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작은 크리스마스 이브 유럽의 어느 나라를 배경으로 시작한다.딱 봐도 넉넉하지 못한 큰딸과 남동생이 둘인 이 가정은 결국 주인공(도일)의 아내가 다른 남자를 따라 도망쳐버린다.일자리도 없고 술에 찌들어 사는 도일은 결국 나라에서 엄마가 없는 아이들은 수녀원에 맡겨져야 한다며 딸과 두 아들을 데리고 가버린다.아..사랑하는 자식들을 눈앞에서 빼앗겨 버리는 아버지의 입장이 얼마나 서러울까 그리고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주인공이 딸과 두 아들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보면서 이 땅의 부성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겠지만 주인공은 행운아 인 것 같다.술집에서 일하는 현명한 여자를 만난 것,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재판에서서 주인공을 변호해주는 변호사들을 만난 것, 그리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딸 에블린이다.그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 현실을 직시하여 일자리를 찾아 열심히 일했고 가족을 찾아야겠다는 희망을 주었다.그리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변호사들을 만나 나라를 상대로 한 어려운 승부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아무리 끈임 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더라도 이들의 노련함과 이기겠다는 신념이 없었으면 소송에서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주인공의 딸 에블린은 똑똑하며 지혜롭게 재판 앞에 서서 재판관을 포함한 모든이들을 감탄케 했다.그 당시 아일랜드의 가족법과 1941년 아동보호법을 보면 국가와 교회의 이기적인 성향을 볼 수 있다.도망쳐 버린 아내를 어떻게 찾을 것이며 어떻게 동의를 얻을 것인가?동의를 얻어야만 아이들을 되찾을 수가 있는데 그게 말이 된단 말인가?아이들을 키울 어머니가 없다고 일자리가 없는 아버지가 있다고 나라는 강제로 그들의 자식들을 교회와 수련원으로 데려가는 법이 진정 가족법이며 아동보호법이란것인가? 난 영화를 보는 내내 억울함에 눈물도 그리고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