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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면에서 한국 사회의 전개와 시민성
    『경제면에서 한국 사회의 전개와 시민성』일제로부터 해방된 지도 60여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남반부의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로 급속도로 성장해왔다.물론 그동안 우리 사회를 둘러싼 외부환경은 엄청나게 변하였으며, 이에 따라 민족을 이해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더구나 나라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증오에 찬 투쟁과 이기적 개인주의를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던 백범선생이 개념적으로 알지 못하였던 시민사회가 지금 우리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시민사회가 부재했던 우리 사회에서 광복이후 어떻게 시민사회가 형성 되었는가를 나는 경제면에서 살펴보자 한다.1. 경제면에서 광복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 모습일찍부터 중앙집권체제가 공고히 다져져 있었기 때문에 조정이 국가 전역을 꼼꼼히 통제해왔다. 조선 후기 자본주의의 맹아가 나타났다고 하지만 이것의 한계는 자명하다. 우선 조선은 오랜 동안 상공업이 억제되었기 때문에 농업에 기반한 대지주들보다 우위에 서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유인즉 유교사회에서는 현대사회에서 그토록 중요시하고 있는 경제제도가 없거나 무시되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일을 존중하는 문화가 결여되어 있었다. 일하는 것을 천시하며 무시하는 이러한 풍토는 고질적인 신분주의로부터 이어오는 영향 때문이었다. 즉, 일을 존중하는 문화가 깃들어서 만들어지는 생산과 소비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경제제도가 아직 독립되어 있지 않았다.1949년 농지개혁이 착수되기 전까지도 한반도에서 부를 누린 이들은 거의 지주였지 자본가가 아니었다. 또한 조선 후기는 상공업자들이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사회제도가 매우 잘 구비되어 있었던 조선 사회에서는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일제시대에 들어서 우리나라는 시민사회가 조금씩 형성되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이미 자본주의적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한반도를 독점자본주의의 진출기지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조선 사회도 본격적인 자본주인 부르주아적 시민사회가 조금씩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산업화되었을지언정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지였다. 조선의 공업은 일본의 독점 자본가들이 지배했으며 공업으로 부를 축적한 조선인 자본가는 소수에 불과했고, 여전히 대다수 조선의 재력가들은 농촌의 지주들이었다.(아래의 표를 보면 해방 후 시기별 한국경제의 특징을 알 수 있다.)- 1945년 해방이후~1950년대미군정은 한반도 이남에서 시민 사회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자유민주주의는 시민 사회가 이끄는 체제이다. 그러나 당시 한반도에는 시민 사회가 없었기 때문에 시민 사회가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시민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나마 시민 사회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던 이들은 주로 일제의 자본주의 경영을 도왔던 친일 지식인, 전직 관료들이었다. 미국이 친일파를 등용한데는 이러한 배경이 있었다.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은 전근대적 지주 중심 체제를 무너뜨리면서 시민 사회의 시대를 열었다. 우선 농지개혁을 추진했다. 농지개혁으로 인해 지주들이 부를 상실한 것은 아니었으나 농민들에게 소작을 준 대가로 먹고 사는 대지주 중심 경제체제가 무너진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대토지 소유로 먹고 살 수 없게 된 지주들은 자신들의 부를 상공업에 투자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또 1950년대에는 미국의 잉여 농산물이 대거 한국에 유입되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의 폭락을 가져옴으러서 농업의 이윤율을 크게 낮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근대적 농촌 지주 중심의 경제가 종식되었고 근대적 시민 사회가 지배세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1960년대4.19혁명은 시민사회의 등장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혁명의 주도세력은 대게 가난한 농민 집안 출신으로 사회주의적 성향을 띤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들만으로 혁명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당시 대학생들의 대다수는 도시 부르주아 출신이었다. 또한 대학에서 서구 자유민주주의가 낳은 학문의 세례를 받은 자들이었다.부르주아적 시민사회는 확실한 사회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때 경제개발로 인해 한국 경제의 중심은 확실히 농업에서 공업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한국 최고의 재벌은 조미료(식품사업으로 농업과 관련)를 만드는 제일제당이었지만,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이위치는 건설업자 현대그룹으로 넘어간다. 이로서 부르주아적 시민사회가 형성된다.그러나 박정희 정권은 곧바로 시민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에 의해 대중민주주의를 이루도록 요구받게 된다. 서유럽은 16~17세기에 시민사회가 봉건 귀족에 맞먹는 부를 축적하고, 18세기에 부르주아 중심의 시민혁명으로 정치체제를 바꾸고, 19세기에 중소시민들과 노동자들에 의해 권위주의적 정권이 약화되면서. 20세기 초에 현대적 대중 민주주의를 이뤄냈지만 한국은 이 모든 것들이 1948년 제헌헌법에 명시되면서 탄생했다. 즉, 한국에서 대중민주주의는 법적으로 이미 이루진 것이다. 서유럽이 수세기에 걸쳐 이뤄낸 변화를 한국은 짧은 시기에 이뤄내도록 요구받을 수밖에 없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겪는 노동자 문제는 이미 일제 시대부터 있었던 일이었기에 이러한 요구는 더욱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질적 대중민주주의를 탄압한 박정희 정권은 대중으로부터 저항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대중적 시민 사회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루도록 정부를 압박했다. 여기에 앞장섰던 계층은 역시 학생이었다.-1970년대경제 발전이 이루어지고, 70년대에 이르러서는 교육 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대학생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학생은 다양한 계층에서 자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박정희 정권당시 대표적인 학생운동으로는 1972년 유신반대운동이었다. 이는 부르주아적 시민사회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권위주의적 통치를 자행했던 박정희 정권에 대한 저항이었다. 학생들은 물론 사회 내 소수에 불과하지만, 시민권을 보장받기 위해 투쟁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운동은 시민운동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박정희 정권에 맞섰던 또 다른 계층은 노동자 계급이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970년 전태일 분신자살로 인해 노동운동이 거세졌고, 박정희 정부 역시 한발 후퇴하면서 노동자들은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섰다.-1980년대1979년에 오일쇼크로 인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만큼 상황이 나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 중 하나로 정부가 세금을 인상하자 국민들의 대정부 감정은 더욱 악화되었다. 독재정권의 정치적인 탄압에 의해 1987년 6월 항쟁이 일어났고 이는 전국적으로 계급을 구분하지 않고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게 만들었다. 이 결과로 독재정권은 형식적으로 시민들에게 항복했고 오랜 동안 억눌려왔던 노동자들의 요구가 물밀 듯이 터졌다.1987년 노동자 대투쟁은 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자신들의 사회권적 기본권을 보장받게 된 사건이다. 6월 항쟁 자체가 독재정권의 기만극으로 끝났다고 보아진다면 이 사건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크게 보장받게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성공한 시민운동이었다.-1990년대~2000년대92년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의 정치는 완전히 민주화되었다. 그러나 경제 영역에서는1990년대 중반부터 한때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경이로운 경제 성장을 이룩했던 나라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상대적인)정체상태에 머물게 된다. 1997년에는 나라가 파산지경에 이르는 대 경제위기를 맞았다.그동안 한국 경제를 지배해온 경제 운영의 기본 메커니즘은 정부주도형 경제발전 전략이었다. 이것은 앞에서는 정부가 끌어주고 뒤에서는 금융부문이 밀어줌으로써 (주로 대기업 집단이 참여하는) 핵심 산업들을 단시일 내에 성장 발전시키고 그것을 통해 경제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일련의 정책과 전략을 말한다. 하지만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가 새로운 메커니즘(자유와 경쟁, 민간주도, 자율금융, 개방, 창의성과 다양성, 조화로운 발전 등)이 도입되면서 경제가 과도하게 앞으로 나간 시기라면, 90년대 후반은 새로운 메커니즘과 기존의 메커니즘이 충돌함에 따라 위기 상황이 도래하여 경제가 크게 후퇴한 시기이고, 지금은 새로운 메커니즘이 기존의 메커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을 들 수 있다. 물론 경실련에서의 ‘경제정의’가 가지는 의미는 사전적 의미의 ‘경제’로서 국한되는 것이 아닌 상대적 빈곤감이 최소화되는 상태로서 일한 만큼 분배받는 것, 사회적 약자에게까지 생존권이 보장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불평등을 방지하는 것, 남북통일 과정에 있어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게 하는 것, 정치행정 개혁문제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이다. 이 단체는 정부의 정책 활동 및 평가 단계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 및 견제의 성격을 강하게 띤다고 할 수 있다.은 1987년 6월 민중항쟁 이후 시민사회 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중산층의 적극적인 역할을 인정하는 시민운동의 논리가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폭력적, 평화적, 그리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운동을 전개하여,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었다.은 1987년 당시 만연하던 부동산투기 근절운동과 세입자 보호 및 도시빈민주거안정대책 촉구 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후 한국은행 독립, 금융실명제 실시, 세제개혁, 재벌로 집중된 경제력의 분산, 공명선거 캠페인 등 수많은 활발한 활동을 벌여 사회의 힘이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초기에 주로 경제 분야에 치중했던 운동영역은 사회적 형평의 조화라는 창립초기의 운동 목표에 따라 점차 확대되었고, 세계의 시민단체들의 흐름에도 적극 합류하고 연대관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경실련의 운동영역을 국제사회로까지 확대시켰다.2)예산 감시 시민행동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징세자의 권리만 있을 뿐 '납세자의 권리'는 없었다. 국민의 혈세는 '주인 없는 돈'이 되어 잘못 쓰여지거나 낭비되는 예가 허다했다. 예산감시운동은 시민들이 더 이상 수동적인 징수의 대상이 아닌 납세자로서의 권리를 자각하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낸 세금이 납세자를 위해 쓰여지는지 감시하고 통제하는 '납세자 주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운동의
    사회과학| 2009.05.03| 6페이지| 1,500원| 조회(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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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교육적 관점에서 현실교육 비판
    『자신의 교육적 관점에서 현실교육 비판』한국 교육은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돌이켜 보면 한국의 교육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형성하기도 전에 외세에 의해 굴절되고 왜곡되어 왔다. 일제의 강점으로 교육은 제국주의의 통치 수단의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해방 후에는 정통성을 잃은 군사정권 또한 일제와 비슷한 논리로 정권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을 이용해왔다.그 과정 속에서 고스란히 피해를 본 것은 학생들이었다. 모든 교육내용은 자율성이 제한되었으며,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역대 정부의 꾸준한 경제적 고성장 앞에서 더욱더 투자되어야 할 교육환경이 아이러니하게도 후진국의 수준에 머물렀다.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각 나라들은 교육을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메커니즘으로 보게 되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간의 열악한 교육환경으로는 더 이상 세계의 강대국들과 경쟁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95년 김영삼 정부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을 주요한 목표로 설정하는 교육 개혁안이 만들어지고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큰 틀의 변화 없이 교육개혁이 계속 추진되었다.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교육개혁이 그간 한국 교육의 병폐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 서구에서 1980년대에 추진되었던 시장 원리(경쟁과 효율성)와 소비자 주권론에 근거한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에 근간을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7차 교육 과정으로 새로이 탈바꿈한 한국 교육은 물론 그 취지는 좋았다. 신자유주의 교육의 취지는 근대 교육이 도외시해 온 생활 자체로서의 전인 교육과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기술 교육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적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였다. 다시 말해서 그 이전 세대들의 교육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태도, 능력 배양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특히 개인차에 따른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각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질적 평등을 표방한다는 측면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현실 적용에 있어서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이 그 취지를 얼마나 제대로 어떻게 반영되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우리는 지금 그에 걸맞은 공부를 하고 있는가?, 신자유주의 교육의 취지가 잘 반영된 교육을 받고 있는가? 아니다.공교육은 부실해지는 반면에 사교육은 그 어떤 나라들 보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을 유도한 신자유주의 교육은 우리나라의 민족 특성과 맞물려 사교육의 성장을 더욱더 가속화시켰다. 이에 대응하여 공교육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육청은 속수무책이다. 게다가 창의성의 신장을 유도하기 보다는 우리교육 습관 그대로 창의적인 모범답안을 외우는 암기식 교육이 더욱 성행하고 있다. 어째서 그렇게 되어가는 것일까?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의 특징을 알고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의 특징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의 주된 특징은 교육재정의 축소로 나타났다.교육재정 축소의 방향은1) 교육재정 지출의 우선권을 학생 일인당 교육비가 높은 고등교육에서 학생 일인당 교육비가 낮은 초등교육으로 전환하고,2) 학생일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등교육과 고등교육기관의 민영화를 유도하며,3) 교육의 각 단계마다 학생 일인당 교육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교육비 축소의 구체적 방안으로 먼저 교육비의 절대 액수를 점하고 있는 교사들의 봉급 수준(전체 교육예산의 70%)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교사 자격제도를 완화해 같은 재정으로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한다는 것이다.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문 전반에 경쟁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시장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중심 교육개혁은 특히 OECD를 중심으로 한 여러 나라의 교육개혁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의 95년 5ㆍ13교육개혁도 이러한 모델에 근거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교육개혁은 필수적으로 각 교육 주체들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재편하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으로 나타난다. 먼저 정책결정의 자율성이 중앙 정부에서 지역이나 학교 단위로 이양되면서 이른바 탈집중화 현상이 나타난다.예를 들면, 학교 재정을 포함한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교육과정 운영 등이 학교의 재량에 맡겨진다. 이는 학교단위의 자율적 결정과 자발적인 통제를 통해 교육 성취도나 결과에 대한 단위 학교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위 사업장으로 판단하여 경영에 자율성을 주는 대신 결과에 대해 학교 스스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제도적 장치인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발상에 근거해 교육제도 운영 전반에 시장원리를 도입한다. 단위 사업장(학교) 상호간의 경쟁을 통해 우수한 학교는 번창하고 실패한 학교는 재조직하거나 문을 닫아야 한다는 논리마저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학교는 학교성적을 포함한 학교 관련 모든 정보를 지역사회에 성실히 공개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학교로 하여금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촉진시키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결국 학교간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다. 이를 위해 학교평가제가 도입되고 그 학교들을 관할하는 지역교육청 평가제도가 도입되고 있다.그러나 학교간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은 상품시장 경쟁 논리를 그대로 교육에 적용하는 사례로 어느 나라에서도 아직 입증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하다. 오히려 무분별한 상품시장질서의 도입으로 비교육적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의 최종적 책임을 단위 학교에 전가함으로써 학교간의 불필요한 학력 경쟁을 부추기는 등 부정적 요소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의 이면에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 등 교육의 실패를 단위 학교나 교사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들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신자유주의 교육개혁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경향은 교육과정의 중앙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국가가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하는 제도로서, 앞의 탈집중화 경향과 정반대로 집중화의 경향이 나타난다.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이 일반적으로 탈집중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과정에 대해서 유독 집중화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은 교육영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의 경우 1988년 교육개혁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국가 교육과정을 신설해 의무적으로 단위 학교에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무려 10과목에 해당하는 국가 교육과정을 강요함으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자체를 소화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교육과정의 중앙통제는 대부분의 경우 국가 단위의 학력평가제도를 수반하게 되는데, 국가는 이러한 학력 평가 과정에서 학교간, 학생간의 경쟁으로 전체적인 학력이 신장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이러한 학력 평가제도는 교사와 학교에 대한 교육적 책임을 묻는 기제로도 활용되고 있다.예를 들면, 영국에서 매년 국가학력평가의 결과를 신문지상에 순위표와 함께 발표하면서 성적이 뒤진 학교에 대해 창피를 주고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폐교나 학교이름의 변경 등을 통해 학교를 재조직할 것을 요구하거나 성적이 낮고 환경이 좋지 않은 학교들의 지역을 묶어 교육특구로 지정하여 기업이 직접 관리ㆍ경영하게 하는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다.우리의 경우도 7차 교육과정에서 10학년까지 10과목의 국민보통교육과정을 설치한 것이나 2002년 문제되었던 초등학교 3학년 학력평가제 실시 등이 이러한 교육과정의 국가통제와 이를 위한 평가제도의 도입임을 알 수 있다.같은 이론이라 하더라도 그 나라에 문화나 특성에 따라 이론의 어떤 면은 강조되기도 축소되기도 한다. 신자유주의 교육과정의 특징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경쟁이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기관과 우수한 교육자에 의한 우수한 피교육자의 양성이 비교심리가 강한 민족특성상 더욱더 강화되었는데 문제는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 교육현장에서 강조된 것이다.
    교육학| 2009.05.03| 5페이지| 1,500원| 조회(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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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학
    화장품학-계절별 피부상태 및 피부 관리법.계절별 피부상태 및 피부 관리법-봄피부 상태 : 겨울 동안 외부로부터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닫혀 있던 땀샘이 본격 적인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는 계절이 봄입니다. 이로 인해 땀구멍과 기름샘이 열리면서 땀과 기름이 활발하게 배출되고 기온 상승으로 인해 피지 분비도 많아집니다. 또 바람과 꽃가루, 황사로 인한 먼지에 연약한 피부가 노출됩니다. 이러한 피부자극에 의한 환경적인 요인이 봄철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피부 관리 : 청결에 신경을 써서 환경적인 들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 표면의 먼지를 닦아 낸 다음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 합니다. 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거칠어짐을 예방하고 팩이나 마스크를 통하여 각질제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각질 제거환절기, 불언저리와 입가 등에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는데 이러한 각질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각화 현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게 되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일단 일어난 각질은 모두 벗겨 내는 게 좋은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상 하므로 각질 연화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딥 클렌징 로션으로 세안한 후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여름피부 상태: 여름 고온 다습한 날씨로 피부 자체의 보호력이 약해져 땀과 피지 같은 피부분비물이 많아져 쉽게 번들거리며 화장도 쉽게 지워집니다. 그리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으로 자칫 색소침착으로 인한 기미, 잡티, 주근깨 및 피부의 노화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한 과도한 땀과 피지의 분비로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가 늘어지기 쉽습니다.피부 관리:* 세안을 자주 하여 피부를 청결히 합니다.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감과 청량감을 유지합니다. 이때 물 세안을 자주 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폼 클린싱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세안 후 수렴화장수인 아스트리젠트를 화장솜에 적셔서 가볍게 두드리듯 충분히 발라주면 상쾌하고 긴장감 있는 피부로 회복됩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로션, 에센스, 크림 순으로 마무리 기초손질을 완벽하게 해주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도록 합니다.* 천연재료의 마사지크림으로 산뜻한 피부를 가꿉니다. 마사지크림은 사용감이 가볍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을 택합니다. 특히, 오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마사지크림이나 허브로 만든 후레쉬 그린 마사지 크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수분과 알코올 함량이 다소 많은 여름용 쿨 스킨과 쿨 로션을 충분히 발라 피부에 수분과 유분 의 균형을 유지해 줍니다. 또한 저녁 손질 시 쿨 마사지 젤을 이용한 마사지로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 주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고온과 자외선으로 인한 수분 손실로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 지기 쉬우므로 수분공급 전용에 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흐르는 땀만큼 수분과 무 기질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특히, 갈증을 느낄 정도면 피부에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이므로 스포츠음료나 과일 쥬스, 수분이 많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메이크업 제품도 자외선 차단용을 사용합니다. 피부색 화장은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가 있는 써니체크 파운데이션과 써니체크 케이크를 사용 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산뜻하고 투명감 있는 화장 효과를 원할 때는 스펀지를 물에 적셔서 발라 줍니다.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하는 등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모자나 파라솔을 이용해 되도록 햇볕을 차단해 줍니다.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써 눈 주위 노화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지나친 냉방을 피합니다. 냉방은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영양이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피부의 수분을 과다하게 빼앗아 가므로 탄력과 투명감이 저하됩니다. 또한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의 피로감을 증가시켜서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냉방에 좋은 피부 관리 방법으로 목욕이 있습니다. 목욕은 전신의 기능을 높여 주는데 목욕을 하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도 피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줍니다. 저녁 손질 할 때에는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충분히 사 용하여 에너지를 재충전해 줍니다.-가을피부 상태: 건조된 피부는 각질을 일으키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보습력이 탁월한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 충분한 보습을 해줍니다. 특히 눈가는 더욱 예민하고 건조되기 쉬우므로 아이 전용 제품으로 케어를 함으로써 주름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줌으로써 촉촉함을 유지시켜 줍니다.피부 관리: 가을철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에 수분이 풍부한 크림으로 마사지를 실시하면 수분의 양이 증대되면서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피부 탄력이 증대되며 잔주름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는 반드시 피부 결을 따라 해야 하며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지도 않도록 합니다. 마사지 실시 후 스팀 타월을 10분 정도 실시하면 영양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어 더욱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유지시켜 줍니다.입술이 건조하거나 거칠어지는 것은 갑자기 쌀쌀해지고 건조해진 날씨와 입술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등의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입술은 다른 피부 조직과 달리 땀샘이 없고 피지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건조해지고 트게 됩니다. 특히 입술에 각질이 생겼다고 해서 뜯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은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촉촉한 입술을 위하여 철저한 립 클렌징과 모이스춰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고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는 버릇은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은 대체적으로 수분과 유분이 부족하고 뻑뻑하여 입술을 트게 합니다. 가끔은 깨끗하게 세안한 후 컬러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크림으로 영향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립글로스를 립스틱 위에 덧발라 유분을 공급해줍니다. 특히 입술의 상태나 거친 입술 색이 드러나 보이기 쉬운 연한 립스틱을 바를 때는 입술 피부에도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작은 센스라 할 것입니다.-겨울피부 상태 및 피부 관리: 차가운 겨울 바람, 건조한 실내공기 등으로 겨울 철 피부는 더욱 손상되기 쉬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부활동이 저하되어 건성피부가 되어 거칠어지고 트거나 각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피부는 충분한 유,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 우성, 삼중 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히 한 후 수분을 공급합니다. 그런 다음 마사지 크림을 이용하여 충분한 마사지를 해주는데 마사지는 피부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얼굴 근육을 풀어주고 노화를 방지, 피부에 탄력을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물을 많이 먹어주는 것도 겨울철 수분부족 피부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겨울철 가장 흔한 현상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찬 공기 때문에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따뜻한 기온에 의해 갑자기 확장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예방하는 방법은 냉, 난방으로 인한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고 평소 찬물과 더운물로 번갈아 세안을 해주어 피부를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마사지로 모세혈관이 주 변의 온도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몸을 두드리거나 가볍게 꼬집어 주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외출 전에는 반드시 보호크림을 발라서 얼굴이 트고 모세 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YPERLINK "http://myhome1.naver.com/skinmanager/skinmng/season/season.html" l "top" t "_blank"
    예체능| 2007.12.08| 5페이지| 1,000원| 조회(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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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60년대를 겪은 어른들에게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천국에서 사는 아이들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자도 풍족하고 환경도 훌륭한데 무엇이 그렇게 불만스러워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탈선을 하는 것인지, 게다가 갖고 싶은 것은 왜 그렇게 많은지, 꼭 필요한 것은 다 사주는데도 항상 부족하다 하는 아이들. 용돈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는 일들은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집안마다 한번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결국 그 귀결이라는 것도 “내가 너만 했을 때는 생계를 책임졌어야 했어! 요새 애들은 돈의 소중함을 몰라, 너도 나가서 돈 벌어봐!” 라고 쉽게 말하고는 합니다.과연 지금의 아이들이 복에 겨워 투정만 하고 있는 것일까요? TV에 보면 여전히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우리나라 경제활동에 크다면 크게 공헌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식당에서, 미용실에서, 건설현장에서 낮은 임금을 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청소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을 보는 사회의 시선은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식의 경험 체득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을 뿐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그 현황은 전혀 파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어른이든 아이든 생계를 위해 직업전선에 나서야 했던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가정형편 보다는 자신의 소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훨씬 많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소비를 그저 사치스러운 고민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 핸드폰이 필요하다면 청소년들 역시도 필요한 사회가 되었고, 소비가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가는 사회 현실을 청소년들이라 해서 비껴나갈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당장 광고만 봐도 핸드폰, 음료, 의복 등 10대들 없는 경제 활동이라는 것이 가능할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그러나 일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대학 입시가 지상 최대의 목표인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공부 외의 다른 일은 “쓸데 없는 짓”, “탈선”으로 치부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는 “자신의 선택”이므로 굳이 사회가 제도적으로 고민해 줄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고, 아이들의 노동은 노동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어른들의 인식과 더불어 더욱 문제인 것은 청소년들의 일이 한시직, 일용직이기에 제도적으로 보장을 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비교적 배우기 쉽고 간단한 업무가 주어지는데다 일자리에 비해 일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많아 낮은 임금, 좋지 않은 작업환경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일을 맡는 상황에서 근로계약서나 임금 협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얘기입니다.미래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함이든 대가를 받기 위한 노동이든 어린 청소년들이 일을 하는 것을 무조건 막거나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노동을 인정해주고 청소년들에게 합당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어리다고 해서 그들의 노동량이 무조건 적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청소년들의 노동이 미래를 위한 건강한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그 환경을 조성하자는 움직임이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의미에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10명 가운데 8명은 최저 임금도 못했으며 심한 경우 임금을 못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도 50~60% 나 됩니다. 신고를 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할 수도 있지만 현 노동법상 업주가 2~3번 정도 걸려야 조치가 가능한 현실에서 신고를 했다가 도리어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도 허다하기에 청소년들은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합니다.법적으로 13세에서 15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부 장관의 취직인허증을 받아야 하지만 노동부가 2000년 이후 취직 인허증을 내준 사례는 11건에 불과해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취직 인허증 없이 만12세 미만의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그러한 제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혹여 알고 있어도 취직 인허증을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학교는 말합니다.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하는 일의 특성상 뽑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이후의 근로 조건이나 처우에 대해서는 고용주와 제대로 상의 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근로계약서는 어쩌면 사치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원봉사가 아닌 한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약속하는 계약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청소년들이 일을 하면서 경험하는 부당 대우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임금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청소년노동에 대한 임금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들은 똑같은 사업장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때로는 어리다는 이유로 온갖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데도 나이 때문에 성인 노동자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가장 값싸고 쉽게 노동력을 제공받으려는 고용주들의 이해에 밀려 저임금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일하는 청소년들은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하는 청소년들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근로계약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임금을 계산하는 방식도 모른 채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청소년의 동의 없이 고용주가 정한 방식대로 임금을 계산 하다 보니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임금이 삭감되곤 해 처음 약속했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급1000원을 주면서 졸면 10분당 천원의 벌금을 내게 하는 업주는 아주머니들의 시급도 2500원인데 아이들한테까지 그렇게 주면 자신들은 남는 게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렇게 너무 적은 임금을 받는 것에 대해 신고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시급1000원에 일을 하겠다는 아이들이 문제라며 아이들의 탓으로 돌려버렸습니다.근로환경에 대해서 정부가 단속을 하지만 단속자체가 너무 형식적이라며 업주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한 번 적발된 업주들은 고용하기에 까다로운 청소년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청소년보호를 위한 적발이 청소년의 일자리를 없애고 있는 것 입니다.우리는 이에 대해 좀 더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청소년고용절차를 간소화하여 청소년들이 쉽게 고용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한편 업주들에게는 청소년을 고용했을 때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적용하는 등 win-win정책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미국 샌디에고의 경우와 같이 어린 학생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또 그에 맞는 교육도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의 마음가짐입니다.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혹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아르바이트가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육학| 2007.12.08| 3페이지| 1,000원| 조회(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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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답사
    『서울역-숭례문-원구단-청계광장-세종로-광화문-경복궁-북촌 』조금은 쌀쌀한 날씨, 토요일 아침9시30분, 서울역에서 우리의 답사일정이 시작되었다. 나에게 있어 항상 경유지에 불과했던 서울역을 (그냥 지나침의 공간이었던 곳을) 의미 있게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얼마 전 「현대사회의 이해」라는 전공 강의에서 서울역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을 들었었다. 일제시대 암스테르담 역을 본 떠 만든 도쿄 역을 본떠 만든 경성 역을 만들었다고 한다. 식민지인 우리나라에 자신들의 나라의 위상을 생각해서 도쿄 역 보다는 작게 만들었지만 구 서울역은 조선 총독부와 함께 서울의 근대 경관을 가늠 짓는 공간좌표였다. 그때 당시 서울의 경관을 비추어 보았을 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근대적 산물이었을 듯싶다. 구 서울역은 얼마 전까지 사용 되지 않았지만 현재 박람회나 전시회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치욕스러운 식민지의 기억으로 숨기고 없애고 싶어했던 역사적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재활용하며 우리의 그런 역사를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새로 지은 서울역은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KTX까지 현대적 요소를 갖추고 역사라기보다는 공항의 이미지에 가깝게 느껴졌다.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숭례문이다. 아침을 챙겨 먹지 못하고 나온 터라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일행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바쁜 걸음으로 일행을 뒤 쫒았지만 다른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때로는 잘못 들어선 길이 나쁘지 만은 않은 것 같다. 남대문시장을 가로 질어 숭례문을 찾아갔는데, 너무도 오랜만의 시장구경이었다. 시장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인다. 아니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시장이 생겨났는지도 모르겠다.관악산의 불의 기운을 막기 위해 세로로 현판을 세웠다는 숭례문, 그 앞을 많이 오 다니기는 했지만 그런 줄은 몰랐었다. 차를 타고 지나쳐가며 본 숭례문과 길을 건너 눈앞에서 본 숭례문의 느낌은 또 달랐다.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 대해서 하나하나 의미를 두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익숙하지만 너무 당연하다는 듯 내가 놓치고 지나간 사실들에 대하여,..서울시청 앞 잔디밭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스케이트장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었다. 항상 밤에 와서 그런지 낮의 시청의 좀 낮설게까지 느껴졌다.회색 도심 속, 하늘을 찌를 듯한 빌딩 숲 사이에 외롭게 원구단이 있었다.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한다. 고종이 황제즉위식을 하면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 조선 호텔 옆에 있어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본다면 한낱 호텔이 만든 정자쯤으로 알 듯싶었다.청계광장에 대해 따로 생각 해본 적이 없다. 청계천이 복원된 후 많이 놀러 가긴 했지만 광장이라는 것이 유럽에서 유래되었고 그것이 민주주의를 내포하고 있다니..내가 정말 생각 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광화문 4거리라고 알고 있던 세종로를 거쳐 경복궁에 갔다. 말로만 듣던 수문장 교대식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 경복궁을 구경하러 온 외국인들 사이에서 관람하고 있자니 나도 처음 보는 광경이라 마치 외국에 온 듯 그들과 같이 신기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궁궐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뒤에 있는 북악산을 가리지 않되 마치 이어지는 듯 한 폭의 병풍을 보는 듯했다.마지막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북촌이다. 양반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해서 한옥마을로 유명한 그곳은 예전에 친구들과도 놀러 온 적이 있다. 시기적으로는 같은 시대이지만 마치 같은 공간 에 다른 시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그곳이다. 그곳엔 특이한 가게나 박물관이 참 많은데 모두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기존의 건물을 이용했다. 현대적인 것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이러한 공간에 갔을 때 이색적인 기분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참으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나름 서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관심 없이 지나쳤던 곳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관심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답사였다.
    생활/환경| 2007.11.17| 2페이지| 1,000원| 조회(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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