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란 개념이 싹튼 구석기의 먼 과거에서부터 달나라를 오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식 또는 무의식 속의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려는 것이 바로 신앙이다. 이것은 종교의 개념이라기보다 본능적인 존재이다. ‘고대도시’란 책은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자칫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믿음과 신앙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신앙이란 것은 우리의 머릿속 혹은 마음속만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 우리의 삶 속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인간의 관습이 되고 제도가 되고 법이 되어 영향을 끼친다.책에는 고대에 살았던 한 가족이 등장한다. 이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집에는 한 가운데에 제단이 있고, 또한 불이 있다. 이 불은 단순히 취사를 하기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신성성을 가지는 존재여서 이 가족을 지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족은 불 주위에서 생활을 한다. 신적인 존재인 불이 익혀준 음식을 먹는 이 사람들은 불을 우상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먹기 전과 식사 후에 기도를 해야 했고, 그 불에게도 술이나 기름같은 예물을 드린다. 그런데 이런 습성은 현재 인간의 식사 예절이나 문화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식사 준비와 식사라는 행위는 단순히 식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음식 속의 신이 함께하는 의식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은 항상 거룩한 존재였고 가족의 수호신이었다.집 근처의 가까운 묘지는 멀리해야할 장소가 아니라 또 하나의 삶의 장소이다. 그들의 여러 조상들이 묻혀있는 곳은 그들이 죽었어도 후손과 함께함을 뜻한다. 죽었다고 인연이 끝나지 않은 것, 이것이 그들이 생각한 가족의 개념이 아니었을까 한다. 분해할 수 없고 해체될 수 없는 가족을 의미한다. 이 고대인들의 제삿날이나 의식일이 되면 제사 음식을 마련하여 제물로 삼고, 또한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을 빈다. 죽은 자는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후에 신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음식을 올리는 후손들은 음식에 최선을 다하며, 그렇지 못하면 그 죽은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 인간의 제사의식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가 끊기지 않으려 하며 정성을 다해 제사지낼 사람을 찾게 되고 장자의식이 생겨나며 또한 결혼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다. 결혼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남의 개념이 아닌 결합과 인정이다. 신랑과 신부는 신성한 불과 조상들에게 인정을 받고 결합을 하게 된다. 결혼을 통해 생겨난 자녀는 가족의 신앙과 전통을 배우며 자라나고, 대를 이어 신성한 불 앞에서 조상을 기릴 의무를 가진다. 이 자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아닌 남성일 것이며, 특히 장자일 것을 요한다. 장자는 제사를 할 의무와 그의 대가인 상속권을 가지게 된다. 만약 장자가 친아들일지라도 어떤 사정에 의해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거나 하면 그 상속권과 제사의무는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그것은 장자가 아닌 아들일 수도 있지만 아들이 없는 경우 양자로 들인 자식을 수도 있다. 이것은 혈연보다 중요한 것이 가족의 전통과 신앙임을 뜻한다. 우리 나라 왕실의 경우 연산군과 고종의 경우 양자이며, 왕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왕이 된 중종이나 인종이 또한 피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자 한문 교육의 현실과 그 개선방향며칠 전 수능이었는데, 그 많은 학생들 중에 한문을 선택과목으로 공부한 학생이 몇 명이나 될런지 궁금하다. 그러나 짐작해보건대, 나 역시 무조건 쉬운 과목을 택하려고 했으니, 한문은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매우 적을 것이 분명하다.고등학교 때까지의 한문 교육과 그 당시의 내 생각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중학교 900자, 고등학교 900자 배우면서 사실 한문을 예체능과목 쯤으로 여겼고 사실 한문과 한자를 접할 기회도 학교의 한문 수업 시간뿐이었다. 매 과 한자를 쓰고 그 밑에 음을 달고 다시 그 밑에는 뜻을 적는 숙제는 지겹기도 했고, 한자쓰기가 어려워 대충 흘려 쓰곤 했다. 외우기 역시 그렇다. 실제 생활에서 쓰는 일이 거의 없으니 한자, 한문에 대한 기억이란 시험 기간 내에 그 많은 한자를 언제 외우나 절망하며 열심히 써내려간 기억뿐이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그다지 한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지만, 사회인이 되려는 지금은 생각이 약간 달라졌다. 나는 영문과이기 때문에 나와 다른 사람들 역시 한문이 필요치 않을 거라고 여겼다. 그러나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다른 분들의 논문을 참고할 때에 영어 이름이 아닌 설명 부분은 한자부분이 너무 많아서 애먹었기도 하였고, 장차 직업을 위해서 공부중인데, 내가 알지 못하는 한자어가 나오기도 한다.또 요즈음의 아이들의 언어사용을 보면 한자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음을 느끼기도 한다.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평을 보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실수가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쓴 것이다. 한자를 몰라서 단어의 뜻을 연상치 못해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이다. 또 ‘그 사람은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라고 해야 할 것을 ‘그 사람은 임옥굽이가 뚜렷하다’라고 잘못 쓰기도 한다.한자는 물론 한번 책을 쓱 읽어서 이해되는 과목이 아니다. 한자는 외우는 시간도 오래 걸리며 외운 글자도 곧잘 잊어버린다. 그러나 어렵다고 안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자를 배우는 과정이 어렵긴 하지만, 그것은 어찌 보면 사회에 나가거나 공부를 더 깊이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코앞에 닥쳐서 후회하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어릴 때부터 미리미리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들은 힘든 과목이고 수능에도 필요치 않기 때문에 외면할 것이지만 내신 필수과목으로 정한다던지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아이들이 수능을 본 후 대학교에서 기본적인 교양수준이 너무 낮아 한문이나 영어와 같은 과목들을 다시 가르친다고 하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제1장 성격의 이해사람의 성격은 행동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러나 자신의 본모습이 다른 사람을 의식해 밖으로 표출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래서 행동을 통한 인간이해를 할 때는 평상시 행동을 관찰하며 친하게 지내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Ⅰ. 성격의 의미1)정의 : 성격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으며 학자마다 설명이 다르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된 점을 찾아보면 “하나의 조직체로서 개인이 기본적으로 지속적으로 갖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환경에 적응해가도록 만드는 역동적인 어떤 것”이다.2)성격의 구조 : 프로이드와 융을 중심으로?프로이드(Freud) : 프로이드는 인간의 정신세계는 기억가능한 정신세계인 의식, 현재 기억은 나지 않지만 노력으로 의식화 시킬 수 있는 전의식, 미지의 세계인 무의식으로 나뉜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정신 세계 중 성격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⑴ 원초아(Id) : 원초아는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이며, 인간이 처음 태어날 때는 삶의 본능 리비도(Libido)와 죽음의 본능(Thanatos)를 가지며 이들은 쾌락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충동적, 비합리적, 반사회적, 이기적인 특성을 가진다.⑵ 자아(Ego) : 성장하면서 환경에 순응하게 되는 합리적, 현실적인 모습이 자아이며 그것은 현실을 기준으로 원초아와 초자아의 욕구를 조절하고, 외부세계와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⑶ 초자아(Superego): 인간의 도덕적, 비판적인 측면을 말하며 부모로부터 선과 악에 대한 인식을 받아들이며 형성된다. 초자아는 이상과 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상은 부모의 보상경험을 통해 발달하며 양심은 처벌 경험을 통해 발달한다.?융(Jung): 융은 집단무의식이라는 개념으로 인간을 설명하려 하였다.⑴의식- 자아(Ego) : 자아는 의식의 핵심으로 내 마음 속에 있는 나이다.- 페르소나(Persona) : 페르소나란 외부로 드러난 마음의 얼굴이고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행동 양식의 모습으로 등장하며ciousness) : 개인이 살아가면서 의식되었던 경험들이 망각, 억압, 무시 등으로 인해 의식화되지 못한 것을 말한다. 이것들이 모인 집단을 콤플렉스(complex)라고 부르며, 이것이 작용하면 일상적 의식이 깨지고 감정동요, 흥분의 상태가 된다. 모든 사람들은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인간을 이해하는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집단무의식 : 인종이나 민족, 시간이나 공간을 초월하여 인류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심층이다. 자기가 속한 집단의 조상들의 모든 것이 무의식으로 전승된 것이다.ⓐ 원형 : 원형은 인간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인간 행동의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조건이다. 이것은 자아에 크게 영향을 준다.⒜ 그림자 : 인간의 어둡고 열등한 측면으로 평상시에는 억압되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인간관계나 꿈을 통해 외부로 표출된다. 융은 경험되는 역동적인 힘이나 에너지의 대부분은 그림자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억압시키면 부정적 역할을 하므로 그림자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아니마(Anima), 아니무스(Animus) : 남성의 집단 무의식속에는 여성적인 것이 존재하며 여성의 무의식에도 남성성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이 무의식의 성과 의식속의 성이 조화될 때 건강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남성중심의 문화로 인해 이것들을 억압했고 그래서 아니마, 아니무스는 투사라는 원시적인 형태로만 현실에 표출된다.⒞ 자기(Self) : 자기는 한 개인이 갖고 있는 자신의 전체를 표현하는 개념으로서 통일, 전체, 완전성, 조화의 추구, 분열과 소외의 극복이 그 성격이다. 융은 “성인”을 자기의 역할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사람이라고 꼽았다.2. 성격발달이론1)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 이론 : 리비도는 단순한 성욕이 아니기 때문에 충족의 정도에 따라 성격발달의 질이 달라지는 “심리성적 에너지”이다. 유한성과 유동성의 특징일 지니고 있으며 최초의 대상은 자기이다.? 구강기(Oral stage) : 리비도가 입 주변에 머무는 1세까지이다. 원만한 성격이 형성되기 공격적, 가학적 성격이 되기도 한다.? 항문기(Anal stage) : 리비도가 항문 부위에 부착되는 3세까지의 시기이며 유아가 항문의 괄약근조절을 통해 쾌감을 추구한다. 변가리기(tolile training)의 너무 느슨한 훈련은 욕구의 과다 충족으로 지저분하며 파괴적인 성격인 항문 폭발성이 있게 하며 지나치게 욕구 좌절을 시킬 경우에는 항문 강박성인 인색함, 완벽주의 결벽증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③ 오이디푸스기(Oedipus stage) : 3~5세까지의 시기로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갖는다. 동성의 부모를 적대시하고 이성의 부모에게 애착을 느끼는데, 동성의 부모에게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고자 그와 동일시한다.④ 잠복기(Latent stage) : 6~11세까지로 리비도적 관심이 특별히 표출되지 않는다.⑤ 생식기(Genital stage) : 12세 이후의 시기로 잠복된 리비도가 자신에서 벗어나 이성으로 향한다. 갑작스런 성적 에너지의 증가는 동성부모에 대한 경쟁의식과 이성부모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생기는데 청소년들은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그 관심을 이성에게 돌린다.2)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① 유아기 신뢰 대 불신(Trust vs. mistrust) : 생후 1세까지의 시기로 욕구 충족을 위한 존재는 엄마이며 일관된 부모의 사랑은 아이에게 신뢰를 가르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아이는 내적 불확실감을 갖게 된다.② 아동기 초기 자율성 대 수치(autonomy vs. shame) : 생후 2,3세까지로 부모는 아이가 자신에 맞는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지나치게 통제적이거나 비판적이면 아이가 자신에 대해 수치심을 기르게 된다.③ 아동기 중기 주도성 대 죄의식(initiative vs. guilty) : 생후 4,5세까지의 시기이며 아이는 지적 호기심과 자율성을 보인다. 부모는 아이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야 하며 리더십과 관련 있다.④ 학동기 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 11~12세까지의 시기이며 학게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⑤ 청년기 정체감 대 역할 혼미(identity vs. role confusion) : 20세 이전의 시기이며 신체적,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신체적 성숙에 비해 정신적 성숙이 느리기 때문에 많은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도록 도와주어야 한다.⑥ 성인초기 친밀감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 20대 중반까지로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에 참여하고 그에 맞는 자유와 책임을 보인다.⑦ 생산성 대 침체(productivity vs. stagnation) : 50대까지의 시기이며 그 생산성이란 직장에서의 인정, 화복한 가정, 자녀 출산 등이다.⑧ 노년기 자기 통합 대 절망(ego integrity vs. despair) : 자기 통합감이란 자신의 인생에 대해 후회 없는 것으로 지나온 인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지난 시절에 대한 후회를 한다. 이것은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준다.3)롸빙거의 자아발달이론롸빙거는 자아발달은 한 단계의 발달이 완성되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으며 연령과 관계없고 발달 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높은 사람에 비해 충동적, 정신병적 속성을 지녔고 자아발달 수준은 부모가 자녀의 독립을 인정하고 칭찬할수록 높아진다고 하였다.욕구에만 관심을 갖는 전사회적 단계, 어머니에 의존하여 자신이 그와 분리된 실체인지 모르는 공생적 단계(Symbiotic stage), 육체적 욕구의 만족을 위해 공격적 충동을 표출하는 충동적 단계(Impulsive stage), 자기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자기 보호적 단계(Self-protective stage), 타인의 인정과 수용에 관심을 갖는 동조자 단계(Conformist stage), 동조자 단계에서 벗어나 양심적 단계로 옮겨가 정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자기 지각적 단계(Self-perceptive stage), 내재적 규범과 책임감에 의해 행동하는수용이 증가하는 개인적 단계(Individual stage), 인생의 복잡성과 모호성을 이해하여 자신과 상대방의 실수나 결점도 수용할 수 있게 되는 자율적 단계(Autonomous stage), 강한 정체감을 가지고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 사회를 향상시키려 하는 통합적 단계(Integrated stage)로 나뉜다.3. 환경과 성격발달유전은 성격발달에 있어 중요하지만 아무리 유전인자가 훌륭하다고 해도 개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 영향을 주는 몇몇 요인들이 아래에 있다.1) 권위주의적 부모 : 지나치게 아이의 감정,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을 때는 공격적으로 대하며 아이가 볼 때 자녀를 살아하지 않는 부모처럼 보인다. 이런 부모 밑에서는 아이들이 소극적이며 겉으로는 감정표현에 인색하지만 내적으로 많은 불만이 있기 때문에 수동공격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런 성격의 소유자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펴는 법을 배우지 못해 자신의 부적인 감정을 수동적, 우회적으로 표출하여 사회, 가정에서 많은 문제를 낳는다.2) 부권의 상실 : 전통적인가족모델의 아버지는 권위를 이용해 가정의 규칙을 정하여 자녀에게 도덕성을 심어준다. 처벌의 경험을 통해 해야 될 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은 부권이 몰락하여 그 결과가 특히 청소년 범죄에 잘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범죄율은 갈수록 늘어가며 이런 청소년들은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충동성이 강하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3) 모성애 결핍 : 엄마와 격리되어 시설에서 자란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아이들은 더딘 신체발달, 소극적 행동 및 불면의 증상을 보였다. 어머니가 꾸준한 관심과 반응을 보일수록 안정적으로 자라지만 차갑고 냉담한 어미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주의가 산만하고 변덕스러웠다. 이렇게 모성애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청년기에 이르러 안정적 애착 속에 자란 아이는 자긍심이 많은 젊은이가 되지만 회피성 속에서 자란 아이는 범죄의 함정에 쉽게 빠져들었다.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직업과 적응1. 일은 왜 하는가1)X이론과 Y이론 : 1960년대에 맥그리거가 경영자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 및 동기부여에 관한 이론을 주장하였다.인간관과 동기부여X이론 인간관노동이란 하기 싫은 것이므로 맡은 일에 책임을 지기 싫어하고 명령받은 일만 하려고 한다. 또한 경제적 동기에 의해서 일하고 창조성이 없으며, 자기중심적이다.엄격한 감독으로 지시사항을 세부적으로 알려주어야 하며 금전적 자극이 동기부여가 된다.Y이론 인간관노동은 놀이와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자아실현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책임감과 자발성이 있고 문제의 창조성도 가지고 있다.의사결정에 동참시키고 책임을 부여하며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한다. 직업욕구가 Y이론에 가까울수록 X이론의 인간보다 자아실현의 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2) Labour와 Work : Labour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수반되는 노동이며 일종의 벌이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Work는 육체적 고통은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이 덜한 일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일 등이 있다. Labour보다는 Work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이유는 Labour지향적으로 살다보면 노동 없이 무위도식하려는 Homeless족, 히피족들이 생기게 되어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원래 Work지향적인 민족으로 요즈음엔 Labour지향적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것은 오로지 돈 때문에 직업을 택하는 상황을 발생시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2. 직업의 개념 및 기능1) 직업의 개념 : 직업은 “생계유지를 위해서 하는 사회생활”이며 직업으로서 성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생계유지의 수단이 되어야 하며,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성이 있어야 하며, 성인의 활동이어야 하고 일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개인의 의사에 맞는 노동이어야 하고 직업이 사회적 발전에 기할 수 있어야 한다.2) 직업의 기능직업을 가짐으로써 그에 어울리는 대가를 받아 생활할 수 있으므로 생리적, 안정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고 또, 직업이 그 사람을 대변하여 정체감을 갖는 근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같은 구성원이나 직종 종사자들끼리 유대감이 형성되는 이유이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의식이 살아난다. 인간관계의 대상과 범위를 결정해주기도 하는데, 직업에 의해 대외적으로 접촉하는 사람이 달라지기 때문이며 이런 관계는 일평생 지속된다. 또, 직업은 사람의 사회적 위성에 영향을 준다. 어떤 사람이 높은 직업의 위상을 가졌다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까지 그 후광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어떤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3. 직업의 생애 발달1) 긴즈버그의 직업 발달이론- 환상기(fantasy period) : 6~11세경까지로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이 직업에 대해 바람만을 가지고 막연한 환상을 가지는 단계이다.- 시험기(tentative period) : 현실을 고려하여 자신의 장단점, 가치관 등을 이해하여 이를 바탕으로 직업을 결정한다. 개인의 흥미, 취미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려는 약 12세까지를 흥미단계(interest stage)라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며 여러 직업이 있음을 알게 되는 대략 14세까지를 능력 단계(capacity stage)라고 한다.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때에, 자신의 목표, 가치관을 고려하는 16세까지를 가치단계(value stage)라고 한다. 대략 17세까지이며 자신의 결정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기를 전환단계(transition stage)라고 한다.- 현실기(realistic period) : 18세 무렵부터 성인기의 시기로 직업에 대한 선택이 이루어진다. 이 단계는 취업을 하기 위한 행동을 시도하는 탐색단계(exploration stage), 자신의 직업목표를 구체화하는 구체화단계(crystalization stage), 자신의 정을 이루기 위해 보다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전문화단계(specialization stage)로 나눌 수 있다.2) 슈퍼의 직업발달 이론- 성장기(growth stage) : 약 14세까지의 시기로 환상적 사고를 하지만 사회참여와 현실적 검증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현실은 외면한 채 환상만 좇는 4~10세까지의 환상기(fantasy stage), 능력보다 취향대로 행동하는 12세까지인 흥미기(interest stage), 대략 14세까지로 직업에 맞는 훈련을 중요시하는 능력기(capacity stage)로 나눈다.- 탐색기(exploration stage) : 15~24세까지로 여러 경험을 통해 작업 탐색을 시도한다. 대략 17세까지로 잠정적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시기인 시험기(tentative stage), 대략 21세까지로 취업에 필요한 교육, 훈련 등을 실시하는 전환기(transition stage), 대략 24세까지로 적절한 직업을 선택해 본격적으로 종사하는 시행기(trial stage)로 나눈다.- 확립기 : 25~44세까지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 확립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역시 30세 무렵까지로 적합한 일을 찾는 시행착오를 겪는 시행기 (trial stage), 44세 무렵까지로 직업분야가 안정되는 시기인 안정기(stabilization stage)로 나눌 수 있다.- 유지기(maintenance stage) : 45~65세까지로 정해진 직업에 정책하여 안정과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쇠퇴기(decline stage) : 65세 이후의 시기로 정신적, 육체적 능력의 쇠퇴로 은퇴를 결심한다.4. 직업 선택과 의사결정 : 직업을 고를 때 이미지나 지명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이며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1) 성격 유형과 관련 직업 : 홀랜드는 직업을 여섯 유형으로 나누고 성격과 직업 간의 관령성에 대해 말하였다.- 현실성(R-Theme) : 강하고 현실적이며 현장에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 보수적이며 기술은 좋지만 감정달이 미숙하다. 기술자, 정비사, 조종사, 건설업자 등이 해당된다.- 탐구형(I-Theme) :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고 함께 일하기보다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추정과 사색 역시 즐긴다. 자연과학자, 사회과학자, 의사 등이 속한다.- 예술가형(A-Theme) : 어떤 매개체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독립적이고 창의적이며 진보적이다. 연주자, 작곡가, 가수, 배우, 소설가, 무용가, 디자이너 등이 속한다.- 사교형(S-Theme) : 사회적이고 책임이 강하며 인간적이어서 타인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 선생님, 사회복지사, 종교지도자, 상담가가 등이 있다.- 기업가형(E-Theme) : 어휘력이 유창하여 타인을 잘 설득하며 모험 지향적이고 지배적인 성격이 강하다. 여기에 속하는 직업군으로는 판매사원, 기업가, 연출가, 정치가, 광고인 등이 있다.- 관습형(C-Theme) : 질서정연한 행동을 선호하며 사무직종에 잘 어울린다. 조직 능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이 부족하다. 회계사, 은행원, 공무원, 세무사, 도서관 사서, 법무사 등이 해당된다.2) 자기 자신을 알자- 자기탐색하기 : 종이 10장을 마련해 종이 각각의 윗부분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쓰고는 가급적 정확하고 정직하게 써넣는다. 그런 후 특히 관심 가는 부분에 왜 그런지 부가적 이유를 설명하고 종이에 쓴 내용들 중 자신의 정체감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맨 위에 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어떤 공통의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런 작업을 통해서 흥미를 안 뒤 직업을 선택하면 더 만족감과 성취감이 높을 것이다.- 적성검사 하기 : 적성이란 특정 분야의 능력을 말하며 자신이 수행하려는 분야에 대한 능력은 직업 선택에 있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흥미도 검사하기 : 흥미란 특정한 일에 대한 관심사이다.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더라도 흥미가 없다면 동기가 유발되지 않는다. 흥미가 곧 능력은 아니지만 산성과 관련 높다. 심리 검사 후 점수가 높다고 하여 반드시 그 분야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실패를 위하는 것이 아닌 것을 유의해야 한다.3) 원하는 직업에 대해서 알자 : 자신의 특성과 어울릴 수 있는 직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족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그러나 직업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알맞은 선택을 위한 전략과 양질의 효율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직업정보의 소스①학교의 직업안내소 :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곳의 취업보도실은 자신의 교육, 훈련, 경험, 기타 관련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것은 취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며 이것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② 공공 직업상담소 : 다른 나라에는 직업상담소라는 곳이 있어 수많은 자료를 가지고 직업 선택의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또한 직업에 대한 상담과 진로 자문을 해주며 적성검사 숙련도 검사 등도 실시해준다.③ 광고 : 매일 다양한 신문을 보면 자신이 찾고 있는 분야의 고용기회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장점만 늘어놓기도 하고 허위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④ 경험자와의 접촉 : 이미 직업경험이 있는 주변의 선배나 어른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기도 한다. 이런 정보는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⑤ 원하는 회사의 사보 및 직원 활용하기 :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사보는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이들을 활용하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5. 직업선택에 있어 영향을 주는 요인들1) 가족 : 가족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부모의 열망이다. 조사 결과 중산층의 자녀들이 부모의 열망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부모의 성취동기가 강할수록 자녀의 직업 포부 수준도 높았다. 이런 부모의 영향중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직업세계에 관해 부모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으며 자녀에게 직간접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 부정적 측면으로는 부모가 자녀의 의사를 무시하고 직업을 강요할 위험이 있.
나의 정신건강 총평1. 심리검사의 유형 해석과 나의 성향사람들의 특성을 몇 가지로 분류해서 어떤 것으로 규정하려고 하는 이런 종류의 심리적 검사가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 내가 정형화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수업과 연관도 되기도 하고 내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알고 싶은 심리적 충동을 일기도 했다.① 애니어그램 : 여러 가지 심리 검사를 해보면서 나에 대해서 몰랐던 점을 배웠기도 하고 때로는 나조차도 모순인 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먼저 애니어그램을 살펴보면 나는 6번이면서 5번 날개를 쓰고 있는 유형이었다. 즉 충성가이면서 사색가였다. 이런 유형은 주로 머리를 통해서 생각을 한다. 이 유형에 설사 맞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그것은 이 검사는 평상시 생활보다도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내는 행동이라고 한다. 나는 일단 가장 점수가 높게 나왔던 충성가를 살펴보면 에너지의 중심을 사고에 두고 있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과 거리감을 두는 것으로 얻는 ‘걱정’중심 인간이다.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객관적이고 무관심해 보이는 외모에 숨기는 두려움도 가지고 있으며, 뭔가 틀릴까 걱정하며 삶에 대해 생각할 때에 미래에 중점을 두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상황을 파악할 때에 인간을 존중하거나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관찰, 대조, 분석 비교하며 사고과정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기 때문에 약간 현실과 거리고 있고 내면세계는 발달하였지만 불안하게 느끼는 외부세계와 통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좋은 점이라면 의지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믿을만하다. 훌륭한 ‘문제해결사’이나 방어적이고 회피적이며 근심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불만을 갖는 동안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성격이 우유부단하거나 신경질적, 혹은 반항적이 될 수도 있어 일반적으로는 자기부정과 의심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나와 같은 유형은 9번은 통합적 성향을 가지려면 9번조정자의 위치로 이동해야 한다. 9번과 같은 유형은 포용하고 믿을 줄 알며 안정적인 사람이다. 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평화를 유지하는 데에 약간은 집착한다. 9번과 같은 사고를 하는 것이 부정적 사고를 하는 6번인 나에게 필요한 점이다.② MBTI : MBTI를 통해서 살펴본 나는 행동과 사고에 있어 독창적이다. 내적인 신념과 비전은 매우 강하며 16가지 유형 중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단호하며, 때때로 문제에 대하여 고집이 세다. 나는 매우 우유부단하면서도 가끔 나를 가장 잘 알고계신 부모님께 고집이 세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것은 모순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시하며, 목적달성을 위하여 온 시간과 노력을 바쳐 일한다. 많은 직관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 반복되는 직종에서는 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목적을 향해 외곬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나와는 약간 거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목적을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힘쓰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불안과 걱정으로 인해 하나의 문제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관력을 가지는 직업인 정치가 등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INTJ형에게는 명찰한 분석력 때문에 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음미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자하고,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면을 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고 타인의 관점에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다른 사람의 말이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일 경우 귀담아 듣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던 가에는 사소한 농담 하나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 한 다기 보다 이기적인 태도이다. 이런 점을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③ MMPI : MMPI검사를 통해 본 나는 타당도면에서 VRIN은 낮았고 고정반응 일관성 척도인 TRIN은 높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작성한 답안 중 T가 많았기 때문이다. 비전형 척도인 F는 개인이 보고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가를 반영하고 있는데, 보통 정신병을 가진 사람들이나 비행청소년의 경우 이 척도가 높다고 한다. 또 질문의 후반부에서 반응을 탐지하는 것인 F(B)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 긍정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L과 K, S가 높게 나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50점보다 낮게 나왔다. 이것은 내가 나의 자아에 대해 방어적이며 부정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제 임상척도에 들어가서 Hs는 건강염려증을 나타내는 데 신체기능이나 과도한 불안이나 집착과 같은 신경적적인 걱정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인데, 나는 신체기능에 대해서는 이런 불안이 44점으로 약간 낮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D는 우울증 척도를 말하는데 우울한 기분이나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 열등감을 말한다. 높은 피검자들은 우울하고 풀이 죽어있고 근심이 많고 과민하고 무기력하며 지나치게 억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나의 경우 이것은 평균치였다고 생각한다. 또 Hy척도가 있는데 히스테리 척도이다. 나는 이것이 낮게 나왔는데, 이것의 높은 점수는 스트레스 처리에 있어 부정과 억압방어와 같은 신경증적 방어사용을 나타낸다. 이런 사람들은 의존적이고 소박하모 대인관계는 깨지기 쉬우며 자신의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하다. 평소 나는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타입이라고 생각하였고 또 그러기 때문에 이 점수가 상당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Hs와 Hy보다 D가 높은 사람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시에 그것을 자기의 책임으로 돌리는 유형이라고 한다. 내가 바로 그런 타입이며, 비록 스트레스는 잘 해소하지 못하여 부정과 억압방어 같은 증상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Pd는 반사회성 척도를 나타내며 반항, 가족관계 분열, 학업이나 직업문제, 범법행위 등의 반사회적 행동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나는 이 점수가 낮았다. Mf는 남성특성-여성특성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점수가 상승될수록 남자는 수동-의존적이 되며 여자는 남성성향을 가진다는데, 나는 약간 낮은 점수로 보아 남성성이 그다지 높지 않아 의존적이며 수동적인 여성들의 성향을 더 많이 가진 가졌다. Pa는 편집증 척도이며 약삭빠르고 경계 적이며 과민한 사람일수록 높게 나온다. 나 자신은 경계 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고 있지만 편집증 척도는 의외로 낮게 나왔다. 또한 나의 경우에 점수가 높게 나와 걱정되는 부분이 두 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한 군데는 Pt이다. Pt는 강박증 척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높은 점수는 긴장되고 불안하고 생각에 집착하여 강박적이고 공포를 느끼고 융통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자기 비난을 쉽게 하고 열등감과 부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것은 모두 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어떤 여학생이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모두 가감승제를 하는 내용의 강박증을 듣고는 예전에 나에게도 저런 증상이 있었는데, 그게 강박증인 것을 알았다. 강박증이라는 용어는 몰랐지만, 나도 나의 약간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있었고 그것을 탈피하기 위하여 노력했으며 지나가는 차를 아예 보지 않으려 노력하여 숫자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데는 탈피하였다. Sc는 정신분열증의 척도인데 이것이 높으면 전통적인 규범에서 벗어나는 생활양식을 보이며 이것이 높게 나왔다고 정신분열증인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은 실생활에서 위축되어 있고 우울하며 열등감과 부족감을 느끼며 긴장되어있고 혼란스럽다고 하였다. 나의 경우는 이것이 조금 높게 나와 있는데, 내가 가끔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 아마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Ma는 경조증 척도이며 정력적이고 자신만만한 사람이며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이 점수가 높은데 나의 경우 이것이 최저이다. 이것이 나타내는 바는 내가 열등감과 자기 부정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점수가 너무 높아서 걱정되는 것으로 Si가 있었는데 이것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가를 선호하는 것을 나타냈다. 나는 여러 검사 결과를 보아서 또 내 자신이 자각하듯이 매우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내 자신이 나의 모습에 만족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나는 사회적이며 외향적인 사람으로의 변화를 꿈꾸므로 이것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