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희롱 [性戱弄, sexual harassment]☞ 요약직장 등에서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성과 관련된 언동으로 불쾌하고 굴욕적인 느낌 을 갖게 하거나 고용상의 불이익 등 유무 형의 피해를 주는 행위.☞ 본문한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현저해짐에 따라, 이제까지 가벼이 여겼거나 묵과해 온 직장·학교 등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사회적인 큰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와 같은 추세 속에 여성 단 체들은 성희롱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게 되었다.관계당국은 법 제정을 추진하여 '남녀고 용평등법',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마련, 이들 법률에 성희롱 방지를 ? 스위스의 만화가 Johannes Borer의 작품 위한 조항을 설정하였다.일본에서는 이미 1970년대에 직장에서의 성희롱 방지에 대한 고용 관리상의 배려를 사용자의 책무로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고용 분야에서의 남녀의 균등한 기회 및 확보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여성의 성적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공민권 제7조(성희롱 용인죄)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고용기회균등위원회에 의해 고발된다.한국의 '남녀고용평등법'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을 사업주·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거나, 또는 성적 굴욕감을 유발하게 하여 고용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법률은 사업주에게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하며,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직장 내의 성희롱 유형은 크게 ① 육체적 행위, ② 언어적 행위, ③시각적 행위로 나눌 수 있다.육체적 행위는 입맞춤·포옹, 뒤에서 껴안기 등의 신체적 접촉이나 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안마나 애무를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언어적 행위는 음란한 농담이나 음담패설, 외모에 대한 성적인 평가나 비유, 성적 사실관계를 묻거나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성적 관계를 강요하거나 회유하는 행위, 음란한 내용의 전화 통화, 회식석상 등에서 무리하게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또 시각적 행위는 외설적인 사진· 그림· 낙서 ? 음란 ? 출판물 등을 보여 주는 행위, 직접 또는 팩스나 컴퓨터 등을 통해 음란한 편지· 사진· 그림을 보내는 행위, 성과 관련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적으로 노출하거나 만지는 행위 등이다.2.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통념.① 성희롱은 사소한 문제이다.☞ 조직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사람은 모욕감이나 수치감, 위협을 느끼는 데 그치지 않 고 때에 따라서는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장애나 두통,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며 심한 경우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② 성적인 농담, 가벼운 접촉은 오히려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성적인 농담은 듣는 사람에게 수치감과 모욕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그 대상이 된 사람의 업무수행을 방해하고 업무능력을 저하시키게 되어 조직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보다는 생 산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③ 성희롱 의도는 없으며, 친밀감의 표현이다.☞ 성희롱을 '친밀감의 표현'으로 보는 것은 관계를 무시한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해석이 다. 남녀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동료가 느끼게 될 감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④ 직장에서의 성희롱은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다.☞ 자신 또는 타인에 대한 불유쾌한 성희롱을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 버리거나, 아무 일 없 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소극적인 행동은 오히려 성희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결과가 되며, 성희롱을 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성희롱을 당했을 때는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교정하려 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⑤ 성희롱은 여성의 과다한 신체노출로 인한 '성적 충동'이다☞ 성희롱 피해자는 유아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이르고 있으며, 계절과 시간에 관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피해자의 과다한 신체노출로 인한 가해자의 성적 충동이 성희롱 발생요인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성희롱의 발생요인은 개인적인 문제나 생물 학적인 성의 차이로 보기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바라보아야 대책과 예방 등이 해결 방 안을 마련할 수 있다.3. 성희롱에 대한 동료로서의 태도.① 상대방을 인격과 존엄성을 가진 존재,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정하고 평소 동료들 간에 존칭을 사용한다.② 공적 업무와 사적인 일을 명확히 구분한다.③ 음담패설을 삼간다.④ 성희롱으로 인한 불쾌한 감정은 분명히 표현한다. 불분명한 대응은 상대의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⑤ 상대가 자신의 성적 언동에 적극 찬동하지 않거나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 이를 거부의사로 받아들이고 즉각 행동을 중지한다.⑥ 상대가 의사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긍정적인 의사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⑦ 동료의 신체에 대해 성적인 평가나 비유를 하지 않는다.⑧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삼간다.⑨ 회식 때 술시중이나 춤을 강요하지 않는다.⑩ 직장에서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보지 않는다.4. 성희롱에 대한 상사로서의 태도.① 부하직원을 칭찬할 때 쓰다듬거나 가볍게 치는 행위도 성희롱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으 므로 그런 행동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② 부하직원을 딸 같다, 아들 같다 하면서 쓰다듬거나 안마를 요구하거나 하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③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에서 성희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쓰며, 일단 성희롱이 발생하면 그 행동을 중지시켜야 한다.④ 중재, 경고, 징계 등의 조치 이후 가해자가 보복이나 앙갚음을 하지 않도록 주시한다.⑤ 성희롱을 당하면서도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면 이를 중지시켜야 한다.5. 성희롱에 대한 개인적 대응.① 분명하게 거부의사를 직접 표현하고, 이것이 어려우면 가해자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에는 당시 상황을 6하 원칙에 따라 정확히 기록하고 피해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정 리하는 등 핵심이 정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이 편지는 이후 증거자료가 될 수 있으므 로 내용증명으로 보내어 적법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② 주변 직원들과 문제를 의논하고 공동으로 대응한다.③ 상급자에게 이를 알리고 상급자가 가해자의 행동을 저지하도록 요구한다.6. 성희롱에 대한 기관 내 자체 처리절차.① 피해자는 고충상담 창구를 통하여 피해내용을 상담하고 처리를 요구한다.② 피해자의 요구가 접수되었을 때 사건에 대한 조사, 확인절차를 거쳐 성희롱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당사자에게 통보하여 종결 조치한다.③ 성희롱 사안이 경미하고 당사자간에 화해가 가능한 경우에는 조정안을 마련하여 양자의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한다. 조정안에는 피해자에 대한 공개사과, 행위자에 대한 경고, 행위자의 각서제출에 의한 사과와 재발방지 보장, 행위자 또는 피해자의 부서 이동 등의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④ 인사조치 및 징계. 조정이 성립되지 않거나 중한 사안인 경우에는 기관장은 행위자의 전 보, 직위해제, 징계요구(견책, 감봉, 정직, 해임, 파면)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 다.7. 성희롱에 대한 기사“ 中서도 자동차 전람회 모델 '성희롱' 수준 심각 ”섹시함의 대표라 할 수 있는 20세기 30년대 할 리우드 영화배우 싱메이 위스터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오픈카에 앉은 여자는 전화에 적혀있는 5명의 여자보다 낮다."현재 자동차 전람회의 모델들은 현장에 있는 모 든 여성들의 빛을 빼앗았다. 심지어 전람회의 주 인공, 자동차보다 사람들의 눈길을 당겼다.하지만 이와 맞지 않은 부조화의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2006년 북경국제자동차전람회의 차 모 델들은 부동한 방식의 희롱을 받고 있다. 이 문 제는 인터넷의 의논의 초점으로 되고 있다.한 조사에 의하면 시대의 조류를 따르는 청년들은 차를 보면서 모델에게 눈길을 돌리는 것보다도 모델을 보다가 눈길을 차에게 돌린다고 말해야 한다.텔레비전의 미녀들은 그냥 멀리서 볼 수 있다고 말하면 차 모델들은 가까운 곳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운이 좋고 담이 큰 사람들은 허리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현장에서 모델들이 희롱을 당하는 것은 주로 3가지 형태다. 불량 언어 희롱, 사진 희롱, 단체사진 야바위 치는 것이다.언어로부터 동작, 가지각색의 희롱 형태는 모델들은 막으려야 막을 수 없었다. 이런 희롱을 당하면서도 아름다운 처녀들은 직업을 잃지 않기 위해 참고 또 참으면서 손님들의 부담스런 눈빛과 말을 욕할 수도 없거니와 거절을 할 수도 없다. 기껏해야 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피하면서도 미소를 잃으면 안 된다.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행위는 성희롱에 속한다고 여긴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그렇게 엄중한 정도까지 도달하지 않았지만 모델들에 대한 이런 희롱은 용서될 수 없다고 한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사이코 같은 영화라고나 할까? 그만큼 내게는 충격적이었고 획기적인 영화로 각인되었다. 여러해 전 ‘피아노 치는 여자’라는 책을 우연히 보았던 나는 몇 줄 읽다 중도 포기한 어려운 책으로 기억한다. 문장 자체가 한국인 정세에는 적합하지 않고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난해했으니 말이다. 이에 부합하듯 영화 또한 상당히 거칠다.영화는 주인공 에리카와 그의 어머니의 싸움으로 시작된다. 그녀에게 있어서 어머니라는 존재는 일개의 감독관과 같다. 시시콜콜 트집을 잡는가 하면 그녀가 집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연주회에서 클레메라는 공대생을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의 연주에 황홀을 느끼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처음 그녀는 클레메의 사랑을 거부하지만 어쩔 수 없는 욕망이 그녀를 사로잡고 있음을 느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녀에게 있어 하나의 독특한 취미는 포르노샵을 제집 드나들듯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나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소위 포르노라고 하면 꺼려하고 감추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것을 즐기기라도 하듯 아무런 감정의 동요 없이 즐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영화의 중간부분으로 넘어가면 클레메에 대한 그녀의 감정을 자기 스스로 억압하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권위적이고 위협적인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연주회 리허설 도중,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를 대하는 클레메의 태도를 보고 분개하지만 밖으로 표출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에 대한 분노를 자신의 제자를 다치게 하는 것으로 위안 삼는다. 결국 자신의 미묘한 감정을 클레메에게 들키고 마는 그녀는 화장실로 급히 몸을 숨기지만, 이들의 감정은 키스를 통해 무너지고 만다. 극중 에리카는 클레메에게 어떤 제안을 하나 하는데, 그것은 자신을 꽁꽁 묶어서 강간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클레메는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에리카는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이 잘 못 되었음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지만 돌아오는 것은 성적인 모욕뿐이었다. 이때 그녀의 독선적인 감정은 위태롭게 흔들거린다. 클레메가 그녀를 찾아와 강간 아닌 강간을 하고 사건은 일단락된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어깨에 칼을 꽂으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만약 이 영화를 한국 감독이 만들었다면, 미치광이 감독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게 분명하다. 그만큼 내게 있어 이 영화는 소화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극중 에리카가 자신의 성기를 자학하는 장면이 있는데, 피를 흘리면서까지 자신을 학대하는 모습에서 눈살을 찌푸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그녀가 이 같이 왜곡된 방법으로 자신의 성적쾌락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까? 여기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혼자가 된 어머니의 영향이 상당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자유를 억압하는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울화통이 치밀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녀의 이 같은 상황은 성을 왜곡하는 방향으로 만들었을 것이고, 변태적 성향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이 영화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를 원작으로 했음은 앞서 밝혔다. 이 책의 저자는 페미니즘 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페미니즘 보다는 반 페미니즘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여성의 해방보다는 오히려 여성의 억압된 성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다. 이 영화가 원작을 얼마나 각색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영화만 보더라도 여권신장의 해방은 나타나 있지 않다.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에리카와 클레메의 사랑은 과연 아름다운 것일까? 하고 반문했었다. 개인의 생김새나 성격이 제 각각이 듯이 사랑의 형태 또한 제각각이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은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결여되어 있는 듯하다. 혹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사랑의 한 형태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사랑보다는 집착이요, 광기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의 행동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사랑하는 방법상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남녀의 육체적인 결합을 말하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부모와 자식간의 믿음인가? 혹은 친구와 친구사이의 우정을 말하는 것인가? 아마 이 물음에 대한 명백한 정의는 어느 누구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김종원씨는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사랑을 정의하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단어로 정의하는 것이 아닌 ‘하러’가는 동작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랑은 세상 그 어떤 단어로도 정의될 수 없는 보편적인 진리이다. 내가 이 물음을 제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를 불문하고 남녀간이든, 부모와 자식간이든,사랑 없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실러의 작품, 간계와 사랑 또한 사랑에 기본테마를 두고 있다. 두 남녀의 이루어 질 수 없었던 사랑. 바로 이 사랑을 근거로 작품을 서술하고 있다.주인공은 수상 폰 발터의 아들인 페르디난트와 악사 밀러의 딸 루이제이다. 이 두 남녀는 신분상의 제약으로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인물들이다. 페르디난트는 바이올린 교습을 받기 위해 밀러의 집에 출입하다 루이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악사 밀러는 부도덕한 귀족에 대한 시민 계급의 자의식 때문에 딸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수상 또한 정치적인 야심 때문에 아들 페르디난트의 사랑을 용납지 않는다. 수상은 영주에 대한 자기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들을 영주의 애첩인 밀포드 부인과 위장결혼을 하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밀포드 부인을 찾아온 페르디난트는 자신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사이 수상은 밀러의 집에 나타나 모욕적인 언사로 루이제와 그 부모를 신문한다. 이에 격분한 페르디난트는 그간의 만행을 폭로하겠다고 아버지를 위협한다. 수상과 비서 부름은 밀러 부부를 체포하고 루이제의 효성을 이용하자는 음모를 꾸미기에 이른다. 부름이 루이제를 찾아와 시종장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조건으로 그녀의 부모를 풀어주기로 협상한다. 루이제의 편지를 발견한 페르디난트는 배신감에 불타 루이제를 찾아오기에 이른다. 저녁 땅거미가 질 무렵 페르디난트는 루이제에게 레몬주스 한 잔을 부탁한다. 그는 음료수에 독을 타서 마시고 루이제에게도 권한다. 결국 죽음이 그들의 발목을 죄어오자, 그녀는 진실을 고백한다.솔직히 이 작품은 조별과제로 준비했던 만큼 정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알뜰히 살뜰히 읽었던 작품이고 극중 주인공의 대사를 밤새 읊었을 정도였다. 실러는 이 작품에서 자기가 살던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극작화하고 있다. 당시 부패된 궁중 생활은 작품에서 보이듯이 타락되었고, 시민계급과의 대립은 나날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작중 주인공들의 사랑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오늘날 소위 ‘신데렐라 신드롬’을 테마로 하는 작품은 부지기수다. 드라마나 영화만 보더라도 알 만하다. 다만, 해피엔드로 끝난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이다. 최근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작품이라 기억된다. 극중 주인공들의 지위는 부자와 가난한 자로 설정되어있다. 부자인 남자는 가난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신분상의 차이로 인해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들의 가로막는 장벽은 두 사람의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은 것에 불과하다. 이 드라마가 위의 작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죽음이라는 극한상황보다는 서로의 믿음을 통해 사랑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한 가지 의문점에 사로 잡혔다. 실러는 왜 극중 주인공들을 사랑을 비극적인 결말로 완성시켰을까? 작가는 작품을 쓰는데 있어 시대적인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부패된 권력의 타락상을 그린다면, 더 좋은 결말로도 충분히 비꼴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앞서 언급했듯이 이 작품은 남녀간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또한 사랑의 열병을 앓아 봤고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그런 경험이 있듯이 사랑했던 이를 잃은 아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내가 당해보지 않고서는 그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말이다. 몇 해 전이었던가?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게 되었다. 중국에서 있었던 실화인 것 같은데,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기사였다. 남자는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여자의 변심으로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 남자는 낮이건 밤이건 그녀의 집 앞을 무심히 바라볼 뿐이었다. 그렇게 여러 달이 흘러 봄이 되었고, 남자는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무심코 창 밖을 바라보던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남자는 꽃을 심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즉, 봄이 되면 사랑한다는 글자대로 그 자리에 꽃이 필 테니 말이다. 결국 남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었던 것이다. 이 기사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 작품에서 들어난 사랑의 형태를 지적하기 위함이다. 작중 페르디난트는 루이제를 사랑하지만 오해로 인해 그녀를 불신한다. 결국 그 배신감이 종국에는 죽음으로 이어졌다. 물론 그녀에 대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을 테지만, 죽음을 택할 만큼 충격적이었는지 의문이 간다.
6 ? 25전쟁이후, 남과 북이 분단된 지 반만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회적, 문화적인 이질성은 말할 것도 없고, 사상적 대립은 남과 북을 갈라놓는 맹아적인 구실을 했다. 이로 인해 남북의 고무적인 관계는 더욱 심화되었고, 최근에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국제사회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 같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의 햇빛정책을 비롯해 최근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안점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북한의 실상을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우리는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위해 북한의 실생활을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살펴볼 이 책 또한 이러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언론에 공개 되지 않았던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신랄하게 파해 친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 책의 서두는 저자가 평양 경공업부 초청으로 북한 땅을 밟은 것에서 시작한다. 삼합세관에서 간단한 여권 수속을 마치자 회령 조사 일꾼들이 밀어닥치는데, 담배라도 있으면 쥐어주어야 빨리 끝이 난다. 우여곡절 끝에 평양에 도착하면 그를 기다리는 것은 주체탑과 만경대이다. 저자는 북한과의 물물교역을 위해 몇 차례 북한을 방문한다. 그러나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사람들의 태도는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듯이 치졸하기 그지없다. 이쪽에서 믿고 물건을 먼저 보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적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울분을 토하였다. 북한은 중국에 친지가 있는 경우 초대장을 받는 한도 내에서 서로 왕래할 수 있다. 그래서 초대장을 받아서 간 사람들은 일부러 병이 났다고 신고해 몇 달간 머무르기도 한다. 북한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집안 사정이 좋은 친지들은 갖가지 약, 음식 등을 바리바리 싸 보낸다. 그러나 세관원에게 뇌물을 주어야 안으로 가지고 들어 갈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미루어 보건데, 북한 사람들에게 자유란 잃어버린 지 오래인 듯하다.초등학생 때였나? 그날도 수업을 일찍 마치고 집으로 왔는데, 뉴스에서 속보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바로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 전쟁이 나겠구나 하고 어린마음에 엄마 품에 안겨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뉴스에서 통곡을 하던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이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은 하나의 제스처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 사망 때문에 광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처지가 서럽고 더 굶을 까봐 더 광란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의 죽음으로 인해 더 힘든 보릿고개가 북한에 찾아 왔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북한주민은 왜 굶고 있는가?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아이들의 영양 상태에 관해 안타까움을 실토하고 있다.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과일과 빵을 주면서 어느 것을 먹겠느냐고 물어보면 빵에 먼저 손을 내민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것은 평소에 굶주리다가 먹을 것이 있을 때는 닥치는 대로 많이 먹기 때문에 위가 늘어나서 배가 부풀어 오른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영양부족으로 인해 다리가 구부정하게 휘어있어 잘 걷지도 못하며 벙어리가 된 아이도 있을 지경이다. 꼭 인터넷에 떠돌던 아프리카 기아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러나 북한정부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무상 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허사를 부린다. 당장에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주민들, 약만 있으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병도 약이 없어 죽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저자는 북한의 참혹한 상황을 진솔 되게 그리면서 북한정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바람직한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북한의 실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 여러 해전 북한 주민이 먹을 것이 없어, 인육을 먹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특권 계층의 농간이겠거니 하며 넘겼던 것이 이제와 새삼 진실로 다가온다. 북한의 이러한 상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밝혔듯이 최근 핵무기로 인해, 북한의 경제난은 더욱 어려워 졌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어떤 지경에 까지 이르렀단 말인가?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의문점에 사로 잡혔다. 왜 북한 주민들은 ‘힘들다’ 만을 외치고 스스로 일어서려 하지 않는가? 단순히 김정일 정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그도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릴 만큼 지친 것일까? 과연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의 발목을 잡았다. 솔직히 내가 북한 주민이었다면 나또한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산다.’는 말처럼 끝내 지쳐버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죽을 때 죽더라도 끝까지 저항의 목소리를 한번쯤은 냈을 것이다. 지레 겁을 먹고 겁쟁이로 사느니 말이다.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일 뿐만 아니라 몸의 미용제이다.당신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 - 칼 조세프 쿠쉘 -1. 웃음의 정의.? 요약 - 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반응.? 본문 - 미소·고소(쓴웃음)·홍소·냉소·조소·실소 등이 있다. 또 웃음은 신체적 자극에서, 기쁨에서, 우스꽝스러움에서, 겸연쩍음에서, 연기로서, 또 병적인데서 오는 것으 로 분류 할 수도 있다. 웃음의 원인이나 종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① Th.홉스는 웃음이란 돌연히 나타나는 승리의 감정이라고 하였고, A.베인은 타 인의 권위와 체면이 상실되었을 때에 느끼는 쾌감이라고 하였다.② I.칸트나 Th.립스는 무엇인가 중대한 것을 기대하고 긴장해 있을 때에 예상 밖 의 결과가 나타나 갑자기 긴장이 풀려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의 표현③ A.쇼펜하우어는 어떤 관념과 관념이 불균형일 때 나타난다고 하였다.(예를 들 면, 신사가 바나나를 밟고 넘어진다거나, 어린이가 어른 바지를 입었을 때 등)④ M.베르트하이머는 만화를 보고 웃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닮지 않았으나 전체적 으로는 근사하게 닮았을 때의 감정이라고 하였다.⑤ H.베르그송은 자유로워야 할 인간이 부자유한 기계와 같은 운동을 하였을 때, 즉 정신이 물질화하였을 때 웃음이 나온다고 하였다.⑥ W.멕도갈은 애교 있는 웃음은 상대에 대한 호의의 표시이며, 조소는 상대에 대 한 가벼운 비판이라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자스틴은 놀람과 기대의 어긋남, 우수(優秀)와 실패, 부조화와 대조, 사교적 미소, 긴장 의 해방, 유희의 여섯 가지로 정리하였다.웃음은 횡격막의 짧은 단속적인 경련즉 수축을 수반하는 깊은 흡기로부터 생긴다. 배를 움켜잡고 웃을 때 몸이 흔들리므로 머리는 앞뒤로 끄덕여지고, 아래턱이 상 하로 흔들리며 입이 크게 벌어진다. 싱글벙글 웃는 것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능글 능글 웃는 것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이며, 히죽히죽 웃는 것은 악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깔깔 웃는 것은 기품이 없음을 나타내고, 큰소리로 웃는 것은 대범 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유아(幼兒)나 어린이의 웃음은 신체적, 감정적이다. 즉, 간지러울 때나 배설물이 나올 경우에 흔히 볼 수 있으며, 표현은 복잡하다. 아동기 이후는 정신적, 사회적인 웃음이 많아지며 표현은 미소로 변한다. 청년기 이후가 되면 유머가 발달한다. 유머는 자기를 객관시하고, 웃음의 자료를 제공하 려는 마음에서 생겨난다.웃는 사람은 실제적으로 웃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건강은 실제로 웃음의 양에 달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제임스 월쉬 -2. 웃음의 효능.? 웃음은 인간이 기쁘거나 즐거울 때, 혹은 특별한 감정이 들 때에 얼굴 근육을 움직여 일 정한 표정을 짓는 반응을 일컫는 말이다. 뚜렷한 생물학적 목적이 없는 웃음의 유일한 기 능은 '긴장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웃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고 한 다. 그래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웃는 동물'이라고 하였다.오하이오 주립대의 낸시 렉커(Nancy Recker)교수는 "웃음은 참으로 좋은 약이다" 기사에 서 웃음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① 웃음은 힘을 준다.② 웃음은 극복할 능력을 준다.③ 웃음은 상호간에 대화와 마음의 통로를 열어준다.④ 웃음은 긴장감을 완화하여 준다.⑤ 웃음은 분노를 몰아내고 공격성을 없이한다.⑥ 웃음은 학습효과를 높여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그리고, 웃음은 의학적 가치가 있어 병을 고치는 치료제로 이용한다고 한다. 미국의 작가 커전스는 심한 통증이 따르는 희귀한 관절 병에 걸려 완치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절망적인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계속 보면서 가능한 한 큰 소리로 웃는 치료법을 통해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이처럼 웃음은 많이 웃을수록 우리에게 복을 준다.3. 웃음과 건강의 관계.? 고대의 의사 밀레투스는 '인간의 특성'이라는 의서에서 "웃음의 어원은 헬레(hele)이고 그 의미는 건강(health)이다"라고 적었다. 고대인들이 웃음을 건강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 아주 흥미롭다. 현대 의학이 웃음의 생리적 효과를 규명하기 훨씬 전부터 웃음과 건 강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웃음과 건강의 관계를 규명한 대표적인 이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프라이 박사다. 이 분 야의 선구자인 그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웃음의 생리적 효과를 분류한다.① 자연 진통 효과 -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 엔돌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분비된다.부신에서는 염증을 낮게 하는 화학물질이 나와 염증을 완화시킨다.② 면역력을 높여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또한 미국 홉킨스병원이 펴낸 정신건강 책자에서도 '웃음은 내적 조깅'이라는 서양속담을 토대로 웃음의 긍정적인 측면을 소개한다. 홉킨스병원의 임상 결과가 보여주는 웃음의 효과는 "순환기를 청소한다. 소화기를 자극한다. 혈약순환을 높인다. 혈압을 내려준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한다. 엔돌핀 분비를 늘린다. 스트레스, 긴장, 근심을 해소한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이렇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