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국사 시간에 한국의 역사를 6년이란 긴 시간동안 배웠다. 나는 재수를 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7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웠고 내가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 중에서 우리 선조들의 과학 기술에 대한 우수성도 언급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조선시대 혼천의가 있었고 신라시대에 뛰어난 천문관측 기구인 첨성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혼천의가 왜 뛰어난 우리 문화유산이며 그저 돌들을 쌓아 올린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 첨성대가 왜 뛰어난 문화유산인지 어떻게첨성대로 천문을 관측했는지 모른다.최근에 일본의 망언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얼마 전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것을 비롯해 새로운 역사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고대부터 일본의 종속국 이었다.” 그리고 “백제와 신라가 일본에 조공을 받쳤다는 등 상당부분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얼마 전 신문에서 한 일본인이 한국인들이 독도에 대해 잘 모른다는 글을 기재한 것을 읽었다. 일본의 행실을 비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된다.본론1 - 청동기시대~삼국시대의 과학기술이 책은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한국의 과학 기술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사실 학교에서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제외 하곤 우리 선조의 과학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다. 기껏 있어봤자 불교의 탑이니 절의 건축물 정도밖에 배운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고대 청동기 시대부터 우리 청동기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 우리 청동기 시대는 단지 중국의 그것과 형태만 달랐다고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성분 자체가 약간 다르다. 우리의 청동기는 아연이 첨가되었지만 중국의 그것은 다르다. 삼국시대의 천문학 또 한 뛰어났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이미 별자리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걸로 보아 알 수 있다. 김정호 위인전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나는 김정호 이전의 우리나라의 지도 제작 기술은 형편없는 것이라 생각 했다. 하지만 고구려 시대에 이미 지형, 성시의 시설이며 도로?성벽 및 주요 건물들이 충실히 묘사 되어있다. 도교의 영향을 받아 서양에서만 있었던 것 인줄로만 알았던 연금술이 고구려시대에도 있었다는 것이 새로웠다. 백제의 무령왕릉도 교과서에서는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았다고만 언급이 되어있는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 책은 백제의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칠지도 또한 왜왕에게 내린 하사품이라고만 배웠지 칠지도를 만든 그 금속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 것 인줄 미처 모르고 있었다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본론2 - 고려시대와 조선의 과학기술고려시대의 과학 기술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팔만대장경은 몽고가 침략했을 때 만들어진 현존하는 최고의 목판이다. 금속활자는 고려 인종과 의종 때 2차례의 화재로 인해 손실된 책들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금속활자로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질기고 깨끗한 종이, 인쇄에 적당한 묵의 제조, 활자의 주조 기술 이 3가지의 높은 기술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조선 전기의 과학기술을 살펴보면 주로 농업에 관련된 과학기술들이 두드러지게 발전했다. 천문학이 크게 발달하였고, 측우기의 발명 그리고 바람의 풍향을 관측 할 수 있는 풍기죽이 발명되었으며 도량형제도가 정비 되었다. 또한 15세기에는 농업 관련 기계장치들이 발명되었다. 지금의 기계장치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그 시대에 인위적으로 기계장치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주로 사용된 기계장치로는 방직기계, 관개용 양수기, 자동물시계, 물레방아?요업 및 공예용 물레 등이 있다. 또한 지리학이 크게 발달하여 다양한 지리지가 만들어져 보급되었으며 세종 때에는 실지 측량에 의해 지도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