거로 비판적이되 주체적인 글을 쓰시오.【 목 차 】Ⅰ. 서론Ⅱ. 아동의 인권1. 아동인권의 보장2. 아동인권 교육의 필요성Ⅲ. 아동 노동의 실태1. 아동 노동의 현실태2. 아동 노동의 사례3. 아동 노동의 문제점 및 원인4. 아동 노동의 해결책Ⅳ. 결론※ 참고자료Ⅰ. 서 론어렸을 때, 동네 어른들을 길에서 뵙고 인사를 드리면 꼭 하시는 말씀이 “밥은 먹었니?”였다. 그럴 때면 항상‘내가 밥 굶은 사람처럼 보이나?’라는 생각을 하며, 항상‘밥’을 외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태어난 시기는 1980년대 이므로, 보릿고개도 몰랐고 세끼 꼭 밥 이외에 간식까지 챙겨 먹을 정도로 집안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일부러 식사를 안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잠든 적도 없다. 이런 내가 ‘밥’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은, 2013년 기아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24+1’ 총 25시간 동안 물 500 ㎖만 마시면서 기아체험을 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배부르고 등 따신’ 만족스런 상황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물과 식량과 보금자리의 소중함을 뼈에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체험을 기회로 나는 주변을 돌아보는 눈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 글에서는 시야를 넓혀 동남아시아, 인도 등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특히, 아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통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Ⅱ. 아동의 인권1. 아동인권의 보장인권이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리이다. 인권침해라고 말하면, 흔히들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 차별 등을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 차별 등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고 자라며, 이에 대한 법규와 대책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와 정치적 권리까지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아동권리협약을 통해 국제적 규준이 마련되었다.(이양희, 2012)법규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아동인권이 보장된다는 것은 아니다. 협약에 비준한 나라는 정기적으로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의를 받게 되어있다. 여러 차례 심의를 통해 수정되어야 할 사항을 권고 받게 된다. 사회 전반에 아동인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및 시스템 적인 측면에서 국가의 정치적 노력까지 어우러져야 진정한 협약의 이행이라 말할 수 있다.2. 아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아이들을 우리들의 미래입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문득 생각이 난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생활할 수 있는 터전과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아이들에게 미래를 짐 지울 수는 없다. 현재가 없는 미래는 존재할 수 없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3대 원칙이 있다. 첫째로 아동은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을 말하며, 둘째로 국적, 인종,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 등 그 어떤 조건에서도 아동은 차별되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공공, 민간, 사회복지기관, 행정/입법기관)에서 아동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 아동권리협약의 원칙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위의 3대 원칙을 지키려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방법은, 아동 인권 교육이다. ‘아동 인권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인권 교육의 필요성조차 모르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아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은, 현재 아동 인권이 현저하게 침해된 상황 속 원인을 찾고 책임을 지자는 것이 아니라 아동인권은 무엇이며 왜 인권이 보장되어야 하는지 먼저 그 개념을 사람들에게 인지시키는데 있다. 사람의 습관을 바꾸려면 행동을 바꾸어야 하고, 행동을 바꾸려면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데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을 통해, 인간에 대한 존중을 먼저린 시절, 잠재력, 존엄성을 침해하며 육체적, 정신적 발달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국제노동기구 협정 182번에 따르면 최악의 아동노동은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1) 아동 밀매 또는 매매. 부채 상환의 이유로 아동을 노예로 삼는 것, 소년병 등 아동 강제 징병 등2) 아동 포르노물 제작 및 사용, 제공 등3) 불법적 활동(예, 마약 생산 및 밀매 등)에 아동 사용4) 아동의 건강 및 안전, 도덕성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의 환경2. 아동 노동의 사례2013. 7. 21. EBS의 나눔0700이라는 방송을 통해, 아동 노동의 현실을 TV를 통해 직접 볼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12살의 소년 아민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민이는 아동노동자이다. 아버지는 사고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세상에 아민이 혼자 남아 먹고 살기위해 노동자가 되었다. 아민이는 매일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을 한다. 힘겨운 가난에 학교 가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악취 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이 끝난 뒤, 돌아갈 집조차 없다. 쓰레기수거 업체에서 월셋방을 마련해줘서, 10명의 다른 아동들과 같이 생활하며 일하는 것이다.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에서만 이런 아동 노동이 존재한 것은 아니다. 네팔의 한 여자아이(5세) 아니타의 사례를 보자. 아니타는 벽돌공장에서 일한다. 돈을 벌기위해, 고향을 떠나 부모님을 포함한 아니타의 가족은 도시의 공장으로 왔다. 어른들이 벽돌을 찍어내면, 아니타는 그 벽돌을 말리기 위해 뙤약볕 아래에서 끊임없이 벽돌 사이를 오가며 장갑조차 끼지 않은 손으로 벽돌을 뒤집는다. 어린 아니타의 발이 겨우 통과할 만큼 좁고 빽빽하게 벽돌이 놓여 있다. 벽돌 공장은 독한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노동이 금지된 곳이다. 하지만 아니타를 위한 그 어떤 보호조치도 없는 상황이다.5살, 12살, 공터를 뛰어놀며 해맑게 웃음 짓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야 할 나이에 땡볕 아래에서 거친 벽돌을 만지며, 숨쉬기도 어려운 악취 중 매일 노동을 하고 있는 아동은 42%에 달하는 260만 명이다. 이 중 170만 명은 계약 및 고용을 통한 초저임의 임금노동자인데, 93%의 아동들이 마땅히 받아야할 노동의 대가인 임금을 못 받고 있다고 한다.(이금연, 2009)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며, 노동을 착취당하며 임금 체불의 부당함을 알아도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현실인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성인 보다 값싼 돈을 들여 노동력을 얻을 수 있으므로, 아동을 노동자로 채용하고 일을 시키는 것이다.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 능력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성인들에 비해 힘든 노동을 시켜도 반항이나 반발이 적을 것이다. 그런 순응적 태도를 악용하여 노동 착취가 이루어진다.아동 노동이 근절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큰 원인은 ‘가난’이다. 우리나라도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아픔을 겪었듯이, 개발도상국의 발전 과정도 우리나라와 같이 많은 사회문제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도시에 인구가 급증하고 위험하거나 더러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악조건, 저임금 속에 특히, 여성과 아동 노동 착취 등이다. 2004년 네팔의 18세 미만의 아동 수는 1천 1백 5십만 명에 달하며, 다산으로 인해 인구증가율은 2 %에 이른다. 인구 증가에 비해, 고용율은 상승폭이 작다. 개인평균 소득이 2004년 기준, 269달러에 불과하며, 전체 인구 중 31%가 저임금, 실업 등으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이금연,2009) 가난을 피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힘들고 위험한일을 하고, 학교가 아닌 노동현장에 아이들이 들어가 있으니 교육을 받지 못함으로써 가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성공은커녕, 글도 배우지 못해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조차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빈곤과 깊은 상관관계를 가진, 두 번째 원인은 과거의 신분적 제약인 카스트 제도를 들 수 있다. 네팔 또한 80% 이상의 국민들이 힌두교를 믿으며, 카스트제도의 영향을 받았다. 카스트제도는 신분을 4개 등급(브라만(승려, 중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노동을 당연히 생각하며 노동착취 및 성추행 등의 피해를 받게 된다. 차별과 빈곤은 깊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제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화와 사람들 인식 속에서 차별을 철폐하지 않는 한, 빈곤을 벗어날 방법은 없다. 달릿이던 브라만이던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동등하며, 같은 권리를 행사하며 똑같이 기회를 부여 받아야 한다는 인권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또 다른 아동 노동의 근본적인 원인은 담보노동이다. 네팔에서는 까마이야(Kamaiya)라고 불리며, 직업이 없거나 땅을 소유하지 못했을 경우 토지 소유주에게 일정 돈을 빌려 최소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그 부채를 현금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토지 소유주의 땅에서 살면서 아동 노동으로 대신 갚는 ‘노예’제도 이다. 이 제도 또한, 2002년 금지법이 제정된 이래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종살이를 하는 아동들이 있다. 기본적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부모의 빚 때문에 노예로서 생활을 하면서 하루 14시간 이상씩 강제 노동을 하는 것이다. 이 담보노동이 한 세대에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담보 노동을 하는 중에, 의료비 등의 이유로 주인에게 추가로 빚을 지기 때문이며 대를 이어 그 노예생활은 이어지는 것이다.아동 노동을 부추기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의 저가 상품 생산에 있다. 아동은 값싼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다. 생산비 자체가 절감되므로, 상품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옷을 사거나, 초콜릿이나 커피를 먹고 마실 때, 그 옷, 커피, 초콜릿 등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소비자는 가격 부담 없이 물건을 구매하지만, 그 물건에는 건강과 생명을 위협당하는 근로 환경에서 노동 착취를 당하며 일한 아이들이 흘린 눈물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아동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현명한 소비자의 판단과 신중한 구매가 필요하다.4. 아동 노동의 해결책아동 노동력 착취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아동 인권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것이다.
○ 과 제 명 : 사회적 위험의 한 사례를 들어 관련 당사자를 인터뷰하시오. 그런 다음, 이 문제가 왜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개인적’ 위험이 아닌 국가나 사회가 공통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위험으로 보아야 하는지, 인터뷰한 사람이 실제 처해 있는 불편함과 위험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시오.【 목 차 】Ⅰ. 서론Ⅱ. 미혼모 문제1. 미혼모 문제의 사회적 책임2. 미혼모 지원 정부 정책3. 미혼모 사례4. 미혼모 지원정책 개선 방향Ⅲ. 결론※ 참고자료Ⅰ. 서 론2013년은 개인적으로 인생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임신하는 등 1년의 시간동안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줌마가 되었다. 현재 100일 된 어린 아기를 키우면서, 처음 하는 엄마라는 역할에 많은 스트레스와 산후우울증에 힘들어할 때 가족들의 지지와 신랑의 육아 나눔이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휴직상태이지만, 나의 직업은 군인이다. 그런 내가 ‘육아전투’라고 부를 정도로 ‘육아’는 나의 인생에서 큰 시련이자 넘어야할 목표로 다가왔다. 가족이라는 정서적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100일의 기적은 나에게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임산부들과 엄마들의 정보공유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육아정보를 얻는다. 그 커뮤니티에 간혹‘리틀맘 리틀맘(little mom) : 어린 엄마란 뜻으로, 10대(일반적으로 15∼19세)의 나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신조어., 미혼맘 미혼맘 : 미혼모.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낳고 기르는 여성., 싱글맘 싱글맘(single mom) :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홀보듬엄마’등의 사람들의 고민과 어려움이 올라온다. 가족들의 지지 속에서 육아만 전담하고 있는 나조차 힘겨운 육아를, ‘리틀맘, 미혼맘, 싱글맘’은 어떻게 해 나가는 지 궁금했고, 그들이 가진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싶다. 더불어 작년겨울부터 빈번하게 뉴스에 나오던 영아 유기 및 살해 사건의 발생 등에 거의 대부분 한 것이다. 개인의 선택에 의해 미혼모가 되는 것으로 결정되는 순간, 미혼모는 더 이상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다루어 져야하는 대상이 된다.미혼모의 사회적 문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미혼모 본인과 아이 측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첫째, 미혼모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자립 기회가 적다. 물론, 법적으로 미혼모는 다음과 같은 근로 보장과 교육받을 권리를 갖는다. 남녀고용평등법 남녀고용평등법 : 고용에 있어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 및 대우를 보장하며, 모성을 보호하고 여성 근로자의 지휘 향상 및 복지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법률이다.에 따르면, 미혼 임산부는 고용과 근로 등에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차별이 금지되며, 경미한 업무 전환, 출산 휴가 보장 등을 갖는다.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 2010년 12월 8일자로 임신을 사유로 청소년 미혼모에 대한 퇴학, 전학 규정은 차별이며 이에 관한 규정을 삭제할 것을 권고하였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계속 교육을 받거나 대안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현재 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임신을 사유로 학교 퇴학 및 전학은 차별이며,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혼모는 대부분 비행청소년이다.’라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미혼모 취업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더불어 학교생활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우며, 출산 후 육아기간 초기에는 육아와 학습을 병행하기란 더욱 힘든 상황이기에 대부분의 미혼모들은 학업을 포기한다. 학업을 포기한 경우, 취업을 하는데 더욱 더 제한이 많이 된다. 결국 미혼모가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자립하지 못할 경우, 미혼모는 경제적 위험에 처하게 되므로 사회권 생존권 생존권 :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목적을 가지며, 국민이 최저 생활의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조건의 확보를 국가에게 요구하는 권리이며, 국가는 적극적인 관여와 배려의 책임을 가진다. 생존권은 최저생활 보장 및 의료지원 뿐만 아니 수 있다. (이현진 2013, 김영금 1996) 결손가정의 청소년과 양부모 가정의 청소년을 비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결손가정의 청소년이 비행을 더 많이 저지른 것으로 분석되었다.(기광도, 2009) 이런 이유로, 아이의 성장 및 발달에 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 및 역할이 요구된다.2. 미혼모 지원 정부 정책우리나라는 시스템적으로 한부모가족지원법 한부모가족지원법 : 1989년 「모자복지법」제정을 시작으로, 저소득 여성(남성) 한 부모 자녀 지원 등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가 점점 확대되어 2008년부터 미혼모(부)를 포한한 한 부모 가족 및 조손가족 도 포함되었다. 복지급여, 복지자금의 대여, 자녀학비지원, 취업지원, 국민주택 분양 및 임대 시 일정 비율 우선 분양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 가족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 저소득 국민에게 국가가 최소한의 기초생활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법이다. 총 7개 유형의 급여가 있으며,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해산급여, 장제급여, 자활급여 등이 있다.을 통해 미혼모(부)를 포함하는 한부모 가족 및 조손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정책을 크게 구분하면, 현금 급여 등의 양육비 지원, 주거지원, 취업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현급 급여 등의 양육비 지원은 아동 양육비와 공공급여 감면, 아동의 학업지원을 위한 입학금 및 수업료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기초수급자 신청과 한부모가정 신청을 통해, 한 달 약 7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저생계비 최저생계비 : 국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며, 가구 구성원의 인원 수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100~130 %를 기준으로 양육비가 지원되므로, 만약 미혼모가 자립을 위해 취업을 해서 기준금액(보건복지부 자료 : 2013년도 2인 가구 최저생계비는 974,232원이다.)보다 많은 봉급을 받게 되면 양육비가 지원되지 않는 한계점이 있어서, 미혼모의 자립을 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주거지원은 임산부 직업훈련 교육 등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무료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 진행되는 동안 보육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가적으로 미혼모 자립을 위한 보육 보조 서비스 측면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만 3개월~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 양육자의 부재시간동안 임시보육 및 신변보호, 놀이, 등하교 등의 돌봄을 제공한다.’도 제공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제도적 한계점은 1년간 쓸 수 있는 시간이 제한(시간제 1년 480시간, 종일제 월 200시간)되어 있다는 것과, 서비스 이용 2~3일 전에 신청하고 이용 1일전에 본인부담금을 입금해야 한다는 것이다.3. 미혼모 사례유슬기(가명, 20세)씨는 28개월 아들을 키우고 살고 있는 미혼모이다. 고등학교 때 임신을 하고 학교를 중퇴하였으며, 아이 아빠는 친권을 포기한 상태다. 임신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난 후, 낙태와 출산에 대해 가족과 의견충돌 및 잦은 갈등이 생겼고 지금까지 가족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보증금 없는 반 지하 월세 방에서 아이와 단둘이 지내고 있다. 반지하방이라 환기가 잘 안되고 여름철에는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의 어려운 점을 갖고 있었다.가족들과 연락을 안 하는 상태로 살아온 지 2년이 넘었고, 아프고 힘들 때 가장 집 생각,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갑자기 일이 생겼을 때 가족 등 도움 받을 곳이 없다는 것에서 생기는 좌절감과 무력감 때문에 육아를 포기하고 싶은 갈등이 생긴다는 것이었다.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피부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약 9개월 전 피부관리샵에 3개월 동안 출근을 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이가 결막염에 걸리게 되었고, 전염을 막고자 1주일 동안 어린이집을 갈 수 없었다. 갑작스레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사전 신청 조건에 따라 바로 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2일간 휴가를 내게 되었다. 3개월 동안 2번 아이가 아 다행히, 검소하고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나가서 아직은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현재,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약 70만원의 현금지원 및 쌀 구매 시 할인 등을 받고 있다. 더불어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산부, 산모 및 만 6세(72개월) 미만의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 있는 사람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교육 및 상담, 보충 식품(쌀, 감자, 우유, 김 등 대상별로 처방된 패키지에 따라 식품구성) 제공, 정기적인 영양평가 등이 이루어진다.’을 통해 아이의 영양 및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한 것도 아니고 안정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라 모아둔 돈은 없는 형편이다.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혹시나 수술 등이 필요할 경우나, 집 주인이 보증금을 달라고 할 경우 수술비, 보증금 등 큰돈이 들어갈 경우가 생길 경우를 생각하면 막막하다고 했다.4. 미혼모 지원정책 개선 방향미혼모가 겪는 어려움 중 문제는 불안정한 주거환경, 단독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 및 정서 불안정 상태, 사회적 편견, 아이돌보미서비스가 갖는 시스템적 한계 등이 있다.안정된 주거 지원을 위해 수요에 맞는 미혼모 시설 증가가 일차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미혼모 가정은 2010년 16만 6609명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가 지원 운영하는 미혼모 센터는 전국에 18개소에 불과하다. 이차적인 지원은 시설에서 퇴소한 뒤,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 증대 또는 대학생 학자금 국가 대출처럼 임대보증금 국가 대출이 필요하다. 소득 활동을 하지 못하는 초기 미혼모 생활시기에 주거 안정 및 자립을 위해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미혼모들이 갖는 육아 스트레스 및 정서 불안정 상태를 완화시키거나 안정화시킬 수 있는 심리상담 및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생명의 전화나 자살예방센터와 같이 미혼모를 포함한 결손
레 포 트제목 : 눈치는 왜 보는 것일까?학 과 : 생명과학부학 번 : 2005200028이 름 : 이 원 희대학에 들어가면서, 부모님과 같이 살던 집으로부터 독립을 하였다. 20살부터 혼자 살았으나, 지금은 언니와 같이 작은 원룸에서 살고 있다. 10평의 작은 원룸에서 현재까지 10개월 정도의 동거 생활 중이지만, 다툼은 거의 없었다. 사실, 같이 살기 시작한 초기에는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뚜껑이 확 열릴 정도’라고 표현 될 만큼 화가 나기도 했었지만 다툼이 되지는 않았다. 언니와의 원활한 동거를 위해 내가 채택한 삶의 방식은 차라리 화를 낼만한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말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는 것이고,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 나에게 돌아오는 말에 대해 화나는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때부터 나의 눈치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사실, 몇 주일 전에야 ‘내가 눈치를 많이 보고 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남동생이 서울로 올라와 같이 살기 시작했다. 3명이 생활함에 있어서, 동생에게 내가 말해주는 주의사항들은 대개 눈치놀음에 관한 것이었다. 언니가 출근준비를 하는 시간을 피한 욕실사용시간, 언니가 싫어하는 생활모습 등이 그 예이다. 사실 10개월 동안 내가 선택한 생활패턴은 다음과 같다. 언니의 짜증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도서관에서 새벽에 돌아오더라도, 언니가 자고 있으면 불도 켜지 않고 핸드폰 액정 불빛에 의존해서 방을 돌아다녔다. 시험기간에는 교과서 책장 넘기는 것조차도 그 소리에 언니가 잠을 방해 받는 것에도 조심스러워 새벽에 다시 학교로 가서 몸은 좀 고달프더라도 마음 편하게 공부하기를 선택했다.내가 눈치를 보는 것은 가계 구조의 영향일 수 도 있다. 군인으로 30년간 일하셨던 아버지께서 당신의 가정교육방침인 엄격함 속에서 완벽한 상하명령구조의 틀을 세우셨으며, 그 속에서 나는 20년 이상을 살아왔다. 6명의 가족중 나는 5번째(1남 3녀 중 셋째 딸이다.)로, 지위체계에서 나는 항상 약자이다. 서울에서 언니와 둘이 살기로 결정하였을 때, 어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싸우지 말아라. 언니 말에 절대 복종 해라."였다.‘눈치’는 사람의 눈(目)을 나타내는 순 한글과 측량 또는 값을 나타내는 치(値)의 합성어로, 눈에 의한 측량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길이나 무게를 추정하는 것뿐 아니라, 인간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을 말한다. 점술이나 독심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명백한 언어적 메시지의 교환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대방의 의도, 욕구, 기분 등을 알아내어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위와 같은 눈치의 실제 의미와는 달리, 우리는 눈치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늙은 여우’란 오랜 경험으로 인해 눈치가 빠를 대로 빨라진 사람을 일컫는 부정적 단어이다. 눈치를 읽거나 눈치를 채는 능력은 경험이 많을수록 발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심리나 일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의 의중을 빠르고 정확하게 눈치 챈다. ‘늙은 여우’는 경험과 눈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말이다. 이처럼 눈치가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까닭은 권력관계 속에서 눈치가 신분 상승이나 부의 증식 등에 도움을 주는 요건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염치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편법으로서의 ‘눈치’가 현대사회에서 부정적인 관행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눈치는 언어의 매개 없이도 서로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이심전심(以心傳心)적 의사소통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다. "척하면 삼척"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을 할 때 대충 힌트만 주어지면 무슨 뜻인지 그 진의를 재빨리 알아채는 경우를 두고 하는 표현이다. 사실 본래의 뜻은 우리나라에는 ‘~척’이란 지명이 ‘삼척’ 한 곳 밖에 없으므로 "척"이라고 말하면 ‘삼척’ 말고 다른 곳을 말할 리 없으니 단번에 "삼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자료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독특한 재주, "눈치"를 갖고 있다. 그래서 힌트가 주어졌는데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눈치 없다"라는 핀잔을 듣게 되며, 거의 힌트가 없는 상태에서 남보다 먼저 사태를 파악하면 "눈치 빠르다"라는 평을 듣게 된다. 눈치가 없으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기피의 대상이 되기 쉽고, 눈치가 빠르면 남의 호감을 쉽게 얻는다. 따라서 권력관계 속에서 실제 업무능력과는 관계없이 승진 또는 부의 획득 등이 이권을 얻는 것을 보고 눈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겁한 술수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눈치도 엄연한 세상살이의 중요한 ‘정보채널’로서 작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언니와의 원활한 동거생활(다툼 발생을 제한하고, 정서적으로 불안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적 스트레스 제거)를 위해, 나는 눈치를 본능처럼 생활습관화 하였다. 힘의 관계 속에서 이해관계를 계산하여 나에게 돌아올 불이익이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입을 다물고, 불만족과 분노를 절대 표현하지 않고 차라리 피해버리는 현실 도피적인 이런 생활방식에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것은 엄연히 대인관계에서 솔직하지 못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당당하지 못한 사람임을 드러내는 하나의 증거이다. 그렇다면 내가 언니에게 당당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당당하지 못하다는 생각의 원인은 내가 어떤 것이던 부족하다고 느끼며, 남과 관계함에 있어서 느끼는 심리적 열등감과 피해감일 것이다. 가족 구조 속에서 나는 항상 언니들보다 신체적 요건이나 여러 능력적인 면모에서 부족함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신체발달정도의 상이성에 따른 당연한 차이였으나, 어린 시절 당시에는 그것을 알지 못했으며 언니들은 항상 나보다 우위적 존재로서 여겨졌다. 언니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늘 부족하다는 경험과 같은 일을 행하고도 그 수행력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단지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반복그러한 부정적 경험이 몸에 체득됨으로써 열등감과 부족감이 ‘눈치 보는’ 행위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친구와의 관계나, 학교생활 등의 일반적인 사회생활 속의 나는 항상 "당당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틀 속에만 들어가면 부족한 인격적 성숙을 보이는 것을 보면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부터 아직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함을 나타내는 것이다.또한 나의 사회적 인간관계가 매우 좁고 얕은 것을 보면,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 dilemma)를 가진 것 같다. 나는 사실 이기적이면서, 자기중심적 성향도 강하다. 하지만 내 자신을 항상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나는 가족이라는 틀 속에 굉장히 얽매인 사람이지만, 가족 구성원 누구에게도 지나친 간섭을 하지 않는다. 서로 간섭을 하다보면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부딪히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다툼에서 승리하건 패하건 상처를 받기에, 나는 내 스스로를 방어하기위해 주변자적 위치를 택한 것 같다.‘눈치’를 외국인에게 설명하려 할 때 굉장히 난처해했던 경험이 있다. 사전에는 sense, sign 등으로 나와 있다. 이것은 ‘정(情)’을 단순히 human nature, sympathy로 번역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것과 같이, ‘눈치’는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추상적인 감정이자, 성격인 것이다. 눈치와 일치하는 뜻을 나타내는 단어가 외국어에 없다고 해서 그들이 그 감정조차 못 느낀다는 것은 아니다. 굳이 가장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찾자면, 영어에서 "To read between the lines"가 있다. ‘행간을 읽는다.’라고 해석되며 겉으로 드러난 말 이면의 숨겨진 뜻을 알아차린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눈치가 인간이 갖는 공통된 본능적 특성임을 보여준다.미국 등의 영어권보다 한국사회에서 ‘눈치’를 필요로 하는 이면적 의미를 갖는 모호한 문장을 많이 쓰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 상영된 영화에서 자주 본 장면을 예로 들면, 교제를 시작한 연인들이 있다고 하자. 남자가 "나 사랑해?"라고 물었을 때, 대주인공은 "아이…몰라."라고 대답한다. 이것을 영어로 직역하면, "Do you love me?" "Umm…I don’t know." 이랬을 때, 남자의 반응은 한국의 모습과는 달리 "What!!!! How could you say so?"와 같은 격한 반응이 나올 것임은 자명하다. 같은 문장을 두고도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동양적 사고로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자신의 숨은 의도(좋아하지만 쑥스러워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다.)를 눈치 챌 것임을 알기에 가능한 표현이었지만, 서양적 사고로는 서로 간에 ‘A를 의미하기 위해 B를 말했다는 것’에 대한 공동가정이 없었으므로 문장을 글자 그대로 해석(너를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아직 알 수 없다.)해서 오해(좋아하는 감정조차 확신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헤어지자는 의미인가?)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뉘앙스의 차이로 인해서도 이런 상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의 한 모습으로 눈치가 있고 없음을 구분할 수 있다.눈치를 형성하는 문화적 영향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쓸데없이 자기를 내세우지 말아야 하며 말을 삼가야 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일 것을 강조해왔다. 즉, 말을 아끼는 것이 미덕인 문화인 것이다. 말을 아끼기 위해 비언어적인 수단(표정, 몸짓 등)과 주변정황에 의존하여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이심전심적 대화를 습관화한 것이다. 이것을 문화인류학자인 홀(E. T. Hall, 1976)은 "High-context Culture"로 표현했다. 이것은 문맥을 통해 상대방이 의미하고자 하는 바를 말로 표현하기 이전에 파악함을 말한다. 이러한 눈치는 체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본의 아니게 스스로의 체면이나 상대의 체면을 손상시켜야 하는 일에 직면했을 때, 눈치껏 행동한다면 말로 표현됨으로써 서로의 체면이 손상될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로써 서로 체면을 잃지 않고도 일을 만족스럽게 해결다.
운전습관속의 공격적 행동(욕설)의 심리분석지하철에 앉아 귀를 쫑긋 세우고 다른 사람들의 대화 및 전화내용을 들어보면, 너무나 듣기 민망하다. 대학생들을 포함한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비속어를 말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습관화 되어있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도 문제가 되지만 비속어를 포함하지 않는 문장이 거의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아름답게 가꾼 여학생에게서 ‘존나’,‘조낸’이런 말이 들려오면 좀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내 동기들조차도 이런 말들을 마치 의태어나 감탄사처럼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 말을 사용하지 말 것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아, 존나 힘들어.”라고 한다면, 나는 “그냥 힘들어 하면 안돼? 꼭 ‘존나’힘들어 해야 하는 거야?”라도 말해준다. 이처럼 일상생활을 하면서 나는 비속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처럼, 학교에서 욕을 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은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예전에 욕을 엄청 잘하는 친구가 학생부에 가서는 입을 정화하라는 이유로 비누를 물고 있던 모습을 봤던 그 충격이 가장 큰 영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이처럼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는 때가 있다. 바로 혼자 자동차를 운전할 때이다. 보조석에 누군가가 타고 있을 때에나, 또는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면 보기 힘든 모습니다. 왜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의 모습과 달라지는 것일까? 운전이 감정의 변화를 유발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행동은 감정을 따르는 것인가, 감정이 행동을 따르는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해봐야할 것이다. 운전할 때 어떤 심리적 영향이 이런 공격적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실제로 서울시내에서 차량을 운행한다는 것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도로 양쪽으로 불법주차 되어있는 차량들로 인해 좁아진 도로, 복잡한 로타리, 울퉁불퉁한 도면, 이해하기 힘든 도로표지판 등의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운전자들이 굉장히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운전이 하나의 전투라 볼 수 있다면, 그 탄환의 역할을 경적과 입으로 볼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운전자들이 경적으로 얘기들을 많이 하는지 알고 싶다면 도로에 나가봐라. 교차로에서 초록불이 들어오자마자 출발을 하지 않는다면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경적소리가 들리는 것도 그 중 하나의 예이다. 단 1~2 초의 여유도 주지 않는다. 경적을 울리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생사존망의 촌각을 다투는 급한 용무가 있지는 않는 것이다.경적과 더불어 하나의 무서운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운전자의 입이다. 특히 흰 장갑을 끼거나, 뒤에 초보운전 팻말이 붙어있다면 도로에서 약간의 머뭇거림과 속도를 늦추어 달릴 경우 여지없이 창밖에서 욕들이 들려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은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추월을 당하거나 그 운전자들이 한번 씩 쳐다봄으로써 눈을 마주치게 되어 표정으로 그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통법규를 완전히 준수해도 이러한 결과가 나타남을 볼 수 있는데, 내 경험은 내부순환로에서였다. 그곳의 규정 속도는 일반적으로 시속 80km(일부는 시속 60km)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80km로 달리는 차량을 보기란 쉽지 않다. 화물차량이라던가 초보운전차량 또는 여성운전자 차량들이 규범 모범 준수자의 대부분이다. 실제로 시속 80km로 달리면, 뒤에서 여지없이 대부분의 차량들에 의해 추월을 당한다. 이것은 비가 오는 날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추월을 당하면, 그 사람들이 나에게 ‘어이, 운전을 못하면 옆으로 빠지던지 아니면 빨리 가라구.’라고 말하는 게 눈으로 보인다.이런 무법천지의 전쟁터에서 2년 넘게 운전을 하다 보니, 내입에서도 자연스럽게 욕이 나오는 것 같다. 사실, 내가 하는 욕은 나 혼자에게만 하는 말이다. 운전대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공격형 운전자가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주)코리안모터스 회사 홈페이지 www.koreanmortors.com에서 운전자 스트레스에 의한 위험한 운전자에 자신이 해당되는 것인지 묻는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다. 그 테스트는 분노, 조급함, 경쟁심, 응징 등의 4가지 측면에서의 운전성향에 따른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내가 해본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분노의 측면이 다른 것들이 하 level로 측정된 것에 비교해 중 level로 높게 측정되었다. 질문에 답하면서 스스로의 운전행태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 결과에 사실 약간 놀랐다. 분노의 측면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이를 통제하거나 다른 분출방법을 찾지 않는다면 그것이 축적되어 언젠가는 응징의 모습으로 표출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교통문화가 얼마나 후진국에 속해있는지 다른 나라에 한 번 가보면 알 수 있다. 독일에서 1년간 살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도로에 다니는 차량의 수도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 보행자 우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빨간불에도 횡단보도로 건너면 당연하게 운전자들이 차를 정지해주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운전 매너의 기본은 양보다. 양보를 하지 않으면 원활한 교통 흐름이 유지될 수 없다. 모든 차가 양보를 하지 않는다면 차선을 어떻게 바꾸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날 수 있을까.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이 양보에 인색한 것은 양보하면 손해를 본다는 피해의식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양보라는 것도 상호적인 것이다. 나는 양보하는데 다른 사람이 양보를 않는다면 계속 양보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양보를 잘하지 않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다른 사람이 양보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양보를 잘하지 않으니 고마움을 표시하는 데도 서툴고 인색하다. 손을 들어주거나, 비상등을 몇 번 깜빡이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지만 그런 손쉬운 방법으로도 표현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다. 사실 이것은 습관이 잘못들은 탓일 것이다. 손들기 역시 습관이다. 한 번 안 들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아예 못 든다. 사실 이런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얌체 운전을 한다. 끼어드는 차선의 진행이 시원첞을 경우 대열에서 빠져나가 진입로의 맨 앞으로 가서 끼어들기를 시도한다. 사실 이런 운전자들을 보면 나부터도 양보를 해주고 싶지 않다. 서로 평행선을 달리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등의 꼴불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운전매너에서 골치 아프고 지키기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 운전 매너란 별것이 아니다. 다른 차와 도로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나누어 쓰기 위한 작은 성의 표시이다.운전대를 잡으면 운전자는 극도로 이기적이 된다고 한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나보다 빨리 가는 놈은 죽고 싶어 환장한 놈이고, 나보다 느리게 가는 놈은 바보라고 말한다. 운전하면서 다른 차에 험한 말을 하는 경우는 흔한데, 가장 많은 경우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갑자기 앞으로 끼어들 때다. 특히 그 차가 비싼 중형차일 경우 기분이 더 나쁘다. 이것은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심리적 피해와 더불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운전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차들이 함께 달리는 도로에서는 일종의 팀워크이고 흐름이다. 달리는 자동차는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어 순식간에 위험한 흉기로 변할 수 있다. 자동차가 사람을 치는 것은 물론 다른 자동차와 부딪쳐도 서로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다. 이럴 때, 나는 거리의 무법자로 달리는 운전자의 뒤통수에 대고 “이런 ****! 넌 얼마나 빨리 가려고 그러냐. 5분 빨리 가려다가 50년 빨리 죽을거다!”라고 말한다. 이러면 조금 마음속의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듯하다.나처럼 소심한 모습으로 스트레스를 푸른 사람도 있겠지만, 도로위에서 볼썽사납고 한마디로 꼴불견인 모습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아저씨들이 많다. 양보는 사생결단을 하고 하지 않는 아저씨, 혹시라도 깜박이를 켜지 않고 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다시 추월해서 앞으로 끼어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저씨, 앞차가 조금만 실수하면 한동안 상향등을 켜고 있는 아저씨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사람들도 일반적으로 차 밖에서 만나면 특히 술자리에서 만나면 그렇게 호탕한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다가 왜 핸들만 잡으면 이렇게 밴댕이 속이 되는 것인가. 아마도 위계질서가 엄격한 직장생활 속에서 이래저래 자존심을 누르고 참아온 아저씨들의 자존심은 폭발직전일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 하는 운전에서 자존심 상하거나 무시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만은 자기 마음대로, 내가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사실 운전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것은 조금 자학적이면서 가학적인 면도 있다. 따라서 이런 성향이 지나치면 위험 단계에 들었다고 생각해서 counseling을 받아봐야 할 것이다.운전은 긴장의 연속이다. 나의 목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기에 몸의 온 신경의 집중을 요한다. 육체적으로는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페달을 쉼 없이 조작하여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게 되고, 전방과 주위의 환경에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의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더구나 교통체증 현상이나 비, 눈이 오는 악천후, 야간 주행 등의 쾌적하지 못한 주행 상태에서는 육체적, 심리적 부담이 커지므로 피로 또한 빨리 온다. 운전이란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지속적인 집중이 계속되는 작업이므로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운전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순간적인 판단을 스스로 해야 하는 고독한 작업이다. 계속되는 차의 진동, 소음, 매연 등도 피로를 가중시키게 된다. 이런 심리적? 육체적 긴장에 대한 표현이 바로 공격적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