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오늘날처럼 최첨단을 달리며 편한 세상 속에 살아본 역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모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매일매일 조금씩 편한 세상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가 하면 미국에서도 한국에 있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나의 기술이 아닌 모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세상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이러한 기술들이 발달함으로 기술을 용이하게 쓸 수 있는 매체 또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체 중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및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나눠 이 매체들이 가지는 긍정적, 부정적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우선 인터넷의 발달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첫째, 인터넷을 통해 세계화를 더욱 빠르게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컴퓨터 앞에서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채팅, 화상채팅을 통해 이야기는 물론 서로의 정보를 교환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6개월간의 미국 생활 동안, 인터넷을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가족과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둘째,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손쉽게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가히 요즘을 정보의 홍수라고 부를 만큼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굉장히 다양하고 방대해졌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넣어 검색 엔진만 클릭하면 수많은 검색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보 중 자신이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골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정보선택의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보의 부족 사태로 인한 정보 격차로 인한 불이익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셋째,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간의 의견 교환이 가능해 지면서 전문가를 능가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관련 주식이나 펀드의 정보를 전문가가 아닌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계속적으로 교환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양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것처럼 부정적인 영향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첫째,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한 사람을 집중 공격해 개인사생활 공개와 같은 인권침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어쩌다 잘못한 실수를 촬영하여 인터넷에 과대 포장하여 게시함으로써 ‘마녀사냥’식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 째로 흔들어 놓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개똥녀, 쩍벌남과 같은 수많은 신조어들을 만들어 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불특정 다수가 악플을 통해 욕을 하고 손가락질 하면서 정신적 피해 및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또한 없는 사실을 실제로 있었던 것처럼 포장하여 게시함으로써 많은 연예인 또한 고통 받고 있습니다.이러한 악플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 도입과 같은 많은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러한 것은 당연히 단편적인 문제해결로 밖에 그칠 수 없으며, 많은 사람들의 악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불특정 다수의 힘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쥐락펴락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둘째,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을 함으로써 게임중독에 걸려 실제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까지 만드는 것입니다. 그 예로, 캐릭터들을 죽이는 게임을 즐겨하던 한 학생이 실제생활과 게임 속을 혼돈 하고는 자신의 여동생을 죽이는 사건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사회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게임중독의 문제를 다루었는데 청소년 시기에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30대가 되도록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가족과도 단절된 채 집에서 계속해서 게임만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게임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할 수는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도록 하는 게임은 게임이 아닌 마약과 같은 사회의 악으로 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셋째, 인터넷을 통해 우리말 파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신조어들이 생겨나면서 한국말을 함께 쓰면서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엄친딸’, ‘안습’과 같은 신조어를 원래 있던 말인 양 많은 사람들이 사용함으로써 어린 아이들은 이 말이 원래 있던 한국말처럼 받아들여 사용된다는 것입니다.넷째, 인터넷을 통해 어린 나이에 성관련 동영상을 접함으로써 성에대한 잘못된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청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으로 학교 내에서 성범죄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동영상을 접함으로써 호기심만 자극해 중학교 남학생들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것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이와 같이 인터넷의 발전이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영향은 더욱 부각해서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계속적으로 영위하고 부정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람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다음으로 핸드폰의 발전과 보급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첫째, 핸드폰은 언제 어디에서나 서로가 연락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은 평균 1인당 1대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연락이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친구일 지라도 문자나 전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등하교 길에도 부모님이 나가지 못할 때 휴대폰을 통해 아이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유괴와 같은 범죄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둘째, 핸드폰을 통해 문자나 전화와 같은 통신뿐만 아니라 정보습득의 도구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라 하여 스크린이 넓고 터치기능이 가능하여 손에 잡히는 작은 컴퓨터로 지칭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의문점이 생기면 곧바로 뉴스나 웹 검색을 통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루먼 쇼학번이름나는 이 영화를 4번 정도 보았지만, 볼 때 마다 항상 섬뜩함을 느낀다. 어느 누구에게나 프라이버시는 있고, 누구든 인생에서의 치부는 있기 마련이다. 트루먼 또한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해 이루어진 줄도 모르고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 첫사랑의 갑작스런 잠적을 통해 가슴 아파하고 슬퍼했지만 이런 것 마저 대중들의 앞에서 유희소재로 전락하고 말았다.가짜 아닌 가짜의 세상에서 진짜 아닌 진짜의 삶을 산 트루먼은 과연 진정한 삶을 살았노라고 할 수 있을까? 트루먼 자신이 아무리 진정한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더라도, 정작 그토록 열광적이던 시청자들에게는 그저 한 인기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존재였을 뿐이다. 그들이 트루먼 쇼의 종영과 동시에 리모컨 버튼 하나로 다른 채널을 시청하려 했듯이 말이다.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연기자들이 자의에 의해 연기자가 되어 드라마에 출연한 것과 달리, 트루먼은 타의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연기자가 되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그가 사는 세상은 얼핏 실제처럼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그 세상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그저 한 드라마의 엑스트라일 뿐이었다.요즘 리얼리티쇼나 몰래카메라는 방송가의 뜨고 있는 트렌드이다. 드라마는 곧 현실이 되었고, 현실은 곧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리얼리티쇼는 더 이상 텔레비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지금 당신도 몰래카메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당신이 제 2의 트루먼이라고 생각해보라.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살만했던 이 세상은 거대한 세트장이었을지도 모른다. 당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은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당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도 드라마를 빛내기 위해 연기해온 조연에 불과한 존재일 수 있다.
통신 비밀 보호법과목명학 과학 번이 름Ⅰ. 서론개인의 사생활은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할까? 2007년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사생활 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끔 만든다. 이 개정안은 국가정보원 ? 검찰 ? 경찰 ? 기무사가 모든 통신을 감청할 수 있도록 전화사업자가 휴대폰 감청설비를 갖추게 하고, 인터넷사업자는 모든 이용자들의 IP주소, 로그기록 등의 자료를 최대 1년 동안 보관하도록 하는 것으로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국정원과 수사기관들은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하는 범죄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와 인터넷도 감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또한 이들은 “대통령이나 법원의 허가를 받아 통신업체에 위탁해 감청을 하도록 하게한 만큼 남용 가능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개인적 측면이 다분한 휴대전화나 인터넷 감청이 ‘범죄예방과 수사’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과연 정당할 것인가? 또한 허가를 받고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감청이 남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Ⅱ. 본론‘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라는 것은 우리 헌법 제 1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하지만 국가가 범죄 수사에 필요한 경우 어쩔 수 없이 국민의 통신 내용을 감청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이 통신 내용을 감청할 때,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하여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치도록 법을 만든 것이 통신비밀보호법으로써 1993년에 제정되었다.그런데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사기관이 원할 때 감청할 수 있도록 모든 전기통신 사업자가 감청 설비를 설치해야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통신 ? 인터넷 업체들은 통화 내역과 인터넷 이용 기록(통신사실 확인자료)도 1년 동안 보관해야 하며, 정보 ? 수사기관은 필요할 때마다 열람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곧 모든 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개별사업자의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통신자료 일체를 보관하도록 함으로써 통신자료 보관에 필요한 비용이 없는 전지통신사업자는 사실상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어 전기통신사업자의 영업의 자유는 심각하게 제한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수사에 있어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 하더라고 수사기관이 압수, 수색을 실시하여 증거를 확보하는 외에 자료 보유자가 자료 제공 요구에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하여 이를 처벌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정안은 전기통신사업자에게만은 수사기관의 자료제공 요구에 협조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기통신사업자를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다.또한 통화 내역에는 이용자 위치정보도 포함된다. 이를 이용하면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 동안 통화를 했는지, 누구와 언제 몇 개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언제 인터넷에 접속해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또한 개정안에서는 원래 ‘전기통신사업자’로 되어있던 것이 ‘전기통신사업자 등’으로 바꿔지면서 정보 ? 수사기관이 감청 협조나 이용내역 열람을 요청할 수 있는 대상도 넓어지게 되었다. 그로인해 통신 이용자가 지난 한 해 동안 이동한 경로도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즉 신용카드 ? 버스카드 사업자 등 개인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 모든 곳이 정보 ? 수사기관의 감청 및 이용 내역 제공 요청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다.여기서 중점적으로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전기통신사업자가 감청에 필요한 설비를 보유한다는 것은 상시적, 일상적 감청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특히 휴대전화 감청이 시작된다는 것이 가장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초등학생부터 팔십 노인까지 실명으로 개설하는 휴대전화는 24시간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는 점에서 어떤 통신 수단보다 사생활 침해 소지가 매우 크다.그러나 이러한 감청의 확대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통신 회사와 수사기관의 오남용 소지를 줄이는 방안은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다. 통신회사에 감청 설비를 설치하면 내부자나 외부자에 의한 비밀 감청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도 말이다. 특히 요즘 같이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빈번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만약 통신회사를 외국기업이 인수한다면 통신 내용이 해외로까지 유출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이런 편의 주의적 발상은 푸코의 판옵티콘(panopticon)처럼 권력을 가진 누군가에게 집단의 구성원들에 대한 완벽한 관찰가능성을 허용하는 구조물과도 같다. 판옵티콘은 죄수를 감시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중앙의 원형 공간에 높은 감시탑을 세우고, 중앙 감시탑 바깥의 원 둘레를 따라 죄수들의 방을 만들도록 설계되어있다. 또 중앙의 감시탑은 늘 어둡게 하고, 죄수의 방은 밝게 해 중앙에서 감시하는 감시자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죄수들이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죄수들은 자신들이 늘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죄수들이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판옵티콘은 감시자 없이도 죄수들 자신이 스스로를 감시하는 감옥이 되는 것이다.이러한 판옵티콘의 감시체계 원리가 사회 전반으로 파고들어 규범사회의 기본 원리인 판옵티시즘(panopticism)이 되고, 이는 사회 전체를 간부(감시자)는 감청을 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으로 죄수들은 그 외의 모든 국민들로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수의 감시자가 다수를 감시할 수 있는 완벽하고도 철저한 감시사회로 항상 일반인들은 지금 통화하고 있는 것을 누군가가 들을 수 있고 지금 웹서핑 하는 내용도 누군가가 확인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항상 느끼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는 국민의 사생활 따위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과 같다. 요즘같이 기술 ? 과학이 발전한 사회에서 범죄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감청해야만 하는지 정보수사기관들의 그동안 형태로 볼 때 남용될 가능성이 없는지 가히 의문스럽다.
양심적 병역거부 찬성론학번이름양심적 병역거부란, 병역을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절대 악이라 확신하여 거부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을 권리로서 주장할 때 양심적 병역거부권, 양심적 집총거부권이라 한다. 일부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의무징집절차에 응하는 것조차 거부한다. 모든 병역거부자들은 양심상의 이유를 들어 병역을 거부하지만, 그들이 그런 신념을 갖게 된 종교적·철학적·정치적 이유는 다양하다.이런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우리나라에도 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양심적 병역거부는 이 세상의 어떤 가치관(안보?국가?조국)보다도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근대자유주의를 근거로 군복무 대신 다른 방식으로 공익에 봉사하는 대체복무제를 통해 구제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대체복무제가 병역기피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어떤 대체복무가 실제 군복무와 형평성이 맞을 것이냐는 점, 병역거부를 허용하는 나라들과 한반도 안보환경은 누가 보더라도 상이하기 때문에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이 제도를 시행하자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해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다.양심적 거부론의 찬반의견이 극한 대립을 이루고 있지만, 요즘 사회적 상황을 볼 때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이다. 한 예를 들자면, 지난 해 12월 26일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전체위원회를 열어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헌법과 국제규약상 양심의 자유의 보호 범위 내에 있다며 국회의장과 국방부장관에게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하도록 권고했다.나 또한 양심적 병역거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아무 국민의 4대 의무 중에 국방의 의무가 있긴 하지만, 국방의 의무 조차도 개인의 자유를 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체복무제가 잘 시행되기만 하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대체복무제를 제일 먼저 시행한 타이완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나타난 성과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완되어야 할 분야의 하나인 사회복지의 확대를 들 수 있다. 입법과정에서 경찰역, 소방역 등에 대체복무자들의 절반 가량이 배정되어 사회복지의 확대가 애초 의도했던 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수천 명의 인원이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의료시설, 환경보호기관 등에 배치되어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복무제가 확대될 경우 이들을 독거노인이나 장애우들의 가정이나 생활 터전에 배치하여 이들의 개인 도우미로 활동하게 하는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 역시 대체복무제도가 도입될 경우, 장애우를 비롯한 사회 소외계층들에게 주어지는 서비스의 질이 지금보다 훨씬 향상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된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과목명학과학번이름- 오히라 미쓰요예전부터 이 책을 한번쯤은 꼭 읽고 싶어 했었다. 책이 발간된 이후에 베스트셀러로, 사람들에게 읽을 만한 추천 도서로 텔레비전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책 이였기 때문이다. 친구에게도 이 책을 읽고 무척 감동을 받아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책장 한 장 한 장, 첫 페이지부터 조심스럽게 읽기 시작했다.그녀는 어느 평범한 사람처럼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늦둥이 외동딸로 거의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다 시피 했다. 그래도 초등학교 까지는 그럭저럭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했지만 이사를 하는 바람에 학군이 바뀌어서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전학을 해야만 했다. 그때부터 미쓰요의 인생은 갑자기 변하게 되었다.전학 간 학교에서 보스나 다름없는 한 아이의 눈 밖에 나면서 단 며칠 사이에 왕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녀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마저도 자신을 외면하고, 즐거웠던 점심시간이 지옥의 시간으로 변하고 말았다. 또한 무시하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던지, 왕따의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해갔다. 차마 입에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치욕적이고 여린 중학생이 견디기에는 너무 무서운 행동들을 마구 퍼부었던 것이다. 나는 그저 책으로 읽었을 뿐인데도 너무 화가 나고 무서웠다. 내가 미쓰요의 상황에 처해있었더라면, 어쩔 수 없이 미쓰요처럼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알릴 수도 없고, 알려봤자 그 아이들은 분한 마음에 나를 더 괴롭힐 것이 분명했다. 딱 사면초가의 상황 이였다.상황이 어떻든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다. 미쓰요도 중학교 2학년을 올라가게 되었고,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 세 명의 친구까지 생기게 되었다. 너무나 행복한 한 학기가 쉴 새 없이 지나 여름방학이 지나 개학 하는 날, 반 아이들 몇 명과 친구라고 믿었던 세 명이 합심해서 미쓰요를 바보로 만들고 미쓰요의 이야기는 들어주지도 않은 채 또 다시 왕따는 시작되었다. 이제는 평범한 중학생처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믿었던 친구마저 미쓰요에게 등을 돌렸으니 그 절망감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도 깊은 한숨과 걱정이 몰려왔다. 이제는 정말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작은 희망조차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결국, 미쓰요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위치가 너무 싫어서, 혹시나 자신이 죽으면 친구들이 자책감을 느낄까 하는 마음에서 끝내는 할복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말았다. 자신의 배를 수차례 할복하였던 것이다. 붉은 피가 흐르고 너무나 아파 왔다. 그 순간 그녀는 문득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나는 예전에 그런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다. 사람이 자살을 시도할 때는 정말 죽고 싶은 생각으로 하는데, 거의 숨이 멎어서 정말 죽음이 가까이 왔을 그 순간 살고 싶다고 한다. 아마 그녀 또한 그것과 비슷한 것을 느낀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지나가던 남녀 커플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그녀가 살아난 것은 하늘이 한 번 더 그녀에게 기회를 준 것이 아니었을까?그리고 그녀는 다시 살려는 마음을 먹고 세상에 나섰다. 하지만 그녀는 똑같은 학교와 담임선생님, 친구들이었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은 사랑의 눈길이 아닌 냉혹한 눈길뿐 이었다. 죽음 문턱까지 다녀온 그녀를 왜 사랑으로 감싸주지 않을까? 그녀를 10분의 1정도만이라도 이해를 해주었더라면, 그것도 되지 않는다면 그녀가 자신이었다고 단 한번이라도 생각을 했었더라면, 그녀를 다시금 이렇게 학교로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녀는 결국 다시 세상에서 버림을 받고 방황의 길에 빠지게 된다. 오락실 앞 기계 앞에서 우연치 않게 만난 또래 아이와 친구가 되었던 것이다. 그 또래 아이는 그냥 평범한 아이가 아닌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길게 기른 손톱에 진한 포도주 빛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그런 불량스러운 아이였다. 미쓰요도 이런 아이와 사귀면 위험할지 모른다는 의식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싫어하고 욕하는 친구들 보다는 자신을 받아들여줄 수 있고 그냥 쾌활하게 같이 웃어줄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미쓰요는 그 친구를 통해서 더욱 많은 불량한 아이들과 서슴없이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곧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러다 차츰 친구들을 따라 아지트를 전전하면 들락거리고 집에 들어가지 않는 날도 많아졌다.애써 입학한 미용학교도 중간에 그만두고, 아지트에서 친구들과 빈둥거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그들에게서까지 배신을 당하고 말았다. 나까지 그 암담함과 우울함이 밀려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그저 친한 친구가 필요했을 뿐인데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점점 외톨이가 되는 미쓰요가 정말 불쌍했다. 내가 만약 미쓰요의 주의에 있었더라면 미쓰요에게 그저 좋은 친구가 돼주고 싶을 정도였다.이렇게 모두에게 버림 받은 미쓰요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갈 곳이 필요했던 그녀가 가닿은 곳은 조직폭력의 세계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폭력조직 보스의 아내가 되어 있었고 그녀의 나이 열여섯 살이었다. 말이 폭력조직이지 그 어린 소녀가 무서운 어른들의 세계에서 버텨내기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조직원들은 어린애, 젖덩이, 일찌감치 샛길로 빠진 가시나 라는 갖은 노골적인 야유를 퍼부었다. 그녀는 이런 상황에서 문신을 새겨 넣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까지 괴롭히는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든 인정을 받고 싶었다.그러던 어느 날 어렸을 때부터 미쓰요를 길러 오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서 클럽 호스티스를 전전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위기가 닥쳐온 것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그녀에게 물러 설 곳은 없었다. 그녀를 잡아줄 사람도 말려줄 사람도 따끔하게 혼내줄 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여느 때처럼 미쓰요는 손님을 접대하러 들어간 방에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아버지 같은 분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 말고는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지 않았다. 물론 어떤 말도 수용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아저씨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그 아저씨는 그녀의 집안얘기며 세상얘기를 해주었고 마음을 굳게 닫았던 그녀도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다. 그 동안 그녀에게 어느 누구도, 그녀의 부모조차도 그녀의 삶에 대해서 질책하거나 충고하는 해주지는 않았다.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 충고를 듣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요소인 것 같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판단이 틀리더라도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실수와 잘못된 판단 속에서 다른 사람의 충고는 잘못된 삶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그녀 또한 아저씨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스무 두 살에 시작한 새로운 출발. 처음엔 힘들고 어려웠다. 중졸로써는 해낼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지만, 그녀는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로 미용사 자격증과 공인중개사에 한번 만에 합격하면서 그녀는 자신감을 얻었다. 할 수 있다는 거다. 뭐든지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하면 안되는 게 없다는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가서 그녀는 사법서사 시험을 보게 된다. 조금 자신을 얻은 그녀는 당연히 붙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불합격 이였다. 잠시나마 용기를 잃었지만 그녀는 자신으로 인해 많은 아픔을 가진 주름이 가득하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다시 치룬 시험에서 그녀는 합격하게 된다. 그녀는 너무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