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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쿠
    일본 대중문화의 이해글로벌 시대 우리는 더 가까워진 세계와 마주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 일본영화, 일본애니메이션, 일본만화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일본 문화에 심취되어 있는 사람을 향해 '저 사람은 오타쿠다' 라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과연 왜 이런 편견은 존재하는걸까? 또 편견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이번 기회를 통해 오타쿠 문화에 대한 소개에 더불어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오타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인식을 비교해보고 그에 따른 인식의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1) 오타쿠의 정의한 분야에 열중하는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오타쿠는 사전에도 나와 있고 흔히들 알고 있듯이 '특정 대상에 강하게 몰두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오타쿠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과 같은 미디어 기반의 서브컬처(하위문화, 혹은 부차적 문화라고도 하며, 전체문화 내부에 존재하며 어떤 점에서 독자적 특질을 나타낸다)에 몰입하는데, 단순히 수집하고 즐기는 것 뿐 만 아니라 그에 대한 비평적 시각을 가지고, 관련 지식을 공부(예를 들면 에반게리온을 보고 양자 역학을 공부하는 것에 해당할 수 있다)하며, 심지어는 작품을 면밀히 관찰하여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덧붙여 2차 생산물을 내놓기도 한다(일본의 코믹마켓이 대표적인 예).작품과 관련된 지식을 공부하고, 2차 생산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오타쿠와 흔히 혼용되는 마니아와 구분할 수 있다.(2) 오타쿠의 기원오타쿠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80년대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등장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전투기가 로봇으로 변한다는 점이나 주인공의 삼각관계 등 많은 부분들이 당시 오타쿠를 겨냥한 작품이었다.작품의 초반,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상대를 서로 '오타쿠'라 부르는데, 이것이 이 작품을 동경하는 팬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당시 열일본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원래의 뜻은 상대편이나 집안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퍼스널컴퓨터(PC), 비디오 등 서로 관련이 있는 대중문화에 몰두하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에서 만나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는 의미에서 오타쿠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이 말에는 특정 분야에 대하여 팬이나 마니아 수준을 넘어 득도의 경지에 이름으로써 전문가를 뛰어넘는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 분야에만 관심을 가짐으로써 일반적 상식을 결여한 사람 또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회부적응자라고 비하하는 부정적 의미도 담겨 있다.오늘날에는 일본 대중문화 속에서 오타쿠적 요소가 담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인기를 얻자 하위문화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평가도 달라지고 있으며, 독특한 대중문화 창조집단으로서 다른 나라로까지 파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타쿠의 변형으로 '오덕후'를 사용하기도 한다.(4) 발생원인과 배경오타쿠의 발생 원인에는 세대적 배경과 사회적 배경, 경제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세대적 배경을 보자면 세대 단절이 원인이 된다. 1945년 패전 이후 여느 전후 국가가 그렇듯 일본에서도 베이비붐이 분다. 이 무렵에 태어난 세대를 '단괴세대'라고 부르는데, 이 세대의 특징은 수가 많은 만큼 경쟁심은 있으나 자립심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들의 부모세대, 즉 전쟁 세대가 갖는 권위주의에 의해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억압된 상태에서 청소년 세대를 보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그들의 자식세대와는 별 소통을 갖지 못하게 된다. 물론 당시는 경제 부흥기였기에 소통을 나눌 시간이 없었기도 하다.사회적으로는 당시 학교 교육이 원인이 된다. 당시 일본의 학교 교육은 개인이 아닌 전체를 위해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는 당시 일본이 공업 중심으로 대대적인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었던 점에 기인한다. 자연히 학교 교육은 개인이 가진 특이점은 없애고 사회의 필요한 곳에 넣을 수 있는 숙쳤다고 할 수 있다. 1960년 이케다 하야토수상이 소득배증정책을 내세운 결과 1968년, 일본은 GNP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다. 그 결과 산업계에서는 다양한상품들을 만들고 국민들은 이를 소비하는 소비 사회가 구축되며, 집집마다 TV가 보급되며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된다.덕분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계층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TV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서브컬처)에만 몰두할 수 있었으며, 그 비생산적이고 소비적인 것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물질적으로 풍요한 부모를 두게 된 것이다.(5) 역사마켓과 오타쿠 문화의 태동(1970년대~1980년대 초)코믹마켓은 80년대 초기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오타쿠들이 자급자족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의 소비욕구를 해소하는 일종의 대안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코믹마켓 준비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주로 50년대 초반에 태어난, 당시 대학교 만화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만화비평 동인 집단인 미궁75이다. 따라서 당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아마추어 만화 운동은 단순히 만화 애호가들의 활동 정도가 아니라 과거좌익 계열의 학생운동을 계승하면서 소년만화, SF, 판타지, 에로와 같은 반체제적이고 비주류적인 문화의 코드를 적극 수용, 활용한 카운터컬쳐 운동의 형태를 띠고 있다.정치성을 지닌 학생운동 계열의 창작, 비평서클들이 주류-1세대 오타쿠(초기 오타쿠)로리콘 만화와 야오이 만화(1980 중,후반)1세대 오타쿠가 당시의 반체제적인 문화의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거의 이해하든 못하든 그들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세대라 한다면,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의 정보를 축적하고 그렇게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을 즐겁게 패러디하는 것이 우선시되는 집단을 2세대 오타쿠라 칭한다. 로리콘 만화와 야오이 만화가 대표적. 로리콘 만화는 기본적으로 어린 소녀 캐릭터를 성애의 대상으로 삼는 남성 취향의 에로만화를 의미하면 반면 야오이 만화는 그와 반대로 아름다운 남성 캐릭터의 동성애적인 내용을 다시달리던 오타쿠들의 수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관련 상품과 미디어 믹스를 통해 가히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에 별 관심이 없었던 계층까지 팬으로 포섭하면서 오타쿠 층 급증하였다. -이 계층은 80년대를 전후로 해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로, 1세대, 2세대 오타쿠와 다른 감수성을 지닌 이른반 3세대 오타쿠(6) 여성 오타쿠 등장)후죠시: 남성동성연애를 다룬 소설, 만화 등을 좋아하는 여성을 말함. 부녀자를 비꼬아 부른 호칭. 같은 뜻을 가진 남성은 후단시 혹은 부형을 비꼬아 후케이등으로 불리었다.어떤 여성이 호모 섹슈얼리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은 작품 남성 캐릭터를 동성애적 시점에서 바라보는 스스로의 사고나 발상을 자조적으로 ‘썩었기 때문에’ 라고 말한데서 발생하였다. 그와 함께 만화나 아니메 등에 등장하는 가공 캐릭터나 실존하는 아이돌, 연예인 등의 남성들이 ‘만약에 사랑하는 사이라면’이라는 망상으로 즐기는 여성을 나타내는 말이다.부정적 이미지의 구축1988년과 1989년, 일본에서는 도쿄도와 사이타마 현에서 유치원생 3명과 소학교(초등학교) 1학년의 여자아이가 연속적으로 실종,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도쿄?사이타마 연속여아 유괴살인사건이라 부른다. 89년 7월 경찰은 용의자로 미야자키 츠토무를 검거하게 된다.미야자키 츠토무는 오타쿠 일뿐 아니라 '히키코모리'(코쿤족. 우리말로 번역하면 방구석 폐인이 이에 해당한다. 자신의 방에만 처박혀 있는 히키코모리들에게 서브컬처는 빠지기 좋은 대상이고, 이로 인해 많은 히키코모리들이 오타쿠 이기도 하다)였는데, 그런 그의 방에서 무수한 만화책들과 비디오테이프들, 한편의 에로만화가 나왔으며, 이는 매스컴을 통해 오타쿠란 단어와 함께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다.여기에 당시 코믹마켓을 취재하던 TBS의 리포터는 코믹마켓을 향해 '여러분 여기 10만 명의 미야자키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덕분에 코믹마켓에 있던 사람들, 즉 오타쿠 들을 모두 미야자키와 같은 예비 범죄자라는 인식을 만든다.미야자키 수 없는 장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그는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했다)등은 소개하지 않은 채 오로지 미야자키와 같은 오타쿠가 나쁘다는 이미지를 심었으며, 이로 인해 오타쿠의 부정적 이미지는 상당히 견고해 진다.현재는 히키코모리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미야자키 츠토무에 대한 다양한 고찰과 접근이 이루어지면서 오타쿠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된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오타쿠 라는 단어는 다소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긍정적이지는 못한 게 현실이다.현재 일본의 오타쿠 관련 시장과 변화 된 인식(1)특징현대 오타쿠 들의 특징 중 하나는 기호가 패턴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모에'로 표현되는 이 기호는 큰 눈과 같이 신체의 일부의 과장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캐릭터의 연령이나 직업, 성격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미소녀 혹은 미소년 캐릭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런 기호의 패턴 화는 에로만화에서 가장 빠르게 적용되었는데,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반에 이르는 에로만화잡지를 보면 70년대에는 실제적인 인체비례 등을 통해 여성을 그대로 그리는 것에 주력했다면 80년대에는 이른바 '모에'한 캐릭터 들이 등장함을 볼 수 있다.또한 작품의 순환도 주목해 볼만하다. 오타쿠가 향유하는 서브컬처에는 라이트노벨(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소설로써 소비성 문학으로 분류한다), 만화, 애니메이션, 비주얼 노벨(텍스트를 기반으로 그림과 사운드를 추가한 게임. 주로 미소녀 캐릭터와의 연애를 다루며 일방적인 소설과는 달리 선택지가 있어 어느 정도 독자(플레이어)의 자유가 있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등이 있는데, 라이트노벨로 등장한 작품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으로 나오기도 하고, 반대로비주얼 노벨이나 만화가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이 되기도 한다.축소 재생산도 흥미로운데, 오타쿠는 자신의취향에 맞으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충성스러운 소비자이다. 따라서 오타쿠의 기호에 어느 정도 맞는 작품을 제작하면 최소한의상업적 이익이 보장되기에 오타쿠의 기호에 맞
    인문/어학| 2013.01.29| 7페이지| 1,500원| 조회(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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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생활과 디자인생활과 디자인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한 학기동안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룸과 동시에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좋은 디자인이 갖고 있어야 할 요소로서 가장먼저 언급된 것은 가시성 - 조작할 때 중요한 부분은 눈에 잘 띄어야 하고 적절한 지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 - 이다. 가시성을 기본으로 좋은 디자인은 사물을 어떻게 다루면 될 것인가에 관한 강력한 단서를 제공하는 행동 유도성을 담고 있어야 하고, 우리가 한 행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개념모형이 있어야 하며, 통제장치들과 그것의 작동들 그리고 이로 인한 결과들 간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대응이 확실해야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어떤 작동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 어떤 결과가 달성되었는지에 관한 정보인 피드백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하나의 요소가 결여되지 않은 채, 위의 요소들이 갖추어졌을 때야 말로 디자인이 잘 된 ‘굿 디자인’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사실, 과제를 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잘된 디자인이 무엇인지, 잘 못된 디자인이 판단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결국 각종 가전제품을 직접 보고 작동해 볼 수 있는 전자상가(하이마트, LG 베스트 샵)가 조금 더 수월하다는데 생각이 미치게 되었고, 서현역에 있는 하이마트와 베스트 샵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잘된 디자인①대우 일렉트로닉 벽걸이 드럼세탁기 ‘mini'세계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mini’.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벽걸이 세탁기 ‘mini’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성과 혁신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기존 세탁기와 완전히 차별화를 가져감과 동시에 어느 장소에 걸려 있어도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제품 전면을 소프트한 형상으로 적용하여, 벽에 설치되었을 때 돌출된 형상으로 인한 충돌 우려와 형태적인 부담감을 최소화하여 디자인하였다. 컴팩트한 큐브 형상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욕실이나 다용도실, 주방 등 어떤 공간이든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mini’는 소비자의 삶을 더욱 더 편리하게 하여 SUB 세탁기의 개념을 넘어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 되고 있다.‘mini'는 좋은 디자인의 제품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고 있다. 심플한 조작 버튼과 함께 세탁기 동작 상태와 시간 등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는 가시성이란 측면에서 봤을 때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손잡이를 당겼을 때 문이 열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그를 위한 도어의 디자인과 잘 조화되는 손잡이의 디자인은 사물을 어떻게 다루면 될 것인지에 관한 강력한 단서를 제공하고 적절한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세탁기를 작동했을 때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도어를 통해 실제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버튼을 눌렀을 때의 적절한 촉각적 피드백과 청각적 피드백 또한 훌륭한 제품임을 살펴 볼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포장 디자인(제품의 포장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블로그의 사진 인용)은 어떠한 특색을 찾아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 제품 디자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공산품이 갖는 특성상의 한계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런 전자제품은 창고에 보관되어지고, 제품을 판매할 때에는 내용물만이 전시되기 때문에 포장은 보관이 용이하게끔 디자인 되는 것이다.②LG 한국형 4도어 냉장고한국형 4Door 냉장고는 910L 세계 최대용량과 최저소비전력을 구현한 멀티도어 프리미엄 냉장고이다. 처마와 한복으로 대표되는 한국 곡선의 미를 모티브로 하여 전체 외관을 부드럽고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제안하였고, 효율적인 식품 관리가 가능하도록 상부 냉장, 하부 냉동의 공간으로 사용성을 개선하였다. 전면 적용된 가로형의 손잡이는 사용자가 적은 힘으로도 4개의 도어를 열기 쉽게 하며, 외관과 통일된 디자인으로 깔끔함 느낌을 준다. 공간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데드스페이스 공간(냉장고 중간 부분-십자가 열림 부분)에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계란, 육류, 치즈 등의 식품저장)를 제안하였다. 또한,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춘 최적의 사용성을 제안한다.한국형 4도어 냉장고는 곳곳에서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띄는 잘된 디자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터치 한번으로 작동을 할 수 있는 매직 디스플레이는 냉장고가 수행하고 있는 작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가시성, 피드백이란 측면을 잘 수행하고 있다. 또 우리가 자주 쓰는 냉장실의 위치를 편리한 사용을 위해 위쪽에 배치한 점과 조금 더 넓은 공간을 할당했다는 점에서 대응이란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 냉장고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개념모형으로 우리에게 별도의 훈련을 요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 제품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포장 디자인(제품의 포장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블로그의 사진 인용)역시 어떠한 특색을 찾아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대우 벽걸이 세탁기와 같은 이유에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잘 못된 디자인① 가천대학교내 화장실 세면대와 비누걸이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것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행동으로써 가끔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어 불편함을 겪은 경험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의 비누걸이는 디자인측면에서 봤을 때는 큰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세면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손을 씻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이는 손을 씻는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 가시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딱히 문제를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좋은 디자인이란 우리가 어떠한 물건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것에 주목했을 때 이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비누는 건조하다 못해 말라서 갈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비누를 사용할 때 쉽게 거품을 낼 수 없음을 의미하고 거품을 내기 위해서 불필요한 노력이 요구되기에 불편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측면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몸을 틀다 보면 옷을 세면대에 빠트리게 된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 할 수 없다.(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다소 주관적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바이다.)
    생활/환경| 2013.01.29| 6페이지| 2,000원| 조회(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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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컴 문화연구Wag the dog 감상문Wag the dog란 영화는 사실 과제로서 다가갔다면 짐짓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연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이나 ‘로버트 드 니로’라는 배우들은 나도 알고 있는 명배우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2012년에는 정말 영상만으로도 화려하고 스토리도 잘 구성된 Well-made 영화가 참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두 번으로 보게 된 데에는 한 시간 반 남짓이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수작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영화는 ‘Why does a dog wag its tail?’ 이라는 질문과 ‘Because a dog is smarter than its tail’ 이라는 답변으로 시작된다. 처음엔 영화의 제목인 ‘Wag the dog’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별하지 않은, 아니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과 답변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제목인 ‘Wag the dog - 꼬리가 강아지를 흔든다’는 영미권의 표현으로 주객이 전도됨을 뜻한다. 영화에서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대중’들이 영화제작자인 ‘더스틴 호프만’과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자 하는 ‘로버트 드 니로’ 일당으로 묘사되는 ‘꼬리’에게 농락당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도덕적이지 못한 현직 대통령에게 8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선사하는 영화의 스토리는 ‘Wag the dog’ 라는 제목을 잘 표현해 준다. 대통령 선거라는 가장 큰 정치적 이벤트를 언론을 이용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것을 보면 현실 세계에서는 이루어 질 수 없기를, 영화니깐 가능한 것 이길 바라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정치인에게 중요시 여겨지는 도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사건(어린 소녀를 성추행하는)에도, 능력이 뛰어나서 혹은 업적이 뛰어나서가 아닌 언론을 이용해서 여론의 주의를 환기시켜 재선에 성공하는 영화의 결말은 언론의 중요성과 언론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에 경종을 울리지 않나 생각해본다.영화에서 몇몇 장면들은 그냥 영화로 치부하기에는 현실과 너무도 비슷한 장면들이 나온다. 먼저 극 초반에 대통령이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이고, 재선을 11일 앞둔 대통령은 사건을 수습하고자 로버트 드 니로를 불러들인다. 이 때 주목할 점은 사건 해결을 위한 회의 중 성추행 사건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소문이 흘러 나가면 기사화 될 것이라는 그의 대사이다. 사건의 실체는 중요치 않고, 기사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서 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떠올리게 되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매일 너무나 많은, 출처가 불확실한 정보를 수용하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정보를 취사하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시 됨은 틀림없다. 하지만 과연 우리들의 노력만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만을 식별해 낼 수 있을까? 나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수용하고 있는 정보는 우리들이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많고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어떤 연예인이 TV에 출연했다면 그와 관련된 뉴스가 1분 이내에 곧장 업데이트가 된다. 이러한 시대에서 우리들의 정보를 취사하는 능력만큼이나 언론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언론사보다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혹은 더 많은 클릭을 위해서가 아니라,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갖고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는 정보만을 제공하기 위한 언론인의 노력은 우리들의 노력만큼이나 중요할 것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하게 되면 기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쓸데없고 자극적인 기사가 넘쳐나는 현실이다. 경쟁도 좋지만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해야겠다. 또 제도적으로도 바람직한 언론인 양성을 위한 적절한 규제와 환경이 수반되어야겠다.다음은, 처음에는 성추행 사건이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같은 메이저 신문사에 1면에 실렸으나 ‘알바니아’ 와의 전쟁 관련 소문을 흘리자 어느 순간 그 기사는 14면으로, 그리고 결국엔 신문상에서 자취를 감춰버리는 장면이다. ‘전쟁’이라는 소재가 갖는 파급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전쟁이 발발하거나 테러 같은 국가의 안보와 관련된 이슈가 부각될 때에는 선거에서 여당이 야당보다 유리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지금과 같이 다양한 매체가 발달하고 젊은 층의 정치 참여가 확산된 우리들의 시대에는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마침 내가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마무리하던 추석연휴 첫날 즈음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 동해안에서 북한 잠수정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어서 조사 중이라는 것이다. 다행히도 그 물체는 잠수정이 아닌 작은 부유물로 판정이 났지만, 대통령 선거가 두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나온 뉴스였기에 그 기사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현 여당인 새누리당의 선거를 앞둔 자작극이라는 의견부터 북한의 위협을 자작극으로 몰아세우는 야당을 비롯한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었다. 결코 이것이 새누리당의 음모라고 할 수 없지만, 선거를 앞두고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전쟁의 위협이라는 카드는 언제나 꺼내 쓸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마도 여당은 보수, 야당은 진보라는 의식이 팽배해있던 10~20년 전 에는 전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예가 많았을 것이다. 적합한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이 치열한 접전 속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통한 대중의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한 표 몰이로 재선에 성공한 점이나, 우리나라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독재에 관련해서 국민의 불만이 커질 때면 나왔던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나 간첩사건들도 전쟁이 하나의 도구로서 정치에 이용된 예라고 생각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자면,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여론을 형성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노래를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와 관련된 노래를 만들어, 전쟁으로 미국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알바니아를 적으로 인식하고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고취시켰다. 다음으로는 ‘낡은 신발’ 과 관련된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로 인해 새로운 전쟁영웅을 만들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었다. 같은 맥락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노래를 만들고 부르게 함으로서 국민들이 정부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등 어느 정도 정치적인 측면에서 노래를 이용했다고 생각한다.이 영화는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쟁을 조작하기 위해서 사용할 뉴스에 출연하는 알바니아인 역할의 여자배우의 계약을 검토하는 장면에서 나는 황당함에 웃음짓고 말았다. 그들이 이용하기 위해 제작하는 뉴스 자체가 허구이며, 크나큰 범죄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 뉴스에 출연하는 여자배우의 계약서를 검토하며 ‘불법체류자는 안 된다’ 라니. 이 얼마나 모순된 행동인가. 그들이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전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소한 것은 지키려는 영화 속 인물의 이중성에서 우리들의 정치인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또 뉴스를 촬영하면서 그들이 고양이 색깔로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다. 결국은 대통령의 지시대로 흰색 고양이로 뉴스를 촬영하게 되는데, 국민을 속인다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고양이 색은 흰색이어야 한다는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이 외에도 ‘전쟁영웅’으로 위장한 정신 병을 갖고 있는 범죄자가 계획하지 않았던 돌발상황으로 죽었을 때 그들은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보다는 그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김을 걱정하고 곧 원래의 계획을 대체 할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장면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웃음이 나왔다. 그들에게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고 대통령의 재선과 대통령의 지시사항 외에는 어떠한 것도 중요하지 않았던 것 이었다.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미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이다. 그는 ‘성추행 대통령 재선시키기’ 프로젝트를 사실상 총괄하고 이끌었으며 결국 대통령을 재선시킨 인물이다. 또 할리우드의 대표 제작자답게 대중이 원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대중의 Needs를 언론이라는 하나의 무기로 다른 어떠한 무기보다 위협적이게 사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그런 더스틴 호프만도 결국 살해당하게 되고 그 죽음이 자살로서 언론에 보도되면서 끝나는 영화의 결말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과연 우리가 보고 듣는 뉴스는 어떠한 조작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것 일까?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터질 때면 어김없이 연예계에 큰 사건이 따라오 곤 했고, 대중들은 조금 더 흥미로운 연예계 사건으로 집중하게 되고 결국 정치적인 사건은 서서히 잊혀져 가곤 했다. 연예계 사건은 아니지만 최근에 우리 사회의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성 범죄자들 관련 뉴스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뭔가를 숨기기 위해서 언론을 조작 하는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최근에 하루가 멀다 하고 성폭행, 성추행 등등의 성범죄관련 뉴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은 어떠한 이유일까. 내 생각에 이러한 범죄는 항상 꾸준하게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사회가 변화하여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한다.전쟁이 발발했을 시에 가장 먼저 공격대상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기관이라고 한다. 그만큼 언론의 힘은 강하고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언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언론을 받아 들이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아갈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영화에서 그치길 바라면서 두 달 남짓 되는 기간 동안의 언론보도를 지켜보고, 우리 나름의 판단을 내려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독후감/창작| 2013.01.29| 3페이지| 2,000원| 조회(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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