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Bronze개인인증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27
검색어 입력폼
  • 이광수의 무정 감상문 평가A+최고예요
    이광수의 ‘무정’에 관한 감상과 비평이광수의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은 1917년 재학 중 ‘매일신보’에 연재하던 작품으로 신소설의 과도기적 성격을 탈피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무정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경성 영어 학교 교사 이형식은 박 진사의 딸 영채와 결혼했으나, 박 진사의 개화 운동으로 인해 집안이 망하자 이별하게 된다. 7년 만에 해후했으나 영채는 기생이 되어있었고, 그녀는 모종의 사건으로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형식은 학교를 그만두고 선형과의 약혼을 치룬 후 미국으로 갈 준비를 하게 되고, 그 길에서 기차에서 세 사람은 마주치게 되고 갈등을 겪다가 수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민족의 장래를 담당할 역군으로서 사명을 다짐하고 근황이 소개되면서 끝난다.이렇듯 은 민족주의적 이상과 계몽주의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작품인데, 공리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는다. 에는 마지막 네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것처럼 나는 없고, 우리만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이 소설은 그 안에 나타난 신교육 사상과 자유연애 등으로 봉건적인 것에 대한 비판과 반항으로 새 시대의 계몽을 꿈꾼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을 읽으면서 도대체 ‘나’라는 존재는 어디 간 것이고 왜 마지막에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의 네 사람이 어울려 서로 봉사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을 가지고 내용을 비교해보니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혔다.마지막으로 이러한 내 감상과 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는 이 소설에 대한 작은 비평을 해보고자 한다. 왜 이광수는 의 주인공으로 이형식이라는 우유부단한 사람을 가져다 쓴 것일까? 영어 학교의 교사인 이형식은 교육적 사상의 측면에서는 모범적이면서도 확고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에, 자신의 옛 부인과 새로운 약혼자 사이에서는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채와의 만남에서 그녀가 기생이라는 사실과 유혹적 사실에서 흔들리고, 유학을 오르는 기차에서 영채와 선형과의 사이에서 다시 한 번 그의 흔들리고 고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형식을 왜 작가는 가져가 쓴 것일까? 그것은 바로 형식이라는 인물의 성격적 특성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계몽적 사상을 뜻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신동욱 저, ‘이광수 소설에 설정된 지도자상의 형상화 고찰’이라는 책에서 형식의 성격적 흔들림은 예술적 및 역사 사회적 진실성을 적절히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형식의 성격이 바로 전통과 근대의 어떠한 충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광수는 소설 속에서 직, 간접적으로 많은 사상을 나타낸다. ‘실로 현대의 문명의 소리의 문명이다’, ‘샌드위치’ 등 자주 등장하는 근대문명의 조각들은 작은 것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 세심함을 보이는 한편, 근대화라는 것을 지나치게 ‘선하다’라는 관점으로만 본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특히나 은 당대 시대 상황을 생각하면 결코 쉽게 나올 수 없는 낙관주의 적인 결말이라는 점 또한 지적할 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글을 쓸 당시 이광수의 나이는 젊다 못해 어리다 평가 받을 수 있는 26의 청년이었다. 젊은 그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낙관적인 결말을 꿈꿀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12.06.03| 1페이지| 1,000원| 조회(353)
    미리보기
  • [수필] 낙태찬반론
    낙태 찬반론젊은 산부인과 의사들의 모임인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불법 낙태 시술을 해온 병원들을 고발했다고 한다. 낙태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소소하게 찬반이 나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낙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낙태에 대한 문제도 종교적 문제에 왈가왈부 하다 나온 생명윤리에서 소소하게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가 이번에 있었던 고발이라는 문제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의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낙태에 대한 찬반론이 불거지니 예전에 수업시간 중에 했던 찬반논쟁이 기억난다. 그때 나는 낙태에 대한 반대의 편에 섰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자니 그것도 아닌 듯 싶다.낙태에 대한 문제는 뱃속에 있는 태아를 어느 때부터 인간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영혼이 주어지는 태아적부터 살아있는 인간으로 봐야한다는 입장과 아직 모든 기관이 완성되지 않은 태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기능이 있는 모습부터 인간으로 봐야한다는 입장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다. 뭐 무엇이 되었든 뱃속에 든 아이를 지운다는 것이 낙태라는 것은 달라질 것이 없다.생명윤리에 따르면 생명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니 함부로 해하지 못하겠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따져보자면 그럴 것도 아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김두나 활동가는 “여성이 낙태를 하게 되는 맥락이나 사회적인 경험 등이 함께 애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여성이 낙태를 하게 되는 맥락은 임산부의 어린 나이와 사회적인 지지기반이 약한 것 등 이겠지만 그보다 나는 여성이 처해있는 상황에 관점을 두고 싶다. 여성이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않은 임신을 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가? 생명윤리에 따라 아이를 죽여서는 안되는 관점에서 낳아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것은 아이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괴로운 상황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괴로운 인생을 살 뿐이다. 어머니는 다 같다고 하지만 어느 여성이 원치 않은 폭력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에게 온전한 인정을 베풀수 있을 까. 그러한 관점에서 낙태는 찬성을 함이 옳다.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낙태는 해서는 안 될 죄이다. 태아라고 해서 살아있지 않은 게 아니다. 태아들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들을 것, 느낄 것 등을 가지고 나온다. 실재로 몇몇 사람들은 태아적 기억이 남아있다고도 한다. 그런 사례를 들었을 때 아이를 죽이는 낙태는 살인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큰 죄라면, 태아 또한 한 명 분의 인간으로써 대접받음이 옳지 않은가.
    독후감/창작| 2012.06.03| 1페이지| 1,000원| 조회(263)
    미리보기
  • 19세기 러시아문학과 톨스토이(hwp)
    19세기 러시아 문학과 톨스토이1. 조원소개 및 분담 사항- 자료조사- 자료 정리- PPT 및 Hand-out 작성- 발표- 자료조사「톨스토이의 소설연구」이준형/ 부산외국어대학교 / 1998「톨스토이와 사회민주주의적 인텔리겐치아」/ 최대희/ 러시아문학연구논집 제 14권>『러시아 문학사 개설 (러시아 문학의 민중성과 당파성)』/ 이강모, 이병훈/ 한길사>「톨스토이 연구의 사적(史的)고찰 -1910년 이전까지-」 이준형/ 부산외국어대학교/ 1996- 자료조사『레프 톨스토이Ⅱ권(제3부 안나 카레니나)』빅토르 쉬클롭스키 지음, 이강은 옮김 / (주)나남 / 2009- 자료조사『러시아인 러시아 문학』문석우 / 조선대학교 출판부 / 2000 p41-50, p111-118, p147-180, p182-200>- 자료조사「톨스토이 안나 까레리나와 이광수의 흙 비교 연구」 김태녀 / 단국대학교 / 19912. 준비과정일시장소내용주제 선정- 19세기 문학가 비교 또는 대표문학가 1인 지정 조사→ 대표작가 1인 조사- 대표작가 ;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체호프 등중에서 톨스토이 선정- 토론 주제는 자료 조사 후 토의조사 계획 수립- 조원 별 조사 방향 선정- 11월 6일 중간 자료 조사 확인 및 토론 방향 선정- 11/7~8일 경 토의중간 점검- 톨스토이 관련 서적 및 자료 공유- 토론 방향 선정에 관한 노의- 추가 조사 후 토의 시간 선정 공지중간 점검- 조사과정 검토 및 추가사항 논의- 미비한 자료 조사 독려 및 발표 방향 논의- 토론 방향 설정 및 주제 선정 관련 토의중간 점검- 최종 조사 과정 검토 및 발표 방향 공유- 토론 주제 선정 및 토론최종 점검- 발표 및 토론 준비를 위한 점검3. 토의주제1. 에 나타난 톨스토이의 인간관과 동양적 인간관의 유사성는 한마디로 휴머니즘의 기독교 사상을 대변하고 있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웃을 돌아보는분명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역사에서 중요한 것인 인민 대중운동의 힘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나폴레옹주의를 폭로하는 업적을 세웠고 엄숙하게 민중사상을 확립했다. 역사적인 갈등의 해결은 민중정신의 승리, 즉 러시아인들이 가지고 있던 도덕적인 힘과 연관된다.3. 의 역사와 개인에서 일반적인 것(역사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심리적인 것)의 결합은 시대의 개념의 틀 속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난다.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근원의 역할 속에서 그러나 역사적인 것의 삶의 충분함, 역사적인 것의 예술적 구현의 확증은 톨스토이의 독창적이고 심리적인 기술에 직접 달려 있다. 작품의 비극적인 결말은 단지 악의 극복의 잠정적인 가능성을 펼친다. 본질적으로 안나는 어딘가에 한계가 있는 진정한 인간의 삶으로 향하는 열정적인 추구 속에서 살고 있다. 한계 너머에 구원으로 이르는 다른 길의 단지 순수하게 사변적인 전망이 열린다. 한계라는 상황은 분명하게 나라의 살아 있는 힘은 귀족 속에서 자신을 소진했고 바로 인민대중 속에서만 나타난다.당시 시대는 새로운 역사적 조건 속에서 지배 계급은 벼랑으로 향하여 민중과 분리되었으며 귀족 상층부의 퇴화는 이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됐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러시아 귀족이 방어적인 경계선을 지키면서, 점점 더 자기 대립적 존재의 좁은 영역에 박혔고 사회를 보다 더 반영한 삶의 법칙에 따랐다. 톨스토이는 이 과정을 대단히 첨예하게 이해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소설을 위해 민족사상을 채택하면서 새로운 조건 속에서 민중사상의 등가물을 발견했다.주인공들 스스로는 묘사되는 상황 속에서 죄 없는 사람들로 보인다. 그들이 속해있는 체제는 죄가 있는 것이다. 그들이 체계를 부수어 열 때, 그들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스스로 안나 까레니나의 복수를 지지하면서, 첨예하게상류사회 생활의 폭로적인 장면들을 만들면서, 세상의 전형적인 대표자들에게 살인적인 특징묘사를 제공한다. 안나의 죽음은 부자연스럽고, 고통스러우며, 희미하고 잔혹하다. 톨스토이는 이미 죽음에 대모든 진보진영이 톨스토이를 위대한 비판가로서 존경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비자로프는 톨스토이의 종교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톨스토이 자신이 종교를 통해서 단지 러시아 민중에게 뿐만 아니라 인텔리겐치아에게도 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플라하노프의 톨스토이 상은 악셀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악셀로드와 마찬가지로 ‘영원한 것’과 ‘찰나적인 것’, ‘정신과 육체’ 사이의 대립 속에서 세속적 세계에 대한 부정을 설교하는 톨스토이의 근본실수를 본다. “톨스토이는 위대한 예술가이다. 그러나 멍청한 사상가이다.” 톨스토이가 자신의 멍청한 사상에도 불구하고 농민을 돕고 소유의 폐지를 주장했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그의 사상에 모순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모범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레닌의 톨스토이에 대한 해석 역시 악셀로드 및 플레하노프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레닌에 다르면 톨스토이는 한편에서는 위대한 예술가 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옷을 입을 어릿광대이고 한편에서는 기존질서에 대한 탈카로운 비판가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수동성의 설교자이다. 레닌에 따르면 결국 러시아민중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법을 더 이상 톨스토이나 자유주의자들에게 배우지 않고 프롤레타리아트에게서 배우게 될 때에만 자유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4. 맺음말러시아 인텔리겐치아는 혁명이 유럽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후진적인 전제정치의 전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했다. 그러나 그들의 목표는 이러한 국가에 대한 파괴가 아니라 그것의 극복을 주장하는 톨스토이의 목표와 일치할 수가 없었다. 특히 톨스토이의 ‘악에 대한 비폭력저항’이라는 슬로건은 특히 역사의 객관적 발전법칙을 신봉하면서, 무엇보다 정치적 권력장악을 목표로 삼는 플레하노프 및 레닌과 같은 혁명가에 있어서 커다란 장애물로 인식되었다.마르크스주의적 인텔리겐치아와는 달리 톨스토이에게 있어서 정치, 사회적 혁신은 혁명이 아니라 인간의 윤리적 혁신에 종속되어 있었다. 톨스토이가 주장한 ‘수동적 저항’이라는 사학은 작품 속에서 당대 사회운동의 주된 흐름들과 밀접히 연관을 맺으면서 자신의 특징으로 그 현실과정을 진실 되게 반영하고 것으로 위치지어졌던 것이다.톨스토이는 러시아 사회의 발전과정에 동참하면서 그 제 과정을 평범하게 그리지 않는다. 그는 사회적 현상이나 사건들을 자연주의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운명에 대한 일대 전환점’으로 형상화시키고 있다. 당대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저속한 사실들의 나열에서 찾지 않고 그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운명과의 현실적 연관 속에서 찾으면서 그것을 예술적으로 완성한다는데 있다. 톨스토이의 리얼리즘 정신에 핵심적인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심리의 묘사는 그를 리얼리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하였다.그의 심리묘사는 인간의 삶 속에서 생겨나고 그 관계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 삶의 심리’였다. 또한 그것은 독립되어 있는 실체로서가 아닌 19세기 러시아 인민의 생활과정 속에 깊이 뿌리내린 독특한 생활심리였다. 톨스토이는 단순한 고찰자로서가 아니라 열사의 적극적임 참여자로서의 현실의 구체적인 모습 속에서 그려낸 것이었기 때문에 모든 세계의 인민들에게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 세계문학의 역사가 부르주아적 편협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리얼리즘의 세계를 개척하게 되는 러시아혁명을 맞기 이전까지 톨스토이의 리얼리즘 정신이 서구 문학사의 지주로서 역할한 점에서도 그의 문학은 세계사적 의의를 지닌다.톨스토이 연구의 사적(史的)고찰 -1910년 이전까지-/ 이준형/ 부산외국어대학교/ 1996p277~280톨스토이는 1880년대 중엽까지는 사실상 외국에 알려지지 않았다. 1862년 이 완벽하게 영어로 번역되었다. 1866년 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 영어본은 몇가지 논평을 야기시켰지만 괄목할만한 열광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의 미국판은 1878년에 나타났는데, 전직 상뜨 뻬쩨르부르그 미국영사인 유진슈이러가 서문을 쓰고 번역된 것이다. 1855년 서방에 알려진 러시 활동은 러시아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 즉 1861년에서 1905년 사이의 역사 시기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농노제의 잔재와 그 직접적인 부활은 이 나라의 모든 경제(특히 농촌 경제) 영역과 모든 정치적 영역에 철저하게 관철되고 있었다. 농민들은 1861년 농노해방령에 의해 지주에게 유리하게 이루어진 농지분할을 통해 부여받은 분여지에서 낡은 방식으로 원시적 농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다른 한편 러시아 중부지역에서는 지주들이 농민의 노동과 농민의 농기구, 농민의 말을 이용하여 토지를 개간하는 토지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농민들은 ‘쪼가리 농지’를 분여받았기 때문에 지주의 목초지와 용수지 등을 사용하는 대가로 그렇게 무상노동을 제공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본질적으로 이런 상황은 구농노제 농업과 다를 바가 없었다.”『안나 카레니나』속에서 레빈이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때가 바로 이 시기였다. 그는 농민들에게 목초지를 제공하고 거기서 생산되는 3분의 2는 자신에게, 그리고 3분의 1은 노동의 대가로 농민들이 가져가게 했다. 그는 나름대로 지주로서 자신의 농업과 농민의 농업을 건전하게 조정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이웃 마을에 영지를 가지고 있던 브론스키는 유럽식으로 농사를 짓는다며 멋을 냈다. 반면 오블론스키는 자신의 임야를 상인에게 팔아넘기고 은행에서 일할 궁리를 했다. 그리고 카레닌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위원회를 열어 이민족의 생업문제를 터무니없이 처리한 내각의 실수에 대해 지적하고 있었다. 유례없는 속도로 육박해오는 미래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던 시절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긴장의 시대, 사람들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생각하기 시작한 긴장의 시대였다.1869년 살티코프-세드린은 소설이 가정성의 범주에서 벗어나 고결한 투쟁, 그리고 온건한 해결방식을 충분히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통찰하고 러시아의 ‘반-소설’에 대해 말하였다. 톨스토이의 소설은 사랑이야기만이 아니라 나라의 경제적 난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
    인문/어학| 2010.09.26| 21페이지| 1,500원| 조회(553)
    미리보기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시지프스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시지프스< 프로메테우스 >< 그림 1 독수리로부터 간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는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티탄 신족의 하나로, 이아페투스와 테미스 또는 클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는 신들에게 반항하여 신들의 적의로부터 인간을 지킨 신이다. 그의 이름은 ‘Pro=먼저’ 즉, ‘먼저 생각하는 자'라는 뜻이다. 신들과 티탄 신족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그 결과를 알고 있던 프로메테우스는 티탄 신족에게 지혜를 동원하라고 충고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티탄 신족이 이 충고를 무시하자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편이 되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 대해 제우스와 의견을 달리하여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다.프로메테우스는 보이오티아의 파노페이아에서 발견한 진흙으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손재주가 뛰어난 그는 인간의 모습을 빚고, 아테나 여신이 여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결점이 있었기 때문에, 제우스는 그들을 없애고 그 대신 보다 더 훌륭한 생물을 만들려고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이 신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 맛있는 고기와 기름은 신들에게 바치고 자신들은 뼈와 가죽만을 갖게 되자 그들을 동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고기는 보잘 것 없는 가죽으로 싸고, 뼈는 먹음직스런 기름덩어리로 위장하여 제우스에게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제우스는 그만 내장이 든 것을 택하고 말았다.제우스는 화가 나서 인간으로부터 불을 빼앗기로 했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는 이 명령을 어기고 올림포스 또는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에서 몰래 불을 훔쳐다 인간에게 주었다. 이후 다시 인간들은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혀먹고 철을 만들고 추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즉 문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또한 금속 세공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술도 인간에게 가르쳐 주었다. 제우스는 지상에서 무수한 불빛이 빛나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크라토스(권력)와 비아(폭력)로 하여금 자신의 아들이며 대장장이의 가 불치의 것이자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불사권을 프로메테우스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그림 2 쇠사슬에 묶이는 프로메테우스 >한편, 프로메테우스는 이 형벌을 면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제우스가 안전히 왕위를 영위할 수 있는 비밀이었으며 그 사연은 제우스가 그의 아버지 크로노스를 죽이고 올림포스의 왕좌에 올랐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그의 할머니인 대지의 여신 가이아로부터 ‘너 또한 자식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란 예언을 들은 바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자식들을 조심하고 있었는데 바람둥이였던 제우스로선 자신에게 반기를 들 그 자식이 어떤 어미의 몸에서 태어날 지 알 수가 없었기에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알고 있는 비밀이란 바로 문제아를 낳을 어미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제우스는 말 잘하기로 유명한 전령신 헤르메스를 보내 형벌을 받고 있던 프로메테우스를 설득했다. 그가 이 비밀을 제우스에게 알리고 그의 뜻에 복종한다면 제우스의 모든 총애를 받으며 지낼 수 있다고 회유했지만 이런 행위를 경멸하였던 프로메테우스는 그것을 거절하였다. 이러한 그의 강직성 때문에 프로메테우스는 코카서스 바위에 묶여 무려 3천년 동안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고통을 당하였다. 그래서 많은 문학가들은 프로메테우스를 부당한 수난에 대한 영웅적 인내와 압제에 반항하는 의지력의 상징으로 묘사하고 있다.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와서 독수리를 쏘아 떨어뜨리고 결박되어 있던 프로메테우스의 쇠사슬을 끊어주었다. 그리고 구출 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헤스페리데스의 황금사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에 관한 해석 >1. 서구문명의 발생과 프로메테우스문명의 기원과 출현은 프로메테우스의 신화와 연관되어 있다. 이는 불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혜를 갖추어 생활이 편리해지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됨에 따라 신의 지혜와 상관되며 이는 무엇인가를 속이거나 숨기는 행위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프로메테우스의 지혜로 인해 행위의 관계에서 분리와 왜곡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거리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그의 교활함은 자연물의 예측불가능하고 위험한 속성을 제거하여 인간이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 놓는 기능을 한다. 신화시대의 인간들은 신 앞에서 무기력한 존재이고 자신의 주인도 되지 못한다. 상식과 건전함, 환상과 착각, 불가능한 현상의 구분이 불명확한데 오히려 후자를 신성하게 판단, 일상적 세계를 채색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세계의 사유에서 프로메테우스적 지혜로의 이전은 인간에게 신적인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인간은 신과 동등한 지위에 설 수 있는 전환이다. 이는 인간과 신 사이에 경계를 생기게 하는 것이다. 헤시오도스는 이를 통해 다수적인 것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조화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갈망한다.3. 아이스퀼로스의 프로메테우스아이스퀼로스는 프로메테우스가 스스로를 변호하고 인간의 문명생활을 위해 신들의 명령을 불복함으로써 심한 고통을 받는 것으로 기술한다. 이로써 아이스퀼로스의 문명의 기원에 대한 시각을 파악할 수 있다. 헤시오도스가 본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와 간접적으로 화해하나 아이스퀼로스가 볼 때 화해는 이루어지지 않고 끝내 큰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아이스퀼로스가 보는 프로메테우스가 지니는 큰 특징은 첫째, 제우스의 처벌을 부당하게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고 이에 분노하는 것, 즉 자의식의 성장으로 부당한 대우를 견딜 수 없어 한다는 것이다. 둘째, 그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으로 인간적 삶에의 애착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것이 보편적 동료애나 사랑으로 확장되는 것이 헤시오도스의 시각과 비교되는 것이기도 하다. 셋째, 그의 지혜가 현재 세계를 가능케 하는 우주의 조건이고 그가 겪는 파국은 끝나게 됨으로서 인간에게 위안감을 주는 것이다. 이는 주변적 존재였던 인간을 세상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후대 철학자들의 유한성 자각의 약대 비극 작가 중 한 사람.<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 그림 4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 여성 판도라 >그리스 신화에 최초로 등장하는 여성 판도라는 프로메테우스와 인간의 행동에 화가 난 제우스의 명에 의해 헤파이스토스가 흙과 불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최초의 여인이 만들어 졌을 때 모든 신들이 그녀에게 갖가지 능력을 부여하였기에 헤르메스는 그녀의 이름을 판도라(그리스어로 '모든 것을 준다'라는 뜻)라고 지어 주었다.(예를 들면 아프로디테는 그녀에게 아름다움과 매력을 주었고, 헤르메스는 그녀의 머리엔 개의 영혼과 교활함을, 가슴에는 거짓과 허영심을, 목에는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감미로운 목소리를 주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바람의 신인 헤르메스는 이 여인에게 바람기를 준 것이다.) 제우스는 헤르메스로 하여금 이 여인을 지상으로 데려가도록 하였는데 그것은 신들의 의지를 배반한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에 대한 분노인 동시에 그들의 선물을 받은 인간들을 벌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림 5 상자를 열어보는 판도라 >한편, 프로메테우스는 코카서스 산으로 형벌을 받으러 가기 전에 아우 에피메테우스에게 제우스의 선물을 경계하라는 충고를 했었지만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그 이름이 ‘Epi=나중’ 즉, ‘나중에 생각하는 자’였으므로 언제나 충동적으로 행동했다가 뒤이어 마음을 바꾸는 등 차분하지 못하였고, 일을 저질러 놓고 나중에 수습을 하는 철부지였기 때문에 판도라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녀를 보는 즉시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였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한 개의 상자를 주었는데(다른 설에 의하면 에피메테우스가 그의 집에 한 개의 상자를 놓아두었다고도 한다.) 그 상자 안에는 인간과 동물을 만들 때 불필요했던 모든 것들을 넣어 두었다. 그 상자를 절대로 열어선 안 된다는 주의에도 불구하고 판도라는 그 상자를 열었고 원한, 질투, 복수, 온갖 질병 등이 이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 깜짝 놀란 판도라가 그 상자의 뚜껑을 재빨리 덮으려 하자 맨 마지막 남았던 ‘희망’이 자기도 연 판도라의 행위는 인간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자각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동시에 인간의 어두운 면까지 통찰하게 함으로써 이성의 힘으로 그것을 통제하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이해되기도 한다.< 시지프스 >< 그림 6 끝나지 않는 형벌을 받는 시지프스 >시지프스는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와 그리스인의 시조인 헬렌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머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들의 편에서 보면 엿듣기 좋아하고 입이 싸고 교활할 뿐 아니라 특히나 신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점에서 좋지 못한 인간으로 낙인찍힌 존재였다.도둑질 잘하기로 유명한 전령신 헤르메스는 태어난 바로 그날 저녁에 강보를 빠져나가 이복형인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고 한다. 그는 떡갈나무 껍질로 소의 발을 감싸고 소의 꼬리에다가는 싸리 빗자루를 매달아 땅바닥에 끌리게 함으로써 소의 발자국을 감쪽같이 지웠다. 그리고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자신이 태어난 동굴 속의 강보로 돌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 행세를 했다. 그런데 헤르메스의 이 완전 범죄를 망쳐 놓은 인간이 있었으니 바로 시지프스였다. 아폴로이 자신의 소가 없어진 것을 알고 이리저리 찾아다니자 시지프스가 범인은 바로 헤르메스임을 일러바쳤던 것이다. 아폴론은 헤르메스의 도둑질을 제우스에게 고발하였고 이 일로 시지프스는 범행의 당사자인 헤르메스뿐만 아니라 제우스의 눈총까지 받게 되었다. 도둑질이거나 말거나 여하튼 신들의 일에 감히 인간이 끼어든 게 주제넘게 여겨졌던 것이다.그 일로 말미암아 가뜩이나 눈 밖에 나 있던 차에 뒤이어 시지프스는 더욱 결정적인 괘씸죄를 저지르게 되었다. 어느 날 시지프스는 제우스가 독수리로 둔갑해 요정 아이기나를 납치해 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잠시 궁리한 끝에 시지프스는 아이기나의 아버지인 강신(降神) 아소포스를 찾아갔다. 딸 걱정에 천근같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아소포스에게 시지프스는 자신의 부탁을 하나 들어 준다면 딸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겠노라 했다. 시냈다.
    인문/어학| 2009.06.22| 9페이지| 1,000원| 조회(645)
    미리보기
  • 희곡 리어왕과 영화 란 비교 평가A좋아요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과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의 영화 '란'(亂,RAN) 비교 감상문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을 각색한 영화로 ‘7인의 사무라이’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85년도 작품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일본의 유명한 감독으로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 가장 대표작 이다. 이 영화를 제작할 때 조지 루카스와 코폴라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구로사와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때, 영화 전체를 거대한 벽화처럼 만들고 싶다는 의도는 실천되었지만 가 담고 있는 세계에 만족을 못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구로사와 감독은 "다음 영화는 진짜 스펙터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 스펙터클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 을 영화로 옮기는 '란'이었다.이 영화에서는 ‘리어왕’을 똑같이 재현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 각색하고 창조된 모습을 보인다. 원작의 이야기를 시대를 바꾸고 스토리를 일부 변형한 것과 또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쓴 영상적인 기법은 영화의 진행과정에서 큰 전환점이 없었고, 이미 원작의 결과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다.먼저 스토리상에서 보면 원작인 리어왕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현명하였던 군주 ‘리어’가 늙어감에 따라 자신의 세 딸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라고 말하고 가장 잘 표현한 사람에게 왕국을 주겠다고 한다. 첫째와 둘째는 여러 가지 말로 표현을 하지만 막내딸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고 하고, 늙은 왕은 그것에 화를 내며 자신의 왕국을 줄 수 없다고 막내딸을 추방시킨다. 그 과정에서 왕의 충신 켄트 역시 추방당하고, 당시 청혼을 하고 있던 프랑스왕은 그러한 상황의 막내딸과 결혼하여 프랑스로 떠난다. 리어왕은 두 딸이 자신을 잘 대하여 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그렇지 않음에 화가나 방황하는 광인이 되어간다.이러한 리어왕의 이야기와 동시에 리어의 가신의 적자 에드거의 지위를 탐내는 서자 에드먼드는 아버지에게 형을 이간질 시켜 내쫓고 리어왕의 두 딸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 왕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버려진 리어왕을 구하기 위한 막내딸과 프랑스왕의 군대와 리어왕의 큰딸과 작은딸의 갈등으로 큰 전쟁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리어왕과 세 딸, 에드먼드 등 극중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모두 죽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이다.이러한 원작의 이야기를 구로사와 감독은 영화 '란'에서 각색하였다. 리어왕에서는 세 딸을 세 명의 아들로 바꾸고 에드먼드의 이야기를 뺐다. 그리고 두 딸의 에드먼드를 향한 사랑과 그에 대한 갈등을 영주자리를 놓고 싸우는 것으로 바꿨다. 그리고 원작에서 리어왕의 이야기를 바라보며 비웃는 듯 한 존재인 '광대'의 존재를 단순히 풍자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등장시킨다.이러한 스토리의 변형은 영화의 영상의 기법으로 다듬어 진다고 느껴진다. 영화의 도입부에서는 사냥을 하면서 시대가 일본의 전국시대를 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동양의 과거시대를 나타내는 어두운 배경이나 여백의 미 같은 것보다는 서양화의 색채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여백을 강조하는 동양적인 느낌보다는 구도를 두고 대칭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비칭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버지가 있는 불타는 성을 두고 양옆에 있는 두 아들의 군대들을 비롯한 많은 장면들이 그러하다.한마디로 동양적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나, 화면의 질감이나 색채, 구도는 동양화가 아니라 서양화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란'에서 일본의 역사적인 고증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그래서 '란'은 셰익스피어의 이야기 '리어왕'을 이야기의 소재로서 활용하였지만, 그 이야기의 이미지가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의 전국시대를 둔 기존의 영화나 영상물 같은 것도 아니다. 이 영화에 있는 것들은 모두 허구의 것들이다. 어디서 채용했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다. 시대, 역사적 사실, 공간, 인물 등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은 학문적으로 사실적으로 고증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허구의 것이다.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감독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하나 뜯어내어 다시 일본적인 틀 안에다가 재구성을 해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재구성을 한 영화인 '란'은 '리어왕'자체의 스토리를 일부 변형시킨 것이기에,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짐작하지 못할 커다란 스토리의 전환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자체제의 지루하지 않았다. 분명 일본이라는 동양적 배경에 서양의 화폭을 사용한 영상이면서도 다시 동양화의 한 폭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형제의 갈등과 그에 따른 전쟁, 그에 따라 미쳐가는 아버지와 이유도 없이 죽어가는 무사들의 모습을 보여준 얼마간의 장면은 마치 한 폭의 지옥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이 영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자체에 대하여 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정말이지 보는 내내 장관이 따로 없었다.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영상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지에 대하여 많은 점이 궁금하였다. 개인의 성격이지만, 나는 영상물을 즐겨 보는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다는 영화를 봐도, 뛰어난 영상미라는 찬사가 이어지는 작품이라고 하여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흥미를 끌 정도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영상에 지속적으로 눈이 갈수 있게 배치해 놓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구로사와 감독이 영화를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앞에서도 말하였지만 대부분의 영상은 서양화처럼 다양한 색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도를 가지고 있었다.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영상이 여백을 갖고 있지 않았고, 대칭적이었다. 형과 아우, 아버지와 아들 등이 대부분 대칭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에 따라 영화의 화면이 안정돼 보이기도 하였고 그러한 대칭적인 것들은 영화 내에서 존재하고 이는 인물들 사이를 눈으로 보기 쉽게 갈라놓은 것 같았다. 이러한 대칭적인 면과 함께 비대칭적인 면 또 한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잘 공존하고 있었다. 또한 종종 롱테이크신을 삽입하여 답답한 영상을 벗어나게 한 것은 시각적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이유 같았다.
    인문/어학| 2009.06.22| 3페이지| 1,000원| 조회(954)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8
8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4
  • A좋아요
    1
  • B괜찮아요
    3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17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19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