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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블링크 (Blink) ` 를 읽고
    블링크 (Blink) 를 읽고Blink. 첫 2초 동안에 사물 또는 상황을 꿰뚫어보고 결정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는 다는 건 참 매력적인 일이다. 여기서의 판단은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그 상황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고 올바른 판단을 말한다. 특히나 평소에 사소한 일에서도 결정을 내리는데 생각이 많은 나는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더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중,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 과학을 좋아해서 이공계 공부를 위주로 하고 대학에 들어와서 그런지 나는 본능, 무의식이 이것저것 다 고려하고 따져서 내리는 결정 내지는 과학적인 판단보다 옳지 않을 거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직면하게 되는 긴급한 상황이나 복잡한 사정에 부딪혔을 때는 순간적인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 때 내리는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옳고 때로는 이성적인 분석만큼 가치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것이 ‘얇게 조각내기’라는 능력을 가꿔나감으로써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관심이 갔다.얼마 전 수업시간에 들어오셔서 한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진짜 명의는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를 아는 의사라고 말이다. 또한 요즘 심장병 진단에 있어서 CT, MRI, PET등 과학적인 기계들에 많이 의존하는데 선생님께서 history taking이나 청진으로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비록 영상진단에 이상이 없어도 다시 검사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탁월한 본능 또는 훈련에 의해 가꿔진 ‘얇게 조각내기’능력이 매우 가치 있고 이는 앞으로 내가 사회에 나가서 여러 사람들을 대하고 관계한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이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블링크에도 오류가 있다. 워렌 하딩의 대통령 당선이야기, 그리고 무의식적 연상테스트에서의 흑인과 백인에 대한 편견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다르게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이 또 얼마나 위험하고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비근하게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를 이야기해 본다면, 저자는 키 크고 잘생긴 사람에 대한 환상이 미국 최악의 대통령 워렌 하딩의 당선을 야기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우, 정서상 키 크고 잘 생긴 남자에 대한 환상이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것 같고 후보자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보다 후보자의 출신 지역, 출마하는 당의 성격에 대한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옳은 판단이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7.04.13| 1페이지| 1,000원| 조회(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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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과 건강
    I. 들어가는 말☞ 방사선은 우주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지금도 언제나 우리들 곁에 존재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의 실체를 모르는 채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엑스선이 발견된 이후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이제는 방사선의 정체와 종류, 특성 등을 대부분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방사선을 우리 생활에 유익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도 축적하였다. 방사선은 산업발전과 더불어 그 이용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연구와 상용화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방사선의 본질과 우리 생활 속의 방사선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의사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크게 ‘방사선이란 무엇인가’, ‘우리 생활 속의 방사선’ 그리고 ‘방사선 방어’ 로 크게 맥락을 잡고 있다.II. 방사선이란 무엇인가1. 방사선, 그 발견의 역사◈ 뢴트겐의 진공방전실험(1895) - 유리관을 검은 종이로 가렸음에도 암실의 형광판이 빛을 냄을 발견하였다. 그 후 사진건판을 감광시키고 형광체를 칠한 형광판을 밝게 빛나게 하며, 또한 손을 형광판에 대면 뼈의 구조와 형태가 아주 잘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뢴트겐은 이 불가사의한 선을 ‘엑스선’이라고 이름 붙이고 발표하였다.◈ 배크렐과 우라늄 - 사진건판 위에 십자가 형태의 문진을 놓아두고, 그 위에 우라늄화합물 결정을 얹은 놓은 후 건판을 현상해 보니 십자가가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베크렐은 우라늄화합물에서 나오는 불가사의한 빛이 사진작용, 형광작용, 전리작용을 한다는 것은 밝혀내고 ‘베크렐선’이라 이름 지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라늄화합물은 방사성물질이며 베크렐선은 거기에서 나오는 방사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퀴리부인의 등장 - 방사선의 역사는 퀴리부부의 등장으로 절정에 달하였고, 라듐의 발견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퀴리는 피치블렌드를 처리하여 우라늄화합물보다 400배나 감광작용이 강한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였고 ‘폴로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연구를 계속하여 ‘라듐’결정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였다. 퀴리 부인은 이 라듐의 성질을 조사하여, 방사선은 어떤 화학 작용을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라듐의 양에 비례하여 방사능도 강해지고, 감광작용과 전리 작용도 강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토대로 방사선은 분자가 원인이 아니라 더욱 작은 원자 속에 그 비밀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의의 - 알아본 바와 같이 이런 방사능 발견의 역사적 과정에는 방사능이란 어떤 것이지, 어떠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가 담겨 있다. 퀴리부인은 그 근원이 원자에 놓여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히는 원자핵에 있으며, 원자핵 변화의 결과로 생긴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변화는 이후에 붕괴)라 불리게 되었다. 우리는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방사선을 발견하였으며 이용하고 있다.2. 방사선의 종류◈ 러더퍼드 - 라듐을 넣은 작은 용기에다 사진건판을 붙여놓고, 강한 자석을 가까이 두어 실험한 다음 그 사진을 현상하여 방사선이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러더퍼드는 왼쪽으로 굽은 것은 플러스 전기를 띠며,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것은 마이너스 전기를 띠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각각 이름을 붙여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이라고 하였다.◈ 베타선 - 전자의 흐름이라고 알려졌으며, 속도가 아주 빠르다. 전기를 띠고 있으므로 투과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고, 전자의 흐름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전류와 같은 것이다.◈ 감마선 - 엑스선이나 빛과 같은 전자파이며 파장이 짧은 전자파이다. 엑스선에 비해 투과력이 매우 강하다.◈ 알파선 - 헬륨의 원자핵이며 베타선보다 수천배가 무겁고 크기도 커서 투과력이 매우 약하다3. 방사선의 분류◈ 전리 방사선과 비전리 방사선☞ 어떤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 내 원자들의 결합에너지는 1~4eV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성자와 중성자의 핵력인 수 MeV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임을 알 수 있다. 물, 산소, 수소, 질소, 탄소를 이온화시키는데 12~15eV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원소들이 생체를 구성하는 주성분이기 때문에 생체에서 이온화시키는데 필요한 최소에너지는 대체로 12eV가 되고, 그 이하의 에너지를 가지는 방사선은 비전리 방사선이라고 한다.◈ 전자파 방사선과 입자 방사선☞ 전자파 방사선에는 엑스선과 감마선이 있고, 이 선원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전자파 방사선인데 방출기전에 따라 엑스선 또는 감마선이라 한다. 즉 엑스선은 원자핵 밖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감마선은 핵 내에서 만들어진다.☞ 입자 방사선으로는 알파 입자, 베타 입자, 중성자, 중양자, 전자 등이 있다. 이들은 물리적 성질은 매우 다르지만 물질을 통과할 때 전자를 방출시키고 그 물질에 대하여 유사한 화학 작용과 동시에 생체에 대해서도 유사한 작용을 한다.◈ 직접 전리 방사선과 간접 전리 방사선☞ 방사선에는 직접 전리를 일으키는 것과 간접 전리를 일으키는 것이 있다. 자신이 충분한 운동 에너지를 갖고 생체 조직을 통과할 때, 그 원자 구 조를 변화시켜 화학적, 생물학적인 장해를 발생하게 하는 모든 하전입자를 직접 전리 방사선이라 한다.☞ 엑스선이나 감마선처럼 그 자체는 화학적, 생물학적인 장해를 일으키지 않으나 관통하는 물체에 에너지가 흡수되어 고속하전 입자를 발생시키는 이러한 방사선을 간접 전리 방사선이라 한다.4. 방사선의 작용◈ 형광작용 : 일반적으로 자외선이나 방사선을 어느 특수한 물질에 쪼일 때, 그 물질로부터 특수한 빛을 내는 작용을 말한다. 이렇게 나오는 빛을 형광이라 하고, 물질을 형광 물질이라 한다.신틸레이션 카운터 : 형광작용을 정교하게 응용한 반사선 측정기◈ 사진작용(감광작용) : 베크렐이 우라늄에 방사선이 있음을 발견하는 실마리가 된 작용이다. 사진건판에 방사선을 쪼이면 감광되어 검게 변하는데 뢴트겐 사진이 그 좋은 예이다. 감광된 정도를 측정하면 방사선량을 알 수 있다.오토래디오그래피 :방사선을 조사하고 응용하는 방법필름배지 측정기◈ 전리작용 : 방사선을 물질에 쪼여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로부터 전자를 튕겨내어 한 쌍의 플러스 전기를 띤 양이온과 전자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온화 작용이라고도 하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방사선의 유무를 조사하거나 그 양을 측정하는 방법은 모두 이 전리작용을 이용한 방법에 따른 것이다.가이어 뮐러 카운터 (GM 카운터)포켓 챔버 측정기5. 방사선의 성질☞ 방사선이 물질 속을 통과할 때는 전리작용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하게 된다. 그때 방사선 에너지는 물질 속에 흡수되어 점점 줄어드는데, 그 비율은 방사선의 종류, 그 에너지의 크기, 방사선이 통과하는 물질 등에 따라 다르다.6. 방사선의 단위◈ 베크렐(Bq))☞ 1초간의 붕괴 수로 정의되고 있기 때문에 그 방사성 물질이 무엇인지, 또 어떤 방사선을 내는지와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1베크렐의 방사능을 가진 방사성물질이 어느 정도의 무게가 되는지는 각 물질에 따라 다르고, 질량수와 반감기에 의해 결정된다.◈ 그레이(Gy))☞ 감마선은 물질을 통과할 때 물질의 종류에 따라 투과력이 달라지고 또 물질에 흡수되는 에너지의 흡수 정도가 달라진다. 이처럼 물질과 조직이 방사선 에너지를 어느 정도 흡수하는가를 표시하는 흡수선량 단위가 그레이이다. 1그레이란 1킬로그램당 1줄의 에너지를 흡수할 때의 흡수 방사선량으로 정의한다.◈ 시버트(Sv))☞ 방사선에 의한 생물학적 영향을 표시하기 위한 선량당량 단위이다. 효과가 잘 알려져 있는 감마선을 기준으로 1시버트란 1그레이의 감마선에 의해 인체조직에 나타나는 생물학적 영향을 말한다. 인체가 방사선을 받을 경우 그에 대한 영향은 신체의 일부 조직이 받느냐와 전신이 받느냐에 따라 다르고, 조직에 다른 민감도에 따라 다르다.III. 우리 생활과 방사선1. 자연 방사선과 인간◈ 대지로부터 나오는 방사선☞ 천연 광물에 방사능이 있다는 것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었다. 베크렐은 우라늄화합물로부터 나오는 방사능은 발견했고, 퀴리 부부는 폴로늄 및 라듐을 발견했다. 따라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지각으로 방사선을 받게 되며 그 세기는 지역의 토양 조성에 따라 다른데 우라늄 산지인 덴버는 연간 2밀리시버트, 중국 꾸앙똥 지방은 연간 3 밀리시버트 등 일반 지역의 10배에 달하는 곳도 있지만 그리 걱정할만한 변화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연간 0.3~0.8밀리시버트 정도를 받는데 우라늄 광산이 있는 산간지역이나 탄광촌에서는 비교적 높으며, 화산 지대인 제주도는 비교적 낮다.클라우드 챔버 :지상에서 자연방사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 우주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항상 내리쬐고 있으며, 자연 방사선의 하나이다. 1차 우주선은 87%가 투과력이 큰 양성자이며, 12%는 알파입자, 나머지는 중립자이다. 2차 우주선은 1차 우주선이 대기에서 핵반응으로 만드는 것으로 우리들이 지표면에서 받는 적이다. 고도나 장소에 따라 받는 세기가 다른데 고도가 높은 지역에 살고 있거나 비행기 속에서 더 많은 양의 우주선을 받게 된다.스파크 챔버 :우주선을 소리나 빛으로 느낄 수 있게 해놓은 장치◈ 인체의 방사선☞ 인간은 누구나 체내에 몇 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칼륨-40이다. 칼륨은 생체에 필요한 중요한 원소로서 많아도 안 되고 적어고 안 된다. 인간은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성장, 발육하기 때문에 성인의 몸 속에 이미 들어있는 칼륨도 결국 음식으로부터 들어온 것이다. 우리들이 신체 속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부터 받는 방사선의 피폭량은 연간 0.35밀리시버트 정도이다.2. 우리나라의 경우☞ 탄광촌인 강원도 지방이 높다☞ 겨울철이 약간 더 높다
    생활/환경| 2007.04.03| 9페이지| 1,500원| 조회(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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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은유로서의 질병`을 읽고 평가B괜찮아요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고..수잔 손택은 이 책에서 내내 매우 공격적인 태도로 특정 질병들에 대한 여러 의미와 은유들에 대해 비판하고 그 은유들을 떼어내는 노력이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고 진정으로 질병에서 해방되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 제목을 듣고 서도 이런 내용일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였고 그래서 처음엔 조금 낯설었다. 에이즈는 모르겠지만 ‘결핵’과 ‘암이 육체적인 병일 뿐 아니라 인간의 영혼과 감정, 그리고 군사적 은유에 바탕 한 사회적인 시각에 의한 정신적인 병이라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 내 주위에서 아직 암이나 결핵, 에이즈 환자를 많이 접하지 못하였고 또 그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들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에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병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즉, 병인, 병리기전, 임상양상, 치료, 예후 등-이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정서나 인식이 병을 결정하고 병에 걸린 환자들을 규정하는 것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의과대학에 다니는 나도 에이즈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불결하다고 생각하고 에이즈에 걸린 환자들을 여타의 삶을 위협하는 병에 걸린 환자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대할 것 같다. 충격적인 것은 전에 수업시간에 한 교수님께서 에이즈 수업을 하시는데 에이즈가 남성 동성연애자들에게서 발병하는 case가 통계 치보다 실제 훨씬 많고 그들은 에이즈에 걸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식으로 폄하해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내가 듣기에도 약간 거북했었는데 실제 에이즈 환자, 또는 그 가족들이 사회에서 겪는 마음의 병은 훨씬 더 심각하리라 짐작한다.또 하나,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것은 결핵에 대한 은유의 일부인데 결핵은 근대, 지식인과 예술가들의 아름다움, 혹은 어떤 사상을 향한 열정을 상징하는 질병으로 은유 되었다. 결핵은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서도 윤동주 시인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실제로 요절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나도 모르게 결핵이 지독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낭만적이고 연약한 외모,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지식인들의 어떤 이미지와 동일시 하고 있었다. 에이즈나 암처럼 어둡고 고통스런 낙인도 문제이지만 결핵에 대한 이런 낭만적인 은유는 실제 오랜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결핵 치료를 쉽게 생각해서 병의 경과를 안 좋게 할 수 도 있을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질병뿐 아니라 다른 사물, 현상들에 대한 은유에 얼마나 길들여져 있는지, 또 내 자신이 그러한 은유를 더욱 더 발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을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은유라는 뿌연 장막을 걷어 버리고 그것의 본질을 명확하게, 투명성을 갖고 들여다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小醫는 병을 고치고 中醫는 사람을 고치고 大醫는 나라를 고친다’는 말이 있다. 왜곡된 은유에 의한 병을 병만 고치는 소의가 아니라 그 은유에 의한 환자의 마음의 병까지 고치는 중의, 나아가 은유를 만드는 사회적인 통념, 인식 등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대의를 목표로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엔지니어에 그치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를 생각하고 환자와 같이 호흡하기 위해서는 병에 대한 지식적인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병 그 자체가 가지는 은유로서의 상징성, 병이라는 상징이 주는 사회적인 압력에 대해서도 충분히 통찰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07.04.03| 2페이지| 1,000원| 조회(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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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의 수용 (Rogers)
    Diffusion of Innovation확산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인식된 메시지가 그들에게 수용되어 나가는 과정과 관련한 특별한 유형의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Diffusion is the process by which an innovation is communicated through certainchannels over time among the members of a social system.”우리는 Everett M. Rogers의 정의에 기반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의 확산에 있어 중요한 네 가지 요소, Innovation, Communication channel, Over time, Social system을 중심으로 혁신의 확산에 대하여 알아보았다.1. InnovationRogers 는 혁신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An Innovation is and idea, practice, or object that is perceived as new byand individual or other unit of adoption."사회 시스템의 구성원에 의해 인지된 혁신의 특성은 혁신 확산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 상대적으로 느리고 빠른 세 가지 다른 혁신의 확산율을 보여준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 Rogers는 혁신의 성공적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1) 상대적 이점(Relative Advantage)상대적 이점은 어떤 혁신이 혁신을 대체할 다른 아이디어보다 더 좋다고 인지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상대적 이점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견지에서 측정되지만 사회적 위치, 편리성, 만족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어떤 혁신이 매우 큰 객관적인 이점을 지니고 있는 지의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단지 중요한 것은 한 개인이 혁신을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느냐의 여부인 것이다. 어떤 혁신에 대한 지각된 상대적 이점이 크면 클수록, 수용은 그만큼 빠르게 진행하게 된다. 즉, 어떤 혁신이 이와 유사한 다 아이디어나 혁신이 수용하려는 대상에게 적합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왜냐하면 적합하지 않은 혁신을 수용하게 되면, 당장 사용하기도 힘들 것이며 다른 수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수용단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3) 복잡성(Complexity)복잡성은 혁신이 이해하고 사용하기에 어렵게 지각되는 정도를 뜻하게 된다. 일부 혁신은 사회시스템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에 의해 서서히 이해되기도 하지만 일부 다른 혁신의 경우 이해하기 복잡하기 때문에 상당히 느리게 수용된다. 즉, 어떠한 아이디어나 사물이 그 형태가 복잡하고 사용이 복잡한 경우, 이를 수용하려는 개인이나 다른 수용단위가 이를 이해하기 더욱 어려울 것이고, 또한 사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이를 쉽게 수용하지 않게 된다.(4) 시용성(Trialability)어떤 혁신이 제한적으로 일부 기본적인 기능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되는 정도를 말한다. 어떤 계획수립을 시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분할되지 않은 혁신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빠르게 수용된다. 즉, 어떤 혁신이 실행되기 전에 일부 제한적으로나마 기본기능을 개인이나 수용단위가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으로써 혁신의 수용이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5) 관찰가능성(Observability)어떠한 혁신의 결과가 다른 수용자들에게 보여지는 정도를 의미한다. 혁신의 결과가 개인들에게 더욱 쉽게 보여질 수 있다면, 그들은 더욱 이러한 혁신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한 가시성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를 자극시키게 되고, 혁신에 대한 평가정보를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다. 즉, 혁신의 결과가 수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들에게도 보여짐으로써 혁신의 결과에 대한 정보가 수용이전의 개인이나 수용단위에게 공개되어 이들의 수용행위를 더욱 자극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게 된다.- The Innovation Adoption Curve신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누적소비자의 비율을 이용해 그래프로 나타내면 S자모형의 확산곡선 거쳐 성장세에 들어서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조기 다수자나 후기 다수자 층이 전체 수용자의 2/3를 차지하는 실질적 구매 계층이기 때문이다. 이 캐즘 현상은 하이테크 제품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오늘날 이것의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2. Communication Channel새로운 아이디어의 확산에서 중요한 두 번째 요소가 바로 Communication Channel이다. Communication Channel은 사회 구성원들 간에 메시지가 전달되는 수단을 뜻한다. 여기에는 Mass Communication과 Interpersonal Communication이 있다. Mass Communication Channel은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인지시키고 잠재고객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신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나 지식을 의견 선도자에게 전달하여 구전커뮤니케이션을 호의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매스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와 같이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hannel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거나 거절하는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경우 개인들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보다 이미 혁신을 수용한 가까운 동료의 주관적 평가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성공적인 혁신의 확산을 위해서는 Mass Communication을 통해 신제품을 인지시키고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후 Interpersonal Communication을 통하여 확산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활성화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3. Over Time확산에 있어 시간적 요소는 필수적이다. 이 때, 시간적 요소는 세 가지 방식으로 확산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혁신 수용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야기 될 수 있으며 두 번째로 수용에 있어 개인이매스 미디어 채널을 통해 혁신의 존재 및 기능을 이해하는 단계이다.(2) 설득(Persuasion)Peer 그룹 개인의 대인적(Interpersonal)채널을 통해 혁신 제품의 선호 속성을 구성하게 되는 단계이다.(3) 의사결정(Decision)혁신을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수용이란 혁신 을 최선의 대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거부란 받아들이지 않는것이다. 수용의 경우 선택적 수용, 구성원과의 합의 혹은 일치를 통한 수용, 그리고 전문가에 의한 수용 등이 있다. 이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는 특성을 찾을 수 있다.(4) 충족(Implementation)사용을 통한 충족을 느끼는 단계이다.(5) 재확인(Confirmation)혁신으로부터의 성과 추출 후 이를 강화하는 단계이다.3-2. The categories of Adopters잠재 소비자는 모두 같은 시점에서 혁신을 수용하지 않는다. 혁신을 수용하는 시점에 따라 이들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1) 혁신 소비자(Innovator)혁신 초기에 이를 수용하는 소비자를 혁신 소비자라고 하며, 이러한 혁신 소비자는 전체 잠재 소비자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모험심이 크게 작용한다. 이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높은 불안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들에게 존경 받지는 못하지만 확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로 혁신이 특정 사회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Gate keeping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2) 조기 수용자(Early Adopter)조기 수용자들은 혁신 수용 시스템 내에서 다음의 13.5%를 차지한다. 이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의견 선도력을 가진다. 잠재 수용자들은 그들에게서 혁신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찾는다. 또한 이들은 일반적인 수용자가 가지는 혁신성을 과하게 앞서지 않으므로 동료 그룹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받아들인 구체적 인물로서 추앙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이들의 반응과 평가는 신제품 성공 여부에 큰%를 차지하며, 사회 내의 구성원들이 평균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 받아들인 후에야 수용하는 양상을 띤다. 이 때 혁신에 대한 수용은 동료들의 압력에 의한 결과로서 나타난다. 이들은 혁신 수용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반응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들인 후에야 이를 수용한다.(5) 최후 수용자(Laggard)최후 수용자들은 혁신 수용 시스템 내에서 마지막 16%를 차지한다. 그들은 어떠한 의견 선도력도 가지지 않는다. 이들은 혁신과 그러한 변화에 대해 의심이 많은 편이다.- 디지털 시대의 ‘조기 수용자(Early Adopter)’아날로그 시절, 확산에 대한 수용자를 구분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기준은 ‘수용 시점’이었다. 반면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에는 ‘수용 시점’뿐만 아니라, ‘제품의 구매 빈도’, ‘가격’ 등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디지털 제품의 경우, 제품 cycle 단축 및 시장 확대 효과를 고려하여 교체 빈도가 특히 중요시되기도 한다. 이를 종합하였을 때, 오늘날 조기 수용자란 최신 제품을 높은 가격으로 자주 구입하는 소비자로 정의할 수 있다.또한 오늘날은 온라인 중심으로 제품의 채널이 변화하고 있다.3-3. The Rate of Adoption확산율이란 혁신이 사회 시스템의 구성원들에게 수용되는 상대적 속도이다. 확산 곡선의 기울기는 확산 속도의 빠르고 느림을 나타낸다. 확산율은 보통 특정 시점까지 혁신을 수용한 사회 구성원의 수로 측정되므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수용자들의 누적된 수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혁신마다 확산율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4. Social SystemNew ideas의 확산에서 네 번째 주요 요소는 사회 시스템이다. 사회시스템(Social System)은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동의 문제해결과 관련된 개별 구성원들의 집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회시스템은 개인, 비공식적 집단, 조직, 또는 하위시스템에 의해 구성될 수 있다. 사회시스템은 혁신이 확산되는 범위를 구성하게 된?
    경영/경제| 2006.12.08| 10페이지| 2,000원| 조회(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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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분노가 죽인다 평가A좋아요
    ‘분노가 죽인다 ’를 읽고...책을 읽음으로써 사람은 나 이외의 세상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분노가 죽인다라는 책은 제목에서 나타나듯 분노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적대적인 태도가 어떻게 건강을 위협하는지 보여준 과학적인 실험과 결과가 아주 흥미로웠고 동시에 나의 적대성을 파악해 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평소에 자신을 온화한 성격으로만 생각하고 그래서 적대감 설문을 응할 때에도 당연히 낮은 수치가 나오겠거니 예상했던 나는 냉소지수가 높은 것에 상당히 당황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책에서 다루고 있는 적대감은 냉소적 생각, 분노의 감정, 공격적 행동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나는 감정적인 측면이나 행동적인 면에서는 낮은 수치가 나왔지만 냉소적 생각에서만은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냉소적인 생각이란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또 그들은 옳은 일을 할 리가 없고, 오직 의지할 사람은 자신 뿐’ 이라고 믿는 정도를 나타낸다. 나의 경우에는 비록 실제적으로 남 앞에서 화를 내거나 흥분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자신도 모르게 남을 무시하고 나만이 옳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설문 결과를 보면서 다른 사람의 태도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추측해 보고 이해하려 하기 전에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했던 나의 경험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적대감이 건강을 위협하는 증거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하루빨리 이러한 태도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책에서는 주로 적대적인 태도의 위해성을 말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적대감 자체, 분노를 느끼는 것 자체가 나쁘다거나 백해무익한 일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살아가면서 과도한 흥분이나 분노는 위해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 사이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분노 감정이 정당할 때 적절히 표현하여문제가 아닌가?), 내가 적대감을 느끼는 것은 정당한가?, 나는 효과적인 반응을 보였는가? 라는 질문을 해 봄으로써 적대감의 정당성을 파악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관심을 기울일 만한 일이 아닐 때(자식의 사소한 실수로 화를 내었을 경우 등..) 이런 사소한 일에 적대감을 나타내는 것은 자신에게나 상대방에게나 괜히 소모적인 일이 될 수가 있다. 또한 직접적인 잘못이 없는 사람에게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던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경우 등에서는 자신이 적대감을 느끼는 것이 여러 사람이 보기에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는 부적절한 것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고 적대감을 느끼는 것이 정당하다 할지라도 효과적인 반응을 보일 수 없을 때(예를 들어 자연재해로 재산의 피해를 입었을 때..) 적대적인 태도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특정 반응을 통해(상대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항의하거나 하는 일) 해결할 수 있는 적대감일 경우에는 여러 수단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적당하나 앞의 예(자연재해)에서처럼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적대감을 빨리 없애 버리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적대감 해결지도라는 것은 이렇게 자신이 생활하면서 느낀 적대감이 올바른 것이었는지를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책의 앞부분에서는 이렇듯 정당한 적대감과 불필요한 적대감을 구분짓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앞에서 말한 불필요한 적대감이 건강을 위협하는 증거에는 무엇이 있을까? 책에는 아주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적대감이 많은 사람들, 다시 말해서 냉소적이고 화를 잘 내며 툭하면 공격하려는 사람들은 적대감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이러한 사실은 예를 들어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고 화를 낼 때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이 화를 내거나 불안할 때는 흔히 교감 신경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교있다. 피 속에서 순환하는 혈소판도 역시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해 더욱 끈끈해져서 동맥 경화 덩어리를 더욱 크게 만드는 해를 입힌다. 이러한 예를 보더라도 적대적인 사람들이 건강에 큰 손해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교감신경계가 잘 작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적대적인 사람들은 부교감신경계와 면역계마저 약하다고 하니 건강에 미치는 위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교감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는 달리 진정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 신경들이 활성화되면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적대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 부교감신경계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적대감이 많은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 뿐 아니라 암에 의해서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우리 몸 안에서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자연살해세포에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자연살해세포는 면역계에 속하는 세포로 적대감이 많은 사람은 부교감신경과 면역계에서 모두 이상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 적대적인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강한 교감신경계와 약한 부교감신경계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심장혈관계 활동이 증가되고, 콜레스테롤이 혈류로 더 많이 이동되며, 혈소판이 더 응고되고, 심지어는 면역계 기능이 감소되어 결국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분노는 적대적인 사람에게서만 더 독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다시 말해서 똑같이 분노의 감정을 느꼈을 때에도 적대적인 사람에서는 혈압이 올라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혈압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것은 마치 소금이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을 높이지만, 건강한 사람들의 몸에서는 혈압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과 같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적 반응도(아드레날린이나 코티졸 분비) 적대감이 많은 사람들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갈등이나 스트레스에서 적대감 많은 성격지를 얻지 못하고 고립될 위험 또한 가지고 있다. 사회적 고립이 역시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그다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사람은 심리적 안정으로 인해서 질병이 치료되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누군가 자신의 편이 되어주고 의지할 사람이 있을 때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흔히 건강에 좋지 않다는 과식, 과음, 흡연 등의 생활 습관도 사실은 사람의 성격과 연관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적대적인 성격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러한 해로운 습관에 노출될 확률 또한 크다 하겠다.책의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건강과 인간관계에서도 해를 끼치고, 나쁜 습관과도 연관이 있는 적대감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최근 적대감을 나타내는 것이 세로토닌이라는 신경화학적인 물질과 관련있다는 사실도 나타나고 있지만(세로토닌이 적어질 때 적대감 증후군이 나타났다) 아직은 규명이 확실치 않은 단계에서, 그리고 단순히 신경물질이 아닌 인간의 의지로 적대감은 물리칠 수 있다는 관점에서 후반부의 여러 가지 전략은 적대감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화를 다스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크게 분노감을 줄이고 비껴가는 방법과 적절하게 표현하고 행동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적대감 해결지도에서 관심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없을 때, 분노의 감정이 적절하지 않을 때, 효과적인 대응방법이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분노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반면에 후자는 분노가 정당할 때 그리고 대응방법이 있을 때 화를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표현하여 적대감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적극적인 방법들이었다. 단순히 참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믿었던 나에게도 이 후자 방법은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화를 내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 매우 유익하게 생각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를 개선시키고 긍정적 태도를 가지게 하는 여러 가지 전략은 단순히 적대감을 줄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 그 원인을 없애 버리는 것이 있다. 적대감을 지우는 가장 빠른 기술은 적대적인 생각을 중단하는 것이며 이것이 안되면 관심은 다른 곳으로 바꾸는 방법, 또는 명상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은 자극제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일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동시에 초점을 맞추기는 어렵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면, 그 동안 자신을 화나게 했던 것에 대한 생각은 자연히 멈출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관심을 분산시킴으로써, 적대감의 직렬회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단순히 그 생각을 중단하거나, 다른 일에 주의를 돌리면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에도 효과가 없다면 책에서 제시한 명상 요법을 연습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위에서 말한 이런 방법들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마음의 평온상태를 유지하려는 방법이다. 따라서 니코틴,카페인,당분과 같은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들을 섭취했을 때는 평온을 찾는 방법이 보통 때보다 훨씬 어려워진다. 하지만 운동은 반대의 효과가 있다. 자극제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은 위와 같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분노를 줄임으로써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서는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간혹 사람들은 매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서, 자신의 적대감이 당연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불의를 바로잡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효과적으로 행동(반응)하는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목적과 방법으로 화를 내는 것,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은 그래서 분노를 삭이는 것 못지않게 필요한 일이다. 나 자신도 적절하게 화를 내는 점에서는 아주 미숙하기만 하다. 욕구 불만인 채로 혼자 화를 참는다든지, 그래서 어떠한 관계에서 불만족스러운 상태가 지속되고, 상대방은 원인도 모른 채 나의 불신을 감수해야 하는 경험이 .
    독후감/창작| 2006.09.20| 5페이지| 1,000원| 조회(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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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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