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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객관주의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객관주의Ⅰ. 서론정보화 사회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을 요구한다. 이러한 능력은 지식 습득을 강조하는 전통적 교육이론으로는 길러지지 않는다. 구성주의는 객관주의에 바탕을 둔 전통적 교육이론에 대응하는 인식론이다. 구성주의는 상대주의 인식론에 기반을 두고, 지식의 형성과 습득을 개인의 인지작용과 사회 구성원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비추어 설명한다. 여기서는 구성주의와 객관주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Ⅱ. 구성주의와 객관주의구성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식론적 관점에서 객관주의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인식론이란 지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고, 습득되며 지식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것이다. 객관주의에서는 지식을 이미 고정되어 정체화 할 수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지식은 인지주체로부터 독립된 것으로 본다. 즉, 지식이란 외부현실세계를 인지하는 주체가 지니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차이점이나 특수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며, 또한 역사성, 시간성을 벗어나 완전히 비역사적이며 우주적이고 객관적인 상태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지식의 최종 도달점은 소위 진리라는 경지를 일컫게 되고 그 진리는 현상세계를 완벽하게 객관적으로 재 도출한다. 이러한 객관주의적 인식론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여러 이론적 원리와 부합되면서 구체적으로 교육현장에서 객관주의적 학습ㆍ수업이론과 원리로서 형상화되었다.이에 반하여 구성주의 인식론은 진리로서의 지식을 주장하는 객관주의 인식론에 대한 반론으로서 시작된다. 구성주의에서 지식은 역사성, 문화성, 사회성을 벗어나 정형화되고 정체화 될 수 있는 절대적 지식,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오히려 개개인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구성돼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객관주의에서처럼 지식을 통한 외부현상의 재 도출과 묘사란 있을 수 없으며, 단지 개개인의 현상에 대한 이해나 의미구성이 개인이 속한 사회구성원들에게 얼마나 잘 수용AusubelPiaget,Von Glasersfeld/Vygotsky,RogoffⅢ. 구성주의의 유형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ygotsky)를 핵심으로 하는 구성주의자들은 개별 학습자가 스스로의 인지 능력으로 지식을 구성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어떻게 개인이 지식을 학습하거나 구성하는지에 대해서 피아제와 비고츠키는 관점을 달리하고 있다. 피아제는 개별 학습자에게서 발견되는 생물학적?심리적 메커니즘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에, 비고츠키는 학습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인 요소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날 구성주의 인식론을 견지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은 피아제와 비고츠키 중 누구의 입장에 근거하고 있느냐에 따라 크게 피아제의 이론에 근거한 급진적(인지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와 비고츠키의 이론에 근거한 사회적 구성주의(social constructivism)로 대별되고 있다.1. 급진적(인지적) 구성주의피아제는 인지 발달에 대한 연구를 60여 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로 생물학과 철학(특히 인식론)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그의 연구는 '지식이 어떻게 구성되어지는가?'와 '아동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세계를 알게 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수년간의 연구는 피아제로 하여금 '지적 발달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교류에 의해 생기는 결과'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하였다. 즉,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환경과 교류하며, 이 과정에서 지식이 창조되고 재창조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즉시 이해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지식을 먼저 구성(construct)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Piaget & Inhelder, 1969, 1973).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지식을 쌓아 가고, 경험이나 신념, 가치, 사회ㆍ문화적 역사, 또는 기존 인식들이 인지구조의 한 단위인 인지 도식을 창출하게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도식들은 동화와 조절이라는 적응 과정을 통하여 변화하고, 확장되며, 보와 엥겔스처럼 비고츠키에게 있어서도 개개인의 발달적인 변화는 사회와 문화에 기초한다.비고츠키의 이론 체계의 주요 주제는 학습자들의 사회적 교류가 인식 발달에 있어서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비고츠키는 아동의 문화적 발달에 있어서 모든 기능(주의 집중, 논리적 사고, 개념 형성 등도 포함)은 두 차례 나타나는데 사회적인 수준에서 먼저 일어나고, 후에 개인적인 수준에서 일어난다고 했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먼저 일어난 후에 아동의 개인 내에서 일어난다. 모든 고등 정신 기능은 개개인 사이의 실제적인 관계에서 일어난다.비고츠키 이론의 또 다른 관점은 "근접발달지대"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ZPD)이라 불리는 개념과 관련된다. 근접발달지대는 실제 발달 수준과 도달 가능한 잠재적 발달 수준이라는 개념이 관련되어 있다. 실제 발달 수준은 아동의 독자적인 문제 해결을 측정하는 것에 의지하여 얻어지며, 잠재적 발달 수준은 성인의 지도 혹은 능력 있는 동료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지는 문제 해결을 통해 밝혀진다. 따라서 근접발달지대는 실제 발달 수준과 잠재 발달 수준간의 차이이다. 인지발달의 가능성은 바로 이 근접발달지대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Maddux, Johnson, & Willis, 1997). 더 나아가 근접발달지대의 완전한 발달은 사회적 교류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성인의 도움이나 동료와의 협조에 의해 발달할 수 있는 기능의 범위는 개인이 혼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앞선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비고츠키는 자신을 스스로 구성주의라고 칭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구성주의자인 워취(V.Wertch)나 콜(M.Cole), 저겐(J.Gergen) 등은 비고츠키를 사회적 구성주의의 이론적 창시자로 간주하면서 사회적 구성주의를 단순한 인식론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대안적 교수-학습이론으로 제시하여 실제 교육현장을 변화시키려고 하였사회적 세계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 하는 해석적, 순환적, 구성적인 의미 만들기의 과정이다(Fosnot, 1996).학습은 지식의 단순한 획득과 재생산 과정이 아니라 능동적인 구성적 과정이며, 인지적 과정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과정이다. 달리 말하면, 학습은 주어진 상황에서 주관적 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의미구성이다.이러한 입장에서 구성주의에서는 지식의 구성이 반드시 외부세계와 대응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외부세계에 대한 의미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자관을 취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맥락에 적합한 의미를 탐색, 추구하는 능동적인 유기체이기 때문에 교수-학습의 중심은 당연히 구성의 주체인 학습자에게 있다. 곧 공부하고 학습하는 삶의 주체가 바로 학습자일 뿐만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교사가 아니라 학생 자신의 목적과 기대에 달려 있다.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하여 바라본 교사는, 청취자요, 안내자요, 조력자요, 촉진자요, 격려자요, 지지자다. 구성주의적 사고를 가진 교사는 학습자에게 항상 귀를 기울이고 듣기를 즐거워한다. 교사는 자신이 계획한 학습 경험의 세계로 학습자를 안내하되 학습자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다. 교사는 학습자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촉매 활동을 하며, 학습자의 작은 성취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용기부여자다. 구성주의로 무장한 교사는 항상 학습자의 편에 서서 생각하며, 학습자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지지자다.구성주의에서 강조하는 기본가정과 교수-학습에의 시사점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① 지식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만 존재한다.② 사람들이 사물에 부여하는 의미나 해석은 자신의 지식에 근거한다.③ 지식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④ 지식은 결코 완벽할 수 없으며 이해의 적합성과 사회적 협상을 통해 진전된다.⑤ 일상적인 지식은 일상적인 두뇌와 신체로부터 도출된다.⑥ 지식은 지각과 행위를 통해 구성된다.⑦ 지식의 구성은 시간과 정열을 요구한다.⑧ 지습자에 의해 매개되는 것이어야만 한다.브룩스와 브룩스(Brooks & brooks ,1993)가 제시한 12가지의 견해들을 살펴보면,① 학습자의 자율성과 주도권을 격려하고 수용한다.자율성과 주도권은 학습자가 아이디어와 개념들 간의 관련성을 추구하도록 촉구해 준다. 따라서 교사는 학습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학습자들은 학습 과제에 대해 답을 추구하고, 분석할 책임을 가지며, 문제 해결자 혹은 문제 발견자가 될 수 있다.② 상호작용적, 물리적 자료들과 함께 생생한 원 자료와 일차 자료를 활용한다.개념, 정리, 연산법, 법칙, 그리고 지침들은 인간의 정신이 어떤 아이디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만들어낸 추상적인 지식이다. 이러한 추상 개념들은 우리의 현상 세계로부터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실제 세계를 제시해 주고, 그러한 현상을 묶어서 설명할 수 있는 추상적 지식을 만들어 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③ 학습 과제를 구성할 때, ‘분류하다,’ ‘분석하다,’ ‘예측하다,’ ‘창조하다’와 같은 인지적 용어들을 사용한다.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듣고 사용하는 단어들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에 영향을 준다. 학습 과제를 구성할 때 인지적 용어들(분류, 분석, 예측 등)을 사용하는 것은 학습자의 인지적 활동을 자극시켜 새로운 개념을 구성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해 준다.④ 학생들의 반응이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전략을 바꾸며, 내용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한다.교사는 ‘가르칠 수 있는 순간들’을 중시해야 한다. 학생들의 마음에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하나의 거대한 매력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 미리 계획된 수업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교사는 학생들의 반응과 사고 활동을 통해서 수업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학생의 반응에 따라 수업 전략을 바꾸거나 내용을 변경하게 하여 학습자가 학습의 주도권을 지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⑤ 개념들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학생들과 공유하기 이다.
    교육학| 2007.03.15| 16페이지| 2,000원| 조회(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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