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국민배우 송강호가 그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던 에서의 그 명사..“최영의란 분이 계셨지. 전 세계를 구름처럼 떠다니면서, 맞짱을 뜨신 분이야. 그 양반은 황소 뿔도 여러 개 작살내셨다. 이런 식이다. 딱, 아...아...앞에 딱 서. 너 소냐? 나...나...니, 최영의야! 그리고 뿔을 딱 잡어. 그리고 내..내리쳐. 소뿔이 부러질 때까지…"송강호 특유의 더듬거리는 말투로 개인기의 교과서로 유행되기도 했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최영의를 기억하고 있다.바람의 파이터 이 영화는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최영의, 최배달 이 분의삶을 영화로 만들었다. 몇 년 전부터 영화가 만들어 진다고 하더니 가수 '비'가 캐스팅 됐다는 소문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비가 아니라 양동근이란게 얼마나 다행인지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물론 비도 멋지고 연기도 잘하니 나름대로의 영화가 나왔겠지만, 일본판 돌려차기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영화를 보면 최배달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부르는데 실제로는 일본식 이름인 오오야마 마스다쓰로 활동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일본인이 그를 일본사람으로 알고 존경한다고 한다.역시 영화이기 때문에 미화 시키고 극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만 최배달 그 분에게는 애국심 보다는 일본에서 일본인으로 살아 남아야 했던게 현실이 아닐까? 극진가라데 창시자인 최배달, 이분은 대결을 할 때 2,3분 안에 상대방을 작살내셨다고 한다. 그의 제자인 이시이 카즈요시는 이 점에 착안해서 이종격투기인 K1 대회를 만들 때 한 라운드를 3분으로 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최배달 선생님처럼 3분안에 상대박을 제압하는 선수는 별로 없는거 같다. 리얼액션을 표방해서 동남아 및 우리나라 까지 많은 관객을 동원한 태국영화 옹박이 개봉한지 얼마 안돼서 아무래도 액션을 비교하게 되는데, 옹박 못지 않는 사실적인 액션 장면은 높이 살만하다.개인적으로 옹박의 액션과 바람의 파이터 액션의 차이점은 팔꿈치 공격에 있지 않나 싶다.K1 규칙에 팔꿈치 공격은 안된다는데 아무래도 다른 부위에 비해서 상대방에 주는 충격이 커서 그러지 않나 싶다. 옹박에서는 팔꿈치로 상대방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데 왠만한 사람은 머리통이 깨질것 같은 무시무시한 공격처럼 보였다.조선인으로 태어나 비행사가 되고 싶어서 일본에 건너갔지만 무술인이 되어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했던 최배달은 영화에서처럼 한국인으로 치열하게 살진 않았겠지만 일본을 제압하고 세계 무림을 평정하고, K1이라는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아직도 그 정신이 살아있다고 한다.
『알포인트를 보고...』알포인트는 국내영화로는 처음 시도한 전쟁 호러 영화로 올 여름 거미숲에 출연한감우성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제목이 왜 알포인트인가? 로미오포인트의 약자로 실종자 구조작전이 진행되는 지역을 뜻한다. 영화는 실종된 병사를 찾기 위해 보내지는 수색대 대원들이 벌어지는 공포 상황을 보여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어느정도의 작가의 생각이 개입된 점이 보인다. 그렇지만 3년의 기간을 자료수집과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답사로 새로운 형태의 전쟁호러 영화를 잘 만든것 같았다. 그리 공포라기 보다는 미스테리한 사건의 흐름의 구조로 긴장감의 연속이지만 끝을 예상할수 있는 결과에 조금은 아쉬움이 들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작품인 듯 하다.링, 텔미썸딩 등 공포물의 각본을 맞은 공수창 감독이 이번에는 각본과 감독의 두가지작업을 했다. 3년간의 정보 수집과 답사 등 알포인트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자 만든 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진 군인들이 싸운 것이 베트콩이 아닌 귀신이란점은 액션물이 아닌 공포의 상상적 이미지를 잘 표출 한 것이 아닐까? 남자의 이미지인 군인을 표현한 것도 색다른 시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흐름에 있어서 아직 편집을 다마추지 않아서일까? 끊김이 많은 점은 수정해야 할부분이 아닐까 한다.알포인트에는 누가 나오는가? 단연 최태인 중위역에 감우성이 열연을 보여준다. 영화의전반부를 이끄는 역할로 수색대의 알포인트에서 난항을 격을 때마다 그는 침착해 하지만그의 공포의 질린 연기는 거미숲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자체에서의 매력도 좋았던 것 같다. 조연 또한 연기로 실력을 닦은 손병호씨와 오태경씨등 7인의 수색대로나와 좋은 연기를 보여준 듯하다. 풍토병과 더위에 고생했을 모든 연기자와 스탭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그 사람들이였으면 못견디고 돌아왔을 것같은데...1972년 베트남 전쟁 막바지에 200명의 부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 최태인 중위는 매일 밤 악몽을 꾼다. 그는 본대 철회를 요구하지만 받아 드려지지 않고 알포인트를 비밀 수색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