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이별을 통해 그녀의 한을 만나다(소설 『잘가요 엄마』를 읽고)과목독서지도론학과국어국문학과학번04340026이름배재현제출일2013. 10. 21.담당교수님강찬모 교수님엄마와의 이별을 통해 그녀의 한을 만나다(소설 『잘가요 엄마』를 읽고)차 례1. 들어가는 말-소설가 김주영과 『잘가요 엄마』2. 몸말1) 엄마의 마지막 이야기2) 『잘가요 엄마』의 특징3) 소설 속 ‘엄마’의 모습3. 나오는 말-소설 『잘가요 엄마』의 가치엄마와의 이별을 통해 그녀의 한을 만나다(소설 『잘가요 엄마』를 읽고)1. 들어가는 말-소설가 김주영과 『잘가요 엄마』『객주』라는 대하소설로 유명한 소설가 김주영은 경북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에서 1939년 1월 26일 태어났다. 황종현, 『김주영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1999, 44p1963년 함께 유년시절을 보내던 동생을 잃고 직장생활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그해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큰 회의를 느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1970년 「여름 사냥」이라는 소설이 『월간문학』에 가작으로 뽑히면서 문단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황종현, 『김주영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1999, 52p그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객주』는 조선 말기의 특정 집단을 내세워 당대 풍속사를 꼼꼼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제국주의 열강들의 경제적 침탈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이루어지는 봉건 권력집단의 와해와 사회질서의 재편 과정이 실감나게 재현되며 큰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네어버 지식백과김주영은 그 뒤로 『활빈도』, 『화척(禾尺)』, 『야정(野丁)』등의 역사소설들을 펴내며 역사소설가로 자리매김한다. 이런 역사 소설가로 유명한 그가 엄마의 이야기를 펴놓는데 그 책이 바로 『잘가요 엄마』이다. 어렸을 적부터 어려운 삶을 살면서 먹을 것 없으면 길거리에 감꽃을 주워 먹으면 살았다는 작가가 그 어려운 시기를 동행 했을 엄마의 이야기를 문단생활 41년 만에 내놓은 것이다.작가는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했던 엄마의 모습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시작된다. 고향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 나는 일찍부터 서울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그를 처음으로 찾아온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대접조차 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과 그저 아들만 보고 서울구경조차 마다하고 바로 내려가려는 엄마의 30년 전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 이후로 어머니는 ‘장한어머니상’ 마저 아우에게 받게 하고 서울로 근처에 조차 오지 않으신다. 어머니의 차갑게 식어버린 모습을 보기 싫었던 나는 아우가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지만 결국 어머니의 차갑고 핼쑥해진 모습과 맞닥뜨리며 어머니와 깊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들쳐보게 된다. 그렇게 장례식조차 하지 않은 어머니의 장례 의식이 끝이 나고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계셨던 아파트를 찾은 두 형제는 아우의 아버지가 사주셨던 핸드백 속 립스틱을 발견하고 뭔가 모를 기분에 휩싸인다.어머니에게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이었던 ‘외삼촌’댁에 방학마다 다녔던 나의 모습과 함께 학교의 월사금조차 낼 수 없었던 가난함, 그로인한 외로움, 그것을 달래주던 ‘애숙이’누나와의 추억에 ‘나’는 오랜만에 옛 생각에 깊이 빠지게 된다.그러던 중 어머니와 ‘새아버지’를 처음 만났던 중국집 ‘장춘옥’에서 ‘황첨지’의 아들 ‘황기태’를 만나게 되고 그가 어머니를 작게나마 도와주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낀다. 중국집에서 아우와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평소 살갑게 지내지 못한 아우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어머니의 고생스럽고 한 맺힌 삶과 함께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다. 그런 생각들과 함께 바로 떠나려던 나는 아우의 권유로 며칠 더 고향에 머무르기로 하고 어머니가 일하던 ‘권씨’댁을 찾게 되면서 유일한 동지이자 친구였던 그 집 아들 ‘정태’와의 추억에도 잠긴다. 배냇병신이라 하여 어렸을 적부터 병을 앓고 말을 더듬었던 정태는 가난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외로움을 탔던 나의 유일한 친구였다. 그런 그를 예전에 요양원에서 봤던 기억을 하게 된 나는 이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고, 정태를 그때의 모습으로 대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깊은 아우는 치킨 집에서 다시 한 번 술잔을 기울이게 되고 그곳에서 아우가 자신을 잡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애숙이누나가 자신의 친누나였으며 엄마는 일제징용에 끌려가지 않기 위한 큰 아버지의 희생으로 아버지와 결혼을 했고 그런 자신의 모습과 꼭 딸의 삶을 똑같이 재현시키고 싶은 않은 엄마가 애숙이누나를 먼 곳으로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권씨의 메모를 통해 애숙이누나가 지금은 보살로 있다는 것과 주소까지 알게 되고 애숙이누나를 찾아가 그동안의 삶과 함께 엄마의 진정한 사랑과 그동안의 엄마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원망을 핸드폰과 함께 부셔버린다.2) 『잘가요 엄마』의 특징소설에서 ‘엄마’라는 소재는 매우 친숙하고 많은 곳에 등장하는 단골소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창비, 2008년 작품』라든지,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박완서, 『엄마의 말뚝』, 맑은소리, 2010년 작품』등에서 불쌍하고 한국적인 엄마의 모습을 잘 부각시켜 그리고 있다. 이 소설 역시 불쌍하고 처량한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소설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먼저 첫 번째로 엄마를 전제로 한 어린 시절의 추억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는 것이다. 이 소설의 배경은 6.25전쟁 직후로 그려진다. 먹고 살기 힘들고 무엇 하나 재미있을 것 하나 없는 시골 동네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인 ‘배경원’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슬프지만 괴롭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 애숙누나가 들려주던 귀신이야기라든지 어머니가 가끔씩 시켜주시던 짜장면 이야기, 자신보다 나이 많은 친구 정태와의 만남과 마을을 돌아다녔던 이야기, 소풍 때 양은 도시락이 없어서 어머니가 옆집에서 빌려온 우멍주발을 잃어버릴 뻔 했던 기억, 어머니의 돈을 훔쳐서 엄청난 양의 사탕을 먹으면 후회하고 울었던 기억 등 어릴 적 소소하지만 애잔한 기억을 자세히 이야기 해묵묵히 외삼촌 집에서 자신의 운명을 따르다가 엄마의 도움으로 고향을 떠나 동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바라보던 애숙이누나의 한도 소설에서 깊이 그려내고 있다. 그 외에도 시부모와 남편의 멸시, 자식의 장애를 꿋꿋이 이기고 살아가는 권씨의 삶, 그런 권씨의 자식으로 태어나 자신의 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남은 삶을 살아야 하는 정태의 삶의 모습, 그리고 형 대신에 끝까지 어머니를 봉양하고 모든 비밀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형에게 이야기 하면 자신의 상처를 숨겼던 동생의 삶 또한 깊은 슬픔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심오한 한(恨)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슬픔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이 소설 속에서 아주 깊이 있고 애잔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세 번째 특징은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기묘한 플롯 서사 작품 속에서 개별적인 사건의 나열을 말한다. 스토리(story)는 일반적으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가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인데 반해 플롯(plot)은 외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것으로서 양자 관계의 발전 양상이 작품 속에서 질서를 갖추게 된 것을 의미한다.을 가지고 소설을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소설의 첫 시작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보통 이러한 소설들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는 것과는 다른 아주 색다른 소설 전개방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어떤 사물이나 생각하나를 가지고 과거의 시점으로 이동이 되고 또 자연스럽게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뿌리러 가는 산에서 자신의 소풍을 갔던 시절이 떠오르고 그 소풍을 통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과 우멍주발을 잃어버릴 뻔 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아우와 함께 권씨 집을 찾았다가 우물을 발견하고 옛 벗인 정태의 이야기로 소설이 전개되는 등의 모습은 아주 독특한 플롯 방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독특한 서사방식은 읽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음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런 엄마가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을까?소설 속 엄마의 모습 첫 번째는 어쩔 수 없는 운명 속에서 가족들을 위해서 끝임 없이 일하고 고생하는 모습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설 속 ‘나’가 엄마를 원망하게 하고 나를 외롭게 방치했던 것도 어쩌며 엄마의 이런 모습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엄마는 자식과 가족들을 위해서 권씨네 집에 가서 일을 했고 친딸인 애숙이를 위해서 삼촌 집에도 끝없이 도움을 주고 그러기 위해서 밤낮 없이 일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이해 부족을 넘어 원망에 이르게 까지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소설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어머니는 정말 열심히 일을 했고 그렇게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에게 존경을 받는다거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러한 것에 슬퍼하기보다 자식들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것에 더 힘들어했고 이러한 것은 결국 어머니의 허무한 죽음으로 끝을 맺게 되었다. 다음 인용 부분은 이런 어머니의 이런 마지막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소설 속 어머니의 두 번째 모습은 여자로서의 엄마의 모습이다. 우리는 늘 그렇듯 엄마는 엄마고 한 없이 희생하기를 강요한다. 어쩌며 온전히 우리들의 엄마의 모습으로 살기를 우리는 원하고 살아갔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 역시 엄마를 엄마로서만 대하고, 생각할 뿐 여자로서 이해하려거나 누군가의 아내로서 이야기 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새아버지가 사준 핸드백 속에 ‘립스틱’을 보고 너무 의아스러워 했고 엄마를 여자로 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반성을 했을지도 모른다. 엄마는 두 명의 남편을 가졌지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거나 완벽한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본 적은 없다. 호적에 누군가의 부인으로 올라간 적도 없으며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살림을 한 적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소설 속 엄마는 아내로서가 아닌 어머니로서의 삶을 더
삶의 자유와 어려움을 노래하다.(김수영 전집을 읽고)과목독서지도론학과국어국문학과학번04340026이름배재현제출일2013. 10. 07.담당교수님강찬모 교수님삶의 자유와 어려움을 노래하다.(김수영 전집을 읽고)차 례1.들어가는 말-현실참여의 대표주자 김수영2.몸 말-1) 김수영 시의 특징-2) 김수영 시에 나타난 우리의 삶3. 나오는 말-시인 김수영의 가치삶의 자유와 어려움을 노래하다.(김수영 전집을 읽고)1. 들어가는 말-현실참여의 대표주자 김수영시인 신동엽과 함께 사회 참여시로 유명한 김수영은 서울 종로에서 1921년 11월 27일에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다. 김수영, 『김수영 전집』, 민음사, 2004, 384어렵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그는 철저한 개인주의자였고 사회 현실이나 민족 현실에 대한 도피적 태도를 가졌다. 해방을 맞기까지 그는 연극 활동에 몰입하는데 그것은 연극 자체에 대한 예술적 몰입이었다기보다는 연극적 현실로의 도피에 가까운 것이었다. 해방이 되자 그는 비로소 시를 쓰게 된다. www.naver.com(네이버 검색)그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시어를 가지고 시를 쓰기 보다는 자신의 삶과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한 현실 인식을 토대도 조금은 어렵고 생소한 언어들로 시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김수영이 1963년에 발표된 시 「후란넬 저고리」라는 시이다. 제목부터가 무척 생소할 뿐만 아니라,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여러번 읽어봐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일제강점기를 그리고 있다는 전제로 보면 일제에 대한 자유를 갈망하는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시 자체만으로 이해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이렇듯 시가 어렵고 매우 관념적임에도 불구하고 김수영은 문학상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며 훌륭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시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김수영의 시와 그의 시속에 포함된 현실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2. 몸말1) 김수영 시의 특징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김수영 시인은 자신과 우리나라의 현실의 모습을 관념적으로 쓴 시인으로 아주 유명하다. 당시 우리나라 겪었던 많은 일들과 그러한 모습에서 시인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쓴 것이 김수영의 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그의 시는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먼저 첫 번째로 굉장히 난해하고 흔한지 않은 용어를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시의 해석이나 이해 또한 난해함에 빠지게 되고 결국 그의 시를 읽다보면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일까?’라는 깊은 생각에 빠져든다. 그의 시에서 난해성이라는 말은 빠질 수 없는 용어일 것이다. 시를 여러 번 읽어보고 해석이나 사회적 배경을 찾아봐도 그의 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김수영의 난해성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시 「구라중화」이다. 제목부터가 이미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 수 없고, 꽃이나 물 같은 쉬운 시어를 사용했음에도 물구하고 시 자체는 굉장히 심오하고 깊은 관념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를 해석해 놓은 것을 찾아보며 ‘구라중화’라는 시의 제목의 뜻은 아홉 번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이고 이 시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꽃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글라디올러스’라는 꽃으로 창포와 같이 생겼다고 한다. 오봉옥, 『김수영을 읽다』, 랜덤하우스중앙, 2005, 25결국 아홉 번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유를 얻고 싶어 하는 시인의 의지를 담고 있는 시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제목을 찾고 해석을 찾아봐도 정말 난해하다. 이것이 바로 김수영 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대표하는 시로는 「설사의 알리바이」, 「VOGUE야」와 같은 시들이 있다.두 번째 특성은 자신을 반성하는 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전쟁, 국권피탈, 독재와 같은 여러 가지 우리의 아픔 속에서 많은 문학가들은 집필을 하지 않거나 글 밖에 쓸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초라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한 것을 대표하는 시인이 김수영이다. 이러한 초라한 모습은 시인 자신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지게 된다.한국 전쟁 전후에 써진 이시는 시인이 의용군으로 징집되어 북으로 갔다가 고문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어진 후 석방되어 부인이 보낸 그림에 대한 화답으로 보낸 것이라 한다. 전쟁 후에 근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팽이를 통해서 지식인, 시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이 잘 들어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봉옥, 『김수영을 읽다』, 랜덤하우스중앙, 2005, 17-22전쟁이라는 큰 고비를 직적 겪고도 자신이 전쟁 후 근대화되어가는 나라에서 어떠한 생각을 어떠한 마음가짐을 해야하는지를 이 시에서 말하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김수영 시인은 자신의 삶과 반성을 시를 통해서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웃음」, 「거미」등과 같은 작품에서 이러한 특징을 볼 수 있다.김수영 시의 세 번째 특징은 현실인식의 모습이 도드라지게 들어난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김수영의 시에는 우리나라의 많은 아픔들이 담겨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살았던 일제강점기 시대를 비롯해서, 한 민족끼리 총을 들고 싸워야 했던 한국전쟁,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4.19 혁명과 같은 굵직한 역사의 모습이 그의 시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이승만 정권의 횡포에 대해 강렬한 어조와 단어로 이야기하고 있는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라는 시이다. 여기서 말하는 그놈은 독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승만 정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그를 가장 지저분한 곳에 쓰자 라고 강렬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희생된 학생들의 공을 잊지 말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시에서 김수영의 강하고 적극적인 현실 참여의 모습이 잘 들어난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현실 참여의 시는 「그림자가 없다」, 「육법전서혁명」과 같은 작품에서 잘 들어난다.마지막 특징은 가족에 대한 현실의 모습이 잘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시인 김수영도 시인이기 전 한 남자이고 아버지이며, 남편이었다. 그의 시가 현실참여적인 시이고 많은 작품들이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그의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과 고뇌를 다룬 작품도 그의 시에서 찾아 볼 수 있다.현실에서의 가장의 무게가 잘 느껴지는 작품이다.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해야하는 자신의 모습에 무게감을 느끼지만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체념하는 듯한 모습이 잘 담겨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내에 외도에 대한 생각을 담은 시인 「여수」라는 시가 있다. 아내의 부정을 알아차리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를 해 자신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면 이러한 것들은 나라의 현실뿐 아니라 자신의 삶 또한 시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도자(이외수의 『벽오금학도』를 통해 본 도교사상)목차들어가는 말-소설가 이외수몸말-1. 소설 『벽오금학도』-2. 『벽오금학도』 속 도교사상-3. 『벽오금학도』 속 현실세계나오는 말-소설가 이외수의 현대적 가치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도자)(이외수의 『벽오금학도』를 통해 본 도교사상)들어가는 말-소설가 이외수소설가 이외수는 대중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으로 많이 알려진 말 그대로 스타작가이다. 탁월한 상상력과 빼어난 언어연금술로 신비하고 독특한 마술적 리얼리즘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마니아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21세기의 기인 소설가이기도 하다. 1946년 경상남도 함양(咸陽)에서 태어났으나,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대구와 강원도 등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58년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기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제중학교를 거쳐 인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5년 춘천교육대학에 입학한 후 1968년 군에 입대해 1971년 제대하고, 1972년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어린이들』이 당선되고, 1975년 《세대(世代)》의 문예현상공모에서 중편소설 『훈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중앙문단에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생명에 대한 동경과 환상의식을 추구한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1978) 등을 발표하면서 섬세한 감수성과 개성적인 문체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소설가란 평과 함께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신문사와 학원 등으로 전전하던 모든 직장을 포기하고 창작에만 몰두하게 된다.)이후『박제』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붙잡혀 온 남자』와 중편소설 『장수하늘소』 장편소설 『들개』 『칼』 등을 잇달아 발표해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는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었다. 특히 초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꿈꾸는 식물》과 《장수하늘소》 등은 섬세한 감수성과 환상적 수법이 돋보이는 유미주의)적 소설로, 신비체험과 초현실세계를 즐겨 다루는 이후의 작품세계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작품으로 평가된다. 그 외에도 현재까지 『청춘불패』, 『하악하악』, 『언중유쾌』, 『크크섬의 비밀』을 집필하며 완성한 창작활동과 대중 활동을 겸비한 작가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이 문체 속에 등장하는 현실세계와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도교)적 색채는 그이 대표적 주제로 일컬어지는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벽오금학도』속에서 이러한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벽오금학도』를 통해서 이외수의 도교적 색채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몸말-소설 『벽오금학도』소설 『벽오금학도』는 농월당의 손자로 태어난 ‘강은백’의 이상한 체험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강은백’은 유유자적하며 선가(仙家)의 도를 쌓은 ‘농월당’ 할아버지의 손자로, 유년 시절에 신선의 마을인 ‘무영강’을 건너 ‘오학동’에 갔다 오게 된다. 은백은 오학동에서 사흘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머리가 하얗게 센 채로 신선이 준 그림인 ‘벽오금학도’를 가지고 돌아온다. 무영강에서 솟아오르는 안개와 이무기의 전설 저편에서 속세와 단절된 채 존재하는 오학동은 대상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끼면 곧바로 그 대상과 자아가 완전히 합일되는 ‘편재(遍在)’가 가능한 세계다. 인간세상으로 돌아온 은백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한 것과 석달 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을 알게 된다. 며칠 지나지 않아 전쟁터에 끌려가서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은백을 데리러 오고 오학동에서의 이야기를 하는 은백을 사람들은 정신병자 취급을 하고 아버지 역시 그를 무시해 버린다.은백은 자신을 오학동으로 데려가 줄 수 있는 선인을 찾아 몇십년을 헤매지만 모두가 사기꾼이며 거짓말쟁이 뿐인 것을 알고 실망한다. 하지만 은백은 정신병원에 입원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그 선인이 나타날 때까지 찾아 헤맨다. 은백은 젊은 시절 우연히 공원에서 만난 ‘거지노파’에게 오학동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하소연한다. 그 노파는 그림을 보여주려는 은백을 거절하고 떠나버린다. 사실 그 노파는 은백을 오학동에 데려다주기 위해 온 선인이었다. 하지만 오학동은 집착을 버려야 갈 수 있는 곳이기에 몇 십 년을 더 기다리기로 하고 노파는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 채 은백이 준 시계만을 가지고 사라져 버린다.한편 첩첩산중에서 ‘외엽일란’을 그리는 ‘고산묵월’은 그의 벗이자 산중 토굴에서 도를 얻으려는 침한 스님과 한 날 한시에 태함산 정상으로 오라는 노파의 전언을 듣고 모이게 된다 그 자리에서 강은백 또한 노파를 처음 만난 탑골공원에서 그의 제자인 고영감의 메시지를 듣고 그곳으로 찾아오게 되면서 셋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드디어 오학동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은백은 설레여 한다. 하지만 노파는 아직도 오학동에 대한 집착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은백에게 스스로 ‘벽오금학도’를 찢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 그림을 몇십년이나 목숨같이 아끼던 은백은 그림을 찢으면 다시는 오학동에 갈 수 없다는 두려움에 쌓여 그림을 쉽게 찢지 못한다. 하지만 그 노파의 설득으로 인해 마침을 그림을 찢어버리게 되고 밝은 빛과 함께 벽오금학도와 은백, 노파는 사라져버리게 된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고산묵월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던 하얀비단에 혼신을 다하여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고산묵월 역시 밝은 빛속으로 사라져 간다.2. 소설 『벽오금학도』속의 도교사상소설 『벽오금학도』는 세상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농월당과 농월당의 아내 그리고 그의 손자인 강은백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된다. 머리가 하얀 젊은 대학생인 강은백을 통해서 이 세상과 도교에 대한 이외수 작가의 생각과 개념, 진리를 잘 담아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벽오금학도』에는 어떠한 도교적 사상이 내포되어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첫 번째 도교사상은 무위자연과 자연주의 사상이다. 도교의 가장 큰 핵심 사상은 무위자연이다. 모든 것을 인위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라는 도교의 중심사상이 바로 무위자연인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강은백도 그러했고, 강은백의 할아버지인 농월당과 할머니 역시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하거나, 자연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지양성을 가졌으며 자연보다 자기 자신을 낮춰보고 모든 것을 우러러 봄으로써 자연을 존경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려는 것이 무위자연 사상을 가진 도교의 사상이자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사상이였다. 즉 가장 낮은 신분이 높은 존재인 자연을 우습게보거나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또는 조화를 이루어서 사람으로서 삶과 자연으로서의 모습을 따도 나누어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두 번째로 나타난 도교사상은 합일하여진 편재의 개념이다. 합일이라는 것은 둘이상의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편재라는 개념은 국어사전상으로는 한곳에 치우쳐져 있다는 뜻이다. 서로 상이되는 개념으로는 보이는 이 개념을 이 소설 속에서는 같은 의미로 보고 편재 역시 널리 퍼져있다는 의미로 봄으로써 모든 것이 합일되어 편재되어진다는 것을 이 소설 속 가장 큰 의미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합일, 편재되고, 모든 사람과 합일, 편재되고, 모든 것을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서 비로소 진정한 유토피아, 진정한 오학동의 개념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세 번째로 나타난 도교사상은 진정한 자아해탈이다. 소설 속 사람 들은 배고픔과 가난 질병과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서 늘 괴로워하고 힘들어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은백 역시 모든 것에 욕심을 버리고 해탈 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자신을 찾으려하는 오학동에 대한 집착과 자신을 그곳으로 데려다 줄 신정한 선인을 찾으려는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그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차이를 가지지 못한 것이다. 세상에 일어난 모든 일들 예들 들어 『벽오금학도』에서 나타난 은백이 처한 수많은 어려움들, 정신병원에 가고, 가정부를 겁탈했다는 누명을 쓰고, 의지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러한 상황 모두가 결국 자기 자신의 진정성을 찾기 위한 경로였고 이것을 슬픔이나 어려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어려움으로 받아들이면 모든 것에 집착이 생기고 이 집착은 결국 또 다른 집착과 욕심, 어려움을 낳는 다는 것이다. 결국 진정 자아해탈은 개념은 앞에서 말한 무(無)이자, 합일, 편재의 개념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이 소설에서는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